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4 20:20
저러니 뜬겁니다. 지난 총선의 캐치프라이중 하나였죠. 1번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라는 문구처럼요 기존 정치에 실망한 표심이 결집 되었다 봐야죠.
+반문 표심
17/04/04 23:02
저랑 님의 생각이 가장 다른 부분이 그거죠. 저는 그 리더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봐서는 못 믿겠다는 입장인거죠. 안철수 개인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뭐.
17/04/04 23:06
글쎄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안철수 개인에 대한 호감도를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라는 정서도 상당해서 말이죠. 안철수도 마음에 썩 드는 후보는 아니지만 문재인만 아니면 되니 지지하는 사람도 상당수라고 생각됩니다. 경선 과정을 거치고, 이재명과 안희정의 지지율이 안철수에게 다수가 흡수된것만 봐도 말이죠.
17/04/04 20:29
뭐랄까.. 이런 포장이 먹히다니라는 생각 뿐. 민주당이나 다른 당이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이런 헛된 포장(국민의당도 실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 먹히는 이유는 다른 당들이 못한 탓도 있을테니.
17/04/04 20:31
딴건 그렇다 치고 첫번째 포스터는 대놓고 호남당에 경상도쪽에서는 후보도 제대로 안냈던 당이 전국정당한테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크크
17/04/04 20:34
정치관심층에서는 욕 먹고 정치무관심층에선 혹 할만하게 뽑았네요. 총선 때 '1번과 2번에게 기회는 많았다'처럼요. 2번 출신인 3번에게도 기회가 참 많았지만.
17/04/04 20:40
캬 호남에서 호남홀대론팔이하는 놈들이 만들어논 꼬라지...
정작 호남과 부울경에서 꾸준히 문재인이 30후반40초반이 나오는데 그거 한번 제대로 언론이 안다뤄주는데 이렇게 본인들이 써먹는군요.
17/04/04 20:42
포스터 자체만 놓고 보면 잘만들었네요. 자기가 지금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후보라는 어필을 하고있음이 잘 나타나네요. 국민의당의 포스터라는 점이 조금 유머지만요.
17/04/04 20:51
결국 돌고 돌아 지역주의와 양비론.
안철수 보고 많이 발전했네 어쩌네 하는데 그래봐야 결국 양비록에 정치혐오에 기댄 건 변함이 없죠. 뭐 이런게 먹히는게 한국 유권자들 수준이니 매번 정치판이 이모양 인 것일테고.
17/04/04 21:15
사실 박근혜도 4년전에 문재인보다 더 과감한 복지정책을 내놨죠. 지키질 않았지...
어쩌면 제일 현명하게 대선에 임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뉴스룸 분석을 봐도 60대이상 보수층의 지지율을 쏙쏙 빼먹고있으니...
17/04/04 21:26
양비론이 여기서 왜 나오나요.
양당 체제에서 양당 비판한다고 양비론이라는 얘기는 돈 없는 사람이 기득권 비판하는 것 보고 자격지심 가지지 말라는 정도의 얘기밖에 안됩니다. 애초에 그 사람 생각의 존재 목적 자체를 반대편 입장에서 규정짓는 행위니까요.
17/04/04 21:32
포스터에 민주당 찍었네 새누리당 찍었네 어쩌고 하면 양비론 맞지 않나요?
진보는 어쩌고 보수는 어쩌고 하면 양비론 맞지 않나요? 결국 우리는 옳고 너님들은 다 틀렸음 하는 거 아닌가요? 양비론(兩非論)은 서로 충돌하는 두 의견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말한다. 어떤 주장이 대립되는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어이다. 학문적 이론이나 사회적 주장이 양분되어 있을 때, 어느 한편에도 동의하지 않는 제3자가 새로운 주장을 전개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정치적인 의미에서는, 대립되는 두 주장을 시시비비 가림없이 양쪽 모두가 다 잘못되었다고, 싸잡아 비판하는 태도를 함축하고 있다.
17/04/04 21:58
프레이밍이죠.
그러면 양비론과 흑백논리는 양립불가능한 얘기게요? 대립되는 두 세력을 두고 한 쪽 편을 들면 흑백논리, 둘이 아닌 다른 대안을 얘기하면 양비론.. 모든 얘기들은 쓰기 나름이고 구도를 어떻게 잡냐에 따라 와닿는 정도가 다른겁니다. 양당 중 한 쪽 지지자가 중간지대의 제3당에게 양비론 얘기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식상한 프레이밍에 지나지 않아요.
17/04/04 22:10
그래서 양비론이 아니다는 말씀이세요?
중간지대의 제3당(?)이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게 양비론이 아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리고 묻지도 따지지도않은 흑백논리는 왜 나오나요?
17/04/04 22:25
모든 가치는 그 적용하는 순간이 중요한 겁니다. 안중근을 독립운동가로 볼지 살인자로 볼지 테러리스트로 볼지는 행위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라 어떤 프레임으로 행위릂바라볼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hindkill님을 비롯해서 이 제3당의 존재가치를 양비론으로 바라보는 사람한테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이견은 사실에 대한 평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잣대를 들이댈까에서 생겨있는 것을.
17/04/05 02:44
제3당의 존재가치를 양비론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 제3당이 이 홍보 포스터로 표현하고 있는게 양비론이라구요
프레임이 어쩌고 존재가치가 저쩌고 사실 평가를 차치하고 님 잣대로 맞추면 양비론이 아닌게 되나요?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17/04/05 08:29
제가 뭐라고 얘기를 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제가 양비론이 아니라고 했습니까? 양비론이 왜 나오냐고 했지. 안중근의 행위 역시 살인의 측면에서 보면 살인이 아닌 것이 아니지만, 다른 측면을 강조하고 싶은 사람들은 살인 얘기가 왜 나오냐고 하겠죠? 제3당이 양당을 비판하지 않을 거면 그 중 하나로 들어가지 왜 나왔겠어요. 제3당은 그 존재 자체가 양당을 비판하는데 있는겁니다. 양비론? 그걸 양비론으로 보고 싶은 사람은 양비론으로 보겠죠. 안중근의 행위도 살인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17/04/05 08:46
양비론을 하니까 양비론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양비론이 왜 나오냐뇨?
이상한 예시 들고와서 논지 흐리시지 마시고 인정할건 인정하세요
17/04/05 08:55
진짜 답답하시네...
서울대 TK 출신 남자가 전라도 출신 여자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을 때, 이를 학벌로 구성할지, 성별문제로 구성할지, 지역문제로 구성할지는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깁니다. 국민의당 위 멘트도 양비론으로 볼지, 혹은 지역주의나 세대갈등을 부추긴 양당에 대한 저항으로 볼지는 보고 싶은 사람 마음인 것이고 hindkill님을 비롯한 양비론 운운하시는 분들은 이미 그걸 양비론으로 인식했다는 것 자체에서 시작이 달리 된 것이라고요. 이해 안되시면 좀 뒤에 다시 읽어보세요.
17/04/05 09:24
인식의노력 님// 양당 까기 양비론을 하니까 양비론이라고 하고 문모닝을 하니까 문모닝이라고 합니다
양비론으로 인식하면 잘못된 인식인가요? 그리고 예시를 드신 서울대 TK 출신 남자가 전라도 출신 여자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면 욕 먹어도 할말 없는 거 아닌가요?
17/04/04 21:29
여튼간에 태클을 걸자면 전라도에서 '거시기 니도 저번엔 새누리당 찍지 않았냐~' 이라고는 잘 않씁니당. 거시기 용법의 경우 대명사나 형용사로 주로 쓰이고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니깐 위 문장은 '거시기'가 아니라 변형된 '거 머시냐' 혹은 '거'로 바꾸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17/04/04 22:06
2017년에 새정치를 표방하는 목표로 창당한 당이 포스터는 가장 대립적으로 만들어 놨네요...
다른당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만드나요? 거의 민주당을 새누리당이랑 동급으로 놓으면서 가장 이념색 지역색 조장하게 만든 포스터 같은데..
17/04/04 22:13
포스터는 잘 만들었고,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한 것 같네요.
게다가 (제 기준에) 가장 인상적인 홍보문구인 '불심으로 대동단결'을 벤치마킹한 안철수로 대동단결까지, 문제는 국당과 안철수의 행보가 (제 기준엔) 그리 깔끔하지 않다는것 뿐.
17/04/04 22:25
근데 국민의당이야 말로 구태중에 구태인데... 새정치로 포장하는게... 그게 또 통하는게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밑도 끝도 없더라도 주구장창 주장하면 그런 이미지가 되는건지...
17/04/04 22:43
잘만들었다는 의견이 많아서 놀랐네요.
그냥 게티이미지같은 이미지뱅크에 있는 사진 몇장에 PPT로 만들어도 나올수 있을 법한 저퀄리티 포스터 같은데 -_-;; 폰트도 구닥다리고
17/04/04 22:45
선택의 측면으로 보았을때 기존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분들이 이번 국정농단사태에 실망하여 이번에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같은 부역자들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매력적이지 않나요?
총선때 1번과 2번에게 기회는 많았다, 지금 위의 포스터는 새로운 대안이라고 타겟층에 어필을 충분히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면 안철수가 공들인 이미지인 "새정치" 라는 것에도 부합하고요. 국민의당 창당 이후의 행보에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역구로는 호남당이지만 비례대표로는 분명히 민주당보다 많은 표를 받았던 전례를 봐도 안철수에게 매력이 있다는걸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반증이겠구요. 민주당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대안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것도 지난 대선생각하면 행복한 고민이네요. 분명 그때는 문재인후보와 안철수후보가 단일화 해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결할수 있었던 수준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심상정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조금 더 선전하여 내년 지방선거나 후의 총선에도 선택할 수 있는 정당 스펙트럼이 넓어지길 기대합니다.
17/04/04 23:04
문제는 국민의당 자체는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구태 그 자체라는 겁니다. 안철수 자체는 아직 이미지 소모가 덜해서 안철수에 개인에 대한 생각은 다를지 몰라도, 국민의당은 아닙니다. 문제는 정당주의를 표방하는 한국정치에서 정당과 후보를 떼놓고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7/04/04 23:16
친노가 정의는 아니지만 호남지역팔이 정치인들이 답이 없다는건 확실하죠.그리고 국개론은 타후보 지지자탓 하면서 그 후보보고 지지자들 좀 통제하라고 하고... 지역소외정서를 이용해서 자기네들 잇속만 챙기는 사람들이 진짜 국개론자들이죠
17/04/04 23:44
친노 누가 호남욕을 했어요? 지난 총선부터 이번 경선까지 다 공을 얼마나 들였는데요. 친노 두글자만 넣고 쉐도우복싱하는게 유행인가;
17/04/04 23:17
밑에 JTBC 여론조사 보면 정작 안철수 급상승의 원인은 대구 경북이 안철수를 선택해서 아닌가요? 호남에선 문재인이 더 높네요?
그런데 왜 이리 호남만 찾으시는지들?
17/04/04 23:19
포스터 자체는 잘 만든게 메세지가 대단히 선명하고 확연합니다. 디자인 예쁘고 이런게 중요한 건 아니지요.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눈에 확 들어오도록 구현하는게 문제지.
17/04/04 23:35
실제로 새정치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가 문제이지
포스터의 메시지는 아무런 잘못이 없죠. 애초에 민주당이 상대적 약자일뿐 10년씩 정권 주고 받은 사이고 거대 야당으로 늘 제2의 정치적 권력을 가진 집단이었는데요. 양비론 이라고요? 양비론 맞죠. 새누리당 잘못된건 알겠는데 민주당과 문재인 니네가 뭔데 대안이래? 하는 사람들이 안철수를 뽑을테니까요.
17/04/05 00:38
안철수를뽑으면 뭐가 달라지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누가안되서 날뽑으라는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잘할테니 뽑아달라고 하는게 맞지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