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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9 11:00:1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이번 총선 개인적인 바람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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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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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패배'라는 말이 나올만큼은(그리고 여권의 분열로 이어져야겠죠.) 하게 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는 새누리당 단독 과반저지, 이상적으로 보면 원내 제 1당을 빼앗는 것 까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박원순 시장,안희정 지사는 이번 대선에 나오지 않을거라보고 아마도 김부겸 씨 출마 가능성이 높겠죠. 문재인 의원이 물러나면요.
16/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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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은 출마 하는게 이르지 않나요?? 아직 당내 세력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대구지역에서 야권 민심의 기초를 다져주는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쌩뚱맞게 김두관 생각이 나네요.. 하하..
compromise
16/04/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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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 출마한다고 하면 기껏 대구에서 다져 놓은 거 한방에 다 까먹을 겁니다.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해서 뽑아줬는데 결국엔 대선나가려고 이용해 먹은거냐는 역풍 불 가능성이 높아요.
16/04/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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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우선 대구시장부터 도전하는게 순서일듯 합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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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ㅠㅠ
compromise
16/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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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의원은 당장 차기로 떠오르기엔 갈길이 너무 멀죠.
간신히 대구에서 당선되고 1년만에 대선나가겠다고 하면 김두관 지사 시즌2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이제 야권 대선 후보는 리버럴, 호남 둘 중 하나의 지지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호남이 선택해도 리버럴이 지지하지 않으면 필패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16/04/09 11:09
수정 아이콘
저는 전북지역에서는 더민주가 대등함 혹은 그 이상으로 선전했으면 좋겠네요.
호남색을 빼는 건 좋은데... 호남에서 완전히 털려버리면 자칫 더민주 자체가 아예 붕괴돼 버리거나 (그럴확률은 낮다고 보지만) 국민의당으로 흡수될 우려도 있어서요.

장기적으로는 호남색을 조금 빼고 전국정당으로 나가는게 좋겠네요... 수도권 충청도 경상남도 전북으로
전남지역으로만 한정짓는다면, 호남은 국민의당이 한동안 장악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코랜드파일날
16/04/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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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국민의당에서 지금 호남 출마한 사람들 수준이 정말 저질이라서요(김경진 제외)
개판칠께 뻔하거든요. 한번쯤 국민의당이 하는게 나쁘지 않아요.
16/04/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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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부분은 저도 공감하는데... 호남에서 더민주가 완전 작살나버리면 부작용이 너무 클 것 같아요.

총선이건 대선이건 결국은 호남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는데.. 그때 더민주가 호남에서 완전히 영향력을 상실한 상황이라면???

최악의 경우에 더민주는 총선이나 대선에서 작살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더민주 입장에서 좋게 생각해봐도.. 지금 국민의당 호남의원들이 또 깽판치다가 당께고 더민주로 복귀한다고 할때 막을 명분도 없고요.

여러모로 생각해볼 때 호남에서 일정부분의 영향력은 남겨둬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전북지역에서 압도한다면 전남지역은 완패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호남당 이미지는 몽땅 국민의당에 떠넘겨버리면 되니까요.
코랜드파일날
16/04/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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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북은 더민주 광주전남은 국민의당 나쁘지 않은듯요
제발 전북 다 이겼으면 ㅠㅠ
지르콘
16/04/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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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하는게 나쁘지 않다.
명박이 당선될때 그런 생각한사람들이 많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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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리플에 대박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그생각했거든요 그 양반이 이나라를 망가뜨리는 기초를 이렇게 충실히 쌓을줄은 모르구요; 심지어 그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도 그말을 했었는데 참...
16/04/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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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권후보가 나오려면 문재인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이 안나오려면 선거에서 박살나야 되는데 그러면 그 당에서 대권후보 돼 봐야 아무 의미 없습니다.
글투성이
16/04/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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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선전과 국회선진화법 사수는 함께 갈 수 없는 목표입니다. 안철수 자신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선전은 국회선진화법의 개정 및 지금 여당이 추진중인 법안의 무사통과죠. 국민의당은 야권이 아니에요. 착각하신 듯.
compromise
16/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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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본인 생각은 모르겠으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국회선진화법 폐기하면 안되죠. 캐스팅보드로서의 힘이 없어지는 건데요. 그리고 비례대표 토론에서도 국민의당 이상돈 후보가 국회선진화법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글투성이
16/04/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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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안철수 사당이에요. 안철수 없이 국민의당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천정배와 김한길이 어째서 안철수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졌게요. 의미없는 말입니다. 안철수를 밟고 올라설 각오가 없는 한에는요. 그것이 제가 국민의당 역시 혐오하는 이유죠. 안철수를 증오하니까.
compromise
16/04/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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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본인 입장에서도 국회선진화법은 있는 게 좋죠. 그리고 호남 의원들 말을 무시하지는 못하죠. 지역기반인데.
글투성이
16/04/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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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자신이 그렇게 선언했다니까요. 국민의당의 목표이고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compromise
16/04/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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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404010000712
여기서는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폐지에 찬성한다는 출처 부탁드립니다.
글투성이
16/04/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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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바뀐 건가 생각해보니 양당체제라는군요. 제 3당이잖아요.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는 이미 1월부터 꾸준히 천명해왔습니다. 찾아보시면 나올 겁니다.
compromise
16/04/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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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안철수 의원도 저런식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지 않고 박지원, 이상돈씨도 국회선진화법 폐기에 부정적인데 그렇게 개정에 쉽게 참여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에서 기존 의원들이 조용한 건 선거기간이라 그런 거죠. 당선되면 안철수 의원 말 무조건 따를 거라 보기 어렵습니다.
cadenza79
16/04/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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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할 때야 당연히 3당 정립(鼎立), 즉 새누리 더민주 과반미달인 경우를 전제하고 한 말이죠.
135 115 40이라고 하죠. 그러면 선진화법 하에서는 40은 캐스팅보트가 없습니다. 40이 어느 쪽에 붙더라도 180이 안 되거든요. 이러면 40은 캐스팅보트를 잡기 위해서는 선진화법이 없어야 합니다.
혹시 140 115 40라서 일방캐스팅보트는 가능하다고 보더라도, 선진화법을 없애면 쌍방캐스팅보트가 가능해집니다. 역시 없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151이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첨부터 쫄리게 새누리당 과반수는 어쩔 수 없고 캐스팅보트 이딴 이야기를 하면 창당 전부터 지지율 못 지키는 상황이니 저때는 다른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151 나오면 안 지킬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선진화법 없애버리는 순간 제3당의 존재의의가 없어지는데요.
대우조선
16/04/09 12:0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선거기간이니까 천정배 김한길 주승용 박지원이 가만히 있는거지만
충선 끝나면 엄청 쥐고 흔들겁니다

그 dna어디 안갑니다
정병석
16/04/09 12:06
수정 아이콘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천정배 김한길을 박살내버린게 안철수의 정치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살날 줄 알았으면
민주당에서 가만히 붙어있었을텐데, 국민의당와서 힘도 제대로 못 쓰고 선거 유세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요.
무무무무무무
16/04/09 20:03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과반 못먹는 일이라도 일어나면 모를까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김오월
16/04/09 11:44
수정 아이콘
맨날 문재인 물러나라 노래를 부르시는데, 호남이건 뭐건 문재인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상황이 오는 것 자체로 야권 궤멸입니다.
총선 망했고 대권 후보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건데, 그럼 살아남의 국민의당 안철수가 나와서 대선후보 할 건가요?
결국 더민당에선 안희정 등판해서 분투하고, 안철수 완주하면서 새누리 재집권 하는 그림밖에 안 나오네요.
문재인이 대선후보로 나서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야권의 대선은 문재인이 살아 남아 있어야 가능성이 있는거죠.
지지율 이양이란 것도 분위기를 타야 하는거지......
16/04/09 11:46
수정 아이콘
지금 김부겸이 나서는 건 김두관의 재판일 뿐이죠.
김부겸이 대권주자로 나오려면 이번 선거 당선 후 그를 기반으로 대구쪽을 확실히 다져야 해요.
오랫동안 대구에서 다져온게 한순간에 날아갑니다
코랜드파일날
16/04/09 11:47
수정 아이콘
ㅠㅠ 결국 문재인밖에 답이 없군요
알겠습니다. 이글은 접어두는 것으로....

그래도 수도권 제발 더민주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랜슬롯
16/04/09 11:51
수정 아이콘
대선에 문재인씨 말고 가망성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저도 생각해보겠지만 그 누가 나와도 문재인씨 이상으로 하기 힘들꺼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문재인씨의 고정 지지자는 결코 아니지만 지난 대선때 다른 상대도 아니고 그 분을 상대로 그렇게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를 낼 수 있었던 건 문재인씨의 힘이라고 보거든요. 이번 대선 역시 문재인씨말고 누가 나가서 문재인씨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그러는게 맞지만 글쎄요.. 그정도로 준비가 되어있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주자가 있나요? 물론 지난번은 분열되리전이라서 표의 집중이 가능했고 이번엔 국민의당과 표가 갈리겠지만 그래도 문재인씨 이상의 사람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wonderswan
16/04/09 12:01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 정계 은퇴 안할 것 같아요.
선거 결과가 더민주만 망하게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설령 선거 결과가 안좋게 나온다고 해도 대선 국면에 가면 대안 부재 명목으로 결국 복귀할 것 같습니다.
16/04/09 12:07
수정 아이콘
저기 뜬금없는 말이지만 이재명은 어때요?
코랜드파일날
16/04/09 12:08
수정 아이콘
나오면 바로 종북몰이당할겁니다..
16/04/09 12:31
수정 아이콘
성남시장에서 갑자기 대선후보로 승격하는건 무립니다
그 박원순도 고전하고 손학규도 안되는 판에..
여자같은이름이군
16/04/09 12:40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호불호가 너무 갈리죠. sns발언 중 몇가지만 제대로 소개해도 대권주자로는 그냥 끝납니다..
지나가는회원1
16/04/09 13:25
수정 아이콘
절대 대권감이 못 됩니다. 약점이 너무 많아요.
잘한 정책은 좋지만 sns때문에 곧 한계에 부딪힐거 같아요
국회의원이상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16/04/09 13:28
수정 아이콘
노무현보다 빈곤한 철학에 노무현보다 훨씬 심한 막말 정치인입니다.
16/04/09 13:54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이재명이 생각보다 평이 안좋네요.
하지만 대선 상대가 김무성이면 김무성 보다 철학이 있긴 할거고 막말은 김무성이 지지 않을거고 오세훈 보다 행정에서 낫지 않나 싶어서요.
16/04/09 19:21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 테크 밟아서 행정능력이 넘사벽이란 걸 보여줄 정도의 능력이라도 될까말까한데 지금 하는 걸로는 어림없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09 20:04
수정 아이콘
SNS고 뭐고 음주운전 벌금형에 검사사칭이면 같은 편도 쉴드 못쳐줄 양반입니다.
16/04/09 22:02
수정 아이콘
아니 이재명은 트윗에서만 사고치는줄 알았는데 제가 모르는
또다른 무언가 있나보군요ㅜㅜ
김테란
16/04/09 12:1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말했듯 호남의 (전격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권 가능성 자체가 없습니다.
호남에서 지지율 1위든 뭐든간에 비토여론이 있다면 안된다는 것이죠.
이 점에 대해선 광주에 너무 늦게 가긴 했지만, 문재인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고,
현재 여론조사 결과들은 대부분 더민주의 김종인을 포함한 지도부에 대한 반감이며 그들의 책임입니다.
어차피 과반싸움도 안할거고, 새누리 180석도 힘든 상황이니 김종인은 심판해야겠다는게 주원인인 것이죠.
물론 이 책임마저도 문재인에게 전가시키려 할텐데, 그 부분도 문재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겠죠.
이 반감은 필리버스터 중단 날치기, 김종인의 적절치 못한 발언, 공천과 야권연대 문제에서 잇다른 실책 이후
문재인이 호남가는걸 당내에서 도무지 이해안가게 앞장서서 막으며 국보위출신이 가서 설쳐대니 극에 달한 상태인지라
호남 방문으로 최종적으로 극에 치달은 부분은 어느정도는 해소되며 반등되긴 할 것입니다.
이 정도의 성적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역시택신
16/04/09 12:30
수정 아이콘
이거는 솔직히 말해서 문재인팬보이들의 꼬리자르기죠. 문재인 책임이 1차적입니다. 애당초 김종인에게 전권을 준 사람이 누굽니까?
김테란
16/04/09 12:34
수정 아이콘
그냥 현재의 결과가 나오게된 직접적인 원인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권을 준 책임, 뿐 아니라 그 이상을 문재인에게 전가시키려 할텐데
그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 적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적자면 김종인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긴것도 잘못이고,
맡긴후에 김종인은 김종인이고 문재인은 문재인인 것이다 선 긋지 못한 것도 잘못입니다.
둘이 같은몸으로 여겨져서 김종인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도 막지 못한 것이니까요.
역시택신
16/04/09 12: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김종인을 심판해야겠다는 말이 나올만큼 그분이 당대표인것과 별개로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지부터가 의문이라..
김테란
16/04/09 12:42
수정 아이콘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를 보셔도 아실 것이며
반등이 어느정도 일어나는지를 보시면 알겠죠.
역시택신
16/04/09 13:22
수정 아이콘
지금 더민주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김종인을 심판하고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자!!정도의 심판론적 입장에서 지지나 반대입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차라리 새누리의 야당심판론이 김종인심판론보다는 더 잘먹히겠네요. 대중들은 당원이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더민주 지지율이 보합상태인 이유는 그냥 더민주가 무당층이나 새누리지지층을 끌어올만큼의 매력은 못보여준게 아닌가 싶어서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전면에 나섰으면 그게 가능했을런지도 조금 회의적이라서.. 당장 여기 더민주 지지자들도 웬만큼 변하는걸로 새누리나 국민당 쳐다보기나 하겠습니까?
김테란
16/04/09 13:33
수정 아이콘
선거때는 눈에 띄는 실책을 적게해야 이기는겁니다.
더민주가 이지경까지 오게 된 이유는 뭘 더 못끌어와서가 아니라
쉴새없는 실책으로 인해 지지층들의 반감을 샀기 때문인 것이죠.
갈라서자마자도 야권전체 지지율로 보면 암울한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이후 두 당은 서로 찌그러뜨리는데에 전력을 다해왔고, 두 당 모두 실책이 이어졌지만
2월 말부터 가장 중요한 한달여간 더민주의 실책이 더 크게 보이기에 그 공격들도 결국은 무위로 돌아갔을 뿐인거죠.
새누리 역시 큰 실책들이 있었기에 완화되어 보일 뿐
필리버스터 중단 이후 더민주와 김종인에 대한 지지층의 반감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얘기로 잠시 돌아가자면, 전면으로 나서란 얘기가 아니죠.
당권을 놨으면 확실히 놨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비대위원장과 자기는 한몸이 아닌 것이라 선 긋고
지켜주려는 워딩따윈 하지 말며,(지켜줘야할 비대위원장 선임 자체도, 당권을 놓은 자가 지켜준다는 것도 다 에러인거죠)
그랬다면 인기 높은 의원 및 당원으로써 별개로 선거지원하러 다닌다면 그걸 막을 이유도 없으며
김종인과 비대위의 독주를 막지 못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문재인은 책임 최대로 봐야 그정도 까지이며
김종인 및 당지도부는 모든 삽질들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종편따윈 무시하는 지지층들이 계속 들썩이고 반감쌓이며 이탈해왔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한 일이 뭐죠?
90일 동안 자기들 마음대로 해놓고선 10일도 안남은 상태로 이리도 분명하고도 꾸준했던 실책들과 결과에 대한 책임이 없다 하는 것보다 우스운 일이 더 있을까요. 이젠 잠시 거리두려하는 지지층들 책임으로 돌리려구요?
글투성이
16/04/10 05: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재인이 그러고 있었으니 더민주가 이정도로 그친 겁니다. 이전 다른 이름으로 불릴 때처럼 이놈저놈 나서서 시끄러워졌으면 더민주는 그냥 박살입니다. 비례대표파동도 거기서 김종인을 좌절시켰으면 그 역풍은 더민주에게로 불어옵니다. 의외로 사람들은 비례대표 면면보다는 그것이 해결되는 방식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문재인이 중심을 잡고 침묵했으니 큰 소란 없이 여기가지 온 거죠. 문제라면 그것을 기회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어떤 인간들이겠지만요. 그런데 그것은 문재인 혼자서는 어쩔 수 없는 제 1야당의 구조적 문제같은 것이라. 안타깝죠.
16/04/09 12:21
수정 아이콘
차기가 문재인밖에 없는 것 자체가 더민주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죠. 원래는 문안박이서 붙이려고 했는데 안철수가 실질적 적군으로 떨어져 나갔고 차차기들은 전부 지역구 기반 다지는 상태. 그걸 문재인이 혼자 영입쇼로 탱킹하면서 다 막아냈고 결국 더민주는 차차기도 보호하고 차기도 대선주자 1위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문재인에 당의 사활이 걸리게 된 건 문제 맞습니다만 어차피 문재인 아니었으면 더 일찍 죽었을 싸움. 더민주 입장에선 차기를 포기했으면 포기했지 문재인이 살아있는데 다른 사람 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커피는레쓰비
16/04/09 14:03
수정 아이콘
안철수 대선후보 나오면 문재인 지지자들이 절대 안찍어주듯이
문재인 대선후보 나와도 안철수 지지자들이 절대 안찍어줄것같은데요 요새 분위기 상으로는

둘다 나오면 대선필패라고 생각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09 20: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요새 양당 지지자들 분위기보면 아예 제3후보로 가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카바라스
16/04/09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하는게 이게 4년전 단일화부터 시작된 갈등이라 원래 생각하던것보다 골이 더 깊더군요. 3당체제 공고해지면 경선으로 대결하고 승복하는 과정도 없을테고 단일화하는게 불가능에 가깝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글투성이
16/04/10 05:2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뭐 안철수에게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미움받습니다. 지가 울면서 뛰쳐나가 놓고 자기 괴롭혔다며 원망하는 것과 같네요. 그래도 결국 둘 중 하나라면 문재인이 낫습니다. 안철수 지지율은 호남지지율이 거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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