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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0 21:54
마지막에 제이스-엘리스가 백도어 선택한건, 한타 이길 자신이 없으므로 내린 결단입니다. 제이스나 엘리스나 후반 한타 기여도가 워낙 노답이라 어쩔 수 없긴 했죠.
19/05/10 21:55
울프나 와디드가 둘다 밴픽 문제를 지적했는데 저는 슼이 G2를 좀 가볍게 보고 어느 정도 대응한다는 느낌으로 저런 밴픽을 한거라 보거든요. 좀 몸이 덜풀린거도 있었구요. 초반 주도권이 없었던건 둘째치고 발도 느린 조합이라 대응도 쉽지 않았죠. 적응해나가면서 대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5/10 21:59
T1 유구한 전통이라면 전통입니다. 자기들 경기력 괜찮다고 생각되면 상대 베스트픽 다 풀어주고 측정하기 위한 게임 해보는 게...
문제는 마타랑 클리드의 폼 저조까지 겹쳐지면서 측정이고 뭐고 실컷 두드려 맞다 끝나서 남은 거라고는 욕 밖에 없는 경기가 된 거죠.
19/05/10 21:55
확실히 대세는 라인전 강챔프 같네요. 밀리면 답이 없어요. 시야 영향력이 줄어든 이상 갱부터 시작해서 라인 개입력, 라인 파괴력이 높은 챔프가 동일 피지컬일 경우는 그냥 유리하게 시작합니다. 그걸로 인해 스노우볼 굴리기 좋구요.
19/05/10 21:56
퐁부가 더욱 긍정적인건 수하오가 출장하고도 초반 페이즈에서 힘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네요.
멜리오다스가 멘탈만 케어되면 다시 나올것 같은데 그 전까지도 하던 운영은 그대로 할 수 있을것 같아요.
19/05/10 21:56
이번 경기 양상이 약간 IG vs BLG 1세트 느낌이었는데, 나울이 조이를 그판 쿠로정도 했다면 BLG가 이긴것처럼 퐁부가 이길수도 있었긴 하겠죠...
19/05/10 21:56
사실 g2한테 지는거야 그렇다치는데..skt가 fw한테도 지면 좀 긴장되긴 할거같습니다. 1일차가 아무리 안중요해도 fw는 좀..
19/05/10 21:56
https://cdn.pgr21.com/pb/pb.php?id=humor&no=352016&divpage=62&ss=on&sc=on&keyword=%EB%8D%94%EC%83%A4%EC%9D%B4
Q : "왜 IG는 다른 팀들보다 싸움을 더 잘한다는 느낌을 줄까요?" "우린 아직도 안정적인 팀이 아니고, 그런 식으로 완벽하게 운영하는 팀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 팀원들은 모두 자신만만하죠. 소수의 인원이라도 움직일 공간을 찾으면 그냥 해보겠습니다 에요. 이게 옳은건지 잘못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만약 그렇게 해서 진다면, 그건 틀림없이 잘못된거죠. 하지만 우리는 이겼죠. 이게 바로 IG의 가장 특이하고 흥미로운 점이 아닌가 싶네요. IG 경기는 루키 본인이 말하기로도 "이렇게 해서 이기니까 하긴 하는데 하면서도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19/05/10 21:57
개인적으로 퐁부의 성향은 둘째치고 가장 아쉬웠던건 나울의 조이였습니다. 카이사는 상대 조합 상대로 픽 자체가 좀 구렸던거 같은데 조이는 충분히 활약할 여지가 있었음에도 초반에 꼬인게 그대로 계속 가는 모습이었어요.
19/05/10 21:58
조이 픽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플레이의 문제가 컸어요. 팀 자체에서 스노볼링 굴렸을때, 특히 바텀 다이브 막은 이후에 굳이 신드라를 따라가서 막는다는 판단만 안했어도 시야장악 이후에 포킹으로 엄청 이득봤을겁니다.
19/05/10 21:57
솔직히 여기서 마지막에 너무 흥분했고 반대로 IG는 침착하게 게임했던게 결정적이었던거 같아요. 흐흐 분명 본대가 완전 막힐만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크크
19/05/10 22:05
솔직히 방금 퐁부 대 ig경기에서 ig가 빡겜했다고 느끼셨는지... 해설들도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말 많이 했는데... 전 느슨하게 했다고 느껴지거든요...
19/05/10 21:58
나울의 조이는 플레이인 잘했던 경기들에서도 스킬샷 잘맞춘다 라는 느낌은 아니었죠
다만 교전때마다 판단은 칼같이 하면서 이득은 챙겼는데 이번 게임은 너무 템포가 빠른 게임이라 좀 흔들린듯한..
19/05/10 21:59
앰비션, 젠지가 보는 롤과 제로스, 퐁부가 보는 롤. 완전히 달라요. 하나의 게임을 이렇게 완전히 다르게 해석한다는 점에서 롤의 미래가 밝습니다.
19/05/10 22:00
제로스 아까 미드에서 태어나자마자 3명 있는곳에 점멸 망치로 들어가서 바로 칼퇴근하는 장면은 진짜...역대급이었습니다. 그때 플 아꼈으면 탑에서 안짤렸을텐데 크크
19/05/10 22:01
슼 몇몇 선수들 인터뷰보면 스크림도 잘된것 같고 대체적으로 우승은 꽤 확신하는것 같은데.. 인터뷰보니까 G2도 좀 얕본것 같고..
20분 컷이라 충격이 꽤 클것 같긴 하네요. 끝나고 페이커 표정도 그렇고
19/05/10 22:02
강퀴가 그랬죠. 저렇게 플레이하면 저 정도 해줄 수 있는 탑솔러들 많다고. 쵸비는 운영 이딴거 없어도 라인전은 다 찢어놓고 다녔는데 제로스는 그것은 또 아니라..
19/05/10 22:01
해외전은 보면 라인전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서로의 메타 분석이 되지 않는 이상 제일 안정적으로 가는건 결국 초중반의 파괴력, 초중반 반반 가더라도 후반의 왕귀력까진 아니더라도 보장된 위력의 챔프가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항상 롤드컵보면 오리아나가 상위 랭크가 되는 이유가 없는게 아니죠.
19/05/10 22:01
SKT는 밴픽 전략을 좀 수정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까처럼 눕는 픽으로 FW 이긴다고 딱히 의미가 있을거 같지는 않아요. MSI에서 싸우려면 유연성이 필요하죠
19/05/10 22:02
?? 누가 실력을 숨겨요? 슼이요? 그게 아니라 그냥 아직 대회 적응단계인거죠. MSI 원데이투데이 보는 것도 아니고 밴픽부터가 좀 느슨했고 인게임도 대응이 무뎠죠. 실수도 많았고. G2가 자기들 예상보다 더 잘한다고 느꼈을 것 같은데 피드백 잘하고 컨디션 잘 관리하면 된다고 봅니다.
19/05/10 22:04
그냥 밴픽 인게임 둘다 좀 좋지 않아서 진거죠. 너무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핫한 반응에 대해서 슼팬분들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9/05/10 22:03
아까경기가 눕는픽은 아니었는데..
탑정글은 픽대로 졌는데 그 대가로 풀렸던 아지르가 바텀에 힘준 타이밍에 마타가 호응하려다 혼자 폭사해버리고 바텀도 밀리고 그냥 다 날려버렸죠. 그 이후로는 희망이 없어졌고..
19/05/10 22:04
그냥 초반픽 뽑은 g2가 픽 살려서 박살낸경기죠. 이건 팩트인데 실력차 체급차는 좀 지켜봐도 될듯.. 오히려 어영부영 버티다가 초반픽들 상대로 한타 터지고 지는게 더 실력차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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