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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2 11:05
저는 특별히 언론 편향을 주장한 적도 없고 '언론 편향 아니라는 사람들 이런 글에는 안나타난다' 고 말한적도 없지만 같은 보도를 하면서도 분위기 같은게 다른건 지표로 측정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뭐 보는 사람이 문재인을 더 좋게보면 중립적인 보도를 봐도 안좋게 보도한다고 느낄 수도 있을테고 언론 전체가 편향되었다는 말도 네거티브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론보도 보면서 느낀건 상당히 교묘하게 편향되어 있다고 느끼거든요. 대놓고 편향은 아니고 꼬투리 잡을게 없어보이지만 기사 만드는 사람이 의도는 있다고 느껴진다는거죠.
17/04/12 11:10
1. 해당 그래프는 해석의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안철수의 지지도 조사가 문재인을 추격, 역전하면서 안철수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그에 따라 보도수 자체가 늘어났고, 추격/역전의 결과가 있으니 당연히 긍정적인 보도가 많았을 겁니다.> 라는 분석은 몹시 자의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는 바는 언론이 현실에 앞서서 안철수를 띄워줬다는 건데요. 말씀하신 선후관계를 증명할 근거가 그래프에는 없습니다. 2. 기사를 흑백논리(긍정 부정)로 가르고, 그 빈도수를 조사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례를 들자면, 유치원 기사는 거의 다루지 않으면서, 안철수의 딸 재산에 관해서만 어정쩡하게 비판하는 기사를 실어도, 위 조사대로라면 언론은 안철수를 부정적으로 보도한 게 되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언론이 안철수에 부정적인 기사를 고의로 은폐한 거고요. 결과적으로, 저 조사 자체가 상당히 정치적이며, 의도적이라 의심됩니다.
17/04/12 11:17
아마 더 조사를 정확하게 하려면 실시간 검색어까지 반영을 해야될 것 같네요.
긍정이던 부정이던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서 해당 언론사의 긍.부정 빈도와 같은 사안으로 긍.부정 빈수 기사수까지도 봐야되는데 얼핏 생각해봐도 대공사는 대공사네요.
17/04/12 11:49
뭔가 이상한데 [이 조사결과]를 가지고 '언론이 편향된게 증명되었다!'라는 글과 댓글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반박하기 위해 이 글을 쓴건데요.. 그 흑백 빈도수를 가지고 안철수의 긍정빈도는 높고 문재인의 부정빈도가 높으므로 언론은 반문재인이고 이것은 수치로 증명되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글입니다. 그런데 그런 단순 흑백빈도수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반론은.. 왜 그 글에서는 볼 수 없었는지.. 그 글과 여기 링크한 조사결과는 같은 조사결과입니다.
17/04/12 12:10
말씀하신 글은 제가 본 바 없으니 모르겠고, 이 자료가 현실을 오해시킨다는 게 제 요지입니다.
그래프 추이만 보면 마치 언론이 문재인과 안철수를 대동소이하게 취급하며 편향성은 없는 것 같은데 실은 조사의 근거부터 터무니없다는 거죠. 안철수에 호의적이라는 세간을 인식을 부인하기위한, 이른바 정치적 목적이 개입한 조사로 읽힌다는 말입니다.
17/04/12 11:19
전 이 자료는 애초에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
이런 분석에서 정량적 분석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인터넷'을 기준으로 하면 주요언론은 부정적, 긍정적 기사를 다 다룹니다. 작성된 기사가 어떤식으로 취급되는지에 대한 분석 없이 만들어진 저런 데이터는 그냥 쓰레기예요.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죠. 언론사별 비중, 노출빈도 등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대한 분석이 전혀없죠. 체감적으로 저 그래프보다 훨씬 더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요 며칠 쏟아져 나오는 안철수 네타가 워낙 부정적이라 균형이 맞춰진 것 같은 착시가 일어난 것 뿐이지 실제로 안철수가 가진 네타들이 문재인 것이었으면 문재인은 천장이 아니라 바닥을 뚫었겠죠.
17/04/12 11:23
그리고 문재인 부분에서 부정, 긍정의 요소보다 더 살펴야할 것은
연합뉴스 1보, 2보 수준의 자잘한 기사외에 제대로 된 기사들의 숫자와 비중 자체가 현저히 적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후보등록 이전 가장 활발해야 할 경선기간에 말이죠. 거의 동시에 치러졌던 두 당의 기사를 다루면서 한쪽은 다루는 양 자체를 현저히 줄이고, 한쪽은 긍정적인 내용으로 도배를 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경선기간 언론이 썼던 가장 커다란 전략은 부정/긍정의 요소가 아니라 [문재인 무시하기] 전략이었어요.
17/04/12 11:22
그냥 조선에서 낸 기사에서 1월달 각후보 부정기사 숫자일자 파봤습니다.
안철수 7일(양쪽 모두까기 하루, 나머지 한경 3일 조중동 3일) 폴지수상 -2이상일 없음 문재인 19일(양쪽 모두까기 9일 나머지 한경 2일 조중동 8일) 폴지수상 -2이상일 15일 혹시나 해서 안철수는 폴랩에서 제기한 전체로 확인해봄(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 10일날은 한경의 폴랩지수 없음) 28일 (모두까기 2일 나머지 한경 11일 조중동 15일) 폴지수상 -2 이상일 8일, 특이사항 4월 3일 이후 폴지수 -지수 변화가큼, 4월이후 -지수가 6일) 음 이정도만 봐도 대충 답은 나오지 시프요... 평균값 자체도 문재인쪽에 -지수가 크고 편차가 작고 안철수쪽엔 +지수가 크고 편차가 특정일자 이후에 몰려있음..
17/04/12 11:25
그런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론이 편향되어있다고 여기고 있고 그런 와중에 민언련의 발표나 폴랩지수등에서 그런 느낌을 확인 시켜주는 수치가 나오니 더 그런거죠
찾아보면 편향성이 덜 한 날도 있고 그렇겠죠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론의 편향을 얘기하고 상황에서 님의 얘기가 받아들이기는 힘들 겁니다
17/04/12 11:28
믿을 사람은 믿고 안믿을 사람은 안믿고, 어차피 정치의 영역은 일종의 종교적 정신 반응이 이루어지는 영역이라 어떻게든 이성적인 대화는 힘들어요. 심리학이나 신경과학 같은 학문적으로도 정립된 이야기이니,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십시오.
17/04/12 11:38
1. x 축을 1월 부터 5월까지 확장하고,
2. y축을 600으로 확장하고, 3. 여러후보들을 비교하면서 그래프가 섞여보이니 당연히 살짝 피크쳤다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요. 핵심은 3월중순-4월이죠. 박근혜 탄핵 이후 경선과 후보확정 이후부터의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같은 데이터지만 보여주는 식에 따라 완전히 다르죠. 똑같은 그래프지만 미디어 오늘의 그래프를 보시면 압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12
17/04/12 11:56
지수를 보고 3월 23일에 문재인에 대한 긍정 언급이 하늘을 뚫길래 신기해서 찾아봤습니다. 원래는 다 하려 했는데 기사 하나하나 보는 것도 은근 시간이 걸려서 조선만 가져와 봅니다. 네이버에서 3월 23일 날짜에 문재인이 언급된 조선일보 기사들입니다. 지면 기사와 인터넷 기사 모두 가져왔습니다. 순서는 검색창에 뜬 순서대로... 흐흐
1. 안희정 측근 의원이 문재인을 '고문 책임자'에 비유한 글 논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측근 김종민 의원이 같은 당 문재인 전 대표를 '고문 책임자'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 “고문실에 가끔 책임자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살살해 무리하지 말고’ 이런 얘기나 하고 나가는 것” 문재인 쪽 대응은 없음. 네티즌 반응 기록 2.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 (팩트체크) 한나라당은 2012년 당시에도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문 후보 아들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한나라당이 처음 제기했다.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동영상 업무를 담당하는 5급 일반직 신입 직원을 뽑는 과정에 준용씨가 특혜 채용됐다는 주장이었다. 당시에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로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잠시 다뤄지고 더는 번지지 않았다. 그 뒤 2012년 대선 막판에 새누리당이 다시 추가 의혹을 제기했으나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서 흐지부지됐다. - 아예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식으로 읽힐 수 있음 2명 모집에, 단 2명만이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는 설명은 청년실업 시대에 석연치 않다.한국당의 의문 제기가 일부 설득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판정보류] 3.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전두환 표창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제목이 좀 찝찝하지만 내용은 정상적인 듯. 전두환 당시 공수 제1여단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문 후보 측은 “일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문 후보가 전두환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것처럼 돼 있어 가짜 뉴스로 분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실아님] 4. 문재인 전 대표의 집권 겨냥한 '예비 내각'? (팩트체크) 여의도에 돌았다는 예비내각 지라시에 관한 내용 문 후보 측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고, 누가 무슨 근거로 만들었는지 출처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문 후보 측의 해명을 반박할 근거는 전혀 없다. [사실아님] 5.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세월호 진상 제대로 규명" 한목소리 (사실보도) 사실 전달 6.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계속 선두…'친박' 김진태 6위권 첫 진입 MBN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 보도. 7. 세월호 인양에 홍준표 "더이상 정치적 활용 안 돼" 문재인 "진실 1m 올라오는 데 1072일 걸려" 그림은 유승민, 홍준표, 문재인 심상정 트위터 순 트위터 업로드 날짜 - 홍준표(23일) 문재인(22일) 유승민(22일) 심상정(23일) 순 보도는 홍준표, 문재인, 유승민, 심상정 순 순서에 (구) 새누리가 우선순위를 받음이 보임 8. TV토론 후 '페북 전쟁'… 문재인 先攻, 안희정 새벽 2시 반격 안희정 페북 사건(?) 업급. 안희정 페북 소개 후 문재인 반응 실음. 박영선의 “제가 가장 쿨하게 대응하자고 주장하는 사람” 이 백미. 비문 의원 언급 "친문은 정말 이번 대선을 계기로 비주류의 씨를 말려버리려는 것인가"라며 "비문에 대한 '문자 폭탄' 등 지금 분위기가 거의 북한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이라고 했다. 여기에 이날 경선 결과 유출 문제까지 터지면서, 정치권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의 '화학적 재결합'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희망사항일지, 진심일지? 9. 문재인·안희정, 親盧 내전 위의 기사에 이어지는 내용. 문재인 인터뷰 수록 문 후보는 이날 기자들이 안 후보 글에 대해 묻자 "후보든 후보 주변 인물이든 '네거티브'만큼은 하지 말자는 당부를 다시 한번 드린다"며 "경쟁을 하다 보면 때로 서운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하는 법"이라고 했다. 10. [팔면봉] 정치권, 일제히 문재인 후보 향해 다양한 소재로 공격 외 단신. 공격 받는 것은 1위 후보의 숙명이라고 언급. 11. 검찰, '文비방글' 강남구청장 사건 공안부 배당해 수사…"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카톡방에 글 올려 신연희와 성남시 공무원 수사 소식. 12. 이재명이 '서울시장' 내락 받고 뛰는 페이스 메이커라고? (팩트체크) 문재인은 의혹에만 언급. 1월 15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성남 시장에 대해 은밀한 ‘내용’이 돌았습니다. 이 시장은 사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로부터 서울시장 공천 밀약을 받고, 당내 경선에서 ‘페이스 메이커(대선 레이스에서 ‘흥행 위주’의 보조 역할만 한다는 뜻)’로 뛸 뿐이라는 것이었는데, 과연 사실인지 확인해보시죠. 이 시장이 직접 "밀약, 페이스메이커 그런 건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완주할 것이고 끝내 이길 겁니다"라고 확언했으므로 사실 아님. [사실아님] 13. 김무성, 안철수·홍준표 오가며 3각연대 타진 비문재인으로 언급. 14. 대선 주자 재산 1위는 안철수, 꼴찌는 심상정…123배 차이 대선 후보들 재산 언급. 문재인·손학규 후보는 현역 공직자가 아니어서 이번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문 후보는 지난해 국회의원 시절 1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었다. 그의 재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인데, 당시 소유 건물로 경남 양산시 매곡동 소재 단독주택 2채와 문 후보의 어머니가 소유한 부산 영도구 소재 아파트, 장남 명의의 서울 구로구 소재 복합건물 등이 신고됐다. 또 토지는 경남 양산시 소재 주차장과 논, 대지, 제주도 임야를 신고했다. 15. "재인씨는 처음과 끝이 다 보이는 일관성 있는 사람" 문재인 부인 김정숙 인터뷰. 평이. 16. 민주 경선 사전투표 내용 유출 안희정. 이재명 캠프 의견만 수록. 문재인 캠프 의견 없음. ※ 추가로 기사 밑에 인물 정보란이 있음. 문재인 사진과 함께 있는 문구 [인물 정보]"문재인은 사람 질리게 해" … 안희정 새벽 '페북 공습’ 17. <디테일추적>안희정 후보가 빠졌다는 '주화입마'는 대체 무엇 문 후보 캠프 관계자 말대로라면, 주화입마를 극복해낸 안 후보는 한층 더 강해질지도 모르겠다. 좋게 해석하면 문 후보 캠프에서 안 후보의 발전을 기원하며 던진 조언이라 볼 수도 있겠다. 물론 애초에 정말 비문 세력이 안 후보를 흐트러트린 게 맞는지, 그리고 지금 안 후보 상태를 주화입마로 봐야 할지부터 따져봐야겠지만. 비꼼인지 진심인지. 아 그리고 고수 보세요. 고수 두 번 보세요. 18. 안희정 측, “‘5.18사진은 거짓’이란 주장이야말로 가짜뉴스!”...진실은? 안희정의 5.18 사진에 대한 논란 검증. 실제로 이 사진은 1980년 5월23일자 조선일보 1면에도 크게 보도됐다.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일었던 ‘거짓’ 주장이야말로 ‘가짜뉴스’다. [사실] 19. "文, 어떤 지적도 용납않는 권위적 가부장 모습… 安, 박근혜 세력과 손잡으려해" 이재명 성남 시장의 인터뷰. 아들에 대한 의혹과 그에 대한 대응을 언급. 이 후보는 이날 자유한국당이 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곤 할 수 없다"며 "입사에 필요한 서류를 면접 이후 냈다는 것은 (문 후보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 대변인은 전날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학력 증명서가 모집 공고가 끝난 5일 뒤 제출됐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입사 규정에 학력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대상이 졸업생으로 돼 있었다"며 "졸업 예정자였던 준용씨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안 냈다가 이후 고용원에서 졸업예정서를 제출하라고 해 낸 것"이라고 말했다. 20. "대입 단순화하고 외고·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 [문재인 교육공약 발표] "병역 면탈 등 5대 비리 행위자, 고위공직 임용서 철저히 배제" 文, 부패 방지 공약도 내놔 21. [기자의 시각] 공무원의 정치 오염 뭐 전형적인(?) 조선의 시각이랄까. 대선 후보들이 '관료의 정치화'를 부추긴다. 문재인·이재명 두 후보가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건 사례가 대표적이다. 공무원들이 드러내놓고 정치 활동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 새 권력이 들어설 때마다 지금보다 더욱 노골적인 줄 서기가 벌어지고, 공무원 사회는 이념으로 쪼개져 극심하게 대립할 것이다. 문·이 두 후보는 숫자로 많은 중하위직·지방직 공무원의 마음을 사려고 정치 활동 보장을 내걸었겠지만, 이를 빌미로 국가의 대계(大計)를 짜야 하는 중앙부처 고위직들마저 이런저런 정치 세력에 발을 걸치고 부화뇌동하리라는 건 안 봐도 뻔하다. 22. [사설] 安 지사 "文, 사람 질리게 한다"가 주는 의미 그렇지 지지자의 문제가 곧 문재인의 문제지.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안 지사를 두 배 이상 능가한다고 한다. 문 전 대표 열성 지지층은 상대를 질리고 정떨어지게 만드는 주의·주장을 선호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가 집권할 경우 좋은 대통령, 좋은 정부가 되느냐는 이 열성 지지층과 거리를 둘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다. 23. [사설] 美가 걱정하기 시작한 韓 차기 정부 對北 정책 미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 정책 특별대표는 우리 외교관보다는 대선 출마 정치인이나 그 참모들을 만나는 데 더 주력했다. 특히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교·안보 정책 전문가들을 만나서 이들의 대북 정책을 탐색했다. 매우 이례적인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불안한 느낌마저 준다. 미 행정부와 의회가 차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우려하는 것은 집권 가능성이 큰 민주당 후보들이 급격한 대북 정책 전환을 공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당선되면 2억달러가량이 김정은에게 흘러가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을 즉각 재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북핵 방어용인 사드도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문 전 대표의 대북 정책이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사드까지 철회한다면 양국 공조의 파탄이 현실화할 것이다. -------------------------------- 1. 전날에 안희정의 페북글이 있었고, 경선기간이기에 굉장히 핫했던 걸로 보입니다. 2. 방송과 다르게 신문사의 논조는 결국 사설에서 보입니다. 전형적인 민주당과 조선일보의 관계가 보이는 사설이라고 읽히네요. 3. 다른 날짜까지 다 찾아봐야겠지만 단순히 제목만을 가지고 긍정, 부정을 판단하기에는 본문의 뉘앙스, 배치, 다른 기사와 연결될 때 어떤 걸 띄우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링크 페이지 들어가보니 '제목에 있는 긍정, 부정 논조'가 판단 기준인데 이건 의미 없다고 봅니다. 낚시도 워낙 많고. 4. 언론이 네거티브 당했다고 얘기하기 전에 여론조사로 장난질 친 순간 신뢰는 다 날려먹은거죠. 어제 안철수 옹호 기사가 기름을 부은거고.
17/04/12 12:19
http://www.ccdm.or.kr/xe/index.php?mid=vote&category=207563&document_srl=214859
죄송하지만 혹시 이건 괜찮은 분석인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저번에 폴랩보도지수를 보고 다른 자세한 자료가 없나 찾다가 본 건데 일하면서 정독하기가 힘드네요;
17/04/12 12:38
[데이터저널리즘 기관인 서울대 폴랩(Pollab)은 지난 1월1일부터 4월6일까지 네이버 뉴스에서 각 후보자 검색 시 등장하는 93개 언론사의 20만3750여개 기사를 분석했다. 특정 후보를 긍정적으로 보도하면 1점, 중립적이면 0점, 부정적이면 -1점을 매겨 합산하는 방식이다. 긍정적 기사만 있었다고 해도 기사 개수가 적으면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12#csidxea5d68961f2cf418cc1c05b84e47d8a 종합보도지수 3월 25일 - 안철수 +246 / 문재인 +71 (안철수 호남 경선 승리) 3월 26일 - 안철수 +296 / 문재인 +95 3월 27일 - 안철수 +271 / 문재인 +152 (문재인 호남 경선 승리) 3월 28일 - 안철수 +261 / 문재인 +113 3월 29일 - 안철수 +156 / 문재인 +139 3월 30일 - 안철수 +244 / 문재인 +84 3월 31일 - 안철수 +202 / 문재인 -16 4월 01일 - 안철수 +152 / 문재인 -28 4월 02일 - 안철수 +200 / 문재인 -29 4월 03일 - 안철수 +78 / 문재인 -67 (문재인 대선 후보 확정) 4월 04일 - 안철수 +398 / 문재인 -1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 4월 05일 - 안철수 +507 / 문재인 -53 4월 06일 - 안철수 +261 / 문재인 -195 (안철수 조폭 사진, 차떼기 전파 타기 시작) 4월 07일 - 안철수 -90 / 문재인 +116 4월 08일 - 안철수 -10 / 문재인 +69 4월 09일 - 안철수 +61 / 문재인 +75 4월 10일 - 안철수 -108 / 문재인 +101 모두의 관심이 사실상 대선이라며 민주당 경선에 쏠려 있었던터라 안철수 후보는 솔직히 아오안인 상황이었죠. 그러다 3월 25일 호남 경선 승리를 시작으로 반등하기 시작. 3월 25일과 3월 26일 안철수 후보가 긍정보도가 높은거야 당연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도 3월 27일 문재인 후보가 호남 경선 승리한 날도 2배 가까운 차이가 나고, 그 뒤 두 당이 비슷한 일정 속에서 경선을 치뤄감에도 한 쪽은 고공 행진을 하고 다른 한 쪽은 마이너스까지 내려갔다는거죠. 마이너스인 날은 부정보도가 더 많았던거고, 플러스였던 날도 애써 무시하거나 상당수의 부정보도로 인해 -1씩 수치가 내려갔거나 둘 중 하나였겠죠 4월 3일 문재인 대선 후보 확정된 날 - 안철수 +78 / 문재인 -67 4월 4일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된 날 - 안철수 +398 / 문재인 -1 4월 5일 최고점을 찍으면서 안철수 +507 , 문재인 -53 4월 6일 여전히 높지만 전날에 비해 한풀 꺾이면서 안철수 +261 , 문재인은 -195 그 뒤로는 여기저기서 터지면서 부정적인 보도가 더 많아지기 시작했고요 언론사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당연히 어떤 날은 긍정적인 보도가 많기도 하고, 어떤 날은 부정적인 보도가 많기도 하겠죠. 그 날 터진 일들이 다르니. 근데 그걸 전체적으로 모아놓고 보면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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