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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5:05
지자체장이야 법때문에 어쩔수없지만 의원직 사퇴는 대체 왜 하는 걸까요 이런 관행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도 비례도 아니고 지역구의원인데...
17/04/12 14:56
안철수 씨는 정치를 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한 사회적 성공과 물질적 부를 얻은 명사인데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면 굳이 정치판에 머무를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이번처럼 보수들의 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마지막임을 알 테니 배수의 진 쳐볼 만하죠.
17/04/12 14:58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겠습니다만 지면 확실히 책임론이 나오기도 할 테고... 그러나 그거 감안해도 역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당을 생각해서도 바람직할 것 같은데...
17/04/12 15:00
애초에 젊은 층, 진보 층은 자기 지지층이 아니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20-40대의 멘토 이미지도 12년까지나 있었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니까요. 안희정 지사처럼 더민주 집토끼를 놓칠 때야 많이 안타까웠는데, 안의원은 애초에 산토끼로 운영하는 쪽인지라 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17/04/12 15:01
4월 11일 오후부터 현재 이시점까지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최악이죠. 어제 뉴스룸에 출연한 박지원 대표이후 최고점에 올랐는데, 하루지난 오늘 아침 뉴스쇼의 김경진 인터뷰 들으면서 아직 정신 못차렸다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17/04/12 15:04
제가 안철수한테 표를 줬던 사람이라면 기분 나쁠것같은데요...
보궐선거나 가능하게 사퇴를 하던지 이게 뭡니까... 그냥 궁지에 몰리니 아무말대잔치 하는 중인 느낌뿐이네요. 이래놓고 홍준표 도지사직 꼼수 까면 정말 촌극일텐데 그정도 머리는 있으리라 봅니다.
17/04/12 15:05
지금 분위기로는 안철수씨가 이번 대선이 안되면 다음 기회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그건 문재인씨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이미지가 너무 많이 소진&소멸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야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고, 아마 대선이 실패로 돌아가고, 정치판에 남아있는다면, 이인제처럼 변해가겠죠.
17/04/12 15:06
문재인후보는 이번에 떨어지면 백퍼 은퇴할꺼 같은데 (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안철수후보는 이번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17/04/12 15:12
지켜보는 입장에서 일관적으로 뚜렷하게 밀고나가는 정책적 소신도 없어보이고 정치를 정말 간절히 원하는건지 아님 이왕 발을 들인거 대통령이라는 정점을 찍고싶은건지 확신이 안서서 향후 움직임이 예측이 안되네요. 경제적으로야 아쉬울게 없지만 이미 다른 분야에서도 꽤 이름을 알린 사람이 이대로 그만둘까 싶은 그런 생각이듭니다.
17/04/12 15:24
3년 후에 총선 다시 나오겠죠. 윗분 말씀처럼 외국에서 휴식 좀 하다가 몇개월 후에 다시 돌아와서 당내에서 영향력 좀 행사하면서 다음 총선때까지 기다릴거 같습니다. 아님 혹시 내년 지방선거에?
17/04/12 15:28
떨어지고 나서도 리더쉽과 정치력을 잘 유지하면서 힘을 기르면 다시 강력한 대선후보가 되는거겠죠.
마치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에게 패배했지만 그 이후에 리더십으로 당을 잘 이끌고 총선승리하고 했던것처럼요. 그렇게 못하면 뭐... 그냥 거기까지였던거고. 하지만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정계은퇴라던가 그런걸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17/04/12 15:56
다음 대선까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려면 당권을 먼저 장악해야할텐데... 늘 당론과 투트랙 전술을 펼쳤던걸 보면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렇다고 박지원이 순순히 당 장악력을 넘겨줄거 같지도 않고요.
17/04/12 15:14
끝까지 간다고 했으니 대통령 될때까지 하겠죠.
정치적인 신념보다 대통령이 되는게 목표가 된 것 같은데 도전할 수 있을때까지 도전할 것 같습니다.
17/04/12 15:15
..? 안철수가 배수의 진을 쳤다는 게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하는건가요?
막상 본문에는 그런내용이 없어서 댓글을 보고 추측하니 그런 것 같긴한데..
17/04/12 15:18
17/04/12 15:25
바로바로 사면복권은 어려울겁니다. 너무 눈치가 보이고 취임 초기에 정치인, 경제인 사면 하기는 힘들거 같거든요. 게다가 정치인 사면은 밸런스 맞추기 위해 양쪽 진영 수 맞춰서 해야하니 누구에게도 좋은 소리 못 듣죠.
17/04/12 15:49
음 이게 징역이나 집행유예 사면도 아니고 피선거권 복권 정도라 그 정도의 논란이 될까 싶기는 한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봉주의 상징성이 크기는 하네요.
17/04/12 15:52
강남갑이 20대때는 아무 연고도 없는 김성곤이 45%얻을 정도로 바뀌긴 했습니다.
게다가 봉도사가 운영하는 벙커도 강남갑 지역구에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17/04/12 15:16
며칠 전만 해도 예전에 비하면 역대적으로 맘 편한 선거다 생각했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에는 어떤 역대 선거보다 기분이 더럽네요. 야권끼리 경쟁하는데 어때 더.... 후보들은 그래도 역대급이라 생각하는데 이 상황 보니 같이 살리기 보다 데쓰매치로 한 명 보낼 기세가 보여 더 그렇고요.
17/04/12 15:23
마음 편할리가 있겠나요...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냐 마냐의 싸움인데요. 이런건 있습니다. 아니 야당끼리 왜 네거티브를 거세게 하는가..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 안되면 은퇴할 것 같으니까.. 문재인 지지자로서는 이번 대선도 쫄깃하네요.
17/04/12 15:32
그냥 선거는 다 이런것같아요
모두가 WIn-Win 하는 아름다운 선거라는건 허상에 불과한것 같아요. 선거라는게 아슬아슬하게 2등했다고 뭐 은메달이라도 주는 분야도 아니니... 그나마 나중에 돌아보면 이번 선거가 가장 선거다운 선거였다고 기억하게 될 수도 있어요.
17/04/12 15:45
저는 역대급으로 마음이 편한 선거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멘탈시궁창 바닥에서 시작해서 팝콘먹으며 이쪽저쪽 잔소리하면서 보고 있으니까요!
포기하면 편하지요 넵..
17/04/12 15:20
뭔가 대단한 결기를 보여주는 의미로 후보등록할때 터뜨릴려고 했는데
유치원 여파가 가라앉지않으면서 국면전환용으로 그냥 빨리 내보낸 느낌이 좀 들긴하네요. 생각보다 크게 관심도 못받고.. 그나저나 안철수의원실 실직자 9명 발생이네요. 예전에 국회에서 일해본적이 있다보니 이제 누구 의원 사퇴한다고 하면 그런 생각부터 나는..
17/04/12 15:31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쪽이지만, 선거 후에도 안철수씨가 계속 정치활동을 해 줬으면 하는데...
비록 지금은 경쟁자여도, 야권의 지도자가 박지원이나 홍준표같은 사람인것보다는 안철수씨가 100배 낫거든요;;
17/04/12 15:36
안되더라도 정당의 리더 역할을 좀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당내세력에 휘둘리지좀 말고. 패배하고 나서도 리더십을 유지한다는게 쉽지않은데 문재인은 그걸 해냈기에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는거겠죠. 뭐 이번에 안된다는 가정하에 말하는것 같아서 뭣하긴 한데 안되더라도 리더십을 유지하는 그 어려운걸 잘 해내면 안철수의 능력은 다시한번 검증되는거고 다시 기회를 잡을수 있겠죠.
17/04/12 15:31
솔직히 의원직 사퇴같은게 지금시점에서 중요한가 이런생각도 듭니다
그거 하나 안하나 어차피 문재인씨나 안철수씨나 이번대선지면 끝인데요 뭐 젊은층이 등돌린 안철수나 2번대선진 문재인이나 뒤가 있나요...
17/04/12 15:35
뭐 삼수를 하건 이천수든 이만수를 하시건 다시 태어나는 급으로 본인을 바꾸시지 않는다면 영원히 표 줄 생각 없는 분이라서요.
처음에 기대도 컸던 만큼 실망도 어마어마 하네요.
17/04/12 15:45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도 이번에 지면 사실상 대선 재수실패한거라...사퇴하는건 의지도 보여줄 수 있고 장점들도 있는 반면 생각보다 단점은
적어보이기에 이해가 갑니다. 안철수정도의 급이면 국회의원 자리에 연연할 필요는 없고, 정 안되면 지방선거에 출마할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근데 좀 타이밍이 애매한거 같네요. 어차피 사퇴할 거였으면 당 후보 확정되면서 사퇴할수도 있었을텐데, 왜 지금 사퇴하느냐 하면서 홍준표와 연관지어져서서 안좋게 안 보일 수도 있겠네요.
17/04/12 18:56
대응이 최악이라는데 동감합니다.
정책 하나가 잘못되면 그 정책, 혹은 그 분야에 대한 실망에 그칠 수도 있지만 대응을 보면 다른 좋은 공약이나 장점에도 불신감을 주는 수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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