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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19:03
음... 저렇게 하는건 그냥 너네 요구 안들어줄테니 맘에 안들면 나가라는 거 아닌가요?
뭐 말 자체는 몇몇 민주당지지자들이 김종인/박영선 나가라 하는거랑 비슷하긴 한데, 민주당이랑 체급이 다른 정의당이 저래도 되나, 그리고 당대표가 저렇게 공식적으로 저래도 되나 싶네요?? 글고 메갈사태때 정의당 반응을 이해못했는데, 이제 일겠네요. 당원 의견은 별 필요없고 지도부에 동의 안하면 나가라는 거네요.
17/04/21 19:12
민주당에서 당원들이 반문 정치인들을 싫어하는 거랑은 좀 다릅니다. 민주당에서는 김종인이나 박영선 지지자인 당원들을 나가라고 한 적은 없죠. (애초에 그런 반문 정치인들 지지자들이 민주당내 당원으로 세력을 이루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당원들 의견이 경선때 말고 반영이 되고 있지도 않... )
계파간에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민주당측은 어쨌건 계파간에 대화는 하고 있었습니다(물론 그 과정에서 당원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죠). 정의당의 경우는, 심상정을 옹립한 계파( 노동당 PD일파 + 정의당 NL활동가) 가 참여계들을 축출하기 위해 토론 자체를 거부하고 본인들 하고 싶은데로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가 될만한 이슈마다 당내 분쟁 처리 절차 자체가 심상정측(?) 에 유리하게 돌아간다고들 하더군요. 참여계나 당게에서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 말은 그렇습니다. 토론회에 대한 이번 대처는 노선 갈등 보다는 세력투쟁의 일환이라고 보는 게 맞는것 같습니다. 물론 참여계 다 나가고 나면, 노동당 탈당파 계열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당을 운영하려고 하겠죠. 심상정은 본인을 지지하는 계파에 충실하게 보답하고 있는걸겁니다. 여성주의는 장식일듯..
17/04/21 23:44
아 저도 더민주 당원이라 당원 의견 반영안되는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려던건 '너 우리편 아니니까 그러려면 나가' 라는 말은 당원 수준에서나 할 수 있는 말이지 당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는 거 + 국회의원도 아닌 당원을 쫓아내다니 패기가 대다나다 근데 정의당이 그러면 안될 텐데...
였는데 제가 글을 못 써서 잘 전달이 안되었나 보네요.
17/04/21 19:06
그 대거 입당이라는게 레알-종북 들이겠죠 뭐.
NL들이랑은 상종도 말고, 빨리 손 털어야 한다는걸 그렇게 당하고도 못 깨닫는건지... 에효...
17/04/21 19:10
민주당이 사실상 진보스펙트럼도 흡수해버린데다가 노-심을 이을 세대도 없어서 미래가 어두워보이는데 자신감 하난 알아줘야겠군요. 작은 진보정당만이 할일도 있어서 어떻게든 선의로 보려고 해도 얘네는 그래줄 필요도 없네요.
17/04/21 19:16
심상정은 미래를 생각해야하는데, 심상정과 손잡은 세력들은 지금 이정도(4~5%)만 해도 꿈에 그리던 지복의 땅의 판도라고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색당이나 노동당 지지율 합치면 1%가 안되었던걸로... 종자돈을 가지고 불리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성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듯 (좀 더 여성주의적으로 가지 않아서 지지율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했던 미디어오늘 기사가 딱 그 인식이죠.)
17/04/21 19:30
지나가면서 봐서 자세힌 못봤지만 심상정이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출연했던데, 2025년쯤이면 집권당이 될거라고 하는거같더라구요. 아무리 정치인들이 자뻑이 심하다지만 좀 어이없더군요
17/04/22 03:14
민노당 시대의 30년 계획이 이딴식으로 마무리될게 아닌데 말이지요.
그 하잘것 없던 민노당 시절도 지금보단 명확하게 정당운영을 했습니다만.....
17/04/21 19:16
극진보는 저렇게 두고 중도진보 노선을 민주당이 이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김대중노무현으로 표팔이만 안하면 반응도아까우니 먹금하고 싶네요.
17/04/21 19:16
정말 그들만의 리그로 가네요. 국민들이 비례표라도 왜 지지해 주었는지 생각해 봐야하는데 정의당 지도부는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습니다.
17/04/21 19:28
“복수의 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상무위원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문예위의 논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으나 노회찬 원내대표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철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291#csidx472e675cae99484ae24122d4c70b42f 메갈 사태 때 이미 노회찬은 경고카드받고 발언권 제약당한 것 같습니다. 심상정은 본인이 정의당내에서 세력을 장악하려면 노동당 탈당파등의 지지를 받았어야 했던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주다보니.. 기존의 지지층들을 돌아볼 여지가 없죠. 유시민은 참여계가 어떻게 되건 평당원이라 별 신경을 안쓸테고. 지도부는 나갈 사람들은 빨리 나가서 조용해지길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누구 편들지는 정해져있으니까요.
17/04/21 20:19
나름 다양한 정책성향 범주들을 점유하는 다양한 유명하지 않은 정당들도 있긴 합니다.
녹색당이니 노동당이니 하는 유명한(?) 정당 말고요. 물론 사표가능성이 100%에 수렴해가는 어떤 값을 가지지만요...
17/04/21 20:39
tk지역 비례표가 6%정도로 압니다. 다른 지역이랑 크게 차이 안나요
이거 정의당표가 아니에요 젊은 사람들이 어르신들 설득시켜서 민주당 싫으면 소수당 도와주라고 영업한 것이 반은 될 거라 자신합니다. tk에서 얘기해보면 3~40대도 전라도 뒤통수 이야기 심심찮게 나오는 곳인데... 정의당이 있는지도 모를 겁니다
17/04/21 20:50
글을 읽다가 '트와이스 나연님'에서 '음? 트와이스의 나연이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요즘 아이돌은 여러모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그러는구나'라고 2초정도 생각했습니다.
17/04/21 21:17
춥고 배고픈 상황에서 고생하니까 지들끼리 서로 감싸안고서라도 버티려 한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그것도 정도라는 게 있어야 하는 것이죠.... 썩은 내가 진동하는 쓰레기 양아치들도 지들편이라고 감싸안고 있을거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하죠.. 그러다 그 쓰레기 양아치들에게 물들어 동급의 쓰레기 양아치들이나 되는 거고요..
17/04/21 21:19
처음엔 nl이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확실해 지네요. 가장 다름을 인정해야하는 정당이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다름을 인정 못하는 모습. 멀리 못 나갈 것 같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가치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도저히 인정 할 수 없네요.
17/04/21 23:02
정의당은 가장강력한 지지기반중 하나를 이번에 완전히 차버렸죠뭐.
다음 총선투표때 볼만할겁니다. 지지하다가 돌아선 사람이 가장 큰 적인데. 이번에 적을 상당부분 만든거 같더라구요.
17/04/21 23:19
지금은 개인사정상 탈당해서 당원이 아니지만, 진보정의당 시절부터 당원이었고 15년에 심상정을 당대표로 뽑은 사람으로서 정의당 꼴통들과 심상정 대표에게 한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야이 볼셰비키들아, 여기가 쏘련이냐? 심대표는 스탈린이 되고 싶소?"
17/04/22 00:39
도대체 왜 참여계가 정의당에 남아있는지 몰르겠습니다.
정의당 창당할때 외친 말이 "노무현이 전태일을 만나다" 였답니다. 그리고 친노(참여계, 친노 네티즌들)들한테 표, 돈 모두 쪽쪽 빨아먹고는 대선 토론 나와서 노무현 공격해대는 꼴이라니.. 도대체 언제적 노무현(+김대중)입니까? 유시민, 천호선도 정의당 계속 있을거면 이제 친노라고 하면 안되죠. 어디서 감히 친노라고 나불대기만 하면 가만 못있죠. 자기 당의 1/3이 넘는 당원들의 정체성을 아주 개무시하면서 대하는데 저런걸 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요?
17/04/22 01:05
쟤들 원래 정당 아니었죠...; 그냥 운동권 애들 동아리지.
냉전시대 사고방식으로 21세기를 사는 것들이 진보는 무슨... 언제나 말하지만...운동권 대빵은 새누리당가서도 대빵이 됩니다...사고방식이 똑같거든요; (예, 김문수) 국민은 개돼지인데.. 개돼지에게 빵하나 핥으라고 던져주고 싹 삥뜯느냐... 개돼지에게 문자나 가르치는 훈장질 하면서 내가 정신승리하느냐... 그정도 차이밖에 없죠..하는 꼬라지들 보면.
17/04/22 03:22
정의당에 대한 꿈은 여기서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이래. 메인 표는 언제나 민주계. TK라서 후보를 안내는 민주계를 대신해서 진보계에 언제나 표를 줘왔고 비례도 계속 표를 줘왔는데... 일단 진보의 힘이 있어야 힘의 견제, 더불어 상식이 지배한 이후의 분배를 노려볼수 있다. 순리대로 흐른후에 진짜로 2030년 정도에 진보쪽에서 정권을 잡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10년이 나오고.. 진보정당은 정신줄을 놓고.. 하하하하하하.. 진보 수구들은 그냥 좀 꺼져줬으면 합니다만. 지금와서는 그냥 더민주가 답이네요. 더민주의 스펙트럼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면 되겠죠. 정당정치에서 싸우는거야 당연한거고 건전하게 논쟁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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