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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7 09:19
지네 안뽑아주면 예산안준다고 협박하는게 참 웃긴거죠. 대통령하고 친한 국회의원 당선시켜주니 지역에 예산이 떨어지더라 하는 수준낮은 정치가 먹히는 나라.
16/04/07 09:46
예산이 국회의원 하나에 좌우되는게 웃긴거죠. 그 지역에 어떤 예산이 필요하고 전체적인 분배나 발전을 위한것이 아닌 이 의원 찍으면 폭탄. 이런게 수준낮다고 말하는겁니다. 제 댓글에는 이념이나 지역감정에 의한 투표가 합리적이라는 말이 없습니다만.
16/04/07 10:01
그 정치력이란 것이 인정에 좌우되는 것이라면, 그거야말로 아주 후진적 정치의 표본이겠죠. 정말 그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잘 어필하는 기획력, 논리력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기획재정부는 타지역의 어필에 비해 순천의 어필이 더없이 논리적이고 지역발전에 필수불가결해 보였을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이정현 의원이 친박계 핵심이라는 사실과 전혀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16/04/07 10:14
"찍어준 시민들이 좀 모자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호구 중의 상호구든가요."
↑ 여기 일베나 오유도 아니고, 이런 글 적어도 되나요?
16/04/07 10:47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시민들이 모자라고 상호구" 라고 하였지 "본인이 모자라고 상호구" 라고 했나요? 아니면 저 분이 대구 시민들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도 된다는 말씀이신지? 도대체 저 분이 누구길래 대구 시민들을 좀 모자라고 상호구라고 말해도 되는 위치인가요? 대구에서 20년 살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건가요? 전남도민이 일베 가서 호남인 비하해도 본인 자책이고 지역비하는 아닌 것이 되겠네요?
16/04/07 10:55
서울몽키님 말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Elenia님의 발언이 단순한 지역 비하발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게는 헬조센이란 말과 비슷한 뉘앙스로 느껴집니다. 사실 그 누구도 한국을 비하할 자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피지알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통용이 됩니다. 높은 실업률, 계층격차, 저녁 없는 삶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결국 Elenia님의 발언은 제겐 "대구가 망하건 말건 새누리당 찍어준 사람들이 문제 있는거 아니냐" 정도의 의미로 이해되고, 그 근거는 계속 찍어줬음에도 참담한 경제수치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구의 현실입니다. 그 점에서는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16/04/07 11:17
전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하발언이 헬조선과 같이 일종의 자조, 자학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려면 그 발언은 반드시 해당 구성원집단 내부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흑인들끼리 '니거' 거리는 것처럼요.
한국인이 한국 커뮤니티에서 헬조선 거리는건 상관없지만, 조혜련 같은 사람이 일본방송에 나와서 헬조선 거리고 있으면 한국인 입장에선 말이 안나올 수가 없겠죠. 지역비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구분들끼리 술 한잔 하면서 대구 시민들이 이런 부분에선 조금 모자란거 아니냐고 토로하는건 일종의 자조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인터넷과 같은 외부적 공간에서 비하적 뉘앙스가 담긴 발언을 하는 것은 발언주체가 누구든간에 상관없이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처럼 익명발언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공간에서는 특히 더 그렇고요. 요즘 야권 커뮤니티에서 은근슬쩍 경상도, 특히 대구비하가 만연하는 것 같아서 경각심에 남겨봤습니다.. 전 호남사람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비하가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또 그게 해당지역 당사자한테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알거든요..
16/04/07 11:18
대구 토박이지만, 뭐 머구는 야민정음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전혀 불쾌하지는 않네요.
뭐의 저의 불쾌함 여부가 지역비하 판단 기준에 영향을 미칠 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비하라곤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16/04/07 09:28
키위운천으로 유명(?)했던 정운천 전 장관 유세중에 있던 일인데 이 분 이번에 가능성이 꽤 있나 보더라고요. 지역주민들로서는 끌리긴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분이 갑자기 나타난 분도 아니고 지역에서 꽤 터전을 닦으신 분이라..
16/04/07 09:34
이정현 의원을 그렇게 한 번 써본 순천주민들은 지금 반품준비하고있죠. 정말 반품할련지는 선거날 가봐야 알겠지만서도. 지금의 여론조사가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새누리의 전라 예산인베이전은 실패로 돌아가는 게 아닐지...새누리 전라지부는 초반에 많이 신났었죠.
16/04/07 09:35
이거 똑같이 대구에도 할 수 있습니다.
대구는 몇십년동안 새누리당(한나라당)을 지지해왔지만 돌아온게 뭐가 있느냐 여러분들 배알도 없습니까. 대구시민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도대체 다 새누리당 의원인데 뭘 했습니까? (그나마 전주 쪽은 야당이라서 힘이 없다고 할 수도 있는데, 대구 경북은 여당인데도 한게 없군요) 새누리당은 항상 찍어달라고 하면서, 대구의 1인당 GRDP가 항상 꼴찌고 청년층 유출 전국 1위, 노동자 평균 임금 제주 제외하면 제일 낮은데 뭘 했습니까?
16/04/07 09:52
일단 대구와 경북에 도청이라던가 뭘 크으으게 지어주는 건 좀 있는 것 같긴 하던데...청년들이 좋아할만한 일자리 먹을거리 이런건 거의 없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대구 피씨방 평균가 500원이라는 게 현재의 대구를 상징하는 키워드중 하나고요. 그알싫 데센 대구, 경북 편을 듣고 지선편까지 생각해보면 이지역은 정말 시멘트중의 시멘트죠. 막말하면 일 잘하는 줄 알고 정치에 관심없고 1번찍으면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는 줄 알고...대구도 뭔가 대격변이 일어나는 듯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야당 지지자 입장에선 밑에 안전매트리스 깔아놓고 옥상에서 '나 뛰어내린다!'라고 외치고 있는 격이고요. 물론 새누리당은 경찰입장이 되버려서 뛰어내리는 것 자체가 치명적인 입장이라 어서 내려오라는 말만 주구장창 하고있고... 이번 데센 경북편에 유피디님이 말씀하시는 게 생각나네요. 더민주 경북도당은 이번 선거 끝나고 부산내러가서 술이나 한잔 하시라. 거기서 기운좀 받고 가시라. 이 때의 이야기의 전개가 그랬지만 절반은 동의가 되고 절반은 저게 될까 싶은 말이긴 합니다.
16/04/07 09:58
그런 면에서 순천 유권자들이 똑똑하다고 볼 수 있겠죠
대구나 광주처럼 한쪽만 밀어주니 매너리즘이 생기고 뭐 안해줘도 거저 당선되는 지역이라 인식해 중앙당에서 별다른 전략을 세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니.. 그걸 벗어나 인물과 공약보고 뽑다보면 그걸 타파할 가능성이 보이는 거겠고요.
16/04/07 09:59
당선됐다고 당장에 광주가서 자랑질했던 이정현 의원이 멍청한거죠. 그거만 아니면 순천이 이번에 확실히 뭔가 이득을 본 게 있어서 뽑아 줄 법했던것 같은데...
16/04/07 11:13
순천 시민들이 이정현이 했던 말 얼마나 기억하는 지 궁금합니다.
[순천시민들이 저를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 꺼내서 살려주셨습니다.]
16/04/07 11:23
이게 정확한 상황이 이겁니다. 원래 이정현의원이 순천 재보궐 들어가기전에 19대 선거를 광주 서구 을에서 했는데 낙선을 해요. 그리고 재보궐에서 당선되고 나서 얼마뒤에 광주에 '굳이'가서 광주시민들이 저를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 먼지를 탈탈 털어 살려주셨습니다라는 말을 했죠. 말도 촌스럽고 사람도 졸렬하죠 참...
16/04/07 10:42
'너네들은 정권 잡고 여태껏 뭘 해줬는데?'라고 묻고싶네요. 그리고. 배알이라니.. 김무성이 저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16/04/07 10:43
이분 말하는것 보면 생각좀 말했으면해요
전주에서 가능성 있는 후보가 있던데 김무성 막말로 표떨어지게생겼네요 그 후보 속으로 김무성 욕할거예요
16/04/07 11:24
다른건 모르겠고 새누리가 된다고 터질 예산폭탄같진 않은데
아 물론 전 지난 지방자치 선거때는 새누리 찍었지만요. 민주당 사람이 개판이라...
16/04/07 12:39
그런거야 다 전략적인 선택이겠죠. 문재인도 괜히 TK 상관않고 가덕도 미는게 아니잖아요. 심지어 부산의 평균수명이 낮다는 말까지 꺼내기도 하고요.
16/04/07 14:51
전라도 가서 그런 소리하지 말고 표밭인 경상도부터 좀 잘 챙겨봐라 이 삐리리야...
경상도에 낙후된 데가 얼마나 많은데 뭔 전라도 가서 예산 챙겨준단 소릴 하고 있어....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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