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1%지만 지역마다 인구가 다르기 때문에 갖는 의미가 다릅니다.

그래서 퍼센트 말고 숫자로 한번 따져보면 재밌을 것 같아 엑셀느님의 힘을 빌려 계산해봤습니다.


[기준]
1. 행정자치부에 올라와있는 2017년 3월 기준 전국 만 19세 이상 인구수 기준
2. 갤럽 조사 표본이 낮아 삭제되어있는 제주, 강원 지역은 제외
3. 투표율은 지난 대선 투표율이었던 75.8%(1)와 지난 총선과 그 전 총선을 비교했을때 이번 대선 역시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임의로 잡은 80%(2)로 기준을 잡아 일괄적용 한다.


* 이 기준의 맹점
1. 재외동포, 투표지역을 가리지 않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허점이 존재
2. 갤럽리서치 자체의 오차가 존재
3. 지역별 투표율이 다른데 전국투표율로 일괄적용(실제보다 대도시가 과대평가, 시골이 과소평가 되어있음)


갤럽 이번주 지지율과 지역별 만19세 이상 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을 지난 대선 투표율이었던 75.8%로 일괄적용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재인이 안철수에 비해 앞서는 지역과 표차 (투표율 75.8% 기준)

1. PK 803,654표
2. 인천/경기 767,366표
3. 광주/전라 452,320표

안철수가 문재인에 비해 앞서는 지역과 표차 (투표율 75.8% 기준)

1. TK 747,446표
2. 서울 300,986표
3. 대전/세종/충청 100,545표

임의로 잡은 투표율 80%로 계산했을때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문재인이 안철수에 비해 앞서는 지역과 표차 (투표율 80% 기준)

1. PK 848,183표
2. 인천/경기 809,885표
3. 광주/전라 477,383표


안철수가 문재인에 비해 앞서는 지역과 표차 (투표율 80% 기준)

1. TK 788,861표
2. 서울 317,663표
3. 대전/세종/충청 106,116표

매스컴에서 문재인의 PK 지지율을 다루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