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4/17 02:25:49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민주당이 163석을 예측하고 있었군요. (수정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993628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대외비 자료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요.

예상수 / 실제
총의석 163 / 163
수도권 101 / 103
대전충청 20 /20
광주전라 27 / 27
부산울산경남 8 /7
대구경북 0 /0  
강원제주 7 / 6

총 의석수는 맞췄고
예상보다 부산울산경남 1석, 강원제주 1석 덜 얻었는데
수도권에서 2석 더 얻었군요.

이러니 내부자료를 알고 있던 박시영이 정확하게 예측한게 이해가 가네요.

민주당이 언제부터 이렇게 유능해졌지
(아님 통합당도 84석 예상하고 있었으려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표절작곡가
20/04/17 02:35
수정 아이콘
소오름.....덜덜덜
(대충 소가 지붕위에 올라가 있는 짤..)
마바라
20/04/17 02:39
수정 아이콘
이러고 보면 선거라는게..
지네들끼리는 다 알고 있는데.. 국민들만 모르는..
몰래카메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_=
표절작곡가
20/04/17 02:41
수정 아이콘
예측을 하는 노하우가 보통의 전문가들 보다 넘사여서 그렇지
선거 자체는 저 사람들도 조마조마했을거에요~~
20/04/17 05:21
수정 아이콘
본인들 분석 한참 틀릴 때는 조용히 있고
맞을 때만 공개하는 거죠.
불타는펭귄
20/04/17 02:47
수정 아이콘
양정철의 민주연구원이 이동통신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가입자의 동선을 파악해서
어느 시간대 어디에 유권자가 가장 많이 모이는지 알고 후보가 찾아가게 했다고 합니다.
현수막을 다는 위치도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재미를 봤다고 하네요.
노웅래 후보의 경우 경의선숲길 공원 단절 구간 연결 공약을 했는데
빅데이터상 공원에 유동인구가 많아서 지역별 맞춤 공약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많이 유능해졌네요.
20/04/17 02:56
수정 아이콘
부패의 새누리 무능의 민주였는데... 그 민주당이 이렇게? 덜덜덜
GRANDFATHER__
20/04/17 02:57
수정 아이콘
당원들과 당비가 늘면서 당으로 모이니 이런 결과가 오네요.
딱총새우
20/04/17 03:0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분석할 시간이 어디있습니까. 큰절 한번이라도 더 해야지.
표절작곡가
20/04/17 03:04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선거의 꽃 큰 절!!!!!!!

이걸 몰라요~ 참나~
딱총새우
20/04/17 05:04
수정 아이콘
꼭 선거 직전에만 하니까 진정성이 부족하더라구요. 낙선하고도 큰절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0/04/17 03:29
수정 아이콘
빅데이터 글보고 보수 커뮤니티 멘붕이던데요. 이건 그냥 이길수가 없는 선거였다면서 박근혜 당선되고 친이계인사였던 여연 전문가들 내쳤던 얘기부터 하고있음...그러면서 저긴 빅데이터로 분석하고있는데 우린 제일먼저한게 옥중서신이었다면서 자학하는데 너무 웃깁니다.
blood eagle
20/04/17 04:5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와보니 pgr 분위기 적응 안되네요 허허;;;; 문통 불같이 까였던게 꽤 과거 같기도 하고;;;; 아직은 민주당 지지세는 제법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참 세상일이라는게 모를 일 입니다. 엑셀만 할 줄 알아도 가능했던 지역구 표계산도 제대로 못해서 개망신 당하던 민주당이 빅데이터까지 사용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95년도 이미 여의도연구원을 설립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분석 전략수립을 하던 보수정당이 보수유튜버들 헛소리에 휘둘리고;;;;;

이번 총선 복기해보면 진짜 아찔합니다. 망할때는 바닥이 없구나.. 정신줄 빼면 어찌된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4/17 05:58
수정 아이콘
뭐 비토층이 생긴건 사실이지만 낮았을때도 대통령 지지율은 40퍼대 정당지지율은 30퍼대였으니까요 이게 적은건 아니죠...
열혈둥이
20/04/17 0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리
20/04/17 10:24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저도 한표요!
20/04/17 07:57
수정 아이콘
한참 까일때 우경화된 사이트라는둥 옳지못한 사이트라는둥 떠난분들 많던데 결국 선거때 나오는 글, 지지세를 보면 중도층으로부터의 까임조차도 못 견디는 사람들이었다는거죠 뭐.
상한우유
20/04/17 10:10
수정 아이콘
중도층의 까임보다는 장판파를 펼치는 몇몇분이 지분이 훨씬 큽니다. 요새 안보이는 그사람들때문에 저도 정내미 다 떨어지더라구요.
저격수
20/04/17 11:04
수정 아이콘
사실 남아계신 분들은 중도층이 맞고, "진짜"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0/04/17 06:00
수정 아이콘
기업들이 매출예상이 중요하듯 정당은 표예측이 중요한건데...정당은 표로 먹고사는건데...
뭐 비하적표현으로 표장사한다하는데 틀린건 아니죠...
꿀꿀꾸잉
20/04/17 07:13
수정 아이콘
새누리쪽 여의도연구소? 거기 반응이 궁금하군요
뜨거운눈물
20/04/17 07:18
수정 아이콘
미통당에 이런 노하우좀 공유좀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길게보면 미통당도 잘 해야 서로 공생하는 관계인데 갑자기 이렇게 폭망하니 지금은 민주당이 좋지만 나중엔 생태계 파괴로 부작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20/04/17 07:55
수정 아이콘
미통당도 투자의욕만 있으면 충분히 따라갈겁니다. 애초에 새누리당이 여연 개판 만들어서 떠난 고급인력들이 민연에 합류한걸 싱크탱크 전력 역전이유로 보거든요. 선거 하루전 갑자기 개헌저지선 운운한 것도 어느정도 비슷하게 예측했기 때문일거고요.
20/04/17 08:55
수정 아이콘
자체 조사는 둘째 치고 시중 여론조사 업체가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가 몇갠데 그걸 다 스킵한 당이라 의미가 없죠..
기기괴계
20/04/17 09:04
수정 아이콘
이제 그놈의 샤이보수 타령을 안듣게 되겠군요.

있어서 여론조사를 못 믿겠다고 하면서 항상 들고 나오던 샤이보수는 이제 수명을 다했네요.
20/04/17 10:45
수정 아이콘
민주당측 자료 자체도 2퍼인가 3퍼 정도선을 두고 계산한 결과라고 들었어요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5퍼 10퍼까진 아니었다고 보면되겠죠
저격수
20/04/17 14:15
수정 아이콘
저기서 3% 이상 앞선 선거구를 경합우세 이상으로 예측했습니다. 그 중에서 1% 이내로 이긴 선거구도 있으니, 실제로 샤이보수 표는 2~3%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저그우승!!
20/04/17 07:47
수정 아이콘
보수지지자들이 멘붕할만 하겠네요. 박근혜와 여의도연구원이 버티고 있던 보수당을 마주한 진보지지자의 심정 아닐까.
20/04/17 08:24
수정 아이콘
호남 27석 예측했다니 이강래 질줄 알았나보군요 크크
기기괴계
20/04/17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393957/1

신동아 기사인 것을 감안하시구요. 일부 발췌하면,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연구소는 ‘4·30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별 심층 분석’ 보고서를 작성, 박근혜 당시 대표에게 제출했다. 문제는 보고서 내용이 언론 등 외부에 유출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의 불법·탈법 의혹까지 가감 없이 적시돼 있었다. 박근혜 대표가 이에 진노하면서 여의도연구소는 조직이 축소되는 상황을 맞았고 윤건영 소장은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했다.'

'“인명진 비대위는 기본적으로 여의도연구원을 불신했다. 당세가 위축된 상황에서 연구 인력을 불필요한 것으로 여겼다. 당사 밖에 별도의 사무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도 불만스러워했다. ‘연구진이 그 많은 예산을 쓰면서 제대로 출근이나 할까’ 하는 시각을 가졌던 것 같다."'

'“인명진-홍준표 체제에서 여의도연구원은 당 대표 비서실 하부기관 정도로 취급됐다. 여의도연구원을 당 대표의 ‘말씀자료’를 생산하는 곳으로 여겼다. ‘정책 개발은 당 정책위원회가 하면 되지 여의도연구원이 왜 필요하냐’는 식이었다”'

딱 현재 미래통합당이 전문 연구원을 대하는 자세가 나와 있죠.

이놈의 보수당이라는 곳이 보안이라는 개념도 없고, R&D의 중요성도 전혀 모르고요.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연구원+윈지코리아의 쌍두마차를 탔는데,

미래통합당은 여의도연구원 말고는 보이지도 않고, 이번 총선때도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다들 하나같이 입모아 말하죠. 각자도생하라고 그러더라고요.

코로나19 현장에서 보이는 의협의 현재 정치적 스탠스나 헛발질을 감안하더라도,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번은 전 '의협(!)' 대변인이었고, 미래한국당에 지원했던 현 의협 부회장은 당선권 밖 22번... 코로나 정국에 현 정부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같은 주장을 하는 (...) 현 의협의 상근 부회장마저도 푸대접하는 것이 그야말로 코미디였죠...
(의협이 잘했다 못했다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최대집 의협회장과 상관 없이, 방상혁 의협부회장은 전임 회장의 기획이사, 신현영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는 전임 회장의 홍보이사였거든요.)

P.S. 지금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이준석이 나와서 이야기 하네요. 여의도연구원이 황교안 체제에서 심기를 거르지 않기 위해 복지부동하더라는 의심이 든다고 말이죠. 정당 컨설팅도 엉망이었다는 뉘앙스까지...
20/04/17 09:42
수정 아이콘
이미지 컨설턴트인가? 그 비례대표로도 당선된 여성분의 말씀을 더 기울였을것입니다,
황이 본인 컨설팅은 얼마나 잘하게요.~!

종료유세에 대규모 보수 유투버에 둘러싸여서, 분위기에 취해서,,
정규방송 기자의 질문에 '종로가 열세라는 여론조사는 안믿는다며, (여길 보라며) 85퍼센트를 차지할것 같다' 며 미소를 머금고요,
20/04/17 09:04
수정 아이콘
선거철 어딜 내놔도 부끄럽고 불안하게 했던 저 형님들이.. 뭐..? 빅데이터??? 빅미스테이크가 아니고...?????????
워메.. 살다살다.. 이런일이..
1절만해야지
20/04/17 09:47
수정 아이콘
당비와 인력이 모이니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군요 격세지감이네 참....
거룩한황제
20/04/17 10:30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00414040206518

추가적인 기사 내용이 있네요.
양정철씨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서 꽤 많은 준비를 했었네요.
이런거 보면 왜 앞서 갈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확 가면서
찰스가 말한 빅 데이터는 이렇게 쓰는게 아닐까 하는...
모나크모나크
20/04/17 12:45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유난히 경합이 많지 않았나요? 이건 그냥 제 느낌인가요;;
어떻게 저렇게 정확하게 예측을 한걸까요 무섭네요.
거믄별
20/04/17 13:21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상전벽해도 이런 상전벽해가 있을까 싶네요.
민주당이 무능하다고 이야기하던 것이 엊그제같은데 이정도로 정확하게 분석했다니...

반면에 그 엄청난 자원을 가졌던 미통당이 이렇게 망할 수도 있구나 싶네요.
민주당은 미통당이 왜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는지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합니다.
와.. 소름이...
20/04/17 14:45
수정 아이콘
댓글엔 사전투표 조작 타령이 많네요 크크
불굴의토스
20/04/17 15:23
수정 아이콘
박형준이 출구조사 발표보고 내부 조사론 종로 출구조사보다 적은차이였다고 하던데..

출구조사 나왔는데 엄살이나 허세 부릴것도 아니고 여연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는듯 합니다.

여연소장은 보수유튜버 불려다니면서 130석 가능하다고 하고다니질않나..
기기괴계
20/04/17 16:57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84%B1%EB%8F%99%EA%B7%9C

'친박계의 좌장 서청원 등과 중앙대 동문회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12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직접 인선하였다.'
'월간조선에 의해 친박 싱크탱크인 미래전략개발연구소의 소장 출신임이 드러났다.'

아하~

김세연 밀어내고 뽑은 게 저런 인물이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05 [일반] 극우정당과 카톡, 유튜브 감옥 [15] kurt6403 20/04/17 6403
4904 [일반]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 정부의 실패에서 얻는 교훈 [61] 가라한6997 20/04/17 6997
4903 [일반] 강경화 장관 4월 13일 프랑스 24 인터뷰 영상. [108] 나른14773 20/04/14 14773
4902 [일반] 코로나로 요즘 느끼는 것들중 [51] 프란넬13957 20/04/14 13957
4901 [일반] 서울지역의 교차투표가 나온 5군데 [21] Leeka5573 20/04/17 5573
4900 [일반] 한국당 "통합당에 김종인 또 등판 시 독자노선 추진" [75] TWICE쯔위6943 20/04/17 6943
4899 [일반] 개표방송의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31] Alan_Baxter7738 20/04/17 7738
4898 [일반]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9% ‘18개월 만 최고’ [한국갤럽] [66] GRANDFATHER__9412 20/04/17 9412
4897 [일반] 근데, 과연 보수당이 망할까요? [93] 세인트8649 20/04/17 8649
4896 [일반] MBC의 출구조사 오프닝 애니메이션입니다 [44] 뭐로하지8171 20/04/17 8171
4895 [일반] 총선 대승, 경제 수장 경질부터 시작하라 [128] chilling9720 20/04/17 9720
4894 [일반] 보수의 희망(?) 홍준표 당선인이 세월호를 언급했네요. [61] 덴드로븀8422 20/04/17 8422
4893 [일반] 추호 김종인 선생의 인터뷰가 떴네요. [84] 강동원10737 20/04/17 10737
4892 [일반] 180석의 의미, 무의미한 협치를 반대 [201] 아우구스투스10268 20/04/17 10268
4891 [일반]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자영업당의 비례지지율이 높은곳은? [15] 아마추어샌님5715 20/04/17 5715
4890 [일반] 헬조선과 국뽕 [20] 마바라6320 20/04/17 6320
4888 [일반] 민주당이 163석을 예측하고 있었군요. [38] 마바라10662 20/04/17 10662
4887 [일반] 초인적인 달리기와 안철수 [106] 가자미10044 20/04/17 10044
4886 [일반] 귀인이론과 국개론 [24] Sardaukar5568 20/04/16 5568
4885 [일반] 젊은사람 많이 사는 지역구지만 핑크하네요. [25] style8496 20/04/16 8496
4884 [일반] 503과 안크나이트, 한국 정치사를 바꾼 인물들... [44] 삭제됨7825 20/04/16 7825
4883 [일반] [단상] 21대 총선, 태구민, 이낙연 [122] aurelius10790 20/04/16 10790
4882 [일반]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지역별 정당 득표율 [11] 손금불산입7102 20/04/16 71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