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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11:52
이재명 안희정 최성 모두 자치단체장이라 이후 행보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이런 식으로라도 빠르게 대처하면서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것은 필요한 판단입니다..
17/04/06 12:03
그래서 아마 공개로 안하고 비공개 모임을 선택한 모양이네요. 공개로 하면 발언이 공개되니까...
말보다, 어깨동무한 사진 한 장, 악수하는 사진 한 장의 파급력이 더 크겠죠. 여기서 그런데 안희정 측이나 이재명 측이 "제안이 온 건 맞지만 우리는 한다고 한 적 없다" 이래버리면 안하느니만 못한 그냥 나가리가 될 삘인데...
17/04/06 12:05
기사에서 가져온 부분인데
이재명 시장 쪽 관계자는 6일 <한겨레> 통화에서 “문 후보 쪽에서 8일 안 지사, 최 시장과 함께 호프타임을 갖자고 제안해왔다”며 “며칠 새 선대위 구성 건 등으로 오해가 많이 생겼는데 함께 회포를 풀며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흉금을 터놓고 나눌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 쪽 관계자도 “어제 저녁 문 후보 쪽에서 제안을 해온 것은 맞다. 비공개 회동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문캠은 시간 조율과 같은 실무적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하네요.
17/04/06 12:09
네, 기사는 봤는데... 여전히 '우린 한다고 한 적 없다, 나중에 기회가 있을 것' 같은 워딩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봐서요...
17/04/06 12:20
그러고 민주당 지지자들 다 등돌리게 만들고요???
안철수가 단일화하고 어쩡쩡한 스탠스 취해서 까먹은 지지율이 얼만지 기억 안나시나요... 이재명도 안희정도 다음 행보를 고려하면 무조건 협력해야되는 위치입니다.
17/04/06 12:22
물론 말씀이 백 번 맞습니다. 맞는데, 사람이라는 게 꼭 합리적인 선택만 하는 게 아니니까 걱정스런 맘에서 한 소리죠.
부디 모두 어깨동무하고 환하게 웃는 사진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 큽니다.
17/04/06 16:25
그건 진짜 안될 말이죠.. 안희정 이재명이 해당행위한다는 말에 거의 동의해본적 없지만 지금 경선이 끝난 상황에
그런 워딩을 하면 그건 해당행위 자체입니다.
17/04/06 16:30
하긴 그렇습니다. 안에 상처가 아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일단 겉 상처라도 어떻게 봉합수순으로 가는 거 같아 민주당 지지자로서는 다행이네요.
17/04/06 12:30
사실 그럴리가 없는게, 그렇게 하면 본인들 미래도 불투명해지니깐요.
지금까지는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어대X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정신 반쯤 놓고 싸웠지만 지금 안철수가 턱밑까지 쫓아온 마당에 그런 짓하면 본인들이 이루어놓은 것도 대선과 함께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17/04/06 12:29
저랑 쭉 의견이 다른게 이번 민주당 경선은 그간의 경선들과 달라서 컨벤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상처가 크다는데 제가 관심 못가진 2007년은 예외로 하고 정동영 후보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자진사퇴에 여러 이슈가 있던 2002년 경선과 보이콧 이야기까지 나왔던 2012년 경선에 비해 크게 네거티브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지지성향의 차이가 원래 뚜렷했으니 애초에 흡수가 불가능했다고 봐야죠.
17/04/06 13:07
속된 궁금증은 4분중에 어떤분이 술이 쎌까, 누가 술값을 낼껏인가
호프지만 소주도 마실까 안마실까, 말아먹을까 안주가 탕수육이 나오면 부먹인가 찍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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