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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8 12:05:18
Name 한솔로지
Subject [일반] 안철수는 좀 진득하게 세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투표기준은 무조건 anti-자한당 입니다.

자한당이 하루 빨리 소멸해야 우리 나라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자한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를 찍어 왔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터 투표하기 시작해서 2017년 대선까지 박원순-노회찬-문재인-안철수-안철수-문재인 이렇게 투표한 사람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많은 분들은 야권분열을 우려했지만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안철수는 우리나라 중도-중보보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자 스펙이라고 평소에도 생각해 왔기에 새누리당 표를 많이 잠식할 수 있다고 봤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보면서 기뻐했었고, 안철수가 중도-중도 보수 포지션으로 자리매김해서 지금 자한당의 위치에 서서 민주당과 진검 승부를 하기 바랬습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을 깨고 바른정당과 손 잡을 때까지도 안철수를 응원했었고,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내 인생 최초로 자한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박원순 말고 안철수를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바램과는 달리 안철수 세력은 너무나 형편없이 조그라들어서 지금은 국회의원 2명만 남아 있는 초미니 정당이 되 버렸습니다.

국민의당을 그냥 끌고 가던가, 아니면 바른미래당 내분 사태때 좀 더 일찍 등판해서 내분을 막고 바른미래당을 살렸으면, 이 정도 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 도대체 그 동안 뭐하고 다닌건지 묻고 싶습니다. 안철수계 라는 사람들은 다들 미래통합당에 가버렸으니 제가 안철수의 성장을 바라면서 국민의당에게 던진 표는 결국 미래통합당에 준 꼴이 되버렸네요.

안철수가 정치 입문에서 지난 행보를 보면 정말 당깨고 합치고 만드는 전문가에요. 민주당 탈당, 국민의당 창당, 국민의당 분당, 바른비래당 창당, 바른미래당 분당. 다시 국민의당 창당

정치 입문한지 몇년 되지도 않은 사람이 4선 5선 한 노회한 정치인 못지않게 당을 깨고 만들고 이러고 다녔으니 주변에 누가 남아나겠습니까? 사람들이 왜 본인을 떠나는지 좀 잘 생각해 보고 자기 자신을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만든 국민의당은 제발 분당이니 탈당이니 이런 소리 안들리게 좀 진득하게 정치하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눈물을 머금고 국민의당에 투표 하겠지만, 만약 그 국민의당이 다음 총선때까지  미래통합당의 포지션을 의미있는 수준으로 잠식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안철수의 지지를 접을겁니다.

PS)문재인 좀 그만 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부만 까면 사람들이 동의해 주나요? 잘 하는건 잘한다고 칭찬해 주고 못하는 부분을 비판해야 사람들이 그 비판에 동의를 하죠. 이제 2년 있으면 문재인은 물러 납니다. 얼마 안 남은 사람인데 자꾸 문재인을 의식하는 것 같은데 이제 그만 좀 의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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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방정
20/03/18 12:10
수정 아이콘
PS는 안철수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인 거죠?
그리고 이태규 탈당해서 이제 2석도 아니고 1석 됐습니다. 손학규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국민의당에 골탕을 먹이는군요.
한솔로지
20/03/18 12:13
수정 아이콘
네 안철수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아 맞다 이번에 이태규 날라가는 군요
홍준표
20/03/18 12:13
수정 아이콘
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 조금만 안좋아지고 수틀리면 던지거나 afk하는 성격의 사람이 있죠. 그 성격은 평생 못고칩니다.
박정희
20/03/18 12:18
수정 아이콘
다른 필드에서는 캐리 캐리 또캐리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정치에서만큼은 캐리가 안되니 답답하겠죠
설탕가루인형형
20/03/18 12:14
수정 아이콘
정치계에서 태생이 갑툭튀라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계열에서 영입된것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을 한것도 아니고
미래통합당계열에서 영입된것도 아니고...
온전히 자기 인지도와 가능성으로 사람을 모으고 정치세력화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모여든 사람들이 대부분 어정쩡해요.
기존 정치판의 관행을 깨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결국 돌아돌아 어쩔수 없이 그 관행을 따르는 경우가 많아 내로남불이라 욕먹고..
파이몬
20/03/18 12:15
수정 아이콘
이 아저씨는 그냥 주위에 사람이 남아나질 않는다는 것만 봐도..
스마스마
20/03/18 12:16
수정 아이콘
안철수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죠.

자한당 절레절레, 민주당 내로남불이라 별로다... 이러면 갈 곳이 없는데 안철수 같은 중도 보수 성향의 정치인도 필요해요. 문제는 누가 뭐라 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가 코미디언으로 변화한 것이... 긍정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측면에서도 탈 정치인 같은 모습을 보여 주지만,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뭔가 인내하고 작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는데 이걸 못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라는 것은 지도자로써의 비전, 인간적인 매력(전두환이 뭐 대단한 놈이라고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이 그리 오래 충성했을까요) 등등 유력 정치인으로써의 역량은 이미 다 보여주고 남은 게 없다 봐도 무방한 거죠.

다만 저 포지션에서 다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인물은 꼭 등장해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어디 있을런지...
한솔로지
20/03/18 12:19
수정 아이콘
저도 중도-중보 보수 포시젼의 정치인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일정 부분 세력화에 성공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 세력 지금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계층방정
20/03/18 12:28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다 미래통합당 갔죠. 근데 미래통합당에서 중도-중도보수가 어느 정도의 세력을 가지고 있냐고 따지자면 그말싫...
모쿠카카
20/03/18 12:20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이 세계적으로 보면 중도 보수 포지션인데 위에 김씨 왕조때문에 한국에서는 극좌가 있을수가 없게 되서
억지로 좌파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좀 많이 떨어지고 민주당 일부가 보수 포지션으로 변경됬으면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넵튠네프기어자매
20/03/18 12:21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처럼 생각할 머리가 있었다면 애시당초 선거 질때마다 도망가지 않았겠죠.

본인 세력을 책임질 의지도 없는 리더를 국가의 리더로 보기에는 많이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시야도 좁은데 자기만 생각하는 정치인이 안철수죠.
20/03/18 12:22
수정 아이콘
저도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정치적 자산을 다 까먹은 상황이라 세력을 키우는데 얼만큼의 노력이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선거에서 미끄러지거나 자신의 정치적 실수가 있을때마다 그래도 두들겨맞아도 오롯이서서 그걸 다 받아 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남은게 주출돌이나 되나 싶을 정도이니..
패트와매트
20/03/18 12:2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미 끝났다고 봐야죠
초코타르트
20/03/18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철수는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도 주변인 관리 못하는것 하나만으로도 정치인감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안철수의 조직관리가 비민주적이라는 얘기는 굉장히 많이 나왔죠. 그렇다고 그 방식을 주변인들에게 납득시키지도 못하고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높은자리에서 잘 해낼수 있는 인물인지 의심스럽네요. 이제부터 달라질수 있을까란 의구심도 들구요..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본인의 정치혐오가 너무 강해서.. 양당에서 정치 혐오를 느낀 사람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요소가 되어줬지만 그걸 개선하는 비전도 없고 '새정치'라는 뜬구름만 잡고있죠. 국회의원 줄이자고 하는것부터 '아무튼 지금 정치는 잘못됐고 나빠'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것밖에 없어보여요. 현 여당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도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도 안철수의 공약이나 메시지는 좋아하는데 그걸 구현화 할 수 있는 인물인지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민주당은 교통정리 끝났고 미통당이 새누리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안철수가 가져올 수 있는 구역은 유효한데 이번선거에 너무 늦게 참여했고 기반도 없는지라 혼자만의 개인기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궁금하네요. 단독 교섭단체는 힘들텐데 이 후 연합세력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결국 몇석이나 가져올 수 있는가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0/03/18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민주 반미통 성향이 잠재력이 있는 건 맞는데, 그것 때문에 안철수가 과대평가되는 면이 크다고 보네요. 그런 포지션이 필요하다는 자체는 저도 동의하는데 문제는 그런게 있어야 한다는 당위가, 그것을 실질적으로 구성할 정치적 잠재력이나 역량과 별개인데, 그 둘을 너무 쉽게 결부지으려다보니 자꾸 전혀 그릇이 못됨을 이미 수차례 입증한 안철수에 대한 고평가로 이어지는거죠. 안철수는 절대로 그럴 그릇 못됩니다. 그냥 정치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낮아요. 뭐, 그런 낮은 역량을 갖고도 이만큼 인구에 회자될만큼 '다른' 역량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진 않는데, 이미 정치 10년차입니다. 정치에서 해낼 사람이라면 진작에 했겠죠. 노무현은 88년에 정치입문하고 15년차인 2002년에 대통령 됐습니다. 이명박도 95년에 입문하고 2008년, 14년차에 대통령되었고. 안철수는 이미 그 경로에서 완전히 멀어졌죠. 그렇다고 안철수가 진득하게 세력만들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이란 목표보고 달리는 스타일에 가까우니, 한국정치 개선의 씨앗, 이런 롤은 전혀 기대할 수 없구요
계층방정
20/03/18 12: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 포지션에서 안철수만큼 성공한 정치인이 없지 않나요?
앙겔루스 노부스
20/03/18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점 20점 짜리와 비교해 30점은 되는 거 같긴 헌디, 어차피 낙제긴 마찬가지죠. 그나마, 2017년에 정점찍고 그 뒤로 추락만 거듭하니, 무엇보다 "전망" 이 중요한 정치에서 전망이 없어서야 원
마스터요다
20/03/18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철수는 희망이 없다고 보고 이번 총선에 자한당계열이 몰락하고 민주당이 TK지역까지 어느 정도 의석 또는 기반이 생겨 거대 전국정당화 된 이후에 자체 분열로 진보나 보수 나뉘는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민주당 내의 결에 따라 운동권, 녹색, 정의, 시민세력이 진보세력을 형성하고 다른 흐름은 이재명을 필두로 관료, 전문가, 법조계, 의료계 등의 엘리트 그룹이 보수 세력으로 포지셔닝하는 거죠.
초코타르트
20/03/18 12:35
수정 아이콘
예전 민주당 같으면 나뉘어질거라고 쉽게 말할수 있겠는데.. 요즘 민주당 봐서는 나뉘어질지 아니면 한국의 자민당이 될지 모르겠네요.
미통당 숨 쉬게 해준것도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그렇게 많은 계층을 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도 않지만요
패트와매트
20/03/18 12:35
수정 아이콘
민주당 tk라니 최소한 이번선거에는 어림도 없을것같고 민주당만 좋은일에도 정도가 있어야죠. 왜 굳이 자민당같은 거대1당을 거쳐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스터요다
20/03/18 12:4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그나마 여러 대권 후보들이 있고 성향도 조금씩 다르며 이번에 시스템 공천을 통해 장기적으로 정당이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머지 당들은 제대로 된 정당 운영의 시스템이나 체계없이 지지율이나 이슈, 인물에 따라 당의 존폐가 왔다갔다 해서 우리 나라 정당 정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
패트와매트
20/03/18 12:51
수정 아이콘
민주당 공천이 다른정당보다 좀 나을수야 있겠지만 다른 정당은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되는데 민주당은 된다고 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건 팬심이 과하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누더기 선거법 책임도 있고 전략공천 낙하산에 공천반발 탈당도 다른정당이랑 마찬가지로 존재하는것 같은데 말이죠. 비례대표나 지역구 예비선거정도 수행해오면 그때쯤 인정하겠습니다.
마스터요다
20/03/18 13: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번에 민주당과 자한당의 공천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정도 이상의 당원이 가입되어 있으면서 당내 민주적 시스템에 의해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후보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죠. 자한당은 공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완전 깜깜이 인거 같은데요.
패트와매트
20/03/18 13:34
수정 아이콘
저희 본가가 광진을인데 고민정 달라고 한적 없습니다. 위키피디아 보면 서울에서 전략공천만 7곳애 전략 제외한 단수공천이 25곳이더군요. 2/3이 경선조차 없는데 시스템공천이다 뭐다 해도 별로 설득력은 없게 느껴집니다.
마스터요다
20/03/18 13:43
수정 아이콘
뭐 당원이신지 모르겠는데 후보가 마음에 안 들수도 있죠. 그런데 본인 마음에 안 든다고 꼭 나쁜 후보라고 볼 수 없겠죠. 저도 얼마전까지 광진 을 지역구에 살았습니다. 전국 선거구가 253개인데 전략공천이 필요한 지역구도 있을 수 있죠. 경선이 필요없는 곳도 있을 수 있고요.
20/03/18 13:07
수정 아이콘
민주당 TK는 가능성이 아예 없고 그러느니 차라리 미통당이 망해서 바른정당MK2라도 나오는게 현실성 있을겁니다.
그리고 거대1당이 만들어지고 그게 자체 분열할 가능성은 없어요. 일본 자민당까지 갈것도 없이 민자당도 평민당이 선전해서 깨진거고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한테 깨져서 깨진거고 새누리당도 민주당 선전덕에 깨진거죠.
마스터요다
20/03/18 13:15
수정 아이콘
일본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있는 나라가 아닌데 우리 나라 시민의식 수준이 많이 올라와서 별로 비교하고 싶지 않네요. 이번에 tk에서 힘들더라도 시민세력과 연대해서 계속 기반다지고 좋은 후보내고 정책 개발하고 지역 발전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언젠가는 되겠죠.
초코타르트
20/03/18 13:17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까지 당이 깨진 사례들을 보면 다 정치인들의 개인기 때문이긴하죠.
확실히 당을 휘어잡는 사람이 없을 때 개인기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정치인들이 반기들고 나가서 살아남기 때문에 깨진거니까요.
그 연쇄도 민생당이 이번 선거에서 유의미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끝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란 시스템만 통과하면 당선될 수 있는 곳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이구요.
이게 전국구로 되었을때 민주당의 시스템만 통과하면 되는데 나눠질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게 자민당이구요.
물론 이걸 깰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나난다면 그 거대 민주당도 깨질 수 있겠지만..
YS, DJ 시대도 아니고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마스터요다
20/03/18 13:37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젔다고 깨지는 당, 한 인물에 좌우되는 당이 아니라, 당원들에 의해 당의 운명이 결정되는 당이 되어야 겠죠. 우리 나라 정당들의 문제가 너무 자주 이름이 바뀌고 만들었다 없어지는 건데 수백년 지속되는 정당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20/03/18 13:25
수정 아이콘
그 시스템 공천이 김홍걸 최혜영 같은 인물을 못걸러내면 장기적으론 해악이라고 봅니다.
마스터요다
20/03/18 13:32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는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당원들의 뜻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쿠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밥한그릇
20/03/18 18:18
수정 아이콘
무슨 수로 나뉘게 될까요.
지금도 의견이 다르면 지지자들이 몰려가서 테러를 하는데
마치 박원순 Vs 이재명 으로 당이 나뉜다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글세요... 둘 다 안철수보다 희망이 있다고 보기 어렵네요.
20/03/18 12:3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철수형 없으면 정치판이 재미가 없습니다.
20/03/18 12:41
수정 아이콘
자연인 안철수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는 편이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그냥 개그 캐랙터로 전락해버렸죠
한마디로 깜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껀후이
20/03/18 12:58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감합니다.
Cafe_Seokguram
20/03/18 13:53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기능이 시급합니다!
연정훈
20/03/18 12:46
수정 아이콘
오늘 (18일)기준 국민의당 현역의원인 권은희, 이태규등이 포함된 비례예비 후보가 40명이 선정되었네요. 이대로 가면 이태규는 비례로만 두번 권은희는 비레로 3선 하겠네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81066712638?did=NA&dtype=&dtypecode=&prnewsid=

40명 후보 리스트는 국민의당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https://peopleparty.kr/63
FRONTIER SETTER
20/03/18 12:5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뭔가 아쉬울 때마다 해외로 가지 않고 계속 한국에서 진득하게 버틸 수 있는 종류의 사람이었으면 뭔가 달라졌을지도...
20/03/18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놈의 빤스런 때문에 지지 접었죠 큭큭
Janzisuka
20/03/18 12:56
수정 아이콘
코로나 봉사활동 하면서 간간히 인터뷰 하면 이겨내자 열심히 하겠다 정도만 했어도 호감도 많이 쌓았을텐데..중간중간 개소리 한두번 나오더니 의협하고 샤바샤바해서 자문단 해체 압박 하고 결국 정치적인 빨짓을 하니....
말씀대로 좀 입 좀 닥치게 하고 끈덕졌어야했는데..
이번에도 좀 잊혀질려면 4년뒤에 다시 등장해서 국회의원부터 시작하기를
파이몬
20/03/18 13:01
수정 아이콘
진짜 입이 방정임
Janzisuka
20/03/18 13:07
수정 아이콘
보좌관들 진짜 뒷목잡을듯요...
Ace of Base
20/03/18 16: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타임라인상 범대위 언급은 봉사활동 일주일 전입니다
20/03/18 13: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불가능한걸 이끌면서 여기까지 온거라 진정성은 인정합니다. 정치안했으면 걱정없이 존경받으면서
잘먹고 잘살 사람이..
답이머얌
20/03/18 14:38
수정 아이콘
욕심이죠. 하나하나 정복해가거나 극복해가는 재미도 쏠쏠할테고.
환경미화
20/03/18 13:06
수정 아이콘
안티자한이 안철수로 이어지는건 이해가 잘안되네요
선거철만 되면 돌아오고
선거 끝나면 해외로 떠나고,
스위치
20/03/18 13:07
수정 아이콘
무려 10년간 내던지기만 잘하던 사람을 정치 혐오를 이유로 다시 보는게 웃긴 일이죠. 피터팬 콤플렉스에 빠진 인물보다는 흙탕물에서 뒹구는 거대양당의 인물들이 훨씬 낫습니다.
그말싫
20/03/18 13:08
수정 아이콘
IT 업계 출신답게 [리세마라] 중독 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을...
20/03/18 13:11
수정 아이콘
국민 멘토, 시장선거 킹메이커, 국민의당 대박까지 뽑는 족족 쓰알만 나와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그뒤로 310만 나와서 문제지
Mephisto
20/03/18 13:09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주변인들이 문제 같아요.
안철수라는 개인이 정치초보시절에 주변에서 길을 잘못 잡아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충분히 그 자신의 네임벨류를 가질 수 있음에도 억지로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 캐릭터에 자신이 함몰되버린 느낌입니다.
아마 정치인 안철수가 스타트고 최종목표가 대통령 안철수가 최종목표라면 최단루트를 만들려고 무리한거죠.
급하게 격을 키우기 위해서 억지로 문재인의 대항마라는 캐릭터를 만든게 가장 큰 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민당에서 문재인 이후의 선택지로 캐릭터를 잡고 그 이후에 떨어져나오던지 더민당안에서 경쟁을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유력한 대선 후보로 완성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선 아무리 성공해도 피닉제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치인이 되버렸어요.
껀후이
20/03/18 14:1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본인의 고집으로 그리 된거라고 생각하는데..
초기에 주변에 좋은 조언가들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윤여준씨나 최장집, 박선숙, 금태섭 등 풀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학을 떼고 돌아서더라고요;
우리가 모르는 혹은 어쩌면 이미 아는 안철수만의 고집이 있고 그게 주변 사람들을 끌어안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3/21 01:15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도 최장집 교수님 등 몇몇 선생님들이 안철수는 좀 가르쳐 보자 해서 붙었는데... 다 학을 떼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기만의 확고한게 있는데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20/03/18 13:10
수정 아이콘
anti-자한당이라고 하면 안철수계열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이 아닐까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한솔로지
20/03/18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으로는 자한당 포지션의 잠식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한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NEED를 채워 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안철수로 본거구요.

단적으로 60평생 민주당을 절대 찍지 않으시고 자한당 계열만 찍어 오신 저희 아버지도 지난 총선, 대선은 안철수 찍으셨습니다.
이 분들은 절대 민주당으로 가지 않습니다
20/03/18 13:46
수정 아이콘
한솔로지 아버님같은 분들에겐 유승민이 희망이었죠.
더민주 지지자인 저도 제대로 된 대안세력이 나오면 고민하겠다 싶었고 유승민이 그 포지션을 잡는가 했지만...

요 몇 년간 아쉬워하는 정치인이 둘 있는데 한 명이 유승민, 한 명이 안희정입니다. 어휴...ㅜㅜ
한솔로지
20/03/18 13:28
수정 아이콘
`자한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저의 원칙을 어긴게 딱 한번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였습니다.

사실 박원순이 워낙 압도적이라서 안철수 찍은 것도 있습니다. 만약 박원순이랑 김문수가 박빙이었으면 박원순 찍었겠지요.
20/03/18 17:08
수정 아이콘
요즘 자한당이야 민주당이랑 적대적 공생관계죠. 옛날 북한이랑 쌰바쌰바하던 우리 군사정권과 유사한 관계인...

개인적으로 민주당 내지 그 지지자들에게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안철수건 유승민이건 하는 자칭 중도보수들을 자한당이랑 양쪽에서 합공해서 그 입지를 잡아드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안 유 두 사람 모두 여실히 쭉정이고, 한 정치세력을 맡은 계파 수장으로서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민주당이 입지 후려치지 않았어도 그 중도보수 세력 망하기 십상이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닌데... 결국 그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 몰락하면서 도로 친박으로 들어간 자한당, 아니 미통당에게 도로 살아날 여지를 줬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 결과로 민주당이 하는 꼴 마음에 안 들어도 미통당이 더 싫어서 할 수 없이 민주당에 표 던지는 사람들을 계속 끌어안을 수 있게 된 거고요.
아기상어
20/03/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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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런만 하는데 본인 세력이 생기는게 신기한거죠...
유료도로당
20/03/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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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만의 컨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혐오에 편승하지 말고요. 나는 중도다, 중도실용정치하겠다, 기존 정치세력은 썩었다 이런 얘기만 반복하는건 컨텐츠가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건지 파고들어서 물으면 대답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꼭두각시 이미지를 버려야 합니다. 국민의당때 당내에서 회의한 결과가 갑자기 다음날에 뒤바뀌는 일이 많아서 도대체 안철수에게 비선으로 조언해주는 사람이 누구냐는 논란이 많았던게 기억나네요. (일설에는 박경철 원장이라는 설도 있었죠) 이상하게 안철수는 뭘 하면 본인이 직접 생각해서 한게 아니라 누군가 안철수를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걸 타파하기위해서는 본인이 내공을 키워서 토론이든 글이든 부딪히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잘 안되는게 문제..
10년째학부생
20/03/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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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질도 부족해보이고, 책임감도 좀 없어보이고 그렇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국회의원까지 한게 커리어 하이로 보입니다.
덴드로븀
20/03/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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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손학규가 내걸었던 [저녁이 있는 삶] 슬로건이 마음에 들어서 손학규가 뭐 할때마다 계속 선택이 아쉽다고 하던거랑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냥 끝났어요. 정치쪽으로 안철수에게 미련을 가지느니 더 시덥잖은 정치인 찾아보는게 빠르죠.
번개맞은씨앗
20/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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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의 사람들 중에
안철수씨가 능력 부족으로 뭔가 해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만,
중도 포지션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까지,
표를 이곳에 보관해두면 된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유권자가 얼마나 될지가 궁금하네요.
klemens2
20/03/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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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문재인 지지자 시점에서 12 대선에서 별다른 잡음 없이 여론조사로 단일화 했으면 비록 그 땐 실패 했더라도 큰 잡음 없이 한 번씩은 했을텐데 아쉽습니다
20/03/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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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로 비유하자면
이미지 메이킹은 유비가 되고 싶고
능력은 조조처럼 되고 싶은데
막상 결과는....

유비가 되기엔 책임감이 너무 없고
자연인 안철수는 능력있는 사람이었겠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조조같은 능력을 갖기엔 능력이 너무 부실하고
답이머얌
20/03/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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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오의 덕왕 엄백호죠.
20/03/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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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존재하면 존재할수록 선거때
민주당에게 이득이죠

안철수에게 표를 줄 사람은 대부분 미통당을 찍기 싫어서
안철수에게 표를 주는사람이 훨씬 많거든요

선거때마다 나와서
저짓거리하는게 사실 숨겨진 캐리요정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찍기 싫어서 안철수 없으면 미통당에게 가는 표인데
그걸 중간에 낼름낼름 뺏어오고 있거든요
지난 총선때 옥쇄런하면서 깝치던 자한당이 폭망한 이유중에 하나고
상한우유
20/03/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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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일 궁금한게 말이죠...


예전 청춘콘서트 하던 안철수는 정말 멘토역할을 할 수 있는 언변이나 능력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정치판에서 본 안철수는 (특히 TV토론 ) 그러한 능력이 1도 없어보이거든요;
답이머얌
20/03/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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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랑 포지션이 비슷하죠. 목사일때는 오오 우리 목사님...이러니 똥을 싸도 찬양이지만 정치는 중도나 반대 세력을 끌어안거나 데꿀멍하게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면 반감이라도 최소화시켜야 하죠.

멘토 할때도 만찬가지. 그냥 오오 우리 안느님, 백신도 만드시고 기업도 끌어나가시고...근데 정치에서는 그게 아니죠. 그리고 위에 말한 중도나 반대 세력에 대한 처신도 문제고요.

우리편에게도 찬양만 받을게 아니라 실제로 말씀아닌 빵을 던져줘야 하는데 그런 능력도 현격히 적은듯 합니다. 측근들이라는 사람들도 다 도망간거 보면 말이죠.
20/03/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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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입장에선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게, 문재인은 정치입문 초기부터 등에 업고 있는 세력이 꽤 컸는데, 안철수는 그건 아니었으니까요.
상한우유
20/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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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등장햇을때 지지율이 문재인/박근혜보다 높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의 50% 수준...
여기저기서 안철수 캠프로 투신했구요.
그걸 자기세력화 못하고 홀랑 날려먹은게 지금이죠.
20/03/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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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치세력이든 위기상황에서 버텨줄수 있는 콘크리트가 중요한데, 안철수는 그런 콘크리트가 없었죠. 문재인/박근혜는 있었고. 저도 안철수 개인의 능력이 한계가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안철수 포지션에서 그런 콘크리트 만들어낼려면 능력치가 김영삼 김대중쯤은 되어야 합니다.
상한우유
20/03/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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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김대중은 바라지도 않구요...

처음 등장하던 안철수 역을 제가 했더라면 지금만큼 날려먹지는 않았을꺼 같습니다.
20/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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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대표는 대안도 중도도 아닙니다. 그저 대권 기회주의자라고 봐요. 그간의 정치행보를 봐도 이념이 없는 철새에 가깝지요. 짧다면 짧은 10년이 안된 정치이력에 무수히 많이 보여준 모순은 반성하셨나요? 정치 입문전에는 보수로 평가 받았고 정치 입문은 반새누리 진보진영으로 하였으며 자신이 만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시 문재인대표에게 밀리자 탈당하여 다시 중도를 표방하였고 대선이후 지금은 다시 보수를 향해가고있죠. 정치인도 사람이고 이념이나 생각이 바뀔수는 있습니다. 다만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그 변화를 국민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죠. 안철수대표는 그러한 설명과 이해를 구한적이 없습니다. 정치 입문때부터 주창한 새정치는 본인조차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코메디가 되었습니다. 그간의 새정연창당 후 탈당 국민의당창당 후 바른미래당합당 다시 바른미래당탈당 후 국민의당 재창당등 누구보다 독단적이며 계파대결의 구태정치와 정당책임정치 회피를 보여준게 안철수대표 자신이기 때문이죠. 거대양당타파와 다당제또한 철저한 반문을 기치로 사실상 보수와 선거연대를 이룬 안철수대표가 할말이 아닙니다. 그간의 정치경력에서 안철수대표는 과연 무엇을 책임졌습니까? 무엇을 이루었습니까? 본인이 하려는 정치적 목표는 대체 어떤것입니까? 연동형 비례제의 수혜를 보기위해 선거철에 귀국하여 재선 지역구의원과 이미 비례대표인 의원을 다시 비례로 올리는게 책임있는 새정치입니까? 저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념도 없고 주장하는바도 모호하며 어떤 책임도 져본적 없는 이 뻔뻔함은 포장으로도 감출 수 없을 것입니다.
20/03/18 15:01
수정 아이콘
이분은 보면 장기적안목이 부족해보여요
잠깐 뭐잘했다치면 바로 그거가지고 정치적인 메세지 던지려다가 터지죠....
이번에 자원봉사가는거 대부분이 좋게생각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인 저도 저런건 참 보기좋다 했으나...
의협말만 믿고 비선이 어쩌고 정권이어쩌고 이러는데 그 행위자체가 진정성이 보일리가없잖아요
진득하니 저거만 계속했어도 이번에 인기좀 얻었을텐데
20/03/18 15:09
수정 아이콘
뚜렷한 정치기반 없이 들어온건데 헤메는 과정이라 봅니다
누구처럼 지인후광업고 들어온것도 아닌데다가
그동안 문재인-안철수 간의 몇몇 트러블 생각하면 그럴수있죠
그리고 2년 넘게 남았다는게 제일 무섭네요
저스디스
20/03/18 15:20
수정 아이콘
여기서 뭘 얼마나 더 해매나요.. 이미 정치판에서 해볼건 다해봤는데.....
20/03/18 15:3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XX친구라는 타이틀이라도 따고 판에 들어왔어야 되는데 아쉽긴하죠
해볼건 다해봤다하시는데 사실 뭘햇는지는 저는 잘모르겟네요
라인비우고 로밍다니던데
아기상어
20/03/18 15:55
수정 아이콘
대선-총선-보궐선거-서울시장후보-당대표

대한민국에서 정치로 할만한 건 다 해보지 않았나요...
20/03/18 16:22
수정 아이콘
후보 경력은 많은데 그래서 한게 뭐지라고 생각하면 ?가 나오는데
솔직히 뭘 햇는지 도저히 모르겟네요 저로선
저스디스
20/03/18 16:14
수정 아이콘
본인이 탈주해버린 11 서울시장 12 대선 제외하고도

지역구 국회의원(노원병) 당대표(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대선후보까지 했는데 이정도면 정치인으로써 할수있는건 다했죠..
거기에 스스로 세력을 만들 수 있게 국민의당으론 유의미한 성과까지 냈는데도 자기자신이 스스로 모든걸 까먹었죠
20/03/18 16:35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1,2번 당 아닌이상 한계라 봅니다 안철수는 이걸 부정하는듯하지만
한국에서 신당으로 시작해서 ~ 이런거는 전 판타지 소설이라 봐서
근데 본인이 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저로서는 정치감각이 아니라 현실감각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20/03/19 01:08
수정 아이콘
현실감각이 부터 키워야 겠네요.
오호츠크해
20/03/18 15:22
수정 아이콘
반 문재인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싫다면야 뭐 어쩌겠냐 싶긴한데 대통령하고 싶으면 먼가 비전을 보여줘야하죠. 저번 대선이야 문재인이 상대 였으니 반 문재인 하면 됐겠지만 다음 대선에는 문재인이 없어요.
이녜스타
20/03/18 15:28
수정 아이콘
그놈의 새정치...라는걸 보여주면 됩니다 대통령 된 다음으로 미룰 생각하지 말구요
그것도 좀 신박한 걸로요 하지만 그런게 있을리가 없죠
뻐꾸기둘
20/03/18 15:54
수정 아이콘
정치 시작한 12년도에 주변에서 당 만들고 사람 모으라고 할 때도 귀닫고 마이웨이 간 양반이라 깜이 그것밖에 안 되는거라고 봐야죠.

역대 비정치인 출신중 가장 압도적인 스펙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그걸 다 까먹어 버렸죠.
Ace of Base
20/03/18 16:17
수정 아이콘
저도 대부분 3번으로만 투표해왔는데 이제는 새로운 누군가가 안철수를 반면교사로 등장해줬음 싶네요.
분명 확장성 면에서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봅니다.

물론 깜이 안된다라는건 아니구요,
대통령깜이 안되는 분들이 연이어 대통령까지 하시는데.
20/03/18 16:46
수정 아이콘
안철수 거의 아이돌급 인기 아니었나요?
본인이 죄다 걷어 차놓고 남탓은...
이른취침
20/03/18 17:55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포지션이시군요.
단지, 안철수 같은 위치의 인물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안철수가 그 걸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입니다.
국밥한그릇
20/03/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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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돈을 뜯긴 것이 확실합니다.
문재인 팬덤의 여론 공작으로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졌는지
자신이 당대표 일 때 무슨 개무시를 당했는지 문재인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일단 눈이 뒤집히는 것 같네요.

2. 다음 대선만을 보고 정치를 합니다.
그가 주장하는 대로 제 3의 정당이 필요하다면 그걸 위해서 정치를 해야지 계속 대선을 위한 정치를 합니다. 말과 행동의 목표가 다릅니다.
정치를 해야지 선거를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3. 기반이 없다.
아래서부터 천천히 올라온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정치 유산을 물려 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반이 없습니다.
차라리 지금까지 국회의원만이라도 꾸준히 해 왔으면 3선에 지역 기반이라도 있었을 텐데요.

그런 점에서 글쓰신 분 말씀처럼 꾸준히 필드에서 자신의 정치를 계속 하면서 자신의 색을 드러내야 합니다.

PS :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가 안철수를 이긴 부분입니다.
안철수가 이겼어야 한국당 세력이 무너지고 새로운 새력이 나타나는 건데...
라라 안티포바
20/03/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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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커리어를 서울시장후보, 대선후보로 시작했는데
현재 본인 체급이나 정치감각은 그에 비하면 한없이 쪼그라들었고
과거의 영광에 취한거말곤...그렇습니다.
20/03/18 2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비판하는게 다 맞는 말이라서 속시원한 사람도 있습니다. 미통당 찍은적은 없고요.
카바라스
20/03/19 00:24
수정 아이콘
안철수라는 정치인에게 있어서 12년이후로 일관성있는게 반문이라는거 하나밖에 없는게 문제죠. 중도도 새정치도 한철장사할때 쓰는것뿐이고 일관된건 반문이라는것밖에 없는데, 사실 유권자들이 작정하고 반문할거면 미통당찍지 안철수 찍어줄 이유가 없음.
배고픈유학생
20/03/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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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안철수만큼 정치이력이나 행정능력 하나 없이 무르팍도사+멘토 이미지로 단숨의 대권후보로 득본 사람 있습니까.
부고소식만 아니면 신문나오는게 최고라는게 정치인인데 중에 안철수 만큼 여론 이미지로 득본 정치인도 없습니다.
딱히 적대세력이 있어서 조중동이 죽을 듯이 뒤를 판 것도 아니고 말이죠.

국민의 당 만들어서 양당구도를 허무는 업적을 세울 뻔했지만 결국 바른정당과 억지로 합당하면서 그 명분도 다 날라갔죠. 특히나 바미당 말년은 분열을 거듭해서 그냥 이제 국민들 기억에도 없죠. 결국에는 사실상 양당제로 돌아왔구요.

그냥 본인이 다 날려먹은거에요. 처음에 캠프차렸을 때 얼마나 사람이 모였었는데요.
그 인재들 포용 못한 것도 개인의 한계죠.
20/03/19 0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능력면에서 보자면
의사와 최초의 백신을 만든 전문가이지만,

정치인으로서의 경력만 보자면
박근혜보다도 나을게 없어보이는뎅.
불굴의토스
20/03/19 02:35
수정 아이콘
그의 곁에 유명인사들이 많이 모였지만 거의 다 떠났죠.
20/03/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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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의료 봉사하는걸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애초에 정치를 안했으면 좋았을것을..
라라 안티포바
20/03/19 21:22
수정 아이콘
늦었죠 이젠 진득하게 몸집키울때까지 기다려줄 사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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