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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01:41:59
Name 긍정_감사_겸손
Subject [일반] 이번 야권승리 예언하신 분들 차기대권은 어떻게 예상 하십니까?
전 진짜 야권이 승리할지 1도 예상못했는데요
국민의당 존재와 야권단일 실패 때문에 유시민처럼 새누리의 180+알파로 봤는데
이게 왠일.. 진짜 1도 예상못한결과네요 너무너무 기뻐서 눈물날지경 ㅜㅜ

근데 야권승리 예언하신 똑똑한 분들께 궁금한게있습니다.
전 차기 대권주자는 예상이가도 누가 승리할지는 예상이 안되요

16대 대통령부터 투표 참여했는데 그때는 이인재 때문에 이회창 안될거라고 누구나 예상했고요.
17대는 열린우리당과 노무현탄핵이 너무 크고 정동영이 비전이 없어서 이명박될거라 누구나 예상했고요 (역대급 표차이라죠)
18대는 박근혜 불쌍해서 찍어줘야된다는 여론과 투표율 낮은 젊은층의 야당지지, 투표율 높은 어르신의 여당지지 그리고 경상도 인구가 더많음.
그래서 아무리 보수적인 유교사상의 우리나라라도 여자지만 박정희 후광에 의해 박근혜가 이길수밖에 없겠네라고 예상이 됐는데요.

19대 대통령은 정말 예상하기 힘드네요.
지금 상황에선 안철수, 문재인 둘다 사퇴 할 명분이 없고요. 결국은 김영삼, 김대중 시즌2인데 (13대 대선)
설마 진짜 그꼴이 날까요? 반기문이 나오든 말든 둘이서 표 나눠먹고 새누리한테 밀리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일단 확실한건 이번 야권연대 죽어도 안하는걸 봤을때 안철수는 죽었으면 죽었지 대권양보는 절대 없을거라고 보거든요...
하.. 명왕 대통령 됐으면 좋겠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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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슈나이더
16/04/14 01:45
수정 아이콘
김영삼,김대중이 될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수쪽 표를 끌어온 걸 감안하면 이회창,이인제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걸 증명한게 어제 총선결과구요.
하심군
16/04/14 01:46
수정 아이콘
지금 총선 구도를 봤을 때 안철수 대표가 새누리 표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면 좋든 싫든 한번 3자구도를 가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그야말로 새누리당의 불안요소가 되어버린 안철수 대표...
랜슬롯
16/04/14 01:46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전통적으로 총선에 승리하면 대선도 어느정도는 유리하다고 보지만, 새누리당의 지지층은 탄탄하기때문에 모르죠. 냉정하게 현실만보자면, 전 정말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 기회는 정말 두번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예전에 열린우리당이 잡았을때 당시 사실 그때 더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오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얼마나 잘하느냐 에 따라 달라질것같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율 그렇게 높지않았습니다. 바꿔말하면, 이번 총선의 투표의 변화는 기존 지지자들의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는 말이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사람들도 많이 돌아섰다는 이야기와 같겠지요. 그렇기때문에 이런 기회를 잡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총선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전 문재인씨 말고는 더민주당에서 대통령감을 못찾겠습니다.
F.Nietzsche
16/04/14 01:46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지금처럼만 하면 됩니다. 그럼 김영삼 김대중처럼 야권을 나눠먹는게 아니라, 피닉제처럼 새누리당 표를 갉아먹는 고마운(?) 분이 되겠죠.
다크슈나이더
16/04/14 01: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딱 이겁니다...솔직히 안철수 때문에 이번 총선 완패할 줄 알았더니..반대로 여당 표를 국민의당이 상당수 끌고 갔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이면 새누리당이 안철수를 응원할 이유가 전혀 없죠..아마 내일부터 겁나게 견제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으니 눈치는 보겠지만서두요.
랜슬롯
16/04/1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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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안철수나 국민의당을 좋아하는건 결코아니지만 더민주당 = 호남당, 이라는 이미지를 모조리 가져가줬습니다. 더민주당은 호남당이고 새누리당은 영남당이다, 이 이미지는 지금 극복해야할 이미지고 이번 선거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16/04/14 03:56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도 않다고 보이는 것이 수도권에서 교차투표를 했고 호남에선 몰표를 한거라 보여지기에 국민의당이 새누리표를 가져 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새누리에 대한 큰 실망감이 야권 전체의 승리로 연결된 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대선에선 원래 야권표인 호남표를 안철수가많이 가져가면 수도권에서 근소하게 이기더라도 영남표 때문에 필패가 될 겁니다.영남표가 금이 간 것 뿐이지 양분되진 않아서 말이죠.
16/04/14 01:47
수정 아이콘
이제 문안림픽 3라운드 시작 하는거죠.
긍정_감사_겸손
16/04/14 01:48
수정 아이콘
제발 제발 문안림픽이든 뭐든 단일화 했으면 좋겠네요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13대 대선 꼴 나면 절대 안됩니다.
솔로11년차
16/04/14 01:47
수정 아이콘
항상 선거는 경선이 문젭니다. 경선에 들어가봐야 알죠.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전대표를 대표시절 흔들었던 사람들이 대거 당선됐습니다.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 결코 순탄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16/04/14 01:51
수정 아이콘
야권 승리까지는 아니고 새누리당 패망까지도 아니지만
더민당 120석 예상... 찍었던 입장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단일화 못 한다고 보고
새누리당도 쪼개진다고 봅니다.....?!?!

4자 구도는 아니더라도 새누리당 세력 일부가 국민의당으로 가는
3자 구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원시제
16/04/14 01:51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단일화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총선 결과로 더민주와 국민의당, 즉 문재인과 안철수가 실질적으로 둘 다 승리했다고 볼 수 있고,
아직까지 새누리 대선후보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들 자신의 대선가능성을 점치고 있을거라고 보거든요.
게다가 문재인과 안철수는 이제 단일화하기에는 너무 멀어졌구요.

그럼 결국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새누리가 얼마나 영향력있는 후보를 만들어내느냐,
그리고 문재인과 안철수가 얼마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느냐
또, 3자구도가 되었을 때 이번 총선의 참패를 경험한 새누리 콘크리트가 얼마나 결집할 것이냐 에 따라 판세가 많이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3자구도가 되면 결국 새누리에서 대통령 나올것 같습니다...
초코타르트
16/04/14 01:5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의원도 대권양보는 안할겁니다. 문재인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이나 양보해야할 당위성은 없죠.
아직 대선은 많이 남았고 안철수 의원은 앞으로 난이도 높은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합니다.. 구 민주당 세력과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가지고 캐스팅 보트를 하겠다고 했으니 쉽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에서 보여줬던 당권싸움이 안생길거라는 보장도 없구요..
문재인 의원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문재인 대통령 한번 보고 싶은데 아직 대선 판세를 예측하는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54
수정 아이콘
제발 양보라는 말 하지 맙시다.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면 공정한 경선하면됩니다.
초코타르트
16/04/14 01:5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누구도 양보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저도 단일화를 하게 되면 당연히 합의된 경선하에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1:58
수정 아이콘
양보라는 말때문에 너무 많이 싸워서
누가 이기든 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긍정_감사_겸손
16/04/14 01:57
수정 아이콘
제발 경선해서 단일화 하면 좋겠네요. 양보안해도 되요 누가 되든 단일화만 해줘요 쟤들이 못이기게
사악군
16/04/14 01:53
수정 아이콘
문안새누리 3자대결 새누리 승리 예상해봅니다.
단일화한다면 단일화 승리.
그런데 문안은 단일화 안할거라 예상해요. 오히려 안새누리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16/04/14 01:5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쪽을 예상합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02:00
수정 아이콘
야당입장에서는 기사회생했는데요 뭘
나아졌으니 희망적으로 보겠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4 02:3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결과 보자마자 기분이 엄청 좋긴한데 대선은 거의 망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스치긴하더라구요
16/04/14 04:04
수정 아이콘
안은 누구와도 단일화 안한다에 손모가지 걸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금쯤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 했다고 내년말을 꿈꾸고 있을 겁니다.
이미 병에 걸려있죠.
영원한초보
16/04/14 01:5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이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정정당당한 싸움을 하길 바랍니다.
이제 본인하기 달렸습니다.
다크슈나이더
16/04/14 01:56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대선 간다면
민주당 승리 예상합니다..저는..

국민신당쪽이 이인제 기믹을 완벽히 소화해버린터라....솔직히 아무도 지금과 같은 투표결과는 예상하지 못했을겁니다.
야권표가 분산됐다고 여당쪽이던,,야당쪽이던..전부 그렇게만 생각했죠..지금처럼 여당표를 국민신당이 잠식할 줄은 몰랐을겁니다.
지금 상황이면 문재인씨 쪽의 승산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새누리쪽에서 반기문총장을 영입이라도 하지 못하면 거의 100% 문재인씨가 승리한다라 생각합니다.

지금 친박쪽에서 내심 기대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낙동강 오리알됐고..최경환쪽도 마찬가지...
일단 친박은 아무도 없어요..전혀 없어요... 비박쪽은 김무성,아님 유승민인데...지금의 김무성?...에이..안되죠...
유승민쪽은 아직 입지가 너무 빈약하구요.
영원한초보
16/04/14 01: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반기문 영입해도 할만한 것 같은데요
반기문과 안철수는 서로 이미지 나눠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어 보여서요
긍정_감사_겸손
16/04/14 02:00
수정 아이콘
최경환은 당선되었어요. 물론 낙선한 김문수한테조차 대선 지지율 안되는 인물이라서 신경도 안쓰이지만요.
다크슈나이더
16/04/14 02:02
수정 아이콘
헐..그렇네요..당선됐네요....하지만...말씀대로 대권후보자체가 될수 없는 인물이니...차라리 야권의 이재명이 가능성이 높았음 높았지..
조지영
16/04/14 02:01
수정 아이콘
대선은 야권이 어떻게 나오건 새누리당이 이길것 같습니다.
한 번 분열로 폭망했으니 다음번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지지층을 뭉쳐낼 쪽으로 전략을 짤겁니다. 누가 분위기를 탈 지 모르겠지만 경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중심으로 뭉칠거에요.
새누리당이 이정도만 해도 기본 지지층 베이스에서 앞서기에 십중팔구는 이기는 대선이 될겁니다. 게다가 야권은 통합이 가능할지조차 미지수라서요.
다크슈나이더
16/04/14 02:05
수정 아이콘
이게 의외로 인물또한 무시하지 못합니다.
당장 문재인vs박근혜 시절과..

그전인 이명박vs정동영 시절을 상기해보시면 알겁니다.
경선에서 이기는 후보가 중요한게 아녀요...

정동영vs이명박 붙었을당시 보시면 상당수 당시 여권쪽 지지자들은 투표를 포기했습니다. 정동영한테 표를 안줬죠...어차피 이기지도 못할텐데..(당장 저부터 당시 이명박 후보를 정말 싫어했지만....그렇다고 정동영 후보한테 아무런 가능성을 느낄수도 없어서..투표 포기했었죠)
그래서 상당한 격차를 두고 이명박이 대선에서 승리했었죠.

왜 반기문을 데려오니 마니 하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조지영
16/04/14 02: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번 공천과정에 책임을 져야하는 친박계 대표 인물이 아니라면 누가 대선에 나서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은 있다고 봅니다.
16/04/14 02:14
수정 아이콘
이제 국민의당에서 친안패권 흔들기가 나올걸요.
바밥밥바
16/04/14 02:3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꾸준히 야권승리 주장해온 더민주지지자입니다......;;;;;;;;
다음대선은 3당이 박터지게 싸우고 문재인 이긴다에 한표 겁니다.
안철수는 호남알박기에 성공했지만 이제 입맛까다로운 그들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보수+영남을 믿고 가는 새누리는 그들이 좋아하는 노인공약+영남SOC에 그동안 관심이 많았고
리버럴 믿고 가는 더민주는 그들을 위해 경제민주화 공약을 들고 나왔습니다.
자 이제 안철수의 차례입니다. 호남+무당층을 안고 들어온 안철수가 호남토건을 약속할 수 있을까요?
무당층에게 새정치라는 보이지 않는 가치로 표를 왕창 쓸어왔습니다. 남은 1년반동안 그들을 안고 갈 수 있을까요?
결국 호남은 문재인에게 웃어줄거라 봅니다.
긍정_감사_겸손
16/04/14 02:44
수정 아이콘
오오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예측하신 분 거의 못봤는데 말이죠
명왕이 이긴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여권은 단일화 하는데 삼당으로 붙으면..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40646 (의 사진 처럼)
13대 대선 꼴 날까봐 두렵네요..
가라한
16/04/14 02:57
수정 아이콘
좀 전 YTN에서 정치 평론가 얘기로는 안철수 대표가 대선 결선 투표제 얘기를 했었다고 하네요.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사실 이게 제일 바람직한 방안이긴 한데 새누리가 동의 할 리가 없는지라... 어찌 될지는..
그런데 더민주 + 국민의당 + 정의당 하면 180석 혹 안 되나요?
글투성이
16/04/14 02:58
수정 아이콘
어떤 식이든 지역주의에 기대어 정치하는 인간이 대통령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건 새누리당만으로도 충분해요. 굳이 야권이랍시고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쓰레기를 대통령으로 만들 필요가 있나요? 이기는게 장땡이라면 새누리당 지지하죠.
동네형
16/04/14 03:13
수정 아이콘
단일화 안할거라고 보고..

1번당 후보가 강력하면 아마 문후보가 자진사퇴
1번당 후보가 약하다 싶으면 삼자구도 나오고 2번이 될꺼 같습니더.
16/04/14 04:12
수정 아이콘
새누리의 총선 결과로 놓고 보면 친박이 많이 이겼다곤 하나 이대로라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고 급격한 레임덕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차기주자에게 힘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갈텐데...친박쪽은 이제 무조건 반기문 밖에 없고 비박이 김무성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재미있어 질 것 같습니다. 반기문이 영입 될려면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김무성은 그 전에 자신에게로 힘을 결집시키려 할 겁니다.
유유히
16/04/14 07: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새누리 과반은 힘들겠다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1당이 안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제 예측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 제 생각을 풀어보면

여권 : 이번 선거로 오세훈과 김문수가 나가리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김무성은 당대표로써 총선 참패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유승민이 재영입되어 대권의 꿈을 꾸기엔 무게감이 부족합니다. 최경환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유일한 변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인데, 만약 반기문이 새누리 후보로 영입된다면 "그가 대통령감인가?" 하는 객관적 사실과 별개로, 정치적 무관심층이나 부동층을 상당히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야권 : 대전제. 안철수는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입니다. 이 대전제를 놓고 보면 내년 대선이 상당히 재미있어집니다. 대전제만큼의 확신은 없지만.. 문재인은 내년 대선에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아마 이분은 지금쯤 자신의 발언을 지키기 위해 은퇴선언 원고 준비하고 계실 듯 합니다. (호남참패 책임져야 할 공천삽질한 김종인+당지도부는 어디가고 왜 문재인이 은퇴해야 하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발언했으니 본인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지지층의 간곡한 삼고초려로 재등판하는 그림도 그려보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오가 살지 않습니다. 그냥 내년 대선후보 문재인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나머지 야권의 예상 후보들, 정세균, 안희정, 이재명, 김두관의 무게감이 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안희정은 아직 젊기에 차차기 대선감으로 남겨두고 싶네요) 유일하게 무게감이 실리는 후보는 박원순인데, 박원순이라면 더민주 지지층은 물론 국민의당 지지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어 보입니다.

예상 시나리오 1. 반기문 vs 안철수 (야권 단일후보)
반기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시나리오 2. 반기문 vs 안철수 vs 박원순 (3파전)
5:3:2 싸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반기문의 무난한 승리입니다.

시나리오 3. 유승민 or 최경환 or 김무성 vs 안철수 (야권 단일후보)
볼만한 승부가 될 것입니다만 안철수 쪽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됩니다.

시나리오 4. 유승민 or 최경환 or 김무성 vs 안철수 vs 박원순 (3파전)
이 구도라면 박원순 쪽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이번 총선과 같은 표 나누기가 발생한다고 가정한 결과입니다.
openmind
16/04/14 12:02
수정 아이콘
3자대결 예상하고요, 새누리후보 문재인 안철수 이렇게 될꺼같고, 문재인전대표가 양보하기도 안철수대표는 절대 양보는 없을듯? 보여지고요.
새누리 후보는 아직 예상이 안되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새누리1 야권단일화1 이면 정권교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1이 반총장이어도 해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제가 정치관련해서 친구와의 대화와 예측중에 한가지가 빗나간게 안철수4자대결 필패론 이었거든요
안철수에서 강철수로의 이미지변화와 밀고나가는 힘은 일반유권자들에게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석의 선전은 인정해야 된다고 보고요.
야권단일 후보를 바라지만 3자대결이후 새누리 승리의 그림도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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