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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4 23:40
분당과정에서 잡음 일었던거나 국당이랑 안후보간 의견일치 안일어난거에 대한 비판, 문재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하다못해 12 대선때 지지유세에 대한 불만까지도 그냥 넘기는데 이건 진짜 저열하네요.
17/04/04 23:44
홍준표야 손석희한테 대놓고 욕만 안한 수준이니 알겠는데,
제목에 안철수가 들어가는 이유는 뭔가요? 손석희가 안철수를 비유하면서 이런 곡을 고른 이유가 있나요?
17/04/04 23:48
다시보니 좀 그러네요. 홍준표씨만 생각하고 읽고 그냥 넘겼었는데... 안철수의원 인터뷰는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였던거같은데요. 중간에 채널돌려버리긴 했지만...
17/04/05 00:05
선관위 고발건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니 단호하게 대처한다 그랬고 인터뷰의 주였던 보수냐 진보냐 확실하게 해달라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는 어느 계층에 호소하지 않고 그러한 이분법적 프레임이 아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겠다고 말한거죠. 안철수가 계속 얘기해왔던 거고 그닥 질문과 동떨어졌다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17/04/05 00:13
인터뷰어 입장에선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었는데 기존 입장에 대해서 원론적인 대답만 계속 되풀이 했으니까요.
이게 준비가 안됐다는 건 아니지만 대답하기 힘든 질문에 대해 다분히 전략적으로 답변했죠. 인터뷰어로서는 차라리 홍준표같이 치고박고 싸우는게 낫지 더 힘든 인터뷰이 였을 겁니다.
17/04/05 00:48
1시간이나 주어지는 대담이었다면 자신의 생각 밝혔겠죠. 썰전이나 국민면접이나 보시면 자신의 생각 당당히 다 말합니다. 고작 10분 주어지는 인터뷰에서 충분한 설명할 수도 없는데 자기 주장을 다 이야기할 순 없죠. 안희정 대연정론도 그가 충분히 설명하는 강연 찾아보고 길게한 인터뷰보면 납득 가는 면 있지만 단순히 대연정하겠다 한국당과도 손잡겠다는 주장만 보면 욕먹기 딱좋죠. 굳이 안철수 뿐 아니더라도 애매하게 대답하는거야 정치인 기본 스킬이기도 하고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기도 하죠. 인터뷰 한두번 해본게 아닌 손석희 입장에서도 어짜피 다 알고 있는 부분일 겁니다. 그보다 대본보지 말라던지 당신도 재판중이지 않냐고 하는 홍준표가 낫다는건 좀..
17/04/05 00:52
인터뷰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터뷰를 해서 무언가를 얻고 싶으니까 인터뷰를 하는거죠.
홍준표지사는 이 사람이 이렇게 막장이구나 라는 화제성이라도 얻었지만 안철수후보는 진짜 얻을 거 없는 인터뷰였습니다. 안철수 개인과 홍준표 개인에 대한 평가가 아닌 인터뷰어로서 손석희 앵커에게 힘든 인터뷰였다는 말이었습니다.
17/04/05 00:48
글쓴분이 안철수 지지하신다 하는군요.
제가 홍준표 인터뷰를 보고 학을 뗀지라 제목에 안철수와 홍준표가 같이 써있는것만 보고 지레 짐작해서 문재인을 소환했네요. 뭐 저렇게 제목에 묶을 정도로 안철수 인터뷰가 답답하거나 손석희를 힘들게 했다고는 여전히 생각하지 않지만.. 아무튼.. 사실 전 어느쪽이냐 하면 문재인을 지지하는쪽입니다. 하하; 확정은 아니지만..
17/04/04 23:53
본문에 안철수 후보 인터뷰 영상 추가하였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 처럼 난동을 피운건 아니지만 인터뷰어 입장에서 참 답답하게 답을 했죠.
17/04/04 23:55
안철수는 만능 답변으로 넘어간 거라 뭐 딱히...
마지막 경선에 불법동원 한거에 대한 반응이 좀 별로긴 했지만, 아직 사실관계 안 나온거에 대해 책임진다고 하기도 애매했고...
17/04/05 00:19
홍준표급은 아니지만 안철수 인터뷰도 참 힘빠지죠 크크 하나마나한 인터뷰..
근데 안철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지금 말실수한번하면 큰일나는 타이밍이라..
17/04/05 00:22
전 안철수가 너무나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오히려 걱정입니다.
안철수가 생각하는게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제가 알고있는걸로 본다면, 지금 안철수의 지지층이 바라는것과 안철수가 생각하고 있는건 상당히 다르거든요. 그렇다고 당선 후에 원 지지층을 버리고 문재인 지지층에게 호소한다... 그게 쉽게 먹힐 것 같지도 않구요.
17/04/05 00:27
그런데 상당히 재밌는게 진보성향 지지자들이나 보수성향 지지자들이나 안철수 개인에 대한 평가는 꽤 후한 편입니다.
홍준표를 바라보는 진보나 문재인을 바라보는 보수와는 그 궤 자체가 다르죠. 그리고 지금 보수쪽에서 안철수를 미는 건 사실 안철수에 대한 지지라기 보다는 문재인은 안된다가 더 크기 때문에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도 보수쪽에게 빚이 사실 별로 없죠.
17/04/05 00:30
그건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현재 상황 때문이고, 실제로 안철수가 공격을 받기 시작하면 상황은 완전 달라질거라 봅니다.
안철수가 문재인만큼의 탱킹이 되느냐도 사실 회의적이구요.
17/04/05 00:30
문재인 별로 안 좋아하는거와, 안철수가 모함 당하는거는 관계 없는거죠.
어느쪽이든, 유력 대선후보가 네거티브로 모함당하는거 자체가 싫은겁니다. 영상보면 안철수가 두리뭉실 동문서답 하면서 어정쩡하게 대답하기는 합니다만, 홍준표랑 비교될 정도는 아닌거 같아서요.
17/04/05 00:42
안철수가 홍준표랑 묶인 것 같은 그림은 아쉽지만, 손석희 앵커도 힘들긴 했겠네요.
안철수는 지금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타이밍이죠. 애매한 인터뷰 답변은 안철수만 하는 게 아니라서 뭐 그닥 비판할 마음은 안 생기긴 하네요. 그와 별개로 월간 윤종신 지친 하루는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감탄했더랬죠
17/04/05 00:49
뒤에 두루뭉실하게 대답하는건 사릴 타이밍이라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쳐도,
차떼기에서의 3연속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는 아무리 몸사리는 인터뷰라도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마지막엔 새정치와 차뗴기는 어울리지 않는거 아니냐는 뉘양스에 질문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는 너무 매크로 답변이죠.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1/3 확률로 본인쪽 동원 세력일수도 있을텐데요.. 이제 새정치라는게 윤곽이라도 살짝 보여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17/04/05 00:54
뭐랄까...안철수에게서 안희정의 향기가 많이 나네요.
다 맞는말이고 원리원칙이고 참 좋은말인데...현실과는 멀어보이는...
17/04/05 00:56
이 인터뷰에선 그렇지만 실제 정책은 안지사와 안철수 후보는 천양지차죠.
안철수 후보의 정책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접근방식도 아주 좋습니다.
17/04/05 00:55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강한 신념과 소신에 따라 자기 생각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그걸로 평가받겠다 이건 안철수가 정치 시작했을 때부터 일관적으로 보여줬던 행동방법입니다.
17/04/05 01:01
그 강한 신념과 소신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게 손석희 앵커의 요구였죠.
대북정책이나 복지정책같이 실제 사례까지 예를 들면서요.
17/04/05 01:05
거기에 대한 대답도 명확하게 했습니다.
안보 중요하다 국방비 늘리겠다 경제는 성장이 가장 중요하고 사회 안전망 확충하고 공정경쟁 가능한 구조로 만들겠다. 그 전에 핑퐁이 있었던 건 손석희가 보수 진영의 지지를 얻으면 그에 따른 정책을 내놓아야 하지 않냐고 해서 자기는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대로 정책을 내겠다 해서 그런 거였죠
17/04/05 01:08
그런 답변을 원했는데 그 답변은 마지막에 쫓기듯이 할 수 밖에 없었죠.
자신의 믿는대로의 정책은 국방비를 늘리겠다 식으로 얘기를 먼저 했어야죠. 세네번 질문을 반복해야 겨우 얻어낸 건데요.
17/04/05 01:12
제가 위에 댓글에 쓴 것처럼 질문 자체가 진영논리에 의해 보수쪽에 맞는 정책을 내놔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물어봐서 그거에 대한 대답을 먼저 한 거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이해하기로 답변을 회피하려한 정황은 없고 묻는 말에 충실하게 대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17/04/05 01:19
손앵커가 반복적으로 원론적으로 맞는 이야기이나 실제 행정에서는 진보, 보수의 이념을 띨 수밖에 없지 않느냐 라고 질문했죠.
그럼에도 계속 원론적인 답변만 나온다는 건 좀 맥빠지는 것이 맞죠.
17/04/05 01:23
그러니까 그 얘기 자체에 대해 부정을 한 겁니다. 진보 보수의 이념을 띄는 게 아니라 자기의 생각에 대한 결과만 있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에 그렇게 나온 결과들이 어떤 건 진보 어떤 건 보수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해석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본인은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소신에 따라 결정하고 그걸로 평가받고 책임지겠다 이 얘기인 겁니다
17/04/05 01:20
그건 질문이 "넌 그래서 진보냐 보수냐?" 의 이분법적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둘다 아니라고 대답한 것이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라고 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든 것 같은데요. 조금 안전하게 대답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건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모두가 이재명 전 후보처럼 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거죠..
17/04/05 01:18
안철수는 준비된질문이 아니면 질문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자기가 하고싶은말만 되풀이 하네요 그러니까 손석희가 계속 부연설명을 해야되구요 이거 텍스트로 옮겨놓으면 동문서답이 너무 심하게 보이겠습니다
17/04/05 01:26
제가 보기에 손석희 앵커께서는 국민들이 궁금해할만한 부분, "넌 보수냐 진보냐?" 의 색깔구분을 유도하기 위해 질문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나는 모든걸 내 신념으로 판단하기때문에 이념을 잣대로 평가하지 말라"는 논리로 방어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너무 정답만 말하고 있어서 답답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동문서답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17/04/05 06:48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모범답안이고 일반적인 정치적인 관점이나 수사가 없는 뭐랄까 저희가 우스개소리로 말하는 공대남같은 발언들이네요. 크크. 저도 정당이 싫어서 안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긴 편해서 좋아하긴 합니다.
17/04/05 11:05
이 글이나 댓글에 무슨 네거티브가 있나요?
특히 열성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더더욱 없다고 생각 되는데요. 여러번 읽어봤는데 전 잘 못느끼겠네요. 그리고 문재인 팬들이 네거티브하는 것은 이글이나 댓글 어디에서 느낄 수 있나요? 혹시 다른 글이나 댓글에서 느꼈는데 이 글에 댓글을 다신건가요?
17/04/05 11:47
말 끝맺음을 안하셨네요. 적다가 오류인가요? 아님 구지까지가 끝인가요?
글쓴분이 홍 후보와 묶은 이유는 글 본문이나 댓글에 이미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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