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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9 11:01
1. 민의의 핵심은 불공정에 대한 분노
2. 가장 불공정한 집단은 검찰(?!) 3. 그러므로 검찰개혁을 하는게 민의를 받드는 것이다. 와~ 완벽한 삼단논법이네요?!
21/04/09 11:02
공수처 하는 짓을 보고도 저런 얘기가 나오는걸 보니 불공정을 없애는게 아니라 아무도 불공정을 입에 담게하지 못하겠다는 소리같네요.
21/04/09 13:57
목아돼 김용민씨는 비교적 현실 인식은 잘해요. 친민주당 쪽 방송인 중에 이낙연의 헛발질이나 민주당의 친페미를 대놓고 저격한 거의 유일한 인물이긴 하죠. 다만 페미 영향력을 빼기 위해서라도 박원순 쉴드치자는 쪽인게 좀 웃음 포인트이긴 합니다. 그리고 친민주당 스피커들 중에서는 또 비주류고요. (김어준파와 개인적 인간관계는 유지하나 방송적으로는 정권교체 전부터 갈라짐)
21/04/09 11:02
자기들을 조질수있는 최고의 집단을 무력화시키고 싶겠죠.
그런데 자기들을 조질수있는 더 큰 집단이 하나 있죠. 국민입니다.
21/04/09 11:04
아니 LH 문제를 이야기 해놓곤 검수완박을 외치면 앞뒤가 안맞잖습니까 크크크 청와대는 LH 해결을 위해 검찰 수사를 지시했는데 지금 검수완박 하겠다고 하면 LH는 해결할 생각이 없다는걸 증명하는거죠 크크크
21/04/09 11:05
문제의 원인도 알고 해결책도 잘 알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정치적 목적, 이익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이네요.
역시 민주당은 현역의원 싹다 물갈이 되기 전까지는 답이 없어보이네요.
21/04/09 11:06
민주당 계열은 기회를 두번째 받은거였죠
열린우리당때도 국회의석 몰아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시원하게 말아드셨고 이번에 다시 국민이 준 기회를 이상하게 써먹으면서 확실하게 말아드실 예정이죠 그때는 노무현의 희생으로 세컨찬스라는게 주어졌는데... 이번에는 과연?? 세번째 찬스를 주고싶은 생각이 일단 저부터 싹 사라졌는데 다른분들의 마음은 어떠려나 모르겠네요
21/04/09 11:20
그러게 민주당이 적당히 못했어야죠. 불과 1년전에 180석 몰아줬던 국민들입니다. 자동이라니... 현실인식 수준이 심각합니다.
21/04/09 11:23
뭐 민주당도 박근혜가 똥볼 차서 거저 먹은 거잖아요?
그냥 같은 거대정당인데 한쪽의 수권만큼은 대단히 특별한 사건이고 국민들의 굉장한 호의인 것처럼 말하는게 재미있어서요.
21/04/09 11:35
열린우리당 집권은 노무현의 탄핵, 더불어 민주당의 집권은 박근혜의 탄핵이라는 특별한 사건에 의한 것도 맞고, 국민들의 굉장한 호의로 밀어준 것도 맞죠. 호의에 배신하고 있는 정당이 문제지 국민들이 문젠가요?
21/04/09 11:38
저는 국민을 탓한 적이 없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네요.
국민들은 그냥 제 나름의 합리성으로 투표하는거지 '내가 민주당에 큰 맘 먹고 두 번째 기회를 줘야겠다' 뭐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얘깁니다요. 원댓글쓴분은 우연과 필연이 뒤섞인 투표결과에 담긴 총의를 가볍게 요약하셨는데 거기에 반영된 인지도식이 재미있다는 거고요.
21/04/09 11:48
이 문제는 개헌문제처럼 개헌은 해야하지만 [어떻게] 개헌할 것인가 때문에 갈리는 문제라고 보네요.
검찰 개혁 자체는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기소독점부터 시작해서 문제되는 것이 많죠. 다만 지금 민주당에서 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100% 확신할 수 없는 것이라 보네요. 어찌되었든 검찰은 행정부이고, 주무부처 아래에 있는 청인데도 그 권한이 막대한 상황인 것은 맞기에 검찰 권한에 대한 검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네요. 결국 LH도 부동산 관할하는 조직에 대한 [불공정] 문제였으니 검찰에 대해서도 그러한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긴 해야할 것입니다. 다만, 지금 70년가까이 이어져 온 관성을 돌리는 작업이니 한번에 아무런 부작용없이 해결되기는 어렵겠죠.
21/04/09 11:53
민주당 스스로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박살내고 있다고 봅니다.
핵심은 기소독점인데 곁가지만 쳐내고 있구요. 민주당의 방식은 검찰개혁이 아니라 경찰 힘실어주기가 아닌가 싶기까지 합니다. 공수처의 존재도 검찰을 저격한다고 하기엔 너무 과하구요. 차라리 검찰개혁이라면 검찰을 핀포인트로 저격하는 기관을 만들지 고위공직자 전체를 따로 빼놓은 건 의도를 의심받기 좋죠. 필요할때는 특수부 인원 늘려서 수사하고 필요없으니 쳐내는 등 일관성도 없어서 진실성도 의심받고 방식도 과정도 국민들에게 호응 못받아 윤석열 인기만 올라가고... 아직도 여기서 깨달은게 없다면 현 민주당의 주류 세력은 정치인생이 길지 못할겁니다
21/04/09 13:36
검찰총장 지검장 평검사 인사권을 쥐고 검찰개혁 타령 하는건 진짜 못봐주겠네요
공중파 사장 인사권 방송관련 온갖 자리 인사권 있는데도 언론 개혁 타령 임기 1년 남았으면 이젠 성과을 평가 받아야 되는데 해논게 없으니 또 개혁타령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임기내내 할 기세네 본인들이 무능하면 그냥 정권 내놓고 찌그러져 있길
21/04/09 13:37
와 이걸 이렇게 검찰 개혁으로 이어가다니 창의성 면에서 10점 만점에 9점 드립니다.
1점이 깎인 건 결론이 검찰개혁일 건 예측되었어서 그렇습니다.
21/04/09 13:51
문제점 파악의 모습은 흔들리는 중도층 지지자가 듣기 좋은 말을 하고
앞으로의 대책은 강성 지지자가 듣기 좋은 말을 하고 있는데 이게 잘 풀리면 둘 다에게 듣기 좋은 말이 될 수 있지만 꼬이면 둘 다에게 듣기 싫은 말이 될터인데....
21/04/09 13:55
일단 강성 지지층은 역시 김용민이다. 라는 소리를 하고 있고
유인태에게는 빨리 죽거나 탈퇴시켜야할 구시대적 인물이라고 하는군요.
21/04/09 14:23
그러니까
LH 비리를 철저히 수사할거고, 검찰에거 그 철저한 수사를 주문할건데, 검찰의 수사권은 박탈하겠다. 이게 대체 무슨 논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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