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4 20:23
굳이 해석한다면 더민주 경선때까지 안희정, 이재명을 지지했던 지지층들이 안희정, 이재명 탈락하고 대거 안철수에게 갔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17/04/04 20:21
부울경은 44:22 이고 tk제외 문재인이 전부 이기네요
이번주 갤럽.리얼미터까지 지켜봐야겠네요 한국리서치에선 기존문재인은 29%였기도했구요
17/04/04 20:24
이재명은 모르겠으나 안희정의 표는 실체가 애초에 표본이 적었습니다. 민주당내는 대부분 문재인으로 정권교체 가능한 필승카드론으로 덮어졌고
안희정의 표는 안철수ㅡ>반기문ㅡ>안희정ㅡ>안철수로 돌아온거라 보여집니다.
17/04/04 20:31
그렇게 흘러갔다기보단 윗분 말씀대로, 이재명까지는 몰라도 안희정에게 쏠렸던 지지율은 애초에 문재인 비토층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급상승했던거라고 봐야할것 같아요.
17/04/04 20:25
디오피니언은 인터넷 여론조사 방식이라고 폄하당하고 쿠키뉴스에서 한 건 유선이 90% 라며 폄하당했는데 여긴 무선이 80%이네요. 자강론 밀어붙일만 하네요
17/04/04 20:27
이게 참 크더군요. 부모님이 문재인을 극도로 싫어하셔서 물어보니 개성공단 같은 이야기나 노무현 때 하는 햇볕 정책 다시 한다. 이런류의 이야기가 많으셨습니다.
17/04/04 21:06
왜 그렇게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혼파망 네거티브만 판치고 정책전쟁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입니다
17/04/04 21:13
근데 정동영씨도 그렇고 대북공약은 오히려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차별화 되있을리가 없거든요.. 그냥 문재인이 싫은거라 봅니다.
17/04/05 01:22
안철수는 최근에라도 어떻게든 보수표 끌어오려고 개성공단 관련 발언은 제대로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도 문재인 뽑을거긴 한데 저 공약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싫어합니다. 그냥 싫어한다고 단정짓는건 아닌거같아요.
17/04/04 20:28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대선은 드라마를 쓰는 후보가 승리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안철수 후보가 드라마를 쓰는 형국이네요...
과연 5월 9일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17/04/04 20:29
탄핵정국을 거치며 급등했던 이재명과 안희정의 지지율에 문재인 비토층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그 비토층이 꾸준히 반문을 외쳐온 안철수에게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선구도인데 앞으로가 흥미진진하겠습니다.
17/04/04 20:29
아무리 그래도 국민의당 하는 꼬라지가 있는데 저 지지율 상승은 대체...
아, 하긴 홍준표+유승민 지지율 보면 이해 못 할 일은 하나도 없네요.
17/04/04 20:35
문재인은 공약 중에 중도 혹은 보수층이 거부가 될만한 공약이 좀 있었죠 일종의 무리수인데 그런것들이 악재가 되는 것 같아요
저만해도 한달에 만원씩내는 진성 민주당원인데 문재인 공약땜에 안철수찍을까 고민중입니다ㅡㅡ
17/04/04 20:37
전 희안하게 딱히 거부감이 안들더라구요 ㅡㅡ뭔 민주당을 사랑한다기보다 반 새누리차원에서 당비내는거라서
물론 연말정산때 대부분 환급받는거도 있고 크
17/04/04 20:50
총선 때도 새누리보다 민주당을 무너뜨리고 제 1야당이 되는게 목적이라고 했던 사람인데요.
대선 메인컨테츠도 새누리 계통의 적폐청산이 아닌 반문이구요.
17/04/04 20:56
반새누리가 최우선인 분이 호감을 가지기엔 여러모로 걸림돌이 많은 인물이란거죠.
그리고 호남에서의 성취 역시 호남 홀대론이라는 지극히 그 쪽스러운 방식으로 얻어낸 거구요.
17/04/04 21:03
삶은 고해 님// 안철수는 반새누리가 최우선인 후보가 아니란거죠. 친새누리란 게 아니구요.
박근혜보다 문재인을 청산하겠다고 더 외치는 사람인데... 뭐 서로 나눌 이야기는 다 나눈 것 같네요.
17/04/04 20:38
저도 문재인 사람 맘에 들고, 당도 다른 당보다 가장 낫다고 보는데, 정책들 보고 있으면 갑갑합니다 ;;
자한당, 바른당은 그냥 패스고, 안철수는 당이 맘에 안 드는데, 공약은 또 문재인쪽보다 나아 보여서.. 선거권 생긴 이후 민주당 계열만 찍었는데, 솔직히 요즘 좀 고민이네요.
17/04/04 20:39
안철수는 공약이 되게 중도나 보수층에 친화적이에요 거부감이 딱히 드는게 없어요 나쁘게 말한다면 색깔이 분명하지 않은거지만 물론...
17/04/04 20:53
저는 공약을 제대로 안봐요
공약만 보면야 저번에는 박근혜, 이명박이 좋지 않았나 싶고요 최근에는 유승민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현재 누굴 선택하느냐의 중요한 키 포인트는 사람이 누구냐죠
17/04/04 22:35
제 개인적으로는 노무현때
지갑이 가장 두둑했고 정책 진행과정이 맘에 들었습니다 노무현때는 제가 다닌 회사가 소통을 중요시했는데 이명박들어서면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라"는 식으로 변했죠 박근혜때는 .....
17/04/04 21:12
우선 MB, 박근혜랑 안철수가 비교될 수준은 아닌 것 같구요.
정말정말 국민의 당이 맘에 안들긴 한데, 문재인 공약은 제 관점에서 정말 엉뚱한 곳으로 달려가는 느낌이라서요.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낫지 엉뚱한 곳으로 가는건 정말 별로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되면 정말 제 생각에 엉뚱한 그쪽으로 갈겁니다. 그게 문재인이에요. 당장 참여정부에서 한 로스쿨, 지방균형발전이랍시고 뜬금없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켜놓은 것들 돌아가는 모습들, 의전, 수시 위주 입시 등등 보면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정말 많은데, 문재인 지금 공약 발표하는거 보면 그 꼬라지 시즌2가 안봐도 비디오라..
17/04/04 22:45
물론 비교될 수준은 아니겠죠
그렇지만 현재 안철수가 하는걸 봐서는 영 아닙니다 참여정부가 맘에 안드시는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노무현때 정책중 잘한것 몇개 못한것 몇개 이명박때 정책중 잘한것 몇개 못한것 몇개 박근혜때 정책중 잘한것 몇개 못한것 몇개 이렇게 따져서 잘한것이 많은 정부를 따지는것은 어떨까요? 제 개인적인 사심으론 이미 답이 나와 있지만 티티님이 보실만한 자료 링크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다 맞는 애기라고 보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끔 만든 자료가 많더라고요 나무워키 자료입니다 참여 정부 https://namu.wiki/w/%EC%B0%B8%EC%97%AC%EC%A0%95%EB%B6%80 이명박 정부 https://namu.wiki/w/%EC%9D%B4%EB%AA%85%EB%B0%95%20%EC%A0%95%EB%B6%80 박근혜 정부 https://namu.wiki/w/%EB%B0%95%EA%B7%BC%ED%98%9C%EC%A0%95%EB%B6%80 안철수야 워낙 여기 pgr에서도 별로인 글들이 많으니 그건 따로 적지 않을께요
17/04/04 20:36
극성지지자들이 인터넷에서 자중만해도 안철수 지지율 1%는 덜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이 싫어서가 아니라 지지자들 꼴보기 싫어서 투표할거라는 얘기도 나올정도니까요. 사실 문재인이야 지지층의 충성도는 상당한 수준이니 쓸데 없는 잡음만 줄이면 무난히 이길 수 있는 선거죠.
17/04/04 20:38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들이 친문극성지지자 코스프레하면 안철수 지지율 올릴 수 있다는 소리네요. 그냥 그런 걸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겁니다.
17/04/04 21:11
인터넷은 아니지만 실제로 "싸X지 없는 진보들 꼴보기 싫어서 박근혜를 찍는다" 라는 어르신들은 많았죠. 이정희 토론회 사태가 그 정점이었구요
17/04/04 21:20
제가 말하고싶은건 한쪽 진영에만 적용되는 가설이 이론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식이라면 "문빠가 (_____)서 지지안한다"에 싸가지없다, 어리다, 돈없다, 못생겼다 그 무엇을 넣어도 결론은 참이고 검증은 불가능하거든요.
17/04/04 22:57
문재인이 밥만 처먹어도 밥 먹는다고 안 찍을 사람들 예를 뭐하러 드는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들이 이정희 없었으면 문재인 찍었을 거라고요? 웃기지도 않은 소리죠.
영감들 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예요. 박근혜라는 인간을 찍었는데, 찍을 이유가 없으니 구차한 이유라도 말해야겠죠. 그 영감들은 그렇다치고 그걸 믿는 건 무슨 이윤지 모르겠네요.
17/04/04 20:37
이 조사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조사로 보입니다.
문재인에게 와야 할 안희정 표가 생각보다 더 안철수로 빠지고, 홍준표의 표까지도 일부 흡수하는 것 같네요.
17/04/04 20:37
반문정서라는게 참 강하고 문재인씨와 안철수씨 외의 군소후보들에게 갈 표들은 사표방지심리 + 반문정서로 인해 안철수씨쪽으로 지지율이 쏠릴 위험이 점점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사리분별 못하는 극우세력이 아니고서야 홍준표같은거 찍고 뻔히 사표처리되느니 안철수라도 뽑아서 문재인 대통령되는 것만 어떻게해서든지 막자는 심리가 대선 가까워오면서 점점 강해질 거라고 생각은 했었거든요.
물론 앞으로 또 추이를 봐야하고 안철수씨가 이대로 상승추세를 유지해갈지는 또 모르는일이겠지만, 뭔가 지금은 흐름을 탄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당이 집권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이 맘놓고 생각하는것처럼 [어대문]은 위험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아직 모르는거에요. 개인적으로 국민의당의 집권은 이명박근혜철수가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라 두렵습니다. 소수 집권여당으로 인한 빠른 레임덕 + 이른 개헌논의의 시작과 대통령제의 와해로 이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17/04/04 22:14
이걸 말씀하신 게 아닐까요?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992101
17/04/04 20:38
이재명이나 안희정 지지자들 입장에서야 뭐... 경선과정에서 이재명은 손가혁 이끄는 포풀리스트 전과자가 되버렸고 이재명 지지자들은 무조건 손가혁 취급, 안희정은 적폐세력과 손잡는 배신자 소리까지 들어야했죠. 안희정은 MB아바타란 글까지 피지알에 올라왔으니. 경선과정서 후보 본인이 질릴 정도라며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도 했구요. 그 글 댓글에서조차 문재인 후보지지자들의 비아냥섞인 댓글들이 좋아요를 수백개씩 받고.. 경선 거치는 동안 아들 문제 등의 정말 예민한 부분은 타 후보들이 건든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후보들은 네거티브만 한다는 소리듣고 각 후보를 돕는 의원들은 문자테러에 18원후원까지..
지지자들의 그러한 열렬한 태도가 문재인 후보의 문제는 당연히 아니지만 굳이 문재인 후보가 앞서서 제지하지는 않았고 어제 경선이 끝난 후 그건 경선과정서의 양념이라 한 발언으로 각 후보 까페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민주당 지지자들이다보니 차마 부동층으로 남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안철수로 옮겨간건가 싶고 이제는 정말 당이나 지역같은 배경이 아닌 자기가 마음에 드는 인물 그 자체를 보고 투표를 하는건가 싶긴 하네요. 그러한 맥락에서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도 나온 거겠지요
17/04/04 20:52
본인이 그만큼 당했으니 상대도 당해도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심지어 이번 상대들은 같이 가야할 당 경선 후보들이었고 그런 테러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 경선을 위한 양념이라고 발언해서는 더더욱 안됐죠.
17/04/04 20:57
상대도 당해야된다는게 아니라 정치인은 원래 욕먹고 비판받는게 일상이고 그걸 받아들이는거도 덕목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국민이랑 싸울건가요? 내지지자만 국민이 아닌데요 문재인은 현역정치인중에 그걸 부당하면서도 심하게 당한 사람이구요 그리고 문재인지지자가 다른 후보한테 문자폭탄 보낸거보다 훨신심한게 안캠에서 박영선이 입턴게 왜 이걸 문캠이 욕을 먹는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17/04/04 21:09
이야기가 제가 생각한 방향이랑 다르게 흘러가서 말씀드리면, 정치인이 욕먹는건 당연한 겁니다.
박영선 의원이 입털수록 안희정 지사에 대한 비토도 높아져갔죠. 피지알에서도 박영선 네거티브글 올라오며 이래서 안희정 안찍는다는 얘기도 많이 나왔구요. 각 후보가 문자테러나 18원 후원금 받는거야 본인이 감수할 문제죠. 다만 그걸 지켜보는 그 후보 지지자들까지 그걸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박영선의 네거티브를 지켜보면서 열받고, 안희정을 비토하는것과 마찬가지로 그 후보를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여론조사결과가 이렇게 나타나 버렸고 그거에 대한 제 생각을 밝힌겁니다.
17/04/04 20:51
문재인이죠. 둘 다 맞는 말이죠. 요즘 같이 정치인과 유권자가 가까운 시대에 그런 문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도 정치인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죠.
17/04/04 20:56
이재명 지지자가 문재인이나 문재인 지원하는 의원들에게 문자테러하고 18원 후원금 계속해서 보내고 이재명은 자제를 요청하면서도 정치인이라면 받을줄 알아야한다고 말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이 드실까요.
17/04/04 21:51
밑 댓글에서 "정치인이면 그것도 자신의 당 지지층의 그정도 이야기도 못 듣는다는건 한심한거죠" 라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논리는 이해갑니다만 그럼 손가혁의 행태에 대해서는 왜이리 비판적이신가요. 손기혁또한 자신의 당 지지층인데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당 지지층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문자테러라고 표현하지만 합리적 비판은 몰라도 그 문자에는 도저히 입에담을 수 없는 욕설이나 비방도 많았습니다. 안희정을 적폐세력과 손잡은 이명박 아바타라는 비난도 나왔고 이재명 또한 손가혁 이끄는 전과자로 이야기하던건 누굽니까. 아우구스투스님도 굉장히 손가혁에 비판적이시고 그에 의해서 그 손가혁이 지지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실겁니다. 이재명이나 안희정 후보 지지자도 마찬가지라는거죠. 후보가 받아들이는 거랑 별개로 자신의 지지후보가 그렇게 비방 및 조롱당한다면 그 비판하는 지지층의 지지자를 지지안할수도 있는거구요
17/04/04 22:17
손가혁은 그런 비판의 수준이 아니란건 더 잘 아실텐데요.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좌표까지 찍어서 올리고 실시간 검색어에 노출시키는 것을 정상적인 지지자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17/04/04 22:25
마지막 수도권 경선날에 이재명 사진나온 포스터를 얼굴사진을 발로 짓밟고 자랑스레 트위터에 올려서 자기들끼리 칭찬받던 분들은 누구 지지자들일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럼 안희정이 적폐세력과 손잡은 MB 아바타라는 말은 사실일까요? 안희정이 질린다는 페이스북 글에다가 몰려가서 술먹고 썼냐며 조롱하고 좋아요 몇백개씩 누르던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이재명은 손가혁이나 이끌고 포퓰리즘만 펼치는 악인인가요? 그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아우구수투스님 보세요. 본인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가장 생각나는건 김종인보고 그냥 XX라고(차마 쓰면 벌점먹을까봐 안쓰겠습니다) 하던 문자도 기억나는군요) 과 담긴 비방과 조롱에 대해서는 지지자의 그정도 이야기도 못듣느냐고 하시면서 같은당 후보의 지지자인 손가혁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은 지지자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말씀하고 계시죠. 아무리 같은당이라고해도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은 그들에 대해 지지자라고 생각지도 않고있고 문재인 후보는 그건 양념일뿐이었다고 얘기하는데 여전히 지지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지요.
17/04/04 22:52
반전 님// 뭐때문에 따지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재명 시장 사진 나온 포스터를 발로 짓밟는 사람은 손가혁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허나 안희정 지사의 행동은 본인이 먼저 지지자들을 도발하고 이상한 소리를 한거죠. 후보가 타 후보 지지자를 대놓고 공격한게 안희정 지사의 페북글이었습니다. 또한 지지자들의 문자의 경우 심한 경우는 알아서 말하겠지만 그 후보들이 먼저 나서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네요. 친문패권이니 적폐세력이니 이러면서 한걸요. 자신들은 문 후보에 대한 비방에 가까운 말을 하면서 아무 소리도 안 들을 각오를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손가혁의 행태 역시도 마찬가지거든요.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유포하는 것을 같은 당의 지지자라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양념 발언의 경우는 그리 좋게 보지는 않는데 과연 그거 하나로 지지하려다가 만건지는 그 분들 마음속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투표에서 누군가의 말하나가 큰 영향을 끼친 것은 17대 총선 노인 폄하 발언 외에는 별로 못 봤습니다. 그만큼 이미 투표자들은 대부분 지지세력을 마음에 두고 있죠.
17/04/04 23:44
반전 님// 후보는 그런짓 하면 안되는 겁니다. 말 그래도 문재인 후보도 양념 발언 하나로 그렇게 욕먹고 있는데 안희정 지사는 그야말로 같은 당 지지 세력에 대하여 척을 지자는 발언을 하다시피 했죠.
게다가 대연정 발언이나 선의 발언 역시 나중에 일부 사과할 정도로 시대 흐름을 못 읽은 탓이 크고요. 지금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다수가 적폐 청산을 먼저 이야기하니까요. 청산도 하기 전에 대연정을 비롯한 통합 발언을 하니까 반발하는 사람이 생기고 의심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위에 언급되었지만 문후보도 개성공단 하나로 대북관 의심을 엄청나게 받고 있잖아요. 마찬가지죠. 구 새누리계열과 합치할거면 지지 않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뭐가 되었던 후보가 그런식으로 대놓고 지지자들을 욕하는 것은 멍청한 짓인거죠. 그것도 우발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캠프내 박영선 의원등의 싸가지 친노 발언과 문 지지자를 적폐로 언급하는 등의 발언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는데요. 그건 그냥 안희정 지사가 잘못한거고 실수한 겁니다. 정당방위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지지자가 후보들에게 하는 것과 후보들끼지 하는 것 그리고 후보가 지지자에게 하는 것을 동일 선상에서 봐서는 결코 안된다는 겁니다. 지지자들은 격할 수 있습니다. 잘못할 수도 있고요. 물론 그 선이라는게 존재하고 손가혁은 명백히 그 선을 넘어섰고요. 그러나 후보가 그래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은 반전님도 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손가혁이 명백히 선을 넘은데에는 이재명 시장 본인이 좌표 찍으면서 했던 것도 분명 포함될거라고 보고요.
17/04/04 20:58
별 생각 안 드네요. 역시나 둘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네요.(게다가 문재인 후보 역시 그런 문자들 다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전화번호를 대놓고 공개하기도 했고요.) 다른 사람을 본인처럼 지지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생각치 마세요. 온 세상 사람이 본인과 같지 않습니다. 저는 저만의 기준으로 생각해요^^.
17/04/04 21:16
별 생각 안드신다면 다행입니다. 저도 그러한 생각 가지고 계시다면 존중합니다. 다만 각 후보 지지자들은 그에 대해 분노하는 여론이 생겼고 양념발언이 아쉽게도 상처에 기름을 부은격이 되어버렸죠. 그 결과가 경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른 경선 후보 지지층들의 표가 전혀 가지 않았다는 것으로 나타났구요.
17/04/04 21:19
저 설문조사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저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는 점은 부동층에서 안철수로 많이 이동했다. 정도입니다.
말씀하신 바대로 지지자들이 안 옮겨 갔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저런 분노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4/04 21:05
토론회에서 안희정이 집요하게 질문 던진것도 아니고 외부활동 중 그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질문에 대해
정치인이라면 모든 의혹에 답해야 한다 말하는게 네거티브인가요? 그게 안희정이 문재인 아들에 대해 의혹제기한건가요? 원론적인 대답을 한거뿐이죠.
17/04/04 21:07
결국 정치인이면 그 정도는 감당해야 한다는 건 똑같은 거 아닌가요?
탄핵정국때 새누리한테 한 건 착한 문자폭탄이고 막말때문에 열받은 문지지자들이 한 건 나쁜 문자폭탄입니까?
17/04/04 21:12
나쁜 문자폭탄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거야 각 후보가 받아들이게 될 문제인거고 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지지자나 후보간 갈등이 일어났고 그러한만큼 타 후보의 지지층이 경선이 마무리되었음에도 지지자간 봉합되지못하고 그 표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가지 않은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17/04/04 20:43
문재인 양념발언은 제가 생각해도 진짜 한심했어요,
이게 새누리계열이 강했다면 그래도 뭉쳤을 텐데, 아무래도 안희정, 이재명 지지층이 빈정이 나서 어차피 새누리계열도 아니겠다 해서 옮겨간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 내일,모래 나올 리얼미터와 갤럽조사를 보면 알 수 있겠네요 만약 리얼미터와 갤럽에서도 이런 추세가 진행되면 문캠프는 정말 긴장 바짝 해야 할 겁니다, 아울러 강성지지층들도 좀 자중하셨으면 좋겠어요, 스스로들 문재인안티를 만들고 있으니
17/04/04 20:55
저도 이때 안희정씨를 부역자취급하는 여론흐름에 참 할말없었던 때였습니다. 피지알에서도 한참 공격받았었죠... 뭐 극성지지자들이야 어딜가나 있고 그들때문에 해당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기는 건 지양하려 노력했고 지금도 문재인씨 지지자이지만, 그부분은 확실히 문제입니다.
17/04/04 21:55
대연정 선의 싪어하는거야 본인들 마음이지만 역선택 효과 과장하면서 안희정 지지율 오르면 나라망할것처럼 호도하는 분들 계셨죠. 솔직히 좀 심했어요.
17/04/04 20:38
언론에서 그렇게 안철수 되라 고사 지내고 모든 뉴스를 좋은 쪽으로만 몰아주는 중인데, 몰빵 당하는 만큼 성적이 올라야 당연한거죠. 그렇게 외부에서 떠먹여주는데도 지지율 안오르면 대선후보 능력도 없는 겁니다.
17/04/04 20:47
근데 여전히 1위인데요 무려 7%이상 차이로..
(이 조사가 잘 나온거고 리얼미터나 갤럽에서는 더 큰 차이 유지할거라고 보지만 며칠후에 두고볼일이구요.) 언제부터 민주당이 50%씩 먹는 정당이었다고 1등 후보한테 확장성의 한계가 있고 안티가 너무 많은 후보라서 안된다는 평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5자대결에서 안철수가 안정적인 1위가 됐을때 할 수 있는 평이 아닐까 싶습니다.
17/04/04 20:40
언론은 자의든 타의든 결국 안철수편으로 돌아가고 있죠. 자극적인 기사가 필요한데 여론조사 같지도 않은 조사 결과도 나오고 지자체장이기 때문에 문재인 지지를 못하는 걸 마치 문재인과의 앙금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 것처럼 기사 제목을 뽑구요.
17/04/04 20:41
어차피 다시 분산될 표심이라 봅니다. 보수(?)가 대동단결해서 반문을 위해 당선가능성 낮은 홍준표 대신 안철수를? 가능성이 낮죠.
그리고 문후보는 안희정, 이재명 표층 흡수가 아직 안된 상태이고 이제 관건은 더민주 입장에서 본다면 국민의당의 더 강력해질 투트랙 전략을 똑같이 네거티브로 대응하느냐 가던대로 가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후보 의혹들을 펼쳐서 개싸움으로 갈지,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지는 지켜봐야죠.
17/04/04 20:41
변화는 빠르나 쉽게 수렴될 분위기라 봅니다.
지금 시점이 경선 막 끝난 분위기에 컨벤션 효과없이 경선 경쟁자 지지자들이 흩어지는 모양새인데 이건 이미 민주당 지지층을 이미 문재인 후보가 확보했다는 의미도 됩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일부를 제외하고 반문세력 결집이 강했고 이재명 시장은 워낙 독특한 지지세를 지녔죠. 결국 안지사의 코어 지지층 5퍼센트와 이시장의 10퍼센트 내외의 지지층을 설득하고 확보하는게 중요하겠죠. 민주당쪽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지율 1, 2, 4위의 후보가 붙은 거였으니 기존보다 후유증이 길게 갈 확률이 있죠. 다만 지역적으로 결국 호남과 TK의 지지율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는데 그 불안한 줄타기를 얼마나 지속할지 봐야죠. 그걸 5월 9일까지 유지하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되야죠. 역대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정치력을 보이는 건데 그러면 당연히 대통령으로 좋죠.
17/04/04 20:43
이재명은 몰라도 중도층이 안희정 지지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민주당 경선 끝나니 안 후보를 지지하던 지지율이 안 후보에게 전부 갔나보군요. 문재인 후보는 의아하리만큼 강력한 비토가 좀 있긴 했죠. 확장성이 없다에 대해 많이들 비웃었던 것 같은데 사실 틀린 말은 아니었다고 보이네요.
17/04/04 20:43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놀랍긴 하지만, 문재인 캠프가 이에 겁먹지 말고 '적폐청산'이라는 선명성을 더 강조했으면 좋겠어요. 선택안한 사람이 13%인데, 이정도면 투표할 사람들은 전부 다 나온 결과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더 뽑아먹을 표가 없어요. 여기에 문재인 캠프가 휘둘려서 어설프게 우클릭하면 오히려 현재 잡고 있는 집토끼들이 흩어져 버립니다. 선명성을 강조하고 안철수 전 대표를 TK에 고립시킬수록 훗날을 위해서도 더 좋을거에요.
17/04/04 20:50
전 낼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라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골치 아퍼지거든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01031 일각에선 이명박의 bbk처럼 빨리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고요.
17/04/04 20:46
정말 안파고인정해야할듯하네요...몇년의 정치경험으로 이렇게 계획하고 실천해서 결과를만들어내는걸봐서는요...대한민국 대통령자격있네요...비록 실패하더라도 앞으로 또 얼마나 성장할지도 기대되구요...
17/04/04 20:47
상승세가 놀랍긴한데 8프로차이면 아직도 꽤 나는편이긴하죠. 그와는 별개로 확실히 언론의 편파적인 뽐뿌질이 효력이 상당하긴 하네요 씁쓸합니다.
까놓고 개인적으로 여러군데서 맞는 공약 체크해보면 안철수의원 공약도 문재인 만큼 잘맞고 총선에서 정치생명을 걸었던 두 야당 지도자니만큼 자격은 있다고 보는데 그 방식이 이딴식은 아니죠
17/04/04 20:52
그러니까요. 문재인 극성지지자들 하는 꼬라지 그대로 다른 캠프에서, 혹은 후보자 본인들(+수는 적지만 지지자들 역시)이 하고 있는데 그건 눈 감고 욕하는 모양새니까요.
17/04/04 20:53
[이어 문 전 대표를 거론해 “두 후보 중에 누가 더 협치할 수 있는가를 보셔야 한다”며 “계파주의에 매몰돼 있으면 협력하기가 힘들다”고 비판했다.]
오늘 안철수가 한 말인데 기가 찹니다 크크
17/04/04 20:53
문재인측은 경선과정에서 나름대로 네거티브 전략을 억제하고 큰형님 전략을 보이면서 경선이후 안희정 이재명후보의 지지층을 그대로 끌어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했지만 결과는 비참할 정도로 실패해버렸네요
근원적으로 안희정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의 요구사항이나 지지요인을 명확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경선이 끝나면 민주당 지지층이 50프로 가까이 되니 당연히 그 정도는 지지해줄거라는 생각이 착오였던거 같습니다 안희정과 이재명을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층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 이후 있을 대선 토론과정에서 뭔가 명확한 공략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한다면 패배도 가정해야 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17/04/04 20:54
새누리 계열만 아니면 안철수 대통령도 나쁘진 않습니다.
문재인이라고 완전무결한 대통령감이 아니듯 안철수에게 모자른 부분이 있다한들 초창기 안철수와 비교하면 많이 단련이 되었다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저야 문재인이 최선이지만 안철수가 된다한들 크게 실망할 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반문재인 정서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로인해 안철수가 된다해도 그것 또한 국민의 뜻이겠지요. 이후는 안철수가 져야할 몫이니 잘 해쳐나가면 그또한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17/04/04 21:00
저도 그렇기는 한데 안철수에게 개혁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행여나 협치를 말하면서 더민주당을 배제한 협치를 한다면 그건 자한당에게 활로를 열어주는 셈일텐데 이런 부분이 우려가 됩니다 안철수가 되어도 협치는 자한당을 가급적 배제하고 하고 적폐 청산을 위해 노력만 한다면 저도 꼭 문재인이어야 하는 것은 아닌데 이 부분이 걱정이 되어서 좀 걸리네요
17/04/04 21:08
현재까지 제가 알기론 자유당과 연대는 없다고 일관되게 말한 것으로 압니다. 설마하니 안철수가 국민의 의중을 그정도로 모를만한 사람은 아니겠지요.
17/04/04 22:01
대태러방지법을 통과시키자고 주장한게 안철수입니다.
뭐 당시 민심이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철수가 어느쪽을 대변했는지는 단번에 나오는 부분이죠.
17/04/04 22:17
당시 안철수 입장입니다.
"국민의당 입장은 분명합니다. 안보에 대해선 초당적 협조가 필요합니다. 테러방지법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우리 국민의 인권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적절한 법적 통제권을 통해 충분히 법안에 반영돼야 합니다. 필리버스터가 끝나는 순간 바로 테러방지법을 날치기할 명분을 주게 됩니다. 목표는 잘못된 조항을 고치는 것입니다. 이대로 통과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국민은 이미 인권과 프라이버시 침해로 인해 역사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만 보면 마치 당시 새누리당 주장을 그대로 안철수도 했던 것처럼 보이네요.
17/04/04 22:27
필리버스터가 날치기할 명분을 줬다구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수준으로 보입니다. 포장만 했지, 민주당 니네때문에 대테러방지법이 통과되는거다 수준의 글인데... 이 글을 보고 안철수의 의중을 뭐라고 파악해야 할까요?
17/04/04 22:32
필리버스터에 대해서 비판적일 수도 있죠. 대테러방지법에 대항하는 방법론이 민주당의 것만 정론인가요?
안철수는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가 합의를 도출할 때까지 끝장토론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대테러방지법을 합리적으로 수정해 통과시키는 방안입니다. 국민의당도 적극 참여해 중재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는 비판적이고 대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뉘앙스로 보이시나요. 안철수주장의 방점은 필리버스터로 무제한 대치하는 대신 끝장 토론을 통해 국민의 인권과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수정해서 통과사키자에 찍혀야겠죠.
17/04/04 22:38
대테러방지법에 대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직권상정하면 의석수에 따라 당연히 통과되는건데, 입으로만 나불대면 뭐가 달라지나요? 입만 나불대고 아무것도 안하는것과, 뭔가라도 하려고 하는것과 어느게 나은지는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이긴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말보다는 행동이네요.
17/04/04 22:41
네 말보다 행동이 좋다는 피나님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그러면 안철수가 말보단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으로 가야지 대테러방지법에 대해서 아무런 비판없이 찬성했다는 뉘앙스로 흐르면 안되죠.
17/04/04 22:44
반전 님// 오히려 안철수가 대테러방지법 통과의 빌미를 준겁니다.
실제로 새누리당도 안철수의 예를 들면서 공격했구요. 아무리 여당이 다수의석으로 법을 통과시키더라도, 야 3당이 모두 반대하면 여론전이라도 펼 수 있는데, 안철수가 그걸 사전에 차단해버렸죠. 말은 번지르르하지만, 어쨌건 통과시키는데 결정적인 명분을 준 건 사실입니다.
17/04/04 21:01
후보만 놓고보면 저도 정말 같은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 소수정당 국민의당이 집권하게되는 시나리오가 가져올 수많은 악재들이 눈에 훤히 보이는거같아서요...
17/04/04 21:13
정치인으로, 대통령으로 증명하게 되겠지요.
근거는 없는 개인적인 예상일 뿐이지만 국정운영을 위해서 민주당과 연정하지 싶어요. 일단 국회의원 숫자를 채워야 뭘 하든말든 할테니... 그리고 제가 기대하는 문재인이라면 이번에 패배한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은퇴할 사람이라 반문정서의 종말을 맞겠지요. 그리되면 큰 저항없이 안정적인 의석확보가 될것이라 봅니다.
17/04/04 21:14
그러니까요. 애초에 국민의당은 더민주 비토를 위해 생겨난 정당이고, 또 이번에 대선때 시원하게 싸우고 나면 설사 국민의당이 집권하더라도 더민주는 야권 포지션으로 갈텐데, 그러면 국민의당이 뭔가 추진해보려고 연합해야하는 대상이 바른정당, 자한당이라는 (...)
17/04/04 21:19
연정에서의 어려움은 안철수후보만 아니라 문재인후보도 해당되는 상황이라서 딱히..
만약 이번선거에서 문재인후보가 40초반, 안철수후보가 30초반정도에서 10%미만의 격차의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다음 정부는 그냥 식물정부 될 확률이 높죠. 국민의당이 순순히 민주당 연정에 응할리가 없으니 말이죠. 식물정부가 안되려면, 국민의당에 상당한 부분을 양보해서 연정을 성사시켜야 하는데, 과연 그정도의 정치력이 문재인후보한테 있을지는 의문입니다.(지지자들도 그것을 받아들이지도 의문이기도 하고요)
17/04/04 21:23
사실 참여정부도 분열 후 47명으로 시작한 정당이라.. 안철수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만큼의 바람을 불러 일으 킬 수 있다면 하는 거지만 말이죠
17/04/04 20:55
이전 조사들 역시 5자 가상 대결이었기 때문에, 이재명, 안희정 후보 지지율은 이미 반영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재명, 안희정 지지자들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전혀 이동하지 않은 게 아니라, 이동할 사람은 이미 다 조사 결과에 잡혀있던 거죠. 다만, 이재명 안희정 두 후보 지지자들을 추가적으로 끌어모으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긴 하네요. 컨벤션 효과도 없었고 오히려 하락 추세이니... 안철수 후보 상승세가 엄청나네요. 이 정도면 급상승 추세라는 걸 인정해야죠. 이재명, 안희정 두 후보 지지자들 상당수를 끌어모았고, 보수쪽 사람들까지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기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는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끌어모을 수 있는 수치는 다 끌어모은 것 같아서요. 저기서 더 끌어모을 수 있는 건 홍준표 유승민 등의 보수 유권자 표심일텐데, 이게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봐야겠네요.
17/04/04 20:55
첨언하자면 이재명 안희정 지지층이 다 안철수에 몰린게 아니라 예전 5자대결 그대로 설문한거라 그냥 샤이새누리나 무당파쪽의 응답이 생긴걸로 보는게 맞는해석 같습니다.
기사를 보면 안희정 지지층은 안철수에게 제일 많이 갔지만 반기문 황교안 통해서 온거라 계속 잡아두긴 불가능한 지지율이죠. 이재명 지지층은 50퍼센트 넘게 문재인으로 왔다는 내용이 있고요.
17/04/04 20:55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재명지지자들이 문재인지지자들한테 당했다고 표현하는건 그냥 못 지나가겠네요.
일방적으로 토론부터 시작해서 치매 아들 종북론 될 수 있는거 다 좌표찍고 다니면서 네거티브 한게 어디쪽인데 그걸 맞았다고 표현합니다. 선빵날려놓고 결국 싸움 지니까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냐고 하는건 정상이 아니죠. 네 뭐 이렇게 서로 앙금이 쌓여서 문재인은 죽어도 싫다고 안철수 찍는거까지 못 말리겠지만 사실왜곡은 하지 마시길... 이제 같이가야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을거란걸 알기때문에 되도록 언급 안하려고 했는데 좀 그렇네요.
17/04/04 21:03
그분들 프레임이죠. 두들겨 패길래 뭐라 반응하면
"아이고오! 이놈들 보소! 지지율 좀 나온다고 같은 당 동지를 깔아뭉개네! 이런 비정한 자슥들 보소!!" "으이그 쯔쯔 저리 더럽게 문재인 대통령 만들면 좋을꼬" 정말 더럽게 프레임을 잡으시더군요. 이 글에도 몇분 보이시네요.
17/04/04 21:02
유승민과 홍준표가 정당보조금만 받고 사퇴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나라를 위한다고 하면서요.
여론조사가 이렇게 계속 나오면 압박 좀 받겠네요
17/04/04 21:02
경선결과 끝난것 같아 찾아보니, 대충 호남내 호남외 반반비율이더군요.
일전에 안철수 상승의 신호를, 호남외경선이 얼마나 많을까로 가늠해볼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호남이후 경선이 그럭저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급상승한 여론조사결과들이 여럿 등장하니 제 예상은 보기좋게 틀린셈이군요.. 원래 국민의당은 호남당이라고 하지만 안철수 개인의 지지세는 수도권쪽에 좀더 몰려있다고 생각해서 서울경기쪽 경선참여숫자를 기대했었습니다. 서울 경기쪽은 당원숫자에 비해 꽤 많은 경선참가가 있긴했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었고요. ( 호남을 포함한 다른 모든 지역은 당원숫자대비 80-90% 정도의 참여율이었습니다. 수도권만 당원숫자 초과 참여. 오늘 대전,충청,세종은 확인안해봤네요. ) 선거인명부도 없는 현장경선이 처음시행되는거라 비교대상이 없어서 판단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경선결과를 보고 교훈이 있다면, 완전국민경선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당원숫자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것 같습니다. 즉 당원이 아닌 사람들은 완전국민경선이든 선거인명부가 있든없든간에,, 기본적으로 당내경선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겠죠. 경선에 관한 소회는 이정도로하고.. 제입장에서는 마음편한 대선인지라, 남아있는 관전포인트는... 음.... 안철수의 숨은표가 과연 있을까 인것같습니다. (아.. 가정법이지만.. 저는 안철수는 그 누구와도 연대안한다고 확신합니다만, 만에하나 제 믿음이 깨지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대선을 대하는 저의 태도가 완전 달라지겠죠..) 지금까지 안철수가 직접 참여한 선거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는 숨은표가 꽤 많았습니다. 자기 지역구인 노원에서도 그렇고, 지난 총선때의 민주당을 넘어선 정당득표율도 그렇고요. (참고: 총선 여론조사추이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C20%EB%8C%80_%EA%B5%AD%ED%9A%8C%EC%9D%98%EC%9B%90_%EC%84%A0%EA%B1%B0#.EC.84.A0.EA.B1.B0_.EC.A0.84.EC.9D.98_.EC.97.AC.EB.A1.A0_.EC.A1.B0.EC.82.AC ) 이번 대선에서 여론조사에는 안나오는 안철수표가 얼마나 있을지 혹은 아예없거나 마이너스일지도 꽤 궁금합니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표라는게 과연 실재하는것일까 의심스럽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최대한 간발의차이로 안철수가 낙선하고 문재인이 되는것이라, 그간 문재인이 많이 앞서는 상황이라 마음놓고 최대한 안철수를 지원하는 글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좀 조심해야겠군요.
17/04/04 21:57
분석/예측하셨던 프레임이 설득력있어서 저도 수도권 경선 규모를 유심히 지켜봤었는데, 결론은 이렇네요. 예측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허허허
총선 여론조사는 지역구별 표본 수의 부족과 무선 조사가 힘든 점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대선에서 뭉텅이 표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을까요? 미 대선처럼 각 주별 승자독식 제도 때문에 비선형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7/04/04 22:36
사실 총선이라고
지난번 글에서 제가 중원이라고 붙였던 표심, 그러니까 정치무관심층은 여론조사에 답할정도의 관심층도 아니고, 지지정당은 딱히 없는 경우 안철수가 어필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추측했습니다. 이런데 숨은표가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안철수는 정치입문전에 이미 역대급인지도를 쌓고 있던 사람이고(저는 80년대부터 알았으니까요) 그 평가도 좋았기도 하고요. 정치입문하고 망가졌다고 하지만 정치관심층에 이미지 타격이 크겠지만 그게 선거의 표심의 전부가 아니니까요. 대충 어림해서 저는 대선에서도 5%정도 숨은표가 있지 않을까 보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수있을겁니다. 음..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의 숨은표 오히려 총선보다도 클수도 있다고 보는점이 두가지 정도 꼽을수 있습니다. 첫째 대선은 투표율자체가 총선보다 높고, 안철수의 포지션이 원래, 원래투표잘안하는 사람에게 어필합니다. 투표율이 높으니 이런 사람이 투표장에 나올가능성이 높겠죠. 둘째. 이번 대선에 막바지로 갈수록 박사모들에게는 치킨레이스가 될겁니다. 이들은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가재는게편 똑같은 놈들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제 주변에 태극기 나가는 분들도 좀 있습니다 참 좋으신 분들인데... 꼴통친구들이 끌고가는바람에...) 안철수는 대충 싫어하는 정도지만, 문재인은 이건 뭐 포비아 수준입니다. 게다가 그게 이번 탄핵이후로 더 강화되서, 요즘보면 마치 그때의 그 비극직후 민주당코어지지층이 MB를 바라보는 심정이라고 보셔도 될겁니다. 이런 분들 여론조사에는 안철수 안찍겠다고는 해도 막바지에 몰리면 숨은 표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것 같습니다.
17/04/04 23:09
말씀하신 의미의 숨은 표라면 수긍이 가네요.
지금 주제와는 별개로, 저는 안철수 후보가 민주주의, 특히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는 쪽이고, 언급하신 박사모의 문재인 포비아는 병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박사모 중에서 일부라도 안철수를 찍는 상황 자체는 우리 사회에 좋은 부분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생각없이 새누리만 찍던 사람들이 어쨌든 판단이라는 것을 하고 대안을 선택한 경험을 하게 되죠. 이 경험이 자한당이 지역 정당의 지위도 유지하지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결과를 앞당길 것 같습니다.
17/04/04 22:06
저도 quantum21 님의 예측을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결과는 이렇게 됐네요. 저 역시 정치인 안철수를 가장 지지하지만 이번 대선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는 걸 바랍니다.
17/04/04 21:04
4년간 최선두에서 혼자 다 몸빵했던 만큼 반문정서는 분명 강하게 형성되어 있고 이는 반기문 황교안 이재명 안희정을 거쳐 결국 안철수에 다다랐습니다.
앞서 그 반문단물을 먹었던 사람들의 현주소를 보면 그렇게까지 우려할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 정도 근접은 황교안을 제외한 다른 이들도 이루어 냈던 부분이고, 그 간극을 좁히려 무리수를 던지다 하락세를 겪었던 역사를 안철수도 반복할지는 한번 두고 볼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듯..
17/04/04 21:09
김주하 앵커 말로는 욕을 그렇게 섹시하게 하신다는데..
아무튼 오늘 인터뷰 장면은 좀 있으면 게시판에 올라올 만한 희귀영상같습니다.크크큿..
17/04/04 21:07
사실 백남기 농민 쓰러졌을때 별거 아니라고 우겨대던 새누리 미친놈 때매 빡쳤을때가 더 딥~해보이긴 합니다만..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mR-PsHiOm5w
17/04/04 21:05
흐음 JTBC의 이번 조사결과는 매우 예상외인데요. 안희정의 지지율이 안철수에게 이동하는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재명의 지지율도 그대로 안철수에게 이동한다는 것은 생각외라.. 아직은 문재인이 51%이상 득표로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버리진 않겠지만 처음으로 내 생각이 틀렸나? 라는 찝찝함이 있네요.
17/04/04 21:10
위에 보니 5자조사라서 이미 이재명 시장 및 안희정 지사의 코어 지지층은 포함된거라 봐야될듯 합니다.
소위 샤이 보수층이 집결하는 모양새입니다.
17/04/04 21:11
계속해서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인 것을 가정하는) 다자구도 간의 비교였으니, 지금까지도 계속 안희정+이재명+문재인이었던 상황은 아니었죠. 이번 설문조사는 문재인 표는 이미 다 모였고, 안철수 쪽은 이제 다 모였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겠죠.
이제 관건은 홍준표의 8%가 안철수 쪽으로 가느냐. 혹은 홍준표가 조금 더 오르느냐. 정도, 그리고 얼마 안 남은 부동층에서 누가 더 끌어오느냐 하는 거겠죠. 이제부터는 조금이라고 표를 뺏어오기 위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 후보자들은 정책 이야기하고, 당 차원에서는 서로 네거티브 날릴텐데... 이 부분에서 조금 덜 지저분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7/04/04 21:10
쩝;;;; 긴급여론조사라는 변수를 가정하면 안철수의 상승세 정도만 추정 가능한데 극성지지자가 어쩌고 문재인이 어쩌고;;;; 원래 긴급여론조사 돌리면 더민주와 문재인에게 유리하게 나온적이 없었어요. 여론조사는 표본선정과 요일에 심지어 시간대에 따라서도 편차가 발생합니다. 정기적 추세를 봐야 한다는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선거 패배한 다음도 아니고 지지자타령하는건 솔직히 피곤하네요. 당장 가장 많이 난타당하는 후보가 문재인 아니었나요. 문자항의?? 이건 애교수준이죠. 문재인은 언론에게 난타 당합니다. 그것도 KBS MBC라는 공중파 매체가 달려들면서. 경선과정에서 문재인이 어쩌고 지지자들이 어쩌고... 정작 문재인은 적폐로 몰리고 지지자는 선거캠프에서 오물 취급 받았던건 기억도 못하죠. 먼 이야기도 아닙니다. 과거 문재인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후발주자가 긴급여론조사에서 어떤 수준의 상승세를 보여줬는지. 그리고 그들의 지지율이 어떻게 내려갔는지. 가끔보면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해요.
17/04/04 21:12
긴급이긴 했지만 문재인은 올라갔어야 했습니다. 앞으로 문재인 지지율이 오를 요인이 없어요.
경선에서 빵 터져서 그걸로 한 달 고이 모시고 가야 했는데 아무튼 주중정례에서는 무조건 오름추세가 나와야죠
17/04/04 21:22
기본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만큼의 상승세는 기대 가능해요. 이미 결집된 1위후보라 과거와 같은 엄청난 지지율 폭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뿐이죠. 이미 고정 지지층이 30% 넘는 후보입니다.
보통 이슈가 반영되는 기간을 1~2주정도로 봅니다. 다음주부터 다다음주 조사에서도 지지율 상승이 없다면 고민할 부분이겠지만 당 단일후보가 되었는데 상승이 없을 거라는건 좀.... 참고로 이번주 5자대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리얼미터 (정례) 문재인 43.0 안철수 22.7 홍준표 10.2 심상정 3.9 유승민 3.9 조원씨앤아이 (정례) 문재인 40.4 안철수 26.1 홍준표 16.1 유승민 4.9 심상정 4.0 한국리서치-jtbc (긴급) 문재인 39.1 안철수 31.8 홍준표 8.6 유승민 3.8 심상정 3.7 평균적으로 문재인은 40% 초반대 안철수 후보는 20% 중 후반대를 기대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언론이 호들갑 떠는걸 보면... 솔직히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해요. 거기에 지지율의 견고성을 고려하면 변수발생시 얼마든지 출렁거릴 수준입니다.
17/04/04 21:31
저도 이 의견에 살포시 동조해봅니다.
문재인 42~48% 안철수 25% 홍준표 15% 유승민 5% 심상정 5% 이쯤으로 컨벤션 효과 이후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아직 깨졌다고 하기엔 성급하다 싶어요. 이번 조사에서 안희정 표를 너무 심하게 못 먹었다 싶기도 하고요. 다른 기관 정례조사들을 한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17/04/04 21:33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후보의 파워를 보여주려면 무조건 이번주에 올라야 합니다.
지난 1주일동안 더민주든 국민의당이든 경선 승패는 이미 끝장났어요. 이번 주에 하는 모든 여론조사는 경선효과를 반영하게 됩니다. 긴급이긴 했지만 문재인 안철수 구도에 영향 주는 것 아무것도 없었고 결과는 문재인 컨벤션 효과 제로에요. 솔직히 제가 문재인 지지자니까 정례조사에 무조건 올라라 올라라 노래를 부르고 있지 아무리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노답으로 했다고 해도 3연타로 결과가 이러면 대단히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어쨌건 1%라도 올라야 자산이긴 하지만 아마 미즈나님도 그 정도 오르는 걸로는 성에 안차실 걸요. 아무튼 제 바램은 이번주에 파워를 보여주는 겁니다. 1~2주 지나 봐야 범 보수 도박판만 벌여주는 거고 후딱 판 접게 해야죠. 어쨌건 세대구도는 60대 빼면 다 이기고 있으니까.
17/04/04 22:16
기대치만큼은 아닌건 동의합니다 하하;;; 하지만 이걸 예상못했느냐라면 그것도 또 아니라서... 솔직히 별 감정은 없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더 이상은 솔직히 어려워요. 지금처럼 언론에서 십자포화를 날려대는 판에서는;;; ㅠㅠ
기본적으로 판이 바뀐부분을 고려해야 하는데... 원래 민주당은 고정지지층이 약한 정당이었어요. 보통 여론조사에서 잡히는 지지층이 20%. 이게 선거 막판으로 도달해야 40% 근사치에 도달하곤 했습니다. 이러니 실제 득표율에서는 새누리한테 밀리는.... 고정지지층이 약한 결과물입니다. 대선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나중에 대선주자가 컨벤션으로 지지율을 끌어모으면 당이 따라가는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탄핵정국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여론조사에서 40%를 넘는 수치가 잡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극적 지지층이 적극적 지지층으로 변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미 지지층의 결집도가 높아진 상황. 그런 의미에서 과거와 같은 컨벤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건 사실이거든요. 솔직히 이번주에서 문재인 후보가 바람을 타고 압도적으로 50%를 찍어 버렸으면 좋았겠으나... 이미 경선구도가 그걸 기대하기 어려웠어요. 기억하는 사람은 적겠지만, 후발주자들이 이미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각을 잡아버린 상황이라 뭐.. 물론 그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닙니다. 한때나마 1위후보를 목전까지 위협하던 저력이 있던 2위 4위 후보였고, 1위후보 역시 그들을 단순하게 품어줄 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격돌은 필수적이었죠. 아쉬운 부분은 있겠으나 누구 탓도 아닙니다. 원래 경선은 플러스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마이너스 효과를 최소화 하는데 방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아마 박근혜 체제가 유지되는 상황이었다면 마이너스 효과를 플러스로 돌려세울 수 있었겠죠. 정권심판론이라는 야권 프레임이 작동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안전장치가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커요.
17/04/04 21:14
문재인에게 40%권이 있다면 안철수에게도 지금이 1차 저지선일 겁니다.
여론조사의 추이라는 게 그 자체로 힘이 되기 때문에, 안캠으로서는 큰 동력을 하나 확보한 셈인데요. 이 동력을 이용해서 저지선을 뚫는다면 엄대엄 분위기를 만들 거고, 그러면 투표 당일에는 안철수 승리 가능성이 클 겁니다. 안철수의 불안요인이라면 1) 지금부터 공격이 집중될텐데, 그 공격을 버텨낼 맷집이 될 것인가? 2) 분명 위기감을 느끼고 결집할 더민주 지지층 3) 지금은 원래 지지층에 '어쨌든 문재인만은 안돼'라는 사람들이 몰린 셈인데, 여기에서 지지층을 중도보수 쪽으로 더 넓히려면 스탠스를 명확히 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두 토끼 중 어떤 토끼를 잡을 것이냐에 따라 나머지 토끼들을 놓칠 수도 있죠. 1)~3) 모두 해내면 안철수 대통령이 되겠죠.
17/04/04 21:14
경선끝나고 대선후보 확정되면 안철수는 무조건 오를 수 없다고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오네요. 적어도 07대선보다는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17/04/04 21:16
이번 대선 역시 저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세대별 투표율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PK 지역인데 이곳만 해도 50대 이상분들은 문재인만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대문 하면서 어차피 되겠지 하는 순간 뒤집어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17/04/04 21:18
어차피 안철수의원의 상승은 예상되었던 바이니 이정도 상승은 당연하죠.
경선에 따른 컨벤션효과도 있고, 군소후보들로는 안되니 집결되는 효과도 충분하구요. 안타까운점은 더민당의 경선이 너무 비참했던 거겠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세력의 집결이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양쪽의 물어뜯기, 그에 대한 대응이 경선후 앙금으로 남아있다고 봅니다. 좌우 날개를 달고 날아올랐다면 반문연대가 뭐 해보지도 못했을텐데 도리어 양날개가 찢기는 상처만 남은 결과네요.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 모두 지자체장이라 앞으로 대선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어도 나설수 없는데 문캠은 두 후보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껴안아야 할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17/04/04 21:23
시작 됐군요. 제발 적폐청산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민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더. 제 예상은 안철수의 최대치가 40%라고 보는데요. 전국 20~40대 VS 50대 이상의 세대 싸움이 될 양상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부터 잡아야해요.
17/04/04 21:33
동의합니다. 문, 안을 떠나서 사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나이대도 50대가 될 것 같은데요. 사표가 나오지 않도록 50대도 품는 선명성이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17/04/04 21:25
안철수든 누구든 반문재인 표 받으면 저 정도 이상 나올수 있다고보긴 했는데 민주당 경선이 끝났는데 문재인이 거의 그대로인건 의아 하네요
17/04/04 21:25
누구때문에 잠깐 평평해졌던 운동장이 다시 원래대로 기울어가고 있는 겁니다. 언론은 이제 양쪽 모두에서 십자포화를 날릴겁니다. 그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 역시 이거봐라, 저거봐라 하면서 짹짹거릴거구요. 다양한 궤변들이 이미 돌아다니고 있고 자기들끼리는 정설처럼 굳어져 있습니다. 다른 건 볼 필요 없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적폐 청산의 첫걸음을 떼줄 수 있는 사람인가? 그거만 보면 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차피 대북정책, 안보, 경제정책 등은 사회가 건강해지면 자연히 따라서 건강해집니다.
17/04/05 07:52
죄송하지만 안철수를 겨냥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가 적폐청산에 적합한 인재라면 제가 짐싸들고 지지하겠다는 말입니다. 원론적인 말에 뜬금없이 반응을 하시니 굉장히 의아하네요.
17/04/05 07:58
아..적폐청산이 아니라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지고 있다는 얘기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운동장은 계속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홍준표 유승민 지지율이 저거 밖에 안나오죠
17/04/05 08:55
잠깐 평평해졌던 운동장이 다시 기울고 있다는 이야기는 지지율에 관한 말이 아니었고 언론 환경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누구 때문에 잠깐 참았다 뿐이지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세력에 대한 공격은 다시 끊이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적폐청산 의지에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그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있고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7/04/04 21:31
그나저나 피지알 선게 게시물도 안철수와 국민의당 지분이 압도적이네요 (...) 그 다음으로 김종인, 박근혜와 자한당등이 몇 개씩 보이고 문재인과 민주당 관련 글은 이제 거의 보이지도 않네요. 그러고보면 최근 선게에서 문재인 관련 글은 'XXX가 문재인을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네거티브 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지 문재인과 민주당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 글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부동의 1위 후보인데 왜 이렇게 관련 글들이 없는 걸까요?
17/04/04 21:44
그만큼 안철수 후보가 확실히 상승세인 거죠. 마치 저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급격한 상승세와 비슷한 모양인데, 그 추격보단 약해보여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17/04/04 21:40
안철수+유승민 만 되더라도 아마 5프로 정도 차이까지 좁혀질거라고 보네요.
47-43-6-4 여기서 홍준표가 어떻게 하느냐인데 전 10프로 못넘길거라고 봅니다. 10프로가 안나오는게 명확할때 홍준표가 안철수랑 딜을 할것인지 안철수가 과연 그딜을 받아줄건지..받아줬을때 몇프로가 문재인으로 넘어갈지... 그기서 말도 안되는 역전이 생길수도 있는데.. 홍준표 성격상 못먹어도 고 할듯해서 대략 4-5프로 차이로 그래도 어대문 하지 않을까 라는 정알못의 예측이라는..
17/04/04 21:42
재밌게 됐네요. 구 새누리계만 아니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입장이라 이제 대선시즌같네요. 사실 이때까지 대선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쉽게 된경우는 천운을 타고나신 2mb각하밖에 없었고 그 외에는 역전과 드라마 손에 땀을 쥐게 했죠.
17/04/04 21:42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vs 박근혜 였을 시 박근혜에게 갔을 묻지마 지지가 이번엔 오히려 안철수에게 몰리는 게 재밌네요. 역시 유권자는 재밌어!
17/04/04 21:47
이재명 안희정 지지자가 대승적 차원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문재인을 지지한다면 모를까 평범한 일반이 그꼴을 당하고도 문재인을 지지하길 바랬다면 욕심이죠. 적당히 했어야 경선 이후 융화가 되지 핵폐기물 취급을 해놓고 경선끝났으니 당 승리를 위해 돌아오라? 누구좋자고요...
17/04/04 21:59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죠. 문재인이 그 꼴을 당하고도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주려는 겁니다. 도대체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입니까? 참 우습네요.
17/04/04 22:10
지지자들에게 가만히 있기를 바라는 건 무리죠. 지지자 본인들이 대통령 경선하는 거 아니잖아요?
한대 맞으면 한대 나가는거죠.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17/04/04 22:38
10년째학부생 님//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원댓글을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오독했나 봅니다..
사람 속 진실된 의도를 파악하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맞습니다. 그냥 서로 갈길 가면 되죠! 이렇게 간략하게 써놓으셨으면 제가 구구절절 댓글 안 달았을텐데요.. 좋은 밤 보내십시오~
17/04/04 22:07
서로 사이 틀어진건 사실인데 그거가지고 핵폐기물 취급당했다는 식으로 피코는 하지 마시죠.
문근혜 치매 드립치며 자료 퍼트리던 짓은 핵폐기물짓이 맞습니다만? 핵폐기물짓 해놓고 핵폐기물취급 당한거 억울해하진 마셔야지요.
17/04/04 22:14
그딴짓 해놓고 지지해줄거라고 생각도 안했고요.
어디 다른데 가서도 피코하지나 마시죠. 가만히있는 상대 신나게 때려놓고 한대 맞고 발렸다고 억울해하는거 정말 같잖네요.
17/04/04 22:23
할 말이 없으니 웃고가겠죠.
가만히 있는데 문재인이 토론을 회피한다라는 네거티브를 시작으로 문주당이 문재인에게 유리하게 판을 짜고있다고 조직적으로 자료 만들어서 퍼트리고 곧 문재인은 토론에 무능하다는 운을 띄우면서 무능한게 아니라 생각이 없다 대본만 읽을줄 안다. 박근혜와 동급이다. 지켜보다 보니 치매인거 같다. 이렇게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갈 동안 이재명에게 어떤 네거티브가 향했습니까... 애초에 이 경선방식을 택한것도 이재명의 뜻이였는데 어느새 민주당은 문주당이 되어 문재인에게 유리하게 판을 짜놨다고 했던게 누굽니까... 후반부로 가서 진흙탕싸움됐고 서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거 맞습니다. 근데 적어도 선후관계 왜곡하지 말란 소립니다.
17/04/04 22:08
열성 지지자들이 사고치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문재인 본인은 책임지고 사과하고 최대한 자제시켰어야 합니다. 노무현이 노사모의 만행을 대신 사과한 것처럼요. 그러나 문재인은 폭주하는 지지자들을 전혀 통제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경선이 끝나고 양념드립까지 치면서 타후보 지지자들을 모욕했습니다. 그러고도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찍어주면 개돼지 인증이죠.
17/04/04 22:17
(전략)
한편으로는 그런 절박한 마음 때문에 열의가 지나쳐서 후보들 사이에서는 금도를 잘 지켜나갔는데,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넘치고 과도한 일들도 있었다. 후보인 저는 바쁘게 뛰어다니다보니 알지 못했는데, 특히 제 지지자들 가운데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는 저를 지지하는 의원들도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심한 문자폭탄을 받기도 했다. 그 가운데에는 심하고 과도한 표현들도 있어서 의원들이 상처도 받았다고 들었다. 그에 대해서는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 말씀을 드린다. (후략) [더불어민주당] 제50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링크: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61804 ) 일단 오늘 문재인이 의원총회에 참석하여 그런 부분을 포함하여 경쟁 캠프 의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17/04/04 22:23
문제는 양념발언으로 모든 것이 상쇄되어 버렸죠, 진짜 양념발언은 안했어야 했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건지 모르겠으나 사람들 뇌리에는 저런 사죄보다는 양념이 더 각인되었죠
17/04/04 22:28
이건 일반인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동료 의원들에게 하는 말이네요. 이전에도 동료 의원들이 문자폭탄을 받았을 때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을 문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후보 지지자를 챙긴 적은 없습니다. 바빠서 몰랐다는건 무능하다는 뜻일 뿐이죠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결국 경선승리 효과를 못본 것은 전적으로 문재인 본인의 탓이네요. 그래도 대통령 되는 데는 지장 없을 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17/04/04 22:54
[JTBC] 문재인 "경쟁을 해도 하나 될 준비 해야"
(링크: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94466 ) 올해 1월 7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문책은 커녕 이렇게 문재인이 빌고 호소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자발적 비폭력시위인 촛불혁명을 거쳐온 현 시대에서 더는 과거 제왕주의적 카리스마로 대중이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이 그런 지지자들을 통제나 문책할 수 있는 어떠한 권한도 없다고 봅니다.
17/04/04 21:50
이제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에게 위협적일 수준으로올라온듯 합니다. 솔직히 지지율 상승이 놀랍군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두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17/04/04 22:03
왠지 이럴 것 같아서 같은당 네거티브가 너무 싫었어요.. 힘을 합치면 무난한 승리가 될게 뻔한데 서로 공격하느라 바빠서...
만약 문재인이 안 되고 민주당으로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다음 차차기에 민주당 후보가 만약 안희정 이재명이라면 지지하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17/04/04 22:06
동의합니다. 민주당 인적자원이 넘쳐난다고 좋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몇개월 사이에 바닥 밑 지하를 본 기분이라 정말 참담하더군요.
그런데 또 안 찍자니 다른 자원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시간은 많으니 새로운 분이 나오길 바래야겠죠?
17/04/04 22:11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사회 전반에 의도적으로 조장된 반문 정서가 있고 이 반문정서를 기반으로 안희정 이재명 지지세가 올라간거라 네거티브전이 없었더라도 결과는 비슷했을것 같습니다.
17/04/04 22:03
뭐 저 개인적으로는 1, 2티어간의 싸움이라 누가 되어도 상관없긴 합니다. 내심 더 되었으면 하는 후보는 있지만(최근에 문, 안 두사람 사이에서 생각이 여러번 바뀌었기도 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17/04/04 22:05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992101
이거하고 같이봐야 됩니다.
17/04/04 22:16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992101
이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안철수의 승리는 이명박그네를 뽑았던 60대들의 승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헬조선을 만든 그들이... -_-;
17/04/05 00:06
안철수 지지자들 중 상당수는 안철수가 자기를 뽑아준 보수들을 통수치고 적폐청산도 함께 해 줄 수 있으리라 믿고 있을겁니다.
실제로 그게 가능할것 같아요. 이명박근혜 지지자들이 뽑은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서 그들의 뜻이 이루어진다고 볼수는 없죠.
17/04/04 22:12
그럼에도, 여전히.. 대항마라고 불릴 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피지알만 하더라도, 그게 안이든 혹은 또다른 누구를 지지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것, 그건 네가 잘 몰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읽히는 글과 리플이 많아요. 그게 쓰신 분들이 의도하지 않은 것일 지도 모르지만, 마치 타 후보를 지지하는 게 잘못하는 것처럼 느껴지게끔 하거든요. 네가 ~~한 부분에 대해 제대로 알고 파악한다면 넌 ~를 지지할 수 없어랄까. 물론 제가 정치 영역 전반에 관련하여 여지껏 일어났던 사건들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선거글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 여지껏 리플을 달아본 적은 없는데요. 그냥 여태 느낀 점을 처음 써보네요. 그런 부분들이 잘 모르는 사람들, 저처럼 부유하는 사람들 혹은 누군가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축되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침묵하게 만든다고 해야 하나.. 그렇습니다.
17/04/04 22:19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992101
60대에서 확 갈리네요. 근데 경선이 끝났는데 오르지 않는 문재인의 지지율은 정말 의아하네요. 특정 계층에 대한 비방으로 보일 수 있어 수정합니다.
17/04/04 22:22
의아하기까지야, 그냥 문재인이 싫은 사람이 많은 것 뿐입니다. 그 이유야 각기 다르겠지만...
박근혜도 싫지만, 문재인도 싫다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17/04/04 22:21
박근혜찍은 국민들이 또 안철수를.. 문재인의 운명은 그냥 이회창 시즌 2 인가요. 이회창의 상대야 그래도 진보 계열에서 나올수 있는최강의 두명이였는데.. 문재인의 상대는 박근혜 안철수 -_-
우울합니다..
17/04/04 22:26
노무현의 유산을 이은 문재인은 그거때문에 대선후보가 되었지만, 노무현이라는 명확한 한계도 있다는거죠.
노무현 끔찍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절대 안찍습니다.
17/04/04 22:30
반문표가 왜 문재인한테 와요. 조롱안하면 끌어올수있을거라는거부터가 착각이죠.
표는 중도표를 끌어들이냐의 문재지, 반문 같은 안티를 끌어들이는게 아닙니다. 완전히 잘못생각하고 계시네요.
17/04/04 22:32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지금 반영된 안철수의 상승분이 중도표가 간건가요? 제가 보기엔 반문표가 주로 간 것 같은데요. 세대별 득표를 봐도 그렇고요.
17/04/04 22:37
안철수 상승분이야 당연히 반문표도 있고 중도표도 있겠죠. 근데 그거랑 반문표를 문재인한테 끌어오냐의 문제랑 무슨 상관인가요?
왜 갑자기 생뚱맞은 소리를 하시죠. 댓글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17/04/04 22:44
저 여론조사의 지역별 세대별 상세부문을 살펴보니 안철수의 상승분 중 상당 부분이 반문표가 반영된 것 같다는 것이 제 견해인데 말이 이해가 안 되세요? 그걸 문재인이 끌어오는게 힘들어보인다는 건데요.
17/04/04 22:51
네 이해가 안되요. 저말고도 영원이란님이랑 파이몬님도 님 댓글이 이해못하는거 같은데요.
그니까 문재인이 애초에 끌어오기 힘든 표고, 조롱하든 조롱하지 않든 끌어오기 힘들다는 댓글을 단거잖아요. 아니 진심 반론을 좀 하고 싶은데 뭔소리를 하시는지 논점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만하겠습니다.
17/04/04 22:46
문재인 지지자들의 행동은 문재인이 관리해야 한다 → 지지자들의 의사에 지지 후보가 관여한다는 전제
경선 이후 지지자들의 이탈이 이어진다 → 그 이탈의 책임은 지지 후보에게 있다는 결론 결국 문재인후보에게 지지자들의 단속을 원했던 후보는 자신의 지지자들의 이탈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참 재밌는 일이죠.
17/04/04 22:57
문재인 지지자들이 역캐리하는 중이죠.
누구 말처럼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서 숨만 쉬어도 대통령각인데. 후보나 지지자들이 반문표를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죠.
17/04/04 23:02
넷에서 왈가왈부 하는건 생각보다 별 힘이 없어요. 그 뜨거웠던 메갈 사태가 일어났어도 정의당 지지율은 5퍼센트 전후에서 변화가 없었지요. 전 별로 넷에서 지지자들 싸움이 실제 정치율에 크게 반영된다고 믿지 않아요. 어차피 님도 저도 마음 속에 정해놨잖아요.
17/04/04 22:30
17대 대선 결과가
1등 - 48.66% 2등 - 26.15% 3등 - 15.07% 4등 - 5.82% 5등 - 3.01% 이렇게 나왔었죠. 여기에서 각자 5% 이내의 변화만 있는 결과가 날거라고 봅니다.
17/04/04 22:30
어차피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후보나 박사모들 입맛에 맞는 정책을 펼칠리는 없지 않으니 야당 지지자들의 최선이냐 차선이냐 정도의 차이일 뿐 재미있게 구경만 하면 좋은 상황이 아닐까요??
문재인후보의 발언들은 중도층보다 진보층의 지지세를 결집시키려는 측면에서의 발언이 많은거고 안철수후보의 발언들은 진보층을 제외한 모든 지지자들을 적당히 끌어모아서 한방러쉬하겠다라고 누구나 느끼는거 아닌가요?? 박사모가 안철수후보를 지지한다고 안철수후보가 대구가서 절이라도 합니까??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이재명, 안희정후보의 지지자들이 문재인후보를 지금도 까고 난리났습니까?? 기분좋게 즐기는 대선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어요 재밌게 즐깁시다 좀..
17/04/04 22:34
암튼 문재인은 한계가 있는 후보입니다. 결국 노무현이란 문제는 유산이지만 빚을 상속한거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안철수가 여론조사상 많이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이게 적극적 지지층을 끌어들일수있냐는 별개의 문제거든요. 박근혜는 그런 지지층이 있었죠. 근데 안철수는 아닙니다. 우리근혜 대통령 만들어줘야지 하면서 줄줄이 투표장 향하던 노인들 그리 이번엔 투표장 많이 가진 않을거에요. 안철수는 그정도 후보는 아니죠.
17/04/04 22:40
문재인후보도 다급했는지 이승만, 박정희묘역을 참배했네요...적폐청산대상일껀데요...저번대선때는 참배를 하지않았는데...안철수의원이 참배했을때 얼마나 조롱하고 비판했었는데...이제는 하네요...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17/04/04 22:52
아니..이미했었네요....하지만 지금은 적폐청산을 대선프레임으로 정했는데...그들이말하는 적폐들은 이명박근혜를 지지하는,또 지지했었던사람들까지 아니였나요??그들과의 선긋기인가요
?
17/04/04 22:47
저런 거보다 대북 발언이나 강경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철수 대통령 되는건 상관없는데, 30명 여당가지고 국정운영 될리 없으니 민주당보다 결국 새누리계열쪽이랑 손잡을 테고 그러면서 많이 양보할 수 밖에 없고, 또 국당 인원이 결국 지역주의 구태정치인들인데 그들이 또 승리하면 진짜 정치볼 맛 안나겠네요.. 진짜 북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거(어차피 운+국제환경+미국의향에 따라 갈리는거지 뭐...) 그런거에서나 차라리 쇼를 하던가..
17/04/04 22:54
문재인 및 그쪽 계열 사람들은 그 북한을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안보니까 쇼를 못하는 겁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님이나 그런거고, 문재인및 그쪽 계열 사람들은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거죠. 이게 문재인이 가진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당장 개성공단 재개 발언부터 그렇고요.
17/04/04 23:00
합리적인 반대를하면 좋은데 그냥 안철수가 미월서 국정운영을 방해한다면 다음총선때 국민의 심판을받을것입니다...지역주의... 구태정치...참...그들주의...그들정치...
17/04/04 22:52
2015년 2월에 참배했는데 그게 다급해서 참배한건가요?
2017년 최근에 참배했다면 그렇게 받아들여질수도 있는데 몇년 전의 일을 가지고 최근에 한것처럼 댓글 다는건 좀 그렇네요
17/04/05 17:56
검색해보니 4월 4일 검색한거 맞네요
그리고 이런 애길 했군요 오늘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써 대선에 임하면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과 학도의원군 무명용사를 참배하면서 마음을 새로 가다듬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은 건국이후에 역사에 많은 굴곡이 있었습니다. 또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아주 빠른 성장의 그 속에 많은 적폐들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 적폐들의 생생한 민낯을 보았습니다. 반칙 특권 부정부패 정경유착 국가권력의 사유화 같은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그런 모습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공정과 정의의 토대위에서 정의로운 국민통합 이루어야겠다, 는 그런 다짐을 하였습니다.
17/04/04 22:47
2012 대선 단일화 과정에 가기까지 안철수가 보였던 모습, 민주당 탈당 과정에서 안철수가 보였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봤던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가슴 철렁할만한 결과네요. 물론 최악을 피하는 선거가 됐음에는 안심합니다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 후 과연 적폐청산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는 많은 의구심이 듭니다. 39석의 여당이 있었던 적이 있었으며 국민의당 면면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네요. 안철수 개인의 선명성에도 의구심이 드는게 사실이고요. 반문정서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길래 이렇게 상황이 급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퍼센트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60% 가까이 지지를 받아 대선후보가 된 사람이 선거에 진다면 이건 그 나름의 상처로 남을거라 생각합니다.(문재인을 비토하는 입장에서야 반대의 상황이 상처가 되겠죠?) 지금이야말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그간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또다시 답답한 마음으로 우울하게 살아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이를 계기로 지지자들 결집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17/04/04 23:10
문재인만이 정권교체고 문재인만이 적폐청산을 한다고 생각하는 그 오만함이야말로 문재인 지지율을 떨어트린 주범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심상정도 정권교체고 안철수도 정권교체고 문재인은 자기 선거캠프의 적폐조차 청산을 못하고 있습니다.
17/04/04 22:54
안희정이 경선 과정에서 워낙 모자란 모습을 보여서 안희정이 경선승리했으면 문재인 지지표가 안철수나 투표기권으로 엄청 빠졌을겁니다..
17/04/04 23:00
저도 반 여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지만 저 지지율 표를보고 이해 못한다면 왜 문재인이 아니고 친문패권주의 문모닝만 외쳐대는 안철수나 홍준표를 지지하는지 이해를 못한다면 선거 백날해서 백날 집니다.
이제는 그 이해의 영역 범주안에 들만큼의 시기가 지났죠. 다른 방향으로의 선택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문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체질을 개선한거겠죠. 안후보가 이번 대선 지더라도 이 지지율의 현상은 더민주로써도 생각해볼 문제이자 과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