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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2 15:02
국민의힘은 주호영이 당내 대표 불교통이라서 MB가 기독교임에도 불구하고 주호영 통해서 불교 관리 잘 했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근데 이번 정권은 그런 관리를 아예 안했나 보네요.
22/01/22 17:18
국고 보조금 신청도 안했는데 사업편성되서 지자체에 사업비가 내려오질 않나... 당시 전통사찰이나 불교 문화재 관련 사업보면 말도 안되는 경우가 꽤 잦았습니다. 그렇게 뭉칫돈 뿌려주는게 관리라면 그런 관리는 안하는게 낫죠.
22/01/22 15:43
지금 열심히 녹취록 뒤지고 있을것 같아요. 쓸만한게 나오면 엮을것 같습니다.
엮는다면 불교계에서 이름있는 사람들과 뭐 그들이 자신들의 이득을 지키기 위해서 김건희와 손잡고 작업한다고 하겠죠.
22/01/22 15:27
황희 문체부 장관도 영상으로 사과해버리니... 불교계가 화가 안 날수가 없는 일이죠
뉴스에서 본 내용이긴 한데 천진암과 주어사를 천주교 성지로 지정하고 이런저런 면에서 찬밥대우를 받다보니 저 발언과 더불어 폭발한거 같은데.... 그리고 몇몇 친문 관계자들의 선넘는발언이 기름을 부은 꼴이라....
22/01/22 15:28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659946
[스님 3500여명 집결 “文 정부가 종교 갈등 부추겨” “국가원수가 교황에 굴욕적인 ‘알현’”] 2022.01.21.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온전히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문화재 보호법으로 인정받은 문화재구역입장료도 ‘통행세’로 치부 받기에 이르렀다” [“이런 과정의 중심에 정부가 있다. 기회는 불평등했고, 과정도 불공정했으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다”] “전통문화를 보존 계승해야 할 정부가 앞장서 종교 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부추기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 스님>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취임 축복 미사를 드리고, 해외순방길에는 빠짐없이 성당을 방문하며, 국가원수로서는 매우 굴욕적인 ‘알현’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리 민족의 평화를 교황에 부탁하는 등 특정 종교에 치우친 행보를 해왔다”] “대통령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 공공의 영역에 투영되어 정부와 공공기관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상당히 어긋나버리는것 같은... 이제와서 봉합이 가능할까요?
22/01/22 16:11
사실 정청래의원 발언 보다는 여태 쌓인 감정이 분출된거라고 봐야겠죠.
한편으로는 종교계가 영향력을 발 할 수 있을 때 시위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같이 말이 먹힐 때가 없긴 하죠. 종교는 합리의 영역이 아니라서 참 어려운것 같아요. 비슷한 문제로 항상 뚜드려 맞는, 맞을짓을 하는 기독교도 그렇고.
22/01/22 17:00
https://www.dogdrip.net/politics/378135222?_filter=search&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82%AC%EC%B0%B0&page=1
생각보다 뿌리 깊은 문제고 저는 불교계 쪽 입장이 이해되던데요. 틀린말 아니라고 간단하게 말하기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22/01/22 17:15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하면 들을 때는 시원한데 오폭했을 경우 후폭풍도 엄청나죠.. 대선도 얼마 안 남았는데 표깎아먹을 짓이나 하고 좀 그렇네요...
22/01/22 17:2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6980#home
“법의 테두리 안에서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매표소의 위치를 변경해 줘야 사찰도 정당하게 관람료를 받을 수 있고, 국민도 문화재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만 법에서 정한 관람료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면서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관람료 받으면 안된다고 한것도 아니고 사찰에 들어가서 문화재 볼 생각없는 일반 등산객한테까지 입장료 받는 일 없게 매표소 위치 바꾸자는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싶은 생각입니다.
22/01/22 18:07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현재 공원부지 다 해제하고 절에서 알아서 관리하게 풀어줘야 하겠지요. 절의 입장에서 보면 내 집 마당을 정부가 멋대로 공유지로 만들어둔 것이고 정청래 발언은 집 현관 안들어갔으니 신경쓰지 말라는 소리니까요.
22/01/23 11:53
그 사유지도 어처구니 없죠.
조신시대에 다 임야였던걸. 일제가 사찰에 산 관리권을 준거고. 그걸 빌미로 사유지로 주장하는건데. 일제 청산하면서 국가소유로 회수하지 못한게 문제죠. 불교계가 보유한 사유지가 대한민국에서 국가 다음으로 많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불가능하죠. 사찰이나 근방이면 몰라도. 산 전체가 사유지다? 욕심이 과하면 독이 되는데. 불교계는 독을 삼켜도 너무 과하게 삼키고 있죠.
22/01/22 18:05
알펜시아스키장에 아이들과 눈썰매를 타러갔다가 오는길에
갈곳이 없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조선왕조 의궤박물관이 무료라 한번 방문하려고 오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통행료가 있나싶어 로드뷰(2021년 3월기준)로 보니 다행히 매표소가 훨씬 위쪽에 자리잡고 있기도하고 http://kko.to/W8byz054H 의궤박물관 홈페이지에도 입장료는 무료라고 되어있고(https://wjsum.kr/contents.asp?page=19) 방문블로그 후기글들도 통행료가 무료라고해서 안심하고 출발했습니다만....... 도착하고 나서는 아주 기분나쁜 상황이 발생했네요. 기존의 매표소 위치에서 의궤박물관 바로앞 먹거리마을 주차장으로 위치를 당겼더군요. (http://kko.to/FN4rJLQCB) 입장료 별개로 주차료도 따로 받더군요. 성인 5000원에 학생 1500원, 주차료는 2000원 별개로요 매표소에 우리는 의궤박물관 보러왔다고 해도 통행료는 무조건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길은 모두 막혀있어 따로 걸어 들어갈수도 없었습니다. 통행하려면 무조건 매표소를 통과해야하는 구조더군요. 대충 상황을 보니 의궤박물관도 월정사 소유로 추정되더군요. 저도모르게 국립박물관이라고 제가 오해를 한것 같습니다. 억울하긴 하지만요... 매표소 앞에서도 우리와 같은 차들이 꽤 있더군요. 차를 돌릴려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유턴을 해서 다시 입장권을 내는 상황이 계속 보이더군요. 결국 우리가족은 들어가지 않고 그냥 집으로 향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제 잘못이 큽니다만 이렇게 되는것이 맞는것인가 라는 의문은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매표소 위치까지 바꾸면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앞으로 오대산 월정사 근처로는 갈일 없지 싶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나니 본문의 상황이 곱게 보이지가 않네요.
22/01/22 18:44
밥그릇에 손대는 건 확실히 응징하겠다는거죠.
밥그릇은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 종교편향이니 이따위 헛소리하면서 존경을 바라지는 맙시다.
22/01/22 18:53
절 말고 기업이 지금 수준으로 국립공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면 무슨 명분을 가져대서라도 손 댔을 거라고 봅니다.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22/01/22 19:19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406358&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B6%88%EA%B5%90&page=1
대충 이런 이유가 있나보더라구여. 쌓이고 쌓인게 터진 느낌. 사실이라면 불교계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22/01/22 20:45
전두환 정권에서 원래 사유지인 걸 국립공원에 강제 편입시켜서 건물 신설 불가
문화재인데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것도 아니고 유지보수비용 10% 징수 근데 노무현 정권 때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그럼 비용 어케 냄?) 문재인 정권에서는 50% 징수로 높임(어케 냄??) 그래서 관람료 만들어놨더니 봉이김선달 취급 사과해라고 해도 안 함 나중에 일 커지니까 그때와서 사과 전국승려대회 시행 전국 승려들이 다 국힘 찍으면 적어도 몇%는 움직일 것 같은데... 어떻게 되려나요
22/01/23 03:07
틀린 내용이 좀 많네요.
1. 원래 사유지인걸 국립공원에 강제 편입 -> 현재 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유명한 산 전체가 절 소유의 사유지로 되어 있는건 맞긴 한데, 따져보면 논란이 없진 않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조선시대때 임야였던 산 근방 토지 대부분이 일제시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사유지로 등록되긴 했는데, 산 전체가 통째로 사유지로 인정하는 게 맞는지 꺼림칙한 부분이 있죠. 전두환때여서 가능했던 것도 있지만, 애초에 국립공원에 강제 편입시키고 건물 신설 불가 같은 조항이 생긴 것도 정부나 불교계나 서로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건물 신설 불가"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보수/증축 공사는 물론이고 사찰 근처 돌아보시면 새로 지어진 여러 건물들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 문화재인데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것도 아니고 유지보수비용 10% 징수 -> 매년 적게는 몇백억, 많은 해에는 천억까지도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찰을 비롯한 문화재" 관리 비용 뿐 아니라, 불교계 행사 지원도 백억은 넘게 될겁니다. 어느정도는 국가에서 문화재 관리비로 쓴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문화재 관리비라는 명목으로 불교계에 돈이 들어간다고 봐야죠. 3. 문재인 정권에서는 50% 징수로 높임(어케 냄??) -> 문화재 관람료로 걷는 돈에서 유지보수비용 명목으로 국가에서 걷어가는 게 10%에서 15%로 늘어난 겁니다. 4. 그래서 관람료 만들어놨더니 봉이김선달 취급 -> 승려들이 관리하는 사찰/문화재 방문 이외에, 그냥 산 출입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출입료를 받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이미 법원에서 판결한 내용이 있습니다.
22/01/23 00:47
지금 소신공양 이야기 돌던데 진짜 거기까지 가게 두지는 않겠죠?? 스님들 진짜 한다면 하시는 분들이라.. 이런거 가지고는 안싸웠으면 좋겠네요.
22/01/23 19:51
잘 몰라서.. 일단 그 일제 시대까지 가면 불교계도 꺼림직한 거라 그냥그냥 넘어간 거 같은데 지금 실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실질적인 관리와 지출을 불교계가 하고 있다면야 정치권이 잘못한 거 같은데 그만큼 나라 돈을 붓고 있다면 또 다른 이야기고...
22/01/23 23:58
불교계 나름대로 할말이 있겠습니다만 종교편향이라면서 예시로 드는 것이 캐럴송 정부 지원금 등인데 정작 불교계도 연등회 같은 불교 행사에 국가 지원금을 받아왔죠, 그래서 법원에서 기각된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종교편향 운운하는 것은 호도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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