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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8 10:28:13
Name EpicSide
Link #1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199
Subject [일반] 급부상한 여성가족부 폐지 이슈... '모두를 위한 정치'의 시대는 끝날 것인가 (수정됨)
시사IN 2021.08.03 - 보수당의 여가부 폐지 공약 ‘표끌이’ 성공할까?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199)

(전략)
경쟁이 치열할수록 개인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민감해진다. 더욱이 개인들의 이해관계는 각자 다르다.
한국의 대중정당들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적어도 공식적 차원에서는 ‘모두를 위한’ 혹은 ‘대다수를 위한’ 정치를 표방해왔다.
이런 정당들이 ‘개인의 이해관계’에 특별히 예민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를 만났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대중정당은 대통령 선거 같은 전국 선거에서 개인의 이해관계를 최우선으로 두는 유권자를 어떤 방법으로 포섭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앞으로 닥칠 미래 환경에서 ‘모두(대다수)를 위한 정치’라는 것이 가능하긴 할까?]

2007년에는 ‘(대다수에게 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경제적 성공’이라는 욕망이,
2012년에는 ‘경제민주화’, 2017년에는 ‘촛불’로 상징되는 시대정신이 대중정치, 즉 ‘모두를 위한 정치’의 중심에 놓여 있었다.
자산 가격 폭등의 여파가 남아 있는 2022년 대선의 경우, ‘격차 해소’가 화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또한 ‘개인의 이해관계’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슬로건이다.
이처럼 최근까지는 대중정당들의 공식적 목표였던 ‘모두(대다수)를 위한 정치’라는 이념적 지반이 동요하며
갈라지는 틈새로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주장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다.
(후략)


어제 윤석열 후보가 갑자기 '여성가족부 전면 폐지'라는 공약을 내걸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후끈 달아올랐는데....

국민의 힘 경선 당시 유승민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주제를 꺼내들어 화제가 되었을 당시에 인상깊게 보았던 기사가 떠올라서

그 중 일부를 가져와봤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흔히들 하는 말로 '여자들도 여성부는 싫어한다'라는 말이 많기는 하지만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대다수의 여성들은 '여성부 폐지'에 대해서 반대 내지 유보 입장을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2135600001
여가부 폐지에 여성은 38%가 찬성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2135600001
여성 49.7%는 여가부 개편을 지지, 남성 40.8%는 여가부 폐지를 지지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5128500001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지 않는다 - 여성 51%, 남성 32%


이런 상황에서 여성가족부 개편도 아닌 전면 폐지라는 공약을 내건다는건....

그 공약이 옳다 or 그르다를 떠나서 유권자들 중 일부 층은 완전히 포기하고 그에 반대하는 층을 사로잡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정치사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상당히 과감한 행보이고 신선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보수정당의 대선 후보라는 점에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진보정당 후보인 이재명의 어제 발언은 훨씬 원칙적이었습니다.

"(페미성향 매체 출연에 대해서) 외면해서는 안되고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직면해야죠.
그리고 그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서 얘기를 해야되고 문제의 뿌리와 근원을 찾아 도려내도록 노력해야죠
엄청나게 힘들긴 하지만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길이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진보정당 입장에서 페미문제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반대 혹은 척결을 내세우지는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이재명의 발언은 위의 기사에 언급되었던 '모두를 위한 정치'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윤석열과는 대조적이죠.

사실 여태까지 양 쪽 진영의 공약들 중에 서로 방향성이 달랐던 정책들이 몇몇 있긴 했지만

서로 '저렇게 하면 망합니다 이게 더 여러분에게 좋은 공약입니다'라고 얘기를 했지, 이 정도로 갈라선 분야는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쪽은 '틀렸다고 외면하고 배척하면 안된다', 다른 한 쪽은 '틀린건 틀린거다 내치고 없애야한다'.....

다음 여론조사에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윤석열이 떡상하여 '모두를 위한 정치는 끝났다'는 것을 보여줄지

아니면 이재명이 우위를 점하여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것이 정치다'라는 것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주말입니다.



+

이재명의 정책들이 모두를 위한 정치다.... 라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닌데 뭔가 흐름이 그 쪽으로 가는 듯 해서 덧붙입니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서 양 후보가 [페미들까지 가능한한 수용하고 끌고 갈 것이냐], [페미들은 내치고 갈 것이냐]

선택이 갈린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모두를 위한 정치'의 시대가 끝날것인가 물어보는 기사가 떠올라 이에 대해 쓴 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를 위한 정치'라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꼭 필요하다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모두 끌어안고 가자는건 사회악들까지 모두 끌어안고 함께 가야한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모두]의 표[를] 얻기 [위한 정치]라고 쓸 걸 그랬는데 잘못했네요....

그냥 모두를 위한 정치라고 쓰니까 뭔가 엄청 긍정적인 단어가 되어서

다들 여가부와 이재명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분개하시는듯 한데...

글쓴이의 불찰입니다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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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22/01/08 1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이건 지지율이 나와서 추세를 봐야 압니다.
여성부 폐지까지라면 남성표에서 표계산 우위인데, 이미 위헌난 군가산점, 저출산부까지 다 우겨넣은 건 뇌절인데 이래서 지지율이 오른다면 어쨌든 승점이에요.

근데 지지율이 어느정도 이상 안 오른다면? 여기서 끝장입니다.
날아라 코딱지
22/01/08 1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국힘당이 최악의 발표를 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투표참여율이 랭킹 2위를 다투는 세대군이 2-30대여성 인데 이세대를
직접적으로 적으로 돌리겠다는 발언이나 매한가지라 장고끝에 악수가 아닐까 하네요
서지훈'카리스
22/01/08 10: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못 받을 표입니다
아스날
22/01/08 10: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표 안주죠.
차단하려고 가입함
22/01/08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녀는 어차피 국민의 힘 찍던 세대도 아니고, 그 20대녀에서조차 45%는 여가부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적으로 돌린다는건 잘못알고 계신거죠. 적어도 오세훈 박형준 찍은 40%의 20대녀들은 환영할 공약인데요. 진짜 적으로 돌린건 민주당이 20대 남을 적으로 돌린거죠.
세인트루이스
22/01/08 12:1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한거라고 봅니다.
쩜삼이
22/01/08 10:32
수정 아이콘
흐음... 뭐, 진짜로 한다면 지지할 의향도 있지만서도...
립서비스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씁쓸하네요.
카미트리아
22/01/08 10:36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도 받은 적이 없어서..
쩜삼이
22/01/08 10:39
수정 아이콘
그야 그렇긴 합니다. 씁.
서류조당
22/01/08 10:38
수정 아이콘
그 쉬운 립서비스를 그동안은 왜 아무도 안했던걸까요....
몽블랑
22/01/08 10:40
수정 아이콘
여성계쪽 반발도 있고, 뭐랄까 거기는 건들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라서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이명박 때도 공약만 나오고 쏙 들어갔다던데.
쩜삼이
22/01/08 10:4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현 민주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맞는 표현일려나...) 김대중 정부 때 설립된거라 민주당 입장에서는 금기시된 발언일테니까요.
삼화야젠지야
22/01/08 10:51
수정 아이콘
이명박때 있었죠
22/01/08 11: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김대중, 국힘은 박근혜 여성대통령으로 끌었는데 그쪽 정치적으로 죽기전까지는 못건들 부분 아니였을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0:48
수정 아이콘
3연벙 당하는 바보가 어딨냐 하지만 2030남성들은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윤 찍어야 된다고 봅니다. 표가 된다는 걸 증명해야 되니까요.
쩜삼이
22/01/08 10:49
수정 아이콘
3연병 당하는 바보가 2030대가 되는건가요, 어흑.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0:52
수정 아이콘
킹쩔 수 없이 전략적으로 당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쩜삼이
22/01/08 10:52
수정 아이콘
그럼 우리 콩은 3연병을 전략적으로 당해준...(읍읍!!!!)
22/01/08 13:38
수정 아이콘
3연벙 당하고 영원한 콩라인으로.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3:43
수정 아이콘
당할 때 당하더라도 지금 영향력 없다고 판단당하면 영원히 찬밥 신세입니다.
라자냐
22/01/08 10:3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모두를 위한 정치라 ..

탈모약만해도 반반 갈라치고있는데
몽블랑
22/01/08 10: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래도 그쪽은 별다른 할 말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밈화 되면서 실제 탈모인들이 겪는 고통으로 진지하게 정치권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도 사실이니.
Octoblock
22/01/08 11:13
수정 아이콘
탈모약이 반반 갈라치기면, 거의 모든 정책은 갈라치기입니다. 국민모두에게 똑같이 득이 되는 정책은 드물죠.
라자냐
22/01/08 12:09
수정 아이콘
mri로도 건강보험 작살났는데
탈모약을요??

성형수술도 건강보험에 편입해야죠 그러면
22/01/08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대상 공격적 표현(벌점 2점)
라자냐
22/01/08 12:12
수정 아이콘
;; 윤석열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왜 급발진하세요 크크


탈모인에 대한 건강보험적용이 현실적이라 보시나요??


라섹수술 성형수술 치아교정도 다 건보에 넣으시죠?


탈모인들 숫자가 많다고 착한 정책이 절대 아닙니다.
22/01/08 10:35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는 모두를 위한 정책을 편 적이 없는데 ['모두를 위한 정치'의 시대는 끝날 것인가]이건 제목에 왜붙였을까
핑크솔져
22/01/08 10:36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의 핵심은 '세금낭비' 폐지입니다.
배고픈유학생
22/01/08 10:36
수정 아이콘
지금 이준석 뜻대로 다 가고 있는건데. 지지율 반등없으면 뭐 또 다 나가리 되는거라.
22/01/08 10:37
수정 아이콘
뭐 다음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긴 해야겠지만, 아래 글들 댓글을 보면 2030여자들은(특히 페미들은) 어차피 여자 후보 뽑지, 민주당 안뽑는다 그러니 페미채널 나갈 필요가 없다 가 중론인 듯 한데 윤석열 쪽에서 이렇게 대놓고 전쟁을 선포했을 때 여자들 쪽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합니다.

사표가 되더라도 여자후보를 찍을지, 윤석열을 막을 이재명을 찍을지 어쩌면 심상정이 반사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1/08 11:28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다 페미에 찬성하는것도 아니라서요. 페미 표야 그렇게 가겠지만 대다수 여자들이 여가부 폐지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을 할지 의문입니다.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 굳이 물어본다면야 반대를 이야기 하겠지만... 사실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싶어요.
서류조당
22/01/08 10:3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모두를 위한 정치라니 크크크
칠데이즈
22/01/08 10:38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가 모두를 위한 정치 아닌가요?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0:3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는 건진 몰라도
여성부 폐지는 특정 성별을 위한 정치를 그만하는 거죠.
물론 뭐 여성부가 모두를 위한 행정을 안 했던 건 아니겠지만요.
나리미
22/01/08 10:39
수정 아이콘
여성부가 왜 모두를 위한 정치일까요? 하고 생각하면서 글 제목 클릭했는데 "시사in".. 음..끄덕끄덕
던져진
22/01/08 10:39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기대 되네요.

과연 윤석렬은 2030 남성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이재명은 젊은 여성들의 집결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
abc초콜릿
22/01/08 10:40
수정 아이콘
여가부부터가 갈라치기 끝판왕이었는데 뭔 소리야
프리오이
22/01/08 1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 30 남성들의 표가 안철수 쪽으로 급격히 이동하니 급한 마음에 던진거죠.

진짜 어이 없는게 신지예 이수정 김민전 영입한 지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이렇게 급격히 극에서 극으로 이동하는 거 보면 정말 그 어떤 철학도 없는 빈곤한 인간임을 알 수 있죠
몽블랑
22/01/08 10: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켜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이후보는 극 불호에서 끝나는데 윤 후보는 저번 콩트극에서 이미 자신이 정치적, 국정 역량이 일절 없다는 것을 증명해서. 크크크.

그런 역량도 없는 인간이 공약을 내봤자 뭐합니까? 식물인간이 어떻게 공약을 이행해요 크크크
에엑따
22/01/08 10:47
수정 아이콘
페미 찍느니 식물인간 찍습니다.
몽블랑
22/01/08 10:50
수정 아이콘
그게 선택이시라면 못 말리겠네요. 본인의 표, 본인이 원하는데 쓰셔야죠 크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0:52
수정 아이콘
근데 페미 찍느니 식물 찍겠다는 남성분들은 진짜로 정말 많을 겁니다. 물론 그게 선거에 유리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페미에 대한 2030 남성분들의 스탠스가 그 정돕니다.
몽블랑
22/01/08 10:55
수정 아이콘
그거야 저도 별로 할 말 없습니다. 요즘 페미 문제가 자존심 싸움이 된 것도 사실이고 자존심 챙기려는 것을 제가 어떻게 말해요. 그건 적인데.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00
수정 아이콘
그만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등의 정치권에서 여성들을 편들어줬으니까요. 그게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자존감에 상처입을 일도 없었겠죠. 여성부요? 잠재적 범죄자가 아님을 증명해라 뭐 이러는 애들인데요. 세태가 이러니까 식물이라도 뽑아서 제거하겠다는 거죠.
다리기
22/01/08 11:26
수정 아이콘
자존심 문제가 아니네요. 생존의 문제입니다.
비동의간음죄로 대표되는 남성말살 정책 같은 걸 당당히 내는 페미진영을 보면 위기의식이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22/01/08 1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 자존심 문제로 보니까 민주당이 저런 오판을 하는거죠.
몽블랑
22/01/08 13:09
수정 아이콘
음. 이걸 자존심 문제 이상으로 만들면 야당쪽이 더 불리하다고 보는데... 일단은 몇 주 정도 추이를 봐야한다. 라고밖에 답변 못하겠네요.
22/01/08 13:12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을 하시는거 자체도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오판이라고 생각되네요. 진짜 이재명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 하지도않을겁니다. 이재명 안 지지하시는 민주당 지지자시니까 그렇게 나이브하게 생각하시는거죠.
몽블랑
22/01/08 13:22
수정 아이콘
채프 님// 아하하. 제가 민주당 지지자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자한당 시절 바미당 나왔을 때 바미당도 같이 지지했봤으니까 지지율 추세가 나와봐야 평가가 가능하다고 유보적 입장을 하는 것도 있답니다.
에엑따
22/01/08 10:53
수정 아이콘
님은 페미 찍으시려구요?
몽블랑
22/01/08 10:5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보시다시피 위에서 얘기했듯이 저는 자존심 싸움, 감정 싸움이 된 상황에서 그걸 챙기려는 사람하고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pgr에서 서로 적이 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좋게좋게 지냅시다.
에엑따
22/01/08 11:00
수정 아이콘
뭔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없고 뜬금없는 싸움, 적 이런얘기 하시니 당혹스럽네요. 님에게는 선거게시판티 전쟁터인가요?
몽블랑
22/01/08 11:0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하셔도. 님은 페미 찍으시려고요? 하고 공격적으로 물어오시는데 저한테는 싸움거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아 참고로 저는 마지막까지 팝콘 먹다가 느긋하게 투표할 생각입니다. 찍는 것 막날에 고르면 되니까요.
에엑따
22/01/08 11:07
수정 아이콘
공격이라니요 님께서 본인의 표 본인이 원하는데 쓰는거라고 말씀하시길래 님은 어디에 쓰시나 물어본 것 뿐입니다. 위 내용도 그렇고 지레 짐작을 종종 하시는 편이시네요.
몽블랑
22/01/08 11:11
수정 아이콘
에엑따 님// 아 죄송합니다. 제가 가끔 짐작이 너무 나가서 그게 프레임 씌우는 것처럼 느껴진 것 같네요. 사과드립니다.
에엑따
22/01/08 11:16
수정 아이콘
몽블랑 님// 사과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과해주신 점 감사하고 또 존경합니다. 위에 말씀하셨던 내용에도 설득력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03
수정 아이콘
그게 본질이고 본심이긴 할 겁니다. 합리적인 척은 다 하고 있지만 그분들의 세계관도 결국 선전선동전일 뿐이죠. 뭐 정치란 게 그런 거고. '나는 안 그래~'라고 애써 주장해보지만 그런 프레임 씌우는 행위부터가 그저 전쟁놀이일 뿐이라는 것을 모르는 거죠(혹은 모르는 척을 한다든가). 저야 뭐 그런 놀이를 긍정하자는 입장입니다만.
에엑따
22/01/08 11:06
수정 아이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여쭤본거에요. 게시판 구분이나 본문내용이나 댓글내용이나 소위 말하는 '밭갈기' 인게 뻔한데 사이좋게 지내자, 싸우지 말자. 이러는게 위선 같아서요.
가만히 손을 잡으
22/01/08 11:0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선거에 주요 관점은 다르죠.
에엑따 님은 페미여부인거고, 누구는 부동산정책, 누구는 국방정책, 누구는 조국의 공정사태인겁니다.
몽블랑님은 에엑따님의 페미를 논거로한 주제의 투표에 대한 의견을 존중했고 페미여부가 몽블랑님의 선거 주제가 아닌것에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올 건 아닌거 같습니다.
에엑따
22/01/08 11:10
수정 아이콘
하하 재밌네요. 댓글을보고 태도가 존중인지 공격적인지 측량되는 스카우터라도 쓰신것도아니고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달밝을랑
22/01/08 13:33
수정 아이콘
후부들중에 진정한 반 폐미는 한명도 없는데 누굴 말씀하시는거지? 님은 진짜 윤석열이 반폐미라고 생각하시나요>?
22/01/08 11:32
수정 아이콘
보통의 경우라면 합니다!! 가 되는 정치인이 더 좋은 정치인이긴 합니다만...

이번 정권 들어서 ' 아무런 소통없이 결과에 책임도 지지 않고, 잘못에 대한 인정과 사과도 없이 그냥 하고싶은데로 무조건 합니다' 는 상당히 무섭다는걸 알게 되어서요.
우스개 소리로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던 박근혜 시절이 더 낫다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잖아요.
반대편 후보가 민주당의 이재명인 이상은.... 공약 이행을 못하는 식물대통령일꺼 같다는게 그렇게 단점이 도 안될수도 있다는게 이번 대선의 재미있는 포인트기도 하죠.
Alan_Baxter
22/01/08 10:48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설명드리자면,

1. 윤석열 후보가 "여가부가 양성평등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홍보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다" 라고 밝힌게 작년 11월입니다. 극에서 극으로 이동했다고 보기에는 무리 같구요.

2. 신지예까지는 '페미'몫으로 영입한 걸로 생각하고 있고, 후보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선대위 개편 당시에 사과했죠. 그러나, 이수정 씨는 '범죄 피해자 정책' 몫으로 영입된 인사이고, 김민전 교수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해둔 영입인사로, 영입 당시 기사를 보시면 이해하실 거 같습니다.
몽블랑
22/01/08 10:52
수정 아이콘
개편은 누구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 후보도 개편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실제로 저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봤으니까요. 그런더 폐지는, 음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지지율 추세를 봐야해요
프리오이
22/01/08 10:53
수정 아이콘
참 관대하시네요. 이수정 김민전 영임할 때 페미 문제 없이 순수하게 그런면이 고려된 거라고요?

신가하네요. 저 인사들 영임할때 페미라고 엄청 비판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페미의 피읖만 나와도 파블로프의 개 마냥 물어 뜯는 사람들이 이럴 때는 참 관대하시네요
Alan_Baxter
22/01/08 10:56
수정 아이콘
전 '페미의 피읖만 나와고 파블로프의 개 마냥 물어 뜯는 사람'이 아닌데요?
프리오이
22/01/08 10:59
수정 아이콘
! 님은 순수하게 이수정 김민전은 페미 인사가 아니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건가요?
Alan_Baxter
22/01/08 11:02
수정 아이콘
전혀요
프리오이
22/01/08 11:03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인사다?

이런 뜻인가요?
Alan_Baxter
22/01/08 11:05
수정 아이콘
아뇨. 단순히 페미인사라서 등용한 인사가 아니라는 점, '페미'가 윤석열 후보의 기조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는겁니다.
프리오이
22/01/08 11: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일단 페미 인사이긴 하나 페미표를 노리고 영입한건 아니고, 다른 목적으로 영입했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죠?
블랙숄즈
22/01/08 11:32
수정 아이콘
프리오이 님// 이재명이 황교익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해서 이재명이 일빠가 되지 않는 것처럼, 저분의 말씀은 페미인사 영입이라는 사건 하나가 윤석열의 기조가 아니라는 거죠.
프리오이
22/01/08 11:34
수정 아이콘
블랙숄즈 님// 윤석열의 본래 기조는 아닐지라도 이제부터 친페미 노선을 가야겠다라고 충분히 해석할 수 있죠
양파라면
22/01/08 1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 이재명은 철학이 있어서 닷페이스에 출현했나보군요 몰랐습니다.
역시 신지예 이수정 영입한 윤과는 다른 행보군요.
프리오이
22/01/08 10:5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을 까려면 그냥 이재명을 까는 글을 쓰시죠. 윤석열 철학의 빈곤함을 말하고 있는데 웬 갑자기 이재명?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하면 맨날 박근혜 들고 나오던 무리들과 똑 같네요. 역시 극과 극은 통하는 군요
양파라면
22/01/08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게요 극과 극은 통하는가 봅니다.
페미인사한 윤과 페미방송에 출현한 이재명 언급하니 이렇게 극한 반응 보이는거 보면요.
윤은 페미에 대한 철학이 부족한거 아닐까요?
이재명의 철학이 기대대는 부분이네요.
프리오이
22/01/08 11:05
수정 아이콘
저는 윤석열이 페미 인사를 영입했다고 까는게 아닌데요.

너무나 짧은 시간에 극에서 극으로 이동하는 그의 행동을 보고 철학이 없다고 까는 건데
왜 이재명이 나오나요? 이재명 까고 싶으면 까시면 되죠.

문맥을 좀 파악하고 글 쓰시죠. 윤석열 깟다고 부들 거리지 마시고요
양파라면
22/01/08 11:1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신지예 이수정 영입했다가 갑자기 여가부폐지한다는게 말이나 되냐요?
윤후보의 철학적의사 부족에 할말이 없네요.
하지만 여가부폐지는 좀 솔깃하긴하네요.
혹시 철학이 가득한 이후보는 이런 공약낼 가능성이 있나요?
거기서 이런 공약 내면 찍어주게요.
프리오이
22/01/08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페미 문제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요.

이미 결혼도 했고 주변에 페미도 없고, 제 삶에 1도 영향을 못 미치기 때문에 관심이 일절 없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이 페미에 대해 어떤 관점인지 어떤 정책을 내 놓는지 하나도 몰라서 답변 드리기 어렵네요
양파라면
22/01/08 11:25
수정 아이콘
아 이미 결혼하셨고 페미에 관심없는 그쪽분이셨군요.
존중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라고요.
페미문제는...후보들이 알아서 하겠죠 뭔 상관이겠어요? 그렇죠?
프리오이
22/01/08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로서 페미 싫어합니다. 아니 남자가 아니더라도 페미=파쇼 거의 동급이라 보기 때문에 정상인이라면 성별에 관계없이 싫어하겠죠..

하지만 요즘은 안티 페미들도 페미들 만큼 싫어요. 무슨 70년대 빨갱이 사냥하는 것도 아니고
페미에 피읖만 보여도 광기 일으키는 인간들 보면서, 과거 서북청년단 연상되더라고요.

악마와 싸우다가 악마가 된다는 말이 딱 맞는 말 같더라고요
양파라면
22/01/08 11:41
수정 아이콘
프리오이 님// 이건 그냥 이야기하는건데요
페미 문제에 하나도 관심없다면서 안티페미도 싫다는게 어떤식으로 보일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댓글 다는거 자체가 저한테 손해이긴한데 그냥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고 씁니다.
프리오이
22/01/08 1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파라면 님// 어떻게 보이긴요 님 같이 머리속에 페미 문제만 있는 사람들에게는 스윗 남으로 보이겟죠.

이 세상에 모든 인간들이 페미랑 반페미 딱 2종류만 있는 거 맞죠?

이해합니다. 과거 70년대 평양 냉면 좋아하면 빨갱이 이런 분위기 인것처럼
그 때랑 똑 같은 겁니다,
22/01/08 11:55
수정 아이콘
프리오이 님// 혐오와 혐오를 혐오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양파라면
22/01/08 11:56
수정 아이콘
프리오이 님// 아...으..그 네...
그렇죠 제가 편협했네요...
죄송합니다 세상이 이분법으로 갈라지는게 아닌데 제가 잘못했네요
역사의 물줄기를 경험했던 선배님이 더 잘 아시겠죠
프리오이
22/01/08 11:56
수정 아이콘
엑박 님// 혐오만 혐오해야 하는데 다른 것 까지 다 혐오하니까 문제죠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58
수정 아이콘
프리오이 님// 근데요. 애당초 빨갱이라고 사냥당했던 사람들 입장도 한번만 생각해주십시오. 반페미(라는 것도 얼마나 온건하고 얼마나 강성이냐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겠습니다만)라는 애들이 그렇게 사냥당하다가 각성한 애들입니다요.
프리오이
22/01/08 12:05
수정 아이콘
양파라면 님// 잘 이해하신 것 같아 기분이 흐뭇하네요. 하나만 더 조언 드리면 맨날 페미랑 싸운다고 방구석에서 키베질 하지 마시고 밖에 나가서 이여자 저여자 만나서 데이트도 진하게 좀 하시면서 사세요.

인생에서 여쟈와의 데이트+잠자리 만큼 즐거운건 없어요
프리오이
22/01/08 12:08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저도 알아요. 윈죄가 페미 쪽에 있다는거.
저도 한 5년 전까지는 격렬한 안티페미 였어요.

지금은 완전히 관심을 끊었지만.
양파라면
22/01/08 12:15
수정 아이콘
프리오이 님// 크크크 네 그럴게요 선배님 크크크
몽블랑
22/01/08 10:59
수정 아이콘
저로서는 오히려 이후보가 야권의 행보를 보고 전략적으로 선택했고, 그것을 야권이 덥썩 물어버렸다고 봅니다. 물론 야권이 이 행보를 밟을 예정이긴 했겠지만, 그로 인해 더 선명하게 되었으니까요. 뭐 서로 그렇게 생각할 테니 이것은 지지율 추세를 통한 표계산이 나와야 답이 됩니다.
양파라면
22/01/08 11:07
수정 아이콘
그렇죠 페미표 받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대남 까다로운 놈들보다 이게 좋죠
전략적인 선택 응원합니다 다음 여론조사가 궁금하네요
antidote
22/01/08 10:42
수정 아이콘
모두가 잘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세부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1. 예수
2. 산유국도 파탄으로 끌어내리는 우고 차베스 류
3. 그냥 사기꾼
신을 안믿는 입장에서 2,3은 사실 종이한장 차이 아닌가 싶고 그냥 한가지 부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말싫
22/01/08 10:44
수정 아이콘
불과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이수정, 신지예, 김민전 등 데려와서 2030남성 싸대기 후려 갈기던 사람이 갑자기 여성부 폐지라고 하니...
그냥 아무 신념도 없고 지지율 떨어지니 깨갱하면서 자기모순에 빠지고 있는 거죠.
가만히 손을 잡으
22/01/08 10:46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일단 시원해서 좋긴 하더라구요.
준석이 효과인거 같기도 하고.
Alan_Baxter
22/01/08 10:49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여가부 폐지를 들고 온게 아니라, 작년 11월에 분명히 석열 후보가 "여가부가 양성평등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홍보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다" 라고 밝혔어요.

그리고, 신지예까지는 '페미'몫으로 영입한 걸로 생각하고 있고, 후보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선대위 개편 당시에 사과했죠. 그러나, 이수정 씨는 '범죄 피해자 정책' 몫으로 영입된 인사이고, 김민전 교수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해둔 영입인사로, 영입 당시 기사를 보시면 이해하실 거 같습니다.
그말싫
22/01/08 10:56
수정 아이콘
무슨 몫으로 영입했다는 건 뭔 SM아이돌 누구는 텔레포트고 누구는 마인드리딩이고 그딴 스킬 있다는 롤플레잉 놀이인가요?
신지예, 이수정은 여성여성 거리면서 김건희 쉴드 치는 게 메인 업무였고 김민전은 이대남은 술먹고 노느라 공부도 못한다고 입턴 게 합류 후 한 일의 전부인데 누굴 무슨 몫으로 영입한단 건가요.
Alan_Baxter
22/01/08 11:04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페미'가 윤석열 후보 쪽의 일관된 기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캠프 내 인사가 무슨 실언을 했는지와 캠프에서 어떤 목적으로 인사를 등용했는지와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말싫
22/01/08 11:09
수정 아이콘
등용한 목적과 무관한 목소리를 내고 논란을 일으키면 내쳐야 정상이고, 만약 그러한데 내치지 않았다면 등용 목적에 부합한 일을 하고 있었단 거죠.
그 인물이 논란이 되니 내친게 아니고 그냥 자기 지지율 떡락하니까 내쳤다는 점에서 그 전에는 등용 목적에 부합한 일을 하고 있었단 거고, 그들이 하던 일은 제가 위에도 썼다시피 그냥 여성팔이 또는 남자능욕이었고요.

그리고 당연히 페미는 윤석열의 일관된 기조가 아니죠.
윤석열은 애초에 일관된 기조가 없었습니다, 양성평등부라고 비교적 온건한 개편을 냈었지만 결국 신지예, 이수정, 김민전 등 데려오고 루머지만 이수정 여가부장관 얘기까지 나온 시점에서 기존의 기조는 이미 깨졌던 거고, 지지율 떡락하고 그들을 내치면서 그 중간 단계 조차도 쭉 가려던 기조는 아니었던게 되었죠.
Alan_Baxter
22/01/08 11:13
수정 아이콘
이상적인 생각으로야, 그말싫님의 말씀이 옳고 맞는 말씀이죠.
근데, 현실적으로 그 상대후보인 이재명 후보나 안철수 후보 조차 말씀대로면 아무 신념도 없고 지지율에 연연한 것에 불과한거고
그건 정치 현실일 뿐인거죠.

이재명 후보는 당 자체가 6공주라는 이야기라고 붙을 정도고, 본인 스스로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한다더니,
갑자기 선거에 불리해지니까 다른 소리하고, '여가부 개편' 소리 하질 않나,
안철수 후보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더니, 갑자기 최근들어서 정책을 보류하지 않나...

똑같은거죠.
블랙숄즈
22/01/08 11:10
수정 아이콘
그거 완전 이재명 아닌가요?
표를 위해 법 무시하고 일산대교 무료화하고,
조국, 부동산에 대해서 그당시 아무말도 안하다가 이제서야 잘못했다고 말하고.
아케이드
22/01/08 10:44
수정 아이콘
윤석렬이 뭘해도 페미니스트 여성들이 표를 줄리 없다고 보고,
반페미 스탠스를 확실하게 취하면 반페미 남성들은 표를 준다는 계산이 맞다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겠죠
일단 다음 여론조사를 주시해 봐야겠네요
몽블랑
22/01/08 10:4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위도 능력도 없는 식물인간인데 다들 너무 기대하셔서 걱정도 들어요. 식물인간에게 발언력이 있을 리가 없는데.
JP-pride
22/01/08 10:46
수정 아이콘
전 그놈의 갈라치기란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노인복지공약을 내놓으면 이건 노인과 노인을제외한 사람들을 갈라치기하는거고
초등학생들 무상금식은 그럼 초등학생과 초등학생을 제외한 사람들을 갈라치기하는겁니까 크크
42년모솔탈출한다
22/01/08 10:48
수정 아이콘
여가부 자체가 모두를 위한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현 시점에 여가부는 폐지도 모두를 위한 공약이 아니지만 유지도 모두를 위한 공약이 아닙니다.
대선 후보는 결국 어느 한쪽(유지/폐지) 으로 공약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고, 양쪽 모두 어느쪽은 버리는 결과가 되는거죠.
반대로 여가부 유지를 하면 2030 남성표는 버리는거니까요.
상대는가난하다구
22/01/08 10:48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를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유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차피 찍을 사람 정해져있는 사람들은 큰 상관은 없을 것 같고 누구찍을지 아직 결정못한 사람들한테는 영향을 주겠죠.
특히나 투표를 안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여가수 폐지에 찬성해서 윤에게 표를 던진다면 조금의 차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여가부폐지는 안된다며 반대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들도 있기야 하겠지만요.
양파라면
22/01/08 10:48
수정 아이콘
선게 생기기전 탈모로 난리부르스추던 게시글 생각납니다
이것 역시 '모두를 위한 정치'겠죠 안그래요?
호랑이기운
22/01/08 10:49
수정 아이콘
시사인은 원래 페미인이었는데요 뭐
22/01/08 10:50
수정 아이콘
밭가는 분들이 여기도 꽤 되긴 하는 듯..글만 보면 솔직히 다 보여서..흠..
22/01/08 10:58
수정 아이콘
근데, 선거전에서는 서로서로가 밭갈이죠 크크
몽블랑
22/01/08 11:01
수정 아이콘
그 말이 맞죠 크크크. 어차피 다 밭갈이 아니겠습니까. 그냥 서로 다 밭갈려 왔다고 인정하고 편하게 공생해요 크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08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말이 정녕 맞다면 편하게 공생 같은 것은 없죠 크크. 몽블랑님부터가 식물 말고 반페미 찍겠다는 소리에 자존심 싸움이니 적이니 하면서 프레임 씌우셨잖아요. 밭갈기 놀이라는 게 그런 공생이 될 수가 없는 거죠. 상대를 찍어눌러야 하는 선전선동전이고 말장난들이니까.
몽블랑
22/01/08 11:10
수정 아이콘
응? 그랬습니까?
아 이거 실례. 저는 페미 문제가 이미 자존심 싸움이라고 봐서 말한 건데 이런. 말실수했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16
수정 아이콘
페미 문제가 그런 면이 없는 것은 아니죠. 근데 그럴 만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거구요. 그런 맥락들을 생략한 채로 자존심 싸움이니 감정 싸움이니 하면서 은근히 평가절하 하는 게(마치 합리와 상식이 안 통하는 것마냥. 물론 본인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포지션으로 설정) 저는 프레임 씌우기라고 본다는 거죠. 몽블랑님도 결국 전쟁놀이 플레이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페미나 반페미들이랑은 다르지만요. 특정 당이나 후보들의 승패가 더 목적인 플레이어처럼 보이니까요. 일부러든 아니든 그걸 위해 프레임을 씌우고 평가절하하는 등의 플레이를 하시는 거고. 물론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그런 전쟁놀이(혹은 밭갈기게임)을 긍정하자는 입장이지만요. 근데 편한 공생은 될 리가 없단 말이죠. 몽블랑님의 플레이스타일만 봐도요.
22/01/08 11: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게 공정인데
프리오이
22/01/08 11:03
수정 아이콘
자기들도 밭갈이 하고 있다는 걸 모르죠.
매버릭
22/01/08 11:02
수정 아이콘
선게 열리자마자 스타트 끊은거죠 크크
그말싫
22/01/08 11:03
수정 아이콘
국힘 오피셜로 피지알은 밭갈 가치가 있는 커뮤니티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님도 정치글에 리플쓰는 이상 무급 밭갈이 하고 계신 거고요.
22/01/08 11:2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특정지지층 사이트도 아니고
선게에서 밭갈이 따지는게 더 웃깁니다
서류조당
22/01/08 12:01
수정 아이콘
디씨처럼 유동닉 달고 글쓰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그 닉이 그 닉인데 중립적인 양 상대편에 훈수두는 거 보면 어이가 없죠 크크크
22/01/08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선거 재밌습니다. 윤에서 이…그리고 다시 윤을 찍어볼까 고민 중입니다. 본부장님 리스크, 역량 생각하면 절대 안될 것 같기도 하고…개인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본부장 리스크 걸고라도 하는게 맞아 보이기도 하네요.

시대정신? 내지 모두의 철학?은 확실히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의 이득이 먼저 오는 세상이 된거죠. IMF가 국민들이 샴페인을 일찍 터뜨려서 왔다고 배웠었고 금모으기를 하는 어른들을 봤는데 다 사기였음을 깨닫게 된게 한 참 뒤죠.

스페인에 여행가셔서 한국사람 많은 것을 보고 본인도 여행 가 있는 입장에서 이래도 되냐고 진심으로 꾸짖는 논설위원도 봤습니다.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 나머지들을 진심으로 기망했던 사람들이 잔존해 있는 그룹인데 이번에는 찍어도 괜찮을까 고민이 진심으로 들기는 합니다.

서 있는 위치가 꽤 많은 생각들을 바꾸기는 하네요
뿌엉이
22/01/08 10:54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뭘 했는지 안다면 모두을 위한 정책이란 말은 좀
여성가족부은 존재자체가 모순인 부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런 쓸모없는 부서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부서의 기능을 덕지덕지 빼와서 몸집을 불렸죠
이젠 1조넘는 예산을 쓰는 부서가 되었죠 양보해서 김대중 시절에는 필요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필요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소수의 여성기득권층을 위한 부서일 뿐이죠
Heptapod
22/01/08 10:55
수정 아이콘
모두를 위한 페미 정치를 했는데 못 배운 남자놈들이 그것도 모르고 화가 잔뜩 났나 보군요.
아드리아닠
22/01/08 10:55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에 찬성하는 여성비율이 높다는 게 별 의미없는 이유는 남성들이 여가부 폐지에 찬성하는 이유랑 결이 달라서 그런거죠.
여성들이 찬성하는 이유는 여성정책이 필요없다거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고에서 기인한게 아니고

1. 무슨 일하는 부처인지 모르겠다(효율성 부족 혹은 불필요한 기능 수행)
2. 쓸데없이 남자들한테 비난할 거리 소위 떡밥을 줌

이 2가지가 주요인이에요.

윤석열/이준석의 여가부페지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것도 여가부폐지를 하면 안된다! 가 아니고 아 저쪽은 특정 계층의 표/지지율을 위해서 고민없이 우리들을 위한 제도나 법을 철폐/신설할 수 있겠구나 라는 우려에서 기인한 거죠. 위기감의 조성이라..
에엑따
22/01/08 10:58
수정 아이콘
우리들을 위한 제도나 법에서 웃고갑니다.
카미트리아
22/01/08 11:00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민주당에서 해오던거죠..
[특정 계층의 표/지지율을 위해 고민 없이 우리들은 위한 제도나 법을 철폐/신설]
하는 구나
아드리아닠
22/01/08 11:08
수정 아이콘
그러니 이쪽 표심도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겠죠.
개그프로그램 같던 대선판에 본격적인 정치의 순간이 왔네요
카미트리아
22/01/08 11:10
수정 아이콘
네..어제부터 대선판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전에는 진짜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 인지 의문이었죠.

본격적으로 공약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맘에 들고요
22/01/08 11:36
수정 아이콘
남성들은 이번 정권들어서 직접적으로 무시 당하면서 위기감이 조성이 된건데...
여성들은 딱히 그렇진 않아서요
페미들이라면 아 이러다가 정말 망할수 있겠구나 위기감이 들긴 할껀데... 여성들이 여가부 폐지를 보고 위기감을 딱히 느낄까 싶어요.
주변을 봐도 그렇고 관련 인터뷰들을 봐도 그렇고 사실 별 관심 없는거 같더라고요. 딱히 와닿는 부분이 없으니까요.
여가부 폐지가 아니라 젊은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분 ( 성범죄 관련이라던가 ) 에서 강성 행보가 나온다면야 그때는 문제가 될텐데... 이준석이 그정도 감은 있는거 같고요.
EpicSide
22/01/08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입니다.
페미들을 버리고 갈지, 아니면 페미들까지 최대한 끌어모아서 갈지에 대해 양 후보의 행보가 갈린 것에 대해서
'페미를 포함한 [모두]의 표[를] 얻기 [위한 정치]가 여전히 정치판에 유효한지 아닌지가 궁금하다'는 취지로 쓴 글이었는데....
여성부는 모두를 위한 부처가 아니라는 얘기나, 이재명이 무슨 모두를 위한 정치냐, 밭갈기 뻔히 보인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걸 보니
제 글솜씨가 너무 부족한가봅니다....
여기서 신상을 조금이라도 밝히기가 좀 껄끄럽습니다만 선거게시판에 발 들인 입장에서 개인적인 정치성향을 밝히는 것이 도리인듯 하여 말씀드리자면
직업상 자영업자이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 중에 야당 대선캠프에 몸 담고 계시는 분이 한 분 계셔서
(제가 가끔 '제 주변 윤석열 지지자분들 의견'을 말씀드릴 때가 있는데 사실 이 분이 계시는 단톡방에서 나오는 말들...)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뽑을 일은 거의 없지않을까.... 라는 점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2/01/08 11:05
수정 아이콘
페미를 데리고 간다는 건 이대남을 버린다는 소리죠.

단한번이라도 이 땅에서 모두의 표를 위한 정치인이있었나요..
사자필승론의 대한민국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가부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모두의 표 따위 없는 거죠. 여가부라는 게 특정 성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데요. 물론 특정 집단을 위한 정책, 못할 건 없습니다. 근데 여가부는 아니에요. 댓글 중에도 나온 얘기지만 얘네들부터가 갈라치기 편가르기 하는 애들인데요. 글쓴이 님도 밑에서 말했지만 그만큼 여가부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계산이 잘 안 되는 사안이죠 이미.
어서오고
22/01/08 11:01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그렇게 대단한 상징성을 가진 부서가 아닙니다. 여가부만 할 수 있는, 다른 부서에서 대체 할 수 없는 정책이 있느냐 하면 뚜렷하게 대답하는 분 없을겁니다. 그런게 없거든요. 대부분은 보건복지부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가부 폐지는 기생충 부서를 죽인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이걸 뭐 대단한 어젠다를 들이댈 문제는 아니라고 보구요. 윤은 이전에도 무고죄 강화, 여가부에 대해서도 폐지후 명칭변경으로 공약을 낸 바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아예 폐지로 방향을 튼것인데, 이수정 신지예 들이밀면서 철학이 없다...그런 철학은 굳이 필요 없습니다. 아니 그게 더 위험하죠. 반페미 대마왕이 되서 이것저것 건드리는게 좋은건 아니잖아요.
abc초콜릿
22/01/08 11:06
수정 아이콘
맨날 철학 운운하는데 이 나라가 무슨 헤겔이나 마르크스 급의 철학자를 배출한 나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레닌이나 트로츠키 급의 철학자가 아예 철학의 한 지평을 세워서 만든 나라도 아니고, 철학의 빈곤에 시달리면서 개똥철학이나 난무하는 나라인데 거기서 또 뭔 개똥철학을 끼얹고 싶어하는 지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렇게 철학 운운하는 나라에서 철학자 대우를 그 따위로 하나 싶고
22/01/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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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학 수준이래봐야 윤지선에서 이미 끝나버렸는데 뭐 그런걸 좋다고 자꾸 끌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서오고
22/0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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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념이니 철학이니...뭐 국정운영에 대한 계획성은 필요하지만 그거 외엔 그런거 있어봐야 나오는건 문재인입니다. 지들 사상에 현실을 끼워 맞추거든요. 5년마다 돌아오는게 대통령이고 5년안에 모든걸 뜯어고칠수 있다는 사람은 사기꾼이거나 미친 인간입니다. 그걸 5년겪어보고도 똑같은 소릴 하네
DownTeamisDown
22/01/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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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가부가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한 집단이 아니다보니 모두를 위한 정치에 여성부를 끌어드리는건 좀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22/01/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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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쓰신 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아마 댓글쓰는 많은분들이 지금 무슨이야기를 하는건지 모르고 댓글을 달고있는 상황이니. 아마 많이 답답하실겁니다.

저는 나중에 결과가 나오고 복기했을때 어제가 꽤나 변곡점이되었을거라고 보는데요

어느쪽의 승리든 의미있는 사회변화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어제는 정말 윤석열 vs 이재명이 아니라 이준석 vs 이재명인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의미로는 이준석 승리의 날인거죠
EpicSide
22/01/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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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솜씨가 부족하고..... 그 만큼이나 많은 분들의 여가부(페미)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abc초콜릿
22/01/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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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가 높다기보단 그래도 좋게 말로 하자 운운하던 사람들이 박멸됐거든요
22/01/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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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쪽의 승리든 의미있는 사회변화를 알려주는 계기가 될거라고 봅니다 ” 동감입니다
22/0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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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것인가 아닌가는 둘째 치고, 정치권에서 남녀 이슈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내온 건 너무 당연합니다.
국민 절반 정도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극단적 포지션을 잡는 게 너무 위험해요.

위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전에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다"]고 말했었다고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이 정도가 현실적인 타협안인 겁니다.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고칠게. 그치만 반발이 너무 심해도 곤란하니까 대충 이렇게 고쳐서 대신 실질적인 효용이 있도록 할게.' 하는, 조삼모사 같은 정도가 무난한 거죠.
어제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그걸 넘어서 과격한 시그널을 보낸 건데, 과연 그걸 끝까지 주장할 수 있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첫 시그널만 거창하게 보내고 결국 조삼모사 엔딩으로 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 이상 할 수 있다면 그때는 확실히 다른 눈으로 볼 것 같긴 합니다.
피닉이
22/0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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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는 모두를 위한 부처인가요?
아니라면 그걸 폐지하는것이 모두를 위한 정치 아닌가요?
EpicSide
22/01/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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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존치를 원하는 유권자층이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가부 개혁개편' 이 아닌 '여가부 전면폐지'라는 주제를 꺼내들었다는건 해당 유권자층을 버린다는 선언과 다름이 없어서 '모두(의 표)를 위한 정치'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간다는 얘기라고 봅니다.... 기존에는 그런 유권자층까지 일부라도 끌어오려는 온갖 립서비스들을 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모두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는 말을 한 한 것이지, 이게 '모두가 행복한 정치'이런 느낌과는 전혀 다른데.... 뭔가 용어가 너무 긍정적(?)으로 비춰지는 것 같네요....
다리기
22/0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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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모두의 위한 정치를 위해 남성부를 신설해야한다는 데 동의하시나요?
그게 아니면 여성부 폐지가 맞죠. 모두를 위해서 여성만 위한 부서를.. 여성이 모두는 아닐겁니다.
EpicSide
22/0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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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의 생각을 물어보신다면 여성부가 있으면 남성부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여성부는 폐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본문은 어디까지나 '일부 유권자층을 완전히 버리는 선택을 하는 윤석열' vs '기존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어떻게든 끌고가보겠다는 이재명'이 나뉜 상황이 흥미롭다는 이야기지 여가부 존속이나 폐지 중에 뭐가 더 좋고 옳다는 얘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다리기
22/01/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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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폐지를 공약해서 윤석열이 버리는 건 '페미표' 뿐입니다.
여전히 여성표의 대부분은 유지합니다. 페미=여성이라는 악질적인 프레임을 벗고 상황을 바라보면
남자 몰빵 여자 유지 무조건 이득이죠. 어짜피 페미표 별로 없었어요 윤석열한테 그나마 있던 남성표 다 날아가니까 이런 수를 쓴 건데 정치적으로도 잘한 선택이고 현실적으로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EpicSide
22/0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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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어차피 페미표 별로 없다 버리고 가는게 승리플랜이다'라는게 윤캠프 계산인 것으로 보이고, '페미표 적지않다 일부라 해도 버리고가면 승리하기 힘들다'라는게 이캠프 계산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쪽이 옳은 판단을 한건지는 다음 여론조사에 나타나지 않을까 싶고.....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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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페미표가 적지 않다면 반페미 표도 적지 않을 텐데 말이죠. 이재명이 이기든 지든 모두의 표로 이기는 것도 아니고 모두의 표로 지는 것도 아니겠죠. 그런 판인 거고...
EpicSide
22/0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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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여가부 폐지 공약의 여파로 이재명이 패배한다면 '어떤 계층이든 모두 안고가겠다는 두루뭉실한 방향성(모두를 위한 정치)은 승리하기 힘들다'라는걸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어느 쪽 표를 얻고 어느 쪽 표를 버리는게 승리를 위한 플랜이 될 지 주판 튕기기가 더 복잡해지지 않을까 싶구요....
다리기
22/01/08 11:4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표 계산 진짜 열심히 하는데
페미표는 절대 못버려서 어쩔 수 없이 못버리는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어쨌든 페미 본진에서 낸 후본데 어떻게 그러겠어요.
그래서 더더욱 윤석열이 해야만 하는 전략이고..

그렇다고 그게 윤석열이 여자를 버린다거나
이재명이 남자를 버린다거나
그런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문재인은 남자 버릴려고 여성정책 했겠습니까
적당한 계산과 적당한 신념으로 나온 결과물들이겠죠.

다수결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모두를 위한 정책 같은건 인기가 없나봐요.
EpicSide
22/0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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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이재명이라면 본인이 페미 본진에 있든 처자식이 페미든 상관없이 '표가 된다'고 판단하면 '내가 대통령이 되면 페미들은 길거리에서 붙잡히는대로 즉결심판하겠다'고 선언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페미 본진 출신이라 여가부를 못버리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게 표에 유리하지 않다고 계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슈에 대한 양쪽의 표 계산 방법이 완전히 갈라진게 아닌가 싶고 그래서 더 흥미롭습니다.
다리기
22/0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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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은 몰라도 민주당 후보는 못그러죠.
집토끼 그 자체라 계산을 초월한 표라고 봐야죠. 대선 지는 거 알아도 못버립니다.
스스로 살려고 뿌리를 자르는 식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45
수정 아이콘
정게에도 종종 나왔던 얘기지만 젠더문제는 제로썸 게임입니다. 모두의 표 따위는 존재할 수가 없는 영역이에요. 여성부 문제는 특히나 더요. 모두의 표를 계산하는 게 정녕 있다면 그냥 닥치고 있는 겁니다. 이재명처럼 그런 데에 나가는 게 아니라(근데 안 나간다 그랬을 때도 말이 좀 있었죠. 애초에 그런 일정을 안 잡았어야 하는 건데 '모두의 표'가 되려면...)
서류조당
22/01/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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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표계산이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달고 나온 이상 페미를 못버리는거죠. 꽃이 어떻게 스스로 뿌리를 자를까요.
EpicSide
22/01/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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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재명은 화분의 꽃이 아니라 꽃(민주당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김경수 안희정 등등)이 죽었더니 옆에 자라던 잡초가 화분을 잡아먹어버린 케이스라고 봐서.... 본인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면 화분을 엎어버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음체크
22/01/08 12:0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여기부 폐지를 원하는 유권자층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아무얘기도 안까낸다는건 해당유권자층을 버린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적극적 의사표명과, 소극적인 의사부존재라는 차이가 있지만요.
22/0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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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세금낭비에 남녀갈등의 수많은 폐해와 상징 중 하나인 여성부가 모두를 위한 정치에 언급되는 것 자체가 대단한 무례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그냥 행정관점에서 세금낭비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미 기존 MB때도 세금낭비의 타겟이 된 곳도 여가부였죠, 바퀴같이 살아남긴 했지만 이제는 종언을 고해야 할 때가 한참 지나긴 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정치는 한낱 이상론일 뿐 현실적으론 어제 간 곳이 그렇게까지 올려쳐야할 곳도 아니라고 봐서... 악수는 맞습니다

민주당은 정신차릴 필요가 있는게 결국 이상론에 집착해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어린 애들 이란 프레임에 이제는 벗어나야 합니다

결국 경제정책이나 부동산 정책이나 그간 숱하게 지적되어온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이상론에 허우적거린 결과가 지금의 상황인데...

현실적인 행정 정치가로 슬로건을 내걸었던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의 발걸음과는 달리 어제의 행보는 너무 이미지에 매몰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제는 이준석의 승리입니다
숨고르기
22/01/08 11:09
수정 아이콘
모두를 위한 정책을 펴기 위해서는 반드시 폐지해야 하는 만악의 근원이죠
빼사스
22/01/08 11:14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가 왜 만악의 근원이 되었을까 싶습니다. 올해 여성 가족부의 예산을 봤는데 고작 1.4조원입니다. 이중 여성 예산은 1000억이고 나머지는 죄다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예산입니다. 여성가족부 장관과 실무진의 트롤링이 있었겠지만, 과거 이명박 정권에서 이걸 폐지한다고 호기롭게 외치고선 오히려 규모를 확장시켰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 있습니다. 정말 여성에 대한 아무런 혜택도 없이 부서를 폐지하느냐? 현실성 0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삼모사로 더 큰 혜택을 주고 달래려 하겠죠. 뭐 결과는 나중에 나와봐야 알겠지요.
abc초콜릿
22/01/08 11:17
수정 아이콘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를 나누고 청소년 가족 관련은 복지부에서 담당해야죠. 이런 부서가 두개씩이나 있을 필요가 없어요. 여가부에서도 즈그들은 맨날 권한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권한 확대해달라 이러는데 애당초 업무 자체가 복지부랑 중복 되어 있는데 권한을 줄 필요도 없고 그저 어그로나 끄는 세금도둑집단이 된 거죠
올해는다르다
22/01/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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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특히 여성들일수록 기립박수 치면서 여가부 폐지 찬성, 윤석열 지지해야겠네요 크크
숨고르기
22/01/08 11:24
수정 아이콘
드러난 예산의 규모로 재단할수 없는 부처가 있는데 여가부도 그중 하나입니다. 타부서나 지자체 정책의 성별영향을 분석하고 '개선'을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상위기관처럼 굴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멀쩡히 잘 굴러가고 있는 타부처 사업에 여가부가 개입해서 특정 학맥 시민단체를 성평등 명목으로 빨대 꽂아 넣는 브로커 역할을 하는걸 저는 봤습니다.
오늘하루맑음
22/01/08 11:47
수정 아이콘
성인지 예산은 뺀건가요? 그거 26조나 되는데요
베요네타
22/01/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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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에서 직접 편성된 예산이 적다고 기재부가 힘이 없는게 아니죠
22/01/08 11:21
수정 아이콘
페미쪽에서 남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고, 그걸 인지한 젊은 남성들은 반대로 공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말하자면 서로 칼로 찌르고 있는 전쟁 상황이예요.
모두 안고 가겠다고 하는건 공평하게 한번씩 칼로 찌를래? 가 되버립니다. 그런건 안되요. 한쪽인물을 데려오면 반대쪽 사람들은 당연히 떠납니다.
지금까지 국힘당이 이 삽질 한거고요.
남여 갈등 문제가 이번 정권 들어서 폭팔을 했는데, 민주당 후보가 원칙적으로 모두를 위해서 가겠다고 하는건 그냥 표관리 하고 싶다는 이야기로밖에 안보입니다.
결국 어느정도라도 본인의 방향을 정해야 해요. 여가부 폐지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까지 포용할건지 정해야 합니다. 모두 안고가는 그런건 없어요.
읽음체크
22/01/08 12:10
수정 아이콘
어제 이재명처럼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기계적으로 평등하게 귀기울이겠다는건 한쪽 손 들어주겠다는거죠.
정계에서 페미들 얘기는 많이 들어줬으니까 이젠 남성들 얘기만 중점적으로 들어줄 차례임
어...? 어디서 많이 듣던 논리아닙니까? 크크
다리기
22/01/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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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을 위한 정치'의 시대는 끝날 것인가
NoGainNoPain
22/01/08 11:3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2030 남들은 윤석열한테 투표할 마음이 생기고 윤석열한테 투표할 이유가 생긴거죠.
윤석열이 패배하더라도 2030 남자들 층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주면 이재명이 되더라도 여성가족부 폐지가 수면위로 떠오를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표를 패배후보인 윤석열에게 던짐으로서 의미가 없어질 걱정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의미는 무조건 있어요. 있어야 되구요 2030 남성들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나중에 통수당할 때 당하더라도 무조건 찍어야 한다는 거고. 일단 표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죠.
NoGainNoPain
22/01/08 11:47
수정 아이콘
맨날 여성계쪽에서 하던 이야기가 여성정책 꼬우면 너희 남자들도 열심해 행동하던가~ 였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들 말대로 해줄 뿐이죠.
스덕선생
22/01/08 11:44
수정 아이콘
2030 남성이 시원하게 통수를 맞을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면 사실 꽤 높다고 생각하는데
안 하겠다는 사람과 하겠다면서 눈치보면서 안 할 수도 있는 사람 중에선 당연히 후자를 뽑아야죠.

전자를 뽑으면 애초에 가능성이 0인데요 크크
NoGainNoPain
22/01/08 11:49
수정 아이콘
공약 통수맞을 확률이야 어떤 공약이든 다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통수 관계없이 그 공약 말도 못하는 사람이랑 말이라도 해주는 사람 중에선 당연히 후자를 뽑아야겠죠.
읽음체크
22/01/08 11:51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진짜로 윤석열이나 이재명이 여성부폐지 가능성에 있어서 동률이라고 생각하는건지 크크
그러면 이재명도 걍 철판깔고 여성부폐지공약 지르면 되는데, 그러지 않는것은 반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고, 그 반작용의 크기가 여가부폐지공약에 대한 기대값인데 말입니다.
사이먼도미닉
22/01/08 11:42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민주당은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한 거 같네요
사면 반대가 반 이상이었던 걸 정치공학적으로 강행한 게 엊그제 같은데 크크

몇년 동안 젠더갈등을 조장한 게 민주당인데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만 손가락질 하는 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원칙]으로 적용해주세요
antidote
22/01/08 12:08
수정 아이콘
그들의 모두는 김대중이 만든 여성부와 그 후신, 시민단체, 노조 같은 사람들이 모두였던 것 뿐입니다.
펠릭스
22/01/08 11:42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누가 봐도 한국 사회를 한국인의 세금으로 말아먹는 기생충이죠.

사실 이재명이 민주당만 아니었어도 진즉에 없앴을 듯.

효율성이란 면에서.
서리풀
22/01/08 11:45
수정 아이콘
여가부폐지가 진정한 갈라치기 공약이라고 봅니다. 20여년전에는 시대적 당위성이 있었지만 현재 기준으로 젊은 남성세대가 상대적으로 차별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양성평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여가부폐지는 사회의 건전한 발전보다는 특정 20-30세대의 표를 노린 정치공학적인 계산이며 득표만을 노린 갈라치기 전술이죠.

실제 이 공약은 윤후보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단지 추가 이탈표를 막는다는 것과 윤후보의 열성지지층보다는 합리적 지지층의 심리적 패닉상태를 일시 회복시겨줄 뿐입니다.
이 공약의 가장 큰 수혜자는 다들 알다시피 이준석대표를 위한 공약입니다. 차기 또는 차차기에 30-40세대가 되는 강력한 지지세력과 새롭게 올라서는 현재의 10대남들이 추가될테니 더 넓은 정치적 지형을 갖게 되었죠.
특정인에게는 강력한 파워를 주고 국힘당 윤후보에게는 득표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칫 여성표의 이탈이 가속화되거나 더이상 확장이 어려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윤후보의 지지율이 급전직하 하기전 여성지지표는 대략 35% 전후였습니다. 62-63세(유신학번)이상의 여성들의 몰표와 전통적인 국힘지지층을 생각해보면 딱 그 정도죠.
4자구도에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45%를 안정선으로 본다면 남성표에서 55%를 가져와야 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투표참여율이 저조한 20대의 지지를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윤후보가 표계산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준석에게 몰아주는 이번 여가부폐지는 받지 말았어야 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1:50
수정 아이콘
양성평등부 뭐 할 수는 있는데 그렇게 제대로 개편될 것 같지가 않아서요 도대체가. 일단 소속 구성원 아예 싹 다 물갈이 해야 한다고 보고 위치도 세종시로 내려야죠. 그게 폐지보다 더 난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갈라치기라고 하시는데 애당초 여성부부터가 갈라치기 하는 애들이었고. 성별 갈라치기 하는 애들을 해체하는 게 갈라치기인가요? 그리고 2030 남성들 이번에 투표율 꽤 될 거라고 봅니다. 이전까지와는 다르죠. 물론 그게 충분히 많을지는 두고봐야 하는 일입니다만 어차피 걔네들 투표율 낮다 이렇게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하루맑음
22/01/08 11:53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선거 같이 2030 남자에서 70%정도의 지지 받으면 남성표의 60%는 무난하게 넘을걸요?

그리고 2030 여자표는 어차피 못 먹는 표라서 상관이 없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40대 여성표가 문제가 되겠지요
NoGainNoPain
22/01/08 11:57
수정 아이콘
http://www.realmeter.net/2021%EB%85%84-5%EC%9B%94-%ED%96%89%EC%A0%95%EB%B6%80-%EC%A0%95%EC%B1%85%EC%88%98%ED%96%89-%ED%8F%89%EA%B0%80-%EA%B2%B0%EA%B3%BC-%EC%A0%95%EB%B6%80-%EB%B6%80%EC%B2%98-%ED%8F%89%EA%B0%80-%EB%B3%B5/

리얼미터 2021년 5월 기준으로 여가부가 평가에서 꼴지입니다.
2021년 5월 이전 기준으로 봐도 2021년 내내 꼴찌 아님 끝에서 2등입니다.
저정도 평가라면 폐지해도 별 말은 안나올 것이라고 보입니다.
22/01/08 11:59
수정 아이콘
제가 민주당 지지자이고 여전히 이번 선거는 이재명 승리를 더 보는 편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여가부 폐지는 하는게 더 좋습니다.
저긴 그냥 여가부 이름만 걸고 대한민국에 도움 하나도 안되는 집단이에요.
읽음체크
22/01/08 11:45
수정 아이콘
저는 윤석열이 맘에 안들어도 찍을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선언이라도 한게 윤밖에 없어서 신념이 있든말든, 진짜로 하든말든 그런건 안 중요해요.
공약에 반페미 메세지 넣은거 자체가 중요합니다.
이재명도 여성부폐지 공약 내걸면 그때 가서 누가 더 진실된지 가려봐야겠지만, 민주당내 세력분포상 이재명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전원일기OST샀다
22/01/08 11:49
수정 아이콘
대통령 1인을 위한 선거입니다.

국힘당이 지금부터 뭐라고 공약을 내던 기본이하 인증한 윤석열이 후보인 이상 뽑을 일은 없습니다.

이재명이나 안철수를 뽑고말지...
후마니무스
22/01/08 15:56
수정 아이콘
대통령만 본다면 당이 필요한가요
전원일기OST샀다
22/01/08 15:59
수정 아이콘
기본은 되는 사람이어야 그다음 당을 보거든요.. 개인적인 기준에 함량 미달이거든요
22/01/08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방향을 그렇게 따져버리면 후보 시절 기준으로는 역대 대선후보 중 누구도 이재명보다 자질 떨어지는 사람이 없습니다만... 이상한 기준이네요. 윤석열이야 사주의혹있고 가족들 부도덕한 무식한 꼰대에 불과하지만, 전과4범, 대장동의혹은 마찬가지로 확증이 없다지만 핵심관련자만 벌써 2명 죽었다는 차이점이 있고, 가족들은 이재명이 역대 대선 후보중 가장 질이 낮으며, 형 정신병원이나 형수욕설로 인한 본인 인성 3콜라보 완벽한데요..?

이재명을 넣고싶으시면 자질문제로 모시면 안되고 정책 방향성 문제로 가셔야 모순이 없습니다. 아니면 아싸리 안철수 이하로만 가시던가요
전원일기OST샀다
22/01/09 00:04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자질문제는 사적이 아니라 공적이라 그럽니다. 사적인 부분 문제있는건 이명박이 최고였죠, 그래서 기본적인 공정인 자질을 말함입니다. 박근혜가 박정희가 딸이건, 이재명이 형수문제있는거였든, 윤석열 와이프가 문제있건 그건 사적인 영역입니다. 제 기준엔 말이죠, 허나 일국의 대통령으로써 가져야할 기본적인 공적인 자질엔 윤석열이 제 기준 이하입니다. 이정도면 이상한 기준 아니죠? 아 첨언하자면 대장동은 국힘당이 먼저나와야죠. 물증나온게 국힘당이고 그래서 국힘당 조용한거 아니에요?
22/01/08 12:06
수정 아이콘
국힘입장에서 꿀빠는 지점이라 보이는데 홍준표 빼고는 다 간만 봤죠. 홍준표는 여조에서 1위까지 했고요.
폐지논리는 사실 쉽다고 생각되거든요. 재보궐때 여가부 뭐했음? 세금낭비 한두마디면 될거 같거든요.
저 논리를 납득 못하는 분들을 끌어들일만한 중도적인 공약이 있을까요?
이정재
22/01/08 12:07
수정 아이콘
여가부이슈는 이재명 vs 윤석열인 이슈가 아니고 윤석열 vs 안철수가 중심인 이슈죠
22/0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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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다가 느낀 건데 뭔 말만 하면 갈라치기니 밭갈이니 하면서 재갈 물리려고 하는데 그럴거면 선게가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허초 쓰지 말고 바람의 파이터를 보여주세요.
척척석사
22/0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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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또한 파이팅 스킬이라..
22/01/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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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짜는게 특기거든요.
22/01/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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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치가 다 갈라치기인데 유독 현정권에서 그게 강조돼서 이상해 보이는 거지
사실 갈라치기라는 단어도 적합하지 않죠. 모든 의사결정이 국민 전원의 이익을 보장할 순 없으니까
톰슨가젤연탄구이
22/01/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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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나 시사인에서 24시간도 안지났는데 이리 발광하는거 보니, 확실히 여가부가 메갈류의 든든한 버팀목인가보네요
EpicSide
22/01/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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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시사인 기사는 8월달 국힘당 경선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가 여가부 폐지공약을 걸었을 때 나왔던 것입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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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성가족부 폐지 관련해서 얘기나오는 건...
구체적인 건 없고 그냥 '폐지'란 두 글자만 보입니다. 전 이게 엄청 치사하다고 생각해요.
젠더문제를 우선순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중요하게 여기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보기가 힘들어요.
여성할당제, 생리휴가 등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복지, 남성에게만 부과되는 국방의 의무, 경단녀 지원, 여성단체 지원 등등...
이야기해야 할 게 한가득인데, 이런 건 구체적으로 얘길 안 합니다..
페미건 반페미건 만나서 날카로운 질문 듣고, 이 사안은 이렇게 처리하겠다 하고 딱 밝혀야하는데 이런 건 표 떨어질까봐 못하죠.
이런 사안들이 논의의 중심으로 들어와야 뭐가 변하고 말고 할텐데, 지금은 얼굴 마주하는 것조차 거부하니 원....

정책은 불공평할 수 있어요. '모두를 위한 정책'은 애초부터 불가능하죠.
그래도 정책을 만드는 과정 자체는 '모두를 위한 정치'를 지향해야죠.
지금은 뭐... 정책도 없고, 정책을 만드는 과정조차도 없고....
피우피우
22/01/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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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커뮤니티들을 눈팅하면서 든 생각인데... 사람들이 너무 페미니즘 이슈를 과대평가하고 있어요. 찻잔 속의 태풍이다 이딴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젠더이슈나 남녀갈등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맞고 그게 특히나 젊은 층으로 가면 더 심해져서 아마 20대, 30대에겐 가장 심하고 중요한 갈등으로 평가받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갈등, 다른 이슈가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다른 건 다 제쳐놓고 오직 남녀갈등만 해결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그 해결을 한쪽 편을 들어주면서 반대편은 아예 취급도 안 하는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죠. 시쳇말로 반페미만하면 다른 이슈는 신경도 안 쓰고 '무지성'으로 무조건 찍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있기야 있겠죠. 커뮤니티 여론도 그런 쪽이고.
그런데 이런 '무지성 반페미'는 사실 좀 극단적인 편인데 자꾸 자기들을 보편이라고 인식을 해요. 극단 속에 있다보면 본인들이 보편으로 느껴지는 건 당연할텐데 2015년에 래디컬 페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폭거를 일으켰다가 역풍을 세게 얻어맞았고 지금 그 대가를 치르고 있죠. 안티페미도 정도만 다르고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애초에 디씨같은 곳에서 여자를 보x가 아니라 여자라고 지칭해주면 마일드한 편이고, 심지어 피x개라는 개역겨운 말로 지칭하는 게 흔한 일이라는 것엔 별 문제제기도 없으면서 오조오억, 웅앵웅같은 거 어떻게든 트집잡아 난리 치던 시점에서 우리 커뮤니티의 스탠스가 극단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야 했어요.

여성가족부 폐지 좋죠. 그런데 지금까지 폐지 이야기를 누구도 못 꺼낸 이유는 이게 너무 심한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경선 뚫을 가능성이 없었던 유승민, 대통령 될 가능성이 없는 허경영같은 사람들이나 꺼내볼만한 얘기지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제안하기엔 너무 강경한 이슈입니다. 여가부 폐지 찬성이 여성의 38%고 20대 여성에선 40% 이상이라고 하죠? 그런데 여성의 46%가 여성징병을 찬성하고 특히 직접적인 당사자가 될 20대 여성의 48%가 찬성합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 당장 여성징병을 정말로 한다고 하면 이 사람들이 다 찬성을 할까요? 이런 이슈에 입으로만 찬성하면서 도덕적 만족감 느끼는 건 쉽지만 현실로 닥쳐왔을 때 실제로 찬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여가부 폐지는 여성징병에 비해 훨씬 순한 맛이라 여성 중에서도 실제로 찬성하는 비율이 좀 더 높겠지만 여론조사 응답을 가지고 이게 정말 여성들도 찬성하는 이슈라고 하기는 좀 비약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폐지 찬성도 다 같은 찬성이 아니라 즉각적인 폐지를 원하는 사람부터 점진적인 폐지를 원하는 사람까지 스펙트럼이 있죠. 성평등부로 변경하는 걸 폐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폐지를 한다해도 여성가족부가 다루어야 할 중요 사안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도 있을 거고요. 이 모든 목소리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고 일곱 자 올림으로써 다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다리기
22/01/08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폐지 이슈가 갈등을 유발하는 게 무섭다고 해서 온갖 갈등을 조장하는 무리를 방치하고 계속 세금을 지원할 순 없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면 갈등의 끝을 향해서는 한걸음도 못 옮깁니다
피우피우
22/01/08 1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민적인 염원 vs 그에 대항하는 래디컬 페미 구도라면야 다소의 갈등을 감수하고 추진할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갈등구조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안티페미 쪽에서 본인들을 보편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였고요.

그와 별개로 여성가족부 폐지는 어쨌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큰 갈등을 유발하는 의제이다보니 더 세심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죠.
다리기
22/01/08 1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갈등구도가 아니길 바라는 건 이해하지만 결국 이슈가 커져야 본질을 다들 알게 될거라고 생각해서.. 전 그냥 어쩔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큰 갈등을 걱정하면서 방치하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현실은 사회적 갈등이 아니라 페미측의 모든 걸 건 항전일거구요. 그걸 사회의 갈등이라고 보더라도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에요. 바퀴벌레도 에프킬라 맞으면 발광합니다. 그거 싫다고 계속 못본척 같이 사는 건 이제 그만...

혐오를 반대하는 쪽이 더 보편적인 가치와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혐오생산주체인 한국페미를 지원하는 여가부 폐지는 불가피합니다.

시기는 언제나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구요, 갈등을 걱정해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말은 이제 무용하다고 봅니다.
에엑따
22/01/08 13:33
수정 아이콘
다음주부터 여조 보면 대강 사이즈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피우피우
22/01/08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죠. 가치판단의 차이야 뭐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현실인식의 차이는 실증을 통해 좁힐 수 있는 거니까요.
다음 주랑 다다음 주 까지 추세는 봐야할 것 같긴한데 어쨌든 말씀대로 대강 사이즈는 나올 거고 어느 쪽의 인식이 더 맞는지도 대강 판가름이 나겠죠.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3:37
수정 아이콘
2030 남성 내에서의 여론은 그렇다는 거죠. 물론 그들 사이에서도 그게 그렇게 보편적이진 않다는 말씀이실 순 있는데... 뭐 보면 알겠죠.
피우피우
22/01/08 13:44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런 얘기는 아니고... 2030 남성 내에선 페미에 대한 반감이 당연히 매우매우 보편적이죠. 사실 40대, 50대 남성까지 넓혀도 이제는 꽤 보편의 영역에 접어들지 않았나 싶고요.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반페미만 하면 다른 건 다 상관없다는 의견이 보편인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여성들도 페미에 대한 반감을 남성들이 갖는 반감에 준하는 정도의 크기로 보편적으로 공유하는가? 하면 그것도 역시 잘 모르겠고요.
사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그렇게 극단적인가? 하면 이건 또 모르겠긴 합니다.. 근데 남초 커뮤니티에서 생각하는 것보단 여성들의 반발이 크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인데 결국 봐야 알겠죠.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3:51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저도 반페미가 2030 남성들 사이에서 그렇게나 중요한 이슈 맞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거 다 상관없어질 정도로.

다른 세대나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물론 아니겠죠(역으로 그들에게는 페미가 최중요 이슈일 수도 있고요). 국민 전체로 보면 피우피우님 말씀대로 그렇게까지 우선순위가 엄청 높진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2030 남성 내에서는 우선순위가 엄청 높다고 보구요.

국민 전체와 2030 남성 내에서를 구분하지 않고 말씀하셔서 좀 헷갈리네요.
피우피우
22/01/08 13:59
수정 아이콘
1. 반페미가 2030 남성들 사이에서도 다른 이슈를 전부 잡아먹어버릴 정도로 중요하진 않다.
2. 국민 전체로 본다면 더욱 그렇다.
3.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정도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1/08 14:03
수정 아이콘
아 그럼 1번만 저랑 반대시군요. 저는 2030 남성들 사이에서만큼은 그 정도 이슈 맞다고 봐서(사실 이거 말고는 논쟁거리도 안 되죠. 국민 전체로 보나 여성들 사이에서 보나 그게 최중요 이슈일 리가 없잖아요?)... 뭐 이건 두고 보면 알겠죠.
일반상대성이론
22/01/08 14:40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은 이념이니까 그 자체만 보면 별로 안커보여도 엮인게 너무 많잖아요. 모든 정책이 페미니즘에 맞물려서 바뀌는데요.
뜨와에므와
22/01/08 12:46
수정 아이콘
페미는 '여성'과는 관계 없습니다
여가부는 페미집단입니다
고로, 여가부는 '여성'과는 관계 없는 집단입니다
22/01/08 12:54
수정 아이콘
여가부폐지, 촉법소년 연령 하향, 시민단체 예산 관리 감독 강화, 노조 고용세습 차단, 원전 산업 복원,
군복무 보상대책, 입시제대 단순화, 정시 비율 확대, 남성 유급 출산휴가 확대 등 공약이 괜찮네요
22/01/08 12:59
수정 아이콘
여가부는 여성을 위한 단체가 아닙니다. 여성단체를 위한 단체죠. 일례로 박원순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때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낸적이 있나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입꾹닫했죠. 여가부 폐지에 발악하는 집단은 뻔합니다.
냉이만세
22/01/08 13:04
수정 아이콘
윤석열 후보 자체는 개인적으로 불호에 가깝지만
여가부 폐지는 매우 찬성합니다.
사실상 이름 부터가 불평등 그자체이고 존재 의미조차
당위성이 없어보입니다.
누가 당선되든 꼭 이거 만큼은 해주었으면 합니다.
누군가입니다
22/01/08 13:11
수정 아이콘
댓글에 의외로 없어서 적는건데
최근 대학가에서 총여학생회 폐지를 했는데 거진 여성들의 표만으로 이루어졌는데 없어진곳이 있죠.
총여학생회와 여가부가 동치될수 있느냐는 물음표지만 폐지하는것에 찬성, 아니 방조하는 여성의 수는 어느 사람들 생각보다 적진 않을껍니다.
바람의바람
22/01/08 13:42
수정 아이콘
기분좋네요 이제 숨어있던 스윗 남들이 다 알아서 나오는군요
그래요 그동안 숨기고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매번 절망만 맛 본 2030남들이 고통에 호소할땐 콧방귀도 안뀌던 분들이
전 2030남 적극 지지합니다. 저 또한 마찮가지고요 페미 문제가 모두를 위한 정치요?
그냥 불공정의 극치인걸 정상화 하는 과정입니다. 이걸 이렇게 몰고가는게 개인적으로 역겹네요
아구아구쩝쩝
22/01/08 14:19
수정 아이콘
모두를 위한 정치요?
여자를 위한 정치겠죠.
이안페이지
22/01/08 14:37
수정 아이콘
제발 여가부좀 없애주세요
만악의 근원입니다
후마니무스
22/01/08 14:47
수정 아이콘
국힘당 싫긴한데,
여가부폐지 군복무 가산점 등은 괜찮네요
22/01/08 14:51
수정 아이콘
왜 글이 중간부터 꺾이나 했더니 시사인이네요 킄
LifeLivingToday
22/01/08 15:32
수정 아이콘
급발진까진 바라지도 않고,

여성가족부를 현 영문명대로 양성평등가족부로 하든지,
M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를 현 한글명대로 Mnistry of Women and Family로 하든지,

둘 중 하나는 해줬으면 좋겠네요.

여성가족부라는 명칭을 유지할거면 국제적으로 쪽팔림을 당하면서 하든지,
그게 아니라면 국제적으로도 당당하게 양성평등 위주로 판을 짜든지요.

덧붙여 여가부는 세종으로 좀 보냈으면 합니다.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가 서울에 남아있는거야 이견의 여지가 없죠. 그런데 행안부도 이번에 세종으로 가는데 여가부는 왜?
충동가입
22/01/08 17:15
수정 아이콘
언제는 모두를 위한 정치였나요 뭐... 1:99의 대결이라든지 종부세라든지 적폐청산이라든지 친일청산이라든지
여성부폐지라는 게 소수집단이 기존의 기득권때리기보단 더 커보이지않는가 할 수 있지만 명확히 페미집단만을 목표로 때린다면 그리 크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때리기는 늘상 있던 일이구요.
지나가던S
22/01/08 17: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가부가 아직도 유지 되는 건 아집에 가깝죠.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는 그 목적을 이루면 사라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다는건 그 집단이 그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라고 시인하는 꼴 밖에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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