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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9 08:37
제 친구가 늦깍이로 대학을 들어가서 나경원 딸이랑 과 동기인데, 예전에 얘기했을때 애가 아주 지능이 떨어지지는 않고 좀 관심받고 싶어해서 의외로 여러가지 영악한 짓을 해서 관심을 끌곤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요. 애가 워낙 착해서 밉게는 안보이고, 나경원씨가 가끔 딸한테 잘 해달라고 친구들 모아서 밥도 사주고 그래서 보통 잘 보살펴 주는 분위기라고는 하던데.. 제 이모중에 한분도 다운증후군인데 가끔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는 해도 이런 복잡한 컨텍스트가 있는 발언을 충동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모가 이런 말을 했다면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겠구나 싶을거고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때도 장애차별이라고 보는 건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16/03/19 08:38
장애인이 아니었다면 문제가 있었을까를 본다면 당연히 문제가 있었겠죠?
배려받아야 할 대상이 배려받아야 할 것을 착각하기 시작하면, 배려해주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쌓게되고 좋지않은 증오를 낳게 됩니다. 해당 부정입학에 대해서 장애를 끌고 들어온 것은 장애인들에게 안좋은 일이죠.
16/03/19 08:45
부정심사나 부정입학이나...
아무래도 장애인쪽 언론지라 장애인인 나경원씨의 딸의 부정행위가 아니라 면접관의 부정행위다 라고 두둔하고 싶은 모양인데 내가 과속한 걸 경찰이 눈감아 줬다고 해서 내가 과속한 게 아닌 건 아니죠.
16/03/19 08:46
잔가지 걷어내고 반박에 추가된 팩트만 보자면 [성신여대 측에서는 나 의원의 딸 입학 이후 다른 과에서는 장애인 특례입학을 하고 있으며, 실용음악과에 응시자가 1명 있었으나 학업생활에 입학을 허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합격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정도인데, 면접장에서 엄마얘기 하는건 참 대단한 수학능력이라서 합격시켰군요.
16/03/19 08:46
웃긴건 해당 전형에 교통문제로 시험에 지각한 학생은 실격 처리 되었다는겁니다.
나경원 자제분한테는 MR테이프 구하러 30여분이나 기다려 줄정도로 너그러운 실기시험이 사전에 2번이나 교통사정으로 늦는다고 양해를 구했는데도 자른거죠 말이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16/03/19 09:22
제 가장 큰 의구심은 나경원 의원 정도 되는 사람이 - 의혹에 따르면 총장과 친하며 특정 교수를 요직에 밀어줄 수 있는 파워가 있는 사람이 - 자신의 딸을 입학시키는데 '우리 어머니는 나경원입니다'라는 언급이 필요할까요? 저는 학생의 실수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그 실수가 장애와 관련 있는 부분이라면 전형의 특성상 용인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닐까 합니다.
왜 선거철이 되어서야 이런 의혹 제기가 벌어졌는지도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16/03/19 11:11
그런 의미에서 선거철이 의미가 있는거죠. 기존 대표자들의 잘잘못을 다 까내서 심판할 수 있으니까요. 선거철이 없다면 그나마 이런 부정부패를 임팩트있게 다루지도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3/19 11:27
요직에 밀어준 건 정치인의 파워가 아니라 총장 파워죠. 그 총장은 이 외에도 여러명의 정치인 관련인물과
친인척을 교수나 요직에 꽂아 넣은 사람입니다.
16/03/19 09:27
입시 전에 나경원이 성신여대에서 특강하고 특강 후에 성신여대에 특별전형이 새로 생기고
그후론 현재까지 이 특별전형으로 뽑힌 학생이 없고 합격 이후에 나경원 보좌관 출신 인물이 총장의 추천으로 대학평의원회 의장이 되어서 비리 의혹 총장의 비호에 앞장서고 당시 심사위원으로 나경원 딸의 합격을 적극 도왔다는 이병우는 이듬해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서 음악 감독을 맡고(스페셜 올림픽 위원장은 나경원) 네네. 다 학생의 실수고 의심스런 의혹 이겠죠.
16/03/19 09:58
진심으로 궁금해 여쭙습니다. '부정입학 의혹'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지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강연 몇 번에 특별전형을 만들 수 있고 비리 의혹의 총장을 비호해줄 수 있고 주요 요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정치인이 사주했는데 일이 이렇게 어영부영 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 딸의 입학이 정당했는지, 부정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설령 부정했더라도 나경원 의원의 역할이 어디까지였는지. 혹 불공정했지만 그게 일선 심사위원들의 실수는 아니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입증책임은 [부정을 주장하는 쪽]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황증거 몇개 모아놓고 없는 일을 있었다 하면 '무죄'인 사람은 본인의 무죄를 입증할 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공직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일반인에 대한 의혹 제기보다 더 가볍게 행해질 수 있고, 또 그게 대체로 옳을 수 있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그 의혹 제기가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많아 여쭙습니다.
16/03/19 10:25
서건창님// 나경원의원이 선거철에 하필 이런 일을 겪게 되어 안타까운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어찌보면 여야 할것 없이 선거는 아주 큰 기득권을 두고 벌이는 싸움입니다. 얄미워도 이는 냉혹한 현실이죠. 그래서 공인일수록 더욱이 매사에 신중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직자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하 지적하셨는데 이걸 행하는 것이 원래 언론의 역할입니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범위에서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된다고 딱 자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다양성의 가치 존중을 위해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에서 용인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이러한 의혹 제기가 합리적인지 여부는 나경원 의원이 고소를 진행한다고 하니 사법기관에서 결정할 일이지 사실 일반인들이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3/19 10:36
면접 당시 부정행위와 당해년도에 급작스레 생긴 특별전형, 나경원 측근의 이사진 취임 등
취재 도중 여러번 접촉한 기자의 질문에 성신여대,심사위원 이병우 씨,나경원 씨 등은 어떤 해명이나 단 한마디 발언조차 해주지 않았습니다. 면접 장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팩트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해명이 없는데 더 이상 무얼 더 해야 합리적인 의혹이 되는 건지 묻고 싶군요.
16/03/19 12:39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졌다고 보기엔 정황증거가 너무 많네요. 그리고 일반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거랑 공인에 대해 의혹은 제기하는 것은 구별해야 합니다. 공인이기 때문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하고 이를 반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워를 가진 정치인이 사주했으니 어영부영되는게 이상하다고요? 국정원이 댓글공작하다 걸리는 나라입니다. 나랏님 또는 측근이 지시해도 어영부영한게 이나라에요.
유무죄를 가리는 것은 사법부가 할 일입니다. 서건창님이 바라시는대로 되려면 언론이나 네티즌에게 수사권을 줘야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지금껏 안 드러난 부정까지 탈탈 털리게 말이죠.
16/03/19 12:43
불공정한 심사였다는 건 드러난 정황증거/당사자의 증언만으로도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게 '특정인의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짜놓은 큰 그림'이라고 보기엔, 지금 당장은,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이 '나 의원이 사주했다' '사주한 대가로 후일 관련자들에게 수혜가 돌아갔다'까지 연결 되는 건 굉장히 무리라는 거죠.
- 그러니까, 제가 문제 삼는 건 '전형 자체가 나경원의 딸을 위한 전형' '나경원의 딸을 입학시키기 위해 해당 전형 심사 교수들이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담합' '그 대가로 일부 교수 및 성신여대 총장에게 특혜가 주어짐' 이라는 개별 의혹들이 서로 맞물려서 하나의 거대한 시나리오가 짜여지기에는 연결고리들이 약하다는 겁니다. 말씀하셨듯이 그 부분은 수사가 제대로 진행 되고 까도 늦지 않아요.
16/03/19 12:59
저는 연결고리가 강하다고 생각하니 그 부분은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법부를 믿을 수가 없네요. 언젠가부터 청와대직속기간이나 마찬가지라고 느껴져서요... 크크
16/03/19 13:38
저도 그나마 법원이 믿을만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정부 들어서는 평가가 많이 바뀌네요.
갈길이멀다님 포함해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도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16/03/19 10:23
"지난 선거에서 고액 미용을 했다느니, 귀족으로 갑질을 하였다느니 하는 분위기로 헛소문을 만들어 역사를 왜곡시키고 한 인간을 부셔버린"
...? 이거 거짓말이었나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6/03/19 10:28
고액의 피부관리를 공짜로 받았다는 것이 문제제기였었는데, 고액의 피부관리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부각되긴 했었죠.
받았다는 건 사실이고, 피부관리에 1억을 썼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면 거짓이 되는 거죠.
16/03/19 10:32
그렇군요.
자세한 사항은 기억나진 않지만 제 안에선 [나경원 = 최소한 네거티브 전략을 밀고 갈 자격은 없는 인간] 으로 결론내린 것만은 기억나네요.
16/03/19 10:38
당시 그건 보다는 부친의 사학재단 비리건이 더욱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부숴질 사람이 아니죠...이건 저건 말고도 의혹과 털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에요...유력정치인을 하기에는 하자가 너무 많은 사람입니다...걍 판사던 변호사던 계속하면서 부친재단 물려받고 호위호식이나 하지...쩝
16/03/19 10:35
정황상 특례입학이라 볼 여지가 있는건 맞지만, 장애 학생의 상태를 모르는 이상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는 악의적인 추측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3/19 11:38
그 학생이 그런 의도를 갖고 발언을 했는지는 조심해서 다뤄야하지만 장애인과 얽혀있다는 말로 어떠한 해명도 하지않는 나경원 측을 보면 헛웃음만 나옵니다.부정입학 맞는데 아니라고 하는 건 또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16/03/19 13:33
도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거죠? 저도 저 학생이 탈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처럼 정신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이 부당한 의도를 갖고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이라고 단정짓지는 말라는 겁니다. 오히려 의도를 갖다붙힌건 본문에 있으며 저는 그걸 지적한거고요.
16/03/19 14:03
특례입학으로 볼 여지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부정입학이구요,
그학생의 의도가 뭐든 그냥 규정대로 실격이어야 될 학생인데,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아무런 생각없이 부모의 신분을 말한다고해서 부정입학이 정당한 합격으로 바뀌지 않을텐데, 논점을 흐리는 구차한 내용이네요.
16/03/19 14:09
제가 논점을 흐린게 아니라 본문에 학생의 의도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언급한건데요. 부정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내용만 말한다면 본문에서 학생의 의도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불필요했죠. 그걸 왜 저보고 구차하니 마니 따지는건지?
16/03/19 12:01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엄마는 나경원이라고 말했든 안했든 정황상 부정입학일 확률이 상당히 높겠죠.
오히려 엄마를 밝힌건 학생의 돌발행동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16/03/19 12:04
비리가 있다는 전제하에 보면 나경원의원의
현재 대응방식은 치졸함을 넘어서서 진짜 인간 이하의 행동인 셈인 건데... 차라리 의혹제기가 틀린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6/03/19 12:12
찾아봤는데
[성신여대 장애인 특별전형(20명 경쟁) 입시부정 문제제기] 1. 실기 응시자가 신분 밝히면 부정행위인데, 엄마가 나경원이고 서울대고, 판사고, 국회의원임을 밝힘. 심사위원장 이병우씨는 이 아이가 장애가 있어 긴장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하는 버릇이 있다며 봐주자고 함 2. 카세트를 준비 안해서 심사위원장이 25분에 걸쳐 직원을 시켜 구해다 준 후에야 면접시간을 넘기고 드럼연주를 시작, 원래 이 경우에 무반주로 하거나 연주 안하면 탈락. 한편 성신여대는 몸의 불편과 교통사정으로 도착지연을 미리 2번 밝힌 다른 장애인은 바로 탈락시킨 사례가 작년에 있음 3. 결과는 최고점합격 [나경원 반박] 1. 특혜가 아니고 장애인 배려다 2. 다른데에 이미 1차 합격했는데 성신여대도 최종합격해서 들어간거다. 특혜 아니다 3. 고소한다 [관계자 추가사항] 1. 심사위원장이 나경원이 위원장이었던 2013 스페셜 올림픽 대회 음악감독을 차후에 맡음 2. 성신여대 총장의 친인척 임용과 공금유용 비리 사태 때 비호한 대학 평의원회 의장이 나경원 비서관 출신 === 입시부정에 대한 나경원의 사실관계 해명이 전혀 없고 장애아 엄마 운운하면서 고소로만 대응하는데, 이미 증언자도 있고 제가 보기에 입시부정이나 관계자 추가사항에 대한 해명 근거 마련은 뉴스타파가 아니라 나경원이 해야 되는 거 같네요. 이병우씨는 발언을 보면 원래 이 아이가 어떤 아이고 누구 딸인지 이미 알았던 모양인데.. 까다롭게 되셨습니다.
16/03/19 12:19
나경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 시절에 이런 사고도 쳤었죠. 일단 지켜봐야겠지만 장애를 자기 입신을 위한 쇼맨쉽정도로 여기는 사람이라고 삐딱하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식에게도 크게 다를것 같진 않아요.
http://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8722.html
16/03/19 12:21
하고싶은 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는 건 엄마를 밝히고 싶어서 밝혔다는 소리 아닌가요? 하고싶은 말을 스스럼없이한다고 할 게 아니라 아무말이나 막한다고 해야하는 것 같은데.
나경원이야 억울하면 고소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입학비리에 관한 수사는 해야죠. 딸로 포커스가 몰리면서 장애로 실드치고 나가려는 느낌인데, 딸이야 부차적인 거고 학교와 학부모, 국회의원과 재단의 비리 문제입니다.
16/03/19 12:34
뉴스타파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심사과정에서 감점사항이면 나경원 의원 해명과 본문 링크 기사를 믿겠습니다. 그렇지만 신분 밝히고 면접관이 대놓고 편의 봐주는 행위는 감점사항이 아닌 실격사항 아닌가요?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거의 모두가 보는 운전면허 기능시험으로 예를 들자면 위 행위는 안전벨트 메지 않기, 주행 중 핸드브레이크 올리기, 제한된 시간 안에 시동 키지 못함 같은 행위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실격이고 이 세가지는 장애인이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애당초 이 세가지를 극복 못하는 신체적 조건이면 기능 시험 응시도 안되요. 마찬가지로 면접장에서 응시자가 자신의 신분을 대놓고 드러내는 행위를 하고 면접관이 대놓고 편의를 제공한다면 면접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면접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면접을 통과하고 합격했다는건 그 대학이 썩었다는 증거죠.
16/03/19 12:40
'장애인의 입학전형은 일반인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고소한다라고 하는데.
왜 다른지에 대한 말은 없더군요. 게다가 장애인 특별전형이라서 문제를 삼는게 아니라 그 특별전형에서 다른 장애인을 차별해서 문제가 되는건데. 장애인만을 강조하는 해명을 하고있으니 형사고소같은건 선거용 쑈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16/03/19 13:11
다른 경쟁자들이 여럿 나타나는 동안 잠잠하더니. 한방에 국...읍읍....(생략).. 타이틀을 회복하는게 역시 전통의 강자다운 클래스가 있네요..
16/03/19 19:23
하지만 그 종편 어용언론들은 더민주당의 윤후덕은 용서할수 없지요
왜냐면 기호 1번이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친노라네요 하이에나같이 달려 들거에요 썩어빠진 조중동 매경 한경 종편 찌라시들
16/03/19 15:14
이게 규정이 있는지라 논란이 있을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요;; 있는 규정도 못 지킬 사람이면 못 들어오는게 맞는거죠. 어느정도 편의를 봐주는거야 이해는 갑니다만 하지말라는 행동을 하는 것을 봐주는게 편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3/19 17:24
이것도 문재인 금괴보유설이랑 비슷한 수준의 의혹인데.. 역시 대한민국 정치(새누리당의 경우 크크)는 무조건 지르고봐야..
나중에 몇 년 지나면 금괴보유설도 이렇게 슬쩍 다시 나오려나
16/03/19 18:28
먼저 나경원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
그냥 여야 둘 다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문재인 아들사건도 찾아보시면 그것도 기가 막히실 겁니다. 제가 문재인 지지하다가 그 사건이 나타났고, 나름 인터넷에서 변호를 하려고 찾아보다가, 지지하지 않은 입장으로 바뀌게 된 계기중 하나입니다. 금괴보유설 같은 어처구니없는 선동썰이랑은 다른 일입니다.
16/03/19 20:09
지금 검색하니 조중동 뉴데일리만 나오네요..
와 이래서 이미 해명된 어거지 의혹인데 4년뒤에 검색해보니 해명은 어디가고 의혹만 검색되는군요 피지알에서 https://cdn.pgr21.com/?b=24&n=445&c=32478 댓글이 있네요 제가 알던것도 이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나경원 의혹에 슬쩍 저런 문재인 의혹을 언급하며 양비론을 펼치시면서 나경원 옹호하려는건 아니라는건 좀.. 아무리 입장이 없는 무입장이 강한 요즘이라지만 크
16/03/19 22:40
이미 나경원을 까는 댓글이 많아서 굳이 안 까는 것입니다. 문재인 의혹을 언급한 게 문재인으로 물타기하려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가족사로 연관되었을 때 보통 좋지 않은 결과를 낳지 않았나요? 그래서 첫 댓글을 그렇게 단 건데, 양비론보다는 정치혐오론에 가깝다고 생각듭니다. 저도 처음에 참 속상했습니다. 그냥 내면 합격된다고 할 정도의 스펙이라는데, 왜 규정을 어겨서 이렇게 여당 지지자들에게 뜯겨야 하나. 문재인이 비서실장되기 이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했던 건 아실 겁니다. 그 때 고용정보원 원장이 행정관으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었고,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때는 고용정보원 원장이 노동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어떤 '라인'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음모론이나 의혹은 여당에서 조잡하게 만들어낸 것 같아서 저도 언급하기도 싫고, 그 때 사실자료만 얘기하겠습니다. 당초 해당 채용공고는 석사이상 학력소지자로 지원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1주일간의 모집기간이었는데 공고는 워크넷에 시늉만 하는 식이었고, 원서마감 당일 몇시간을 앞두고는 갑자기 학력제한을 없애도록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은 당시 건국대 시각디자인과 졸업예정자에 불과하였습니다. 또 운이 좋게도 그 몇 시간에 이런 비정상적 채용모집에 문재인 아들은 웬일인지 혼자서 단독으로 2페이지짜리 짧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서는 합격이 되었습니다. 링크달아주신 댓글처럼 수상경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토플 250점만 기록되어있었습니다. 정부기관의 채용공고는 기업체보다도 엄격해서 1명만 지원하는 경우 당연히 재공고를 하거나 공고기간을 연장해야 합니다. 이건 규정입니다. 하지만 이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또한 학력증명서 등의 신상서류가 미제출됐을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한다는 공고상 규정이 있었음에도 문재인 아들은 합격 후 서류제출 기한이 지난 이후에 발급된 졸업증명서를 제출한 사실도 이미 밝혀졌습니다. 고용정보원은 당시 내부적으로는 해당 채용과정을 통해 동영상 전문가를 뽑기로 예정하였는데도 채용공고상에는 5급 일반직을 뽑는다는 내용으로 공지되었고, 일반인들 중 동영상 관련 전공자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채용공고를 잘 몰라서 지원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아들은 지원시 제출한 달랑 몇장의 짧은 자기소개서에서 12차례나 스스로를 동영상 전문가라고 자랑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p.s 나경원을 옹호한다는 게 아닙니다. 나경원 나쁜 xx. 여기 있는 누구나 다 아는 거 아닙니까? 다만 한쪽 색깔만 고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댓글을 단 겁니다. 한쪽은 무조건 악이고, 한쪽만 선일 순 없는 거, 이미 편두통님도 잘 아시지 않나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전 그냥 여야 통틀어 국회의원들이나 고위 공무원들이 가질 수 있는 자식들에 대한 특혜의식. 그 자체를 비판하고 싶을 뿐입니다.
16/03/20 00:34
위 링크된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나경원 후보 관련 글인지라 문재인 후보 아들 이야기를 또 꺼내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댓글 달아봅니다. 본문과 벗어난 댓글을 달게 된 점, 강가딘님께 사과드립니다. 전 예전 댓글에 써놓은 것처럼 특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의혹을 제기하시는 것까지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서로 다른 탓이겠죠. 다만 말씀하신 부분 중 이상한 것에 대해서만 적고자 합니다. 학력제한 없었습니다. 마감 몇시간 전에 학력제한 없애서 갑자기 지원했다... 어디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토플250만 써놓은 게 아닙니다. 자기소개서에 수상경력 다 써놨습니다. 검색하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졸업증명서 발급이 늦은 점, 당시 정부기관에서 미비 서류를 나중에 제출하는 건 흔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다른 기관에서도 수시로 벌어지던 일입니다. 당시 감사에서도 변호사 50명의 사례가 나왔었죠. 그리고 자기소개서, 애초에 'A4 3장 이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2장짜리 자기소개서가 그리 이상한 건 아니죠. 고용정보원이 이런저런 규정을 지키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딱히 문재인 의원 아들 한 명 때문에 어긴 게 아닙니다. 2006년 3월에 독립하고, 이런저런 정비를 하면서 그냥 대충대충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고용정보원 잘못이죠. 다른 부분은 예전 댓글에도 달아놨던거니 넘어갑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 고위 공무원들이 가질 수 있는 특혜의식 그 자체를 비판하시는 것 역시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경원 후보에 대한 의혹과 문재인 의원 아들에 대한 의혹은 그 형태가 매우 다릅니다. 한 쪽은 구체적인 피해자가 나왔고, 다른 쪽은 피해자 존재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한 쪽은 확실한 이득을 얻었지만, 다른 쪽은 딱히 얻은 게 없습니다. 한 쪽은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의심이 가능하지만, 다른 한 쪽은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인데, '고위층의 특혜 의혹'이라는 걸로 무작정 묶어버리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이 글은 나경원 후보 자녀에 대한 글인데, 이 곳에 갑자기 문재인 의원 이야기를 끌어들이는 것은 양비론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10년이나 된, 감사도 몇 번 했던 지겨운 이야기인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게 보이겠죠.
16/03/19 21:27
저도 댓글보고 궁금해서 찾아보고 있는데 지지하지 않게 된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제가 찾아보고 나오는 정보로는 지지선회를 할 만한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16/03/19 22:46
지지선회를 할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이유들을 얘기하면 많은 얘기를 또 해야할 것 같고, 많은 분들의 댓글이 달릴 것 같아 멈추겠습니다. 의혹이 생겼을 때 제가 알았던 멋진 정치인, 사람이 먼저다 라는 슬로건에 가장 어울렸던 문재인은 앞에 나서서 찌라시를 뿌렸던 놈들에게 시원하게 해명해줄 것 같았지만, 지금껏 제가 실망했던 정치인들처럼 묵인하시더라구요. 저는 가족사얘기를 책임지고 면전에서 얘기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 부분이 참 멋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은 그 무엇보다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 수많은 지지자들 중 하나였고, 제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이니 지지하지 않은 것이죠. 뭐 달랑 저 한 명이니까요
16/03/19 16:50
왜 선거때 집중적으로 이런 것들이 파이어되느냐
이게 문제라는 것에는 공감하는데, 선거 네거티브로 활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평시에는 제기해도 무시되거나 뭍힌다는게 더 큰 문제가 아닐지.
16/03/19 18:37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포퓰리즘정책, 스팟선동이 가장 잘 통하는 국민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닐까 합니다.
지지할 정책들을 해갈해주는 정당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정당을 선택 후 그 이유를 찾으려는 "일부" 선거권자와 그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사회적 구조가 문제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6/03/19 21:08
포퓰리즘 스팟 선동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하다고 하면... 뭐 우리나라도 한참 먼건 맞는데 그건 선진국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고 중진국 밑으로 내려가면 훨씬 더합니다. 우리나라가 잘통한다면 맞는 말이라고 보지만 ['가장'] 잘통한다라고 이야기 하신다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16/03/19 22:55
적어도 개인주의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국가들보다는, 학연, 지연, 지역주의가 심화되어있다고 누구도 부인못하는 동양의 한 국가에서
정책들이나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가장' 이라는 표현때문에 댓글 쓰신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제 경험이 짧아 크게 보지 못한 것 같네요. 위에서 제가 달았던 것처럼 "일부" 선거권자들이 미국산 소고기때 들고 일어난 촛불집회 몇 년 이후 미국산 소고기가 저렴하다고 맛있게 먹으면서 한우의 비싼 가격을 까내렸고, 한미FTA에 촛불집회 직접 참가했던 사람들이, 몇 년 후 해외직구로 가전제품을 구입하면서 한국기업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햇볕정책을 욕하지만, 예전 정주영회장의 소 지원을 두고 멋진 경영자라고 칭찬하기도 합니다. 그들 모두 제 지인들이고, 저도 그 지인들의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레, 아무 의심이나 비판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저 댓글은 미국이 나쁘고, 한국기업이 나쁘고, 정책이 나쁘고를 얘기한 댓글이 아닙니다. 그냥 여당의 네거티브 전략이든, 야당의 네거티브 전략이든,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비판하는 사회구조를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16/03/19 23:08
1. 그걸 저한테 구구절절 이야기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개인의 경험이 거시적인 면에서 얼마나 불분명한지는 수많은 사례들로 나와있어서 말씀하신 부분은 사족입니다. 저한테 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저는 [가장] 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춘거지 그게 아니다라고 한적 없습니다. 분명히 위에서 [뭐 우리나라도 한참 먼건 맞는데 그건 선진국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고 중진국 밑으로 내려가면 훨씬 더합니다. 우리나라가 잘통한다면 맞는 말이라고 보지만] 이라고 분명히 명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댓글을 쓰신 이유를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더군다나 개인주의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나라들조차 이러한 문제들이 안나오는것도 아니며 더군다나 그러한 나라들이 생각보다 전체 국가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 일단 댓글 자체가 이해가 안되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해보자면 [미국산 소고기때 들고 일어난 촛불집회 몇 년 이후 미국산 소고기가 저렴하다고 맛있게 먹으면서 한우의 비싼 가격을 까내렸고, 한미FTA에 촛불집회 직접 참가했던 사람들이, 몇 년 후 해외직구로 가전제품을 구입하면서 한국기업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햇볕정책을 욕하지만, 예전 정주영회장의 소 지원을 두고 멋진 경영자라고 칭찬하기도 합니다. ] 에서 그당시의 미국산소고기 때의 상황과 몇년 이휴 미국산 소고기를 사먹는 상황이 다르고 한미 fta때의 상황과 몇년후 직구하는 상황이 다르며 그당시 햇볕정책을 욕할때와 예전 정주영 회장이 소 지원하는 때의 상황이 다릅니다. 애초에 시기와 상황과 분위기와 사회가 변했는데 이 두가지를 대치 시키는 건 굉장히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상황을 너무 단순하게 보시는것 같습니다. 애초에 양단은 단순비교할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16/03/19 23:20
저도 "그게 맞다"고 재댓글로 말한 게 아니라서 다시 댓글답니다.
-더 쓰면 정말 구구절절한 내용이 될 것 같고, pgr 특유의 소모성댓글이 계속될 것 같아 더 이상의 댓글은 안 쓰겠습니다-
16/03/19 23:23
저도 "그게 맞다"고 재댓글로 말한 게 아니시라면 왜 이러한 내용을 쓰신건지 더 이해가 안됩니다.
뭐 더이상 안하시겠다고 하시니 저도 불필요한 댓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16/03/20 09:06
저의 댓글에 원인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겠죠)
남지현님께선 사회구조라 쓰시고 전적으로 국민책임으로 돌리고 계시네요. 전 그 사회구조 중 검찰,언론등의 원인이 매우 크다 보고 있습니다.
16/03/19 22:16
뉴스타파 측에서 월요일에 추가폭로가 있다고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NEWSTAPA/ 뉴스타파가 '진실'을 알리는 과정은 치밀하고 정교한 취재와 증거 확보로 진행됩니다. 뉴스타파 취재대상이 되는 권력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도 전에는 뉴스타파 취재진이 제시한 증거 앞에서 '할말 없다'며 취재진을 피하다가 보도 후에는 '사실무근' 이라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심지어 고소 고발 협박도 합니다. 뉴스타파 제작진은 그 어떤 외압에도 위축되지 않고 이미 확보된 팩트를 바탕으로 월요일 추가 폭로할 예정입니다. '99% 시민을 위한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존재 이유는 바로 1% 기득권 감시를 통한 저널리즘의 복원과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입니다.
16/03/20 17:57
이 정도 가지고는 나경원 끄떡없습니다. 사학비리 때도 거뜬했는데...
근데 정작 별거 아닌 1억 피부과로 무너졌죠. 크크크 참 재미있는 나라에요 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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