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저번보다는 그나마 나은 토론회를 진행해줌

문재인: MVP, 초반부터 유승민 후보의 송민순 회고록 공세를 강하게 받아침을 시작으로, 안철수에게 문재인을 바라보고 하지마라는 일갈, 정책적인 이야기를 모두 함, 네거티브적인 부분도 없었다, 적어도 이번 토론회 만큼은 흠 잡을 부분이 없다고 생각.

홍준표: 예능감은 오히려 2위로 밀려남, 용서를 아직 한적도 없는데 국민이 용서했다고 거짓말, 공수처 설치 부분에선 검찰 출신답게, 검찰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쪽으로 문재인과 정책토론을 하다가 성완종 한마디에 역린을 건든 것 처럼 폭발, 보수 유권자 입장에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다고 본다, 가장 슬픈건 홍준표가 안철수보다 토론을 잘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최악, 토론에서 보여줘서는 안되는 자세만 모여서 보여줬다, 토론 시작마다 미래를 향하는 사람이라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고, 유승민의 질문에 실망입니다, 2부 첫 토론 문재인에게 인증 받기위한 노력을 한 부분은 도대체 왜 필요한지 의문, 정책과 상관없는 이야기만 실컷 하시네요.

유승민: 초반에 자신이 안되는 전형적인 이유를 보여줌, 심상정과의 토론은 그래도 생산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1부 문재인과의 토론은 자신이 안되는 이유를 전형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 이렇게 강하게 나가도 원하는 보수표는 홍준표에게 가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던 토론, 2부 국회의원 줄이겠다는 발언도 개인적으로 이해 불가능.

심상정: 저번 토론회에서 상당히 피드백이 되었는지 오늘은 정책적인 토론을 위주로 함, 다만 상대 후보의 말을 도중에 끊는 태도는 아직 상당히 아쉬운 태도. 말끊는거 까지 감안해서 사회자 역할하시면 엄청 좋을것 같음.


총평: 후보들 고생시키지 말고 그냥 다음부터는 앉혀서 합시다, 2차 토론회(문재인 청문회)보단 훨씬 보기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