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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3 13:34:10
Name 말랑
Subject [일반] 하면 안되지만, 드는 생각
# 이 글은 정치적 감정 배설이고, 글을 퇴고하거나 말을 정제하거나 하는 일 따윈 하지 않은 글입니다. 쓰고 나서 후회할 게 뻔하지만... 그냥 제 감정은 이렇다는 걸 한 번 쓰고 싶었습니다. 저는 민주당을 찍었고, 문재인처럼 살아온 사람이 성공하는 걸 보고 싶어서 문재인을 찍었고, 문재인이 노동부장관이랑 과기부장관 인선하던 시절 손절했습니다. 사람 실망하는 거 한순간이더군요.

# 누구나 정치적인 견해가 있고, 어떤 사안에 대해 떠오르는 판단 역시 개개인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 논하는 것 역시 모두에게 보장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입 다물고 있어야 하는 때를 압니다. 죄지었을 때죠.

#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게시판에서 놀랍도록 조용하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박근혜 지지자들이죠. 그동안 잘 판단하던 그 사람들이 갑자기 대선때 현안에서는 눈앞이 캄캄하고 무지몽매해서 입을 다물었을까...

# 작금의 선거는 그 유고에 대해서 그 어떤 판단도 필요 없습니다. 민주당이 부동산을 올려놔서도 아니고 정책을 잘못해서도 아니고 비선출 동네아줌마한테 정권을 넘겨서도 아니고 그냥 여자 더듬다가 걸렸습니다. 국민의힘이 검찰 내부를 책동할 시간조차 없었고 공무원 마피아들이 내부정보를 농단할 새도 없었고 그냥 늙은이들이 여자 살냄새에 취했습니다. 죄의 경중을 따지자면 모르겠지만 부정할 여지 없는 악덕과 떠넘길 여지 없는 책임소재일 것입니다.

# 감정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지금만큼은 민주당이고 민주당 지지자고 좀 말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답시고 이겨먹으려고 발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라고 강제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서울이랑 부산이라는 한국 양대 커뮤니티(...)에 개똥을 뿌려놓고는 죽어도 자기네들의 가치와 지성과 판단에 흠집나는 건 싫어합니다. 갑자기 선거판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후보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습니다. 후보의 매력과 자질을 논하고 과거 전력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합니다.

# 저는 그걸 하지 말라고 막을 수는 없지만, 그 꼬락서니를 바라보면서 토악질나는 감정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피지알로 따지면 우리가 왜 게시판까지 하나 추가해가면서 이 난리를 치는지, 국가적으로 논하자면 왜 멀쩡한 세금 들여가면서 선거 쇼를 하고 선관위 공무원을 밤새게 하는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네들이 그 전에 선거를 유발한 당에서 후보 내지 말자고 하던 당인 것까지 속속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민주당이 그걸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따윈 없었고 당원들이 알고보니 회귀자여서 그네들을 내칠 수도 없죠. 하지만 사람들이 그런 것에 빡쳐있고 실망하고 있으면 자세라도 좀 쭈뼜거리면 안됩니까. 아랫입술 좀 앙다물고 눈도 좀 깔고 고개도 좀 살짝 숙이고 그러면 안됩니까. 평소같으면 그게 말이 됩니까 하는 말도 그건 약간 무리인 것 같아요 하면 안됩니까. 솔직히 이제 와서 언론이 어쩌고 비이성이 어쩌고 하는 게 밖에서 바라볼 때 얼마나 개코인지 다 알면서 그러고 있잖아요. 솔직히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하는 거 웃기는 거긴 한데 천하의 루리웹 사정게 여론 바뀐 거 다 알잖아요.

# 정치라는 게 원하는 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순리대로 결정되는 것도 아닌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소위 '나대지 말아야 할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생각했던 가치가 있으셨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망해도 가치는 살아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이 지는 것보다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가 고작 정치적 실정 때문에 세인들의 입담 속에서 조롱당하는 게 더 비참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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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세오날
21/03/23 13:37
수정 아이콘
해도 되는 생각이죠.
지금 선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조용히들 있는 모양이죠.
21/03/23 13:44
수정 아이콘
몇 분 빼고는 조용히 있는 편이긴 하죠.
리스트린
21/03/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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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한 정당과 그와 똑 닮은 뻔뻔한 지지자들 보다보면 '머리가 안 깨진' 사람은 이 정도 생각은 다 할 겁니다.
회색의 간달프
21/03/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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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주의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저도 돌려서 표현했는데 2일 지나서 제재 받았...네요.
파인애플빵
21/03/23 19:37
수정 아이콘
요새 공개적으로 일베 한다고 피지알에서 천명 하는분들도 있어서 그런지 피지알에서 조차 표현이 거침이 없죠 시체팔이도 쓰이는 마당이라
설사왕
21/03/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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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란을 조장하기 위해 일부러 민주당 지지자인척 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라스보라
21/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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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수준이 다르다...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걸 요즘 느끼게 됩니다. 정치인들도 그 지지자들도 ...
문재인 지지한다고 열내고 다른쪽 지지자랑 키보드로 싸우고...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나 싶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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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여기는.. 조용히 있는편 이라고 생각해요. ...

저는 문재인 처남건이나 농지구매건, 문재인 아들 딸들 소소히 해먹는거... + 국민성과 공무원 의료진 희생에 기대고 막상 정책적으로만 삽질만 남발한 그노무 k방역 .. 도 엄청 문제라고 보는데, 문재인 일가 도덕성과 k방역 성과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는지 요거는 절대 양보 못하시거라고요.
여수낮바다
21/03/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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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심판 안하고 찍어주면, 앞으로는 이래도 된다고 여길 겁니다.

아 성추행한 사람을 당 차원에서 기리고, 피해호소인 드립을 쳐도 되는 구나. 그래도 선거 이기네
아 후보 안 내기로 한 약속을 편법으로 고쳐서 다시 내도 되는 구나. 그래도 선거 이기네
아 부동산 정책쯤은 말아먹어도 상관 없네. 그래도 선거 이기네

이렇게 자기 편에겐 한 없이 관대하고, 무능하게 일처리해도 계속 선거 이기면, 뭐하러 자기 편에게 추상 같이 굽니까? 뭐하러 집값을 잡아요?

'계속 지금까지 민주당이 해온 대로 또 해도 되는지' '그럼 안된다고 따끔히 말해 주게 되는지'
우리 유권자는 선거로, 표로 말해줘야 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1/03/23 17:15
수정 아이콘
집값은...뭐 정책을 25번이나 시도했는데 한번도 성공 못한 것을 넘어서
주기적으로 정책 때문에 폭등된걸 보면 그냥 올리고 세금 받으려고 했고 덤으로 나도 이득 좀 챙기겠다.
정도가 정책 입안자들의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생각이 과하고 사실이 아니었음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참 문제인 상황이라...
StayAway
21/03/23 14:09
수정 아이콘
지난 선거와 비교하면 민주당지지 성향의 글은 현격이 적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승패나 득표율 떠나서 투표율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궐이란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지난 지방선거에 비하면 상당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투표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죠.
50% 이하로 예상되고 60%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막판 결집) 무난히 야당이 가져가리라 생각됩니다.
여수낮바다
21/03/23 14:37
수정 아이콘
탄핵 이후 보수의 적당한(맹렬한 말고) 지지층에서 보였던 결과죠.
열의를 잃은 겁니다. 의욕상실이죠.

물론 지금도 맹렬한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무리 그래도 어찌 그 당에게 시장을 넘겨줄 수야' 하며 열의를 불태우시지만요
타마노코시
21/03/23 14:47
수정 아이콘
지난 7회 지방선거의 서울 투표율을 확인하니 59.9% 였습니다. 결국 60% 이상은 나올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럼 투표율이 어느 정도 선이어야 유불리가 갈리는지를 좀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득표율은 (https://namu.wiki/w/%EC%A0%9C7%ED%9A%8C%20%EC%A0%84%EA%B5%AD%EB%8F%99%EC%8B%9C%EC%A7%80%EB%B0%A9%EC%84%A0%EA%B1%B0/%EC%A7%80%EC%97%AD%EB%B3%84%20%EA%B2%B0%EA%B3%BC/%EC%88%98%EB%8F%84%EA%B6%8C)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기타 (진보2당) = 52.8% : 23.3% : 19.6% : 3.2%
정도 해당합니다.
이걸 서울시민 전체 유권자수 대비로 환산하면,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기타 (진보2당) = 31.8 : 14.1 : 12.0 : 2.0
이정도 됩니다.
지난 총선이나 과거 총선, 지선 등을 비교해서 볼 때 2018 지선이 현 여당에게 10~15% 정도의 득표율에 유리한 선거였다는 점을 볼 때, 김문수는 핵심투표층의 투표가 이루어졌다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도보수표도 안철수에게 갔을 것이구요.
당시 2018지선과 비교했을 때 지금 상황이 여당에게 불리한 이슈가 많아 이들 표가 다 야권으로 갈 경우, 야권이 얻을 전체 유권자수 대비 득표값은 26% 정도 됩니다.
박원순이 얻은 31.8 (+진보2당의 2.0?)에서 이탈이 되는 값이 있겠습니다만, 민주당의 기본 지지층은 유권자대비 20 내외 정도가 핵심입니다.
남은 느슨한 지지층이 절반 정도 참여할 경우가 5:5 정도로 52~55% 사이에서 유불리가 갈릴 것이라 보네요/
StayAway
21/03/23 14:54
수정 아이콘
러프하게 여당입장에서 50이하는 대패 60 근처면 승리라 보고 그 사이는 보합으로 봤는데 비슷하게 보신거 같네요.
디테일한 분석 감사합니다.
타마노코시
21/03/23 15:09
수정 아이콘
당시 지선과 비교할 때 아무리 현 여권의 지지세가 약해졌다고 하더라도 박원순을 지지했던 층들 같은 경우에는 기권을 할지언정 뽑지는 않는다고 가정하고, 안철수는 당시 제3지대 반문이었기 때문에 반국힘-비민주 층에게 어필했다고 보고, 이들은 이번에 오세훈에게 갈것이라고 예상한 값입니다.
선거 특성상 다른 정당 지지자로 스윙하는 비율은 크지 않기도 하고, 서울의 지난 지선은 양당구조가 아니었기 때문에 중도층은 진보-보수의 성향이 다 드러났다고 보거든요. (박원순: 핵심+중도진보, 안철수:중도보수, 김문수:보수)
중도보수와 보수는 오세훈으로 단결할 것이고, 박영선에게는 핵심층, 중도진보는 박영선 or 포기 이중의 선택지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가정해서 보면
박영선: 오세훈 기준
= 40:60 (투표율: 43~44%)
= 45:55 (투표율: 47~48%)
= 50:50 (투표율: 52~53%)
= 55:45 (투표율: 57~58%)
정도 같습니다. 물론 중도진보층도 오세훈으로 갈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 비중은 전체 유권자수 대비 2% 내외라고 봅니다.

서울의 지방선거별 투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3회 : 45.8% (오세훈)
4회 : 49.8% (오세훈)
5회 : 53.9% (박원순)
6회 : 58.6% (박원순)
21/03/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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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세훈이 이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 야권이 이길 거면 안철수가 서울 시장하는 게 좀 더 나았다고 보긴 합니다.
데브레첸
21/03/23 14:09
수정 아이콘
그래선지 어느 순간부턴가 문재인 지지자들이 넷에서 잘 안보이더군요. 극성들도 본진 바깥에선 많이 보이질 않고...
지지자 풀이 줄어든 것도 있겠지만, 말씀하신대로 부끄러워서 조용해진 면도 큰 것 같습니다.
melody1020
21/03/23 14:14
수정 아이콘
아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어이없는 쉴드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이런 식의 감정 배설이면 저는 완전 환영이네요
에프케이
21/03/23 14:15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글을 보게 되서 오랜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아무리 똥같아도 반성이 없는 군사정권 후예들을 찍어줄 수는 없기에 평생 민주계열에만 표를 던져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패배해야 한다, 패배해도 된다 라고 봅니다.
위에 여수낮바다 님도 쓰셨지만 잘못하면 큰일나는구나 정도는 있어야 앞으로 민주당도 더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장은 어차피 1년짜리 시장인만큼 지더라도 그나마 타격이 덜할거고 이걸로 정신차리고 똑바로 했으면 하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1/03/23 14:35
수정 아이콘
그 "잘못하면 큰일나는구나"가 보궐선거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대선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에프케이
21/03/23 14: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대로는 대선에도 집니다.
충격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21/03/23 14:18
수정 아이콘
노동부장관이랑 과기부장관이 누군지 아는 걸 보니 참 지지자셨나 보군요.
Normal one
21/03/23 14:21
수정 아이콘
많이 샤이해지긴 했죠.
21/03/23 14:21
수정 아이콘
사실 조용히 있는 편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몇몇분의 목소리가 높아서 많아 보이는거지 지지자 수에 비하면 극히 조용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당 지지자이고 여기 선거게시판에 댓글도 쓰고 하지만 이번 선거 관련해서 그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댓글은 쓰지 않아요
저는 진심으로 안철수보다 오세훈을 높이 평가하는 편이라서 오늘 경선결과를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선 내려 놓은지 오래고 3자 입장에서 관전만 하고 있네요
(실은 박영선이 당선되면 민주당에 더 독이 될거란 생각도 합니다)
이라세오날
21/03/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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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여기서 조용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나서기 껄끄럽긴 합니다.
이제 댓글 좀 줄이면서 선거기간 지켜봐야겠어요
일간베스트
21/03/23 14:33
수정 아이콘
후보 내지를 말았어야..
21/03/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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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당만 계속 뽑은 사람으로서 솔직히 이번 선거는 이기기도 힘들거라고 보고요, 설마이겨도 찜찜한 선거긴 하죠. 부산이나 서울이나 성추문 문제인데요.
다만 드는 생각이 국힘이 2017년 이후로 혁신이라도 한 상태에서 국힘이 가져가는거면 그러려니 할텐데 국힘은 혁신한거 없이 오로지 정부/여당의 삽질로 반사이익을 누린거니까 영... 뭐합니다. 차라리 안철수씨로 단일화 되길 바랐는데 이마저도 날아갔으니..

어쨌든 좀 여당도 승승장구 했으니 이번은 지더라도 내부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여수낮바다
21/03/23 15: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선거에서 또 기고만장해 져서 다시 친박이 부활하거나, 또 추태와 망언으로 회귀하는 국민의힘이 될까 걱정되긴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안철수가 되길 바라긴 했으나.. 뭐 이미 지나간 일, 국민의힘 중에선 그나마 중도에 속하는 분이 힘을 얻은 것이 앞으로 야당의 내부혁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라고 정신승리를 합니다)

또한,
민주당이 내부혁신을 제대로 해서, 더 좋은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면 사실 대한민국에도 더 좋은 일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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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진보 라는 신조어가 생긴 것부터.. 망조죠 머.

20대 남자 지지율이 최악인데 꿈도 희망도 없는건 덤이구요.

PC 및 패미니즘 광풍이 지나가면 나가리될거라고 봐요.
회색의 간달프
21/03/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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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적으로 20대 남성은 무시해도 되니까...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3 18:18
수정 아이콘
제이야기가 그겁니다. 정의와 평등을 기치로 내세워야할 진보가 정치공학적으로 무시해도 된다고 이러는게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바보짓인지 ..
야심탕
21/03/23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정부여당이 '표를위해서 페미짓한다'라는걸 헛소리로봅니다.

지금 20대 남자 지지율이 16%(크크크크크크크크)에다가 30대 남자 지지율도 30이 깨질랑 말랑 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이 20대남자 지지율이 심각한게, 20대남자 지지율이 박살나기 시작한게 몇년전인데,
새로운 10대들이 새로 20대남자에 합류하고있는데도 지지율은 오히려 박살만 나고있다는 점이죠.

이건 장기적으로 민주당에게 전혀 이득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입니다.

한마디로, 나라를 팔아먹어도 민주당은 절대 안찍는다는 극렬안티층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는거거든요.
이걸보면서 민주당의 페미짓거리는 '신념'이지 '표팔이'가 아니다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죽력고
21/03/23 19: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오히려 표팔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말그대로 '현순간'을 위한 표팔이요. 지금 인구라던지 행동력이 압도적으로 많은 쪽,

미래까지 걱정했다면 단순 이런 갈라치기를 떠나서 출산율이던지, 재정 등 모든면을 고려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미래같은건 그냥 아예 내 팽겨친듯 보여요

왜일까요. 그 미래가 올때 자기들은 죽고 없거든요. 즉...나랑 상관없는 거에는 표팔이를 안하는 것뿐입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유리한 길을 택할뿐
야심탕
21/03/23 19:39
수정 아이콘
현순간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페미짓거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현재도 독이되고 있으니까요. ;;
남성지지율이 완전 개박살이 나서 이제는 20대 남성뿐만 아니라 30대 남성들도 급격하게 돌아서고 있죠.
죽력고
21/03/23 19: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행동력이 강한 여성표를 얻었지요.
단합력에서 상대가 안되는....
야심탕
21/03/23 19:41
수정 아이콘
그만큼 극렬 안티층도 얻었죠.
표에서는 별로 이득은 아닙니다.

결국 엥간히 정부가 이쁘게 하려고해도 한번 극렬하게 돌아선 안티들의 마음을 돌리는건 정말 쉽지않지만
자기편이었던 사람들이 돌아서는건 훨씬 더 쉽거든요.

지금 20대 여성이 돌아서는게 그 증거죠.
회색의 간달프
21/03/23 19:45
수정 아이콘
대신 20/30 여성 지지율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40대 이상에서는 남녀 지지율이 비슷하지만
30대는 꽤 의미있게 여성 지지율이 더 높은 편이며
20대는 그야말로 압도적을 넘어서 20대 남성의 3배 이상입니다...
야심탕
21/03/23 19:46
수정 아이콘
그 여성지지율도 지금 박살나는 중이라 예전만큼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여성지지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정도보다
남성지지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정도가 훨씬 더 심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1/03/23 19:43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그래서 신념이 아니라 표팔이라고 봅니다.
현재 압도적인 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세대에서는 준수한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여당을 지지할껍니다. 그리고 발달된 의료 기술로
평균 수명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10/20대의 낮은 인구 비율 세대를 무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한 20~30년쯤? 지속되면 역전될 수 있을텐데 한 10년 후부터 대응해도 되겠다. 싶어하겠죠.
만약 이대로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 20년 후 쯤에는 그 때 20대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정책을
가지고 현 20대, 그 때 40대와 편가르기를 시도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야심탕
21/03/23 19:45
수정 아이콘
지금 20대 30대 여성 지지율이 박살나고 있는 것만 봐도, 결코 이득이 아닙니다.

한번 그렇게 페미짓거리로 확보했던 지지층은 영원하지 않지만,
페미짓거리로 확보한 극렬안티층은 어차피 마음을 돌릴 일이 없거든요. 오히려 더 단단한 안티를 형성하면 했죠.

실제로 20대의 '통합'지지율은 남성 지지율이 박살남과 함께 줄곧 다른연령대보다 낮았습니다.
페미로 형성한 남성 안티층이 캐리한거죠.

표를 위해서라면 페미짓을 하지않고 가만있는게이득입니다.
그랬으면 젊은층은 남녀할거없이 여전히 민주당의 공고한 지지층으로 남았겠죠.
하지만 그걸 스스로 박살낸건 민주당이죠.
회색의 간달프
21/03/23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장기 계획따윈 관심 없어보이는게 현 정권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부동산 정책부터 출산 정책, 최저임금 제도 등 단기적으로만 좋을 뿐 장기적으로
수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 정책을 강행하는 것을 보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물론 관심 없는게 아니라 전문가는 적폐라고 생각해서 다 배재하고 정책을 짜다보니
관심 가질 정도의 능력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야심탕 님의 의견은 좀 다르신 것 같긴 하네요.
야심탕 님의 생각도 어느정도 공감을 하긴 합니다.
운동권 당시 여성 운동계에게 저지른 것에 대한 자기 반성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런거 없이 자기 신념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내가 이런 정권을 지지했다라는 것이 이제는 너무 부끄럽네요.
야심탕
21/03/23 1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감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1/03/23 20:02
수정 아이콘
더불어 지금 당장 쿼드 껀도 엄청나게 걱정됩니다.
물론 이 건이야 뭐로 결정하기 쉽지 않고 빠르게 결정하냐 느리게 결정하냐 또한
쉽지 않은 그런 문제이지만...
이렇게 엉망으로 양쪽의 비난만 동시에 받는 것을 보면 대체 외교를 뭘로 보고
하고 있는거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이런 판국에 말조심조차 안하는 주미 대사같은 외교 관련 인사들이 넘치니...
야심탕
21/03/23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이 정권사람들은,
뭔가 자신들만의 이상적인 세계. 이른바 그동안 정권을 잡기전에 가져왔던 평소의 유토피아를
지금 정권잡고 구현하고있는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일관계를 박살낸것도, 끊임없이 북한에 구애하는것도.
아무런 효율도 x뿔도 안나오는 탈원전을 그리 밀어붙이는 것도.
페미짓거리도.
전부 그런 아마추어적인 평소의 [이상]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지극히 운동권스러운 마인드 그 자체죠.
회색의 간달프
21/03/23 20:04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부멍 상사 보는 느낌입니다.;;;
부멍 상사가 개인적으로 착한 사람일 수도 있고 못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일적으로야 최악인건 확실하죠...
크라피카
21/03/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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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동의합니다. 또한 지금 강한 지지중인 40대 남성들도 결국 현실에서 페미정책들에 얻어터질텐데 나는 괜찮겠지 하다가 당해보면 극렬 안티가 되리라봐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03/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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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결사옹위하는분들은 컨셉같고
물타기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진짜같습니다.
리얼포스
21/03/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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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일관이 진짜 골수다 이거 완전 동감이네요.
참새가어흥
21/03/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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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쩌는 몇 분이 생각나기는 하네요. 찐인 거 같긴 합니다.
NoGainNoPain
21/03/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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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그 분들중 한 분 12렙 영구강등 당하셨네요.
나주꿀
21/03/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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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저도 루리웹 사정게 댓글 여론 바뀐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북유게 것들은 부들부들 대면서 일베네 어쩌네 하는데, 그냥 이게 여론을 보여주는 거에요.
누군가입니다
21/03/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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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신분들 백신글에는 잘 나타나더라고요.
정부 비토층 = 백신불신론자라고 생각하는지 백신글에선 잘 나타나십니다.
지지자가 조용한건 유리한 전장이 아니니깐 조용한거죠.
21/03/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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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글은 정치가 아니니까요
누군가입니다
21/03/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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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글은 정치글만큼이나 편가르기가 심한 주제입니다.
그 면면들 보면 정치적 스탠스 충분히 보여준 사람들이 댓글 쓰고요.
밑에 백신글만 봐도 됩니다.
싸우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 저 사람들 다 정치적 스탠스 이미 충분히 드러낸 사람들입니다.
21/03/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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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처럼 유리한 전장이라 생각해서 그런곳에만 나타나는 물론 사람도 있겠지만
정치글이 아니고 무엇보다 현 상황에 선거보다 훨씬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해서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에요
저 포함 보통 소시민들은 시장 누가 되는냐 보다 여당이 얼마나 욕 먹느냐 보다 코로나 향방이 훨씬 궁금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쓴 거에요
누군가입니다
21/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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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반적인 정보글일땐 잠잠한 편이긴합니다만
정책, 정치인과 조금이라도 연관될법하면 어느 진영이건간 급발진하더군요.
근데 요즘은 비토층이 세를 얻어서 어느 글에서든 볼 수 있다면 기존 지지층은 주로 백신글에서 이죽거리는 형태로 많이 보기때문에 저렇게 적었습니다.
21/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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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 언급하신 그런 사람...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같은 진영 사람들도 좋게 안 볼거에요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밑에 글에서 다이렉트 영정가신 분...저도 같은 여당 지지자이지만 그분 영정 된거 보고 아주 속이 후련했는데
아마도 저만 그런거 아닐겁니다 ;;
21/03/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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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렇게 하고 표 달라고 하는건 염치없긴 합니다.
엑시움
21/03/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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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는 진짜...어마어마하게 돌아섰더군요. 단순히 분노를 넘어서 40대, 586, 여성에 대한 보복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디씨 같은 커뮤니티를 넘어서 오프라인 지인들한테서까지 들리고 있는데 이번 선거가 앞으로 한국 정치의 큰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1/03/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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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무시해왔는데 당연한 결과죠. 20대 남자는 분노할만 합니다.
누군가입니다
21/03/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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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dn.pgr21.com/election/4927?page=4
20년 총선 득표율입니다
여기서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라세오날
21/03/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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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네요.

저 당시도 남성 계층 중 20대 남자의 여당 지지율은 60대 남자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순위였는데 지금은 가장 낮을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무당층이 전부 국힘 쪽으로 움직일 것 같지 않은데 분노한 젊은 지지층이 얼마나 야당 쪽으로 결집할지에 따라 향방이 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회색의 간달프
21/03/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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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현실은 압도적인 20대 여성의 지지율을 얻고 있기 때문에
20대 남성의 표 따위는 정치공학적으로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뭣같은 점은 그런걸 좌시하지 않겠다. 소외된 사람에 주목하겠다라고 하던
정당에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냈다는 것...
이라세오날
21/03/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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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용되는 단어로 보자면 미러링에 미러링이라고 보면 될까요?
참새가어흥
21/03/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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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40대인데 싸잡혀 비하되는 걸 보자면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어쩌다가 이런 세뇌된 세대가 됐는지...
회색의 간달프
21/03/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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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민주당 지지자이자 당원이었던 사람으로써
당투표로 서울/부산 후보 올리자는 안건을 시도하고
압도적인 지지로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그냥 모든 마음을 다 비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지하던 애들은 이미 없어졌어요. 아니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었겟죠.

'나대지 말아야 할 타이밍'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의외로 서로 닮은 꼴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서오고
21/03/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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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조건 실드치는 강성 지지자들에 대해선 별 생각 안듭니다. 근데요. 나름 식자층이네 커뮤니티에서 글좀 쓰네 하는 양반들이 은근히 물타기하면서 실드치는건 솔직히 좀 그래요.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게 힘들다는건 압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그래도 이 정도 했으면 억지부리는건 적당히 해야죠. 차라리 멍청하다고 하던가 온갖 똑똑한척은 다하면서 억지로 눈 감고, 귀 막고...뭐 차라리 전우용처럼 한자리라도 받았으면 몰라.
21/03/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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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가 전혀 아닌 제 입장에서, 전 민주당이 정 서울에 후보를 내려 했다면 이번 박영선 후보처럼 여성 후보를 내세우고 지금처럼 박원순 명예 회복시키는 뉘앙스의 여러 발언들을 최대한 차단시켰어야 했다고 봅니다. 성추행으로 서울-부산이 다 날아간 마당에 그놈의 박원순 타령을 언제까지 하려는 건지 참..정 후보를 낼 거였으면 이런 부분에서 단속하는 시늉이라도 냈어야 하는데 너무 엉망진창이었죠. 성추행 때문에 재개되는 보궐 선거에 성추행이 아니었다는 책이나 나와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동시에 국힘도 제가 어차피 살면서 지지할 일은 없는 정당이긴 한데.. 내놓는 후보들이 좀 너무 식상하거나 클린해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좀 있고요. 박형준 엘시티 건이며 엠비 시절 국정원 사찰 건 등 이것저것 계속 뉴스 나오는 것 같던데 여러모로 의혹이 좀 완전하게 풀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엘시티는 꼭 박형준 건이 아니더라도 한 번 깊게 파보고 싶은 호기심이 좀 듭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럼에도 모두 국힘에서 두 자리 모두 가져갈 것 같고요. 아마 '정상적인' 선거였다면 오세훈, 박형준이 나왔으면 여차하면 무난하게 민주당이 먹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어쩌겠어요 민주당이 스스로 다 날린 자리인데.
회색의 간달프
21/03/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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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겠다. 가 이제 제 확고한 스탠스가 되어가고 있는데
여당이나 야당이나 참 인물이 없습니다. 결국 누가 누가 덜 못해서 받아먹냐...의 느낌...후...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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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건이 웃긴게.. 그게 왜 묻혔겠습니까? 엘시티는 뻔하디 뻔한것이 여야 같이 죽는 패여요. 급하니까 엘시티까지 물고 늘어지는 꼴이 너무 웃깁니다. 제가 볼때에는 LH 가 너무 강하니까 이러면 우리 같이 죽자 하고 국힘당에 신호보내는 겁니다. 문제는 이러면 국힘당 수도권의 젊은 사람들이 올라올수밖에 없는데 결국 장기적으로 자충수죠. 민주당은 전략적 마인드를 상실한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세종대왕은 나와서 서울시장 선거 쉽다 이런소리나 하고 있고....
21/03/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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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게 LH 등과 관련해 국힘도 훨씬 세게 나갈 수 있음에도 안 나가더군요. 이런 문제에서 전 국힘도 별로 자유롭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이번 선거를 떠나 그냥 두 당 다 망하더라도 이런 이슈들 다 파봤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가만히라도 있었으면 오히려 더 서울시는 표를 더 챙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박원순 옹호하며 거의 적극적으로 낙선운동하는 수준이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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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국힘당은 삼기신도시만 파고 싶을거고 민주당은 그래? 다한번 같이 죽어볼까? 이러고 있죠.
야심탕
21/03/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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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국힘은 이미 국회의원 전수조사하자는 여당 주장을 받아서
[소속의원 전원에게 동의서를 받아]놓고 여당에게 역제의한 상태입니다.
이정도면 세게 나갈만큼 세게 한거죠.

지금 오히려 당황하는건 여당이죠.
여당입장에서는 국힘이 국회의원 전수조사하자는 자기들 주장에 꿀먹은 벙어리되는 그런그림을 그렸을텐데,
오히려 국힘은 그걸 받아서 동의서까지 받아서 그래 해보자!라며 나오고 있으니까요.
지금 꿀리는건 여당이지 야당은 아닙니다.
21/03/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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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뭔가 더 강력한 여러 주장들을 국힘 쪽에서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제가 지금까지 봐온 한에선 무난하게 느껴지네요. 향후에도 제가 보기엔 제대로 조사가 된다는 가정하에 두 쪽 다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꽤 있어 보여서 어디 하나가 일방적으로 꿀리고 말고의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현 정부에 비판적인 현 분위기를 보면 같은 문제가 생겨도 민주당 쪽이 더 비판받을 수야 있겠지만요. 앞선 댓글에도 남겼지만 그냥 잴 거 없이 하나하나 다 조사되어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정당이야 서로 정쟁을 위해 밀고 당기기하겠지만, 시민들 입장에선 어쨌거나 조사가 되어 어떤 의원이든 문제가 있으면 밝히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야심탕
21/03/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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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3협의체로 계속 협의중에 있습니다.
국힘쪽에서는 국회의원 전수조사는 물론이고 청와대까지 싹 다 조사하자고 하고있고
민주당은 여기에 반대하는거같구요.

이정도면 충분히 강한 주장 아닌가 싶네요.
21/03/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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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중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야겠지만, 청와대부터 지자체, 기초의원들까지 가릴 것 없이 가능한 한 다 해야죠. 초반에 국회의원 전수조사 이야기 나왔을 때 약간 뒤로 빼거나 민주당 먼저 하라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전 그래서 별로 세게 밀어붙인다는 인상은 못 받았습니다. 하여튼 세든 안 세든 전 이런 일이 한국 근현대 도시개발사를 보면 이게 특정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추후 이런 류의 일이 발생하지 않게 확실히 정리가 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야심탕
21/03/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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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저도 그걸바라네요.
21/03/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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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사회의 혜택을 본 남자들은 페미(=여자)들을 이겨먹을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있어라!
가 떠오르는 건, 역시 사람들의 정치적 논리 구조가 거기서 거기 때문일지 아니면 요새 인터넷의 공통된 정서인지 잘 모르겠군요.
북극곰이크앙해따
21/03/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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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실체가 없는 잘못과 실체가 있는 잘못을 동치시키는 물타기성 논리에 박수를 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진짜.

아, 사람들의 정치적 논리구조가 거기서 거기라는건 동의합니다.
21/03/2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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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거기서 거기인거죠
Infrapsionic
21/03/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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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자주 타니까 아무거나 막타시네요. 지겹습니다.
21/03/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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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잘못했고 그러니 반성해야 되고 선거로 심판 받아야 하고 전부 다 동의하고 맞는말인데 왜 그 결과, 떡고물을 국정농단하고 탄핵당하고 아무런 쇄신도 안한 무리가 가져가야 하는지가 너무 답답하네요.

서울 시장 후보만 봐도 제발로 삽질하고 시장 던지고 나갔던 사람이 다시 나옵니다. 아 물론 그당에서 그 정도면 에이스죠..그건 아는데 뭔가 결국 정치인들은 지들끼리 돌아가면서 해처먹는데 국민만 당하는 느낌?

그걸 보면서 요즘은 정치 가지고 누구 어딜 지지하네 이러면서 국민들끼리 싸우고 있는게 진짜 누구좋으라고 하는건지 회의가 드네요.
비밀....
21/03/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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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고 시장 던지고 나갔던 사람이 다시 나오는 동네나 매머드급 인재풀에서 김현미, 변창흠이 나오는 동네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니 상황에 따라 한쪽이 폭주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표를 주는게 사실상 고착화된 양대 정당 구도에서 국민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이지 않을까요?
이런 정치 상황만큼이나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이 참 많은 상황도 답답합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요.
21/03/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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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딱 바른정당이 했던 만큼만 하면 충분히 여당 실정 비판하고 대체 세력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지금 민주당에 실망한거보다 지난 총선에서 국힘이 진짜 있어서는 안되는 세력이구나 확인한게 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물론 민주당이나 거기나 거대양당이고 그 중에 못난쪽만 들여보면 똥이라는건 매한가지지만 못해서 벌받아야 하는게 순리라면 벌받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았는데 또 기회주는것도 말이 안되거든요.

안철수 나오면 그나마 응원할텐데 도대체 오세훈을 어휴..
비밀....
21/03/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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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른정당에 기대를 많이 걸었었지만... 이제는 혁신이나 반성 이런건 기대를 버렸습니다.
지금 여당이 정권 잡은 것도 혁신이나 반성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희대의 탄핵 똥볼 반사이익으로 거저 먹은거고, 이번에 열일하는 정권의 폐해를 익히 봐서 그런가 오히려 그렇게 지리멸렬한 모습이 안 좋은 방향으로 부지런한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딱 서로 5:5로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서 서로 물어뜯느라 헛짓거리 못 하는게 좋다고 보는데 일개 유권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저는 그때그때 막나가는 쪽 반대쪽에 표 주려 합니다.
파인애플빵
21/03/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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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무리 파탄이니 뭐니 해도 국민의 힘의 만행을 기억 못할리는 없죠 국정원에 탄핵때는 진짜 계엄령 내려서 군부 까지 동원 할려고 했는데요
미얀마가 남의 나라 애기인것 같으실텐데 안그렇습니다.
아마도 기억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달러 채권 쌓아 두던걸 운용해서 세수에 도움이 된다고 민주당 비판 하면서 마구 팔아 재껴서 투자 하다가 강만수의 자전 거래 하던것 까지요 인천 국제 공항 먹을려고 했던거나 기억 못할리가 없죠
민주당이 자기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건 맞지만 무슨 이명박이 성군이고 국민의 힘이나 윤석렬이 정의인냥 하는것도 말도 안되는거죠
사실 코미디를 보는것 같습니다. 견제하기 위해서 지지 한다거나 하면 몰라도 내곡동 땅 비리의 오세훈이나 엘시티의 박형준이나 장모 비리건의 윤석렬이나 무슨 절대적인 정의인것 처럼 애기 하는건 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선택적으로 보겠다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정치가 이차원적인 것도 아닌데 너무 답정너에요
이미 우리는 이런 코미디를 한번 경험 했었죠 절대적 정의와 능력을 갖춘 이명박이라는 대통령을요 다 눈감아 줄테니 니가 하고 싶은거 다 해봐라 결과는 대통령은 내가 재벌이 되기 위한 교두보 였었죠
정권 비판은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힘이 절대적인 선과 정의인것 처럼 포장 하는게 코미디란 생각을 안하고 진지 하다는게 재밌을뿐이죠
21/03/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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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습니다

사람을 가장 바보로만드는 감정이 분노라서 그래요

그리고, 어차피 절대 다수는 멍청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지만요
비밀....
21/03/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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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그런 리플을 다시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무사에서 계엄령 문건이 나온게 참으로 어이없기는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미얀마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없다는건 우리도 알고 계획 세운 걔네도 아니까 실행의 시옷도 못 한거고 파인애플빵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거 걱정하는 분들이 아이러니하게도 하나회 세력 박살내서 미얀마 같은 상황이 다시 나올 수 없게 만든 YS에 대한 평가는 어찌들 박하신지 신기하더군요. 트위터에 고인비하하는 김빙삼인가 하는 계정 판 인간이 헛소리하는거는 신나서 퍼나르는 분들이 DJ, 노 전 대통령 드립에는 근엄진지해지시는 모습은 우습다 못해 씁쓸하기까지 하고요.
MB를 쓰신 것처럼 어지러운 세상을 구할 영웅으로 믿고 신나서 뽑으신 분들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따른 반동으로 대통령의 가장 굳건한 지지층이 된 것도, 장모 비리 얘기 나오던 시점에 음모론으로 일축하고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도 지금 일부 사람들에게 정의의 편으로까지 기대받는 유력 대권 주자로 윤석열을 만들어 준 것도 정작 대통령과 여당이라는 것도 참 여러모로 우스운 일이긴 합니다.
파인애플빵
21/03/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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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님을 딱히 겨냥해서 한 댓글이 아니고 저도 비밀님 의견에 동감 한다는 뜻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도 안철수면 몰라도 또 오세훈이라니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비밀님 처럼 벌받아야 하는데 전혀 반성 안하고 있는 국민의 힘이 정의인냥 말하는 사람이 많은걸 애기 하고 싶었습니다.
비밀....
21/03/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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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일베 애들도 그쪽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별로 없을걸요? 오프라인에서야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넷상에서는요.
차라리 국힘당 맹목적 지지층보다 더민당과 대통령 맹목적 혐오층이라고 봐야겠죠.
그 반대의 경우에 해당되는 분들도 이번 정권이 열일해서 많이 무너지긴 한 것 같지만 차라리 이쪽이 넷상에서는 많아보이네요.
뭐 어느 쪽이 낫다 이런걸 떠나서 특정 인물이나 정당이 절대적 정의라고 믿는 맹목적 지지층 얘깁니다.
파인애플빵
21/03/2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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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만 봐도 엄청 많이 보입니다. 국힘은 절대선 이라고 믿고 계신 분들이요 제법 보이죠 엠팍 같은 사이트 가면 놀라실텐데 이명박
성군론이 대세 입니다.
비밀....
21/03/2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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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더민당과 대통령 맹목적 혐오고 국힘이 절대선이라고 믿는 분은 있기야 하겠지만 몇 안 될걸요? 이명박 재평가는 그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죠. 문 대통령을 세종대왕에 비교하며 성군론 나오고 찬양글로 추천도배하던 엠팍에서 이명박이 재평가되다못해 성군론마저 나오는 지경이 되게 만든 현 정권이 대단하긴 하네요.
파인애플빵
21/03/2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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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그건 아니고 엠팍은 지금 대거 물갈이 되서 사람들 많이 바뀌였어요 기존 유저들은 거의 다 떠났구요 한국야구게시판만 유지 되는데 그쪽 유저들도 불펜쪽 게시판은 거의 안들어 가요 주로 일베쪽 유입을 추측해서요 현정권 때문이라기 보다는 원래 이명박 팬덤이 강해요
지금 야구게시판하고 커뮤니티는 거의 다른 사이트 처럼 보는 시각이 강하죠
과거 사람들이 알던 엠팍은 아닙니다. 그때 주축이던 사람들은 거의 떠나서요 한야게 떼고 나면 불펜이라고 불리는 커뮤니티는 매우 작아 져서 예전 그 불펜이 아닙니다. 사용하는 용어나 유행이 주로 일베쪽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이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일베들은 그 특유의 밈 같은 용어들이나 비아냥 거리는 말투들이 티가 나잖아요 물런 티를 못내서 안달인 애들이지만
그래서 과거의 불펜과 지금은 아주 다른 사이트이기 때문에 과거의 불펜이 이랬다 저랬는데 지금은 바뀌였다 말하면 안됩니다. 전혀 새로운 사이트에요
사이트 규모도 다르구요 과거에는 꾀 거대 했는데 지금은 한야게 빼고 나면 그 자유 커뮤니티쪽은 매우 작아져서 옛날에 영향력 있던 사이트가 아닙니다. 사람들도 다 떠나고 새로온 사람이 대다수구요
비밀....
21/03/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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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파인애플빵 님// 저 엠팍 가입한지 11년차인 유저입니다만... 뭐 예나 지금이나 PGR 원픽이고(이쪽은 가입 19년차라...) 그쪽은 주로 눈팅만 하는 편이지만, 추천조작단으로 검거된 유저도 친민주당에 유입 유저 비율 클 모 사이트가 제일 높던 사이트에요. 그냥 예전 말도 안되는 대통령 찬양 분위기에 친민주당 유저들 추천조작단 검거 반동이 세게 와서 지금 꼴이 된거지 일베 유입 타령하는건 1도 동감해드릴 수가 없네요.(물론 없다는건 아니고 있기야 하겠죠.) 당장 지금 우담만 봐도 이명박 쓰레기다라는 글에 '이명박 쓰레기 인정, 그런데 현 대통령이 더 함' 이런류 리플이 대다수지 '아님 우리 MB님은 성군임' 하는 리플이 어딨나요?
이라세오날
21/03/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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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님//
그래서 지금 많이 올라오는게 문재인 대통령 접종 바꿔치기에 동조하는 글들이죠 작년 차이나게이트에 휩쓸리던 꼴이 또 나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박형준 의혹에 무조건적으로 회피하고 있구요 지겹게 보이는 전라도 비하는 어떤가요? 그게 일반적인 커뮤니티라면 너무 우리나라 네티즌을 안 좋게 보는게 아닐까 합니다만.
우담 이명박 글 댓글은 보셨나요? 조회수는 9000이 넘는데 추천은 고작 3개죠 댓글 내용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Normal one
21/03/24 0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펜은 그 성격을 잘 유지하고 있네요. 정치적으로 반대편 입장인 시절 천안함 , 세월호 침몰에 관해 무수한 음모론에 휘둘렸던 불펜이니 차이나게이트 , 접종 바꿔치기에 동조하는건 이상할게 없죠. 정치적으로 경상도가 자신들이 지지하는 세력의 걸림돌이던 시절에는 경상도 지역비하가 난무했던 곳이니 지금은 앞 길 막는 전라도에게 극딜을 박고요.

그리고 우담 이명박 글요? 이명박 재평가에 윤석열을 끌고 들어오니 당연히 추천이 안박히죠. 윤석열이 지금 엠팍에서 어느정도 입지일지는 아실거고 , 그냥 입장만 바뀌었을뿐 하는 행동은 예전 불펜이랑 똑같죠. 엠팍 유스들이 보고 배운게 그건걸요 크크크.
비밀....
21/03/2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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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라세오날 님// 그게 좋다 나쁘다를 따지자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 곳이었어요.
위에 Normal one님 말씀대로 이전에는 반대로 확 쏠렸던 곳이고 지금은 반대로 쏠렸을 뿐입니다.
무조건 대통령 얼굴만 보이면 추천 박고 경상도 비하하다가 이제는 그 반대가 됐을 뿐이죠.
보배드림, 뽐뿌에선 당당하게 경상도 비하하고 엠팍에선 전라도 비하하고 이 사이트들 다 대형 커뮤니티인데 그게 딱 현실 인터넷이고 PGR이 그래도 굉장히 클린한 편인거죠. 그래서 제가 그쪽 다 가입하고 눈팅은 하지만 여기를 계속 메인으로 들어오는 거고요.
파인애플빵
21/03/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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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밀.... 님// 진성 불페너들이 제일 반발하면서 떠나고 난 다음 자리 차지한 사람들이 주장하는게 불펜 원래 그랬다인데
진성 불페너들은 다 떠나고 새로온 사람들이 그런 주장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죠
기존 유저들 다 떠난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요
예전 불펜 하던 사람들하고 전혀 다른 부류입니다. 오히려 오래전에 불펜 하던 사람들이 이제 불펜 안한다고 손사레치고 소수파가 불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말하는거 자기들 끼리만 믿어줄 뿐이지 그렇게 여론 주도해봐야 아무도 안믿습니다.
비밀....
21/03/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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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빵 님// 일단 저는 엠팍에서 주로 불펜에선 느바 게시물, 엠게 주로 눈팅하고 종종 리플 달면서 활동하는 편인데 안드로간 분들 빼면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보던 사람들 여전히 거의 다 잘 계시네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유저층이 어느정도 바뀐 것도 사실이겠지만 애초에 커뮤니티 유저층이 그대로 천년만년 그대로 있을수가 있나요. 엠팍 현재 정치글 성향이 과격하고 문제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안드로 가고 떠나고 유저층은 조금씩 바뀌는거고 조직적으로 신고해서 상대편 안드로 보내고 추천조작하다 걸린 집단은 어느 쪽이었나요? 조작단 걸리고 당직자가 대놓고 활동하면서 여론몰이하고 그러다 걸리던 곳에서 증거도 없이 일베 유입이 사이트 먹었니 하는건 걍 헛소리고 추잡한 선동이라는 건 단언할 수 있네요.
차라리 엠팍이 예나 지금이나 방향이 반대일뿐 정치 성향에서 문제있는 사이트라는 주장을 하면 그건 저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인애플빵님처럼 마치 지금 엠팍만 유저층 바뀌면서 이상한 사이트가 됐다는 식의 얘기는 그냥 한쪽으로 매우 편향되신 것 같다고 밖에는 말 못 하겠네요.
PGR 엠팍 말고 어느 커뮤니티 하시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전 PGR 말고 뽐뿌, 엠팍, 루리웹 정도 요즘도 자주 눈팅하는 편인데 그냥 방향이 반대일뿐 그 커뮤니티들이 딱히 정치 부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파인애플빵
21/03/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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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밀.... 님// 조회수가 수천씩 나오던게 엄청나게 줄었죠 밤에도 기본 천씩 이상 나오고 2천 3천도 나왔죠 많은 사람이 떠났습니다. 120이나 잘해줘야 조회수 천이나 나오죠 10에 8은 떠났고 새로 유입된 사람들이 메웠습니다. 편향 됐다는게 대다수의 떠난 사람들 이라면 그 다수속에 제가 있겠군요 애초에 다수가 떠나고 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새로 유입된 사람들하고 옛날부터 불펜이 어쩌고 하면서 진성 불페너들 여론을 말한다는게 말도 안된다는 겁니다. 편향 됐다는 엠팍 불페너는 다 떠났습니다. 남은 사람들이 보기엔 그들이 편향 됐고 엠팍은 옛날 부터 그랬다는데 그럼 그 옛날 부터 그랬다는 불펜을 왜 그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엠팍 일베화 애기를 한다고 생각 하십니까
남은 소수의 오랜 불펜 유저들도 있겠지요 새로 유입된 대다수 신규 유저들이 어디 출신인지는 떠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그곳입니다. 그분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만 남아서 새로운 사이트가 됐으니 예전 불페너 이미지를 더럽히지 말았으면 할뿐입니다. 옛날 부터 불펜이 이랬다느니 여기가 불펜이라느니 그런말 하면서 놀던 대다수 유저는 이미 등돌리고 떠났으니까요 편향됐다는 그 불펜에 상주하던 수많은 진성 불페너들 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이트가 되었죠
다수를 내보내고 새로 유입된 출신이 의심되는 대다수 신규 유저들하고 옛날 불펜이 이랬다 불펜 유저 여론이 어땠다 하면서 서로서로 맞다고 칭찬하면서 다수의 떠난 사람들 여론은 보지도 않는곳이 편향을 애기 한다는것 부터가 아이러니죠
비밀....
21/03/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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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파인애플빵 님// 실례지만 엠팍 언제 가입하셔서 활동하셨길래 그렇게 단언하시는지 궁금한데 닉 좀 쪽지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 가입년 10년이고 11년차 엠팍 유저라는거 증명할 수 있게 닉 쪽지로 알려드리고 엠팍에서 쪽지 하나 보내서 인증해드릴 수 있습니다.
옛날 엠팍이 뭐 다른 깨끗한 커뮤니티였던 양 더럽히니 타령하시는데 그런 이야기하시는 분은 두 부류밖에 없어요. 엠팍 오래 하신 분이 아니거나 인지부조화거나. 조또레나 즐거운 인생이 누군지는 아세요?
'새로 유입된 대다수 신규 유저들이 어디 출신인지는 떠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그곳입니다'라고 타령하시는 분들은 증명하신게 하나도 없고 현실은 유입 사이트 1위 클리앙, 클리앙에서 밭갈기 모의하던 게시글 박제, 신고 및 추천조작단 검거된 집단은 모두 친민주당 유저, 민주당 당직자 대놓고 활동한 객관적 기록만 남아있는데 그런 주장이야말로 그쪽 분들이 제일 싫어하시는 가짜뉴스, 선동과 날조죠.
파인애플빵
21/03/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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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밀.... 님// 그래서 다수의 사람들이 떠났죠 제 아이디 하나만 가지고 이야기 할께 뭐 있습니까 많은 불페너들이 떠났는데 아이디 하나 저격해서 본들 하늘이 그깟 손바닥으로 가려 지겠습니까
자기네들끼리 남은 소수의 사람과 한가지로 점철된 여론을 가진 대다수의 신규 유입자들이 원래 불펜은 이랬어 하면서 서로 칭찬 하면서 자기 합리화 해본들 이미 다수의 불페너들은 원래 불펜은 이러지 않았어 하고 다 떠난 마당인데요
그 사람들이 어디 불펜 하루 이틀한 사람들 이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엠팍 유저들이 옛날 불펜이 어쩌고 하는게 아이러니인 겁니다. 절대 다수의 여론을 형성 하던 유저들은 지금 그들이 주장하는 원래 불펜이 이랬다를 거부하고 떠났으니까요
하늘을 가릴려면 쉽습니다. 손바닥으로 자기눈만 가리면 그만인 것을요
불페너들 다 떠나고 남은 자리에서 불페너 부심 부려봐야 무슨 소용인가요 이미 새로운 사이트인데

그 타령이란걸 하던 선동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나 봅니다. 엄청나게 유저들이 떠났으니까요 그들이 주장하던 클클 이라던 사람들이 70~80%였는데 아니 그럼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던 밭갈기르 왜 하나요 원래 자기 사이트인데요 밭갈기를 할 필요도 없었던 거네요
비밀....
21/03/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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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파인애플빵 님// 아 네... 보통 그런 글 엠팍에 쓰시는 분들 가입일이 2020년 11월 이러시더라고요.
전 엠팍에 글이든 댓글이든 떳떳해서 오픈 가능한데 파인애플빵님은 인증이 좀 어려우신가보네요.
결론은 '증거는 없지만 아몰랑 다 일베유입이야. 우리는 다 알아!'인데
반대쪽 증거는 객관적 증거가 수두룩하든 말든 본인 주장의 근거는 하나도 없지만 뇌피셜로 결론 내려버리시는데 뭐 더 할말이 없네요.
아니 엠팍에 지금도 전설적인 추천조작단 사건 고우시다 사건이니 예전 엠팍에서 벌어진 그쪽 동네 분들이 일으킨 사건들을 엠팍 유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엠팍 다니셨다는 분이 정말 모르세요?
조또레나 즐거운 인생이 누군지 아신다면 옛날 엠팍이 어쩌고 오염되고 타령을 할수가 없어요.
파인애플빵님께서 가세연이나 윤모씨 같은 극우 유튜브에서 뇌피셜로 싸제끼는 소리들에는 분노하지 않는 분이시기를, 분노하신다면 본인을 한번 돌아보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파인애플빵
21/03/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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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님// 분노한건 기존의 다수의 유저들이죠 제 개인의 분노일까요 아무리 돌아 봐도 제 개인적인 분노면 저 혼자 떠나야 하는데 그렇기엔 너무 많이 떠났지요
지금 남은 사람들끼리 아무리 서로 위해 봤자 하늘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그냥 엠팍은 이제 새로운 사이트가 된거고
옛날 불펜 이미지를 가지고 갈려고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비밀....
21/03/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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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빵 님// 뭘 하늘을 가립니까 크크크
세상에 예전 엠팍의 레전드 사건들 다 애써 무시하고 옛날 불펜이 무슨 정치적으로 정상적인 사이트였던 양 호도하시는 분이 하늘을 가리고 계신거지요.
엠팍 하셨다고 하셨죠? 즐거운 인생이 누군지는 엠팍 하셨으면 아실텐데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나 한 번 말씀해주시죠?
NoGainNoPain
21/03/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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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댓글에서 루리웹 사정게 분위기가 바뀌었다길래 들어가 봤더니 그거 아닌 것 같습니다.
현 정부 까는 댓글에 추천보다는 비추가 많은 경향은 여전하네요.
굳이 변한 점을 이야기하자면 정부 반대파들에게 약간 숨통이 트인 정도? 라고 보네요.
21/03/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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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좌 살아계실적엔 있을수없는일인데 돌아와요 바젤좌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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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는 너무 명확해졌어요.. 환국이 답이다... 5~10년마다 무조건 바꿔줘야 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3/24 23:47
수정 아이콘
숙종 당신은 대체..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5 07:51
수정 아이콘
크크.. 숙종이 선각자였군요,...

저는 옛날에는 민주당/민주세력이 절반이하 먹고... 정의당같은 제3진보세력이 캐스팅보트 먹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 요새 사태를 보고 나니 걍 양당제 굳건히 하면서 5~10년마다 환국하는게 가장 좋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아마 정권바뀌고 4~5년 바뀌면 또 민주당 응원할거 같음...
제노스브리드
21/03/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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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 비슷한 생각이네요.
정권 자주 바꿔주고, 양당견제가 원활히 되어서 지금 정권 마냥 180석 만들어줬더니 칼부림하는 참변을 막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의 선의를 믿는건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도 함께 배우고요.
지금이라도 제3지대가 캐스팅보트를 쥘 정도로 된다면 꼭 양당이 되지 않더라도 그나마 낫겠지만... 이미 안철수가 스스로 날려버렸고 다시 부활하긴 어려워보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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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라고 하는 당들 하는거 보면.. 사실 개헌이라도 하지 않는이상.. 제대로 된 대안 세력은 안나올거 같아요. 그렇다고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는.. 전 우리나라에 안맞는다고 생각해요.
제노스브리드
21/03/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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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체제는 잘 몰라서 이원집정부제는 잘 모릅니다만, 의원내각제를 실시한다면 느낌상 현재 일본정치처럼 표류할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개헌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게 말로만 하자하자 한지가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네요. 그네들은 할 생각이 없는거인지도..
AaronJudge99
21/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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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근데...요즘 심경이 복잡합니다 얘네가 지금 뭐하나 싶고
몇번 불벼락 맞아봐야 정신 차리지 않겠습니까
정신 못차리면 저기 다른분들이랑 같이 역사의 뒤편으로 가시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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