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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19:07
이건 그냥 비슷한 말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수없이 긴 말중에 몇마디 안되는 곳 차용한 거니까요. 게다가 이걸 안철수가 자기가 쓴것도 아니고, 보좌관이 쓴걸테니 이걸로 뭐하고 하기도 좀... 다만 해외뉴스까지 나갔으니 이 연설 쓴 보좌관은 정치 금수저가 아닌이상 잘릴게 확실해 보입니다.
17/04/06 21:17
아닙니다....연설문 표절은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문제가 되는 겁니다. 미국에서도 항상 이걸로 난리고 실제로 오바마 표절한 어디였나요...다른 나라 정치인은 들통나자 사과도 했습니다. 유명인들 논문 표절이 다 그렇게 흔한 거라도 그건 충분히 까일 사안이죠. 물론 논문 표절은 법적 잘못도 들어가겠지만...연설문 표절은 그렇진 않아도 외신에서 저렇게 심각하게 다루는 것은 정치인은 본인의 워딩으로 연설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보다 강하기 때문일 겁니다.
17/04/06 19:09
이건 좀.. 프레이즈 자체에 표절이란 개념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진보와 보수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라는 프레이즈는 아마 시대가 지나도 또 쓰이고 또 쓰일 명문입니다.
굳이 비판하고자하면 독창성 없음. 센스 부족 정도로 깔순 있겠네요.
17/04/06 19:11
그건 미국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저작권도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이 많은데, 몇마디 인용에 크게 터질일은 아니라고 봐요. 이런 부분에서 아직 시민의식이 모자라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보이긴 합니다.
17/04/06 19:10
멘트에 '오바마가 ~~~렇게 말했는데 저는 이것을 한국에 사정에 맞춰서 ~~~렇게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했으면 끝날일을....
어쨋든 이런것도 표절의 영역에 들어간다면 들어가는거니... 논문에서도 인용표시가 가장 중요한 거처럼요 이래저래 실망이 크네요 그나저나 오히려 외신에서는 이 문제를 진짜 크게 다루는군요.. 우리나라에선 이슈 하나 안되었던거에 비하면 크크
17/04/06 21:58
정답
오바마 전대통령이 말하길...... 심히 공감이 가고 작금의 대한민국에도 .....로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면 오바마의 후광까지 빌릴수가 있었을텐데
17/04/06 19:11
한 문장 정도면 오마주라고해도 뭐.. 출처를 밝히면 모양 빠진다고 생각했을까요? 이건 해명같은걸 하는게 오히려 궁색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의 출정연설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17/04/06 19:11
이건 좀 민주당공격스멜이 나는데 뭐 김종인이 삼디 운 띄웠다고 낼름 편승해서 같이 때렸으면 이럴땐 부메랑 쳐맞는게 인지상정이겠죠.
17/04/06 19:16
당장 삼디프린터 하나로 종편이 하루 종일 씹더군요
6시에 잠깐 틀어보니 채널 a에서 아직도 씹고 있길래 딴걸로 돌린.. 머 종편은 기대도 하지 말아야죠
17/04/06 19:56
네 '김종인의 읍니다 vs 문재인의 삼디프린터' 라고 제목 달아놓고
김종인은 맞춤법상 실수니 이해할 수 있지만 문재인이 삼디 프린터라고 한것은 이런쪽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블라블라 하길래 걍 딴거 틀었습니다 크크 제목만 저리 달아놓고 문재인 까기 놀이 하고 있더라구요
17/04/06 19:17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모양새가 빠지긴 하지만요, 다만 차라리 인용형식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외신에서 이 문제를 크게 다룬다면 국내 반응도 올라오기는 하겠습니다만 큰 문제같지는 않네요
17/04/06 19:19
거기다가 트럼프가 지금 미국 대통령인데 "한국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사람이 오바마가 했던 연설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면 참 좋아하겠네요 크크크크
17/04/06 20:04
어.. 머.. 개인화에 보면 먼가.. 기능이 있긴 하.. 하죠.. 그런데 가시기전에 하나 여쭈어 보고 싶은것이 강등이 몇점인가요.. 몰라서요.. ㅠ
17/04/06 19:22
저도 저부분에서 연상되기는 했었는데 그냥 오바마의 연설에 감명받아서였을진 모르겠지만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저런식의 언어유희(usa의 united를 이용한)를 오바마가 처음 썼던 것도 아닐테구요.
17/04/06 19:51
보좌관이 썼다고 넘어가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좌관도 자기가 뽑은 사람일텐데 같이 책임져야죠.
다만 링컨 표절은 되고 오바마 표절은 안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오바마가 이런 걸로 고소할 사람도 아니고 좋은 표현이면 갖다 쓰는게 뭐 어때서요.
17/04/06 21:14
저작권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한 연설일 경우 안 붙을 겁니다.
비공개적인 장소에서 한 거면 붙는 걸로 알고 있네요. 뭐, 폼은 안 나지만 법적으로 문제될 건 아니긴 하죠.
17/04/06 21:55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40603163
안후보 측은 homage였다고 답했습니다.
17/04/06 23:50
글쎄요 정치인들 연설이나 슬로건 정책등이 외국 정치가들 것하고 겹치거나 유사한건 많이 있는 경우 아닌가요
2012년 대선때 문재인의 슬로건이자 책이름이 '사람이 먼저다'였죠 2012년초에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전선 (Front du gauche)이 발행한 선거 공약집 제목이 "사람이 먼저(l'human d'abord)"입니다 유료로 나온 공약집이 30만부 넘게 팔리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무려 대선의 핵심 캐치프레이즈가 표절이니 심각한 문제로 봐야할까요? 이런걸로 깊이 따지고 드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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