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국민의당 예비후보 유영욱씨가 23일 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음

2. 공천 신청은 [용인 정]으로 했는데 공천장에는 [용인 을]로 표기 되어 있음

3. 단순 오타, 당 관계자의 실수라 생각하고 다시 보내주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음

4. 하지만 같은 날 23일 오후 본인이 신청했던 [용인 정]에 다른 사람. 그것도 23일 당일 더민주를 탈당한 사람이 공천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됨.

5.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억울함을 하소연했지만 공천결과 바뀌지 않음.

6. 어제 오후 수긍하고 모든 것을 포기. 마지막으로 남긴 문장.

[어제 공천장을 받고도 다른 후보로 바뀌었던 것은 저보다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으로 저는 국민의당 공심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김종희 후보가 용인정 후보로 승리를 기원한다]

유영욱 후보는 [용인 정] 경선에서 경쟁자가 사퇴해서 그 지역 공천을 당연히 받으리라고 생각했고
[용인 을] 공천장이 나왔을 때도, 그 지역에는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권오진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된 상태라
당연히 오타일 것이라고 기자들에게도 설명했던거 같더군요.

하지만 더민주에서 용인 정에 표창원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반발하고 23일 당일 탈당해서 뛰쳐나온
더민주측 인사에게 바로 공천장을 주었고...통수를 맞게 된거죠...

이게 왠 코미디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