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4/06 23:16:23
Name kien
Subject [일반] 진중권의 이미지가 소모되는 방식이 꽤 재밌네요. (수정됨)
1) 50대인 중년의 남자(586), 진보진영, 페미니스트를 옹호한 경력, 연예인을 비판하지 말자고 주장했지만, 정작 본인도 비판한 적이 있었죠.

반면에 (구) 소속정당이 정의당이기 때문에 아웃사이더 기질이 강하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주욱 '반'정부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이기 때문에

2) 현정부, 조국, 문재인 저격수

인 속성도 있습니다.  

진중권 페이스북을 링크 따라서 들어가 보니,
4B 운동( 비연애, 비섹스, 비결혼, 비출산) 같은 20~30대 페미니스트 여성사이에서 퍼지는 운동을 지양하자는 정책을 더불어민주당의 한 국회의원 출마자가 주장했고 이걸 경향신문이 까는 기사를 진중권이 갖고 온 게시물도 있습니다.

20대, 혹은 조금 넓혀서 30대까지 광범위하게 공유하고 있는 반페미니즘 정서에 오랜만에(?) 더불어민주당이 동조해주었는데 진중권의 이런 페미니즘 옹호하면서 더민주의 반페미니즘을 까는(혹자는 남녀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로 평가할 수 있는) 행동은 비판이나 칭찬 양쪽 모두 소모되지 않고 있습니다.

옛날에 나도 메갈리아다! 라는 글을 썼을 때 PGR에서는 600플 정도가 달리면서 까였던 것에 비해서는 사람들의 반응이 없더군요. (물론 나는 메갈리아다! 만큼의 임팩트가 없기도 하지만요.)  

뿐만 아니라 최근에 글을 쓴 것 중에서는 중국 봉쇄 등에 대해서 봉쇄교라면서 비아냥거리는 내용도 있고 또 코로나에 대해서는 일단 정부를 믿고 따르는 게 옳다는 식의 발언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 또한 전혀 커뮤니티 등에서 '소비' 되지는 않고 있더군요.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나름 핫한 진보진영의 지식인, 그것도 1)의 속성은 커뮤니티 등에서 진보진영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속성들을 다 모아둔 셈인데 오로지 2)로만 소비되면서 1)에 대한 지적이 전혀 없다는 게 좀 재밌긴 합니다.

ps. 언론에서 하도 반문재인적인 측면만 강조해서 진중권 페북에 가봤는데 조국 카르텔(?)에 대해서는 꽤 과몰입했다고 보여지기는 한데 이정도야 그럴 수도 있다 정도?

ps2. 진중권 페북에서 링크단 글인데

http://www.pssp.org/bbs/view.php?board=j2019&category1=4&nid=7949&fbclid=IwAR3258efos5_Qzi7hesCHBhgaLb9rNwY2WyVxoOE78GheZH-F7S0dkEkZYk

완전 진보좌파 시각에서 본 현 정부 비판글인데 재밌게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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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리
20/04/06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거야 선택적 인지니까 그렇죠. 문재인 정부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은 다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니까 페미문제는 잠시 접어두는거고요. 이런 포지션은 그냥 "광대" 입니다. 내 마음에 드는 발언 할 때는 용서해준다, 그런데 너는 우리와 동류는 아니며, 실컷 이용하다가 나중에는 걍 쓰레기통에 버리는...그리고 진중권 이미지가 이미 나락으로 떨어졌기때문에 굳이 언급 안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미통당이 헛짓해도 얘네들은 원래 이렇지...하면서 별다른 이슈가 안되는것처럼 말이죠. 더불어 최근 보인 비논리적인 주장도 한 몫 거들고요. 아무튼 이 분 어쩌다 이 지경까지 떨어지게 됐는지 참.
모쿠카카
20/04/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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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까는 건 항상 동일하긴 했죠 맹목적으로 신봉되는 인물

한국영화를 해외에 알리겠다고 신성시된 심형래, 줄기세포 황우석, 박근혜 등등

그게 이번에는 조국, 문재인으로 바뀐 것 뿐이긴 한데

기존에는 기득권층에게 비호되는 대상과 싸워서 좋게 평가 됬긴 하지만 까는 논리가 정확하다고는 말을 못했죠
20/04/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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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되던 윤석열에는 왜 침묵할까요.
직장안다녀!
20/04/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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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말하기 싫습니다. 윤석열 안철수...인지상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용노사빨리책써라
20/04/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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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형은 많이 까긴 했습니다. 약간 마이너 성향이 있어야 안 까는것 같아요.
루트에리노
20/04/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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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역사의 반동이어야 한다는 어떤 사명감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Sardaukar
20/04/07 23:56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없지만 진중권이 반동이면

우리는 아직도 황우석한테 속고있을듯
20/04/08 01:37
수정 아이콘
황우석은 PD수첩이 시작이었죠, 진중권이 이에 큰 비중이 있다고 하기 좀 그렇죠.
독수리의습격
20/04/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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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가지고 있는 생각 중에서 딱 하나 안 변하는게 있습니다. '대중혐오'
절대 대중을 믿지 않고, 특정 이데올로기에 깊은 성찰 없이 우르르 따라나가는걸 매우 경멸하던 사람이었죠.

근데 예전에는 그렇게 대중들을 내려다 볼 정도의 수준은 됐던 사람이었는데, 점차 트위터나 방송같은 요물에 맛들이면서 생각의 깊이가 얕아져 가다가(전 지식인들에게 특히 SNS은 백해무익하다 봅니다) 지금은 자신이 그렇게 무시하던 대중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죠. 지금은 본인이 자신만의 이데올로기에 갇혀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으니
20/04/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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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은 원래 옛날부터 그런식으로 소모되었죠
그래서 토론에서 내편인 진중권이 최고다 이런 말도 있었죠
실제상황입니다
20/04/06 23:42
수정 아이콘
우리편일 때는 듣고 싶은 말만 선택적으로 소비하고 상대편일 때는 듣기 싫은 말만 가져와서 비판하는 거죠.
소비라는 게 원래 그런 거지만 편향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호머심슨
20/04/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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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이 빠지면 버리는 껌같은 지식인이라니.
진중권 본인은 한결같은데 진중권을 이용하는 인간들이 나뻐!

하기에는 뭔가좀 께림칙한데 저도 진중권을 내편일때만 좋아,로 기억하기에
호머심슨
20/04/06 23: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인물과 사상 게시판에서 출발해서 안티조선의 첨병이었던 우리모두닷컴
그리고 진보누리까지,당시의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현 상황이 너무 씁슬합니다.
이른취침
20/04/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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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까지는 완전 추종했었는데...
뭐, 본인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단, 논객의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몇 번 헛발질도 했는데
그 때 대응이 좀 치졸하긴 했죠.
20/04/06 23:50
수정 아이콘
원래 진중권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인사 및 이슈가 그런 식으로 소모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내편이면 영원히 내편인데
진중권은 그게 아니라는게 큰 차이점일 뿐.
20/04/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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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태때 글 찰지게 쓰던 사람” 딱 이정도 느낌입니다 크크 피지알 자게에 어울리는 사람이란 인상도 받았구요 크크
도르래
20/04/08 22:35
수정 아이콘
페북하시지말고 피지알오시면 좋겠어요.
쩌글링
20/04/07 00:15
수정 아이콘
그 멘탈 아니면, 그렇게 오랫동안 논객 못했죠.
도들도들
20/04/07 0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 사태에는 과몰입, 나머지는 원래 스탠스에서 변한 거 없음.
저도 딱 이 정도로 봅니다.

[컨텐츠]가 아니라 [태도]에서 변화가 있다면, 보수 언론이 자기 말을 이용하리라는 걸 [알면서도] 민주당을 비판한다는 것.
진중권 본인이 말했듯이 문정부 초기 2년 간은 문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여러 지점에서 말을 계속 아꼈죠.
교수직 내던지고 봉인해제 선언한 이후로는 보수지야 어서 받아써라는 식으로 아주 시원하게 내지르고 있습니다.
사실 그게 진중권 본연의 모습이기도 하구요.

추가로, 조국 사태에 과몰입하는 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사노맹 시절부터 평생동안 동지로 함께 해오며 누구보다 조국을 잘 안다고 생각했을텐데,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겪었을 배신감은 아마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아이군
20/04/0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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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단이 가장 골 때리는 부분이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07 08:35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본건데 진중권과 조국이 실제로 만난건 5번이 안될거라더군요.
조국은 별로 친하지 않은데 진중권이 혼자서 우리 국이 우리 국이 했다고......
유료도로당
20/04/07 09:15
수정 아이콘
그렇진 않을겁니다. 과는 달라도 동학번 동기인데다가 과거에 같이 했던 활동(1989년 서울사회과학연구소 결성, 책 ‘주체사상비판’ 출간)도 있으니까요..

조국사태 본격 과몰입 계기는 조국에 대한 배신감이라기보다는 본인 교수직 날린 이후라고 보는게 정확한것 같습니다.
도들도들
20/04/07 09:22
수정 아이콘
교수직을 그만 둔 건 본격적인 참전선언이지 교수직 날린 것 때문에 분노한 건 아니죠.
교수직에 있을 때도 조국 옹호하는 정의당에 강력히 반대하고 탈당 번복 소동을 겪었는 걸요.
유료도로당
20/04/07 09: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쿨하게 던진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교수직 던진 이후로 악에 받힌듯한 글도 많이 나왔고요.

진중권은 늘 교수가 하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못했죠. 박사학위 받지 못한것도 발목을 많이 잡았고, 대중서적은 많이 집필했지만 학술논문 실적이 많은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진중권에게 정교수 자리를 제의해서 진중권은 이를 매우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혹자는 친구인 조국을 저렇게 까는거 보면 진중권은 피도 눈물도 없이 이성 하나만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최성해 총장의 각종 거짓말과 학력/경력 위조로 결국 박사에서 고졸까지 추락할때 한 마디 비판도 하지 못했죠. 진중권이 만약 밖에 있었으면 최성해 총장도 너덜너덜하게 깠을겁니다.

뭐 진중권이 버티려면 버틸 수 있었을건데, 교수직을 나온건 일종의 자의반 타의반이었을것 같습니다. 자기를 뽑아준 최성해 총장이 그렇게 날아가면서 약간 특채식으로 뽑힌 이력이 좀 불안했을수도 있고요. 당연히 굉장히 짜증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중권은 늘 논객이 글로 먹고살면 안된다고 하거든요. 호구지책은 따로 마련하고 글은 돈과 상관없이 써야한다, 그래야 돈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생각을 쓸 수 있다고 늘 말하는 사람인데 자기 호구지책이 날아가버린거니가요.
도들도들
20/04/07 11: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추측으로 반박하는 건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진중권이 처음부터 조국을 비판했던 건 아니었어요.
조국과 정경심의 행적이 드러난 초기에는 '불공정한 건 맞다. 그러나 검찰개혁에는 최고 적임자다'는 입장이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굉장한 심적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구요.
이후 조국의 행적이 끝없이 드러난 후에는 아예 마음을 돌린 것 같더라구요.
국민의당 강연에서 조국이 사회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하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그렇구요.
평생을 진보진영 스탠스에서 글을 써왔고, 실제로 민주노동당-정의당 당원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이력을 볼 때,
풍족하게 살지는 못할지언정 언행일치를 하며 살아오려 노력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향을 공유한다고 생각해 온 조국에 대해 느끼는 배신감은 상상을 초월했겠지요.
Dancewater
20/04/07 12:0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글로 칼을 휘두르던 진중권이 뜻밖의 눈물을 보이다니.. 얼마나 어이없고 황당하고 서러웠는지 알겠더라구요.
조국에 대한 배신감을 생각하면 과몰입이 아니라 자제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제하는 와중에 튀어나오는 말이 저정도구요.
도들도들
20/04/07 09:16
수정 아이콘
조국과 진중권은 대학원 시절에 이미 주체사상 비판하는 책을 같이 냈습니다..
사악군
20/04/07 09:28
수정 아이콘
요즘 열심히 미는 가짜뉴스더군요..
DownTeamisDown
20/04/07 09:48
수정 아이콘
조국과 진중권은 자주 마주친 사이로 알고있습니다.
어느정도로 친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렇게 몇번안만난 사이는 아닌거로 압니다.
홍준표
20/04/07 00:20
수정 아이콘
[우리편 진중권] 이라는 표현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죠.
안희정
20/04/0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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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떤점에서 조국사태에 과몰입된걸까요

조국수호라는 이름으로 대중이 모인거보고 꼭지가 돌아간거같은데....
20/04/07 00:36
수정 아이콘
대중이 모인 건 나중이니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조국사태(?)로 인해 정경심교수 문제가 불거지고 그로 인해 나름 평화로왔던 최성해총장과 동양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결과적으로 본인도 교수직에서 물러나고 백수가 되었기에 조국에 대해 더더욱 키보드워리어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궁금한 건 진중권은 사실 제3자인데 왜 교수직까지 던졌을까하는 의구심은 듭니다.
안희정
20/04/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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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듣고보니 그러네요

100분토론에서 교수직을 타의에 의해 관둔것처럼 피해를본듯한 늬앙스가 느껴지더라구요
20/04/07 08:39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최성해의 모든 행적이 까발려질 위기에 처했던 것이 이유 같습니다.
그 중에 자신의 임명 과정이 소상히 밝혀지면 난처해 질 수도...
코드읽는아조씨
20/04/07 04:56
수정 아이콘
진중권 아직 정말 싫어하지만 충분히 열받을만 하죠.
Jedi Woon
20/04/07 01:0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는게 진중권은 원래 반대중, 반집단적 스탠스였죠.
MB정권 때 몇번 촛불시위 나와서 대중과 의견을 같이한 적이 있었지만, 사실 정권을 까는 중에 어쩌다 대중 정서와 일치하게 되었던 것 뿐이죠.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헛발질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결과적으로 변희재한테 토론을 발린 뒤에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 것 같습니다.
사악군
20/04/07 09:30
수정 아이콘
변희재에게 토론 발렸을 당시의 pgr분위기를 생각하면 진짜 재밌네요 크크크
막상 저는 그 토론을 안봤지만 pgr관전평을 보면 '변희재가 가짜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아무말하는 바람에 데이터확인이 불가능한 진중권이 답을 하지 못한, 변희재의 사기'라는게 중론이었는데
이제와서는 '변희재에게도 발린 진중권'이 되었으니
약설가
20/04/07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인에 대한 잣대를 자신에게도 들이댔다면 진정성이라도 인정할만하나, 날카로운 칼날을 남에게만 내미는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 정도죠. 술집에서 언쟁하다 멱살잡고 대거리하던 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The)UnderTaker
20/04/07 01:36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나 다른데서 여성인권 언급만 해도 메갈 페미로 몰아가고 딱지붙이던 사람들이 진중권은 조국때 내편인거 보고 그냥 할말을 잃었습니다.
Sardaukar
20/04/08 00:03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박근혜 깔때 좋아하던 사람들이

조국때 적폐딱지붙이는거 보고 저도 할말을 잃었네요
The)UnderTaker
20/04/08 18:57
수정 아이콘
에휴.. 겨우 한다는 소리가 전혀 맞지도 않는 박근혜...네요
스위치
20/04/07 02:50
수정 아이콘
뭐 진중권만 그렇겠습니까...
-안군-
20/04/07 04:4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깨시민 그 자체죠. "어리석은 대중들아 나는 다르다."
20/04/07 07:04
수정 아이콘
아닌 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이 뭐가 문제인가요
내편이라 어느 정도는 참지만 더이상은 못 참겠다 싶은 걸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공격 당하니 워리어 기질 나오는 거부
20/04/07 09:11
수정 아이콘
진중권을 민주당계열로 묶기에는 정치색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좀 그렇죠.
20/04/07 07:15
수정 아이콘
그냥 모두까기인데 여당 깐것만 부각되는것같습니다
진중권 아니라 어떤 이슈라도 여당에게 불리한것은 부각되는것처럼
종이나무
20/04/07 07:29
수정 아이콘
자타공인 할 말 하는 지식인 포지션이었는데,

언변으로 버티며 공부를 너무 안합니다.

얕은 깊이를 대중들마저 알아차린 시점이 되니,

독특한 시각은 잘난척 수준을 못 벗어나는 듯 해요.
뻐꾸기둘
20/04/07 07:54
수정 아이콘
지금의 진중권은 반조국의 선봉장으로 민주당을 겨누는 칼로 인식되기 때문에 그에 방해가 되는 요소(속칭 꼴페미)는 무시되는거죠. 금태섭도 비슷한 케이스고.(꼴페미라고 까면서 꺼지라고 할 때는 언제고 경선에서 탈락했는데 민주당이 까임)
세상을보고올게
20/04/07 07:55
수정 아이콘
태도의 호불호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옳은말 하는 캐릭터였는데
최근의 행보는 이해가 안가요. 일관성이라도 있어야지.
윤석열까지 까면 조국 까는것도 인정하겠는데 그건 또 아니고.
지금 검찰이 정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달포르스
20/04/07 07:58
수정 아이콘
페미들 수준이 그런거죠 뭐
사악군
20/04/07 09:25
수정 아이콘
사람은 맞는 말도 하고 틀린 말도 하기 마련입니다. 화자가 '나'가 아닌한은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다 내 마음에 들리도 없고 다 내 마음에 안드는 일도 드물죠. 내편이 하는 말은 다 맞아야 하고 상대가 하는 말은 다 틀려야 하는 분들도 많지만요.
20/04/07 09:42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는 아니죠, 남페미+586+진보성향의 착한척(?) 등의 요소를 사회 주적으로 보는 분들중에서 그 주적적인 요소인 '페미'적인 행동을 안 까는 게, 소비하지 않는 게 신기하다는 거죠. 반페미보다는 반민주에 가치비중을 많이 두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0/04/07 09:44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습니다만 반페미가 반민주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입장인 분들도 꽤 될 겁니다.
사악군
20/04/07 10: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모든 페미적인 행동이 다 까이는게 아니죠. 하도 이상한 짓들을 많이 하니까 전반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늘어난거지 어쨌든 옥석이 있으니까요. 4B와 채식주의 같은 '개인적'인 행동에 관한 운동은 이전에도 공감은 못 받을지언정 각자 자기가 한다는 것에 특별히 적극적인 공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암묵적인 멸시나 기껏해야 이상하다는 비웃음 정도의 이상한 시선이나 받았죠.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데서부터 공격과 반발을 사는 겁니다. 교회다닌다고 뭐라 안하지만 나한테 자꾸 교회가자고 하면 싫어하는것 같은거죠.

말씀하신 진중권의 비판-'4B의 비판에 대한 비판' 정도는 딱히 페미관련해 소비될만큼 이상한 언행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정도의 이야기니까 소비되지 않는거죠. 4B 자체도 니들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정도 이상의
감정은 안드니까요. 그 구체적인 내용에서 이상한 짓들을 하면 욕을 먹겠죠. (남편몰래 낙태를 한다던가 그런것들?)
20/04/07 10:46
수정 아이콘
옥석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페미를 까는 논리중에 하나가 출산율 하락이었고 4B 운동은 그 연장선상에 확실히 저격될 수 있는 운동이고, 진중권은 이런 4B운동을 옹호한 건이지만, 님께서는 이런 페미니즘 운동이 출산율에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안 까실 수도 있겠죠.
사악군
20/04/07 11:19
수정 아이콘
출산율 하락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는 '페미를 까는' 논리가 아닙니다. 페미가 출산율 상승을 시킬 의무를 가진 집단도 아니고, 페미니즘에 의해 출산율이 하락했다고 해도 그게 '페미니즘이 까일 논리'가 되진 않죠. 저는 페미니즘과 출산율하락 사이에는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페미니즘을 까고 말고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출산율 하락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에 대해 페미측에서는 그런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반대쪽에서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거죠. 그런데 페미니즘이라는게 출산율 제고를 위한 사상은 아니잖아요? 뭐가 맞고 틀리건 그 사상 자체의 당부에는 영향이 없죠. '출산율 제고를 위해 페미니즘을 장려한다'같은 정책을 편다고 하면, 그 때는 뭐가 맞는지 가릴 필요가 생기는 거고, '정책'을 깔 수도 있겠죠.
20/04/07 16:03
수정 아이콘
좋은 페미니즘은 죽은 페미니즘이다라는 분들도 있지만 님께서는 옥석을 가리고 비판한다고 하시니 그럴 수도 있겠죠.
저격수
20/04/07 09:28
수정 아이콘
진중권의 타고난 능력은 전장을 편하게 골라서 아무 말이나 해도 인정받는 능력인데, 조국 문제가 동양대 교수였던 자신의 신변과 직간접적으로 얽히니 그 능력이 발휘되지 못한 듯합니다.
상한우유
20/04/07 09:34
수정 아이콘
밑천 다 털린 선민의식에 빠진 노쇠한 키워...

예전엔 재미라도 있었지 요샌 억지로 상대방 비하하고 조롱하고...노잼컨텐츠
전우용 스타일의 타골이 개인취향이더라구요.
동네형
20/04/07 09:40
수정 아이콘
럭키 변희재... 쿨의 완성형이죠. 동양대 총장에 줄대던거로 척척석사 포지션으로 돈 잘벌고 있었는데
관련 행적들과 총장의 학력이나 여러모로 까발려지면서 본인이 가져야 될 리스크 때문에 타의로 쿨하게 교수직을 던진거라 크크
DownTeamisDown
20/04/07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아닌가하는 의심은 있는데 확신은 없긴합니다.
유료도로당
20/04/07 1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놀란건 요즘 유시민 이슈 관련해서 하는 말들인데, 원래 나름의 논리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그 위에서 싸우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논리가 너무 없고 음모론에 더 가까운 얘기를 하더라고요.

'유시민이 돈을 더 많이 받았다' 는게 핵심 주장인데 아무런 근거도 증거도 증언도 없이 '그정도 유명인이 그돈받고 강연했을리가 있냐' 이거 하나로 미는거 보니까 진짜 안타깝더라고요. 강연이야 누가 부탁했는지나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때론 염가로도 해 줄수 있는건데...
DownTeamisDown
20/04/07 10:38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이죠 친한사람한테는 거의 거저에 가깝게도 하는게 강연이라고 하던데...
같은 정당에 있던사이고 나름 친분이 있었다면 이상한것도 아니라서말이죠
직장안다녀!
20/04/07 10:59
수정 아이콘
심지어 “같은 정당에 있던사이고 나름 친분이 있었”던 것은 유시민과 진중권 또한 그러하죠. 선을 너무 넘나드셔서 안타깝습니다.
Chandler
20/04/07 11:26
수정 아이콘
많이 받았으면 사기범들한테 많이 받았다고 도덕적으로 비난하겠죠.
여수낮바다
20/04/07 11:54
수정 아이콘
양심적 지식인이라면,
조국같은 내로남불 위선자를 옹호할 수 없어서 아닐까요.

많이 양보하여 법적 문제는 법적 문제라 차치한다 쳐도,

자신이 그동안 내뱉은 말과 매우 다른 삶을 살아온 건 사실이니까요
그 내로남불조차 과거형이 아니라, 이번 사태에서도 계속 현재진행형으로 반복되었고요

조국 급 위선자는, 법적 문제 이전에 도덕성 수준에서 걸러져야 합니다
이런 자를 김대중 노무현이라면 절대 용서하거나 옹호하거나 '마음의 빚이 있다' 같은 말로 감싸지 않았을 겁니다

진중권은 여전히 좌파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에 기반하여 말을 합니다
진중권같이 양심적 목소리가 살아 있기에, 대한민국 좌파에는 더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탄핵 시즌 우파에도 진중권급 양심의 목소리가 컸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부러움이 듭니다
20/04/07 13:13
수정 아이콘
저는 진중권이 지식인이라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양심적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직 논리만 내세우는, 인정도 없고 양심은 뒷전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양심이 있었다면 최성해에는 왜 아무런 말을 못하고,
윤석열에 대해서도 한 마디 못하고 있을까요?

친구라는 조국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신랄하고 잔인하게 까면서도,
윤석열의 장모나 배우자에 대해서는 침묵할까요?
왜 나경원을 수사 못하는 이 상황에 침묵할까요?

조국을 미친듯이 깔아뭉개는 것은 진중권 자신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나경원을 까지 않는 것은 아무런 반향이 없기 때문이죠.
진보 지식인의 포지션을 잡되, 진보인사를 신랄하게 비판해야 주목을 받거든요.
여수낮바다
20/04/07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성해니 누구 장모니 하는건 그것대로 문제 있음 따지면 됩니다
그 자들이 문제가 있건 없건

조국이 내로남불한건 명백하자나요. 수많은 조국의 SNS를 보면 다 나오는 겁니다.
그렇게 남의 잘못엔 추상같고 저주를 퍼붓고 깨끗한척 위선 떨더니, 지는 더 추악합니다.

왜 남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조국이 위선자입니까 아닙니까
양심이 있다면 이런 조국을 옹호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조국 이야기하는데 남을 끌고 들어오는건, 음주운전자가, '남들도 다 음주운전하는데 왜 나만 잡아요!' 하는 꼴입니다

남들이 문제가 있으면 그 자들은 그 자대로 털면 됩니다.
최소한 조국을 옹호하면 안되죠. 양심적 지식인이라면. 양심이 있다면.
20/04/08 08:28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야기 하는 곳에서 조국이야기만 줄창 하고 계시네요.
선거철은 선거철인가 봅니다.
조국 비판을 하고 싶으시면 맘껏 하세요. 반대 안 합니다.
전 지금 조국 옹호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님의 진중권 양심적이다라는 이야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부조리에 양심적인척, 정의로운척 비판을 해대면서 정작 자기 주변의 거악에는 침묵하는 것은 선택적 정의인가요?
자신도 총장 찬스로 교수 임용이 되었으면서 깨끗한 척하는 것은 내로남불 아닌가요?
여수낮바다
20/04/08 08:59
수정 아이콘
지금 진중권이 비판받는건, 조국을 까서 친문세력에게 미운털이 박혀서지요
그래서 그 근본원인을 지적한 겁니다

조국같은 위선자를 굳이 '마음의 빚'운운하며 끌어 안지 않았다면 문재인이 좀 달라 보였을 거고, 그 지지자들도 그런 악한 자를 애써 옹호하지 않았어도 좋았을 텐데요
20/04/08 13:09
수정 아이콘
역시 선거 막판에 기댈 것은 조국 이슈뿐이군요.
때 지난 조국몰이 말입니다.
여수낮바다
20/04/08 14:44
수정 아이콘
세월호 518 4.3 반일몰이보다는 철이 덜 지난 거 같아요
심지어 대놓고 친조국 언행을 보인 인사들이 이번 선거에 대거 공천되고 비례대표 윗자리를 얻었거든요

이러고도 민주당이 이기면 조국 복권도 식은죽 먹기죠

조국콩밥 vs 조국복권

둘 중 전 조국콩밥이 더 정의로운 사회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겠죠.
조국 말고도 소주성으로 무너진 경제, 친중으로 무너진 국격, 맹목적 친북으로 무너진 안보,
무능하기 짝이 없는 집값 정책, 불과 3년뒤 예산을 못 짠 문재인케어 등등 깔건 천지입니다
20/04/08 16:55
수정 아이콘
네네~ 조국 노래 계속 부르세요~^^
GRANDFATHER__
20/04/07 13:34
수정 아이콘
비판이야 야권 여권 가리지 않고 논설도 싣고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 -_-;; 다만 기자들이 여권을 비판하는 것들만 신나게 퍼날라서 그렇지...
여수낮바다
20/04/07 16:51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자기의 조국 비판을 보고 신나하는 이준석 등 야권인사에 대해서도 바로바로 까곤 했습니다
자기편 아닌데 까는건 넘 당연해서 별 주목 못 받는 거고요

자기 진영인데도 까는건 정말 양심적이고 정의로워야 할 수 있는 거기에 뉴스거리가 되지요
20/04/07 16:04
수정 아이콘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중권이 조국을 까는 걸 비판한 게 아닙니다, 그 부분만 소비하는 게 신기하다는 거죠.
여수낮바다
20/04/07 16:49
수정 아이콘
하나도 신기할게 없습니다
사람마다 모든 분야에 다 관심 있는게 아니죠

해당 분야에서도, 모든 걸 꼭 다 해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동물보호에서도 모든 사람이 모든 종류의 동물을 다 보호해야만 정당할까요. 다 자기 관심사가 있는 겁니다
해외 불쌍한 어린이도, 특정 나라 어린이를 돕는데, 다른 나라 어린이는 왜 안 돕느냐고 따질 수 있을까요
518 가해자를 규탄하는데, 왜 김일성은 동시에 규탄 안하냐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탈북자를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 왜 시리아 난민은 안 돕냐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신기할 거 하나도 없습니다
조국의 역겨운 이중성을 진중권은 요즘 신나게 지적하는 겁니다
거기다 대고 '왜 다른건 지적 안해?'해봤자 물타기입니다
20/04/07 17:27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러니까 진중권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진중권의 조국 까는 것만 소비를 하고 페미적인 부분이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거죠.
여수낮바다
20/04/08 08:56
수정 아이콘
그것도 전혀전혀 신기할게 없죠
처음엔 증거 다 갖고 있었으나 숨겼던 조선일보조차, 최순실사태가 진행되자 최순실을 폭로하는 기사들을 냈었습니다
당시 진보좌파 지지자들은 '봐라 조선일보조차 이런 기사를 내었다!' 하면서 인용을 했지, 조선일보가 주장하는 다른 가치 '시장 위주, 기업 중심, 강경한 대북관' 등에서는 전혀저언혀 동의하지 않았고 관심도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완전 초강경 우파 진영에서는 조선일보가 탄핵에 동참했다!~ 하면서 조선일보를 까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좌파 진영에서 진중권을 까는 모습을 보니 그때 그게 상기됩니다.

그때 조선일보나, 지금 진중권이나, 자기 진영의 이익에도 배치될 말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고 어이 없기에 진실을 말할 뿐인데요.
20/04/08 09:00
수정 아이콘
시장위주와 기업위주가 같이 오는 게 좀 이상하군요, 강경한 대북관도 프레임 이상의 단어도 아니고요. 그런게 아니더라도 진보층에서도 조선일보의 비정치글은 알찬 게 많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은 민주당과 같은 진영이라고 묶기는 힘들죠.
여수낮바다
20/04/08 09:05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당시 최순실을 깐 조선일보의 기사들은 많습니다
그때 그 '조선일보가 최순실을 까는 것만' 소비를 하고, '조선일보의 다른 주장에는 전혀' 소비하지 않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진중권도 마찬가집니다
20/04/08 09:09
수정 아이콘
그때야 나라 전체가 최순실 박근혜에 집중되어 있을 때라 그렇죠. 조선일보의 다른 주장은 요새도 까는 사람 많고요.
여수낮바다
20/04/08 12:01
수정 아이콘
우리가 탄핵을, 세월호를, 518을 지금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아직도 미진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조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문재인씨는 '마음의 빚'이 있다며 옹호까지 했습니다.
20/04/08 12:04
수정 아이콘
요새도 사람들이 조국이랑 최순실 얘기만 한다면 맞는 말씀이시겠죠.
여수낮바다
20/04/08 12:05
수정 아이콘
요새야 세월호도 518도 다 들어가고 코로나가 대세입니다

손 잘 씻으시고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04/08 12:09
수정 아이콘
코로나로 가면 진중권 석사님께서는 봉쇄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아냥 거렸죠, 그런게 소비 안 되는 게 신기하다는 거죠.
건강 조심하세요.
20/04/07 13:08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양심이 있던 없던 지식인이던 아니던 간에
스스로가 증거이며 증인인체 뭔가를 주장한다면 변희제랑 다를게 없는거죠.
목화씨내놔
20/04/07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운 면이 있네요
제 주위에 정치에 빠져사는 어떤 친구랑 얘기할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고 이야기를 심각하게 한 적이 있는데요

그러니까 이런거에요
지금 왜 윤석열, 최성해에는 침묵하고 조국한테만 과몰입하냐는 말이 나오는데요

조국을 까기 위해서는 윤석열도 까야하는건가요?
지식인 또는 논객이라면 대부분의 이슈마다 본인 생각을 밝혀야 자신이 하는 말에 무게가 실리는걸까요?

흠 잘 모르겠습니다
조국이 내로남불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니 깐다면 전 그냥 그대로 보고 싶어요

차라리 진중권이 예전에 페미관련해서 실수한거나 고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비아냥 댄거에 대한 비판이라면
"어라? 갑자기 스피커를 치네?" 라는 생각은 들겠지만 그래도 공감은 갑니다

그건 명백한 진중권의 잘못이니까요
근데 왜 윤석열 장모 건에는 침묵하느냐고 비난하는건 음 제 머리에서는 왜 그게 비난받아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얘기 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결정 아닌가요?
LightBringer
20/04/07 15:50
수정 아이콘
조국 까던 사람들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나왔는데 다 어디 가셨냐고 아주 신나서 비꼬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조국 이후로 하도 맞다가 이제야 반격의 실마리 잡으신게 참 기분 좋으셨던듯 합니다...
목화씨내놔
20/04/07 15: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냥 잘못된걸 까는건데 왜 별건에 대해서 사상검증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도들도들
20/04/07 15:55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민주당에 불리한 특정 이슈에 관해서는 마치 로봇처럼 정해진 물타기가 들어가는데, 김어준이든 양정철이든 위쪽 어딘가에서 지령이 떨어지면 그대로 읊는 것에 불과합니다.
자기들이 내로남불 위성정당 만들어놓고 캡 20석 운운하면서 정의당 탓하고 이런 것도 똑같은 방식이에요.
뜯어보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인데, 그냥 친문 사이트에서 따봉 많이 눌러진 의견 보고 씌어져 있는대로 읊는 겁니다.
그래서 진중권이 극성 친문을 뇌를 외주화해버린 좀비에 비유한 거구요.
이 비유는 너무 나갔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어쨌든 노무현 트라우마가 집단적으로 이성적 사고를 마비시킨 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목화씨내놔
20/04/07 16:00
수정 아이콘
노통 트라우마라고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일이죠
흠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면 그걸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어요
여수낮바다
20/04/07 16:53
수정 아이콘
정확한 분석입니다
20/04/08 08:11
수정 아이콘
깨시민이라고 촛불들고 조국옹호하는 모습에서 열 받았나 보죠.
요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진보인사들 소모되는 방식 보면 토 나옵니다.
20/04/08 08:44
수정 아이콘
저는 사퇴했어야 한다고 말한 입장이니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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