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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6 16:07
엌!! 홍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탄핵이 죄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엄한 사람을 탄핵시켰기 때문입니다. 거의 뭐 여론에 휩쓸려서 탄핵시켰다고 봐도 된다고 봅니다. 진중권도 "사기촛불"이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20/02/16 18:19
염천교님은 [엄한 탄핵]이라고 하셨습니다.
탄핵에 대한 헌재의 판결이 맞다고 하신다면 엄하다고 여길 수 있을까요? 대법원 재끼고 잘못이 있으니 탄핵이 된것인데 그걸 엄하다고 표현합니까? 당황스럽군요
20/02/16 18:24
제 얘기는 [헌재의 판결이 맞지만 탄핵절차상 문제가 있었고 최근 대법원의 판결은 또 다르게 나왔으니 탄핵이 잘 못 되었음]을 말씀드린겁니다.
20/02/16 19:34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게 헌재이고, 각하 판결이 나오지 않은 이상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봐야 할 것이고, 대법원 판결로 헌재의 탄핵심판을 부정하는게 가능한 겁니까? 대법이 헌재보다 위에요?
20/02/16 17:19
촛불 들고 함께 외쳤던 정의가 같은 정의가 아니더라구요.
“사기촛불” 의미를 교묘하게 비트시는 것 같아서, 혹시 염천교님께서 생각하시는 정의가 [내편이냐 아니냐]는 아니시죠?
20/02/16 16:06
말씀대로 감히 탄핵의 죄를 저지른 [탄핵 62적] 모든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기를 기원합니다. 양심이 있다면 사과하고 불출마해야겠지요. 그런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저 또한 기대되네요.
20/02/16 17:16
[탄핵 62적] 없는 미래통합당의 미래가 기다립니다.
과연 유권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과연 중도를 외면하고 한쪽 끝으로 가는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20/02/16 18:21
한국당이 머리 쓰네요. 많은 보수 지지자들에게는 [탄핵 62적]같은 사람들은 배신자들이니 같이 할 수 없는 건데, 저런식으로라도 불출마한다면 황교안이 잘 한다 하겠죠. 통합 후에 지지도 더 받을 수 있을거고요.
20/02/16 18:27
아~그럼요. 하지만 오신환의원은 이번에 2번을 달고 나올거 같습니다...아...그리고 한국당이 머리를 쓰는게 아니라 당연한겁니다.
20/02/16 19:54
관악을 20년넘게 산 사람으로 한마디 드리면
이번엔 오신환 나와도 힘들거 같습니다 오산환이 된 2014 재보선에서는 정동영이, 2016 총선에선 국민의 당이 민주당 표를 나눠먹은 바람에 된 캐이스인데 지금은 그런 존재가 없죠. 거기에 도로 친박으로 되어버린 미래통합당으로 간다?. 글쌔요...
20/02/16 21:38
뭔가 여기에 댓글을 달면 낚이는 느낌이지만...
조선일보의 구성원들 조차 본인들이 중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을텐데요. 정통보수 민족정론지라면 모를까...
20/02/16 19:51
자한당 의원들만이 아니라 지지자들도 저렇게 생각하니 민주당이 겁이없죠... 이거 선거 질각이 보여요? 총선 캠페인하면서 사기탄핵 탄핵무효 떠들거 뻔한대 사람들이 과연 3년전에 끝난 탄핵과 실형을 징역 20년이상 받은범죄자를 억울하다고 인정을 안하는대 어떻게 선거를 이겨요
20/02/16 20:00
이혜훈,하태경 의원은 어찌될지 궁금해집니다. 이 둘포함해서 현역 새보당 의원들 입지가 불안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게 유우머네요;; 현재로서는 새보당 출신중에 살아남는건 이준석,정운천 정도인거같네요. 비박 반문 유저분들이 그렇게 유승민이 통합보수당 먹으러 가는 큰그림이라고 성토를 했었는데.. 그냥 갈려나가는 그림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원하던 배신의 정치 심판이 완성 직전이라는게 매우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탄핵 이후 친박PGR유저들이 많이 이탈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친박유저는 되게 오랜만에 보네요;; 첫글부터 범상치가 않..
20/02/16 20:08
글쓴이가 지칭하신 [탄핵62적]을 계속 비난하고 박근혜의 충신을 자처한 조원진이 있는 대한애국당이 보수우파가 아니면 대체 어디가 보수우파일까요?
정치적 지향점을 너무 노골적으로 표시해놓고서는 이렇게 빼실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20/02/16 20:16
조원진은 [박근혜팔이]를 하고 있는겁니다.(사실상 홍문종도 함께하는 사람)
그 자와 저를 동일선상에 놓지 마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통합을 한다면...아...갑자기 현타가 옵니다ㅠㅠ
20/02/16 20:21
이거, 조원진 의원 입장에서는 참 한스럽겠네요.
자기는 정치적으로 모든 걸 희생해가면서 분투하는 셈인데 같은 우익, 게다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분이 이렇게 매정하게 나온다면 조원진 의원이야말로 현타가 오겠는데요?
20/02/16 20:48
염천교트리오님은 일반적인 경상도 보수우파들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시는 거에요. 애국당은 안쳐줍니다. 크크 염천님 말씀대로 딱 박근혜 이용하는 놈들 정도로 생각할거에요.
20/02/16 20:28
조원진의원 입장에서는 현타 올게 없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조원진의원이 자기 발로 나갔지 않습니까?? 그리고 박근혜대통령에게 피해를 줬으면 줬지 이롭게 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검찰에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어렵게 조국장관의 승인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대한애국당에서 굳이 구태여 찾아와서 시위로 시끄럽게 하는 바람에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입원해 계신 국민들께 피해다.]라는 판단으로 병원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다시 구치소로 가셨다고 합니다. 이게 피해지 뭐겠습니까?? (그렇다고 조국이 좋은 사람이라는건 아닙니다.)
20/02/16 20:52
염천쿄트리오님은 딱 경상도 보수우파의 생각을 가지신 분 같아요. 왜냐면 그쪽 지방 출신이라 제가 보고 듣는 거랑 엄청 비슷한 생각들을 말씀하시거든요.
20/02/16 20:54
아..그렇군요. 사실 저는 경상도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전라도에서 나온 사람입니다.
부모님께서는 극우적인 성향이 강하셨구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02/17 13:20
아 넵 저는 그냥 전반적인 게 궁금했는데, 또 염천교트리오님께는 너무 뭉뚱그려서 여쭤본 셈이 되었겠네요. 죄송합니다.
우선 생각나는건 박근혜 전 대통령, 자한당, 대한애국당, 조선일보, 차기 대선 지지 후보 정도가 있겠네요.
20/02/17 13:46
일단 제가 지금 PGR내에서 희귀한 캐릭터인건 부정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아~위대한 대통령이시죠. "그냥 순수하셨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흠...이 당 문제 많은 당입니다. 하지만 [우파의 가치]를 그나마 선명하게 내걸고 있는 당이 자유한국당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지합니다. 대한애국당: 이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십니다만 그 조원진당대표를 보고 있으면 그냥 [박근혜팔이]를 하는 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선일보: 그냥 한마디로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어느 언론사보다 중도를 지키는 신문사] 차기 대선 지지 후보: 아직 좀 더 봐야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황교안당대표가 우세합니다. 어떻게 정리는 되셨는지요?? 좀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20/02/17 14:02
앗 우선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염천교트리오님의 성향이나 의견은 위나 아래의 댓글들로 어느정도는 가늠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염천교트리오님 기준에서 부모님께서 '극우적인 성향'을 가지셨다고 하셔서, 염천교트리오님 기준으로 부모님 혹은 다른 극우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지닌 스탠스가 잘 상상이 가지 않아 여쭈었습니다. 예를 들면 염천교트리오님 기준으로 중립적인 조선일보도 그분들께는 편향적인 매체인가? 그럼 어떤 언론을 보시는거지? 이런게 좀 궁금했습니다. 이미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아주셨는데, 더 여쭙는것도 죄송스러우니, 혹시 시간이나 여유가 되시면 답변해주시고, 아니면 여기부터는 그냥 무시하셔도 크게 상심치는 않겠습니다.
20/02/17 14:07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부모님께서 어느 정도로 극우적인 성향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루셨고, 전두환대통령은 상당히 좋은 대통령이셨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전라도 토박이십니다. 뭐 이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20/02/18 17:56
탄핵이 잘못된 탄핵이며 무효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느부분이 잘못됐나요?
1. 탄핵소추안 발의(발의된 탄핵소추안이 절차적 또는 내용적으로 문제가 있다) 2. 탄핵소추안 의결(당시 가결 234표를 얻은 의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3. 헌재심판(헌재의 심의과정이나 발표등에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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