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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4 23:45:52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아무나 각당 대선 후보 경선에 못 나오게 만드는 경선 기탁금
속된 말로 [개나 소나]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오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
각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경선 기탁금]을 내야 합니다.
경선 과정이란게 돈이 들기 때문에 그 비용을 경선 후보들에게 부담시키는 역활도 하는거죠.

1. 더불어민주당

- 예비 경선 기탁금 5,000만원, 본 경선 기탁금 4억원.
하지만 4명만 후보로 등록해서 예비 경선 기탁금은 사라졌고 4명의 후보가 4억원씩 총 16억원을 냅니다.
하지만 200만명 예상하는 국민참여경선을 하기 위해서 경선과정에 50억 정도의 비용이 들것이라고 예상하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나머지 30억 넘는 돈을 당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하네요.

2. 바른정당
http://bareun.party/?page_id=3222&mode=view&board_pid=6

- 기탁금 2억원에 특별당비 1,000만원입니다.
확정되었다고 말해지는 당원선거인단 30%, 여론조사 30%, 국민정책평가단 40%으로 후보를 결정하기에 더불어민주당보다는 적게 비용이 듭니다.
당원선거인단은 후보 지명식할 때 현장투표와 당원들의 투표를 말하는거고,
국민정책평가단은 사전에 정해진 각 지역 인원이 현장, 온라인에서 토론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3. 국민의당
http://www.people21.kr/article.html?notice&board=notice&ano=7832&page=0

- 기탁금 5,000만원이네요. 예비후보자 등록시 기탁금이어서 본경선 때 기탁금을 따로 내는지는 아직 불명확 합니다.
국민의당도 각 지역마다 수십군데의 현장투표소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솔솔치 않게 들어가죠.
아마도 본경선 인원이 확정되면 몇억의 기탁금을 추가로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자유한국당
http://www.libertykoreaparty.kr/cmm/fms/FileDown.do?atchFileId=FILE_000000000093129&fileSn=1

- 이 글을 쓰게된 이유입니다. 크크.
자유한국당은 예비경선 1억원, 본경선 3억원의 경선 기탁금을 받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당과 크게 다를 것이 없죠.
내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다음에, 18일 토요일에 컷오프로 3명의 후보를 추립니다.
그 3명의 후보와+컷오프 과정을 거치치 않은 [추가등록] 후보들이 이번 달 말까지 여론조사로 대선 후보를 결정하게 되죠.
[추가등록]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개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등록할 예비후보들은 일단 기탁금으로 1억원을 내야 합니다.
이번 주말 3명 뽑는 컷오프에서 탈락하면 1주일도 안되는 기간에 1억이 공중분해 되죠. 내일 등록하면 4일만에 1억이 하늘로.
이후 컷오프를 통과하면 3억을 추가로 내면 됩니다.

문제는...추가등록을 용인받을 후보들은 1억을 낼 필요가 없다는 점이죠. 크크.
지금 황교안은 대선에 나오게 되면 무조건 추가등록 기간에 나올테고(그걸 위해 만들어 놓은 규정)
홍준표도 난 예비후보에 나와서 찌질하게 컷오프 과정 거치지 않겠다. 대선 출마를 18일에 결정하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되니 나머지 쩌리 후보들은 돈은 돈대로 1억원이나 더 쓰고, 그거 공중분해 될지도 모르고 등등.
결국 이인제 후보는 나 내일 등록 안해. 나도 추가등록 기간에 등록할거야!!!라고 곤조를 부리시고 있습니다. 크크.
어짜피 4일에 1억 날리느니 그 돈이라도 아끼자는 얘기겠죠. 크크.

이 모든 문제는 위에 말한 본경선 직행 [특례조항]이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이인제, 김문수, 김진 같은 후보들이 나 본경선에 바로 갈거야 한다면 비대위는 참여 여부를 결정해줘야 할텐데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붙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그걸 후보들이 수용할까도 의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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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4 23:59
수정 아이콘
당내경선 치룰때 드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령 더민주의 경우 ARS 선거인단 모집을 1일 연장할때마다 8000만원 정도 깨집니다. 거기에 생각 이상으로 참여인원이 불어난지라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덕분에 더민주는 빚잔치.....

본론으로 들어가서 자유당의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는게... 지금 자칭 대선주자 지지율 긁어모아도 당 지지율만큼도 안나오는 판국에 정상경선 치룬다는게 말이 될리가... 자칭 대선주자이지 본인들 대선주자 아니자나요... 솔직히 이인제 김문수 김진... 이 양반들이 대통령 나올 깜냥이나 됩니까. 본인들만 우기는거지 뭘;;;;
어리버리
17/03/15 00:01
수정 아이콘
그걸 자유한국당 잡룡들 본인이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겠죠. 그래도 꼬장 부리는건 이 잡룡들 중에 정치 경력이 상당한 분들이 꽤 되신다는거 크크. 난 이런 대접 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적지 않을겁니다.
최경환
17/03/15 00:07
수정 아이콘
"가령 더민주의 경우 ARS 선거인단 모집을 1일 연장할때마다 8000만원 정도 깨집니다." 이 부분은 왜 그렇죠? 그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들 이유가 있나요?
㈜스틸야드
17/03/15 00:14
수정 아이콘
개인정보 사용비용, ARS 회선사용비용 청구까지 해서 8천만원일겁니다. 거기에 경선들어가면 ARS는 안심번호 사용이니 더 깨지겠죠.
17/03/15 00:18
수정 아이콘
제가 당직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까지는 모르지만 그정도 비용이 소모된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콜센터 운영비에 100만단위가 넘는 유권자를 데이터베이스화 시키고 보안문제까지 하면 돈 들어갈 구멍이 장난이 아니죠. 경선과정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더민주에서는 관리비용만 50억이 넘게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리버리
17/03/15 00:19
수정 아이콘
국민경서 참여 신청받는 초기에 신청인원이 폭주해서 콜센터 상담원을 400명까지 늘렸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그보다 적겠지만 인건비로 나가는 돈도 무시못할겁니다.
김테란
17/03/15 00:30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1천 표본만 해도 비용이 1천만원이 넘어가는데, 1천 표본을 위해 1만 콜 정도 필요하다 치고
더민주 선거인단 규모를 생각하면 저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게 이상할게 별로 없죠.
최경환
17/03/15 00:45
수정 아이콘
얼추 계산이 잡히네요. 네 분 모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안체어샷
17/03/15 00:14
수정 아이콘
피닉제가 그동안 낸 경선 기탁금 다 더하면 꽤 큰돈이겠네요..
강가딘
17/03/15 10:40
수정 아이콘
97년부터하면 건물 몇채값인 걸로 아는데
17/03/15 01:51
수정 아이콘
추가등록 규정은 이게 뭔가 싶은데... -_-; 정말 돈 내고 들러리나 서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있으니...
동급생
17/03/15 03:57
수정 아이콘
4억이라니 흙수저들은 경선도 못 나가보네요
더러운 세상
내일은
17/03/15 07:42
수정 아이콘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정치자금 모금이 가능합니다.
대선 나가겠다는 후보가 정치자금으로 4억 못모으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문제입니다.
빠니쏭
17/03/15 08:24
수정 아이콘
역할..
돈이야 뭐 자기돈으로 정치하고 사업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저같아도 추가로 해달라고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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