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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2 09:48
마냥 낙관하기 보다는 이런 자세가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민주당은 더 뛰고 더 치열하게 대선 준비해야 승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4/22 09:48
그냥 주의시키는 거죠. 나쁘지 않다 봅니다. 믿고 투표날 놀러가는 표들을 결집시키는 발언.
아무리 샤이가 있더라도 지지율 10% 차이를 메꾸기는 쉽지 않죠.
17/04/22 09:49
저도 분명히 이런게 존재한다고 봅니다. 한참 촛불일때 평생을 보수만 찍던 제 주변에도 이번엔 문재인을 찍어야겠다고 말하더니
어느새 슬그머니 그럼 난 안철수 이런식이더군요 절대 방심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끝까지 한표 한표 다지는게 제일 중요할듯요
17/04/22 09:50
그냥 [대통령 다 된거 아니니까 긴장풀지말자] 정도 시그널이네요. 캠프는 당연히 그래야죠.
무슨 큰 의미를 담아서 보고한 내용은 아닌듯. 오히려 이런얘기 언론에 흘리는거 보니까 내부에서는 승리를 거의 확신하고 있나보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2등 캠프에서는 사실 바닥민심을 보면 우리가 이기고있다고 하시는것같던데.. 크크
17/04/22 09:51
이 분석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좋은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 좋습니다. 유권자들도 그냥 투표 하면 됩니다. 어대문은 희망사항이고 그걸 위해서는 투대문이 되야죠...
17/04/22 09:52
최종적으로는 지금의 여론조사보다는 훨씬 차이가 줄어들거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자꾸 무선조사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유선조사의 허수 만큼이나 무선조사의 편향성도 무시할 수 없죠. 이미 지난번 총선에서도 유권자들의 투표 통한 단일화가 성사된 적이 있구요. 결국 관권은 투표율이라고 봅니다. 17대 대선 때 진보진영의 포기 분위기와 달리 이번 대선의 주목도와 투표의사가 높은편이라는 것이 변수입니다. 투표를 포기한 중도,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최대한 끌여들여서 최종투표율이 70~75%가 넘어간다면, 생각보다 박빙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봐요.
17/04/22 09:53
여론조사에 끝까지 안잡히는 표심에 의한 투표 당일 대반전!! 이런걸 막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측에서는 면밀히 대응해야죠. 리얼미터에서도 무응답층과 무관심층 유권자들만 따로 1000명 정도 뽑아 심층 면접조사를 해서 투표당일 표심이 어떻게 나올 지 예측해본다던데, 이런 식으로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17/04/22 09:54
어정쩡한 지지층들 꼭 투표하러 와달라는 이야기정도로 생각합니다. 잘하고 있네요. 벌써부터 낙관론 나오기시작하면, 20~30대중 일부는 놀러가고, 투표 안하고, 혹시라도 다른후보(10%미만의 지지율인) 찍어줄수도 있고...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표를 결집시켜야 합니다. 승리가 확실한 상황이 오더라도, 국회의원 의석수가 압도적으로 많은것도 아닌 상황이니, 향후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최대한의 득표를 해야만해요.
17/04/22 09:55
자만하지 말자는거죠 뭐. 근데 샤이 안철수 참...샤이 홍준표 샤이 박근혜 샤이 안철수. 무슨 지인들끼리 말할때 마찰 피하려고 말 안하는 것도 아니고 익명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조차 지지한다고 말도 못할거면 대체 왜 지지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부끄러운줄 알면 지지를 하지 말든가.
17/04/22 09:56
앞서는 쪽은 질수도 있다 생각하고 뒤쳐지는쪽은 이길수 있다 생각하는게 당연한거죠. 안철수측이 같은 소리를 해도 비웃을 거리는 안됩니다.
17/04/22 10:01
선거 전에 최고의 전략이 이런 경계심을 부여하는 겁니다. 밖의 민심보다 의외로 여론조사에서 크게 벌어지지 않아요. 안철수가 30%를 유지한다는게 신기한 수준이 유세때의 반응인만큼요.
17/04/22 10:04
음... 정당 자체 조사가 훨씬 정확하다는 판단하에, 이걸 "낙관론을 경계하는 것" 쯤으로 보는 게 낙관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이번에도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 vs 노년 층의 한판 대격돌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17/04/22 10:05
분명 문재인이 앞서고있지만 여론조사에서 잘 잡히지않고 투표에도 적극적인 시골, 노인층에서 반문재인표가 많은것도 사실일겁니다.
끝까지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지지층에게 투표를 독려해야할겁니다.
17/04/22 10:06
피지알에서도 갤럽 여론조사가 10%이상 벌어졌을 때 게임 끝났느니, 문재인 대통령 확정이라느니 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좀 비관적입니다. 누가 봐도 힐러리가 되는 구도에서 샤이 트럼프는 정말 많았습니다. "대놓고 유세장에서 상대후보 지지자를 패버리라고 하는 후보", "대통령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막말과 품위없는 행동을 일삼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운 유권자가 꽤 되었음을 간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의 판세가 여론조사에 나타난 것보다 안철수측에 웃어주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듭니다. 그 전제로 놓고 보면 약간 무서운 사실은, 과거 문재인과 안철수가 비등한 결과가 나오던 시절의 실제 판세는 안철수 쪽에 꽤나 유리한 상황이었단 겁니다. 결국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밝히기 힘들면 힘들어질수록(;;) 판세가 문재인쪽에 웃어준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샤이 성향과는 무관할 수 있지만, 과거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오세훈 vs 한명숙의 여론조사 결과는 꾸준히 오세훈이 10%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47.4% 대 46.8%. 아주 아슬아슬한 오세훈의 승리였죠. 이러한 일이 대선에서 재현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17/04/22 10:07
안철수 지지층이라는게 안철수가 좋은 사람이 라는것 보단 그냥 문재인은 안되라는 막연한 반대심리를 가진 집단이니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죠.
평소에 안철수를 욕하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차악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중이니까요
17/04/22 10:11
지난 대선을 비추어 볼때 문재인은 지난번 대선만큼 아니 더 많은 결집력을 가질거라고 생각하는데
안철수가 박근혜만큼의 결집력을 가졌냐?라고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총선때 국민의 당이 비례표를 깜짝 2등한만큼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문재인이 수월하게 이기지 않을가요?
17/04/22 10:12
12년도엔 문캠 분위기가 투표하면 우리가 이김요 이랬다고 하는데
지금은 좀 달라지긴 했나 보네요 긴장을 놓지 말자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네요
17/04/22 10:17
저도 비관적입니다.
홍준표, 유승민 지지자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여론조사는 아무나 찍다가 막상 투표날에 안철수로 몰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주위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안철수 욕 많이하면서 어쩔 수 없다라는 분위기이구요.
17/04/22 10:18
다음주에 당장 안철수가 몇 % 내로 좁힌 여론조사 나오고, "안풍 반등" "문재인 주춤" 이런 기사 나오면 또 모릅니다.
안철수가 자신의 가장 강점인 '상승세'로 '문재인의 유일한 대항마' 위치를 굳히게 되면 투표 당일에 중도층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어요. 특히 어제부터 주적과 회고록을 통해 색깔론(특히 문재인에게 '믿을 수 없다, 거짓말을 한다'는 불안한 이미지를 씌우는)으로 몰고 가는게 현재의 지지율을 흔드는 것보다는 중도 부동층에게 제발 문재인에게는 가지 마라는 메시지를 주입하려는 것으로 보이고, 그러면 그 지지층이 당일날 안철수에게 갈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물론 지금의 여론조사는 유무선 비율에 관계없이 문재인이 앞서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심은 커녕,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봐야 할 겁니다. 아무튼 투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17/04/22 10:19
저희 아버지도 평생 1번만 찍던 분이셨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때 다음 대통령은 무조건 문재인이 되야한다고 이번 대선에서는 무조건 문재인 찍는다고 하시더니, 최근에는 문재인 아들 관련해서 욕 엄청하시면서 절대 대통령 되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하고 정치관이 너무 달라서 항상 말해봐야 의견차가 좁혀지지도 않고 언성만 높여왔던터라 언젠가부터는 그냥 뭐라하셔도 그려러니 하지만.. 어대문이니 뭐니 하는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투표 열심히 하는게 답인거 같네요.
17/04/22 10:20
샤이 안철수라기보다는 여론조사상 잡히지 않는 보수표내지는 안철수지지층이 있다고 분석하는거 같습니다. 선거 참여 열기가 크지 않는계층이나 부동층에 머무는 경우 여론조사 응답에 잘 응하지 않는경향이 있는거 같거든요. 그런층이 이번에는 분명 보수쪽에 많은듯하고요.
만약 그런 보수표들이 대거 표하러나온다면 막판까지 박빙 경쟁이라고 보고 투표포기로 이어지면 15%이상도 차이난다고 봅니다. 대선일까지 현재와 같이 문재인 대세공고 안철수 하락흐름 홍준표 상승국면이면 이변은 없을듯하고요.
17/04/22 10:21
양당이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속내는 다르죠.
더민주 : 우리가 앞서고 있지만 자만하지 말고 더 빡세게 선거 유세 운동을 하자. 더 벌려야 한다. 국민의당 : 여론조사는 구라다. 샤이 안철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앞서고 있다. 실망하지 말고 자신을 갖고 유세를 하자.
17/04/22 10:22
저도 문재인 후보가 쉽게 이길 거라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네요..
사실 지금 정국으로 보면 이명박 대통령 때만큼 차이가 나야 할 것 같지만 안철수의 힘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리고 대선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 보수당들의 생존의 움직임도 필사적이기 때문에..
17/04/22 10:24
어제 와이티엔 보니 지난번에 박근혜 찍은 사람들의 20프로가 현재 지지후보 없음으로 잡히는 샤이보수라고.. 물론 전 말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치면 지난번과 투표율이 같다고 가정할때 10% 정도죠. 아마 지난번과 같은 투표율은 어려울테니 안철수 입장에서 행복회로 돌리면 7-8% 정도난 잡을 수 있겠습니다
17/04/22 10:25
인터넷에서 이런소리 하면 욕먹으니까 조심스럽습니다만, 제 주변 분위기도 김민석 의원 의견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문재인은 어차피 노무현 2.0인건데 노무현이 대통령 됐다고 세상이 많이 좋아졌었냐'하는 말도 많이 나오고, 제가 연고가 있어서 나이드신 분들 이야기를 많이 듣게되는 호남쪽에서는 국민의당은 박지원이 상왕이네 뭐네 하고 욕을 먹을수록 오히려 박지원 동정론(김대중 두들겨맞을때 의리 지킨건 박지원 뿐이다-와 같은)이 점차 대두되고 있고 그런 분위기더군요. 물론 대세는 문재인인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만, 샤이 안철수... 라기보다는 '샤이 반문'이라고 해야겠죠. 그런 표는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언제나 대선-총선에서 반대의 선택을 하던 국민들의 성향을 보면, 문재인이 너무나도 압도적인 분위기에서는 오히려 안철수에게 표가 갈 수 있어요. 동양철학에서는 극(極)하면 반(反)한다고 말하고는 하죠.
17/04/22 11:08
저도 동의합니다. 반새누리로 입장이 갈린적이 없는 우리가족 중에도 지금 문재인은 저 하나 뿐이고, 애엄마 학교 커뮤니티에서도 우리 와이프 제외한 다른 엄마들 다 안철수 지지해요. 여론조사볼때마다 위안 받긴 하지만, 저도 체감상으로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17/04/22 10:27
마지못해 안철수를 찍을 가능성이 높은 베이비붐세대
문재인 지지가 압도적이고,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지만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2030 이런 거 고려해보면 엄대엄 아니겠습니까 껄껄
17/04/22 10:32
샤이 안철수라기보단 투표 당일날 전략투표로 안철수를 밀어줄 확률이 높은거라고 봅니다.
소수 후보를 몇 번 밀어본 경험에서 말해보자면, 아무리 투표 직전까지 소수 후보를 뽑아주겠다고 말하고 다녀도 막상 투표소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고민됩니다. 신념을 지켜 사표를 만들어야 하나 아니면 전략투표를 해야 하나. 안철수에 대한 예상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홍/유 뽑아주겠다는 사람이나 다른 소수 보수후보 뽑아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막상 투표소 들어가면 안철수 뽑을 수 있어요. 특히 투표율이 높은 중/장년층 지지가 높은 후보라면 더더욱요.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작은 리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문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겁니다. 전 문/안이 백중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6:4 정도로 보고 있어요.
17/04/22 10:33
오히려 이런건 좋다고 봅니다. 실제로 안철수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왔을때 민주당도 당혹감과 초조함이 드러났는데 그 모습과는 다르죠.
일이 잘풀리고 있다는건 분명한 것 같고 이대로 너무 유리하면 투표당일날 투표 안할까봐 긴장 늦추지말라는 메시지 같습니다.
17/04/22 10:37
지금 YTN에서 보수층에서 샤이 보수층(아직 지지자를 정하지 못한 보수층)이 대략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50대는 10% 미만이지만 60대 이상에서 20% 이상 된다고 하네요 이들이 투표장에 나와서 안철수를 찍는다면 박빙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17/04/22 10:39
전 지금 시점에서 낙관론 펼치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되더군요
아직도 투표까지 2주 이상 남았는데, 무슨일이 터질지 알고 벌써 낙관론을 펼치는지....
17/04/22 10:39
그쵸. 진짜 이 번 대선은 누구도 예측못합니다. 안에게 몰리는 표는 안을 지지해서 몰리는게 아니니까..그들이 홍을 찍을 지 안을 찍을 지 어쩔지가 정말 변수..
심지어 문재인이 100프로 되니까 진보정당 찍어주자는 사람도 있고..
17/04/22 10:59
힐러리처럼 다 된 줄 알고 러스트벨트 버리는 삽질하지 말고, 지지층도 끝까지 긴장놓지 말고 투표하러 오자는 얘기죠. 민주당에선 할 수 있는 말이며 해야만 하는 말이에요.
17/04/22 11:02
선대위 직책으로서 당연히 경각심을 가져아죠.
김민석이 그 삽질을 해도 능력은 있는거 같네요. 그 삽질을 하고도 추미애가 중용하는 이유가 있는듯.
17/04/22 11:03
여유롭게 앞서가니깐 할 수 있는 이야기죠. 실제로 방심하다가 훅간 게 한두번이 아니니 긴장해서 나쁠 거 없구요. 그래서 어대문보단 투대문을 미는 것이고...
게다가 박빙이라면 엄청나게 긴장하면서 공세를 이어갈테고, 차이가 많이나면 행복회로 돌리죠. 이 두 현상은 최근 국민의당의 변화과정입니다.
17/04/22 11:06
이런 언급을 할 수는 있긴 한데...
총선이야 안심번호라는 수습거리가 있었지만 만약에 대선에서조차 여론조사가 지지율을 제대로 못잡으면 그것도 난리가 나겠죠.
17/04/22 11:08
역으로 생각하면, 당에서는 안심번호를 이용해 훨씬 규모가 큰 여론조사를 계속 돌리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여론조사가 아닌 '바닥 민심'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에 바뀔 수 있다라고 얘기한다면 '현재까지 당에서 보는 지표나 판세가 그리 불리하지는 않으나, 부자 몸조심하자' 정도의 발언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17/04/22 11:15
저도 공감합니다. 아니 뭐 멀리갈 것도 없이 바로 얼마전에 온갖 여론조사에서 다 이기던 힐러리도 트럼프한테 졌는데요. 문재인씨와 안철수씨의 차이는 그정도로 심한 것도아니죠.
17/04/22 11:21
힐러리 트럼프는 여기에 조금 안 맞다고 보는게 힐러리가 진 이유는 미국식 선거 제도의 특이함 때문이죠... 실제로 표 수로는 힐러리가 이겼구요...
17/04/22 11:24
본문 내용은 저도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 주위 어르신들이나 이전 극진보라고 생각하던 몇분들도 문재인은 싫고 홍준표나 유승민도 싫고.. 하니 결국 안철수더군요. 제 3의 선택이기는 합니다. 이전 모아니면 도라면서 민주당 VS 새누리당 이었다면.. 이제는 3번이라는 선택지도 있으니까요. 어른들 끼리 재미로 모여서 의견 나누고 그러면 압도적으로 안철수가 높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완전 진보당 계열이라고 생각한 그룹 어르신들도 있었는데.. 의외로 심후보는 안될거 뻔히 알고 있으니 안철수를 찍겠다는거 보고... 이전 민주당 당원이었던 몇분도 문재인은 아니라고 안철수 이야기 하는거보면.. 정말 주위에 안철수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는 문모닝이 아닌 안모닝이라면서 민주당 네거티브가 더럽다고 매일매일 까죠 ㅠ_ㅠ
17/04/22 11:28
머 방심하지말자 이정도 애기인거 같구요.
다른 애기로 그놈의 바닥민심 크크. 도대체 바닥민심은 어떻게 알죠? 그리고 지지자가 자기가 지지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 밝히지도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게 말이 됩니까?
17/04/22 11:41
오늘 아버님댁 모종 하느라 애널리스트하는 형 만났는대 여의도 연구소는 안철수로 게임끝 이라고 재차 강조하시네요
총선때 여론조사가 맞았는지 우리가 맞았는지 봤지않냐면서
17/04/22 12:03
총선 때 거의 모든 여론조사 기관이 새누리 180석을 이야기할 때 여의도 연구소만이 패배를 예측했습니다. 새누리 지도부에선 그 예측을 믿지 않았죠. 결과는 과반붕괴에 1당까지 내줬고요.
17/04/22 12:11
여의도 연구소만 예측한 건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측도 안심번호 활용 무선 여론조사를 통해 그런 결과를 예측하고 있긴 했습니다.
다만 김종인 지도부도 새누리 지도부와 다르지 않게 그 결과를 안 믿었다는 게 재밌는 포인트죠. 크크
17/04/22 12:03
여연이 예언자 집단도 아니고 거기도 결국 안심번호로 비공개 여론조사 돌려서 판세 예측하는 것인데, 밑에 올라온 안심번호 돌려서 나온 갤럽 충북 여론조사와 얼마나 큰 차이가 있어서 게임끝이니 뭐니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그 여의도 연구소 게임끝이라는 말도 두 다리 걸쳐서 나온 소리인데 딱히 믿음은 가지 않네요.
17/04/22 12:16
저도 갤럽까지 벌어진 마당에 믿기진 않지만, 저번 총선때 맞힌게 있어서 유심히 들었습니다
' 문재인 40프로 나오고 홍준표 10에서 15프로 나오고 심상정 유승민이 5프로는 나올텐대 안철수가 이긴다고? ' 라고 묻자, 이제는 이 얘기 설명해주기 귀찮다며 말 끊고는 ' 문재인 40프로 절대 안 나와 ' 하고는 모판들고 논으로 갔어요-_-; 저는 그냥 지켜보렵니다, 누가 맞을지는 이제 금방 아니까요
17/04/22 12:19
대선이 머지 않으니 여기저기서 온갖 그럴듯해 보이는 썰이 올라오는데 그 내용이라는 것은 극과 극이죠.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뜬소문으로 혼동되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 좋겠군요.
17/04/22 12:31
맞으면 좋고 아니먄 말고 식의 뜬소문 이라니요
샤이 안철수가 많다는 글에 작 년 총선 결과를 맞춘 여의도 연구소에서는 안철수로 보고 있다더라라는 답글은 달 수 있지요
17/04/22 12:36
본인이 여의도 연구소 관계자도 아니고 결국 몇 다리 걸쳐서 나온 말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한데 그 말에 권위와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본인의 이름을 당당하게 걸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지 않는 이상 뜬소문이나 유언비어에 지나지 않지요.
스스로 '저는 그냥 지켜보렵니다, 누가 맞을지는 이제 금방 아니까요' 와 같이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으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말이 옳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면 무언가 의도를 가지고 여론을 움직이려 한다는 불쾌한 추측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군요.
17/04/22 12:49
형님이 여의도 연구소 관계자 분에게 들어서 저에게 말씀 하셨으니 2다리 건넌거 맞습니다.
권위? 신뢰성? 저는 작 년 안철수가 이삭줍기 하면서 국민의당 만들고 새누리당이 많으면 180석 가져간다고 여론조사, 방송에서 떠들때 저희 형님이 여연 결과라면서 매우 비슷한 결과를 미리 맞힌거 보면서 다른 분들 보기에는 어쩔지는 몰라도 " 저-_-는 " 그냥 듣고 흘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여론조사나 방송보다 권위성 있고 신뢰성 있어요 '저는 그냥 지켜보렵니다, 누가 맞을지는 이제 금방 아니까요' 이렇게 쓴거는 지금 모종하면서 모판 들고나르기 힘들어 죽겠는대 저는 그냥 샤이 안철수가 많다는 글에 여연에서 이렇게 분석한 것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고 한건대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이렇게 끝맺음 맺고 싶어서 쓴겁니다, 그런뜻으로 쓴거 아닙니다. 저..이제 답글 못달것 같아요..지금 모판 날라야해요;; 답글 없어도 이해좀 해주시길
17/04/22 12:56
아무튼 결론은 본인이 실명을 걸고 말씀하신 내용을 책임질 수 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여의도연구소와 같은 권위 있는 집단의 이름을 건다고 해도 신뢰성이 담보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뜬소문이라는 말이 귀에 거슬렸다면 사과드립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이 뜬소문 이상의 가치가 없다는 걸 부정하시면 안 됩니다.
17/04/22 13:01
온리진 님// 본인의 말에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권위를 부여하려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죠. 딱히 믿지는 않더라도 재미삼아서 참고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17/04/22 13:06
polonaise 님// 권위를 부여하려 한적은 없지만 그렇게 보일수 있지여
저희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 니까요 이제 진짜 갑니다~ 즐주~
17/04/22 14:44
붙여넣은 의견인지, 쓴 의견인지는 문장 부호를 보면 상당수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막 글을 쓰고, 다시 자기 글을 봤는 데 배열이 이상하면 수정하게 되는 게 일반적으로 글 쓴 사람의 심리거든요.
17/04/22 13:14
저는 여의도 연구소 사람에게서는 아니고 나름..정치학 공부를 오래한 사람에게 이번 대권은 문재인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홍준표가 절대 포기할리 없거든요. 그리고 이전 적폐세력인 새누리 입장에선 문재인이 되는게 나을 겁니다.
17/04/22 12:38
"절대"라는 말로 예측을 하는 연구소는 없을걸요?;;;;
아무래도 그 말을 전해 주신 분의 편견이 들어갔을 수 밖에 없겠네요..^^;
17/04/22 14:28
여의도연구소가 뭐 특별한게 있는게아니라요...
결국 유/무선조사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과가 정확하려면 적어도 무선이 85는 돼야한다는게 정설인데, 총선에서 일반 기관들은 다 유선으로 했어요. 무선으로 특정 지역을 표집할수가 없는반면 유선은 국번을 제한하면 되니까요. 근데 각 당은 통신사로부터 각 지역별 안심번호를 제공받아서 돌렸고 상대적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알고있었습니다. 여연이 뭐 대단한 노하우가 있었던것이 아니라 민주연구원도 알고있었어요. 다만 그당시 일반저인 예측과 워낙 빗나간 결과라 양쪽다 그 결과를 신뢰하지 못했던거구요.
17/04/22 11:57
근데 여론조사에서 굳이 샤이할 이유가...공개지지선언도 아니고. 뭐 반문인데 누굴 찍을지 결정 못한 사람은 많겠죠 모름이나 유보로 잡히는 표는 안철수 홍준표가 갈라먹을거 같은 그 표가 전부 안으로 간다면 박빙일듯요
17/04/22 14:50
의외로 여론조사에서도 그런거 많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지난번 우리나라 총선이나 미 대선도 언론에 공개된 여론조사랑 실제결과랑 꽤 차이가 났어요 방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다 봅니다
17/04/22 12:04
작년엔가 마포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흡수통합되면서 민주당에 복귀했습니다. 그동안 추미애 대표 밑에서 특보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래도 비교적 욕안먹으면서 활동하던 편이었는데, 다만 선대위 상황본부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문캠에서 강기전 전 의원을 밀던거랑 추미애 대표와 충돌하면서 잡음이 좀 있었는데 문캠에서 양보했죠.
17/04/22 12:00
문재인 지지자로서 김민석 본부장이 적절한 시기에 잘 지적했다고 봅니다.
선거때마다 보수층은 대결집을 해왔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안잡히는 보수표가 존재하는 걸 절대 간과해선 안됩니다. 벌써부터 낙관중인 문 지지자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고 더욱더 문재인 홍보에 힘을 쏟고 주변인들을 설득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17/04/22 12:39
사실 요즘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 많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커뮤니티 하면서 의견교환하고 팟캐스트 들으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보다는 아직까지는 뉴스를 좀더 관심있게 보는 정도인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아직 모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뉴스나 포탈에서는 송민순 회고록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연일때리고 있고 주적 논란도 여전히 크게 나오고 있거든요
17/04/22 13:16
샤이 보수층이 확실히 있고 이사람들이 집단으로 한사람 지지하면야 충분히 뒤집어지겠죠. 다만 안철수와 홍준표로 갈린게 좀...
하지만 이 샤이 보수층은 무조건 투표하고 절대 문재인은 지지하지 않는다는데서 상당히 불안하긴 합니다. 안과 홍 딱 반반씩 황금분할해줘야 되는데.. 그나저나 여의도연구소는 지난 총선 말고 지지난 총선때도 여의도 연구소가 새누리당 불리하다 뭐 그런 조사가 선거막판에 나왔는데 그땐 엄살이였지 실은 여으도 연구소가 제대로 예측했다 이렇게 평가 했는데 지난 총선의 새누리당 불리 예측은 역시 여연 이러는거는 심하게 웃겨요..
17/04/22 13:19
근데 문재인은 공약만 좀 유권자 친화적으로 수정하면 대통령무조건될거같은데 할생각이없는듯.....피지알에서도 공약에 거부감느끼는사람들이많죠
17/04/22 13:22
선거공학상으로는 더이상 공약발표 안하는게 낫지 않나요 뭘 발표해봐야 좋아하는 사람반 싫어하는 사람반일텐데. 그냥 구체적인 공약없이 이미지만으로 계속 가는게
17/04/22 13:20
샤이*** 이야기할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샤이를 갖다붙일 정도로, 어디 가서 자신있게 말 못 할 부끄러운 일인줄 알면 부끄러운 짓은 좀 안하면 안되나 싶네요.
17/04/22 13:24
샤이 안철수보단 샤이보수죠. 박근혜 지지하고 이번에 투표안할꺼다 혹은 이번에 그냥 문재인 찍을거다 그러는 우리 부모님들..
꼭 투표날 되면 새벽에 가서 보수 후보 찍고오죠.. 솔직히 뭐라뭐라해도 홍찍문이 맞긴합니다.
17/04/22 13:58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 정당이 못한다고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대부분 부동층으로 옮겼다가 시간 지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 갑니다. 이건
1번이나 2번이나 마찬가지.. 그러니까 샤이 안철수라기 보다는 샤이 보수라고 말하는 게 정확하겠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보수층의 여론조사 응답률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으니 조사에 안잡히는 보수층(현재는 부동층이지만 결국 보수로 돌아갈)이 있긴 할 겁니다. 이 사람들이 당일날 투표장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저는 싱겁게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까지 방싱하지 말라는 얘기가 틀린 말은 아니니...
17/04/22 14:01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맞는게, 고령층의 중요한 특성중 하나는 "사표방지심리" 가 강하다는 겁니다. 나이든 분들은 자기 표가 날아가는거 상당히 싫어해요. 게다가, 권위주의적 특성이 강한 이상 되는놈 밀어주자, 이런 경향도 강하구요. 막판 결집의 가능성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부자도 몸조심 하는데, 충분히 부자도 아닌 문재인은 당연히 조심해야죠.
17/04/22 14:24
캠프 입장에서야 징징거리면서 우는시늉하는게 제일 좋은 전략이죠.
그런데 그놈의 투대문은 오유 시사게같은 민주당 지부급의 커뮤니티에서나 좀 했으면 좋겠네요. '투표하면 대통령은 문재인' 누가봐도 청자가 투표하면 당연히 문재인에게 투표할 사람들이란 거에요. 선게가 민주당 지부 소리 듣는건 그렇게나 싫어하면서 투대문같은 오만한 멘트 치는 사람들이 극성지지자죠. 게다가 선게까지와서 글보고 댓글다는 사람이 투표하지 않는다는 것도 쉽게 상상이 안됩니다. 어대문이 오만한 멘트라는것도 사실 좀 웃깁니다. 자극적이긴하나 문재인 당선확률을 높게 예측하는것은 지지성향과 무관히 가능한 일인데, 문재인이 당선확률이 매우 높으면 언제든 타 지지층에게 패악질 부릴 준비가 되어있는 극성지지층에겐 그렇게 보이지 않나봅니다.
17/04/22 14:27
바둑둘때 가장 중요한게 형세판단이죠.
유리한 바둑인데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무리하다가 망하기도 하고 불리한 바둑인데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어이없게 방어적으로 두다가 망하기도하고. 지금 확실히 유리한 국면인데, 저런식의 판단으로 무리수를 두면 절대 안됩니다. 김민석은 중요한 말로 쓸 돌이 아닌듯 하네요.
17/04/22 15:09
어차피 운동장 기울어져 있는거야 투표 뛰는 사람들도..유권자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지금 앞서는게 박빙이란 소리로 해석할 여지도 충분히 있겠다 싶네요; 이미 지난 대선에서 한번 당해보기도 했고...
17/04/22 18:51
제일 중요한게 투표율인데 지지율은 문재인이 높아도 투표소 가는 인원은 언제나 50~6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심지어 지난 대선에서도 그것이 뚜렷하게 보였죠.
20대 위주의 선거 전략을 짜는 것도 좋지만, 20대 투표율을 어떻게 끌어 올릴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10%정도의 차이라면 투표소 가는 인원에 의해서 충분히 뒤집힐수 있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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