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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5 15:25:29
Name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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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오늘 발표된 4월11-12일 갤럽 조사를 보니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741

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7%, 정의당 7%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은 66%가 새누리당을, 진보층은 39%가 더불어민주당을, 중도층은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이 25%:25%:27%로 세 당 지지도가 비슷"하네요... "특히 중도층에서의 국민의당 지지도는 3월 넷째 주 12% → 다섯째 주 15% → 4월 첫째 주 21% → 둘째 주(선거 직전 이틀) 27%로 바뀌어 최근 국민의당 약진에 기반이"되었다는 분석이네요...


(선거 직전 이틀) 투표할 후보 정당: 새누리 35%, 더민주 26%, 국민의당 11%, 정의당 2%
-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구 후보 투표' 5%포인트 상승


지난 주랑 비교해서 "투표할 후보 소속 정당은 더민주 상승은 서울(23%→33%)과 부산/울산/경남(13%→22%), 20대(18%→35%)와 30대(32%→40%), 이념 성향 진보층(28%→46%)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70%→78%로 바뀌었"네요...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층이 더민주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각각 13%→17%, 38%→49%로 상승해 야권 지지층이 더민주 후보에 힘을 실"어 주었다는 분석이고요...


(직전 이틀)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 새누리 30%, 더민주 20%, 국민의당 20%, 정의당 8%
-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비례정당 투표' 6%포인트 하락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지난 주와 비교해 보면  "새누리당 37%→30%(-7%포인트), 더불어민주당 20%→20%, 국민의당 17%→20%(+3%포인트), 정의당 7%→8%(+1%포인트) 등"으로 국민의당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정의당은 미세한 상승이네요... "이러한 경향은 최근 3주간 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네요...



이 조사를 통해서 보면 지역구의 경우 더민주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지지자들의 전략적 이동과 지지층 결집, 그리고 20~30의 지지가 눈에 띄네요... 서울과 부울경은 전주 보다 10%이상 상승했네요...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의 수도권의 성과는 지지층 외에 20~30과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유권자들이 전략적인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겠네요... 지금 김종인은 이번 총선의 성과가 자기 것이고, 호남의 실패는 문재인이라는 식의 프레임을 짜고, 이번 성과를 가지고 당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오바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지금 김종인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할 일은 성과에 대한 겸손한 분석과 비례 파동이나 컷오프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죠...


그리고 비례투표의 경우 새누리는 정당 지지도 37%인데, 비례를 찍겠다는 비율은 30%네요... 무려 7%의 새누리 지지자들은 다른 정당을 찍거나 포기를 하는 건데 대개는 국민의당으로 간 것 같네요... 더민주는 같고요... 정의당은 1%차이고요... 국민의당은 정당지지도 보다 3%올랐네요...


확실히 비례의 경우 새누리의 지지층이 국민의당을 선택했네요... 제가 어제 쓴 글에서도 말했듯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와 정당 지지가 동일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네요... 이건 여러 이유로 새누리 지지층들이 교차 투표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더민주의 지지자 중에도 비례는 국민의당을 선택한 비율이 100을 기준으로 7%가 되는 걸 보면 이번 총선의 비례의 선택은 확실히 유권자들의 전략적인 고민이 담겨있네요...


천정배도 주승용도 비례 지지율이 더민주 보다 조금 앞섰다고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제 1야당으로 만들어줬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승리에 기쁨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표심이 어떤지 겸손하게 들여다 봐야죠... 여전히 새누리 지지층이지만 이번에 국민의당에 비례를 준 이들과 더민주 지지자중에 국민의당에 비례를 준 이들을 자신들의 지지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런 허튼 인식이 보다는 비례표심에 담긴 의미를 잘 읽어내야죠...


그리고 비례투표에서 호남에서 미세하지만 변화가 있네요... 지지정당이나 지역구 후보 지지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비례에서 지난주에 더민주가 19였고, 국민의당이 36이었는데, 11-12일 조사를 보면 더민주가 21이 됐고, 국민의당이 35네요...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선거에 임박해서 지지층이 움직인 것도 있겠지만 문재인의 호남 방문과 광주에서의 선언에 대해 지지층과 젊은층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 잡혔다고 볼 수 있죠...


문재인의 호남 방문이 영향을 얼마나 주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갤럽 조사만 놓고 보면 호남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있었고, 수도권과 영남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죠... 물론  투표율 상승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요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문재인의 호남 행보가 적어도 지지층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역할을 한 것만은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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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란
16/04/15 15:29
수정 아이콘
김종인에 대해선 별 걱정 안하고 있습니다.
호남지지세가 추락한건 당내독재+막장공천+호남에 대한 대책을 국보위출신이 독점하려 한 것 때문인데
이걸 부정하는 것은 새누리의 패배가 박근혜 정권의 독재적 집권방식+경제실책+공천학살 때문임을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무슨 알파고라도 되는 양 공과의 판단을 본인이 유리한대로만 독점하며 이후의 체제에 대해서도 독재적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경우
더민주가 바보들의 집단은 아니므로 돌아오는건 전당대회에서의 참패뿐이겠죠.
비상상황은 끝났고, 김종인 스스로 선택하는 길에 의해 심판될 것이므로 그냥 지켜보면 될 일이라 생각되며,
참패해도 패권주의 운운하며 순순히 승복할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도.
동네형
16/04/15 15:31
수정 아이콘
[지금 김종인은 이번 총선의 성과가 자기 것이고, 호남의 실패는 문재인이라는 식의 프레임을 짜고, 이번 성과를 가지고 당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오바해석입니다.


또한 같은 수치 자료를 근거로

민주당 14% 가 국민의당으로 가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7%가 민주당으로
왔단 주장도 가능합니다

from, to 가 없는 데이터로 저러한 내용을 정론화 하는건 오류입니다.

[댓글 조언을 받아들여 수정합니다]
16/04/15 15:52
수정 아이콘
https://cdn.pgr21.com/pb/pb.php?id=election&no=1656&sn1=on&divpage=1&sn=on&keyword=동네형

동네형께서 쓰신 글보다는 훨씬 근거 있네요. 같은 방식의 추론을 지탱해줄 근거가 아예 없는 글과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근거가 있는 글은 다르죠.
근거가 아예 없는 글이야말로 선동에 가깝겠죠.
동네형
16/04/15 15:59
수정 아이콘
[게시판에서 비슷한주장을 계속해서 해왔습니다만. 투표도 끝나고 해서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봅니다.]
[출구조사가 어느정도 신뢰성을 가진다는 전제하에]

라고 개인적 생각이라고 적었습니다만
주장이 사실로 이해하게 할수도 있었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6/04/15 16:12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방송에 나와서 문재인의 호남 방문이 효과가 없었다고 했죠... 이번 선거에서 전권을 쥔 대표는 김종인이죠... 호남의 패배는 명백하게 비례파동으로 인한 결과죠...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중에 비례 파동으로 상승세가 꺾이고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죠... 호남에서 김종인의 비례 문제로 빈정 상한 사람이 많다고 하죠... 김종인이 호남에 갔을 때마다 지지율이 떨어질 만큼 호남에서 김종인에 대한 반감이 크다고 하고요...

최소한 방송에서 문재인의 호남 방문에 대해 질문을 하면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노력했다, 최선을 다했다거나 아니면 호남에서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해도 진정성이 있게 접근했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해야죠... 아니면 호남의 패배는 문재인 때문이 아니라 대표인 자신의 책임이다 라고 말해야 하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15/0200000000AKR20160415088700001.HTML?input=1179m

그리고 이번에 비대위 인선했죠... 조만간 당직도 인선한다고 하죠... 제가 보기엔 단지 관리형 비대위라기 보다는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거로 보이거든요...

또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조강특위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고요...

http://www.ytn.co.kr/_ln/0101_201604150820044143
이종걸 "구원투수 김종인, 당안정화 위해 더 큰 역할해야"

이종걸도 군불 지피기 하죠... 이번에 이종걸은 2기 비대위에 또 인선이 됐죠...

김종인은 자신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14/0200000000AKR20160414092900001.HTML?input=1179m
“최적의 대선후보 만들어 정권교체 매진”하겠고 해요... 단지 정치적인 발언이 아니라 그 중심에 자신이 있겠다는 거죠... 대권에 출마하려는 의지도 있는 것 같고요...




갤럽 조사를 자세히 보세요... 제가 근거 없이 주장하는 게 아니라 후보나 비례의 경우 지지 정당과는 다르게 다른 정당의 후보나 정당을 찍겠다는 비율이 자세하게 나와요...
16/04/15 16:21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중심에 있으면 안되나요? 전 그게 이해가 안가네요. 중심 잡고 잘 끌어가는거같은데요.
특히 북한궤멸론은 정말 좋았습니다.
16/04/15 16:27
수정 아이콘
그러고 싶으면 다른 생각말고 이번에 인선한 비대위는 19대 국회 마무리를 잘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정도의 역할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죠... 혹시 대표로 출마하고 싶으면 저는 비대위원장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자신이 중심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면 대표에 도전해서 선출이 되면 되죠... 그런데 지금의 김종인의 행보는 약간 오버하고 있는 것 같고,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약간 걱정이 되는 면이 있어서요...
어묵사랑
16/04/15 23:59
수정 아이콘
비대위원장이란 직함은 문재인이 당대표를 물러나면서 양도받은 자리입니다.
당원들이 원해서 뽑힌 당 대표가 아니니 전당대회를 열어서 당당히 선택 받아야죠.
16/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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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론조사는 솔직히 믿을수가 없습니다.
나이트해머
16/04/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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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단순히 각각의 증감만 가지고 해석을 저렇게 하면 안됩니다.
16/04/15 17:40
수정 아이콘
제가 갤럽 조사 링크를 깜빡해서 갤럽 조사를 보지 않고 제가 올린 글만 보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수정해서 올렸네요... 갤럽 조사를 보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좀더 자세하게 나왔네요...
저글링아빠
16/04/15 15:35
수정 아이콘
더민당이 지금 김종인을 내칠 생각을 한다면 더민당의 미래는 어둡다고 봐야겠죠.
더민당은 이번이야말로 전당대회를 둘러싼 자신들의 고질병에 도전할 기회예요.
또니 소프라노
16/04/15 15:4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은퇴하고싶어도 못하는거 처럼 내치고 싶어도 못할거라고 봅니다.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보였고 그가 전부 잘해서 얻은건 아니라고 보지만 결과가 아주좋으니까요. 그리고 또 마땅한 대안이 없죠 정세균의원은 대권 도전할거라고 하고 비대위에서 거하게 삽질한거로 보이는 박영선의원은 좀 무리라고 생각되구요...
저글링아빠
16/04/15 16:07
수정 아이콘
결과나 공학을 떠나 김종인을 영입하여 전면에 세우고 기존 의원을 쳐내면서 더민당은 우클릭할 것임을 분명히 천명하고 선거를 치렀습니다.
끝나자마자 토사구팽해버린 후 숫자를 앞세워 기존처럼 당을 운영하게 되면 이건 국민에 대한 일종의 기만이죠.
16/04/15 16:10
수정 아이콘
토사 구팽이 아니죠. 김종인은 여전히 국회의원이고 대표나 최고위원은 당원 대위원 선거로 뽑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당원, 대위원들의 선택에 달린걸 어떻게 하나요.
16/04/15 16:06
수정 아이콘
전당대회열어서 김종인이 대표 못되는게 김종인 내치는거도 아니고 더민주 고질병도 아니죠. 왜 당원과 대위원들이 김종인을 대표로 뽑아줘야 하나요. 설마 당헌당규 무시하고 그냥 추대로 김종인을 대표로 뽑아줘야 된다는 얘기?
저글링아빠
16/04/15 16:10
수정 아이콘
단순한 머릿수 싸움이 아니라 가버넌스의 문제죠. 선거 때 더민당이 주창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이제 국민이 내어준 토대 위에 얹어 실행할 때이고 그것은 지도부 인적 구성부터 시작된다는 건 기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표를 위해 페이크를 건 것 밖에 안되니까요. 지난 대선에 공주님처럼 말이죠. 공주님도 당헌당규는 다 지켰습니다?

이런 식의 가버넌스 부재는 민주당의 고질병이었습니다. 당헌 당규를 지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고요. 많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16/04/15 16:1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지도부 인적 구성이 당원, 대위원 선거 그리고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는건데 그걸 누가 맘대로 결정할수 있냐고요. 김종인이 당원, 대위원 여론의 선택을 못받으면 지도부가 못되는거죠. 김종인이 당권을 계속 가지는 방법은 그냥 비대위체제로 계속 가는건데 이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뭔 당이 맨날 비상대책입니까.
저글링아빠
16/04/15 16:14
수정 아이콘
그 누가 맘대로 부분이 바로 가버넌스라니까요. 선거에 이긴 뒤의 구상도 없이 일단 모셔와서 지르고 본 건 아닐거 아닙니까...
16/04/15 16:1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의 역할은 말그대로 비대위원장입니다. 비상 대책 위원장요. 비상사태가 끝나면 비대위는 해체되고 원래의 당헌당규대로 지도부 구성해서 가는게 정당인데요.. 거버넌스라는게 참여와 공공성 민주적 절차 아닌가요. 민주적인 정당에서 당원, 대위원,여론이 지지하지 않는데 어렵게 모셔왔다고 당헌 당규 다 무시하고 계속 대표를 시켜주나요? 그게 거버넌스라고요? 그건 그냥 왕정아닌가요.
저글링아빠
16/04/15 16:26
수정 아이콘
가버넌스는 그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당 내부의 의사결정에 반영해가는 부분이니까요. 자 이제 비대위 수고했어. 선거만 니가 맡는 거였으니 선거가 끝난 이상 이제는 알아서 하고 우린 모르겠소 그게 우리 당원들의 뜻이라서라고 하면 그 당의 선거 공약이나 정책 방향을 국민이 어떻게 믿어요.

김종인을 무조건 대표를 시켜주라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하지만 우클릭한 민주당에 관한 약속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하여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냐는 더민당의 첫 관문이고 이거 그냥 숫자싸움이라고 당헌당규만 기계적으로 내세우면 아마 내부 총질은 새누리가 아닌 더민당에서 시작될 거라는 말이죠.
김테란
16/04/15 16:33
수정 아이콘
정책 및 공약은 김종인이 짠게 아니며,
정책공약단을 당에서 퇴출시키지 않는 이상 이어지는 것입니다.
총선의 결과등을 보고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수정해나갈지도 검토가 병행되어야 할 일이구요.
이는 김종인의 거취를 논하는데 있어서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더민주가 새누리와 차별되게 내세우는 2가지 핵심, 1.보편적 복지 2.분배문제에 대한 직접적 개입
이건 김종인의 경제관과는 꽤나 다릅니다.
저글링아빠
16/04/15 16:35
수정 아이콘
지도부 구성이 어떻게 되든 더민당 우클릭의 큰 방향성이 유지될거라고 믿으시는 거라면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우클릭은 김종인이 맘대로 주창한거고 선거 결과 의외로 잘나왔으니 원래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고요.
김테란
16/04/15 16:37
수정 아이콘
저글링아빠 님//
그 방향성 유지가 옳은 것인가에 대해선 제가 믿는바가 있다고 그대로 결정될 부분도 아니며
민주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반대로 우클릭이 맞다라 믿고 그대로 되야한다 말하고 있는 것은 저글링아빠님 본인 아닌가 싶네요.
저글링아빠
16/04/15 16:39
수정 아이콘
김테란 님// 제가 우클릭하라고 한 적 없는데요. 옳다고 하지도 않았고요. 선거 끝나면 더민당 그렇게 운영하겠다고 한 건 더민당이고 그 중심에 있었던 김종인 모셔온 것도 더민당이니까 이제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16/04/15 16:42
수정 아이콘
저글링아빠 님// 지금보면 민주주의 정당을 원하시는게 아니라 철인 정치를 원하시는듯. 정당의 큰 방향성은 당의 정책/공약/시스템이라는거에 나타나는게 아니라 대표 한사람의 의지나 이미지에 의한거라 김종인은 무조건 대표 해야 된다 그거잖아요.
김테란
16/04/15 16:42
수정 아이콘
저글링아빠 님//
문재인이 총선 직전에 대표에서 물러나야겠다는 선택을 했으니 남은 임기때문에 별수없이 모셔온 것이잖아요.
당내외에서 다른 분을 추대했다손 치더라도, 그 역할은 총선까지인거죠.
박영선을 추대했었다면 차기 당대표도 박영선이 되도록 책임지라는 소리이신지.
총선 이후의 전당대회에 대해선 문재인도 김종인도 누구도 독점할 수 없으며
오로지 민주적 판단 및 절차에 의해서 이뤄져야 하는 것입니다.
16/04/15 16:38
수정 아이콘
아니 김종인을 뭐라도 시켜줄려면 최소한 절차란게 있어야 되잖아요. 그냥 대표 김종인 추대 짝짝짝짝 이게 북한입니까. 당대표도 선출직인데 뭐 어떻게 하라는건지요. 당원도 원하지 않고 여론도 원하지 않는 사람을요 그냥 우리 우클릭 상징이니 김종인 무조건 대표 이러라고요? . 이게 무슨..그런식의 민주적 절차를 다 무시하는 정당을 오히려 더 못믿겠는데요.
김테란
16/04/15 16:20
수정 아이콘
대표등의 선출엔 대의원투표, 당원투표, 여론조사 다 포함되므로 지지층들의 의사가 전반적으로 반영되긴 합니다만
결국 비중이 높은건 수많은 당원들의 의사인거죠.
거버넌스 다 좋습니다만 어차피 최고요직들은 선출되야 할 것이고
김종인은 그 최고요직을 노리고 있는게 아닙니까, 노리지 않고 있다면 뭐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을테구요.
당내구조 큰 틀의 요직들에 대해 선출이 아닌 지명으로 수평적 견제와 협력을 이뤄내라, 이건 될 수가 없어요.
대통령을 선출하고 국회의원을 지명하라는 것과 별다르지 않은 얘기입니다.
아틸라
16/04/15 15:44
수정 아이콘
더민당의 전리품에는 수도권 대승과 낙동강벨트 공략, 전국적 의석 확보가 있겠고 국민당의 전리품에는 호남 석권, 비례를 통한 전국적 지지 확보가 있겠죠. 모두 야권의 값진 승리입니다.
아무튼 두 당 모두 자신의 전리품을 두고 자만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새누리의 몰락을 보면 다른건 상관없어도 자만하는거 하나는 확실하게 심판하는게 우리 국민인것 같네요.
물탄폭설
16/04/15 15:46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뭐한다는 시도는 님이 쓰는 뇌피셜인가요 뭔가요
근거없는 카더라도 아닌 그냥 출처도 뭐도 없는
루머성 정보로 쓰는 거아닙니까
16/04/15 16:21
수정 아이콘
충분치는 않지만 동네형님의 답변으로 대신하죠...
조아세
16/04/15 16:08
수정 아이콘
참..갤럽이 얼마나 신뢰성없는 여론조사를 해왔는지를 앞 페이지를 검색하시면 아실텐데요?

1. 신뢰성 없는 데이터
2. 근거 없는 판단

일견 논리에 맞아보이지만, 실상은 허황된 별 의미없는 글이네요
16/04/15 16:20
수정 아이콘
아뇨, 갤럽이 신뢰도에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총선을 앞두고 변화되고 있는 흐름은 조사를 통해서 읽어낼 수 있어요...
조아세
16/04/15 16:34
수정 아이콘
네~말씀하신대로 변화를 읽어낼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임을 자신하시나요?

갤럽조사는 지금 대표성을 잃은 상태입니다.
무슨 대표성이냐고요? 바로 조사 대상이 대한민국의 전체를 통계적으로 대표할 수있다는 대표성이지요.

일부 집단의 변화는 읽을지는 몰라도 저걸로 전체를 읽는 것은 무리가 많습니다.
신뢰성이 떨어지는 데이터인데, 거기서 나오는 변화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같다는 점 하나때문에 유의미하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그 변화가 일부 집단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라는 것에 대해서 확신이 있으신가요?

차라리 다른 신뢰성있는 데이터를 가져오시거나, 혹은 연역적으로 이어지는 논리적 인과관계를 이용해서 해당 글을 쓰시는 편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 증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4/15 16:56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라고 했나요...

갤럽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지난 몇주간의 조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확실히 변화하는 추세를 읽어낼 수 있네요... 그걸 가지고 추론하거나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제가 논문을 쓴 것도 아니고, 정밀한 분석글도 아닌데, 갤럽의 조사를 근거로 이 정도 이야기도 못하나요...
조아세
16/04/15 17:10
수정 아이콘
추세가 맞는지도 의심스럽네요. 3월 마지막주에서 4월 첫주에 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것으로 나오는데 지금 보시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로빈님은 님이 보고싶은 국민의 당 데이터만 보시는 것같네요. 한 주의 결과를 보고 그게 추세라고 이야기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차라리 몇 주간의 데이터가 쌓인다음에 이야기하시던가요
16/04/15 17:20
수정 아이콘
정당 지지도와 투표한 비례대표 정당의 지지율을 비교해서 보세요... 그리고 '투표할 후보 정당'이랑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의 조사표를 보면 '현재 주요 지지 정당별' 부분에 다른 정당 후보나 비례를 찍겠다는 비율이 자세하게 나와요...

그리고 저는 "국민의당 데이터만 보"지 않았어요... 국민의당이 수도권의 지역구에 당선 된 사람이 두 사람밖에 없어서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이예요...

더불어서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제가 정게 올린 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국민의당 지지자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갤럽 조사를 국민의당에 우호적으로 해석하려고 한 건 아니예요...
16/04/15 16:08
수정 아이콘
"(총선 결과) 수도권에서 나타난 성난 민심이 결국은 우리에게 제1당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가 승리에 도취만 될 게 아니라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음미해야 한다"

+

우리당의 호남 참패는 인과응보입니다.

항상 실망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 안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이제 민심을 받들어 정권교체의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로 대한민국 경제 틀을 바꾸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최적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를 준비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께서도 고군분투 수고하셨습니다.

수도권에서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전혀 다른 워딩을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지금 김종인은 이번 총선의 성과가 자기 것이고, 호남의 실패는 문재인이라는 식의 프레임을 짜고, 이번 성과를 가지고 당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어디가요?? 시도를 하고 있는 근거좀 알려주세요
16/04/15 16:46
수정 아이콘
이건 총선후의 나온 발표문이죠... 그 뒤의 행보(동네형님에게 답변을 한 것을 참고)를 보고 생각한 거예요...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잘못 했고, 공관위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았죠... 특히 호남의 패배는 김종인의 잘못이 절반 이상 되는데 자신은 그 패배의 책임에서 쏙 빠져있죠... 오히려 겉으로 보여지는 건 공은 김종인이고, 호남에서 문재인의 발언으로 인해 패배의 책임은 문재인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진 면이 있죠... 문재인의 신중치 못한 발언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지금 문재인은 더민주의 선전에 함께 기뻐하기 보다는 마치 죄인처럼 나서지도 못하죠... 저는 이런 것들을 꼼꼼하게 따져야하고 평가를 해야 하는데 이번의 성과로 다 묻혀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바다로
16/04/15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좀 헷갈리고 있습니다.

문대표관련 발언이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지금 올려주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들께 드리는 글> 이고,
또 하나는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이거든요.

근데 서로 내용이 좀 달라요.
김종인대표 본심이 뭔지 모르겠네요 크크
속마음
16/04/15 16:22
수정 아이콘
이분 무슨 말씀 하시는건지 대체...
16/04/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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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질문을 주시죠...
16/04/15 16:54
수정 아이콘
김종인도 문재인도 더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예요
누구하나 내쳐지면 더민주당은 미래가 없어요
제가 아래 글쓴것 처럼 둘이 경쟁하면서 또한 협력해야합니다.
정치인으로서 김종인이 당 장악하려는 행동은 당연한거예요
그거 가지고 뭐라하시면 안되요
16/04/15 17:01
수정 아이콘
그것 자체를 비난하려는 건 아니예요... 저도 로사님의 말씀처럼 "김종인도 문재인도 더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말에 동의를 해요... 그런데 김종인이 정말 당을 장악하고 싶다면 정당한 절차인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표가 되면 되는데 지금의 움직임은 개운치 않은 면이 있어서요... 솔직히 지난번 비례파동(비대위의 문제도 있지만 김종인도 책임이 적지 않기 때문에) 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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