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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07:54
이준석의 인터뷰만 봐도 내부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좋다고 하더군요. 즉시 결과 나오는 여론조사로 거짓말해봐야 의미없으니 오르긴 올랐을겁니다.
그런데 이 조사에 따르면 하루만에 발언 듣고 급발진하듯 올랐단건데... 2030 남성들이 프로토스도 아니고 그정도로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여담) 뉴스핌같은 경우 12월 말 여론조사까지 윤석열 이재명 동등이 나올만큼(이 시기엔 대부분 이재명 우세였습니다) 윤석열에 유리한 여조였습니다만, 추세는 볼 수 있으니 평가절하할 순 없을겁니다.
22/01/11 09:21
https://m.newspim.com/news/view/20211231000519
뉴스핌은 12월말 여론조사까지 윤석열 이재명 동등이 아니라 12월 말 여론조사까지 윤석열 오차범위 밖 우세였습니다.
22/01/11 07:57
이준석 말대로 기성세대 정치인들은 반페미 감정을 과소 평가하고 있어요. 여조가 이준석 말대로 나오면 페미가 20의 탑이슈라는건 인정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때 이재명측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재밌어지네요. 표를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하는 두사람이 만났어요. 어느새 이번 대선이 이준석 대 이재명인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크크 윤석열은 ai로 전락했는데 ai가 본체보다 낫다는것이...
22/01/11 08:03
저는 윤석열이 안된다면 이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 정부의 상태나 이런것과 상관없이 후보자 본인능력자체가 너무 안보여요. 그렇다고 대통령 되서도 이준석이 컨트롤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22/01/11 08:11
진지하게 윤석열이 대통령된다고 누가 비선실세 하는 일은 딱히 없어보이긴 하더군요.
여러 면모로 봤을때 권력욕도 있고 본인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한 스타일이라 남한테 자기 권한 넘겨줄 사람은 절대 아닌걸로 보입니다. 지금 이준석에게 전권 준건 표가 아쉬워서 그런거죠.
22/01/11 08:27
지금까지 보여준 자질 기준에서 자신감도 충만하고 남한테 자기 권한 위임할 사람도 절대 아니면 그야말로 최악인데요?
그쪽당에서 원하는건 권한 전문가에게 위임하고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니었나요?
22/01/11 09:58
저도 이게 걱정입니다.
윤석열의 본질은 이전의 윤핵관들과 있던 모습이고 페미고 나발이고 120시간 할것 같아서 말이죠. 본인이 사회전반에 대해서 생각을 고쳐먹은게 확실하다면야 찍어줄텐데 말이죠.
22/01/12 00:52
써 준 공약도 제대로 못 읽는 후보가 권력욕과 자신감으로 무장하여 집권한다면...
동탁밖에 생각이 안나요.... 매우 좋게 봐줘도 힌덴부르크 정도...
22/01/11 08:10
윤석열이 이긴다면 이제 투표권자들이 대통령 개인의 깜냥보다 향후 대통령을 보좌할 인재를 어떻게 뽑아서 쓸 것이냐에 투표를 한 것일 수 있습니다
22/01/11 08:13
흐름을 바꾸는 부분에 있어서 shorts 메시지로 추세전환 시킨 것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기민하게 추세를 바꿀 수 있던 것은 이준석의 이미지 + 간결한 단어선택 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그 후에 구체적인 공약이 무엇인지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세받고 상승으로 갈지는 모를 일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여조 결과를 보면 대략 3% 정도의 상승을 한 것 같은데, 2030이 전체 유권자의 30%정도임을 고려할 때 10% 정도가 바뀐 수치이며, 남성에서 15~20% 이상 올랐다는 결과라 아무리 해당 이슈가 강하다 하더라도 너무나 강한 반응이라 여기서 더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 봅니다.
22/01/11 08:18
이준석의 선거전략은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2030의 지지율을 다시 회복시켜 전체 여론을 상승반전시키고,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실망하고 빠져나갔던 50대 이상 지지층한테 정권교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줘서 다시 대세를 반전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포위론이라는 것을 잘 들어보면 먼저 2030대 세대의 마음을 잡고 2030이 부모세대인 50세대 이상을 설득함으로써 포위망을 완성시키는 구도라고 이준석이 설명하더군요. 큰 방향을 이런 식으로 잡고 움직이는 듯 합니다.
22/01/11 08:30
2030대가 50대 부모를 설득한다라는건 환상입니다.
세대별 정치경향이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갈린 시점에서 부모자식간에 정치 이야기는 싸움만 유발할 뿐이지 아무런 실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꽤나 많은 가정에서 정치지향점이 부모자식간에 다르면 정치 논쟁은 금기 입니다. 영원한 평행선이거든요.
22/01/11 08:36
박근혜 집권시기나 문재인 당선초기처럼 저연령층은 진보/고연령층은 보수 지지층처럼 확고히 나뉘었다면 님 말이 맞습니다.
부모자식세대간의 갈등은 부모는 보수지지층이지만 자식은 진보지지층이라는 것처럼 정치적 성향이 다를때나 나타나는거죠. 지금 상황은 세대포위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30과 50대 이상이 지지성향이 비슷하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보수 지지층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게 큰 차이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페미로 대표되는 불공정이었구요.
22/01/11 08:55
50대 지지성향이 20대랑 비슷하게 나온다는건 희망회로를 많이 돌리신 듯 합니다.
50대는 민주당 지지세가 훨씬 높은 연령층이고 40대와 더불어 민주당 콘크리트 층입니다. 그리고 30대는 민주당 지지세가 훨씬 높습니다. 20대랑 묶기엔 좀 곤란하죠 아마 뉴스핌 여론조사 보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여기 여론조사는 흠냐.. 긴말 안하겠습니다.
22/01/11 08:59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지지율 보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40대는 확실히 여당 우위고 50대는 긴가민가하니까 50대 이상이 맘에 안드신다면 60대 이상으로 바꾸겠습니다.
22/01/11 10:22
60대 이상은 굳이 설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국힘당 콘크리트인데요 뭘..
근데 60대 자녀가 20대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보입니다.
22/01/11 10:27
그래서 50대를 넣은거죠. 20대 자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50대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60대 이상에서도 윤석열 지지율은 서서히 빠지고 있었습니다. 후보에 대한 실망과 정권교체가 가능할까라는 실망 때문에요. 이걸 2030대와 같이 되돌려 놓겠다는 겁니다.
22/01/11 10:44
30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가 더 강한 계층입니다 2030으로 끼워 넣지 마시구요
그 대상이 무당층 이라면야 가능한 일이지만 문제는 나이대가 올라갈수록 무당층은 없어지고 적극적 지지자 비율이 올라가죠 적극적 지지자가 자식의 설득에 지지후보를 바꿀일은 매우 희박하죠. 사실은 무당층이 가장 많은 계층은 20대인데 차라리 50대 부모가 무당층 자식을 설득하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근데 5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네요? 어쩌죠? 세대 포위론은 그냥 갈라치기에 불과하지 확장성을 가진 선거전략이라고 보기엔 효율이 극히 낮은 전략입니다. 그냥 아래위가 자기당 지지자다 라는 현상을 선언하는거에 불과하지 확장적 전략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22/01/11 11:06
아구스티너헬 님//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122316380002773
11월달까지만 해도 30대의 윤석열 지지율이 이재명보다 높았는데요? 후보의 잘못으로 인해 그 이후로 지지율이 빠진건데 그걸 원래부터 지지율이 그랬다는 것처럼 해석하지 마시구요. 세대 포위론을 갈라치기라고 평가하시는데, 젊은 인구를 새로운 지지층으로 만든다는 것 또한 중요한 겁니다. 민주당이 그런 신규 지지층을 만들려는 노력을 했나요? 그렇게 안보이는데요. 얼마전 국민의힘이 기존 지지층만 바라보고 정치하다가 망한거죠. 신규 지지층들을 만들 노력을 안하다가 말입니다. 그걸 이번에 이준석이 하고 있고 성공한다면 민주당은 한동안 고생할 겁니다.
22/01/11 16:36
NoGainNoPain 님/
민주당이 하면 갈라치기고 국힘이 하면 신규지지층을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노력이 되는거군요 국힘당의 무운을 빕니다.
22/01/11 08:24
관망하던 중도층에서 일부가 윤후보쪽으로 표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네요.
관건은 안후보로 옮겨간 8~10%를 어떻게 찾아오느냐가 관건이겠어요. 인간에 실망해서 간 표들인데 쉽게 움직일거 같지는 않은데 앞으로가 흥미진진해집니다.
22/01/11 08:33
인간에게 실망한 표라서 인간이 바뀌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 지금 같은 변화를 보이면 앞으로 다시 돌아오긴 할겁니다.
다만 지금의 변화가 못마땅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야 말로 국힘 집토끼 지지층이기 때문에 뭇마땅해도 안한테 가지는 않겠죠. 양쪽다 선에 걸쳐서 안에게 투표하려는 사람들을 잡는게 이번 대선의 포인트중 하나가 될거 같습니다.
22/01/11 08:36
노령층 제외하면 어느세대던 국민의 반은 여자라서 한쪽이 한쪽젠더로 편향될수록 나머지 반이 반대쪽으로 몰려 제로섬이 될겁니다.
선거에 이기려면 중원을 차지하면서 살짝 유리한 한쪽으로 기울어져야지 저렇게 노골적으로 편향되면 글쎄요.
22/01/11 09:06
말씀하시는 내용은 여가부 폐지 찬반. 만을 물어봤던 작년 여름 조사일 듯 한데요. 유지.개편.폐지 등으로 세분해서 조사한 일주일전 데이터는 유지(17.2), 개편(44.2), 폐지(29.9), 잘모름(8.8) 으로 유지+개편 쪽 의견이 폐지에 비해 훨씬 더 높습니다. 물론 연령대나 지지정당 등에 따라 세부 데이터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데이터는 개편 쪽을 가장 선호합니다.
22/01/11 10:51
이런건 통계로 장난질하는거죠.
유지/폐지로 물으면 폐지 찬성이 높고 유지/개편/폐지로 물으면 개편이 높겠죠. 설문 문항이라는게 그런거니까요. 대통령 지지율도 잘함/중간/모르겠음 중에서 고르라하면 잘함은 많아야 20%대일걸요?
22/01/11 11:12
아닙니다. 이건 통계의 장난질 영역이 아닙니다. 차기 정부에서 여가부를 어떤 식으로 운용할 것인지가 대선 이슈 중의 하나라 드라이하게 조사한 데이터일 뿐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여가부 관련 공약을 이미 내놨고 그것을 기반으로 조사한 내용이기 때문에 개편 항목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거고 지극히 문제없는 조사입니다. 이 시기에 찬반으로만 묻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장난 치는 조사입니다.
22/01/11 10:20
여가부 폐지는 저도 환영합니다만
문제는 저쪽 포지션이 대놓고 이대남 손들어주기로 가는 뉘앙스가 매우 강하다는 부분이죠. 그럼 자연스럽게 이대녀는 반대쪽으로 쏠릴 유인이 발생하는거구요. 그래서 제로섬이라는 겁니다. 여자만을 위한 부서를 폐지하고 양성평등으로 가겠다 하면 가운데 정도고 이대녀들이 반대쪽으로 쏠릴 유인이 적지만 아무 설명없이 "여가부 폐지" 이렇게 한줄 공약 나오면 뭐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22/01/11 10:59
심상정후보의 외길인생을 존중합니다만 지금같이 서로 섞일 수 없는 강한 대치 국면에선 군소 후보의 득표 파워는 뭐 역대 선거결과가 말해주죠
이놈이 좋아서 뽑는게 아니라 저놈이 되면 죽어도 안되니까 이놈을 뽑게 되는 선거가 되니까요. 근데 이걸 국힘이 조장하고 있어요 좀더 세련되고 조심스럽게 표현해도 어려운 일을 한줄 공약이라니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이대남의 정치적 입지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정치권에서 갈등을 조장,확대하여 남녀 패권 싸움으로 만드는 모양세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인원이 반반이라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아무도 얻을 것이 없거든요 그동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이대남 손한번 스윽 들어주고 찡긋 해주면 될일을 "나는 이제 니편이고 저쪽엔 죽착이야아아아아아아아!!!!" 하는 투의 정책은 이대남에겐 잠시의 사이다일지 몰라도 이걸보고 이번선거 혹은 다음선거부터 이대녀가 정치집단화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그럼 인구 반반에 정치권은 누구손을 들어야 할까요? 제로섬이죠.
22/01/11 11:35
정치권에서 갈등을 조장, 확대라
지금 20대 한정으로, 여기서 젠더 갈등이 더 심해질 여지가 있기나 한가요? 참다참다 못해서 터져나오는거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이대남 손한번 스윽 들어주고 찡긋 해주면] 이런 방식으로 해결될 시간은 이미 몇년전에 지났다 봐야죠. 저는 원론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말에 동의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는 페미니즘이 필요하지만 20대들에겐 페미니즘 말고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소리로 이대남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골든타임은 2020년이었다 봅니다.
22/01/11 16:31
이제 이대남이 막 전선에 뛰어든 상태인데
아직 본격적 젠더갈등은 시작도 안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서로 죽이기를 시작하느냐 불이익을 보상받고 전쟁을 피하느냐의 선택이 있죠 그리고 이대남의 불만의 투영이 페미로된거지 불만의 근본원인은 줄어든 파이죠 페미를 두들겨 패면 기분은 사이다일지 모르겠으나 페미에게 뺐은 파이는 부스러기에 불과할 겁니다.
22/01/11 22:21
아대녀가 집단화된게 아니고 극렬페미들이 집딘화 한거죠 이대녀들은 조용히 옆에서 꿀빨고있었던거구요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대남이 정치세력화 된거고 다시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대녀가 정치세력화 되겠죠
22/01/12 00:55
특정 세대와 성별을 대변하는 목소리 큰 세력이 있고 나머지 구성원들은 지지하는 게 정치집단이죠...
그리고 저는 두 성별이 페미 vs 반페미로 이분화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반페미가 페미를 압도할 거라고 생각하기에 큰 걱정은 안 드네요. 지금 2030 남성(+10대 남성)은 앞으로 4050, 6070이 되어도 반페미 기조를 유지할 겁니다. 현재 4050대와 6070대가 각자 2030대 시절에 형성한 정치적 가치관을 지금 나이대까지 유지하듯이요. 반면에 2030 여성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남편 or 아들의 존재 때문에 페미니즘 기조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암만 요즘 독신이 각광받는다지만 결국 남녀 막론하고 과반수는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결혼을 택할 것이거든요. 그렇다고 2030 여성과 지지 정당이 비슷한 4050 남성이 적극적으로 페미니즘을 밀어주느냐...하면 또 그것도 아니고요. 결국 2030 남성이 정치집단화되는 순간 반대편의 2030 여성은 모든 세대와 성별로부터 포위당하는 형국이 되죠. 그리고 저출산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체감되면 그 원인으로 페미니즘이 지목될 것이고요. 애초에 서구권도 그렇고 지금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주류에 설 수 있는 근간은 현재 남성 우위의 시절을 살았던 4050 기득권층 남성들이 자기네 젊은 시절에 대한 죄책감이나 지적 허영심 등으로 암묵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덕분인데, 그 자리를 2030 반페미 남성들이 대체하는 순간 페미니즘은 몰락할 수밖에 없죠.
22/01/12 01:04
엑시움 님// 사실 페미들은 시민사회운동 계열로 정치권에 편승했지 정치세력화되어 정치계로 들어온게 아니라 아직 정치세력이라 할만한 것은 없죠 여성관련 당들의 처참한 선거결과를 보면 뻔한거라.
근데 반페미는 이준석을 중심으로해서 정치세력화에 성공했고 이제 아젠다도 제시되고 있죠 이제 여자 이준석이 나올 차례라는거죠 아마 극렬페미는 아닐겁니다. 이준석도 정치적 목적으로 반페미 코스프레를 하고있을뿐 사실은 스윗남이죠(정치세력에게 진심따윈 중요한게 아니긴합니다만) 그리고 페미의 미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서구사회를 보면 한쪽이 한쪽을 압살하는게 아니고 치고박고 싸우다 절묘한 균형점을 찾으면서 흐릿해지긴 합니다. 다만 제가 말한 문제는 단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그게 이번 대선과 차기 총선이 되 될 경우 국힘쪽에선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아니라는 점이죠
22/01/11 08:18
링크 걸어주신게 뉴스핌이네요. 여기 여론조사 믿고 선거하면 망해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좋게 나온 여조만 긍정하고 나쁘게 나온건 부정하고 이런 차원이 아니라 이곳의 여조는 추세도 신경 쓸 필요조차 없는 곳입니다.
그래도 추세 정도는 한번 봐야지 해서 체크해보니 지난 조사 대비 윤후보는 전체 총합 0.5% 상승했네요. 20대 남성들의 지지율 변동은 분명하게 있을테고 앞으로도 관심 대상인 것 맞지만 국민의힘 의도대로 대선 정국 전체 지지도와 판세를 완벽하게 뒤집기는 어려울 겁니다.
22/01/11 08:52
이런류의 여론조사가 그것을 노리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하지만 뉴스핌처럼 근본없는 케이스는 오히려 잘못된 시그널을 줄 가능성 그리고 결집을 노린 유권자층이 아닌 다른 유권자층에서 역효과가 날 수 있어서 결집효과 노리다 초가삼간 태워 먹기 딱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조 믿고 선거하면 망한다는 말씀을 드린거예요.
22/01/11 08:18
공약도 공약이지만 원래는 한쪽이 이정도 삽질하면 그후로는 뭘해도 회복이 안되야 정상인데요.
이재명도 딱히 매력이 없는 후보다보니 어느정도는 되나보네요. 2030남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큰 삽질을 멈췄다는게 중요하죠. 어차피 정권교체때문에 지지하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 최소한만 해주면 되긴 하니까요.
22/01/11 08:25
여가부 폐지가 2030남성들에게 그만큼 커다란 담론이었다는거죠. 후보의 자질에 의구심이 있긴하지만 그걸 잡아먹을 정도로요. 이번 선거나 다음 선거까지 여성표가 유의미하게 집결되지 않으면 정치인들도 슬슬 손절하겠죠.
22/01/11 08:27
표면적으로 이준석-윤석열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윤석열 지지도 하락은 멈추고 보합세에 들어설 겁니다.
본 조사도 그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다만 뉴스핌 같은 경우는 원래 이재명이 윤석열을 이기지 못하던 몇 안되는 조사기도 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겁니다. 이와는 별개로 이준석이 글 쓰는 스타일 ("이틀 걸렸군") 등을 보면 요 며칠 새 윤석열 페이스북 아이디/패스워드도 이준석이 뺏어 간게 아닌가 싶네요.
22/01/11 08:27
당장은 느린거 같아도 윤후보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보이는 여조 몇 개만 나와도 돌아올 보수 지지자들은 꽤나 많을겁니다. 대전략 자체는 좋은거 같은데 아직도 저는 이대표가 언행을 조금만 더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22/01/11 08:30
어쨌든 쭉쭉 올라가긴 하는군요.
후보 리스크 감안하면 지금 좀 더 벌려놔야 가능성이 있을거에요. 그나저나 장기적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 지금 이기는거보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 깎아먹는게 더 중요할 거 같긴 한데.... 안철수 후보 지지세가 의외로 굳건하네요. 흐흐.
22/01/11 09:08
이전 자게 댓글에도 달았었는데 이렇게 될거라고 대충 예상은 했습니다. 반페미가 70년대 멸공하고 같은것이라고 민주당도 받아들여야죠. 헤게모니를 뺏긴건 아쉽네요. 여조 유리할때 여가부 개혁 같은것을 먼저 이야기 했다면 영항력이 약간이나마 줄었을건데..
22/01/11 09:34
여가부폐지 공약을 떠나서 윤석열 망언, 국힘 분열 이슈에서 숏공약을 두고 서로 티키타카하는 구도로 바뀐건 큰 변화라고 봅니다. 그 사이에서 모두까기 하며 안철수도 약간의 득을 봤고요.
결국에는 3자구도 이재명 필승 양대구도 야권 필승이 될 거라 예상합니다. 전자가 가능성이 훨씬 높고요.
22/01/11 10:49
이준석이 후보인 듯...
본인이 앞에 나서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면서 꾸준히.. 변함없이.. 힘이 되어주는 것, 이준석으로서는 불가능한가 봅니다.
22/01/11 10:51
관종에 SNS중독자라서요 크크 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송영길과 이재명은 한몸인데, 이준석과 윤석열은 타겟소구력이 너무 다르죠.
22/01/11 11:09
그러다가 망할 뻔 한것 아니었습니까?
이준석 나서지 말고 조용히 박혀있으라 그러면서 자기들 멋대로 하다가 김민전 신지예 영입해서 반발 일으키고, 대선 이후 한 자리 생각해서 후보한테 잘보이려고 무리하게 일정 박아넣다가 지각대장이라는 이미지만 박히게 만든게 그런 주장 하시는 분들이 내놓은 결과였죠.
22/01/11 14:31
저는 단순히 이준석이 윤석열을 설득했다기보다, 윤석열이 포용해준 면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5:5정도로 보고있어요. 우리가 뽑은 당대표입니다 하고 따봉날려주는 게 쉽다고 보지 않아요. 물론 진작에 그렇게 했다면 좋았겠지만요. 확실히 형님 리더쉽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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