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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8 16:38
일단 지르고 보는 식의 정책이라서 이 뒷수습을 어떻게 할까? 의아해 했습니다. 오늘 여러 라디오 시사 프로를 관심있게 들었는데 국민의 힘 당직자라고 나온 사람들은 전부 폐지가 확실하고 어떤 식으로 정책을 펼칠지 잘 마련해 뒀다 라고 호언하던데, 정작 당사자는 좀 생각해 보겠다라는 답변은 앞의 당직자들 말이 무색해지게 만드는 거죠. 정책에 대한 내부 정리가 안 되었다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22/01/08 16:39
그냥 아무 생각이 없네요 이준이 올리라고 하니 올려겠죠
김종인이 말한 연기자에 충실한 모습 결국 현재의 모습은 이준석 아바타라고 직접 인증하시네요
22/01/08 17:06
어느 부분에서 낚였다고 하는건가요
여가부폐지에 그 후속대책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게 없어서 답변하지 않은걸로 봤는데요 제 해석이 틀렸고 낚인겁니까?
22/01/08 17:11
본인의 댓글이 아래의 두 문장 중 어느 문장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1번.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2번.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저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아바타, 연기자 운운하는 댓글 달아 놓으시고는 1번이라고 하시면 더는 할 말이 없겠네요.
22/01/08 18:14
여가부폐지는 맞다 그 후속대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서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
결국 후보 본인이 여가부 폐지하고 후속대처에 대해서 말 한마디도 못하는게 정상인가요? 신지혜 이수정 영입이라도 없었으면 오랫동안 고민하고 공약으로 낸거라고 믿어보겟지만 아니잖아요 한마디로 이준석의 공약이라고 의심할 수 밖에 없죠 이준석에게 똑같은 질문했으면 후속대책에 대해서 줄줄 나왔다는데 천원겁니다
22/01/08 16:39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거죠.
2030남에게는 여가부폐지일거야 라는 희망을 갖게 하고 여성들에게는 완전폐지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게 하는거죠. 사실 나쁜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1/08 16:45
저는 정말로 모르고 있다에 내기를 걸고 싶네요
여초 흩어보니 좀 찜찜해도 여가부폐지 토 안달았는데 아무런 신념도 철학도 대책도없이 이대남에게 잘 보일려고 일단 지른거냐고 비웃고 있는걸 보니 모호성 전략이라고 해도 그 전략은 완전히 실패한거 같네요
22/01/08 16:49
실패라고 볼 수 없는게 어차피 2030남들을 겨냥한 정책 아닙니까?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죠. 애초에 2030녀들에게 받을 표가 없으니 그냥 지르는거잖아요. 윤석열 자신이 이에 대해 무슨 생각이 있겠습니까. 그냥 이준석이 시키는 대로 했을텐데요. 페북도 본인이 관리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22/01/08 16:41
띠용... 아니 분명히 폐지! 라고 하고 인터뷰에서는 생각해 보겠다?
이준석 대표는 이거 나름 핵심 공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후보는 좀 고민이 되는가 보네요 들어 보니 그냥 폐지 방침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긴 하네요. 전략적 모호성 이런 거 아니고 그냥 본문이 이상한 듯
22/01/08 16:41
참 악의적으로 편집했네요
정확한 워딩은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이고"를 의도적으로 묵음시키고 저는 이라고 교묘하게 속이려고 하시네요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234532403&listStyle=webzine 애초부터 어제 폐지는 확정이고 저출산 관련 신규 부처를 신설할수도 있다 하지만 결정된건 없고 세부적인것은 더 고민해보겠다 한건데 이렇게 의도적으로 왜곡시키는게 민주당 지지자들의 수법인거겠죠?
22/01/08 16:54
물론 그렇게 볼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래도 기본 대전제, 핵심 아젠다를 보여줬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보통 실무자와 같이 논의를 통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수는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대전제 입니다. 그런데 이 글 자체는 그 대전제마저도 간보는거 아니냐 하는 식으로 왜곡하는 영상을 링크준것 같아서 이렇게 답글은 남긴거구요.
22/01/08 16:52
여기에 추가로
기자 : 갈라치기 하는거 아니냐? 윤석열 : 국가와 사회를 위한거다 라는 답변도 있었죠 이준석이 최면 어플을 사용한게 틀림없어요!!!
22/01/08 16:41
본문 워딩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저는 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실제 워딩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이걸 곡해하시네
22/01/08 16:46
링크들어가 봤는데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 저는 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는 링크에 없는데 작성자분이 직접 추가 한거네요.
전 그렇게 안들리는데
22/01/08 16:46
https://youtu.be/fdYUrfnYoBM?t=717
기자1: 어제 여성가족부 폐지 페이스북에 올리셨는데요, 이전에 10월달에는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은 재조정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여성가족부 폐지만 바뀌신건지 정확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尹: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더는' 이라는건, 그 방침하에서 '더' 나아갔을때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말하는거죠. 여가부 내에 존재하는 부서들을 어디로 보낼지 등 문제가 굉장히 많을테니까요.
22/01/08 16:49
전 이 말이 더 걱정스러운 게 충분히 고민을 안 하고 일단 정책을 먼저 발표했다는 거 아닌가요. 이번에도 정책 7글자만 말하곤 후속으로 구체적 정책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결국 조삼모사를 어떻게 할지 그게 포인트인데 그것조차 확립하지 않고 있다는 말 아닌가 싶네요.
22/01/08 16:54
그건 지금 당장 나올수가 없는게 당연합니다. 실무처리는 빨라도 나중에 당선 후 인수위 꾸리고 난뒤에 하는게 정상이죠. 당선자 혹은 대통령 권한을 취득해야 각 부처와 협의가 가능하지,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지금은 그걸 걱정할게 아니라 이런식의 악의적인 왜곡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할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22/01/08 16:50
애초에 원본이 애매한걸 가지고 왜곡하는거면 그나마 봐줄 껀덕지라도 있지, 이렇게 영상 파일 자체를 대놓고 조작하는건 범죄죠.
이건 정말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22/01/08 16:53
네, 저는 이 문제가 그런 형태를 통해 발전적인 논의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 입장이지만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워딩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22/01/08 16:5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ejaemyung&no=337202
댓글타고 가보니 새로운 뭔가를 신설하긴 하는데 양성평등가족부로 할지는 아직 안정해졋다(not yet) 인 것 같네요.
22/01/08 17:01
여가부 폐지 yes
양성평등가족부 새로운 이름 not yet 새로운 뭔가 신설 yes --> 이거 말하는 사람이 누구죠? 윤핵관인가?
22/01/08 16:55
폐지는 맞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이고" 는 일부러 빠트리신건가요?? 이건 왜곡이죠... 여튼 여가부 폐지라는 도박수를 던진거 같은데.. 윤석열 입장에선 젠더문제에 대해 준비 잘해야될듯 하네요.. 이도저도 아니면 역으로 남자, 여자 다 적만 만들듯 싶은데...
22/01/08 17:03
그게 실제 폐지한다는건지 새롭게 만든다는건지 이런 컨텐츠가 하나도 없어서요.
캠프 내에서도 메시지가 혼란스럽게 나오는 것 같고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ewconservativeparty&no=2114362
22/01/08 17:10
기본 방침은 폐지이고, 여성부가 완전 쓸모없는 기관은 아니니 필요한 부분은 별도의 부서를 만들어 기능을 이관시키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이름은 미정인 정도죠. 내부적으로 혼란이 있다고 보일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22/01/08 17:16
민간인들이 보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공무원 입장에서 보면 천지차이입니다.
공무원이 작업하려면 젤 먼저 하는게 제목 다듬기입니다. 제목에 아 적는거랑 어 적는것부터가 큰 차이를 일으키거든요. 여성부 폐지를 선언하고 이전에 내세우던 양성평등가족부 이름을 공식적으로 버린 것은 엄청나게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2/01/08 17:04
이수정 "尹 여가부 폐지시 대체 부서 둘 것"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650607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해산으로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양성평등의 기조로 (여가부를) 대체할 수 있는 부서를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래서 이름만 바꾼다는 걸까요 확실피 폐지한다는걸까요?
22/01/08 17:06
원래 ps 내용
[윤석열 후보가 발언한 정확한 워딩은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저는 더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입니다,.] 잘못 들으려고 하시는 어떤 필사의 의지가 느껴지는군요
22/01/08 17:22
윤석열의 여가부 폐지 공약 나오고나서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여당 지지자분들의 반응이 놀라운게
???: 페미니즘은 찻잔속의 태풍인데 인터넷에서만 시끄럽다 ???: 2030 남성들은 선거공학적으로 버려도 무방하다 ???: 밖에 좀 나가서 여자 좀 만나라 ???: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혐(일베)이다 ???: 페미나치 같은 말은 사용 하는 것 만으로 일베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피지알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던 댓글들인데 한줌따리 넷여론 무시하고 님들이 말씀하시는 [정상인]분들한테 이재명의 행정능력에 대해 영업하면 당연히 선택받지 않을까요?
22/01/08 17:27
아까 밑엣글도 적었는데,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걸 정면에 내세운 것 치고는 각론이 하나도 없어요.
'니들이 이거 좋아한다니까 일단 던지고 본다.'는 느낌이랄까. 당장 링크된 글에서만 봐도 '간본다.'라는 소리 나오네요. 이 주제가 워낙 예민하다보니,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분명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킬거에요. 기본적인 부서 신설 또는 폐지 또는 합병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여성단체 지원은 이러이러한 제한을 두겠다, 어떤 여성단체 지원은 끊겠다 등등 여성단체에 대한 이야기, 기존의 여성 지원 정책 중 어떠어떤 것은 존속시키고 어떤 건 없앤다 등등 여성 정책에 대한 이야기.... 해야 할 이야기가 무수히 많거든요. 물론 선거전략으로만 보면, 이런 논쟁들은 피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상징성만 가져가는게 더 효과적이겠지만요. 남초 위주의 채널이라도 찾아가서 대담 한 번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뭐가 나오겠죠.
22/01/08 17:31
님이 이야기하신 의문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거기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공식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와 양성평등부 단어를 쓰지 않겠다는 것은 그쪽으로는 예산 안주겠다는 것이거든요. 좀 더 자세히 풀어쓰면, 앞으로 사업제안서 낼 때 '여성'이란 단어나 '양성평등'이란 단어로 예산타먹을려고 하는건 꿈도 꾸지 마라는 겁니다.
22/01/08 17:38
예산 없앤다고 해서, 지금 여성가족부가 하고 있는 일 전체를 다 없애버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여성'이라는 단어로 된 예산 다 없애버리는게 가능해보이지도 않구요. 그리고, 예산 앞으로 안 준다는 것도 희망사항일 뿐이지 공식적으로 얘기 된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댓글 달고 있는 사이에 그나마 공식입장 하나 나왔네요. 그것 역시 불충분하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서 궁금한거에요. 없애겠다는 거 좋아요. 그러면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도 보여줘야죠. 이거 안 보여주고 그냥 '없애겠다.' 말만 하는 건 그냥 상징적인 효과만 날로 먹겠단 소리죠. 링크된 글에서, 당장 '폐지 후 신설' 이런 소리 걱정하고 있는 것 보면 뭐.....
22/01/08 17:40
그래서 꼭 필요한 부분은 다른 부서 만들어서 거기로 보낼 거라고 하고 있죠.
그 부서의 이름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는 안들어갈 것이 거의 확정이라고 보이구요. 아동, 가족, 인구감소라는 단어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신설 부처는 해당 분야만 다룰 듯 합니다.
22/01/08 17:28
오피셜 떴네요
윤석열 오늘 대변인의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명칭만 변경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성가족부 폐지'가 맞습니다. 더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그 어떤 발언일지라도, 저 윤석열의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원칙과 정의, 강력한 리더십과 강단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정권교체 갑시다! 출처는 facebook입니다.
22/01/08 17:32
사기꾼이긴 하지만 허경영도 나름대로 선견지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드네요.
허경영이 말하는 출산부였나 결혼부였나.. 결국은 그 방향, 즉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방향으로 가는게 순리인것 같고, 허경영은 그걸 나름대로 일찍 캐치를 했던것 같네요.
22/01/08 17:34
윤가가 되면 100프로 여가부 폐지가 되는 겁니까? 그렇다면 사람이 아무리 폐기물급이라도 윤 찍어줄 의향은 있습니다.
저는 이준석 본인이 대선 나가면서 저공약을 했다면 믿어주겠지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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