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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3 16:27
선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지는 법이죠.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시면 조선일보가 전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이유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7/04/03 16:35
전 단일화 찬성인데요? 지금도 홍준표-안철수 단일화 찬성합니다
단일화 해서 안철수의 그나마 남아있던 지역 기반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17/04/03 16:36
과거에 '한나라당 이기고 싶으면 친박연대와 연합해라' 같은 수준의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으므로 저는 이해 못하겠네요..
새누리당끼리 붙였다 떼었다 레고놀이 하는거야 정말 완벽하게 상관 없습니다만, 거기에 안철수를 끼워넣고는 '크으.. 이거 '우리'가 문재인 이기겠는데?'하고 흐-뭇해 하는건 정말이지...
17/04/03 17:17
본문 사설에 언급된 민주당-국민의당 단일화나 민주당-정의당 단일화 등 지역의원 선거에 대한 후보단일화는 생각해보셨겠죠.
그건 착한 단일화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조선일보도 블라블라 사설을 많이 붙여서 착한 단일화하라고 주문하는거죠. 흐뭇해하는 게 아니라 다급한 거고 1등을 제치기 위한 2등이하를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취할 입장인거죠. 1등 지지할때는 흠집내려고 했던거고요. 뭐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그저 입장차이 이상의 의미가 없고 걸러들으면 될 일입니다.
17/04/03 18:58
예 그러니까 언론이 자기 입장에 따라 논조가 바뀌면 되는거네요.
그 언론 참 하기 좋네요. 뭐 지킬 게 없으니 되는대로 지껄이면 되고, 그걸 입장이 바꼈다고 이해해주고. 언론하기 참 좋은 나라예요.
17/04/03 17:19
사악군님과 스탠스는 다르지만 운영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서 개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까지 막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악군님이 개인 의견에 따라 운영을 왜곡했을 때에 비판이 주어지는 건 당연합니다만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었던 걸로 알고요.
17/04/03 17:20
조선일보의 저러한 태도 변화에 대해서는 몹시 부정적인 입장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악군님이 운영자의 지위를 내려놓아야 할 정도의 댓글을 다셨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운영자분들도 이 정도 의사 표현은 하실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7/04/03 17:28
뭔가 오해생기게 제가 글을 쓴거 같은데요;;;
너 이렇게 글쓸꺼면 내려와라. 가 아니라. 어디 운영자가 어느당 지지자다 라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행동에 그런 꼬리가 달릴겁니다. 그래서 다른 운영자분들은 아예 글 자체를 않쓰고 계시죠. 글 댓글 삭제 작성 모든것에도 아마 의향의 해석에 많은분들이 걸고 넘어갈겁니다;;
17/04/03 18:13
제가 pgr에서 소수에 해당하는 정치성향이라는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달릴 꼬리표야 이미 붙었겠지요.
나아가 어쨌거나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후보에 투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몇번 했습니다만 그럴 때는 이런 댓글을 받아보질 않았거든요. 부적절한 단어사용으로 벌점을 받으신 분도 제 성향에 따른 벌점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 분도 계셨고 거꾸로 운영자가(제가) 문재인을 지지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벌점을 줬다는 항의도 받아봤습니다. pgr운영위원이 저 한명인 것도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운영위원의 대부분의 정치적 성향은 pgr다수와 일치할 겁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인게 운영위원도 pgr회원들인데 모집단의 비율에 맞춰지게 되죠. 그리고 운영위원들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제 운영위원으로서의 판단이나 처분에 의문이 있으신 분들은 불복절차를 진행하셔서 다른 운영위원의 판단이든 여론참여심사든 거치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제 의견개진과 운영위원으로서의 운영을 묶어 언급하시는 것은 솔직히 불쾌한 일입니다.
17/04/03 19:32
저도 꾸준히 댓글을 달아왔었는데......
운영위는 벌점여부를 판단하는 회원이지 게시판의 이용을 금하면서 판단만 하는 심판관이 아닙니다... 운영메세지말고는 개인의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7/04/03 18:19
글쎄요.
사악군님이 운영위원이 된 건 비교적 최근이고 운영진의 어그로 방치는 그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입니다. 사악군님이 운영위원인것과 어그로 방치된 걸 연관시키는 건 억측인 거 같네요.
17/04/03 19:36
선게가 생긴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는데, 제가 준 벌점만 수백점은 되고 10레벨 강등당한 사람도 꽤 됩니다. 어그로 처리가 늦어보일수 있는데, 그건 사이트 크기대비 리젠율이 낮기도 하고, 아우구스투스님이 생각하기에 어그로가 어그로가 아닐 수 도 있습니다.
17/04/03 17:43
개인은 그럴 수 있죠. 내가 응원하는 편의 상황에 따라 입장이 바뀔 수도 있고 내로남불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언론이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노골쪽으로 한쪽 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깎아내리기위해 여론을 호도 하기 위해 한 안건에 관해서 불과 1년만에 손바닥 뒤집듯이 태세전환 해서야 되겠습니까? 언론도 사람이 만든 기관이고 기자도 사람이니 팔꿈치가 안으로 굽는것 까지는 최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언론은 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17/04/03 20:13
공정해야 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조선일보라는 우리나라 유수 언론사의 편향과, 일개 네티즌 개인의 선호를 같은 선상에서 보고 똑같다 말씀하시니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게 정말 당연한건지요.
17/04/03 23:40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하는건 사실의 보도지요. 뭐 조선일보가 거기선 공평무사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아무튼 언론사의 편향을 지적할 때는 사실의 왜곡, 축소, 확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사설은 그 언론사의 주장입니다. 주장은 중립적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는겁니다.
17/04/04 06:57
선 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풍경이 달라졌어도 사람이 딴 놈으로 바뀌고, 조선일보가 뉴욕타임즈로 바뀌는 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서 도덕적으로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론사조차 범법의 테두리 내에서면 아전인수격으로 내 유리한 대로 해석하고 써내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으로 들립니다. 사설은 마음대로 쓰는 거니까요. 행복회로 돌리면서 이렇게 되면 좋겠다 정신승리 일기 써내도 상관없다면야 그렇겠죠.
맞아요. 선 데가 달라지면 풍경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개인과 언론은 책임의 무게가 다른데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가능한가요. 그럼 대선후보 공약 이행률이 0%여도 잘못이 없겠네요. 화장실 가기 전이랑 다녀온 후랑 상황이 다르니까요. 학생이 수업 시간에 조는 것도 교장이 조는 거랑 같겠네요. 개인이나 조선일보나 동일한 잣대로 본다면요. 그럼 조선일보는 그냥 찌라시나 제 일기장과 무엇이 다를까요. 본문에서 조선일보 의견이 손바닥 뒤집듯 달라졌으니 법으로 조지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에 따른 도의적 비판은 따를 수 있는 거죠. 거기에 대고 회원 당신 개인의 의견이나 조선일보 입장이나 뭐가 다르냐며 상식을 벗어난 물타기를 하시면 안 되죠.
17/04/04 10:02
저는 제가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하는 것을 상대에게 기대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제가 적대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나는 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가 미워하는 너는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상식을 벗어나는 것 아닌가요. 개인과 언론의 책임의 무게가 다른 것은 영향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도덕적 책임 자체가 다른 게 아니에요. 상황에 따라 말이 달라지는 것이 죄라면 개인이든 언론이든 죄인 것이고 죄가 아니라면 죄가 아닌 겁니다. 같은 내용의 죄를 지었을 때 언론은 영향력이 크니 더 큰 책임이 따르는 것이지 개인에게는 죄가 아닌 것이 언론에게는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은 작은 죄 언론은 큰 죄를 짓는거죠. 도의적 비판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잣대는 공정하게 본인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거죠. 조선일보의 말이 바뀌었으니 청산되어야 할 적폐다 라는 잣대는 문재인 후보의 호남패배시 정계은퇴 발언이 바뀌었으니까 청산되어야 할 적폐다 라고 적용됩니까? DJ의 수차례 입장번복에 의해 DJ는 청산되었어야 했을 적폐라고 적용됩니까? 아니겠죠.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의적 비판정도나 가능한 일들일뿐. 저는 단일화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는 조선일보의 주장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거나 거꾸로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게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려요. 단일화는 2등 이하가 채택할 수 있다면 채택해야 할 방법이니까요.
17/04/04 17:23
바로 그 영향력의 차이 때문에 책임의 크기와 도덕적 잣대의 깐깐함과 말의 무게감이 달라지는 겁니다.
제가 벌써 올해가 4월인데 열심히 떠벌여놓고 새해 계획 많이 못 지킨 것은 남에겐 별로 상관없어요. 그런데 대선후보가 거짓말하고 공약 이행률 밑바닥인 건 많은 사람에게 영향과 피해를 줍니다. 그러니 그 책임의 크기가 다른거죠. 님의 표현에 따르면 운영진과 일반 회원이 어그로 끄는 게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다른 사람들은 같은 건이라도 경중이 동일하다고 보진 않을겁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님 말씀대로 도덕적 잣대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그 책임의 무게는 다르죠. 사악군 님의 첫 댓글은 충분한 대화나 정보도 증거도 없이 한 마디로 글쓴이를 진영논리에 빠진 내로남불인 사람으로 몰아갔어요. 글쓴이 본인 입장에선 참 불쾌한 댓글이었을 겁니다. 일반 회원으로서 썼어도 예의 없었고, 운영위원으로서는 더더욱 정도를 벗어났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님의 입장에선 일반 회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생각하실 지 몰라요. 그런데 회원들은 윗분들 말마따나 이따위로 댓글 쓰실 거면 운영위원 내려놓아라 생각하거든요. 피해 의식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이건 다수와 정치적 스탠스가 달라서가 아니에요. 그냥 님이 예의 없이 쓰셔서 그런 겁니다. 회원들은 댓글 보면서 일반 유저면 특이한 어그로 종자 하나 있네 하고 지나칠 겁니다. 그런데 사악군 님이 운영위원인데 지금처럼 어그로+물타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회원들은 님에게 사안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판단력과 회원 상호에 대한 기본 예의가 있긴 한지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니 더 조심하셨어야죠. 그걸 다른 말로 하면 일개 네티즌보다 조선일보에 들이대는 잣대가 더 깐깐해야 하는 이유인거구요. 싫으시면 운영위원 관둬야죠. 선거게시판도 관리하시나요? 댓글 신고했습니다. 올바르게 검토하셔서 처리 바랍니다.
17/04/03 16:34
홍준표 안철수 단일화가 어찌나 감동적이었는지 이탈표가 없는건 물론이고 심지어 문재인 표마저 일부 흡수했네요. 크크
요새 언론에서 나오는 "~할 것이다"는 "~했으면 좋겠다"로 읽으면 큰 무리없이 다 읽어지는 듯
17/04/03 16:43
까놓고 3당 단일화를 하든 2당 단일화를 하든 상관없긴 합니다. 어차피 이번 판은 어떻게 해도 문재인이 이긴다고 보고 있는지라. 설사 기적이 일어나서 다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기적에 손이 미치는 후보는 안철수까지니 그 결과도 제 입장에서는 최악은 아니네요.
17/04/03 18:28
크게는 공감하지만.. '국민의당'이 좀..;
뱃지 달라고 깽판치다가 나간 것도 모자라서 (적어도) 다음 번도 찜해놓겠다고 극성인 인간들인지라..
17/04/03 16:54
애초에 신문이 저렇게 자기 멋대로 한쪽만 편들고 한쪽은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기사를 써서 여론을 좌지우지 하는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17/04/03 17:13
다른글에 댓글로도 적었습니다만, 지금 상황이 대선이 너무 노잼에 뉴스거리가 안되는 방향으로 가니깐 제발 노잼 안되게 해주세요 라고 빌고 있는 형국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게 아니라 언론이 재미보기 힘든 상황이니깐 세상에 단일화는 정치 공학이니 야합이니 떠들던 신문도 제발 단일화 해주세요 ㅠ.ㅠ 하는 사설을 내보내는 것이고요.
신문이 사설로 어느 한쪽 입장 대변할 수 있는거에요. 신문이 자기 주장 하라고 있는게 사설이거든요. 더민주 지지자라면 이 상황을 그냥 즐기면 됩니다.
17/04/03 17:23
신문팔이라면야 헤드라인에 '충격' '공포' '경악'이란 단어를 붙여가며 노잼이 안되는 그림을 그리는 걸 맞다고 하겠지만
언론은 사실을 전달해야지 자기들이 사실을 만들려고 들면 안되는 거겠죠. 이 나라엔 언론은 없고 온통 신문팔이, 광고팔이만 존재하니 그게 문제입니다...
17/04/03 17:44
신문팔이라도 헤드라인에 '충격' '공포' '경악'이란 단어를 붙이는건 잘못된거고, 신문이 기사가 아닌 사설로 자기주장하는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다른거에요.
사설 읽어보니깐 그냥 조선일보가 행복회로 돌리고 있는건데요. 행복회로가 사실이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근거로 쓰인 것 중에 비록 유리한 근거만 갖다 붙였긴 했지만 없던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요. 여론 조사를 공개할때 이야기 해야 할 내용도 다 적어놨네요. 그리고 딱히 1위 폄하가 있는 사설도 아니고요. 지금 상황때문에 한 메이저 언론사가 과거에 자신들이 한 이야기와 달리 제발 1위 미만 모든 후보들은 2위로 대동단결 해주세요 징징 짜는건데 이거에 심각해질 필요 없다고 봅니다.
17/04/03 17:51
여기에선 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옛날부터 조선일보는 항상 공정하고 공평했다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그걸 봐왔던 사람은 저거보고 열받는거고 몰랐던 사람은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넘기는거고요.
17/04/03 18:02
조선일보가 자신들이 항상 공정하고 공평했다고 주장했다고요? 그럴리가요. 항상 보수의 대변자임을 자처한 언론이 조선일보인데요. 조선일보 내 기자들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촛불집회에 대해 기사쓰고 이게 지면에 올라오니깐 사측에선 이게 독자들 입장이라고 내놓은 기사를 올려봅니다.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Y=2017&M=01&D=18&ID=2017011800043
17/04/04 00:02
이런거 보면 안철수는 그나마 컨트롤 가능한데, 문재인은 무섭다는거죠.
그런데 어쩐다냐... 선거 기간이 너무 짧아서 너네가 할일이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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