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3/05 10:30:24
Name 로빈
File #1 스크린샷(25).png (156.4 KB), Download : 9
File #2 20200305000503526gpdx.jpg (95.6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여론조사] 중도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일단 이 여론조사에 대해 어느 정도는 신뢰를 두고 대강 살펴봤어요.

https://news.v.daum.net/v/20200304000541706
중도층 31% "부동산 보유세 내려야" 24%는 "올려야“

진보의 64.9%가 검찰의 권한을 더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보수의 40.9%는 검찰권한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네요.
그런데 중도는 “잘 모르겠다”(35.3%), “최근 축소 수준 유지”(30.3%), “더 제한”(15.7%),
“이전 수준으로 회복”(11.6%) 순의 입장을 보였다고 해요.

중도는 검찰 권한의 축소에 동의하는 비율이 "최근 축소 유지"와 "더 제한"을 합하면 47정도가 되죠.
기본적으로는 검찰 개혁에 방향에 대해선 공감하는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죠.
다만 잘 모르겠다는 비율이 35.3% 인 건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도 있겠지만 판단유보 상태로 보여요.

그런데 부동산은 또 다르죠. 이래서 진보나 보수도 그렇기는 하지만 중도층은 더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하죠.

중도층에서는 부동산 등의 보유세와 관련해 “잘 모르겠다”(41.3%), “보유세 인하”(31.1%), “보유세 인상”(24.3%)
이죠.

인상 보다 인하가 높기는 하지만 판단유보가 높다는 것은 어느 쪽이든 상황에 따라서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자신의 재산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것 같아요.

그 외 부동상 규제 강화와 북한 문제, 최저임금 등에 대한 중도층의 입장을 확인할 수가 있어요.


https://news.v.daum.net/v/20200304000535705
중도 "누구 찍을지 못 정했다" 지역구선 45% 비례는 52%

중도층에서 문통의 국정운영 평가는 부정 평가가 50.2%, 긍정 평가 42.7%로 부정 평가가 조금 높아요.
반면 안정론은 41.7%, 견제론 40.5%로 박빙이고요. 다수당은 민주당39.7%, 미통당이 23.7%로 민주당이 훨씬 높고요.

그리고 18~29세의 49.3%가 중도층으로 파악이 됐고, 인천·경기에서 40.4%, 서울에서 39.9%가 중도층으로 조사됐네요.

20대 중도층에서는 안정론33.8% 보다 견제론 47.7% 더 높아요. 다만 20대 적극 투표층이 50.3%이기 때문에 낮기는 하네요.

여튼 이번 총선도 예외 없이 중도층의 표심이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어설프게 중도화 전략을 쓴다고 해서 기대한 성과를 낸다는 보장은 없죠.
선거 선수들이 널린 판에서 과연 어떤 전략으로 중도층의 마음을 잡을지, 또 어떤 외부적인 요인이 중도층의
표심을 움직일지 남은 총선까지의 관전포인트이네요.



https://news.v.daum.net/v/20200305000503989
중도 94% "태극기집회 안 갔다" 80% "촛불집회 안 갔다“


중도층에서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의 참석했던 비율만 놓고 보면 14%가 차이가 나네요.
중도에서는 태극기 보다는 촛불 집회가 더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역대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역시 중도에서 노무현과 김대중이 1,2위인 걸 보면 미통당 보다는 민주당
계열이 조금은 더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네요.
물론 중도층은 고정된 지지정당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유동적이지만 말이예요.



https://news.v.daum.net/v/20200305000500986
중도·보수·진보 관계없이 "정치권 아빠찬스 NO"..기업 세습엔 의견 갈려

부모찬스라는 면에서 보면 정치나 기업이나 다르지 않죠.
어찌보면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서는 기업을 세습하는 것이 더 문제가 있죠.
그런데 정치에 비해 기업 세습이 더 관대하게 나왔네요.
그 이유를 다 알수야 없겠지만, 일단 가볍게 하나를 생각해보면 공공성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정치는 공적인 영역이 더 크기 때문이겠죠.
반면 기업도 공공성이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사적인 면이 더 강하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여튼 중도층과 관련한 이 여론조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3/05 10:42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모든 선거는 중도를 잡는거죠...이게 아마 공공경제학같은데선 당연해서...
타마노코시
20/03/05 10:46
수정 아이콘
중도층은 흔히 말하는 강한 당 지지세가 있는 분들이 아니겠지만 결국 이들 중도도 약하지만 보수나 진보를 나타내는 분들이죠.
그리고 이런 약한 보수-진보 층은 지금 부동층으로 남아 있는 진보와 보수의 비율과 매우 유사할 것이라 보이네요.
다만 그 비율이 저렇게 높은데 다 투표로 참여할 것이냐 하면 저 중에 절반은 투표포기 혹은 무관심층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고, 그 외의 보수/진보 색채를 띠는 중도층을 각각의 당에서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가 최종 득표율을 결정하겠죠.
이전 대선/지선에서는 이들 중도보수 층이 대거 투표 포기 + 중도진보의 높은 투표율이 진보쪽의 승리로 만들어낸 것에 반해 여론조사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보수당이 가져간 이유라고 보이네요.
20/03/05 10:47
수정 아이콘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했더군요.
민주당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은 내려간 상태구요.
실제 총선의 결과와 어떤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코로나19가 정부와 여당에게 악재로 작용하진 않는 모양입니다.
돌돌이지요
20/03/05 11:13
수정 아이콘
여당 지자체장들의 능동적인 대처가 되려 좋게 작용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기사보니 이재명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등했더라고요
20/03/05 11:17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에 문재인 대통령 욕하고 다니는 분이 한 분 있는데 그 분이 이재명을 언급하면서 아주 씁쓸하다는듯이 일은 잘한다고...
대법원에서 당선무효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후보중 한명이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트럼프가 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분입니다만 된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된다면 차차기 대선은 아마도 미래통합당(이름이 또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하는 중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3/05 11:23
수정 아이콘
뭐 경선을 뚫는건 또 다르다보니...흠...
일단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1위라도 먹으면 모르겠지만요
20/03/05 11:27
수정 아이콘
봐야 알겠죠.
대선은 하늘이 내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맞물려야 가능한 일이라 당장 높다 낮다라고 이야기 하긴 어렵지만 뭐 맞물려서 대통령이 된다면 그 다음을 보는 거죠 뭐.
20/03/05 11:31
수정 아이콘
신천지가 애매하게 사고쳤으면 폭락했을거라고 봅니다.
정부 탓을 하기엔 신천지의 패악이 너무나 심각해서... 역역풍이 불었다고나 할까요.
20/03/05 11:31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 신천지가 사고를 그정도로 치지 않았으면 관리하에 있었을거라고 봐서...
DownTeamisDown
20/03/05 12:29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아무도 모르는것이긴 한데 (역사에는 가정이 없으니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거든요.

그런 꽤 좋은방향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꺾어준 결정적 사고를 신천지가 쳐준거라
그이후의 상황은 이야기만 할 뿐 신천지가 결정적인 타격을 준것만 이야기되겠죠.
아우구스투스
20/03/05 12:36
수정 아이콘
내일 갤럽까지 봐야하겠지만 꽤나 머쓱하게 만드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물론 총선은 지역별 여론조사도 중요하고 또 선거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예상치 못했습니다.

제가 친정부적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많은 국민들은 저보다 더 신천지 책임을 강조하시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0/03/05 11:07
수정 아이콘
대체로 중도층은 결국 중도층을 제외한 다른 계층의 지지율에 수렴하더군요.

이명박에 반대한 입장입니다만, 2007대선에서 투표율이 낮아서 이명박은 3분의 1의 지지밖에 못 받은거다, 라고 비판하는 말에 제가 회의적이었던 이유기도 하고.
푸른호박
20/03/05 12:21
수정 아이콘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명박은 없네요? 전두환 박근혜 보다는 나은거 아닌가요? 신기방기
타마노코시
20/03/05 12:23
수정 아이콘
MB는 팬덤의 없죠..
DownTeamisDown
20/03/05 12: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반대로 불호도를 조사하면 순위권에 들어올겁니다.
선호도나 불호도나 둘다 안나올것 같은 오래한 대통령 꼽으라면 노태우일것 같고요
홍준표
20/03/05 12:46
수정 아이콘
한쪽으로 쏠리면 애초에 중도가 아니죠. 중도는 대충 지지율대로 분배되고, 마지막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1~2프로의 접전지의 지역구 10석정도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StayAway
20/03/05 13:57
수정 아이콘
중도층도 어느정도의 경향성을 띄게 마련이고
결국은 이들이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문제라서 투표율 변수를 제외한 통계치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대선과 총선의 투표율 & 이번 총선의 예상 투표율을 생각하면 야권에 좀 더 유리하게 보정을 해야된다고 봐요.
민주당계에서 매번 적극적으로 투표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이유가 있는거죠.
20/03/05 14:17
수정 아이콘
노태우 이명박은 존재감이 없군요
노태우는 나름 잘한거 같은데
미카엘
20/03/05 15:1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진보 3위 박정희, 5위 전두환은 진짜 웃기네요. 패션 진보인가??
DownTeamisDown
20/03/05 18:36
수정 아이콘
패션진보라기 보다는... 공도있고 과도 있다는게 확실할겁니다.
사실 박정희 전두환 빼면 남는게 이승만,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밖에 없잖아요...
넣을만한 사람이 마땅히 없어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3/06 21:21
수정 아이콘
가장 상단의 표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가요?
진보, 중도, 보수의 인원이 갖다고 생각하고 읽어야 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큰 수의 법칙에 따라 읽어야하는건가요?

상단의 수(전체라고 쓰여진 것)를 %로 생각하고 다 더해도 100이 절대 안나오는데..
%로 봐도 이상한게 나머지 정당 다 더해서 10%씩이나 먹고 있진 않을거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39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강경화장관이 막말을 했네요 [102] 아슨벵거날9317 20/03/05 9317
4437 [일반] 中학회·기업, 마스크 10만개·방호복 1만벌 국회 전달-조금만 생각을 넓혀봅시다. [104] 유목민6922 20/03/05 6922
4436 [일반] 박근혜 편지 나오니 바로 반응하는 시사인 [34] 아우구스투스6621 20/03/05 6621
4435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의사협회가 의사용 마스크 긴급수급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59] Skyline15056 20/03/04 15056
4434 [일반] [여론조사] 중도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요? [21] 로빈4271 20/03/05 4271
4432 [일반] 선거구 거의 현행 그대로 세종분구, 군포합구 선관위 획정위에 여야합의안 전달 [24] DownTeamisDown4034 20/03/05 4034
4430 [일반] 장제원 vs 추미애 [95] Ace of Base9494 20/03/04 9494
4429 [일반] 유머) MB가 핵심, MB를 구하라 [17] VictoryFood5689 20/03/04 5689
4428 [일반] 박근혜 옥중서신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91] 마지막좀비9929 20/03/04 9929
4426 [일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금품제공으로 선관위에 고발 당했습니다. [198] 마빠이13476 20/03/04 13476
4425 [일반] 정부가 마스크 구매 이력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79] VictoryFood7605 20/03/04 7605
4424 [일반]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45] 이쥴레이5466 20/03/04 5466
4422 [일반] 비례대표 여론조사를 통해서 본 비례 의석수 [103] 로빈7354 20/03/04 7354
4421 [일반] [단상] 김여정의 담화문, 어떤 의미일까? [24] aurelius5321 20/03/04 5321
4420 [일반] 김여정의 일갈-과연 북한과 주변국은 문재인을 어떻게 생각했던걸까 [170] 독수리의습격9736 20/03/04 9736
4419 [일반] 꿈꾸는 정치: 21대 총선, 25석의 국민의 당 [59] 가자미6220 20/03/03 6220
4418 [일반] 결국 중국 분들과 고통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11] 삭제됨6877 20/03/03 6877
4417 [일반] [총선] 21대 총선 선거구, 선관위 제출 [57] 아우구스투스5796 20/03/03 5796
4416 [일반] 시사IN에서 이번 코로나 방역 관련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202] 한국화약주식회사11570 20/03/03 11570
4415 [일반] 세계대전Z, 이스라엘의 경우 [28] 헤물렌5921 20/03/03 5921
4412 [일반] 좌우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음모론에 대해서(박근혜 시계, 중국 음모론 등) [39] hey!7696 20/03/02 7696
4411 [일반] '의사' 안철수 부부, 대구서 진료 자원봉사 "내일 또 오겠다" [127] 及時雨10923 20/03/02 10923
4410 [일반] 박근혜 시계 찬 이만희 [149] 뿌엉이12551 20/03/02 125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