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12/12 20:46:28
Name 김기홍
Subject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3주차 경기예상
A조 맵 : 네오 버티고

1. 김정민 대 안형모

이 맵이 진짜 저그맵인가 아니면 변형된 후는 테란맵인가에 대한 전쟁을 불식시킬 수 있는 대전이라 생각된다. 저그스러운 플레이어 안형모와 정석테란 김정민의 한판 승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정민 선수에게 한표를 보내본다. 안형모 선수가 이 맵에서 김대건 선수를 연파함으로 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김정민을 상대로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김정민은 NC류의 정석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김대건선수처럼 호락호락하게 당해줄 테란이 전혀 아니다. 저그의 신예 안형모 선수는 고배를 마실듯 하다

2. 박정석 대 홍진호

이번 싸움은 이 맵에서 박정석 선수가 하드코어질럿러쉬를 서뿔리 하다가는 홍진호 선수에게 질것이다. 홍진호 선수는 이 맵에서 하드코어질럿러쉬에 대한 방비책을 알아둔 터이기 때문이다. 이 싸움은 아주 초 단기전 혹은 초 장기전이 될것이지만 승부는 홍진호선수에게 갈것이다. 이 맵은 지상맵 더군다나 러쉬거리가 길다고는하지만 러쉬거리가 어찌보면 길지 않은 맵일수도 있다. 몰아치는 홍진호의 폭풍저그에 박정석선수 유닛모을 시간 없이 당할것으로 보인다. 홍진호의 1승을 예상해 본다.

B조 맵 : 싸일런트 볼따구..가 아니라 싸일런트 볼텍스

1. 김동수 대 김대건

자 날이 밝았습니다. 이 맵이 프로토스 맵인가 아니면 테란도 어느정도 해 볼수 있는 맵인가 그것을 알 수 있는 날이 밝았습니다. 다시 소생하는 가림토 김동수선수와 프로토스파해법의 최강자 김대건선수의 한판 맞짱 4강 진출자를 가름하는 중요한 한판승부.... 예상들어가 봅니다. 김동수선수 본진에서 투게이트 질럿러쉬로 초반에 강력하게 밀어붙혀볼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이때 김대건 선수가 입구막고 제대로 준비한다면 김대건 선수유리... 그러나 김동수 선수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영역에서 싸우려 들것 같지는 않다. 얼음판에서 김동수 선수 진영과 김대건선수진영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섬이 가장 치열한 전투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 전투에서 지상병력이 아닌 공중병력을 잘 잡을 수 있는 지상병력을 적절히 배합해준 선수가 유리할것이다. 사베냐 옵저버냐 이 두 유닛을 견제 잘하는 선수가 유리하리라 생각한다. 약간은 김동수선수의 우위를 예상해본다.

2. 임요환 대 세르게이

난 외국인 안무섭다.임요환 물 계속 오르고 있다. 아직 물이 덜올랐다고 보이는 임요환이니만큼 승리는 임요환 선수가 될듯 하지만 어떤 전략일지는 잘 모르겠다. 둘다 여우인건 확실하기 때문이지롱....그러나 세르게이의 플레이 어떨까 그게 관점인데 내 예상 한가지 해보자면 둘다 허무하게 플레이해서 허무하게 끝날것이다. 마치 허무개그처럼 말이다. 완벽한 상성관계의 유닛이 격돌해서 임요환 유닛이 이길것인데 이번 전투는 저 첫경기와는 반대로 얼음지형이 아닌 양선수 진영에서 3번의 대싸움이 있은후 GG가 나올듯 싶다. 대충 예상가는 빌드가 있긴한데(요환선수) 밝히기는 좀 그렇고 ^^

3주차 예상 여기까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
A조엔 김정민 홍진호
B조엔 김대건 임요환
ㅎㅎ
테란 짱...-.-; 솔직히 안형모가 김정민을 이기기는 좀 어려울 듯. 물론 김정민이 또 이상한 짓을 하면 승부는 모르지만..... 김대건은 반드시 승리한다....ㅋㅋㅋ 제 생각으로는 볼텍스맵은 본진타격이 안된다는 것 빼고는 왠지 윈터콘퀘스트와 비슷해보임... 임요환은 아마도..... 뭔가 이 경기에서...... 이상한 걸... 연습하러 나오지 않을런지........ 혹시..... 바이오닉? @.@
수시아
01/12/12 21:11
수정 아이콘
이번주 대결은 4강티켓 명암이 바로 걸려있고 서로에게 더 버거운 무게를 주는 상대끼리 대결이라서 기대된다. 전.. 김정민, 박정석, 김동수, 임요환...이렇게 찍을께여...그렇담 A조 재경기 나오는데...흘.. 그럼 몇 겜 더 볼 수 있겠당..크크^^;
김기홍
안되는데 재경기 하지 마입시다...... 지겹슴당 -_-;;
수시아
01/12/12 21:22
수정 아이콘
홍진호,안형모 두 저그유저가 다 이기면 역쉬 재경기...그럼 홍진호,박정석,김정민 재경기 못지않게 박정석,김정민,안형모가 재경기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데...왠지 재경기 나오는 분위기로 갈 것 같은..크크-_-;;
언사가 지나친 분이 계시는 듯... 선수가 자기가 잘 쓰느 전략이 아닌 다른 걸 연습해서 경기에 임했고 그것이 아직 손에 익지 않아 결과가 좋지 않났다고 해서 이상한 짓이라고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 난 오히려 온게임넷같은 큰 대회에서 자신이 잘 안하던 잔략을 쓰는 선수들을 보면 칭찬해 주고 싶어지던데... 하긴 져버리면 모든 게 다 소용없긴 하지만 그들의 그런 태도는 높이 살 필요가 있다고 봄.
잘봤습니다만..1,2 차전은 예상이 아니라 '단정'이 아닌지..
아..4차전도..?
지나친 거 아닙니다. 여태까지 김정민선수가 소위 '정석'이 아닌 방식을 해서 지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럽니다. 선수가 대회에 나오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승하기 위한 것. 우승이란 결국 승부에서 많이 이겨아 하는 것. 자신이 안쓰던 전략을 쓰는 건 좋지만, 경우의 수를 잘 파악해서 뒷감당을 잘 해야 하지요. 김정민선수의 경우 그게 잘 안되는 듯. 그래서 안타까운 겁니다. 전에도 썼지만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이 필살기인데... 자꾸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하네요.
항즐이
01/12/12 22:3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김정민 선수야 말로 정답없는 세상에서 정석을 추구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ook님..-_-; 아시면서.. -_-; '이상한 짓' 이라는 말이 politically correct하지 않다는 얘기잖아요..
그냥 '모험적인 전략' 정도로 하면 똑같은 얘기 하면서 좀 고운 표현이 되지 않을까요?
01/12/12 22:56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지는 경우는 대부분 평소 스타일을 벗어난 다른 플레이를 시도해 보다가 진 것이 대부분인 듯.. 정석테란이라는 말을 자기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에 얘기했는데 그걸 의식해서 일까요? 하지만 전 김정민 선수가 평소에 보여주는 그 꿋꿋하고 흔들림없는 플레이들이 좋아요..
지나친 거 아니다라... 나 또한 지난주 경기에서 김정민의 배틀을 보고 김정민 배불렀군 이라고 씹었던 사람중의 하나임... 그러나 위의 님이 지적하신대로 내 말은 이상한 짓이라는 말이 좀 거슬렸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뜻은 없는 말인데... 삽질이라고만 했어도 이런 기분은 안들었을 것이라는 생각...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의 님 뿐 아니고... 여기 참 보기드문 곳이지만 지나치게 입 바른 분이 몇몇 보이는데... 직설적인 것과 무례한 것은 약간은 다르다는 것... 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하네....ㅡ.ㅡ; 아마도 '이상하다'라는 말보다 '짓'이라는 말이 거슬렸던 듯...
자꾸 이 말을 해보니... 이상해진다...-_-;; 얼라...... 어쨋든 김정민 홧팅!!!
나는날고싶다
01/12/13 00:09
수정 아이콘
흐음..-_-; 요새 셤땜에 정신이 없어서 온겜넷 스타리그도 잊어버리고 살았네요..난-_-감..-_-;;
나는날고싶다
01/12/13 00: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일단 A조 1경기는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은데요..사실상 저그가 3해처리를 갈 수 밖에 없는 맵이라고는 하지만..안형모 선수가 2차 재경기때 본진 2해처리 상황에서 온리 저글링 러쉬를 할 정도로 대담한 선수고..또 김정민 선수도 만만치 않음으로 도저히 예상이 안됩니다..-_-; 안형모님 전에 대건님이랑 할때 마메+탱크 조이기를 순식간에 뚫어내는 괴력..무서움..>_<
나는날고싶다
01/12/13 00:14
수정 아이콘
A조 2경기는 저도 홍진호 선수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이 맵에서의 9드론 언덕 2해처리나 11드론 정도의 본진 트윈을 가는 경우에도 의외로 하드코어를 막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이더군요..가로가 나온다 해도 말이죠..그런 면에서 초반 몰아치기에 강한 홍진호 선수가 저글링+러커나 저글링+히드라로 나갈 때 박정석 선수가 그 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단 박정석 선수가 기습적으로 더블넥 같은 것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요..-_-;; 그럼 상황이 돌-_-변..--;;
나는날고싶다
01/12/13 00:17
수정 아이콘
B조의 3,4경기는 일단 기존의 양상대로 프토의 사업드래군+멀티 와 테란의 1팩 더블커맨드의 물량 싸움이 기본 바탕이지만.. 사실 4 선수 다 어떤 전략적인 변수를 들고 나올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가로가 아닌 이상 초반 압박이 매우 힘든 맵이므로 물량전으로 갈 가능성이 크구요..이 맵에서의 캐리어의 효용성은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지상군의 한판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전 3차전 김동수 우세 4차전 임요환 우세입니다..^^;
나는날고싶다
01/12/13 00:18
수정 아이콘
근데 3경기나 4경기 모두 변수는 있습니다..2팩 벌쳐 러쉬부터 시작해서리..~_~ 프토의 몰래 스카웃도 매우 유용하다는..--+ 하여튼 기대기대..+_+;
글쎄요.. 갠적으로 네오버티고 가로에서 3프루브 + 2질럿 러쉬는 원해처리 이외의 저그에게 무조건 먹힌
다고 생각하는데.. (세르게이 전에서도 9드론 언덕 했지만 쓸렸잖아요..) 복수전에서는 하드코어가 아니
었죠..
그리고 기욤을 2번씩이나 볼텍스에서 완파한 대건님을 믿고 있습니다.. -_-; 김동수 선수라도 고전할 듯..
하나랑
김정민, 홍진호, 임요환, 그리고 김동수 선수 진출했음 좋겠네요 (예상이 아닌 바람)
물론 딴선수도 좋지만 이렇게 붙으면 잼있을거 같네요...
김정민,홍진호,임요환, 김대건 이렇게 올라갈 겁니다. 저는 김동수 보다는 김대건에게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나는날고싶다
01/12/13 17:12
수정 아이콘
흐음..-_-; 하여튼 금욜 오후가 기대 됩니다..+_+;;; 여러분의 예상이 정확하길 기원하며..^^;
수시아
01/12/13 18:37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예상결과 종합해 보니
김정민5:0안형모... 홍진호4:1박정석.....김동수3:2김대건....임요환5:0세르게이..네요..
아무래도 김동수:김대건 게임이 박빙의 승부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2 KPGA TOUR WINNERS CHAMPIONSHIP 4강 경기 일정 및 맵 [2] Apatheia6415 02/01/16 6415
338 [참고] KT배 왕중왕전 6인의 전적과 승률(수정판) [14] 나는날고싶다7120 02/01/15 7120
329 [천-_-기-_-누-_-설] 온겜넷 왕중왕전 맵과 와일드 카드 일정등등.. [14] 나는날고싶다6749 02/01/04 6749
328 [퍼옴] 엄재경님의 디바워러 실험.. [4] 나는날고싶다9871 01/12/31 9871
325 [인터뷰질문공모!!]김정민,홍진호 선수^^ [37] 항즐이8370 01/12/29 8370
322 임요환 선수의 패인 분석 [33] [귀여운소년]11348 01/12/28 11348
319 [펌질] KPGA 8강전 경기 일정 [6] Apatheia6329 01/12/26 6329
311 Zerg....그리고 정복의 땅 [15] 수시아6921 01/12/20 6921
306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전 대진맵 [21] 수시아6611 01/12/19 6611
304 모옹님 글좀빨리올려줘엿~!!!! [4] [7th]mina9733 01/12/18 9733
302 정복하는 황제테란, 전투하는 귀족테란. [5] 항즐이9313 01/12/17 9313
297 임요환,김정민의 2강체제를 무너뜨릴 테란 유저는? [14] [귀여운소년]10334 01/12/15 10334
296 유닛 조합의 프로토스.. [3] VioletGenE8589 01/12/15 8589
295 [설문] 종족별 최강맵..... [6] wook987448 01/12/14 7448
291 프로토스.. 신비로움 속의 고독한 종족.. - 유닛 설명 [9] VioletGenE8785 01/12/13 8785
290 엄재경님이 쓰신 세르게이 버그에 관한 문제.. [10] 항즐이9660 01/12/13 9660
288 이번 온게임넷에서도 랜덤은 없네요 [5] 랜덤테란6644 01/12/13 6644
287 [tip] 하이퍼시스템과 원리外 [3] Dark-schneider7377 01/12/13 7377
285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3주차 경기예상 [26] 김기홍6320 01/12/12 6320
281 [펌]드랍쉽에서 주르륵 내리기 [8] 항즐이19694 01/12/12 19694
280 온게임넷의 3연승 징크스 이어지려나? [6] 랜덤테란6819 01/12/11 6819
279 진 불꽃 테란... [5] s8097 01/12/11 8097
277 KPGA TOUR WINNERS CHAMPIONSHIP 진출자 명단 [17] Apatheia6387 01/12/10 63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