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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23:36
그렇게 비굴한 여포도 가족반대로 일을 여러번 그르쳐서 결국 목이 달아나지만 목숨은 구걸해도 가족탓은 안했죠...
거기까지 가면 너무 비참할거같네요.
18/06/13 23:27
솔직히 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것을 계기로 사람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보다,
원래 저런 사람이었는데 정치에 입문하는 바람에 좀 더 깊게 바닥까지 드러난 것 같아요.
18/06/13 23:32
사극 무인시대에서 최충헌이 대업은 하늘의 천시와 사람의 인시가 만나야 이룰수 있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12년 당시 안철수에게는 분명 천시를 손에 쥐었습죠. 문제는 그 손에 잡은 천시를 스스로의 미숙함으로 포기했다는 점;;;;;; 천시를 쥐었던건 본인 실력이 아니거든요. 알수없는 시대의 흐름이 본인을 관통한것 뿐이지. 그런데도 아직도 착각속에 빠져있으니...
18/06/13 23:32
정치인으로서 어떤 것도 보여준 게 없고 긍정적인 걸 보여준 게 없는 사람이라.
원래 잘했는데 타락한 사람이 아니라 원래 아무 것도 없던 사람이죠. 본색이 드러난지 오래인데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고요.
18/06/13 23:42
안철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온 것 같아서...
별개로 저 장면은 진짜 갑수좌 인생의 베스트 연기입니다.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18/06/13 23:51
드라마 무인시대에서 최충헌은 뭔가 이룬 다음 초심을 잃고 변절한 것이지만, 안철수는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고 오히려 처음 시작한 자산을 까먹기만 했죠. 그리고 과연 초심이라는게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8/06/13 23:59
막줄이 포인트. 이제와서 보면 정치인 안철수는 대한민국을 ~하게 발전시킨다 이런 초심이 있던게 아니고 걍 '대통령이 되겠다' 그 자체가 초심이었던것 같네요.
18/06/14 00:04
최충헌이면 허수아비 왕 세워놓은 나라 최고 권력자인데.. 안철수는 그 급이 아니죠.
쥐똥만한 자기 세력도 못지키는 사람이랑 비교하면 최충헌이 화낼듯
18/06/14 08:02
그래도 무릎팍 때만 해도 탱탱하던 피부가 푹 삭고 눈에서 총기가 사라진 걸 보니 안타깝긴 하더군요.
한때의 인기에 들떠서 별 생각 없이 정계에 들어온 것부터 문제였고, 기왕 발 들여놨으면 인기 있을 때 눈에 보이는 뭐라도 했어야 하는데 서울시장 양보하고 허송세월한 것도 문제였고, 인기 떨어지자 다급해졌는지줏대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어디서도 자기 세력 제대로 못 만든 것도 문제였고... 하여튼 정치생활 아어갈 생각이라면 2, 3년은 미국이든 어디든 나가 있으면서 총선이든 대선이든 자기 몸값 오를 때까지 존버나 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뭐 해 봤자 비웃음밖에 못 사고, 몇 년 안에 야당에서 쌈박한 인재가 나타날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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