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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5 10:56:34
Name ichigeki
Subject [일반] 안철수에 대하여

pgr21 을 처음 본건 17~18년전쯤 되려나..


고등학생때 스타를 하면서 자주 들렀지만 보는것만 좋아하지 직접 글쓰는것에 관심이 없어 글을 쓴 적은 한번인가 뿐이 없었던 듯 합니다.
대학생때까지도 스타를 해서 자주 들렀지만 그후 몇년간 생업에 바빠서 관심을 끊었었다가 작년쯤 다시 방문하기 시작했네요.

그러다  총선쯤에 광야로 나오면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던 안철수에 대하여 왜곡된 진실이 너무 심하여 글을 써볼까 하고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만들자마자 막상 바로 글이 써지질 않아 귀찮아서 관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대선이 어느덧 다가왔고 안철수의 예언이 하나둘 실현되어가는 것을 보고 이번에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일어날 일에 대하여
논리적 팩트만 가지고 얘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사실 정치와 경제는 사회과학 가장 높은 단계의 응용학문 이라 철학,역사,문화 등의 기초 과학이 탄탄히 쌓인 다음에 연구해야만 제대로 이해할수 있는 어려운 과정입니다.   논리적 인과관계가 있는 과학의 영역이지만 그것이 자연과학과 달리 실험,통계,증명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가짜학자들이나 실력이 없는 학자들의 막무가내식 가설들이 판을 치는 영역 으로 남아있지요.


이제야 빅데이터니 딥마인드니 하며 사회과학 영역도 다수의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통계적 시각화가 유의미 해질 가능성이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진 현실 예측이나 논리적 증명 하기엔 부족한 현실이죠.

그래서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수 있는 것은 사회과학 영역에 있어선  "가장 정확하게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 즉 사회변화 시나리오별예측과 그 논리적 이유가 타당 한 자가 최고의 실력자임을 역으로 유추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학 처럼 수식이나 실험을 수백번 통해서 증명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고 그걸 바탕으로 얼마나 빨리 사회가 발전할수 있겠냐만은
인간사회는 실험이 여러가지 제약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보니 역으로 가장 정확하게 예견하는 자가 진짜이다 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점에서 5년전 등장부터 지금까지 올바른 철학을 바탕으로 등장한 안철수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그가 현 사회문제와 미래에 대한 어떤 진단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떤 해결책을 주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것 인가에 대하여  
그 동안의 그의 말과 행동을 바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것 조차 여기 있는 우리들은 언론에서 제공되는 일방향 적인 제한된 정보와 그것을 만들어 내서 이득을 보는 편향된 정보를 접하기 쉬우나 단순하게 문제를 보기위해  움직이기 힘든 팩트와  그  방향성을 가지고 바라 보면 어느정도 흔들림 없이 진실을 볼수 있을 것 입니다.

안철수가 처음 정치입문 할때 부터 주장한 말들이고 그걸 지키기 위해 힘을 달라하였지만 기득권의 반대로, 언론의 왜곡만 당하고 조롱 당하면서 까지도 한국의 발전을 위해 제안하는 정책에 대해서 한번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일어날 일이라고 봐도 됩니다.

5년전에 쓴 글이라 조금 시차가 있을순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1) 정치  개혁


현재의 문제점:


양당 기득권 정치  - 패권적 공천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여왕의 신하나 당 실세의 하인을 뽑는 공천


대통령-국회의원은 왕-신하 의 주종관계라는 반민주적 사고. 민주주의, 삼권분립 아님.


패권정치의 결과- 실세 눈치보기, 거수기 역활. 공천을 위한 뇌물정치.  실세가 잘못이 있어도 말을 못함.  양당 낡은 이념 싸움 반복.


-> 다당제 추진:


1. 양당의 적대적 공생 속에 반복되는 대립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양한 국민들이 지지한 세력들이 연대와 타협,절충하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나올수있습니다



2. 양당 실권자의 생각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국민들은 그중 하나를 찍는 이지선다형 정치인 현재상황을 벗어나 국  민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 집니다.


   다양한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위해 각당은 정책 경쟁을 할 수밖에 없어집니다.



3. 인기위주로 정책이나 공약을 남발하고 안지켜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현재생황을 벗어나 정당끼리 서로 경쟁이 강화됨으로 약속을 안지키면 다음차례에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게 되니 정치인들의 책임과  전문성을 강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선 때 마다 나타나는 정당들끼리의 야합으로 국민들 의견이 두가지 색으로만 수렴하게 만드는 문제점

->   대선에 결선투표제 도입







현 기득권 양당제 처럼 실세의 두가지 색깔 말고 다른 소수의견이 모두 죽어버리면서 투표시 정치혐오,사표 증가 -> 중대선거구제,비례대표제 도입






현재 처럼 당 실세에 의한 노예공천으로 왕의 신하나 문벌귀족의 하인을 뽑는 의원 공천제로 인한 국민의 대표 자격 상실

->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상향식 공천.(프로듀스 101 처럼 국민들이 정당의 일꾼으로 의원을 뽑고 정당별로 비례비율 대로  뽑힘)









2) 경제 개혁


현재의 문제점:


1) 시장 시스템 마비


시장 시스템에서 자원의 올바른 배분이 일어나지 않고 집권층이 다수를 착취해가는 경제구조로 인하여  힘있는 사람이 자원을 배분한다. (경제의 정치화)


착취적 경제구조가 국민들이 저축이나 투자,혁신을 하게만드는 인센티브를 죽이고 착취로 득을 보는 세력을 강화해주는 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불가능하다


제안-> 공정한 시장경제 시스템 만들기. 그러나 정치권의 발목잡기. 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바뀐다.  정치가 문제다. 패권 기득권 세력 응징.
          정경유착 단절로 경제는 경제 원칙대로.





2) 자산 경제화 하는 경제구조


자본을 투입하여도 실물경제에 혁신이나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자산투기로만 가는 현실에서

실물 경제활동으로 인한 생산 소득보다 자산투기로 인한 불로소득이 압도적 유리해지고 높은 지대RENT 비용으로 자산으로 인한 빈부차가 점점 심화 되었다.


제안
->실물생산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기업가 정신과 혁신성에 인센티브를 주어  동기부여를 하고 미래산업과 과학기술 교육과 집중투자. 4차산업 준비로 미래 경제구조 대비.






3)재벌 기득권 경제독점


재벌이 시장을 불공정하게 독점하니 그 밑으로 하청에 재하청 기업들은 단가후려치기와 불공정 거래로 비전이 없으니 대기업 밑으론 모두 망하고  자영업자들 빚만 늘어가고 그러니 인재 이동도 취업과 대학이 모두 대기업으로 쏠림현상일어나고 시장 전체 파이가 작아지니 공무원으로 더 쏠림.
창업해봐야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재를 빼오거나 독점계약으로 인재나 아이디어를 싸게 뺏어와버려서 창업생태계 전멸.

제안-> 재벌개혁.  불공정관행을 뿌리뽑아
벤처회사들이 대기업과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인수합병시장을 제대로 된 규모로 성장시켜 투자를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 뿌리내림.









한국사회와 현 시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처방으로  경제, 정치개혁을 통한 대한민국 새로바꾸기 개혁이 논리적으로 타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을 위해 처음엔 혼자 창당하고 독자세력화 하려 했지만 혼자 vs 전 기득권,언론 들과 싸워야 하니 아무런 메세지 전달 조차 안되고 힘을 잃으니 민주당내 들어 와서 변화를 하려 했지만 사실상 민주당과도 방향이 너무 다른지라 자기 뜻을 관철하고 살아나오려면
어쩔수 없이 흙탕물을 기면서라도 세력화를 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국민의당을 만든 지금도 안철수는 여전히 혼자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안철수와 주변의 갈등은 필수적이죠.   여기까지 생존해 오느라 더러움과 오해받기를 당당히 감수했고요.




안철수는 아주 명확하게 5년전부터 일관성 있게 자기 의견을 말했지만, 언론에선 찾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새정치가 몬지 모호하다 라는 말 한마디가 다였습니다. 그것을 안철수는 글로도 쓰고 발표도 하고 했지만 진작 국민들이 접한건 짧은 인터뷰 한마디정도. 그후 모호하다라는 커맨트. 그것에 정치권들 공격이면 사실상 나처럼 직접 보고 관심있지 않은 이상 제대로 알기는 힘들었죠.

그래서 혼자선 힘의 한계를 느끼고 세력을 만든겁니다.




그러나 그 방향성과 생각은 5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대로 나름 한명의 개인이 힘들게 힘들게 여기 까지 싸워오고 이루어 낸걸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안철수를 지렛대 삼아 자기는 살아남으려는 5년전 대선패배후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손학규나 다른 여타 보수 연대세력들이 안철수를 이용하려 하지만 이제야 국민의 지지로 여기까지 왔네요.

국민의당이나 손학규는 안을 발판삼아 이용해보려 했지만 안철수의 굳건한 일관성을 국민이 지지해주자 이제는 흡수당했으며 이제 곧 김종인발 연대세력도 지지가 없어서 알아서 사라지게 될겁니다.







이제 안철수가 진단하고 처방한 대한민국 치료의 길에 9부능선은 넘었습니다.

여러분 들이 누구를 지지하시든 그 타당한 근거와 다양한 생각이 있을 것 입니다.
누구는 땅부자라 기득권을 보호해주는 정당을 지지할수도 있고
누구는 고소득자라 세금이 싫어 무분별 분배나 복지가 싫을 수 있고
누구는  분배나 복지를 늘리자는걸  지지할 수도 있고
누구는 친일파가 싫어서, 누구는 부패가 싫어서, 누구는 자유 탄압이 싫어서 등등

모두들 한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이유로 누군가를 지지할 것입니다.

각자의 생각이 가장 많이 반영될 수 있는 민주주의, 위에서 누군가가 만든 정책과 이념에 1번과 2번 중에 무조건 골라야 하는 객관식 대리 민주주의 말고, 진짜 자신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 이것은 아마 서로 지지자가 다를 지라도 상식이 있는 민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 일겁니다.

그것이 바로 선거개혁 정치개혁으로 실제 일어 날수 있는 일입니다.

경제야 여기서 다루긴 복잡하니 넘어가더라도 안철수의 의견은 나를 따라라 가 아닌 모두에게 진짜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낼수 있고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이 비율대로 지지로 나타남으로 정치권은 그것을 받들며 사건별로 협치로 인해 해결할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못하면 지지율 감소와 국민이 원할시 국회의원직 반품까지 가능하죠.

그것이 진짜 민주주의 의 길이 아닐까요.
물론 어려운 길입니다. 역사상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죠. 그러나 우리는 이미 그 바로 앞에 도달해 있습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사실도 있고 거짓도 있죠.
그것을 완벽히 파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죠. 위에서 말한대로  알고 있는 자, 즉 사회를 잘 분석한 만큼 ,아는 만큼만 파악할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만큼만 보입니다. 그래서 혼란도 있고 실수 할수도 있죠.

그래서 단순하게 방향성과 진실성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고 그걸 실행하기 위해 한명의 일반 개인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시고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잘 못하고 있으면 국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튜표로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안철수의 정치 개혁이 선행되야 겠지만요.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큰 변화의 앞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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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0:59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신념이 어떠하다와는 별개로 민주당 내부에서 벌였던 패악질과 내부총질, 현재 대표적인 적폐인 전라도 패권주의 세력과의 야합, 비열한 언론들과의 공조등을 볼때 안철수의 립서비스와는 별개로 축출되야할 적폐세력이라고 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7/04/05 11:06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적폐가 전라도 패권주의군요.
적폐의 의미가 겨우 그정도 밖에 안됐었나요?
17/04/05 11:13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적폐들중 하나라는 의미입니다

지역주의 정치가 적폐가 아니라는 뜻인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를 청산하기 위해ㅜ각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라도 패권주의 세력이 호남 홀대론 따위를 들고나오며 구시대의 망령같은 짓을 하는데 적폐가 아니라니요..
17/04/05 12:15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지금 하는 행태가 적폐랑 다를게 하나도 없죠.
호남먹고 강짜부리는거...
lifewillchange
17/04/05 11:03
수정 아이콘
개혁을 원하시는 분이 녹취록을 따셨군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7/04/05 11:0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하지만 그 사람이 내놓은 정책에 관해선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것 말고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청사진은 매우 마음에 드네요. 그분이 남은 한달동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17/04/05 11:04
수정 아이콘
검경 언론에 대한 안철수의 방향은 어떠한지 혹시 알수있을까요? 제가 그 부분을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요.
위에 나온 내용들은 좋네요 기대가 됩니다
Liberalist
17/04/05 11: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패권주의 운운한거 제대로 해명 못하고, 지역주의 유발해서 표 얻는 모습 보이는것만 봐도 말씀하신 바와 안철수 의원은 많이 다른데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 또한 본인이 그토록 비난하던 패권주의에서 자유로운 인사인가 하면, 새정연 대표 시절을 생각하면 또 그렇지 않거든요.
국민의당에 몸 담고 있는 지금을 봐도 당 내부 구성원들 하는 행태를 보면 호남 중심 정치 복원 외쳐대는데 이것도 안철수 의원 목소리를 빌리자면 패권주의 아닌가요. 호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뭐가 그리 특별하다고 호남 중심 정치를 해야 하는데요?

적어도 패권주의, 지역주의 조장하던 행태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내지는 반성 없다면 안철수 의원을 지지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ichigeki
17/04/05 11:06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했지만 모든 진실은 알기 어렵고 한개인이 생각이 다른 기득권들 사이에서 생존하기위해 세력을 조금이라도 만들기 위해 발버둥친 결과이죠. 안철수가 누구 보다 싫은 길 입니다만 죽기 바로 앞이고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이 불러서 나온거라 죽을순 없었죠.
민주당 지지세력들이 보시기엔 너무나 싫지만 저처럼 평생 민주당을 찍었지만 그 이유가 단 하나 새누리가 더 싫고 나빠서 인 사람들에겐 충분한 효과였죠. 그걸 지금 세력간 지지율이 보여 주고요.
아점화한틱
17/04/05 11:08
수정 아이콘
긴 글 감사합니다. 논리정연하고 읽기좋네요. 하지만 제시하는 비전의 타당함과는 별개로 실현가능성부분에서 많이 막힐것같네요. 지금 저렇게 비대해진 더민주가 야당포지션잡으면 소수 집권여당인 국민의당이 저 원대한 안철수씨의 비전을 협상과 타협으로 인한 왜곡없이 실행해낼수 있을지부터가. 그리고 나머지 정당들과는 또 어떻게 협치를할지... 어쩌면 박근혜보다도 빨리 찾아올 레임덕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그리고 개헌에 대한 방향성도 걱정되구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7/04/05 11:16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간다면 안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길이 쉽지 않을뿐더러 만약에 안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님께서 지적한 부분이 큰 걸림돌이 되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 안후보가 아닌 다른 누구가 되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실정 이후에 오는 차기 정부를 잘 이끌어내는 건 힘든 일이겠죠. 하지만 지지자로서 안후보가 밑바닥을 친 후 보였던 행보와 그에 대답해준 국민들이 있다면 적어도 디딤돌 역할은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ichigeki
17/04/05 11:18
수정 아이콘
누누히 안철수가 말한대로 국민이 연대를 만들어 줍니다. 국민이 협치를 원하고 있고, 발전된 미래를 원하고 있고, 적폐 청산을 원하고 있습니다.
공학적 연대없이 이대로 갑니다. 그러면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민주당 소속이 됬든 구 새누리당 소속이든 민심을 보고 인기 얻자는 식으로 중간으로 나오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다당제 개혁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제 당의 거수기 노릇을 하며 하나의 의견으로 밀어 붙이는게 아니라 자연히 같은 정당 내에서도 건별로 민심이 나오고 건별로 정당별 협치 들어가게 됩니다. 강력한 과거의 대통령이 아니라 레임덕이 오는게 아니라 정당식 협치의 길이 열립니다. 이것은 국민들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만 이론적으로 그 길을 열자는게 안철수 생각 입니다.
그리고 개헌은 현 국회의원 수준과 국민 여론상 의원끼리 해처먹는 내각제 반대 했습니다. 한번에 갈 수 없습니다.
안철수가 말한 교육 개혁,정치개혁, 경제개혁 안철수 임기내에 시간이 없어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시스템을 만들고 정비를 해서 국가대계를 대통령 바끼고 세력 바뀔때 마다 손보지 말고 국민 여론과 전문가들이 협치해 나가는 방향으로 개혁하고 개헌으로 만들자 는게 안철수 생각입니다.
안철수가 해줄것으로 기대고 마는게 아닙니다. 국민이 나설수 있게 하자는게 안철수 생각입니다.
ichigeki
17/04/05 11:10
수정 아이콘
한 일반 개인으로 처음 나온게 지지율 50~60 가고 그게 시대 정신 이었습니다. 누구나 앍고 안철수는 더 잘알죠. 그래서 희생하겠단 나음으로 나온거고.
그러나 현실 정치가 얼마나 무서운지. 한개인이 언론과 양당 기득권과 재벌에 맞서 싸운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실 겁니다.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불가능 하다 생각했고. 그래서 안철수가 뛰어 들때도 처음엔 안타까웠죠. 그러나 여기까지 온것을 지금은 감사히 박수 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는 언론들 기성 언론에서 부터 인터넷,팟캐스트 까지. 안철수 입김이 들어가고 안철수 개혁이 도움 되는 곳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진실이 왜곡될 가능성이 많기에 루머보다 팩트만을 보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최경환
17/04/05 11:11
수정 아이콘
정치분야는 이미 국회의원 수 줄이겠다 기초공천제 폐지하겠다 이런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얘기들만 하시니 더 듣고싶지도 않고, 경제분야만 볼까요?

제안 -> 공정한 시장경제 시스템 만들기. 그러나 정치권의 발목잡기. 정치를 바꿔야 경제가 바뀐다. 정치가 문제다. 패권 기득권 세력 응징. 정경유착 단절로 경제는 경제 원칙대로.
제안 -> 실물생산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기업가 정신과 혁신성에 인센티브를 주어 동기부여를 하고 미래산업과 과학기술 교육과 집중투자. 4차산업 준비로 미래 경제구조 대비.
제안 -> 재벌개혁. 불공정관행을 뿌리뽑아 벤처회사들이 대기업과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인수합병시장을 제대로 된 규모로 성장시켜 투자를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 뿌리내림.

그냥 다 듣기좋은 소리일 뿐이지 각론이 없는데요? 정치에 패권 기득권 세력을 어떻게 응징하겠다는건지 혁신성에 어떻게 인센티브를 주겠다는건지 인수합병시장을 어떻게 성장시키겠다는건지 디테일이 전혀 없잖아요. 게다가 각론이 있더라도 그 각론을 구체적으로 실행했을 때 있을 재벌과 언론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겠다는건지를 제시해야 되는데 전부 뜬구름 잡는 소리였죠. (5년전 안철수의 생각도 사서 읽어보았으나 디테일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이런 뜬구름잡는 소리는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국민적 성자로 추앙받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즘에야 그런 힐링이 아무 알맹이 없다는걸 사람들이 알았지만 그때 김난도랑 같이 다니면서 청춘이 어떻네 원래 아픈것입네 이러고 다니고, 재벌비판도 아무 알맹이 없는 상태로 하고 다니고 있었죠.
17/04/05 11:14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이런 말은 저희집 강아지가 하는 말과 별 차이 없죠.. 디테일 없는 공약이 창조경제와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고요
花樣年華
17/04/05 11:19
수정 아이콘
음... 이 닉네임으로 경제분야 얘기를 하시니 뭔가 무척 신뢰가 가는데요 크크;;;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부분 공감을 합니다)
ichigeki
17/04/05 11:30
수정 아이콘
찾아보시면 많이 있지요. 아는 만큼만 보입니다.
패권 기득권철폐는 이미 시작됬고 지금도 현실진행중 입니다. 3당 체제가 자리잡히면서 벌써 새누리가 무너질 기반을 주었죠. 그래서 3당을 어떻게든 만든겁니다. 그리고 안철수를 정치권에서 씹지만 그의 생각과 아이디어는 이미 다들 착용하고 있고 시대흐름으로 가고 있죠. 위에 말한대로 다당제를 굳히고 결선투표제나 오픈프라이머리로 선거제도를 바꾸면 정치 기득권 사라집니다. 다 적어놔도 안보이면 어쩔수 없습니다.

경제는 혁신성에 인센티브를 주는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시장경제 정상화만으로도 이루어집니다. 설명이 길어지니 관심있으면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공부가 좀 필요한 부분이지만 짧게 말하자면 자본지배구조 건전화로 금산분리나 산업자본 독과점방지등. 그리고 시장의 효율적 자본배분을 위하여 공정 경쟁을 위한 재벌기업에 대한 정책이 있습니다. 이미 안철수가 다 자세히 말했지만 잘 모르시면 안 보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수합병 시장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창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바로
한 번 실패한 사람에게 재도전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구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구조는 투자가 아니라 빚을 내어 창업하는 환경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이는 다시 기업매각시장이 부재하는 우리나라의 현실로부터 기인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왜 기업매각시장이 없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기업의 불공정관행때문입니다.
벤처기업의 핵심인력만을 빼오거나 독점계약을 통해 동물원구조를 만들어버리는
대기업의 불공정관행은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주범입니다.

이러한 불공정관행을 뿌리뽑아
벤처회사들이 대기업과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인수합병시장을 제대로 된 규모로 성장시켜 투자를 활성화하고, 대표이사 연대보증제를 없애서 창업생태계를 살리자고 했죠.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만 역시 잘 알아야 쉽게 보이고 생업에 바쁘신 분들은 찾아보지 않으실거 같아 간단히 적었습니다.

언론에서 숨기고 왜곡해서 네이버에서 안철수 쳐서는 잘 안나옵니다.
17/04/05 11:12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17/04/05 11:14
수정 아이콘
이제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사람의 힘으로 절대 바꿀수가 없습니다. 왜 다들 안철수만 평가합니까?
안철수가 만든 [국민의당] 이 여태까지 한짓을 보고도 이 정당에게 정부운영의 중추를 맡길수 있다고 보십니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박지원과 그친구들은 의원내각제로 개헌하자며 사사건건 트집잡고 대통령권한을 축소시키려고 어깃장을 놓을텐데 적폐청산이 제대로 될까요? 택도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문재인만은 절대안된다며 새누리출신부역자들과 손잡을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 판국입니다. 안철수가 절대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정도 지지율 상승을 보고도 눈이 안돌아갈까요? 이기기 위해서 무슨짓을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ichigeki
17/04/05 12:1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혼자 몰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도 못합니다. 이제 안철수 되면 현재의 당들이 변혁이 일어날겁니다. 민주나 새누리 소속들중 이동도 많을겁니다. 그러나 그런 거 보다 정치제도를 개혁하면 이제 국민의 눈치만 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이나 당의 실권자가 아닌 국민들 지지 얻기위해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칠 것입니다. 어디 당 출신인거 보다 사건 하나하나 별로 국민 지지 많은 쪽으로 몰릴 겁니다. 예를 들면 북한문제에 대해선 A,B 세력이 합치고 분배문제는 B,C,D 합치고 이런식으로 나가면서 잘하면 지지받고 못하면 국민들 이동합니다.
지금은 당의 실권자 눈치를 안볼수가 없습니다. 공천을 받든지 캠프에 들어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국민을 보지 않고 대통령이나 파워권자를 쳐다보고 거수기 정치 하는한 국민은 없습니다. 이제 그걸 끝내야 합니다. 그건 안철수가 제안하고 개헌 시스템으로 이루어 내고자 하지만 실제 민주주의는 국민들 수준이 좌우합니다. 한번에 바뀌긴 어려울지 몰라도 국민수준에 달린겁니다. 그러나 그것을 법이나 시스템으로 민주정치 배경을 만들어 주자는 겁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4/05 11:17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 안철수의 철학, 정책 방향에 동의하는가? - yes
안철수의 이번 총선까지의 행보를 완전히 이해하는가? - 민주당에서의 행보는 no. 3당 체제 형성은 yes, 긍정적
3당 체제 이후의 행보에 대한 판단은? 본인은 확고하다 하는데 주변이 난리 부루스. 호남 토호(박씨)와 언론이 매우 만만하게 보는건 확실.

대충 이정도로 러프하게 생각하는데... 암만 생각해도 언론은 썩었다로 귀결이.. 아니 이게 아니지.

전 안철수가 되든 문재인이 되는 이명박근혜보단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누가 되든 나라를 떠나거나 하는 얘기를 안 할 생각입니다.

다만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발상에 동의가 안 될뿐. 안철수가 지난 번 케베스에서 친문패권 예시를 들어달란 질문에 대답 못하는거 보고 실망했습죠.

다 때려고치는게 사실 불가능한 상황에서 검찰 + 언론 개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편이 그리 싫어하는 문재인 쪽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토론회에서 정책 설명도 보고, 서로 공격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잘 되있나 판단도 하고 해서 최종 결론을 내릴 생각입니다. 그러니 제발 네거티브 그만해 ㅜㅜ
ichigeki
17/04/05 11:34
수정 아이콘
사실 친문 패권이라기 보다 양당 기득권 패권이죠. 지금은 바그네, 문재인 이지만 당권자가 바뀔뿐 쭉 실파워자가 공천이나 당의 의견들을 진두지휘해 왔죠. 위에서 통제하니 사실상 국회의원들이 지역주민이나 국민을 쳐다보고 일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당의 실권자를 쳐다보며 거수기를 하는게 패권입니다. 이런 얘기 다른데서 한적 있지만 짧은 인터뷰 시간상 언론 인터뷰엔 잘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그것을 설명하고 바꾸자고 꾸준히 움직여 온게 안철수 입니다.
Red_alert
17/04/05 11:42
수정 아이콘
친문 패권이 무엇을 얘기하는지 몰랐는데,
어느 정도 상이 맺히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안철수 후보가 뭐라고 하는지 잘 지켜봐야겠네요
푼수현은오하용
17/04/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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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베스에서 앵커가 친문패권에 당한걸 얘기해 달라고 했는데 대답 못 한 걸 얘기한건데요? 대답을 회피했잖아요.

민주당은 이번에 시스템 공천으로 바뀌기도 했고(중간에 잡음도 있고 100%는 아니지만) 문재인이 영입한 인사들도 경선에서 떨어지고 했는데 이걸 패권이라 하면...
문재인이 당대표 할때 당직자들은 계파별 나눠먹기였죠. 그 계파들이 거진 국민의 당으로 가셨고. 안철수도 자기 사람 올리려다 박지원계한테 진거 잖아요.

지금 말하시는 건 딱히 동의 안되네요. 국민의 당 당선자들이 원래 해먹던 양반들인지라...

보스 정치를 끝내고 상향식 공천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안철수가 그걸 했다고 보기엔 딱히...
ichigeki
17/04/05 11:49
수정 아이콘
아직 못했습니다. 주장만 하고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지요. 아직 방해가 많지만 곧 이루어 낼겁니다. 자기가 한말을 안 지켰을때 욕하면 됩니다.
노력하는 사람을 먼저 욕하진 맙시다.
그리고 국민의당하고 안철수는 다릅니다. 이건 제가 총선전부터 누누히 말한거지만 사실상 발목잡기 지만 아무세력 없이 혼자보단 낫습니다.
안철수에게 붙을 사람은 그 당시엔 그들 뿐이 없었습니다. 새누리나 민주당에서 강한 자들이 안철수 에게 올리가 없으니까요. 찌꺼기들이지만
혼자보단 낫기에 세력을 만든겁니다. 안그러면 5년전 혼자나와 아무것도 못한것의 반복이니까요.
그러나 국민이 지지해주고 이제야 안철수가 흡수했기에 점점 나아질 것입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4/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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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아직 결과물이 없으니 100프로 신뢰를 못하는거죠. 일단 지금까지 모습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 밑에도 썼지만 최소한 앞으로 선거날까지 네거티브 안 하고 정책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결과가 있어야 앞으로 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의 근거가 생기죠.
푼수현은오하용
17/04/05 11:54
수정 아이콘
친문패권을 외친게 아니고 보스정치의 종말을 말했다면 글쓴이의 주장에 동의하겠지만...

그냥 프레임 씌우기의 목적으로만 보여요. 차라리 명확한 사례를 들면 모를까 저건 아니죠.

이제 토론회도 시작하고, 선거운동도 할텐데 1) 친문패권의 명확한 사례를 말하거나 - 실제한다면 문재인에 대한 평가를 바꿀 수 있겠죠 2) 문모닝을 그만하고 정책만 가지고 싸운다. 두 가지 케이스 아니면 안철수의 진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생기지 않을거 같습니다.

박지원이나 손학규가 안철수 발목 못 잡는다고 밑에 쓰셨는데 제발 그렇게 해 줬음 좋겠어요. 저 양반들이아 말로 안철수에 대한 제 신뢰를 까먹는 분들이라. 선거기간 동안 네거티브 못하게 막으면 안철수의 능력에 의심은 사라질 겁니다.
Red_alert
17/04/05 11:1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은때까치
17/04/05 11:21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하는 말이 아니라 정치인이 하는 행동으로 판단하려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보검
17/04/05 11:21
수정 아이콘
새정치 하겠다면서 호남당으로 들어간거 보곤
뭐 그러려니 했는데
정치 9단 목포김기춘과 손절하지 못하는 것 보고는
맘접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너무 달랐으니까요
17/04/05 11:21
수정 아이콘
안철수 개인의 이상과 비젼은 너무나도 훌륭하나, 그간 보여주었던 정치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것과 같이, 민주당 시절, 탈당후 창당과 현재까지...
ichigeki
17/04/05 11:44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 본인이 가장 맘에 안들겁니다.
그러나 그당시에 혼자 나오면 5년전 세력없이 혼자 나와 아무것도 못한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권력을 위해 자기를 이용하려는 세력들인지 알고도 같이 나온겁니다. 혼자보단 무엇인가를 더 할수 있기에. 그리고 그 일의 방향은 직접 행동한후 국민들에게 지지로 물어봅니다.
당의 방향이 자기와 쭉 반대로 발목잡았지만 안철수는 당을 욕하지 않고 품어가며 옳다고 믿는 제 갈길 가며 국민에게 물어봅니다. 지지로 답해달라고.
이제 지지로 답을 받자 이용하려는 박지원 세력이나 안철수를 만만하게 보고 잡아먹으러온 손학규나 모두 안철수를 더는 방해 못합니다.
이것이 안철수가 살아나온 방법입니다. 이렇게 개인이 혼자 세력을 이겨나가고 있는것 입니다.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의 발목이 아니라 본인이 나라를 발목잡을때 그때 욕하면 됩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움직이는 분이라 그럴일은 잘 없겠지만요.
17/04/05 12:22
수정 아이콘
무슨말씀이신지는 알겠으나,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해 이미 봐서 답은 뻔합니다.

정치는 개인이 혼자 아무리 잘나고 그 개인을 국민이 지지한다 한들 안되는 것입니다.

이용하려는 자들과 만만하게 보는 자들도 문제지만, 그렇게 보여지는 본인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개인의 학구적 능력은 의심할바 없음은 동의합니다.
17/04/05 11:36
수정 아이콘
어떤 정치를 해왔는가, 할 것인가는 과거의 행적을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안철수에게 실망한 정치적 행적을 짫게 요약해보면

김한길과 갑작스런 민주당과의 합당 - 새정치연합 밀실공천 논란 - 혁신전대 등 억지 부리다 탈당 - 호남토호들과 손잡고 국민의당 창당 후 호남홀대론, 이희호 녹취 파문 등 저열한 지역감정 자극 지역주의 정치 - 실체없는 친문패권 타령 네거티브 정치, 기계적 양비론(필리버스터 양비론 논란, 민중총궐기 양비론 논란 등)

결국 모호한 새정치의 실상은 구태정치 그 자체로 보는데...
지금까지 해온 구태정치와 지금도 반문 네거티브 정치가 주요 컨텐츠인데 앞으로 좋은 정치를 할 것이다?
저는 아직까지 국민의당 안철수에게 어떤 발전 가능성도 못 찾겠네요.
ichigeki
17/04/05 11:54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입장에서만 보시지 않으면 많은 걸 볼수 있습니다. 위에도 같은 얘기 했으니 찾아보세요.
그리고 혁신전대는 안철수 입장에서는 억지가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것 즉 안철수 주장은 안철수를 정치로 부른 국민을 대변하는 생각이고 그것이 민주당쪽에서 받아들이지 않기에 사실상 너무도 다른 생각인지라 서로 타협이 안되는 것이죠. 그걸 민주당쪽에서만 보면 억지이지만 반대입장도 같은 겁니다. 그리고 데리고 나온 찌끄레기분들이 호남 세력인지라 잘못된 현재의 지역구 투표제도상 안철수는 전국으로 다니고 나머지들은 호남에서 살아남아야 하기에 박지원계들이 그런 전략을 세운거고 안철수는 반대할 이유는 없었죠. 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독자 세력 생존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17/04/05 12:5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분명히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당시에 안철수 대표 나가기 전에 혁신 전대 받아들인다고 했는데도 나갔는데요? 억지던 아니던 들어 준다고 했는데 안철수 의원은 그냥 나갔죠. 혁신전대가 탈당을 위한 수단이 아닌 진정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거였으면 문재인 후보 측에서 받아들인다고 했을 때 안철수 의원은 나가지 말았어야 합니다.
인식의노력
17/04/05 11:50
수정 아이콘
안철수한테는 친노지지자들처럼 강력한 팬덤이 없으니, 뭘 하나 하려면 뭘 하나 내줘야 했죠. 이런 게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의 정치고요.

문재인이야 강력한팬덤이 있으니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반대급부를 내주지 않더라도 어차피 대선후보는 문재인으로 정해져있었고, 철저하게 자기 길을 걸어올 수 있었죠.

여태까지 문재인이 훨씬 유리한 지위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이미지를 만들어올 수 있었고, 지금 역시도 훨씬 유리한 건 변하지 않는데 다른 후보가 갖고 있는 특정 부분의 유리함이 이제는 부러워 보이는건가 싶네요.
홍승식
17/04/05 11: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제 유게에 잠깐 올라왔다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아서 삭제된 동영상도 한번 참조해 보시지요.
https://youtu.be/GxKjkZ3q3J8
4차 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교육방안에 대한 강연이었는데 굉장히 좋은 강연이고 현실문제에 대한 접근방식도 문제해결방식도 신선합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4/05 12:00
수정 아이콘
시험 끝나고 주말에 한번 양쪽 정책이랑 자료들 좀 찾아봐야겠네요

언론이 너무너무너무 정책에 집중을 안하니 원
악튜러스
17/04/05 1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윤장현 시장의 전략공천에 대해 정치신인들을 위해서 불가피(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네요)하다는 대답을 보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만,
게시판 글들을 보니 어느 후보가 되던 실패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각 지지자들의 기대가 너무 큰데 반해 상황은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17/04/05 12:23
수정 아이콘
그분의 진정성은 절대 변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체 국민의 부름을받고 정치판에 뛰어들어 갖은 고생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풀어나가는 그의 정치발전 다른 정치인들과는 비교하기 힘들정도죠...아무튼 안철수후보는 우리나라 정치에서 꼭 필요한분이라 생각합니다.
엔조 골로미
17/04/05 12:4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정치방식에는 상당히 비판적이지만 리플에는 동의합니다. 문재인의 안철수 모두 2012년에 비하면(긍정적인 의미로)발전속도도 좋고 결과물도 좋죠 한국정치에 꼭 필요한 인물임엔 틀림 없다고 봅니다.
Korea_Republic
17/04/05 13:13
수정 아이콘
주변사람이 어떠한가 보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통치는 절대로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17/04/05 13:22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후보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버랩 됩니다.

당사자와 비전을 본다면 안철수 후보가 맞을겁니다. 상당히 비판적 입장에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잠시 돌아가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패원인으로 전 너무 앞서갓다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성장이 덜된 어린 투수 유망주에게 혹사와 팔에 무리가 가는 변화구를 억지로 익혀 사용하게 하다가 채 펼쳐보이기도 전에 망가져버린거죠".
이는 안철수 후보에게도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통합, 미래, 4차산업 등 모두 옳은 말입니다. 국정은 길게봐야죠. 하지만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당장이 문제인 입장에서는 진짜 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한 꽉막힌 답답함이 옵니다.

당장의 내가 우리가 살기가 힘들어. 왜? 알고보니까 수단방법 안가리고 자산들의 이익만을 위해 우리를 희생시키는 적폐세력 때문이더라. 이것들을 청산하고 우리도 잘살아보고 싶어. 인간답게 살고싶어. 근데 왜 안철수는 지금 당장이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먼나라 이야기를 하는거지? 저런들 우리가 어떤 혜택을 보는건데? Future가 아닌 Now를 말해줘야 하는거 아냐?

제 생각입니다. 서로가 입장과 생각이 다르지만 저런 부분 때문에 안철수 라는 사람이 잘 할수 있다라는 점에 동의하지만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만약이라는 말은 참으로 의미가 없지만,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현재의 상황을 한번 털어내고 제가, 우리가 이제 좀 여유를 가질 수 있게된다면 안철수의 비전을 구현해 나가는 것을 보고싶습니다. 허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기에 당장을 해결할 비전이 더 보이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거겟죠.
선택은 자유 이지만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게 자유 민주주의 아니겟습니까.
ichigeki
17/04/05 13:5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전 미래가 그렇게 멀리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사실 미래는 바로 앞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것 뿐이죠. 누군가는 빠르게 변화해서 선점해 나갑니다. 우리가 그걸 못할 이유는 없죠. 그리고 당장의 무슨 해결을 할수 있는지 문재인에게 기대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아무 변화없이 단순히 새누리 바그네 세력 견제로 끝날 것입니다.
그것은 국민 절반의 마을을 돌리지 못하며 국가 미래를 대비하지 못합니다. 다시 역사가 반복되고 후퇴한다고 봅니다.
자신이 알아보고 더 나은 쪽을 선거 하면 되는 것이니 의견을 잘 알겠습니다.
KindofBlue
17/04/06 01:3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게 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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