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07 16:27
대선정도 사이즈 아니면 조사와 실제 결과가 지역구 단위로는 많이 틀릴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번 총선에서 종로가 그랬죠 정세균과 오세훈 사이에요. 다만 굳이 고르자면, 내주변피셜 보다는 여론조사가 맞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07 16:43
정규리그 1위가 코앞이었는데.....................................................................
1주 남겨놓고................................................
20/04/07 16:31
저도 주변 분위기와 여론조사가 많이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둘 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표본이 더 많은 여론조사가 결과에 가까울 확률이 높을겁니다.
20/04/07 16:32
뭐 투표함 까봐야 아는거죠. 사실 그 "바닥민심"이라는 것도 굉장히 허구의 존재라서요.
예를들어 "에이씨 이번에는 XX당 내가 찍나 봐라" 하는 사람들이 진짜 안찍냐, 그것도 모르는거고...
20/04/07 16:32
정말 주변미터는 믿을게 못됩니다.
여론조사도 맹신은 못하는거고 저정도면... 총선날 나오는거죠 사실 총선도 100%의 민심은 아닌게 투표안하는사람의 민심은 안나와서요
20/04/07 16:35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곤 하지만 주변피셜에 비할수는 없죠.
이유를 나름 분석해보자면,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해 지역 내에서 정권에 불만 가진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쉬워졌고 (비판의 합리적 명분이 생겼고, 주변에 공감을 쉽게 살수 있는 주제가 생겼으므로) 반대로 지역 내 민주당 지지자들은 관련 얘기가 나올때 입을 다물게 되는거겠죠.
20/04/07 16:35
바닥민심에는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거주지에서 출근해서 외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의견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이 경향이 특히 심합니다.
그리고 이 직장인 계층이 많은 지역에서 가장 친민주 성향의 집단이라 바닥민심은 전체적으로 항상 현 친야 성향으로 나옵니다. 저 사는 데도 그래요...
20/04/07 16:44
불만을 가진 사람이 (불만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목소리가 좀더 크고 눈에 잘 띄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4/07 17:03
그 부정확의 강도 측면에서 주변피셜과 여론조사는 크나큰 차이를 보이죠.
여론조사는 "쓸 수 있으나 정확도가 낮은 자료"고 주변피셜은 "그 어떤 방식으로도 쓸 수 없는 자료"입니다.
20/04/07 16:46
4월 15일 이후 이 글을 다시 확인해보면 여론조사가 실제 선거 결과와 어느 정도 비슷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가 정확한 게 맞을까? 같은 질문도 그렇고 갤럽 리얼미터 등 여러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나는데 어느 방법이 더 정확한가(실제 결과와 가까운가) 이런 걸 4월 15일 이후 확인할 수 있겠지요.
20/04/07 16:50
여론조사도 방식에 따라서 편차가 당연히 있죠.
그러나 바닥민심이라고 알려진 주변민심보다는 더 정확하다 봅니다. 다만, 지금 저 지역구에서 민주당의 민심이 원래 상황보다 좋게 나타난 것은 김현미 장관이 불출마 하면서 이용우 후보가 들어온게 큰 요인일 수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이 사실 김현미 장관의 지역구 관리 문제 + 3기 신도시에 따른 고양의 불만에 대한 저격공천이었는데 어찌보면 패러다임 변화를 부를 수 있는 후보가 민주당에서 공천된 거라서요..
20/04/07 16:53
사회생활을 위해 정치주제 꺼내는 사람들 앞에선 본심을 숨기고 장단 맞춰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지인들 옆에선 실제 정치성향과 정반대의 행동을 자주 하거든요.비슷한 말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같은 편이란 법이 없어요.
20/04/07 16:58
민주당이 아무리 삽질을 해도, 그 반대편도 더 거하게 삽질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여론조사를 믿고 안심해 보세요
ㅠㅠ 전 피눈물을 흘리며 황교안 욕을 합니다. 여태까지 이렇게 무능한 집권세력이 선거로 심판받지 않은 전례가 있었나 싶은데, 그 전례를 황교안이 만들어 주네요
20/04/08 08:57
전 차라리 잠을 잔 최순실 일당보다도 지금 문재인이 더 무능하다고 봅니다
집값, 소득 불평등 심화, 문재인케어 등등 할말은 많습니다 쇼, 남탓, 공가로채기, 국민편가르기는 더 유능합니다. 그건 잘해요
20/04/08 09:26
본인의 생각, 철학, 경험 등에 따라 정치적 스탠스나 사상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제 말이 맞다, 님 말이 맞다 라는 논쟁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값, 소득 불평등 또는 양극화 심화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제도 자체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지 정권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겠죠. 여튼 전례가 없다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알려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20/04/09 10:42
집값은 이명박 내내, 박근혜 초반에 살짝 하향이었습니다
박근혜 후반엔 물가상승 수준 완만한 상승이었고요 문재인때의 집값 폭등은 연당 상승으로 볼때 이미 노무현때 상승률의 거의 두배씩입니다 소득불평등은 이명박 내내, 박근혜 첫 3년간 완화되었습니다. 박근혜 마지막해에 소폭 악화되었고 문재인 내내 심하게 악화됩니다
20/04/08 09:33
지금은 집권세력보다 탄핵당했던 전 집권세력에 대한 심판여론이 더 강하기 때문이죠.
까놓고 말해서 지금 여당과 정부가 무능하다고 해도 더 무능하고 부도덕한 면을 보여줬던 게 현 야당이 집권하던 시절이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현 정부는 그래도 잘 해 볼려는 의지는 있어보이는데 명박근혜정부에선 잘 해 보려는 의지조차 없고 본인들이 어떻게 해먹을까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봐서... 정권을 승리의 트로피로 여겼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일본에서 자민당 외의 대안이 없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완전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서 물갈이 되거나 정계개편이 되지 않는 한 보수쪽에 대한 30-40의 여론은 좋아지지 않을 겁니다. 그러다 여당쪽이 고이거나 썩어서 대형사고를 치면 정권교체가 일어나겠죠.
20/04/07 17:00
밑에 밑에 6일자 여론조사를 보면 김현아 후보가 처음으로 앞선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해당 조사업체의 결과가 유독 다른 편이긴 합니다만...
다만 여론조사가 아무리 부정확하고 표본수집이 튀는 경우도 많다지만 다른 주변피셜보다 정확할거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늘 선거 뒤에는 결과를 보고 추세에 따라 어떻게 지지율이 변화했고 조사 방식에 따라 이건 이상했다라고 평가하는게 가능하지만 바닥피셜은 이걸 판단할수 있는 근거조차 가질수가 없습니다. 지지율 10% 나오는 후보들도 자기들 가는곳에서는 열에 일곱 다 자기 찍어준다고 하거든요, 대부분은 결집용 멘트지만 가끔보면 그걸 진짜로 믿는 후보들이 있습니다.
20/04/07 17:07
투표인원이 주변사람들 몇백명이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렇게따지면, 제 주변에 20~30대중 여당지지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왜 여론은 젊은사람을 여당표로 간주할까요? 또한 알고있는 경상도, 강원도 사람들은 상당수 여당을 지지하는데 왜 야당만 될까요? 특정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다른 종교사람들이 어떤 생각하는지 모르겠죠? 집회금지하는데 꾸역꾸역 나가는 사람들 입장에선 전광훈이 당선될거라 생각하듯이요.
20/04/07 17:12
주변반응, 인터넷 반응은 대표성이 없어서요. 글쓴님 주변에 진짜 선생님과 안맞는 분이 있다면 친분관계를 유지할 수 없잖아요. 그럼 결국 내 맘에 맞는 사람들하고만 얘기하게 되죠.
20/04/07 17:14
생각보다 진짜 세상에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보통 보수 정치인들이 어디 시장좀 돌아다녀놓고 요즘 시장민심 무섭다라는 말 절대 안믿습니다
20/04/07 17:16
김현아 후보가 전략을 바보같이 세웠어요. 물론 결과는 까봐야 알겠지만 공약으로 보면
김현아 핵심 공약 : 3기 신도시 철회 이용우 핵심 공약 : 4차 산업에 맞는 기업 유치 적지 않은 일산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정책에 반발한 것은 사실인데, 왜 반발했느냐를 생각해야죠. "같은 1기 신도시 분당은 판교 등 기업 유치하며 잘 나가는 반면 우리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인데 거기에 또 공급을 늘린다고?" 단순히 공급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는 것이죠. 분당처럼 자생할 수 있는 힘을 원하는 욕구를 이용우 후보는 정확히 알았고, 김현아는 지지자도 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공약을 슬로건으로 밀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20/04/07 22:15
좌타자(김현미) 잡으려고 좌투수(김현아)가 나갔는데 우타자(이용우)가 다시나온격이라..
민주당이 막픽에서 카운터픽 친거죠. 그리고 정책의 정당성을 떠나 3기신도시 철회라는 공약이 가능할지도 미지수.
20/04/07 17:24
조원이 혼자 좀 튀는 결과입니다. 그 조사를 보면 나경원이 이기고 있기도 하고, 무려 구로에서 박빙입니다. 그런데 그 조사의 세부 내역으로 들어가면 구로에서 반정부 여론이 더 높습니다. 납득하기 힘든 조사인 거죠. 아시다시피 구로는 지선 대선 총선에서 늘 민주당 몰표 지역구였습니다.
20/04/07 17:36
작게보면 우리가족은 항상 현여당 쪽이었고
동네는 항상 현야당이 유리했고 지선으로가면 현여당쪽이 유리했고 내친구들은 현여당쪽 지지하고 내 집단이 어디냐에따라서 차이가 너무커요 그래서 여론조사 믿는편입니다
20/04/07 19:24
조국사태 이후에 이른바 샤이문재인이 늘어났다고 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전처럼 대놓고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못본지 오래된거 같아요. 특히 이들은 조국사태 이전만 해도 이른바 선악구도로 정당을 나눴었기 때문에 도덕성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지지한다는건 좀 그렇겠죠. 그렇기 때문에 바닥민심에서 현정권 지지를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4/07 21:38
같은 동네 사는데 저도 주변피셜은 민주당 민심 흉흉하더군요. 끼리끼리 모인다고 치기엔 과거에 민주당 지지했다가 최근 철회한 지인도 많았는데.. 하여튼 저도 고양시 병 정에서 아직도 민주당 여론조사가 높은게 신기합니다.
20/04/08 06:06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지피셜 오류가 심하다는거
다만 창릉신도시덕에 민주당 비토가 엄청 올라왔었는데 박빙도 아니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압도하니까 좀 의아해서 한말이었습니다
20/04/08 09:35
사실 일산집값이 안오르는건 말그대로 직장이 일산이나 근처지역에 적은게 크거든요
창릉안지으면 뭐합니까 남양주나 양주나 김포한강에 지어도 지금같은 상황이면 일산집값에 영향이 생깁니다.
20/04/08 10:45
저도 주변피셜로는 '정부'는 까지만 '민주당'을 비토하는 정도는 덜하다고 보입니다. 그와 연관되어서 정부가 싫으니-미통당을 지지한다는 그런 뉘앙스는 주변에서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샤이 보수라서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정부까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하는 친구들 카톡방에서도 미통당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는 진짜 1도 못봤습니다.
20/04/16 21:57
아니 바닥미터가 맞다는 주장을 한 게 아니라
민주당 지지자로서 과연 이게 맞을까라는 불안감을 표현한건데 이런 표현에 무슨 근거가 필요하다고 그걸 이렇게 오독해서 이 글에 얼마나 불만이 있으셨길래 일주일이나 기억하고 계셨다가 사후 결과까지 친절히 달아주러 오셨는지 참 궁금할 따름이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인생 참 피곤하게 사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