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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3 07:50
이번 총선에서만큼은 전략적으로 피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호남에는 국민의당이라는 대항마가 있고, 여기 지지층은 분명히 예전 더민주 지지층에서 이탈한 사람들이죠. 왜 이탈을 했겠습니까? 문재인보다 안철수 천정배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미 미운털이 박혀있는데 가봐야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겁니다. 미운 얼굴을 비춘다고 그 사람이 좋아지던가요? 사과를 하지 않는 한 그럴 마음이 들 순 없습니다. 근데 사과를 할 만큼 문재인이 잘못한 것도 없잖아요. 결국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이 호남에서 할 역할은 제한적이고, 방문한다고 한들 대대적은 지원은 어렵고, 또 자제해야할 겁니다.
대신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의 대표자로써 나의 더민주는 문재인과는 다르다, 호남을 홀대하지 않고 뿌리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정도 어필을 해줘야 그나마 돌아선 민심이 일부라도 돌아올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문재인 지지층은 문재인이 호남을 방문하지 않아도 더민주를 찍어줄 사람들입니다. 이미 검증을 완료했기 때문이죠. 근데 국민의당 사람들에게는 문재인 카드가 별 효과가 없을겁니다. 그럼 결론은 자명하지요. 김종인이 문재인과 약간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문재인에게 실망한 국민의당 지지층을 일부라도 끌어와야 하는거지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번 총선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명목상인 방문을 하되 떠들썩하게 다니지 않는 조용한 유세를 하는게 가장 좋아보이고, 만약 조용한 유세가 되지 않는다면 차선은 방문하지 않는 거라고 봅니다.
16/04/03 08:51
문재인이 정치적으로 타고난 인물이 아니라서 더 제 맘에는 들지만,
이번이든 다음 대선 때 후보가 돼서 호남을 들른다면, 잘못한게 없어도 무조건 잘못했다고 고치겠다고 싹싹비는 모습을 한다면 민심이 돌아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정치꾼은 아니라서 안될거 같죠?
16/04/03 10:25
인터넷에서 글쓰는 사람보다 필드에서 선거뛰는 사람이 더 잘 알지않을가요? 필요하면 부르겠죠..
아니면 정말 막판에 메시아처럼 등장할 계획일지도?
16/04/03 11:52
제가 장담하는데, 문전대표 호남가면 그 어느곳보다 인파 몰립니다. 안가면 호남홀대론이란 프레임을 인정하는거죠. 욕하고 뭐라해도, 어르신들 막상 얼굴보면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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