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28 22:38:35
Name 강승택
Subject T vs T시 치즈러쉬..
뭐, 이미 알려졌을 수도 있겠지만요.
오늘 여러번 시험적으로 사용한 결과 만족스러운 승률을 올려서 올려봅니다.
2배럭에서 마린을 4~5기를 모은 후에 러쉬를 가면서-여기서 1배럭은 상대방의 정찰이 잘 되지 않으면서 본진 배럭에서 나오는 병력과 합류가 편한 곳-, 팩토리를 올립니다.
마린을 들키지 않게 모으는 것이 중요하구요. 이 러쉬로 게임을 끝낸다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타격과 일꾼들을 집중적으로 사냥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러쉬가 감행되면서 곧바로 프로토스가 몰래 리버를 할 수 있는 지형- 로스트 템플을 예로 들면 상대방이 6시인 경우 8시 본진 하단 부분정도? 그 외에 눈에 띄지 않는 곳이면 된다고 생각-에서 2스타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나오는 레이스로 마무리를 짓는 다는 설정인데요.
제게 마린러쉬를 당한 테란들은 병력 생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게 마린러쉬를 당할 때는 자신의 빌드를 완성시키지 못한 타이밍입니다. 스타포트가 완성되기 전, 커맨드센터가 완성되지 못한 상태라던가. 2팩토리가 막 완성된 타이밍입니다. 여기서 마린 컨트로를 해서 최대한 피해를 줘야 겠지요? 물론 2~3마리 정도의 마린을 더 뽑아서 러쉬를 갑니다. 랠리 포인트를 상대방의 본진으로 지정하면 좋겠죠? 본진 팩토리에서 탱크를 생산해서 상대방이 만약 레이스에 대한 방어책으로 골리앗을 뽑았다면 스타포트에서 드랍쉽을 뽑아 남은 레이스와 드랍쉽으로 앞마당 멀티를 저지하거나 본진 드랍등 여러가지 교란 전술을 쳘칠 수 있어서 2스타 포트를 진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마린이 꼼짝없이 저지 당하거나 별 다른 피해를 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2스타 포트에서 나오는 레이스는 마린러쉬를 당하면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후질구레한 전략이라고 생각해주셔도 그다지 할말은 없지만요 ^^;;; 가끔씩은 써먹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상대방이 자꾸 랜덤을 하길래 써본 겁니다.
프로토스나 테란이면 초반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구요. 저그한테는 일반적인 바이오닉이지만, 몰래 배럭에서 나오는 병력으로 벙커러쉬가 좀 더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으며 1배럭으로 보이기 때문에 빠른 테크를 예상해서 성큰을 늦게 짓는 경우가 있기에 효과적으로 러쉬를 해보고 싶어서 꾸며봤습니다. 처음 꾸며보는 전략이라 엉성하기 그지 없고 치사하게 보일 수 있는 치즈러쉬라 올리지 않고 싶기도 했지만 그저 pgr에 글을 써보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 ^^..
따끔한 질책이 오더라도 할 말 없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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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02/07/29 02:21
수정 아이콘
이거 의외로 진짜 잘먹히는데요, 2배럭보단 1ㅂㅐ럭 정찰 안오는 지역에다가 짓고 3scv 3마린 정더로 가서 미네랄 주변에 벙커를 지을려고 깡을부립니다, 그러면 테란 scv동원해서 막거나 벌쳐 나올때까지 기달리는데, 벌쳐 나오기전에 벙커 무사히 완성돼면 거기서 gg나오고요, 쉽게 막더라도 상대가 벌쳐 만들었기때문에 탱크가 상당히 늦게 나옵니다;; 그러면 바로 3탱크 1scv고고고 해서 탱크 방어진 갖춰놓으면 초반부터 유리하게 진행할수있습니다-_-; (앞마당도 못먹는 위치에 시즈 박아놓으면 상대로선 난-_-감)
02/07/29 03:20
수정 아이콘
입구에 벙커 지어지면.. 서플 2개 그냥 날리는 거죠
레이스 싸움이 T vs T의 주양상일때 팩에 에드온도 안 달고 -_-;; 스타 올리던 시절에는 무적(쿨-_-럭)을 자랑했죠^^

꼭 레이스로 마무리 지으려고 하지 마시고 아무개 님 처럼 조이기 라인 형성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좀 테크가 느려지는게 걸리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일단 벌처 1마리 만들고 테크 올리는 아주 옜적 전술을 들고 나오면 별 피해 없이 막을 수도!! 있습니다 ^^;
강승택
02/07/29 12:18
수정 아이콘
잘 참고할게요 ^^;; 그저 상대방이 랜덤할 때 우직한 2배럭으로 나가봤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상대방이 테란일 경우.. 프로토스일 경우.. 이 두가지 상황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생각해본거랍니다 ^^;; T vs T시 상대방이 입구를 막았던 안 막았던 5마린 정도면 쉽게 돌파가 가능하고, 추가되는 마린으로 지속적인 겐세이가 가능한 점.. 상대방 보다 빠른 테크로 우위를 점한다는 점-엔지니어링 베이가 지어지는 중이라고 하더라도 일꾼을 또 겐세이할 수가 있는 상태더군요-이 매력적인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 2배럭 이후에 메카닉 테크도 써보고 있구요. 메카닉의 헛점이라면 역시 초반 마린이 아닐까 생각해봐서 올려봤습니다 ^^;
02/07/31 16:53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마린 러쉬가 저렇게 들어오면 2스타 레이스 예상이 가능하더군요.. 한번 그렇게 당해본적이 있어서..;; 저도 저 전략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12시 2시 같은 경우에 참 많이 쓰죠..
Siriuslee
02/08/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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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런저런이유로 마린정찰(?) 꼭 합니다.. 태태전에서는 어떻개 나올지 정말 모르기 때문에 일꾼정찰 실패하면 마린한마리 만들어서 적 본진으로 무빙하죠.. scv는 못들어가지만 마린은 들어갈수 있기에.. 물론 정상적이라면 팩토리 완성전이라 다 알수는 없지만.. 가끔가다 1마린으로 scv 잡는 성과와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일도.. ^^; 물론 요즘은 다들 초반에 마린 1~2 마리는 만들면서 시작하더군요..
Dr. Lecter
02/08/01 14:09
수정 아이콘
만약 거리가 어느정도 있다면 상대기지 앞에 일꾼 하나 대기시켜 놓고서 마린러쉬 들어올때 잽싸게 벙커짓고 마린뽑아도 막을 수 있던데요.
너무 도박적인 빌드인듯...
Elecviva
02/08/01 23:24
수정 아이콘
Dr.Lecter님의 말씀 처럼 일꾼 대기 시키는 유저는 보기 어렵던데요 ^^;; 그저 재미로 사용하는 게 좋죠
Elecviva
02/08/01 23: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본진 2배럭이 아니라.. 상대편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거리가 멀면 상대편 본진 근처의 스타팅에다가 지어도 좋죠-지어서 러쉬를 가면 본진에서 나오는 소수의 마린때문에 벙커를 짓지는 않더군요. 물론 러쉬가는 입장에서는 그의 배에 해당하는 유닛이 러쉬를 가게 되겠지요 헐헐.. 도박이라고 하기에는 승률이 너무 좋던데 '-';;
박태수
02/08/14 10:25
수정 아이콘
요 며칠전 치즈러쉬 막고 이겼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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