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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01:46
유승민이 말한 '그건 민주당이 떼써서 그렇다고 넘어갔죠'가 귀에 걸려서 적었는데 제가 당시 상황을 정확히 몰라서.. 일단 토론때 말한 발언만 가지고 생각했을 때 이상해보였습니다.
17/04/20 01:5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200023001&code=910100
합의한 내용이 구체적인 실천안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하고 신혼집 어떻게 마련할거냐란 질문에, 과거 신혼집에 대해 얘기했을 때 사랑으로 현명하게 합의해서 헤쳐나가겠다고 약속했으니 그렇게 해보겠다 정도로 답한거죠.
17/04/20 01:45
안철수가 햇볕정책 대북송금 공격받으면서
공과공과 할때 문재인이 나서서 막아주는 모습은 그나마 이번 토론에서 문재인이 건진 장면 호남 지지율에 영향 있을듯 합니다
17/04/20 01:45
다른 감상적인 부분에대한 생각은 비슷한거같습니다.
정말 안철수후보에게 4년할부에 끼는 애들과 그 학부모들한테 멱살한번씩잡힐 각오는 되어있냐고 묻고싶었네요...
17/04/20 01:52
사실 이번 토론에서 최악이었던건 안철수라고 봅니다
1대4의 구도로 가면 안되는거였어요 양강구도로 밀어붙이던 상황이 문재인 레이드로 표출 되면서 되레 원탑론이 확고해졌죠
17/04/20 02:30
토론 끝나고 네이버 검색 1위가 주적인거 보니 안철수는 제대로 망했네요-_-;;
색깔론으로 가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의 안철수는 존재감이 흐려지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사라집니다. 더군다나 오늘 토론에서 햇볕정책 얘기할때 공과 드립을 치던 안철수에 비해 문재인이 확실히 편을 들어버리는 바람에 색깔론에서 문<->유,홍이 되면서 안철수는 그냥 바이바이 됬어요...
17/04/20 02:01
개인적인 감상평
홍준표 : 전략적 막말, 정확한 타게팅, 역시 여의도연구소는 쩌는구나, 15%는 넘기겠다는 생각 심상정 : 운동권의 한계, 일단 질러보고 아님말고, 이딴 사람이 당대표고 음주운전한 사람이 원내대표라니 진보정당 꼬라지가 참 유승민 : 경제통으로 코스프레 해야 하는데, 남 까는거는 잘하네, 역시 샌님 이미지는 못 벗을듯 안철수 : 원조 간잽이는 달랐다, 개드립도 간간히 치고 1차 토론보다 자세가 좋아짐, 유승민한테 헬프 쳐달라고 한거 웃겼음 문재인 : 손석희와의 인터뷰처럼 실점 안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대량실점, 심상정 봐주는게 너무 티가남, 재원마련 관련해서는 더 설득력있는 답변이 필요함 KBS : 이딴게 공영방송이고 수신료 걷는 방송사라니 기가 참
17/04/20 02:14
제가 운동권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이유가
1. 일단 현실 비판하고 질러보고 난 다음에, 대안은? 이라고 물어보면, 그건 이제부터 생각해보자라는 대책없는 이야기의 반복 2. 자기들만 행동하고 자기들만 옳다는 선민의식 인데 심상정 후보 볼때마다 너무 저 생각이 듭니다. 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17/04/20 02:17
저도 마찬가지로 혐오하는 입장이라서
무능한데 입만 살았죠, 우기기만 잘하고 협상 혹은 절충하면 뭐 죽는줄 알더라고요, 무조건 자기들 원안대로 해야한다고 하고 그리고 오늘 보니까 문재인 공약 까다가 거짓말도 하던데,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책임지고 사퇴나 했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정계은퇴
17/04/20 02:25
저도요
비판 좋은데 그럼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서 역으로 당신의 지지율이 그런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04/20 02:30
학부다닐때 지인 가운데 운동권들과 술 한번씩 마시면서 학내문제 사회문제 이야기할 때
걔들한테 "야 그럼 니 말이 맞다 치고, 그 다음 대안은 뭔데?"라고 물으면 항상 대답이 "그건 이제 우리가 생각해봐야지. 대안을 함께 고민해 나간다는 것도 의미있는 행동이잖아"였거든요. 물론 이건 젊은시절 말할 수 있는 낭만적인 말이라고 치고 (사실 그때도 마뜩잖긴 했습니다 아니 맨날 삭발만 하고 실제로 바꾸는 것도 없으면서) 적어도 대선후보 정도 됐으면 대안이 있어야죠 참...
17/04/20 02:34
걔네들 2000년대에는 데모하면서 총장실 점거하고 토론하자 이게 구호였다가
이제 SNS시대로 넘어오니까 별별 문제들 전부 공개해라, 소통하자 이걸로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절충안-협상안, 회계문제 등 제시하니까 그건 학내 구성원들과 논의해봐야 한다 요러고 있고 참..
17/04/20 02:32
중간에 그 뭐지 질문 1번, 2번 고르는거 중에서, 나중에 숫자 바꾸시는거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뭐 그래도 1차 토론보다는 안색도 좋고 표정도 무난했으니까 좋은 성과였다고 봅니다
17/04/20 02:36
저는 그 문제인식 문재인 드립에서 입이 떡벌어져서...
그리고 안철수는 지금 뭔가 토론회에서 문재인과의 격차를 뒤집을만한 뭔가를 해야하는데 가만히 받아먹고있는다는 인상이었어요. 그래도 격차는 줄고있다는건지..
17/04/20 02:29
앞으로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토론회 보다보면 고구마좀 먹을겁니다
잃을게 많은사람은 두리뭉실하게 피해갈수밖에 없거든요 만약 안철수 후보가 선명하게 차별화된 일관성있는 주장을 펼쳤다면 문재인 후보의 토론태도도 달랐을거라 봅니다. 근데 안철수도 똑같이 두루뭉실 그냥 몸 사리기에 급급해요. 그럼 문재인 입장에서도 무리수를 둬가면서 선명한 입장표명 단호한 워딩 이런 모험수를 둘필요가 없죠 만약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을 위협하는 지지를 받으며 저렇게 핵무장이니 사드 도입 적극찬성이니 선명하게 주장한다면(물론 유승민도 지지율 많이나오면 몸사렸을 것이 뻔하지만) 문재인도 가만히 지키기만 할수는 없었겠죠 지금은 고구마 먹더라도 가만히 지키는게 계산기 두드려본 결과 이득이라 판단된겁니다. 뭐 맘에안들어도 어쩔수없죠. 이제 대선은 코앞이거든요. 다만 하나만 부탁하고 싶은건 대화상대로서의 북한과 도발과 망언을 일삼는 응징대상으로서의 북한을 구분해서 주적드립같은거 치고들어올때 좀 현명하게 받아쳤으면 좋겠네요. 대통령이면 함부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이건 전혀 순발력없는 날것 그대로의 대답일 뿐이었어요.
17/04/20 02:48
근데 오히려 1:4로 모드 청문회가 되면서 은근히 문재인 지지도도 안빠지는 추세 같습니다.
평이하게 1:1:1:1:1 토론회였으면 몰랐는데, 한명 몰아서 패기가 되면서 지지자는 지지자대로 결속하고 뜬금없이 심상정 표가 움직이는 사태가... 게다가 팩트체크로 잘못된 부분까지 나오는 바람에... 중도표나 보수표빠져도 유의미하게 빠질거 같지는 않네요. 물론 종편이 내일부터 20일 내내 주적으로 문재인을 깔테니 어떻게 될런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주적 논란도 저는 진보쪽 후보의 대표이고 대북 평화기조를 주장하는 주자로서는 최대한의 답변이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저 문제가 YES OR NO의 문제가 아닌데 역시 빨갱이 프레임 씌우기 참 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럴땐 보수가 편한듯.. 그냥 여기는 북한=주적이라는 프레임만 가지고 오면 토론에서 개싸움이 가능하니..
17/04/20 06:43
개인적으로 유승민이 말은 제일 잘하는데 실속은 없고... 전술핵이라니
문재인은 너무 방어에만 치중하니까 제대로된 답변이 안나오고 안철수는 문무새 크크크 볼수록 새 정치 하겠다는 사람인지 모르겠고 홍준표 심상정은 어...음... 더 얘기해야 하나요? 홍준표 웃긴건 유승민이 자기 공격하니까 주적은 저기에요 크크크 대놓고 레이드보스 공격하라고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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