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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5 00:40
민주당은 싫어하고 안티새누리당인 사람 1인 추가합니다.
지난 대선때 문국현 뽑았습니다. 이번 대선때는 단일화 후보로 뽑으려 했는데 우여곡절이 깊긴 했지만 안철수 후보도 사퇴회견에서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일단 문재인 후보에게 한표 줄 예정일 듯 하네요. 민주당 싫어하지만 새누리당과는 같은 하늘아래 있는걸 수치스럽게 여기므로 싫어하는 민주당 뽑을 수 밖에 없네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12/11/25 00:42
저도 여기에 슬며시 손을 들어봅니다.
안철수 지지자로서 화가 나시는건 이해하겠는데, 본문에 욕설을 적으신건 너무 나가셨네요.
12/11/25 01:17
저도 동감합니다. 반 새누리 비 민주파 1인 추가.
역대 한국 정치계 정당 중에서는 단연 새누리당 ( 전 한나라당 ) 을 가장 증오하고 혐오하지만, 새누리당이 척결되고 나면 다음으로 척결되어야 할 대상은 바로 민주통합당과 통진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야권 단일화 후보를 투표할 생각이어서, 안철수 - 문재인 두 분 중 어느 분이 단일화되도 저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척결" 과 "정권 교체" 를 위해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게는 평생 투표 할 일은 없을 겁니다.
12/11/25 00:46
여기서 푸실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왜 지기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 부분 먼저 스스로 보셨으면 해요.
이 사이트 정체성이 솔직하지 못하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아마도 운영진분의 판단이 있을것입니다. 저는 솔직합니다. 수년간 써왔던 정치 관련 글이 단순하게 지기 싫다로 표현되는게 너무나 거북하네요.
12/11/25 00:47
암요. 모두 나는투표했고,새누리당은 죽일놈들이지요
여기서 권력기반없어세 안철수는 안됀다던 분들은 민주당빠나 마찬가지. 안철수는 노무현시즌2부르짖는 분들이 하루아침에 이명박시즌2라네요. 정말궁금해요. 어디 지지하시는지. 츤데레같은건 아니실테고
12/11/25 00:58
안 지지자인 걸 감안해서 글을 보면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문-안은 서로를 할퀴며 상처주는 상대가 아니었는데 그간 과정들은 서로 너무 나간면이 있었죠. 프레시안에서 이철희소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이철희의 이쑤시개" 를 들어보면서 그간 두 후보간의 반목과 경쟁을 예리하게 비판하셨는데 이번 회는 특히, 공감가는게 많더군요. 4회 "사퇴한 안철수가 '슈퍼甲', 문재인의 선택은?" "민주당이 '찌질한 안철수' 만들었다" http://pressian.iblug.com/index.jsp?cn=FP1330624N0030815
12/11/25 01:11
이왕 화푸는김에 더 쓸게요.
차기대선과 앞으로의 지지기반을 위한 행보다!? 그러믄요, 안철수씨행보가 충분히 그럴만했고 야권후보가 그럴만한 행보를 보였으니 그런소리들어도 싸죠. 타블로도 솔직히 그렇잖아요.의심 받을만한 행동을 했으니, 대중의 인기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그정도 견뎌야죠. 그렇죠?
12/11/25 01:19
이제 더 화낼 이유도 의지도 없네요. 슬슬 안철수 지지자들도 다음 의사결정을 하기 시작할 거고요. 다만 한 가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총선 패배, 안철수 사퇴 등에서 교훈을 얻고, 어떤 점이 가장 민주당에게 크게 요구되는 점일 지, 생각해 보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12/11/25 01:25
사퇴로서 단일화 과정에 있었던 잡음과 의문이 다 상쇄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철수씨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미숙하고 서툴렀던 행보가 약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퇴라는 어려운 결단을 하셨고 그 진정성은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사람들의 지지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안철수씨에게 가해졌던 극단적인 말들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억울하고 분하신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지지하고픈 사람을 잃어버린 안철수씨 지지자분께 위로의 말을 올립니다. 앞으로 안철수씨에게도 지지자분들께도 좋은 날이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때 미약하나마 제 힘도 보태겠습니다.
12/11/25 01:43
아름다운 단일화라 뭐 모르겠네요. 일단 지난 11월 중순 부로 아름다운 단일화는 끝났습니다. 남는건 누가 비난
독박을 쓸거냐 이거만 남은상태였죠. 안철수가 남으면 안철수 비난 독박, 문재인이 남으면 문재인이 비난 독박, 둘다 남으면 둘달 비난 결국은 남는 사람이 욕먹는 이상한 단일화 였네요. 안철수가 경선 승리했거나 문재인이 후보사퇴 했다면 현재 pgr은 안철수 비난 폭발을 햇을겁니다. 뭐 어쩔수 없죠. 어쨌든 남은 사람이 욕먹어야지 어쩌겠습니까.
12/11/25 01:45
뭐 어쩌라는건지...
호구 국민이 아니라 갑질하는 국민! 이거 하나면 됩니다. 결과에 책임지고 비판도 감수해야죠. 정의가 바로서지 않고 심판되지 않는건 결국은 다수의 국민 뜻입니다. 아주 서서히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뀔수 밖에 없으니 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아직은 아니구나...'이럴 수 밖에 없는게 또 현실이죠. 다 필요없고 의원 때려잡는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면상 두꺼운분들 안볼 수 있는 대한민국이 오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12/11/25 01:47
안철수가 사퇴를 하니 순식간에 pgr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지지자들을 달래야 하는 형국이 되었군요.
사퇴자와 그 지지자들이 갑으로 변하는 형국이라니 이번 대선 참 재미집니다그려.
12/11/25 01:51
단일화과정의 안철수씨에게 했던 제 비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안철수라는 인물을 판단함에도 여전히 유의미하구요. 다만 극단적인 비난을 받은것과 지지할 사람이 없어진 것에 대해서는 위로를 해 드려야 하지 않을까해서...
12/11/25 01:50
저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이지만, 안철수씨를 착한 이명박, 간철수, 깽판쟁이 드립친 사람들은 지금에서라도 정말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안철수씨를 지긋지긋하네 갑질하네 어쩌네 하면서 여러번 깠는데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P.S 이 글은 삭게 갈것 같네요.
12/11/25 02:03
민통당의 야속한 점&지지자들의 안철수 '조롱'에대한 분노라면 충분히 그럴만 했으니 이해합니다.
그러나 단일화과정에 대한 문&야권 지지자들의 안캠과 안철수 '비판'에 대한 분노라면 잡음 발생이 민통당만의 문제는 아니었기에 공감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양측의 잘못이나 실책은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 구분 할 것은 구분해야죠. 그리고 지지후보가 사퇴함으로써 느끼는 상실감과 허탈함은 위로의 대상일뿐 타후보 지지자 비난의 정당성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막줄 및 막줄에 엑스표로 표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황당하네요.
12/11/25 02:04
사퇴 이전의 안철수후보는 비판할만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근데 사퇴선언 이후에도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민주-문재인 지지 입장이였으면 감사해야 하는 상황인데 말이죠...이럴거면 그 동안 왜 그랬냐니 참나.. 사람이 무슨 그런 관성같은게 있나봐요, 진짜 그거보면서 타진요 생각나더군요.
12/11/25 02:37
이번의 안철수 사퇴선언 전문보면 딱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거 누가 사과할때 있지 않습니까. '내가 미안해. 사과할께. 그런데 말야, 그게 왜 그렇게 되었냐 하면...' 이런 어투 말이죠. 물론 제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겠죠. 이후 안철수의 행보가 어떨지를 보면 이 느낌이 맞았는지 아님 틀렸는지 알 수 있겠죠. 일단은 느낌만으로만 간직하겠습니다.
12/11/25 02:44
하루 이틀 지나니 단일화 관련 뒷이야기가 조금씩 튀어 나오고 있네요. 당시 안철수 후보가 너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동반자로 보고 믿었다와 아직 현실 정치에 뛰어들기에는 정치 감각이 부족하고 착하다 정도로 요약 되는것 같습니다.
12/11/25 02:55
솔직히 정말 지기 싫습니다.
안철수씨에게 지기 싫은게 아니라 새누리당에 지기 싫고 이명박정부에 지기 싫고 박근혜후보에 지기 싫습니다. 어떤 인물이나 집단도 공과 과가 있고 어떤면을 주목하는가에 따라 호오는 물론이고 평가가 완전히 바뀔수도 있는걸 인정하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선 저 3 집단은 정말 구제불능입니다. 그래서 단일화가 그 어느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했습니다. 언제나 불리한 선거를 치룰수밖에 없는 야권 지지자로선 그나마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살릴수있는 야권후보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습니다. 물론 안철수씨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을 단일화 과정에서 문재인후보를 밀기위해 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야권 지지자들은 정말 너무나도 단일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일화에 조그마한 걸림돌도 그냥 못지나치고 비난 혹은 비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12/11/25 03:12
당연한 겁니다. 화풀이 하십시오. 저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 비난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안철수 후보의 사퇴에는 미안함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2/11/25 04:08
화풀이야 하실수있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야권지지자의 상당수가 이번 대선의 지상과제를 '정권교체' 로 생각했었고 그래서 순탄한 단일화를 그 무엇보다 바랬던 것이 사실이었구요. 그런면에서 봤을때 안철수씨의 단일화 행보는 보는이로 하여금 무리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요구들을 지속적으로 하는것처럼 느껴지게 했고 단일화가 자꾸 지체되고 진전되지 않으면서 많은 분들이 인내심을 잃고 안철수씨에게 등을 돌리고 화를 냈던 것이죠. 정권교체가 최우선인 상황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이해찬 사퇴하니까 그걸 바란게 아니다라는 웃긴상황) 단일화는 지지부진이고 항상 요구하는 입장이었던 안철수캠프에게 화가 안날수가 있겠습니까.. 안철수 지지자분들 박근혜후보 찍으려면 찍으세요. 제가 봐도 이번 문재인후보가 내세운 정책들이 보수성향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급진적으로 느껴질만한 것들이 많더라구요. 안철수후보 지지자들 가운데 보수성향이신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그런면에서 박근혜후보 찍는게 더 자연스러운 일 같아요. 어차피 구태들만 남았는데 정책선거 해야죠.
12/11/25 04:59
저도 안 or 문 누가 되던지 단일 후보를 뽑았을 겁니다. 물론 단일화 과정 중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더 많이 비판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됐더라도 그에게 표를 날릴 것입니다.
왜 당면과제가 '정권교체'냐. 이명박 시절 5년간 우리나라는 결코 기대보다 많이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국민의 의견을 투표를 통해서 의사표시를 해야죠. 정당을 감시하는 제일 효과적인 수단은 투표입니다. 공약? 정책? 물론 중요하죠. 전 그보다 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권교체가 제 1의 목표입니다. 정책을 보고 투표하시는 분들도 그 분들의 자유죠.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박근혜 후보 뽑기전에 안철수 후보 정책이랑 박근혜 후보 정책 면밀히 검토해보시길. 안철수가 원하는 세상을 박근혜 or 문재인 둘 중에 누가 포용하고 협력해서 그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를 할지
12/11/25 10:02
문재인후보로 단일화 됐고 또 뽑을 예정이지만 이번 단일화협상 과정을 보면서 민주당과 민주당지지자분들과 제 생각이 다르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개혁성향의 사람들에게 이번 단일화를 계기로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아니라고 하시지만 단일화 협상과정 보면 문재인후보를 지지한다는 분들이 안후보에 했던 인신공격은 보기 흉할정도였어요 MB나 정몽준이랑 비교하면서요... 안후보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만 봐도 충분히 존중받을만한 분인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비판을 하려면 건조한 비판을 해야지 잘못했다고 인신공격하면 되나요? 아마 이탈표가 생긴다면 그건 안후보의 문제보단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환멸을 느낀게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지금도 부관참시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는데요 뭘 아름다운 단일화는 아니었습니다
12/11/25 15:55
피지알자체가 적어도 대선관련해서는 공정한 토론의 장이 아닙니다..
그걸 아시면 실망도 없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져 버린거죠.. 일명 네임드닉 쓰는분들 몇분이 의견을 몰아가면 그쪽으로 쏠림현상이 강한곳입니다.. 여러 사이트 가봤지만 피지알처럼 안철수 죽이기 몰아가는곳은 없었구요.. 반대의견 내면 우르르몰려들어 공격하는것도 이렇게 심한곳은 못봤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들은 그런 상황에 치를 떨며 지켜보기만 할뿐이죠.. 선게에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란 글만봐도 다양한 층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피지알에도 많습니다.. 그분들은 진흙탕속에 뛰어들기 싫어서, 어느 층처럼 비난일색으로 안몰아갈뿐이지 불만이 없는게 아닙니다.. 피지알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불만가질 필요도없고, 이해할 필요도 없죠..
12/11/25 17:04
1. 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사퇴 전 행동은 따로 봐야지요. 내일 문재인 후보가 갑자기 '우왕 미안 나 사퇴하고 안철수 후보 모셔올께요' 라고 하면 그동안의 문재인 후보의 모든 행동을 다 다시 봐야하나요?
2. 화풀이하시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아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잘못했어요' 이럴 것을 기대하셨다면, 특히나 피지알에서 그런 광경을 상상하셨다면, 굉장히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3. 전 지난 세 번의 대선에서 한 번은 민주당 전신, 한 번은 새누리당 전신에게 투표했고, 한 번은 기권했습니다.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지만 빠돌이는 아닙니다. 그러니 소문의 벽님은 여기서 화풀이하실 필요 없고, 그냥 투표날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문재인 후보 안 찍으시면 됩니다.
12/11/25 17:45
사퇴직전까지의 안캠의 행보는 모든 야권지지자들을 의아하게 만들만큼 안좋았습니다. 진거사의 트윗이나 긴급 뉴스타파만 봐도 야권 지식인 언론인들의 인식도 좀 안좋았다고 봐야죠. 사퇴 한방으로 미화되긴 했으나 그 시점의 여론이 그랬던 건 사실입니다.
12/11/25 18:19
안철수가 딱히 피해자라고 이야기 들을 이유가 잇나요?
분명히 그동안 안철수나 안캠은 욕 먹을 상황을 많이 마련했죠. 거기에 반박은 그냥 안철수는 그런사람이 아니다 믿자라는건데 그건 반박이라고 할 수 없죠. 거기다가 단일화가 잘 된것도 아니고 그냥 사퇴식으로 마무리가 됐는데 이럴바엔 그냥 누가 되든 여론조사 돌리고 해서 어떻게든 결착을 봐야 했습니다. 그게 안철수지지자들에게 납득이 되게 헸겠죠. 지금은 문재인이 안철수 사퇴했다고 효과봤다고도 생각 안 되네요. 기걸 가지고 안철수 사퇴를 문재인잘못으로 몰아서 구태운운하면서 공격하는건 그냥 싫다정도네요. 그냥 안철수사퇴는 문재인때문이라고 할 때는 이건 뭔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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