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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7:40
박지원이 실세를 쥐면 정말 3김정치때나보던 별의별 구태를 다 볼거같습니다
왜냐면 이번 차떼기 경선만봐도 재네들이 민주당에서 하던짓이 그런거니까요
17/04/05 16:59
궁금한게 민주당하고 국민의당이 100%합쳐도 180석이 안되는데 어떻게 민주당을 흡수해서 180석 합을 맞추나요?
민주당이 깨질지 안깨질지는 모르나(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로 태세전환하고 안희정/이재명이 고스란히 흡수할 거 같기는 합니다) 국민의당이 180석 확보해서 안정적 국정운영을 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17/04/05 17:00
탈당하고 나가는 순간의 그 말도 안되는 깽판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도저히 안철수한테는 표가 안 가네요. 게다가 제게 있어서 가장 큰 지지이유는 개헌인데 안철수는 제가 원하는 개헌방향과는 거리가 머네요. 자기 5년하고 나면 나몰라라 하는 느낌이랄까요.
어찌 되었든 제가 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고 안 되면... 어쩔 수 없죠. 한 달은 속쓰리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17/04/05 17:01
오히려 친문들과 안철수 후보의 결합도 가능합니다. 왜냐면 의외로 친문들은 전문 정치인이 아닌 경우가 많고 자신들의 일을 위해서 여당과 협치 가능하겠죠. 물론 지금은 안될거 같은데 사실 놀라운게 하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딱 문재인 후보만 빼면 놀라울정도로 합리적이고 냉정합니다. 딱히 계파나 뭐 이런거 신경쓰지도 않고 자기기 마이웨이죠. 이런 성향은 차라리 리버럴과 성향이 유사하고 정치질보다 자기일하는 초선급 의원들과 꽤 어울리거든요.
딱 하나 문재인 후보만 없으면 안철수 후보는 친문에게도 꺼리낄게 없을 겁니다. 생각해보면 친문이라는 사람중 핵심격이거나 언급되는 사람은 원외에 있던가 초선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래도 구심점이 필요하겠죠. 의외로 안철수 후보도 그에 어울린 수 있죠. 생각보다 마이웨이입니다.
17/04/05 17:01
문재인이 진다고 해서 친노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테고, 포스트 친노후보는 누가 될까 궁금하네요. 그래도 안희정일지, 아니면 새로운 후보를 찾을지...문재인을 계속 붙잡을 수도 있고요
17/04/05 17:03
일단 문재인 은퇴는 좋은 일이고. 원래 정치할 맘 없던 양반이었으니깐요.
제가 걱정하는게 참여정부 및 열린우리당/민주당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국민의 당에서 재현될 가능성이죠. 정치판에서는 콘텐츠고 뭣이고 간에 스스로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과연 안철수가 힘이 있는지, 만약 힘이 있다면 그 근본이 무엇이냐가 중요하겠군요.
17/04/05 17:14
정말 그렇게 되면 정치에 관심 끄고 앞으로 선거일을 보너스 휴일취급하고 살아야죠.
안철수가 호남토호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안철수정권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미 10년도 더 전에 우린 지켜봤으니까요. 캬... 박지원이 다시 힘을 얻고 지역주의가 부활하는게 2017년의 한국정치판이라니... 멋지네요.
17/04/05 17:17
우리나라는 언론질에 의해 놀아나는 수준인걸로 드러나는거죠, 뭐.
민주당 외 모든 당, 주요 메이져언론이 타도 문재인을 외치는데 설사 진다고해도 왜 패배자 취급받아야 하는지 전 이해못할것 같습니다.
17/04/05 17:18
적폐청산은 힘들 겁니다. 다음 대통령은 시작부터 역풍을 맞고 시작하게 될텐데
자기 기반이 없이 안티세력을 긁어모아 대통령이 되었으니 제대로 추진력을 갖기가 힘들죠. 앞으로 5년은 이도저도 아닌 모호한 시간이 흘러갈테고, 친박같은 세력은 다시 득세를 할 겁니다. 일본식 내각제가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어요.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시절이 이어질텐데... 그땐 그냥 제 할일이나 하면서 어서 알파고느님이 정계에 진출하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7/04/05 17:21
지금도 거의 반년째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도 내부 행정은 잘 돌아가는 나라라서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제발 이번 국정농단 세력들 제대로 처단만 해준다면야 바랄게 없습니다
17/04/05 17:22
문재인과 더민주는 공동운명체가 아닙니다. 문재인 죽는다고 더민주 폐족되고 그러지 않아요.
이회창 여러번 낙선해도 이회창이 뽑은 정치인들 지금 잘만 활약하고 있습니다.
17/04/05 17:22
민주당이 지면, 민주당에게 적들이 쥐어준 개헌이라는 꽃놀이패가 기다리고 있죠. 문재인 입장에서는 깔끔하게 정계은퇴하면 되죠. 민주당 안에 이미 수립된 시스템만 지켜진다면 좀 더 건강한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갈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사람들이 나가면 더 나은 정당이 될거라 보기 때문입니다.
17/04/05 17:23
이런 사건까지 벌어졌는데 박지원을 위시한 새누리 2중대께서 설치는 판도가 깔아지면 정말로 이민 알아봐야죠..
문재인씨 정책 맘에 안들지만 이 미친 몰상식을 타파하는게 최우선입니다..
17/04/05 17:23
분명히 단기적인 타격이야 입겠지만..
문재인이 지난 대선에 얻은 48%가 거의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결국 이길거라 봅니다. 구성은 달라진다 한들 전체 표수는 비슷할거 같습니다. 아마 호남표-, 영남표+ 가 거의 똔똔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45% 이상 나온 문재인을 이기려면, 대통령 되기 전의 박근혜정도의 끝판왕을 보유한 결집된 새누리가 아니고서는 확실히 힘들다고 봐요. + 친노, 친문 계열 지지자들의 수는 유의미하게 많습니다. 안희정이라는 대체재가 있는한 그렇게 쉽게 사그러들 세력이 아닐거에요..
17/04/05 17:23
정치는 결국 세력이죠 안후보 자신을 지지하는 반문 + 보수 + 호남토착 정치인 그 모든 세력을 안철수후보가 컨트롤 할 수있다면
대한민국정치상 가장 정치능력인 높은 사람이겠으나 여태까지의 모습으로 보았을때는 그렇게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봅니다. 현재까지는 그냥 대세 담론 혹은 정론 수준에서 다뤄지는 정치인이었고 그러한 모호함으로 양쪽 지지 + 반문 세력의 역선택으로 지지받았죠. 하지만 세세한 내부 컨텐츠를 까기 시작하면 보수세력과 호남세력이 그걸 내버려둘까.... 또한 진보성향의 유권자를 아우를수 있을까는 매우 회의 적입니다. 문재인후보가 여태 버틸수있었던건 총선전 내부총질을 버틴 극한의 인내력과... 그걸통해서 이루어낸 제1당이라는 정치적성과가 있었고 이념적으로 나름의 확고한 선명성이 있었기에 진보성향 유권자에게 어필하여 굳건한 지지층이 있는거지. 40석 내외의 당, 이념또한 아직 뚜렷하지 못한 후보가 우리 국회를 컨트롤할수있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17/04/05 17:25
선거는 진짜 모르는군요.
그래도 더민주의 문후보가 당선될것 같긴한데 선거날까지 재밌는구도가 되긴하겠네요. 윗댓글에 어느분이 쓰신대로 문이냐 안이냐 사람과 정책만보고 결정하면 되겠다싶은데 소속당을 무시하기가 쉽진않군요.
17/04/05 17:26
안철수라는 인물은 싫어하지 않지만 지지할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당 때문입니다. 특별한 이념이 아닌 반문연대의 아이콘으로 당선된 안철수 대통령이 무슨 힘으로 개혁 과제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가 의문이고, 안철수 뒤에 위치한 국민의당 세력과 자유당을 위시한 적폐세력들은 내각제 개헌 이슈에 대해 이해관계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결국 안철수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레임덕을 겪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국회권력은 허수아비가 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개헌을 얻어내고 말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얼마전에 자유당+바른정당+국민의당 3당이 내놓은 개헌안과 유사한 그림이 나올 것이고, 지금 한마음으로 안철수를 성원하고 있는 언론들이 힘을 실어 주겠죠.
17/04/05 17:32
개인적으로 국당과 자당 바른당 때문에 안이 싫습니다.
반문으로 일치단결하지 않고서야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긴 쉽지 않은 길입니다. 지금 안철수 지지율에 저쪽 표도 다수 포함되어있죠. 그 사람들이 역선택으로 안희정 이재명인척 하다가 경선 끝나니 안철수로 헤쳐모였고요. 아마 안철수 대통령으로 세워놓고 가장 먼저 할 일은 개헌일겁니다. 전 그게 진짜로 무섭습니다. 적폐세력과 기득권들이 일치단결해서 나올 저력도 무섭구요.
17/04/05 17:55
문재인이 진다면 이라는 가정은 그다지 의미없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이 이번 대선에 진다면 1년내외로 광우병 시위와 비슷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겁니다. 명목은 뭐라도 될 수 있겠죠.
17/04/05 18:07
만든다기 보다도 문제란 건 사실 항상 있는 것이고.. 사건사고도 항상 있는거니까요. 주목의 문제죠.
지금 울고 싶으냐가 문제인거지 뺨맞을 일은 항상 있으니까요..
17/04/05 17:58
저의 경우 예전의 민주당은 반새누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지해왔다면
최근의 민주당은 정말 제가 지지하고픈 정당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지하고픈 정당으로 민주당을 혁신 시킨 것. 그것이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만약 문재인이 진다면, 지금의 내가 좋아하는 민주당이 무너져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상상만으로 짜증나네요...
17/04/05 18:35
문재인씨가 지면 정치판 떠나겠다는 워딩 한적 있었나요? 많은분들이 문재인씨가 지면 정계 은퇴할거라고들 하셔서 뭔가 근거가 있는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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