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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00:16
도가 지나쳤기에 그거만으로도 마이너스입니다. 입보수가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느낄 수 있었네요. 증세 관련 공격으로 어느정도 회복은 했겠으나 오늘 5인 중 가장 최악인건 분명합니다.
17/04/20 00:13
우리한테나 0점이지 저말이 먹힐만한 사람들한텐 먹히죠. 뭐 어차피 라이트 진보층은 이미 문재인이 너무 세게 잡고 있으니 자기에게 표줄리가 없다는거 깨닫고 쎄게 나가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객관적으론 토론 잘한건 맞는거 같습니다만 어떻게 반영이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지요.
17/04/20 00:15
토론 점수를 본인에게 가장 어필한 기준으로 한다면 그런 채점도 가능하겠습니다만
제3자 입장에서 이번 토론이 지지율에 얼마나 반영될 것인가 하는 기준이라면 전술핵 재배치가 대단한 감점 사유일 수도, 그것으로 다른 장점들을 다 묻을 수도 없는 노릇이겠지요.
17/04/20 00:12
전술핵 배치와 한반도 비핵화 이것만으로도 이미 0점이죠 경제,교육 따지면 머하나요
한반도에 핵배치하는순간 다른건 의미가 없어질텐데요
17/04/20 00:12
아무리 수세 일변로라고는 하지만, 문재인 70점은 좀 후하게 준 것 같은데요...
전체적인 그림이 아니라 디테일이나 네거티브 공세만 계속되어서, 제가 본 감상은 그냥 저질 토론이었습니다.
17/04/20 00:12
개인적으로 유승민은 점수 낮게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정책 설명없이 타 후보만 공격을 해서, 흔히 말해서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토론 아니 말싸움 수준에서는 이겼다고 생각합니다만,
17/04/20 00:12
그냥 다 못했어요. 심상정은 질문 한번도 안받아서 평가 자체를 할수가 없고 남 공격하기만 했죠.
홍준표야 말할 것도 없고, 유승민은 윗분 말처럼 전술핵 얘기는 크크... 문재인은 공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해는 되지만 몇몇 공격에 답변을 시원하게 대답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고, 안철수야 뭐.. 문나잇 계속 시전하는데 이게 토론인가 싶었네요.
17/04/20 00:13
유승민이 토론을 잘한건 확실히 알겠는데 유권자들 입장에서 떠올려보면 기억나는 두가지는 확고한 증세의지와, 주한미국 핵무장일겁니다. 이러니 지지율이 오를리가 없죠.
17/04/20 00:13
안철수0점 문재인에게 한 질문 두개가 진짜 대선후보토론회에서 할말인지... 후보본인이 입에 담아서는 안될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핵묻어서 0점... 홍준표 개그점수 100점 나머지는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17/04/20 00:13
점수를 매기기 상당히 난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전원 과락을 주고 싶고요. 홍준표 후보가 개그로 점수를 딸 정도로 난장판이어서 ㅠㅠ 두시간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17/04/20 00:13
솔직히 오늘 대선후보들에게 실망만했습니다 서로 물어뜯기에만 매진해있고 본인들 정책은 하나도없고 농담따먹기나 하면서 실실거리고 대한민국 암울하네요 진짜
17/04/20 00:14
중간에 꺼서 후반부는 못봐서 대선주자들 평가는 미루고요
저는 캐백수에게 -100점 줍니다. 수신료의 가치 따지자면 제가 수신료 받아야 할 정도... 이번 캐백수 토론회는 어용방송의 목적 - 아마도 문재인 견제 및 정치혐오 부채질 - 이 있었고, 그게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보입니다. 진짜 언론이 검찰에 이어 두번째로 적폐에요.
17/04/20 00:14
모두 0점.
문재인은 자신의 공약을 어필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나머지 후보들은 문재인 이야기하다 끝났어요. 아 유승민의 전술핵은 머리에 남네요. 상대 정책 검증을 하면서 자신의 정책 강점을 이야기해야 가장 정석적인 토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행한 후보가 안보였어요.자금력이 떨어져서 자기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티비 토론회에서 유승민,심상정은 이런 식으로 계속 토론 자세를 가진다면 표를 확장하긴 불가능할겁니다.
17/04/20 00:14
일단 심상정은 0점입니다. 아동수당 줄인적 없는데 줄였다고 거짓말 했거든요.
그리고 유승민은 전술핵 하나로 0점은 아니지만 0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주겠습니다. 나머지 후보는 뭐...1점정도 주면 되겠네요.
17/04/20 00:14
유승민은 딱히 얻은 게 없죠. 안보 이슈로 득점을 해도 그 표는 유승민이 아니라 홍준표로 갑니다. 유승민의 장점이 기존 야권 지지층에게도 정책 면에서 통하는 바가 있고 그나마 대화가 가능한 온건 보수 이미지를 선점했다는 점인데 오늘 토론으로 유승민은 전쟁광, 색깔론자, 꼴통 이미지를 얻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에게서 큰 한계를 보았고 이 사람은 이 이상으로 큰 정치인이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17/04/20 00:28
저도요. 지난번 토론에서의 호감이 다 날라갔어요.
주적 드립 치지말고 온건, 합리 보수로 포지셔닝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도 아니고 환자같았습니다........
17/04/20 00:14
전술핵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억지력차원에서
문재인후보는 역시 저번이 평소보다 너무 잘했던 거였다.를 확인했어요.아니면 저번에 잘해서 좀 안심하고 왔다가 터진느낌일려나요. 안철수는 문재인과 반대로 저번에 너무 못해서 이빨갈고 나온느낌이에요.최대한 표정 안구길려고 애쓰고 약점 많이 보완해온느낌 심상정도 저번에 지적받은 부분 보완해온느낌입니다.
17/04/20 00:20
바로 그 점 때문에 전술핵재배치가 중국에게 전향적인 태도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카드이지요.
전술핵배치는 미국이 허가한 적 없습니다. 이 때 실제배치 이전에 한국정부가 어떤 태도를 가지냐는 굉장한 변수가 됩니다. 전술핵 재배치는 한반도 비핵화에 배치되는 일이고,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서 가장 선행되는 문제는 북핵의 해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한반도가 비핵지대냐는 유승민의 질문은 이렇게 곱씹어 볼 여지가 있습니다.
17/04/20 00:24
아뇨. 그건 우리나라가 중국이랑 체급이 맞을때 얘기고, 전술핵 들여온다는 순간 중국은 뼈를 깎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나라 말려죽이려 할겁니다. 북한은 좋다 하고 대놓고 핵 보유할거고. 중국만 그럴까요? 러시아가 거품물거고 일본도 거품물겁니다. 애초에 미국이 그렇게 멍청하지도 않고, 이미 미국이 핵우산을 공언하고 있는 이상 전술핵이 '한반도'에 있냐 없냐는 크게 억지력이 되지 못합니다. 무슨 한반도에 있어야 핵 쏠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이걸 아는 미국이 전술핵을 한반도에 들여올 일도 없고 정작 그래서 어떻게 들여오냐는 질문은 유승민도 못했죠.
17/04/20 00:38
밑 댓글로도 적었는데, 실제 전술핵배치와 한국 정부의 전술핵배치 요구는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지적해주셨듯이 "그래서 어떻게 들여오냐"에 대한 답이 없을 때는요. 전자는 극단적인 상황 그 자체이겠지만 후자는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실패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제스쳐입니다. 전술핵이 북핵을 필요충분조건으로 한다면 전술핵 카드는 북핵에 대한 공조를 강화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실제 상황에서 국제정서의 추이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 전략적 인내와 사드 국면에서의 불확실성도 전술핵 시나리오만큼 낙관적이지 않은 건 매한가지 입니다.
17/04/20 00:59
아니 지금 사드 배치로만 가지고도 이 모양인데 전술핵 배치 요구하는게 다르다고요? 전술핵 배치 요구하는 것 자체가 중국 입장에서는 역린을 건드리는겁니다. 우리나라가 전술핵 요구하면 중국이 무슨 깨갱 하면서 아 우리 북한에 힘좀 써줄게 이럴 것 같아요? 고작 사드 배치 가지고도 경기를 일으키는데? 오히려 북한 핵 빌미로 우리나라 협박할게 빤히 보이는데요? 그때가서 니들 전술핵 어디한번 들여와봐. 우리가 어떻게 하나 이런 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할건데요? 무슨 외교를 그렇게 무책임하게 합니까? 애초에 그런건 체급이 맞을때나 할 수 있는 협박입니다. 사드야 방어용 무기라는 핑계도 있지, 전술핵은 그냥 대놓고 싸움거는거에요.
17/04/20 01:03
사드 배치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사드 실제 배치 여부 이전에, 그 카드를 중국에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는 데에 있죠.
전술핵는 한반도 비핵화를 가장 역설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 배치 이전에 요구 내지는 시사만으로도 중국에게 큰 반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이후에 국제정세가 정확하게 어떻게 흐를 지는 여기서 어느 누가 감히 예측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유승민 후보가 오늘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던진 질문은 이런 측면에서 뼈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북핵 해결할 것입니까?". 지금 북핵을 방치하는 건 평화로운 선택이 결코 아닙니다. 북핵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 실질적인 위협이에요. 이에 대한 그 어느 쪽으로든 전향적인 카드가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합니다.
17/04/20 01:09
사드 배치 여부 이전에 중국에 카드로 이용하지 못한 이유가 뭔데요? 그렇게 박근혜가 친중 친중 노래불렀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던게 중국의 태도 때문 아니었어요? 사드는 그나마 방어용 무기라 이모양이지, 전술핵은 협상의 여지도 없습니다. 애초에 전술핵은 한반도 비핵화를 역설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 핵도미노를 불러일으킬만한 카듭니다. 전술핵 배치한다고 하면 중국이 어 제발 배치하지마 우리가 북한 통제할게 이럴까요? 그 정도로 온건한 국가였으면 고작 사드 배치 가지고 게거품 물지도 않았습니다. 한국이 전술핵 배치한다고 난리치면 그럼 일본은 가만히 있을까요? 그걸 보는 러시아는요? 북한은 그거 빌미로 좋다고 대놓고 핵보유 하겠네요. 전술핵은 전향적인 카드가 아니라 그냥 자폭입니다 자폭.
17/04/20 01:14
3N 입장에서 입지 선정까지 중국에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이 전술핵 배치한다고 했을 때, "어, 제발 배치하지마, 우리가 북한 통제할게"가 말씀하신 핵도미노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어느 쪽으로든 예견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전술핵 배치가 대중, 대러로 효과적인 카드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혹 다른 흠 없는 북핵 해결 방안이 있으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17/04/20 01:19
클램본 님// 아뇨. 중국은 그냥 대화할 생각이 없었죠. 사드 배치 하지 마!가 중국 입장인데 무슨 선택의 여지가 있고 말고가 있어요? 애초에 중국이 순순히 "어, 제발 배치하지마, 우리가 북한 통제할게가 말씀하신 핵도미노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요. 사드 가지고도 대국이 소국을 거스를 수 없다 이딴 소리 하는 국가가 저렇게 말한다고요? 차라리 어디 한번 배치해봐 자신 있으면 이렇게 나올 것 같은데요? 중국 입장에서 뭐가 아쉬워서 한국에 접어주는데요? 아쉬운건 한국인데 말이죠. 협박도 체급이 먹혀야 하는거지, 미국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전술핵 운운해봐야 자폭 밖에 안됩니다. 전술핵 배치는 미국이나 대중 대러로 고려할만한 카드지,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애초에 북핵 해결 방안이고 뭐고 우리나라 입장에서 전술핵은 고려 사안조차 안된다는겁니다.
17/04/20 00:54
미국은 안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현재 전술핵배치와 관련해서도 2년 전 사드에 대해서 취한 입장과 동일한 수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계획 없다".
17/04/20 02:07
핵확산금지 조약이 엄연히 있는데 뭘 미국이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건지
그 조약 말고라도 일본,중국,러시아,북한은 뭐 가만히 있는답니까? 유럽쪽은 뭐 그냥 저 어디 동양에서 핵 만드는거 강건너 불구경 할거 같습니까? 당장 그러면 경제부터 어째될지 모르는데 우리나라 국민들도 얼씨구나 한답니까? 가능성 없어요. 쓸데없는 가정하고 할 가치조차 없는 사안입니다.
17/04/20 00:21
전술핵은 전혀 억지력이 되지 못 합니다. 오히려 옛날 냉전시대처럼 더 가속화되겠죠. 그리고 사드로도 이 난리인데, 전술핵이요? 차라리 사드는 방어기제라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전술핵은 전혀 득 볼것이 없습니다.
17/04/20 00:25
일단 한국이 아무리 애걸복걸해봐야 미국이 줄이유가 절대로 없죠. 어차피 항공모함이랑 잠수함이 지구전역을 돌아다닐수 있는데...
최대한 해봐야 미국 대변인 : "배치 할수있다고 말할수 있는지 검토해볼 단계에 들어가는 중이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는 정황이 발견되면 그때가서 이야기하겠다"
17/04/20 00:18
유승민 논리대로라면 미국이 자기네 핵을 우리나라에 가져와서 우리랑 의논해서 그걸 쓴다는 건데... 말이 안되죠 미국이 자기네 핵을 우리랑 같잍쓰자는게
17/04/20 00:27
중국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에 전술핵 들어 오면 미국이 쿠바 미사일 사태때 느꼈던 감정 그대로 느낄 겁니다... 그때도 쿠바 직접 공격이 거론 되었는데 중국같이 더 과격한 나라는 그냥 지를지도 모르죠....;;;
17/04/20 00:32
전술핵 들여오는 순간 북한이랑 같은 놈 되는겁니다. 우리가 핵이 없어야 북한에게 핵 포기하라고 할 명분이 있는거죠. 설마 북한 핵도 찬성하시는건가요?
17/04/20 00:15
문재인 C - 분명 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고 이에 대한 대비를 했어야 하는데 대비 실패. 공격도 날카롭지 못했음. 하도 어이없고 빡쳐서 지친 모습 보인 것도 아쉬움(물론 이해는 하지만...). 다음 토론때는 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걸로 보이며 룰 수정이 있을테니 오늘보다는 나을것.
홍준표 C - 기대치보다 적은 막말, 기대치보다 높았던 떼쓰기와 색깔론, 기대치만큼의 웃음 유승민 B - 포지션상 약점이 적은 자신의 입장을 활용해 적극적 공격하였음. 안보 부문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임. 안보에서는 선명성/경제에서는 전문성 이라는 투트랙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으면(후보 소신이라면 별 말 없음) 안철수 C+ - 장점이 크게 보이지 않음. 지금 지지율이 하락중인 후보에게서 장점이 안 보인다는건 분명한 단점임. 하지만 1차보다는 나아져서 + 심상정 C+ - 자기 위치에 맞는 전략과 위치에서 할 말을 했음.
17/04/20 00:15
안철수는 자기한테 적폐라고 했다고 진심으로 삐진것 같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 공격이 아니라 진짜 삐져서 따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7/04/20 00:15
다 개판이였는데 잃을게 많아 보이는건 문재인같네요. 오늘 토론으로 굳히기가 가능한 상황이였는데 몇몇 부분때문에 다시 자기 본래 고정지지율 오차범위내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전히 돈걸라면 문재인에게 걸겠지만 굳힐때 굳히지 못한 것은 아쉬운부분이죠.
17/04/20 00:15
홍준표가 정상으로 보일 만큼 유승민은 전쟁광 같았어요.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확실히 같은 새누리당 이라고 해도 돈을 중요시하는 친이와 돈은 있을만큼 있어서 삶이 권태로워서 전쟁밖에 모르는 친박은 결이 다르긴 하네요.
17/04/20 00:15
우선 공평한 토론회가 아니었죠. 이점이 가장 아쉽고 제일 최악은 안철수 후보 같네요. 토론을 못했다는게 아니라 문재인에게 쏠린 스포트라이트를 가져오지 못한게 큰 패착일겁니다. 내일부터 2강중에 한명이 아니라는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7/04/20 00:15
저도 솔직히 홍준표만 100점이고 나머지 다 0점입니다.
유승민은 외교 안보 뺐으면 최고라고 쳤을텐데 외교 안보 분야가 과락이라 그냥 탈락이었구요. 솔직히 제대로 됐다싶은 후보는 오늘 없었습니다.
17/04/20 00:16
유승민 후보는 전술핵 드립 나온 순간 끝이죠...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 연금 관련 재원 했을 때 사회적 합의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이야기 못해서 점수가 감점이라면 유승민 후보도 문재인 후보의 미국이 허락하지 않는데 어떻게 전술핵 재배치 할거냐 했더니 그냥 하면 된다고 하던데 그것도 감점 나와야죠...
17/04/20 00:16
유승민은 0점이요.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서 이미 본인이 강조하는 경제통 이야기도 개발살 낸거죠. 대중국, 대러시아 수출은 어쩔건데요?
17/04/20 00:17
다른 분들도 한 얘긴데 참 집중이 안되는데 그냥 홍준표가 웃기네 이것만 남았던거 같습니다.
저 집에가면 설거지 합니다 밖에 기억이 안남.
17/04/20 00:18
전 방송사와 진행자에게 0점을 주고 싶습니다
방송사의 토론 포맷이 5인으로 진행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외되는 후보에게 전혀 기회가 자지 않고 특정후보에게 관심가 있으니 그냥 청문회였지 저게 토론회야?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사회자는 무슨 꿔다놓은 보릿자루인지 소품인지 .. 스탠딩 토론이 자유형식이라지만 진행흐름 방향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느낌에 언론개혁 ...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추가... 시방새는 봄을 느끼는 거 같은데 김봉순 마봉춘 당신들은 언제 돌아오나요?
17/04/20 00:18
유승민 후보는 전술핵에서 0점 줍니다. 애초에 자긴 잃을 거 없는 입장에서 공격만 했지 정작 자기 공약은 하나도 이야기 안했네요.
문재인 후보는 4:1 구도에서 나름 선방했다고 봅니다. 다만 증세 = 사회적 합의라고 돌려 말하는 건 안쓰럽기도 하고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철수 후보는 결국 네거티브 밖엔 기억이 안나고, 두 극좌 극우 후보는 모두까기&아무말 대잔치... 결국 다들 실점만 한 토론이었네요. 그나마 조금 이득본 사람이 있다면 홍준표 후보한테 한 표 드리고 싶습니다. 프레임은 잘 짜갖고 왔어요. 쓰레기라 문제지만.
17/04/20 00:19
뭐 다들 soso 했는데 유승민은 바닥 치는것을 넘어 저 멀리 갔죠.
전술핵 아니 미국도 배치할 생각 조차 안하고 있는게 그걸 배치하자니 이건 '난 그냥 동북아에서 고립되서 죽겠다'와 뭐가 다를까요?
17/04/20 00:20
개인적으로 후보자로서는 20점이고 개그맨으로서는 100점 주고 싶습니다. 너무 웃겼어요. 인간적으로는 매력을 느꼈습니다. 동네 아저씨로는 참 좋을 것 같은 분이네요.
17/04/20 00:20
토론이 지지율에 영향을 끼치려면 진짜 지지자들이 정신승리도 못할 정도로 깨버려야 하는데... 오늘 같이 개판 오분 전 상태의 토론으로는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그냥 다들 정신승리할 겁니다.
17/04/20 00:21
문재인 - 안보 질문에선 선방. 증세 관련에선 실점
안철수 - 햇볕정책 선방. 교육문제 실점. 유승민 - 북한인권발언, 전술핵 재배치 실점, 증세, 교육 득점 심상정 - 안보(사드) 0점. 복지, 노동, 득점(?) 홍준표 - 국보법, 640만달러 실점. 무상급식에서 실점
17/04/20 00:21
제 개인적 정치 성향, 앞으로의 지지도 변화 예상 같은거 모두 배제하고 제 기억에만 의존해서 점수 주자면,
홍준표는 c+ 나머지 후보는 낙제 줍니다. 문재인 후보는 방어 실패, 심상정 유승민 후보는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검증단인듯. 안철수 후보는... 끝나고 나니 기억조차 안 남. 남은건 홍준표 후보의 개그 뿐이네요.
17/04/20 00:21
스타 프리포올 다섯명이 하고
전부다 한명 기지만 공격하고서는 야 너 방어가 안된다~ 하는거죠. 애초에 토론이 아니여서 점수를 매길 수 없습니다.
17/04/20 00:22
유승민은 제가 앞부분만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술핵을 가벼이 입에 담았다는 점에서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전술핵 배치해서 뭘 어쩌게요? 대북 억제용이라고 하면 중국, 러시아가 '응, 그래~'하고 넘어갈 것 같나요? 지금이야 한반도 비핵화라는 명분이라도 있으니까 트럼프가 시진핑과 회담하고 그러지, 그게 깨지면...
17/04/20 00:52
중국, 러시아가 '버럭!!'하는게 전술핵 카드의 요점이죠.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깨진 상황에서, 북핵을 필요충분조건으로 전술핵 재배치를 하겠다는 주장은 이미 깨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17/04/20 00:23
솔직히 점수는 모르겠고 관심사항에서 벗어날 정도로 토론 자체가 KBS 수준 인증 해프닝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즉 제대로 된 토론 자체가 못되었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오늘 방송을 다 보고 난 후에 심상정에 대한 분노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각인되었네요.
17/04/20 00:23
유승민은 핵발언에서 이미 0
심상정은 문재인을 향한 아동수당 거짓말에서 0 안철수는 문재인 까기를 유승민에게 시도하며 자신의 정책 설명의 귀한 시간을 날려서 0 문재인은 오늘 레이드의 대상이 되며 제대로된 반격을 못해서 0 홍준표는 오늘도 개그로 100점 KBS는 -100점
17/04/20 00:23
오늘 대선후보들이 한게 토론인가요?? 말빨있는 중학생들 수준의 말싸움이었지. 죄다 0점입니다. 토론 방식도 점수를 줄만한 방식이 아니구요.
차라리 '대선후보' 토론회라는 본질에 맞춘다면 본인 공약도 다 밝히고 청문회식으로 검증 받은 문재인 후보가(제대로 답변 못한 것이 있음에도) 제일 대선후보 토론의 형식을 지켰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냥 뭐 5명 모두 문재인 공약만 얘기하던데요.
17/04/20 00:24
유승민은 득점한거죠.
솔직히 여기서 유승민이 그래도 잘했니 합리적이니 하는 분들 중에서 진짜 유승민이 유력 후보가 됐을 때 유승민에게 표주실 분 없다고 봅니다. 선거는 자기가 받을 수 있는 표를 가져오는거죠.
17/04/20 00:25
안철수는 오늘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됐을거 같은데..
지지율이 계속 내려가는 중인데 되던 안되던 질러는 봐야죠. 지금 상황에서 무난한건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될텐데 말이죠. 존재감은 홍준표에게 밀리고 말빨은 유승민에게 밀리고 이래저래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17/04/20 00:26
근데 문재인씨의 집중포화는 당연히 예상했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어대문 아닙니까. 게다가 질문 자체가 생소한 질문도 아니고 이미 충분히 예상한 질문이었을텐데요. 그럼 준비를 철저하게 했어야하는데, 그 점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저도 죄다 0점 홍준표만 100점 애초에 기대한 게 예능이었는데 철저한 본인 룰을 완벽하게 수행
17/04/20 00:26
토론 내용은 그렇다치고
토론 구도를 봤을 때 문재인 후보 에게 집중 되었던 걸 보니, 후보자들 내부적으로도 판단하기에 양강체제는 무너진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해봅니다.
17/04/20 00:26
일단 다자인 상태에서 스탠딩 난상토론을 기획하면서도 룰을 저따위로 만든 KBS F먹고 들어간다 치고
문재인: 50점, 반만 막아낸 방패 린치 상황에서 절반만 방어를 해냄. 룰에 대한 유연성이 부족함. 예산에 대한 부분을 외교부분의 전략적 모호성처럼 설명해버리면 설득력이 부족해짐. 안철수: 30점, 묻어가기 네거티브의 향연이었는데 그마저도 유효하지 않고 타 후보들의 아무말 대잔치로 어필할 타이밍 자체가 없었음. 심상정: 10점, 왜 나오셨는지? 차별화 실패, 공격포인트 유효한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음. 홍준표: 30점, 아무말 대잔치 유승민의 선제공격때문에 본인의 점유율이 줄어들어버림. 유승민: 5점 홍준표를 능가하는 아무말 대잔치. 국방 안보분야에서 전술핵이라는 심각한 똥을 시청자에게 투척. 극의 전체적인 부분을 봤을때는 독무대 주연처럼 빛났지만 오프닝에 관객앞에서 똥을 싸지르는 장면을 연출하여 결국 똥밖에 안남은 형국. 오늘의 worst of worst
17/04/20 00:56
르웰린님 뿐만 아니라 유승민에게 '실망'하신 많은 피지알러 분들이 토론회 이전이라고 유승민 후보에게 표를 주시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4/20 00:27
유승민 - [국정원의 정보라인을 통해 알아봤다 -> 북한에 물어봤다] 가 되어버리는 놀라운 논리력을 보고 유승민씨가 최소한 논리정연한 토론을 잘 할거라고 기대했던 게 전부 사라져버렸습니다. 홍준표보다는 좀 나은정도의, 그냥 예의바른 홍준표급이었어요.
심상정 - 딱 기대만큼 하네요.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딱 자기말만 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홍준표 - 욕이 아깝습니다. 안철수 - 답답해 미치겠네요. 입장이라곤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하지를 못해요. a와 b가 있다고 할 때, 자꾸 혼자서만 상상속의 c를 얘기하면서 변증법적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보는사람으로서는 그래서 입장이 어떻다는건지 고구마먹는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답답했어요. 물론 안철수 후보에게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아 느끼는 걸 수도 있겠지만, 문재인씨 지지자의 행동으로 문재인씨에게 까는 것, 뜬금없이 유승민 후보에게 문재인씨 뒷담(앞담이라 해야하나..)까는점이 굉장히 졸렬하고 비겁해보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인간 입에서 '적반하장'같은 말을 문재인씨에게 하는걸 보고 뭔가 인지부조화의 극단에 계신건가 생각도 들었구요. 좀 오싹하더라구요. 문재인 - 저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좀 답답했습니다. 통쾌한 반박도 없었고, 제대로 팩트체크조차 안되있는 홍준표식 공격에도 저번처럼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유승민의 송민숙 회고록 말꼬리잡기에서도 딱 반격각이었는데 강하게 어필하지 못하고... 핑계가 있다면 거의 일방적인 다구리식이었다는점? 하지만 본인 지지율을 생각해봤을 때 당연히 감안해야했던 부분이기도 하니 이번엔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것같습니다.
17/04/20 00:35
뭔가 있어서인가 싶었는데 가면갈수록 그냥 패션보수같아서 싫어집니다. 마치 무슨 종교에서 점점 더 교조적인 목소리를 내는 집단이 추앙받듯이 딱 그거요. 안보가 실제 국가안보가 아닌 그냥 '이념'으로서의 안보요. 이명박근혜 정권동안 말아먹었던 그런 안보는 이런 패션보수들 때문에 말아먹는거라서요.
17/04/20 00:38
근데 북한 문제는 사실 뭐가 정답이라고 하긴 어려운 문제죠. 뭐 워낙에 상식으로 상대가 안되는 쪽이니까..
다만 나중에 전술핵 얘긴 오버다 싶었지만 초반에 주적관련 물음에 답 못하는건 문후보쪽이 더 답답했어요.
17/04/20 00:41
네 주적관련 부분은 저도 고구마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원칙적으로는 문재인씨가 맞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겠지만, 북한이 주적이라는 것부터도 답변하지 못한다면 여기로부터 나올 수없이 많은 안보관련 마타도어들은...
17/04/20 00:55
음... 패션이라는 말이 지금보니 적절치 못했네요. 오히려 위에 예시를 들었듯이 안보라는 개념을 '교조적이고 이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좋을까 적절한 단어가 안떠오르는군요.
17/04/20 00:27
-유승민
주적 드립, 전술핵 배치 발언 등등에서 있던 호감 다 까먹었습니다. 0점 -홍준표 노 관심. 본의아니게 증세 문제에 어버버하는 문재인, 안철수 입장 대변하면서 한 말은 좋았음. 그걸로 존재 가치를 다 함. -심상정 유승민 주적 드립다음에 국가보안법 폐지 가지고 다구리 치는 거 좀 별로였습니다. 중도층 눈치보느라 민주당이 못지르는 걸 대신 질러주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진보에서의 홍준표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홍이나 안, 유를 가열차게 까는 것이 좀더 정의당 색채를 선명하게 가져갔을 거라고 봅니다. 문을 까봤자 별로 도움 안되거든요. 문지지자에서 심지지자로 돌아설 사람은 별로 없지만 정당 투표는 정의당 생각하는 사람이 적잖이 있는데... 물론 지방선거 아니고 대선이긴 하지만. 여튼 완급 조절해가면서 다구리에 끼었으면 좋았을 건데 비호감된 것 같습니다. 문재인 레이드되는 분위기에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전략적 감각없이 토론에 임했다 생각합니다. 논리는 있는데 인간의 얼굴은 없는 진보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달까요.... 지지자로서 많이 아쉬워요. -안철수 질문 수준이 너무 낮았습니다. -문재인 대북송금 문제 안철수가 어버버하는 거 받아서 말끔히 정리한 게 돋보였습니다. 증세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 못한 건 감점 요소입니다만 다굴 당한 거 치고 전체적으로 무난했다고 봅니다. 홍준표 말대로 대통령이 르네상스맨이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지도 않고요. 원칙과 철학이 있으면 되죠.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인재를 끌어모아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지, 모든 분야에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는 없어요. 토론은 거지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문재인에 그나마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구리가 너무 심했어서 동정표 받을 거 같아요. 문재인이 증세 부분에서 어버버한 거 빼고는 전반적인 발언이나 토론 태도는 나름 좋았다고 봅니다.
17/04/20 00:28
유승민 전술핵 운운.. 주적이냐 아니냐 질문은 김정은 개*끼 해봐 수준.. 지가 합의한 국민연금안에 대해서 한적 없다고 우기다가 나중엔 민주당에서 하도 징징대서 들어주는척했다. 이딴 소리한 사람이 90점?
네후보가 확인도 할수없는 거짓말로 몰아붙이는데 이거 어떻게 이깁니까. 오늘 토론보니 예전에 변희재한테 털린 진중권 생각나더군요.
17/04/20 00:30
유승민 후보에 대한 고평가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전문 분야에서 몇몇 빛나는 질문과 대답이 있다고 수준 미달의 다른 질문과 대답들을 무시하고 있어요.
17/04/20 00:30
국정원 정보망을 통해 파악했다->북한에 물어봤다로 이어지는 기적의 논리도 있었죠. 전술핵을 빼더라도 오늘 유승민은 최악이었습니다. 그나마 경제 부분에서 선방해서 -100점에서 -50점이 된 수준이죠. 물론 100점 만점에요.
17/04/20 00:33
"징징대서 들어줬든 어쨌건 하기로 했으니" 합의한거지 그건 아니라는건 헛소리죠. 이런소리를 당당하게 하는데 어조만 좋다고 토론잘한다 소리를 듣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유승민을 확실히 알게된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20 00:30
저도 제 감상
문재인 : 다음주 토론에는 무슨 수를 쓰든 재원마련에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어야 함. 이재명때부터 공격받은 걸 아직도 저러고 있으면 캠프 직무유기. 홍준표 : 딱히 평가할 의미도 없고 문재인한테는 왜 토론으로 이긴다고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안철수 : 여전히 각론이 약함. 문재인의 타게팅 포인트는 증세라는 역린이라도 되었지 안철수는 그런것도 아닌데 그냥 약함. 유승민 : 핵무장을 논한 순간 다른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질 않음. 자신의 포지션을 알리는데는 성공했는데 그거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게 문제. 첫빠따를 송민순이라는 노답질문으로 끊으면서 이번 토론의 정체를 명확히 함. 안보토론은 솔직히 그냥 개똥이었음. 심상정 : 이 쪽 역시 유승민처럼 세상이 다 아는 자신의 포지션만 알림.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여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음.
17/04/20 00:30
문재인 : 여기저기 구멍났는데 일대다 구도를 생각하면 1차 토론과 비슷한 정도.
안철수 : 경제 사회 분야 질문할 때 초딩인 줄..--; 유승민 : 안보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너무 구식. 심상정 : 비판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홍준표 : 평가할 가치가 없음.
17/04/20 00:32
전술핵을 실제 배치 하는 것과 한국 정부가 전술 핵배치를 요구하는 것은 다릅니다.
전자는 댓글들에 보이는 극단적인 상황과 다름 없겠지만 후자는 특히 미국이 이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 전자와는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한반도 비핵화가 이미 실패했다는 선언이 되며, 이는 곧 북핵에 대한 해결 필요성을 각국, 특히 중국에 역설하는 제스쳐가 됩니다. 북핵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그냥 이대로 방치해두는 것은 절대로 평화를 선택하는 길이 아닙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그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제재와 병행하는 대화" 정도의 듣기 좋은 말은 충분하지 않은 시점입니다.
17/04/20 00:32
과거 대선 토론때 사람들이 기억을 잘 못하는데 노무현도 권영길 양비론에 속절없이 털렸습니다. 잃을거 없는 사람의 무조건 공격은 무섭죠.
17/04/20 00:32
문재인 30
홍준표 20 유승민 80 안철수 50 심상정 60 토론에서의 내용에 대한 팩트와 판단을 제외하고 토론에서 보여준 모습과 거기에서 얻을 이익, 손해를 기준으로 한 점수입니다. 전술핵같은 정신나간 소리도 있었지만 결국 그것 또한 이익이 되는 발언일 정도로 유승민은 토론을 지배했습니다. 전략에 따른 목적과 그 대상에 대한 어필을 확실히 했죠. 반면 문재인은 평소의 철벽같은 모습이 많이 무너진 모습이었습니다. 4대1로 쉴새없이 두들겨 맞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저 자리에 누가 와도 정신 못 차릴겁니다. 유시민 수준은 되야 열심히 막아내며 받아칠텐데 문재인이 그런 토론 고수는 아닌지라.
17/04/20 00:39
어차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유승민같이 '샌님'같은 이미지보다 '허허'하는 홍준표가 더 인기 많습니다. 이정희가 박근혜 공격할 때 박근혜 불쌍하다고 한 지지층입니다.
그렇다고 전술핵 이야기하는데 40대 이하 보수 지지층이 유승민을 지지할까요? 유승민은 어차피 자신에게 오지도 않을 문재인 지지자들을 겨냥해서 문재인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홍준표 공격해서 보수 간의 차별성을 두느넥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유승민은 말싸움은 이겼지만 토론에선 졌다 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17/04/20 00:32
전 유승민이 문재인에 대한 설계를 잘했다고 봅니다. 우선 노무현 전대통령에 관한 언급으로 문재인을 흔들고, 그 다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찔렀죠. 그게 자신의 득표를 위한 행동인지 모르겠으나 문재인 공략이 목표라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은 이러한 순서로인한 공격에 취약하니 준비 잘해야겠네요. 지난 토론에서 유승민이 연구 잘했습니다.
17/04/20 00:33
누드대통령을 해봐도 유승민 후보가 저랑 제일 궁합(?)이 잘 맞던데
안보관련해서 참 아쉽습니다. 저도 안보는 보수쪽인데 전숙핵배치는 좀 너무 가신것같아요. 유승민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있는 상태였으면 어떤식으로 토론을 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사실 유승민, 심상정 후보야 현재 당선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니 문,안 후보에 비해 검증도 당하지 않고, 네거티브도 당하지 않는 상태라 표심눈치 크게 보지않고 소신껏 말할수 있는 입장일거라 생각됩니다. 문후보는 4:1다굴 당하느라 힘들었겠지만, 확실히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마련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확실히 준비해야 될것 같습니다. 토론을 위한 준비가 아닌 당선이 되면 당장 실행을 해야 하는데 비젼을 명확히 보여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적]부분은 지지자 입장에서도 실망스럽네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 맞다고 봅니다. 대통령은 군통수권자인데 북한은 주적이나!! ( .... 다른 설명 ... ) 을 하는 식으로 풀어나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종편이나 극우진영에 아주 커다란 미끼를 준셈이죠. 안후보는 1차 토론회에 비해선 오늘 토론이 조금더 나아보였지만 중간에 유후보에게 문후보 내용을 물어보는걸 보고 보다가 손발이 오그라 들뻔했네요;; 홍후보는 컨셉 잘 잡은것 같습니다. 유후보는 배제하며 문,안 후보를 겨냥했지만 딱히 실효를 거두진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처럼만 하더라도 왠지 10%는 무난히 나올것 같아 씁쓸하네요. 만약 투표후 15%이상 지지가 나온다면 최순실게이트만큼이나 충격먹을것 같습니다. 다음 토론회는 jtbc에서 있는것으로 아는데 어떤식으로 치뤄지는지 아직 아는바는 없지만 오늘보다 나은 구성으로 이뤄졌으면 좋겠고, 5자구도라고 하지만, 좀 더 치열한 토론을 위해 3명정도의 후보만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7/04/20 00:33
문재인 득보다 실, 잃을 표를 생각해서 증세를 아직 얘기 할 수 없다
홍준표 그냥 개콘, 나이롱맨, 나는 너는너 홍준표의 자유한국당과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별개지만 문재인 너 김대중, 노무현 정부 책임져! 안철수 박지원 어떡하죠? 투트랙 너와나의 투트랙 무엇이든 투트랙 유승민 핵승민, 날카로운 경제 질문 하지만 의미없다 자기당에서 뒷통수 맞기 일보직전, 잃을게 없는 분노의 질주 심상정 자기 지분확보, 하지만 더이상 그쪽으로 넘어갈 유권자가 없다 입니다.
17/04/20 00:36
거짓말 하면서 상대방 몰아치기만 하면 토론승리라고하면 안되잖아요. 홍준표는 별도로 하고 거의 거짓말로 문재인 몰아붙인 유승민보고 토론 잘했다고 하면 안되죠.
17/04/20 00:37
KBS -100점
한줄평: 이게 방송국이냐 KBS 토론 사회자 -100점 (존재감 없음 / 주제 벗어난 질의응답 제지하지 않음) 한줄평: 이게 토론이냐 / 차라리 봇을 데려다놓는 게 낫겠다 홍준표 60점 (색깔론 및 거짓말 Bad, 일관성 있는 주관 제시 및 블랙유머 Good.) 한줄평: 절대절대 내 취향은 아니지만 수구세력 호감을 묶으려는 전략으론 굉장히 좋았음 문재인 40점 (국민연금 및 공약 재원마련 관련 내용 Bad, 방어력 및 약간의 센스 Good.) 한줄평: 4:1로 완전히 두들겨맞은 것에 비해서는 선방했는데 재원마련 이야기는 제대로 좀 정리하세요. 안철수 20점 (투트랙 Bad. 그 외는 So So) 한줄평: 정말로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그리고 민주당 유산을 계승한다느니 하는 소리는 좀... 유승민 -20점 (자한당과 다를 바 없는 색깔론, 밑도 끝도 없는 전술핵 배치 등등 Bad, 경제정책 관련 지적 Good.) 한줄평: 오늘 색깔론으로 늘어놓은 헛소리들만 보면 바른당과 자한당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는데요? 심상정 -60점 (사회자 제지 무시, 공약관련 거짓말, 10년 전 이야기 하지 말자며 내로남불, All Bad.) 두줄평: 님도 대선후보인데 왜 지지율이 자기보다 높은 유력 대선후보에게 왜 자기가 생각하는 입장이 아니냐고 민원을 넣으세요? 그리고 사회자 제지 무시하는 버릇 좀 고치세요.
17/04/20 00:47
다른 후보 생략하고 문재인 vs 안철수 측면에서 보자면, 축구에 비할 때 정규 리그 최종 라운드 가까운 시점에서 안철수 팀이 공세적으로 나오고 문재인 팀이 졸전하면서 0:0 무승부했는데, 문제는 이미 승점에서 문재인 팀이 6점 정도 앞서는 상황이었다는거 정도 될거 같습니다. 문재인 쪽이 밀리긴 했는데, 전반적 상황 볼 때 크게 타격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 제 평가입니다.
17/04/20 00:49
주적발언을 통한 유치한 색깔론
국정원 정보망 동원 -> 북한에 물어봤다 우기기 전술핵 배치하자! 이런 삽질을 해도 문재인 재원마련 지적 잘하면 토론우수자가 되는 게 맞는 건가요?
17/04/20 00:50
전술핵 실전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지면 협상카드용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북한도 핵있고 우리도 핵가지면 주변국들이 반대할텐데 특히 중국말이죠 이런정세를 반길리가 없을테니 좀 더 협조를 받을수있다고 보는데요 미국에게도 좀 더 협조적인 태도를 얻을수 있을테고요
17/04/20 00:54
거짓말로 공격한 심상정
말바꾸기에 전술핵....유승민 난데없는 국민적폐 안철수 두드려맞다 끝난 문재인 레드준표는 논외고 이걸 토론회라고 불러야합니까?
17/04/20 00:54
문재인 : 50점. 재원관련 얘기는 못 막겠으면 묻혔을 때 꺼내지 말아야 하는데, 자기 손으로 끄집어냄.
안철수 : 30점. 공도 있고 과도 있다. 홍준표 : 0점. 개그는 100점. 유승민 : 0점. 전술핵같은 소리하고 있네. 바른정당에 적폐세력이 없어? 심상정 : 0점. 사회자 존중좀. 세상일이 Yes, No로만 이루어질리가. KBS : -100점. 주제랑 상관없는 질문이면 좀 잘라라. 문재인공격하라고 판 짠건 너무 속보이지 않니.
17/04/20 01:13
전체적인 리플 흐름들을 보니 (PGR과 네이버 등 다른 사이트 포함) 의외로 문재인 동정론이 만만치 않게 있네요. 지지율이 약간 +-된다 하더라도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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