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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13:27
이런 어중간한 인간들이 나오는건 당 수뇌부나 공천 시스템이 무너져서가 아니고, 당의 지역별 인재풀이 구려서라고 봅니다. 공천 시스템상 이 사람이 구려보여도 경선에서 골라지면 내보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약간 행복회로 돌리자면, 민주당이 지선까지 쓸고 나면 이제 지역별로 가능성 있는 사람이 민주당으로 몰려들것이고, 장기적으로 나아질거라 봅니다. 사실 지금 지역별 인재풀이 구린건 9년간 야당생활을 했기 때문이죠. 어차피, 대선후보쯤 되는 잠룡들이면 모를까 그 이하 동네에서 뭐 해보려는 여우들은 정치색이라는게 흐릿한 경우가 많아요. 그냥 그때그때 잘나가는 당 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민주당이 잘 풀리면 이들이 민주당에 올겁니다.
물론 이렇게 정치색 흐릿하고 잘나가는당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어중이 떠중이라고 봐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방선거는 이런 어중이 떠중이중 그나마 좀 나은사람이 나갈 수 밖에 없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론 그나마 좀 나은 어중이 떠중이가 올거에요.
18/06/09 14:46
이게 관련 쟁점에서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다 느낀건데, 일반인이 애매하면 대통령 욕하듯이 민주당 당원도 애매하면 지도부 욕하는 느낌을 가끔 받습니다. 당원이 골라서 경선에서 이겼으면 그 사람이 멍멍이여도 내보낼 수 밖에 없고 그러라고 하는게 경선이죠. 경선 이겼는데도 이런저런 핑계로 지도부가 뭉개는거야말로 만악의 근원이고 그걸 막자고 온갖 시스템 도입한것 아닙니까. 당원들도 이런건 좀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18/06/09 14:49
인재가 안좋으면 인재풀이 안좋아서 어쩔수 없었다는걸 인정해야되는데 자꾸 지도부 탓하는걸로 떠넘기니 답이 없죠
그래서 이제 전략공천이 거의 사라지고 경선으로만 뽑게 된건데도 자꾸 공천 타령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많아요.
18/06/09 14:58
그래도 나름 행복회로 돌릴만 합니다. 이제까지는 야당 9년하며 쌓인 인재풀이고, 앞으로는 여당으로 쌓일 인재풀이니 최소한 인성(...)은 몰라도 능력은 더 뛰어난 사람이 모일거라 봐요.
18/06/09 13:40
몇일전에 묫자리 크크크크 게이트 크크크크 하면서 자한당 비웃다가 문대림이 원희룡에게 묫자리게이트 시전중인거 보고 뒷목잡던 딱 제 기분을...
18/06/09 13:24
민주당은 이번 지선 끝나면 결과와 관계없이 공천관리 제돼로 되었나 검증좀 해야죠.
지도부부터 공천관리위원장이랑 다들 일처리 수준이 한심함.
18/06/09 13:33
어떤 결과를 내건 정성호 이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공천했는지 들어나 봐야죠.
대통령이 역대급 행보로 이슈 다 안 잡아먹어줬으면 이번 선거도 개판 안 되었으리란 보장 없어서 아찔하네요
18/06/09 14:36
MB아바타는 사실 원래 그닥 흥한 별명도 아니었고 심지어 나오던 당시엔 민주당 지지자들도 너무 오바스런 흑색선전이라는 반응 꽤 많았죠...(당시 안철수 이미지가 지금보다 낫기도 했고.) 근데 정작 안철수 본인이 꺼내서 유명해진것.
18/06/09 14:38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장 큰 업적중 하나는 민주당 내부정리를 깔끔히 한것이라 생각하는 한명입니다.
불안한게 자한당쪽에 워낙 인물이 없으니 다음 대통령까지는 민주당 계열에서 한다 쳐도 본문의 저런인물들(엄청 많죠)에게 질려버린 국민들의 마음은 반대로 돌아갈거라는거죠. 국민은 문재인대통령뽕에 취해도 되지만 민주당은 그러면 안됩니다.
18/06/09 15:09
열린우리당때의 경험으로 봐도 당의 세력이 급격하게 확장되면 어중이 떠중이 다 들어오죠
함량 미달의 후보는 자체적으로 걸러내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건데 ...
18/06/09 15:16
터진 입이라고 누가 이딴 말을 하나 해서 보러 왔어요. 그런데 보고 오니 우리 동네 후보가 한 말이었어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지금 저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뭐야...
18/06/09 15:20
사실 중앙당에서 모든 걸 총괄하는 총선 공천도 말이 많은데, 아직까지도 지역 유지들 힘싸움에 가까운 지방 시군구 공천은 그냥 답이 없죠.
18/06/09 16:40
후보 측에서 찔렀는지 해당 발언 영상기사가 내려 갔네요.
텍스트가 있는 기사로 대체 합니다. http://www.k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100
18/06/09 18:18
경기도 광주가 직장인데 여기 지역주민들 말들어보면 양쪽이 도진개찐입니다. 광주가 커진지 10년도 안됬는데 그전에 토박이 토호들 문화가 같은고등학교 선후배가 양당이 퍼져있어요.
누구는 초등학교 동창이네 누구는 중학교동창 누구는 고등학교 동창이네에 따라서 읍이나 리급 민심은 왔다갔다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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