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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4 17:36
스타로드는 가모라랑 재회는 했고... (그게 연인 가모라가 아니라 New가모라라 문제지...)
마지막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할때 스타로드 우주선에 가모라 있었나요? 헷갈리네...
19/04/24 17:41
전 그부분이 좀 그랬던게 아이언맨이 핑거스냅으로 과거에서 온 인물을 다 지웠다고 생각했거든요
일일히 가릴수도 없고.. 그래서 당연히 사라졌을줄 알았는데
19/04/24 17:39
향후 진행에서 2014년 가모라와 만날까 궁금해서요 크크
시간여행 설정을 어느정도로 수용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우주선 계기판에 가모라가 뜨거든요
19/04/24 17:40
영화보러가기전에 캡틴마블 꼭 보고 가라던분들 다른 커뮤에서 좀 봤었는데
방금 보고 나왔지만 별로 의미 없었던거 같은데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까요??
19/04/24 17:42
캡틴마블 쿠키영상에서 어벤져스 남은 멤버들을 캡틴마블이 찾아가고
이 장면을 보면 영화초반 캡틴마블이 아이언맨 구출하는 장면이 매끄럽게 느껴집니다. 제생각엔 이정도네요
19/04/24 17:45
이번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확실히 멀티버스를 인정하는 흐름이라 앞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또 이번 범우주적 이벤트를 배경스토리에 깔고 갈거란 생각에 앞으로의 MCU영화들이 무척 기대됩니다.
19/04/25 10:00
저는 애초에 이런 상황을 생각하고 건틀렛을 2개 만들어 뒀다는 건 아니라고 보고
나노수트가 원래 토니가 원하는 형태로 자유자재로 변하기 때문에 스톤을 빼오면서 동시에 자기 오른손에 건틀렛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적으로는 거의 같은 거지만
19/04/24 17:52
닥스가 부활하고 토니랑 재회하자마자 토니가 물어보죠.
지금 이 상황이 네가 본 그 유일한 승리하는 미래였냐고, 닥스는 지금 그걸얘기하면 미래가 바뀌기 때문에 얘기해줄수 없다합니다. 그리고 타노스일당들과 한참을 싸우다가 아이언맨이 자신이 건틀릿을 사용하여 모든것을 끝낼 결심을 하고 닥스를 쳐다보자 닥스가 손가락으로 '응 그 시나리오 맞음'을 표현한거죠. 그래서 주저없이 토니는 건틀렛을끼고 게임을 끝내버린...
19/04/24 18:02
토니가 희생하려고 각오하고
'야 이거 개죽음 아니지? 내가 희생하면 그 유일한 승리의 길이 되는거지?'하니 닥스가 그게 하나뿐인 방법 맞다고 확인해준걸로 봤습니다.
19/04/24 17:59
전 앤트맨2 쿠키영상에서 분명히 차가 옥상에 있었는데 어떻게 창고로 옮겨졌는지가 궁금하더군요. 주변 정황(자동차 쳐박힌 그대로 유지되는 등의 상황)을 봤을때 5년동안 그런거 건드릴 사람도 없는거 같던데...
19/04/24 18:01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 루즈한거 조금
그리고 건틀렛 미식축구 하는부분 여전사모임 정도가 거슬리고 나머진 괜찮았네요 아 그리고 캡틴마블자체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혼자 타노스를 이기니까 등장을 줄이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19/04/24 18:01
궁금한게 캡아 엉덩이 농담이 많이 나왔는데 이 엉덩이 밈이 예전 MCU에서 언급된적이 있었나요??
영화가 아니면 어벤저스 어샘블이나 헤일 하이드라 처럼 원작의 부분을 채용한건지, 아니면 단순한 인터넷 밈인건지 이부분만 모르겠더라구요. 하도 앤트맨 엉덩이 결말이 밈으로 사용되서 인터넷 밈인거 같기도 하고....
19/04/24 18:16
실망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보다는 못했습니다. 참신한건 보여주지 못했죠. 스포 당하기 싫어서라도 최대한 빨리 봤는데 딱히 스포당해서 치명적일만한 것도 없더만요
토니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던 것이고, 너무 정직하게 예상대로 되어버렸습니다. MCU의 시작이자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니, 그의 퇴장은 MCU의 피날레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끝까지 봤는데 쿠키가 없다고 분개하는 분도 여럿 있었는데, MCU의 끝이니 쿠키가 없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마법사들의 소환진으로 어벤져스가 소환되는 장면에서는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에서 질럿들이 소환되는 장면이 연상되더군요 그래도 스탭롤 올라가면서 내 청춘과 함께했던 MCU가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는 느낌도 들고 좀 뭉클했어요 나탈리 포트만은 MCU측과 척을 지면서 나간걸로 알고있는데, 엔드게임에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여자들만 등장해서 돌격하는 씬은 최근의 할리우드 영화의 PC우대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장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9/04/25 00:24
여자들만 등장하는 씬은 PC라기 보다는 코믹스 원작의 에이포스(A-force)를 오마주한 씬으로 보는게 오히려 합당할 겁니다.
유게의 제 글을 한 번 참고하세요. 흐흐
19/04/24 18:45
초반부는 헝그리베스트5나 쿠루미 뮤비, 후반 최고명장면은 요괴소년 호야가 떠올랐네요.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과거 장면들에서 가가브 트릴로지나 다크소울이 얼핏 생각나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좋았습니다. 인기가 좀 식으면 아이맥스로 다시 봐야겠네요. 연작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준 듯
19/04/24 19:30
사망 확정 :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비전
퇴장 : 캡틴 아메리카 기타 : 가모라 로키는 과거 동일 인물이 대체, 재등장 거의 확실 이정도 되겠네요.
19/04/24 23:57
스톤을 되돌려 놨기 때문에 에이션트 원이 말한대로 한 줄기 그대로 갑니다. 따라서 로키는 테서렉트 들고 차기 작품에서 어떻게든 나올겁니다.
19/04/25 12:39
현 mcu에는 스톤이 이미 다 파괴되서 없어요. 그 로키는 그쪽에서만 살고 이쪽 로키가 다시등장한다면 타노스한테 멱살잡혀서 죽었을때가 연기였을 경우 밖에 없습니다
19/04/25 12:42
저랑 이해하신게 다르네요. 에이션트 원이 말한대로 스톤이 원복됐으니 세계는 이제 하나로 이어진거예요.
살아난 사람: 가모라, 로키 죽은 사람: 타노스 일당, 블랙위도우 이미 죽어서 못 사는 사람: 비전, 헤임달, 퀵실버 등
19/04/25 13:04
과거를 바꾼다고 미래가 바꿔지지 않아요. 그럴거면 영화처럼 어린 타노스를 죽이지 왜 스톤을 가져오나요.
가모라를 찾은 장면은 2014년 가모라구요. 스톤은 과거차원의 스톤이 없어져서 균형이 무너지니까 잠시 빌렸다가 돌려준다는 개념으로 간거지 세계가 합쳐지는게 아닙니다.
19/04/25 13:12
아 이해했습니다. 로키 한정해서 재등장 시킬려면 그 세계 로키를 다시 이 세계로 끌이댕기던지 아니면 말씀대로 타노스한테 죽은건 연기 그것밖에 없네요. 그리고 이 세계가 앞으로도 굳이 스톤을 쓰고 싶으면 이번처럼 양자터널 통해 빌려오는거구요? 닥스는 매번 에이션트원에게 빌려오기만 하면 되겠구요 흐흐
한가지 더 뇌피셜 굴러보자면 차기 페이즈에선 이렇게 스톤 오고가는 과정 속에 유실되거나 깨져서 세계관이 멀티버스로 간다던지 등등 상상의 나래를 펼칠게 많군요 크크 엑스맨도 이런 식으로 끌이들일 수도 있구
19/04/25 13:34
네 상상의 나래를 펼칠게 많죠 흐흐.
개인적으로 지구에서 핑거스냅이 3번이나 일어났고 사라졌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났다 식으로 끌어드리면 어떨까 같은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19/04/24 19:46
저도 예전 촬영분인가? 다시 나올리가 없는데 싶어서 끝나자마자 검색해봤더니 최근에 타 영화 기자회견에서 마블하고 화해했다는 늬앙스 발언도 하고 마블 유니버스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까지 했더라구요.
19/04/24 23:58
이틀 전 월드 프리미어 투어에서 시사회 때 무대 올라왔으니 MCU와 다시 연을 맺은것 같습니다. 아직 어떤 시리즈에 나올거다라는 오피셜은 못 봤구요.
19/04/24 19:39
전 궁금한게 그럼 타노스가 먼지로 날렷더가 다시 살아난 사럼들은 5년이 사라진거고 먼지가 안됫던 사람들만 5년 늙은건디 이걸 어떻게 써먹을지..
19/04/25 21:36
절반에겐 2019년이고 나머지 절반은 2024년이니..
재혼가정도 많을꺼고 본인보다 나이많은 동생이 생긴경우도 있겠네요. 드라마에서 풀기좋은 소재인듯합니다.
19/04/24 19:58
그 설마가 맞습니다. 헐크가 스톤으로 사람들을 살리는 순간, 바꿔치기 성공한 5년전 네뷸라가 양자 게이트를 열어서 5년전 타노스 함대 소환에 성공합니다. 그 함대가 무차별 포격을 가해서 어벤져스 건물이 무너지고.. 혼돈, 파괴 상황이 발생하죠. 그래서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이 고군분투하다가 닥스가 게이트를 열어 살아난 모든 히어로들이 집결(어셈블!)합니다. 한창 싸우다 타노스가 결국 뉴 인피니티 건틀렛을 줍는데 성공하는데, 토니가 뺏어서 손가락 튕기기로 타노스군을 전부 재로 만들어버립니다.
19/04/24 20:27
사용자가 반동만 견디면 계속 쓸 수 있어요. 본래 세계 스톤이 다 없어진건 타노스가 생명체 반띵하고 누군가 되돌릴수 없도록 스톤의 힘으로 스톤을 원자로 회귀시킨거라...
19/04/24 20:02
그러고보니 캡아는 진작부터 페기하고 다시 잘 지내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애초에 캡아가 그 1970년대에 갔을 때 핌입자를 4개 챙기잖아요. 이게 복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블랙 위도우는 이반의 딸이라고 하던데 그 이반이 아이언맨2의 빌런과 동일인물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크크
19/04/24 20:19
그쵸??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길래 저만 혼자 취한채로 환청들은줄 알았네요 ㅠ
이 소리 덕분에 진짜 결산의 느낌이 났고 아이언맨에 대한 헌정처럼 느껴져서 너무너무너무 좋았거든요
19/04/24 20:20
장갑을 벗기든 못벗기든 타노스를 이길 수 없다는 감독의 언급이 수 차례 있었고 스타로드 막는걸로 해결되면 1400만번 시뮬레이션한 닥스가 진작 막았겠죠
19/04/24 20:23
타노스가 장갑을 벗고 나서 싸우는 장면이 묘사가 안됐고 닥스가 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걸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엔드게임에서 노템 타노스가 날뛰는걸로 부연 됐구요.
19/04/24 20:30
스트레인저가 장갑 낀 타노스랑 1:1로 꽤 잘 싸운 거 보면 개연성 있게 보인 것 같지 않은데요. 애초에 제압된 상태기도 했고.
설정놀음이니까 원래 그런거다, 알 수 없는 변수가 생긴다고 치면 다 설명되기야 하죠. 그게 좀 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아서 아쉬운 거지.
19/04/26 00:44
근데 인워에서도 노템 상태로(노템 맞나..) 헐크 1:1 압살했고, 엔겜에서도 노템 상태로 애들 다 패는 거 보면서
인워에서 장갑 벗긴 노템 타노스 상대로도 어떻게든 졌을 거 같습니다.
19/04/24 20:33
지금 보고 왔는데... 와아아우 어벤저스 시리즈만 꾸역꾸역 봤었는데 후회될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히어로들 이야기도 싹 훑고 왔으면 진짜 대박이었을 듯.. 한 번은 더 보고 싶네요 우오어아
19/04/24 20:47
제가 이 시리즈 1도 관심 없고 안 보다가 와이프가 자꾸 보자고 해서 올해 초부터 한편씩 보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전 편 정주행을 마치고 오늘 보고 왔는데, 이 시리즈를 10년전부터 하나하나 따라온 사람들은 이 선물 같은 영화를 보며 얼마나 벅찰까, 나도 그랬으면 그 기분을 느꼈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3~4개월만에 봤던 나도 이정도인데 1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보낸 사람들은....
19/04/24 21:07
그니까요... 제 옆자리 앉은 남자분이 진짜.. 그런 분인 느낌이었는데 제가 '오호'하는 장면에서 참을 수 없는 신음을 앓고 계시더라고요 크크크크크크
19/04/25 11:09
저도 2008년 이후 극장에서 개봉하면 당일 또는 그 주안에 봤었는데요, 장면 나올때마다 오오 하면서 봤습니다.
같이가신 분은 그정도는 아니신지, 저한테 왜 오오 거리냐고 물어보시드라구요
19/04/24 20:55
이후 시리즈 향방은 어찌될까요?
아이언맨 시리즈 : 토니 스타크 퇴장. 몇초간 카메오로 등장하더라도 메인 스토리를 이끄는 것은 이제 종결된듯. 꼬마 아이언맨이 단독 시리즈 넘버링을 이어나갈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 스티븐 로저스 역시 사실상 퇴장. 이야기를 돌리고 돌리면 젊어진 상태로 돌아올 수도 있겠으나 굳이..? 팔콘 역시 캡아 시리즈 자체를 이어가기보단 다른 작품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수행할 듯 토르 시리즈 : 여기는 토르가 멀쩡히 살아있고 제인 포스터마저도 컴백했으며 과거의 로키가 테서렉트를 들고 사라지는 등 떡밥이 많이 뿌려진데다가 크리스 햄스워스 본인도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었기에 추후 토르 시리즈가 이어질 가능성 꽤 있음. 그게 아니더라도 가오갤 3에서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는건 기정사실화. 블랙 위도우 시리즈 : 는 단편 확인사살인듯.....
19/04/24 21:19
개인적으로 왜 하필? 싶었던 장면은 페미씬이었는데,
페미씬 자체가 거부감이 들었다기 보단 스파이디의 '쟤네들 어케 뚫게요?' 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가 도움! 하면서 나타나는게 영 거슬리더군요 그 누나는 다른 누나들 도움 필요없는데.. 실제로 약간의 도움씬 이후에 그냥 일직선으로 뚫고 지나가는데.. + 뭐 생각해보니 인워때도 완다를 두고 두 언니가 돕겠다고 나서긴 했군요.. 누가 누굴 도와..
19/04/25 00:28
그 씬은 페미보다는 코믹스 원작의 에이포스(A-force)를 오마주한 씬으로 보는게 오히려 합당할 겁니다.
유게의 제 글을 한 번 참고하세요. 흐흐
19/04/24 21:43
방금 보고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은 제가 늘어놓을만한 깜냥은 아니라 접어두고 가오갤 왕팬으로써 3이 너무 기대되네요 흐흐 토르가 가오갤이라니!!
19/04/24 21:47
여자 히어로 돌진씬이 거슬리는 분들 많으신데
솔직히 영화개연성 다 날려먹으면서까지 쑤셔넣으면서 영화 작품성 헤치는게 싫은거지 엔드게임에서 페미니즘 같은 연출이 딱히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지 않았나요?
19/04/24 21:51
그게 걸린 이유는, 저마다 다 따로 국지전을 펼치고 있는데 뜬금없이 여자 캐릭터들만 한자리에 캡마 중심으로 모인 게 생뚱맞았던 거라서요.
뭐, 엄청 거슬리는 건 아니었지만 굳이 저렇게 여자 캐릭터들만 뭉쳐야 하나? 라는 생각이 있긴 했습니다.
19/04/24 22:30
심각하게 개연성을 훼손하는건 아니지만 개연성을 해치기는 한다고 봐서요.
차라리 팔콘,죽어있던 가오갤 맴버들 같은 출연진까지 다 나왔으면 조연들 빛날 기회 주나보나 할테고 하다못해 전투요원들만 나왔으면 이해 하겠는데 어떻게 생각해도 비전투 요원 여자출연진까지 최선전에 싹 집결 할 이유가 없어보였어요.
19/04/24 21:59
-에이트리는 별의 힘을 빌어서 스톤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건틀릿을 만들었는데 토니는 비슷한 성능의 이미테이션을 걍 뚝딱 만듬.. 헐크가 착용할때보면 나노소재도 아닌것 같던데, 스톤스틸한거 보면 나노였나 싶기도 하고..
-캡틴마블이 과하게 강함. 타노스랑 비볐다고 보는 분들도 많던데 순수물리력은 타노스를 상회했다고 보는게 맞음. 박치기 안먹히니까 건틀릿에서 빼낸 파워스톤의 힘으로 떨궈내야 했으니.. 평범한 인간 베이스에 스톤하나의 힘을 곁가지로 흡수한 정도의 파워치고는 맥락없이 강력함. 생태계 교란종임. -여성히어로 떼거리 등장씬은 좀 뜬금없었지만 PC쿼터를 위한 세금느낌으로 별 거부반응 없이 넘김 -대부분의 액션연출은 루소형제가 조스 웨던을 상회하나 헐크만큼은 조스 웨던 승이라고 생각함. 그 파워넘치던 헐크를 잠시나마 다시볼 수 있어서 좋았음 -존재감 투탑이야 두말할거 없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지만, 분량대비 임팩트 갑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닐까..
19/04/24 22:56
완다야말로 확실히 타노스를 압도했죠 완다 캡마 둘다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싸운다는 공통점이 있구요. 스톤 자체가 밸런스파괴 아이템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9/04/25 16:16
- 아이언맨 버전 건틀릿은 인피니티 건틀릿을 분석해서 만들 수 있고 로켓이랑 배너 합작까지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시간 상 생략이 많이 되어서 너무 뚝딱 만들어버린 느낌은 있습니다.
19/04/24 23:09
가져왔던 시점의 과거 아스가르드에 돌려놓은거죠.
미래에서 온사람이 과거에 관여하면 그 시점에 미래가 바뀐 평행우주로 갈라지는거고 그걸 막으려고 스톤 돌려놓으러 가는건데 스톤을 가져다 놔도 묠니르가 없으면 그 시점의 토르는 묠니르 없이 토르2의 스토리를 맞이하게 되고 역사가 바껴서 시간축이 안합쳐지니까요
19/04/24 23:02
스톤 돌려준거면 지금 살아가는 시대에도 우주 각지에 스톤 그대로 있다는거죠?
인피니티 사가 끝났다고 하긴 했는데 뭐 또 우주급 빌런이 맘먹고 스톤모으면 명목상으론 타노스처럼 깽판 가능한거맞죠?(물론 앞으론 그렇게 전개 안되겠지만) 그리고 캐롤댄버스 캐릭터 자체가 너무너무 밸붕인거 같더라구요 완다는 인피니티워나 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 일개 인간한테도 헤매는 모습 보여주기라도 했는데 캐롤댄버스는 그런 느낌도 없네요 캡틴마블때도 그렇고 어떤 빌런이 나와서 캡틴 마블을 이길거라는 상상이 안되던데..DC 코믹스 영화화가 요즘 안먹히는 이유중에 하나가 히어로들 파워 및 설정이 너무 밸붕이라 그렇단 얘기도 많은데 캡틴 마블 보면서 그생각이 들었네요 원작만화에선 약점이라고 할만한게 있긴 한가요?
19/04/24 23:10
아뇨, 저는 지금 현재에는 스톤들이 없는 걸로 이해했어요. 과거에서 빌려와서 사용만 하고 반납한거니까 지금 현재에는 없는 게 맞을 거에요.
19/04/24 23:14
그 과거가 대체미래없이 타노스만 없어진거로 지금 현세계랑 이어지는게 아닌가요?
캡틴이 스톤 돌려주러 과거로 갔고 거기서 옛 연인이랑 쭉 살면서 마지막장면에 늙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거면, 그 돌려줬던 과거의 그 스톤이 그대로 남아있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음 헷갈리네요
19/04/24 23:29
저도 여기서 의아했는데 캡틴이 돌아올 때 무슨 터널을 통과했다고 한걸보면 과거시대에서 살다가 이세계로 돌아온게 맞긴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리없이 훅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
19/04/24 23:35
그리고 대체미래의 방지를 위해 과거를 최대한 건들지 않고 스톤을 돌려준다는데,
애초에 2014년의 타노스가 미래로 건너와 몰살당한 시점에서 기존 과거세계관 내용이 전부 뒤틀리게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너무 헷갈려요..흐흐
19/04/25 10:55
하나의 선의 개념으로 과거를 뒤틀면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가서 타노스를 죽인다고 해서 지금 현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거예요. 지금 시점에서 과거로 돌아가서 타노스를 죽이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행위 자체가 미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지금 시점이 변화하는 일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스톤만 빌려오는 거고. 지금 시점에서 과거로 가서 스톤만 빌리는 행위는 과거 시점에서는 원래 진행 되던 하나의 흐름 자체라서 변함이 없는 것 다만 네뷸라가 넘어가는 그 시점의 과거의 시간에서는 타노스가 넘어와 버렸으니 그 시점의 평행우주에는 타노스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로 과거로 가서 스칼렛요한슨이 죽었으니 지금 세계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없지만, 그 과거 시점에 어딘가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존재하는 것과 같아요.
19/04/24 23:34
이제 어벤저스급 대량 출현은 어려울겁니다.
이미 노말타노스를 능가하는 영웅이 나와버렸고 영웅들이 힘합치면 상대못할 세력이 없을정도로 그 수가 많고 대단한능력을가진 영웅들이 있죠 시빌워처럼 내전이나 팀을간르거나 강제 제약걸린 스토리정도인데 이미 다 써먹었죠
19/04/25 08:16
스칼렛 위치를 필두로 해서 X-men관련 이벤트들은 아직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판타스틱4 계열도 남았구요, 아직 미래 먹거리 많이 남아있죠.
19/04/28 20:49
마블 세계관을 보면 타노스는 2~2.5티어 정도의 빌런이죠.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모아서 건틀렛에 끼웠을때 스냅으로 전능한 능력을 쓸 수 있는 정도고요.
1티어 및 0티어에 속하는 우주적 존재들은 아직 수두룩합니다. 닥스에 나왔던 도르마무만 해도 타노스 정도는 우습게 발라먹을 존재에요.
19/04/24 23:59
진짜 캡틴마블은 너무 붕뜨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힘짱짱쎈거 표현못해서 안 달난 느낌;; 마지막에 캡마가 타노스 물리칠까봐 조마조마했네요 그 특유에 나 쌘거알지? 라는 표정.. 캡마한테 몰입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없어요.. 아이언맨, 캡아, 토르, 가오갤 등 비중있는 구 메인 히어로들은 다 몰입이 되거든요 개인 영화가 잘빠졌고 말고를 떠나서 말이죠 근데 스파이더맨은 원래 캐릭터가 그렇다고 치더라도 캡틴마블은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근래들어 가장 신경쓴 개인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흔한 양산형 히어로 같은 느낌만 드네요... 구세대들이 사라져가고 캡마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하는게 사실이라면.. 적어도 캡틴마블 후속편에서 윈터솔져같은 작품이 빵 터져야 될거같네요
19/04/25 00:11
캡마가 진짜 붕 뜨죠. 원년 멤버인 토르나 헐크도 그렇고 스칼렛 위치나 닥스도 원래 설정으로 따지면 캡마 뭐임? 수준으로 강력한 히어로인데도
어떻게든 너프하고 설득해서 어벤저스 틀 안에 녹아들게 했는데 캡마만 혼자 툭 튀어나와 나 짱짱 세, 나 진짜 강함 이렇게 외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캐릭처럼 보이더군요. DC의 수퍼맨이야 원래 그런 캐릭터고 그래서 써먹기 힘든 거 다 아는데 캡마를 굳이 왜 그런 캐릭터로 만든 건지. 그렇게 생각 안하려고 해도 강한 여성이란 사상에 매몰된 거 아닌가 싶은 의심이 자꾸 들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그런 강함에 어울리는 매력이나 배경이 있냐면 솔로무비는 한숨 나올 정도로 못나와서 그것도 아니고...
19/04/25 00:15
와 정말 진짜 소위 뽕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 물론 자잘자잘 보면 태클 걸 부분도 있긴 하지만...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 다크 나이트가 엄청 짱짱이어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대적으로 좀 부족해보이는 것이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자체도 좋은 영화잖아요? 인워에서 느꼈던 임팩트가 엄청나고 대단해서 그랬지 엔드게임도 충분히 괜찮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대의 끝을 정말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걱정이 되는 것이 있다면 역시 캡마기는 한데... 영화가 나오기 전에 제 개인적 예상으로는 영화와는 반대로 캡아가 전투에서 죽고(실제로 방패가 부서질때 아 여기서 죽나? 싶었습니다) 아연맨이 불구가 되어서 히어로 은퇴를 하는 것이며 전투에서 죽은 캡아를 통해 약간 오만하고 자뻑있는 캡마가 캡아의 의지를 이어받는 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따지고 보면 앞서 말했던 대로 시대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는 영화에서 그려낸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아이엠 아이언맨은 진짜... 뭐 봐야죠 앞으로 캡마 무비도 충분히 나올것이고 거기서 캡마라는 캐릭터를 알게끔하는 것이 나온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근데 진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이라면 토르.... 최종 전투까지 가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오겠지 했는데... 브링미 타노스는 아직까지도 돌려본단 말입니다 ㅠㅠ
19/04/25 00:17
늘 그렇듯 집에 오니 조금 아쉬운 점들이 보이긴하지만
이정도면 완벽한 마무리라고 봅니다. 페미 요소로 볼 수 있던 그 장면을 같이 본 여자친구는 '어린 스파이더맨(남자)을 성숙한 여인들의 모성애를 보여주는 장면은 아닐까?' 라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PC 요소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나름 자연스럽게 녹았다고 느꼈습니다. 그간 개인적인 히어로물의 최고봉은 다크 나이트였는데 또 하나의 최고로 이번 엔드게임을 뽑겠습니다.
19/04/25 00:18
여운이가시지를 않습니다.
포탈 열릴 때 부터 눈물이 글썽이다가 어벤저스 어쎔블에서 펑펑 울고 애써 참았는데 아임 아이언맨에 또 펑펑. 이혼한다면 딱 지금 기분일 것 같아요. 10년간 정말 감사했어요 마블.
19/04/25 00:31
근대 여태까지 어벤져스가 뭔가 파워 경쟁자 (헐크 vs 토르), 신념 경쟁자(캡아 vs 아이언맨)이 있었는데 다음 페이즈 부터는 이러한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 궁금하네요. 일단 파워는 캡마 원탑이라 감당이 안될거같고...(그나마 닥스?)
19/04/25 00:36
역시 캡마가 너무 튀어요. 혼자 오버 밸런스가 되다보니 자주 출연시키면 스토리 말아먹을 거 같고
그러다 보니 갑툭튀 하는게 다라 별로 정이 갈 일도 없고요... 여성 출연진 모여서 캡아 아이언맨 토르를 발라버린 타노스를 밀어내기까지 하지 않나... 토르가 인피니티워에서 너무 강해서 너프했고 비전도 너무 강해서 인피니티워에서 너프했는데 캡틴 마블은 뭐 어쩌려고 저러고 그냥 두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니까 자꾸 페미 묻었다는 소리가 나오지...
19/04/25 01:26
마블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인피니티워 정도밖에 안본입장에서 궁금한데, 왜 캡아가 하일히드라? 할때 웃긴건가요..
19/04/25 01:31
19/04/25 02:32
그 장면이 나오는 순간의 구도가 <윈터 솔저> 엘리베이터 액션씬과 거의 같습니다. 럼로우를 비롯 타고 있는 사람들 구성도 비슷하고요. 그리고 사실 그들은 이미 하이드라였기도 하고요. 윈터솔저에서의 그 장면이 엄청 인상적이어서 윈터솔저를 본 관객들이 숨죽이고 다시 벌어질 액션씬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캡틴이 기가막히게 머리를 써서 "헤일 하이드라"를 소곤거리죠. 사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쾌한 반전인데, 실제 코믹스 원작에서 스티브가 진짜로 하이드라였던 상황이 있어서 그런 배경도 알고있는 관객은 그게 두배로 웃긴 상황이 됩니다.
19/04/25 01:40
스톤이 현시대에 없는거면 닥터스트레인지는 이제 타임스톤 없이 자기 마력(?)으로만 싸우는건가요? 완다랑 캡마처럼 스톤의 힘을 몸에 흡수(?)한건 아닌가같은데...
19/04/28 20:41
마블 영화 세계관은 마블 만화 세계관이랑 좀 달라서 무조건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만화 세계관에서는 우주 초월급 존재랑 싸울 때 스톤이 필요하고 그 외에는 스톤 안 쓰고도 다 이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4/28 20:54
원래 슈프림 소서러의 역할은 타임스톤을 지키는 것이지 타임스톤의 힘으로 싸우는게 아니죠. 타임스톤은 미래를 내다보거나 시간을 되돌리거나 할때나 쓰는거구요
19/04/25 02:34
에오울에서 뒷풀이 파티 하면서 망치드는 시합 할때 캡아가 묠니르를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 씬이 나옵니다. 토르가 그걸 보고 음?! 하는 눈빛을 보내지만 결국 못 들죠. 5년 된 뜨억밥을 여기서 짜잔~
19/04/25 02:35
고결한 영혼만이 묠니르를 들 수 있는데 스티브는 그만큼 충분히 고결하니까요.
에오울에서도 술마시면서 파티벌일 때 다들 들어보려하다 못 들었는데 그래도 캡틴은 살짝 움찔거리게 만들긴 합니다. 이 때 들수있으면서 일부러 안들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그 장면에서 보면 토르도 캡틴이 나설 때 순간 긴장을 합니다. 토르가 봐도 '아 저 놈은 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을 한거고 그만큼 고결한 영혼을 가진 후보였기도 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동 작품에서 비전은 묠니르를 그냥 자연스럽게 들죠. 개인적으로는 캡틴은 묠니르를 들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한 인물이었는데, 에오울 까지는 살짝 움직일 정도였으나 그 이후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오딘의 기준에서 볼 때 더 고결한 인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9/04/28 20:58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나오는 대사와 겹치는 건데
토르는 누구든 "Worty (자격있는)" 사람이라면 묠니르를 들 수 있다고 그러죠. 캡아에게는 살짝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토르는 흠칫하지만 결국 캡아도 드는 건 실패합니다. 모두가 시도했고, 모두가 실패한 후 토르가 묠니르를 가볍게 들면서 한 마디 합니다. "It's simple. You're not worthy" (간단해 - 너희들이 자격이 없는거야) '자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영화에서 자세히 설명된 적은 없습니다만 영화를 본 사람 중에 그 자격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죠. 누가 봐도 캡틴은 자격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러니까 모두가 시도할 때 꿈쩍도 안 하던 묠니르가 캡틴이 시도할 때는 최소한 꿈쩍은 했죠. 그랬다가 절체 절명의 순간에 캡틴에게 반응한 거고요. 결국 왜 반응했는지에 대답은 간단합니다. 캡틴은 자격이 있으니까요.
19/04/25 02:41
지금 보고왔습니다. 이 대장정을 우연히 처음부터 봤었죠. 제 10년은 푸짐한 거스름돈과 함께 보상을 받았습니다. 100점 만점에 3000점만큼 훌륭합니다. 3시간짜리 영화였다는데 한 한시간 반 본 기분이에요. 제 기준에선 버릴 씬이 없었네요. 뭐 그냥 다 음 그래 뭐 다 해봐 다 해봐 하면서 봤네요. 어벤져스 어셈블과 아이엠 아이언맨 만으로 그냥 표값 10배는 뽕뽑은 기분입니다. 나오면서 바로 금요일 밤꺼 다시 예약했네요...
19/04/25 02:48
그리고 이 영화는 쿠키가 없는게 아닙니다. 길 뿐이죠. 토니의 아크원자로가 꺼진 순간 엔드게임은 끝난 것이고 뒷부분은 긴 후일담 쿠키입니다.
19/04/25 02:50
아 근데 캡아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좀 너무하네 버키만 21세기의 미아 만들어놓고 자긴 고모한테 한방 조카한테 한방 또 고모하고 한방 와 이사람 이거 샤론카터 어쩔거야 버키 어쩔거야
19/04/25 03:05
[인피니티워 VS 엔드게임]
저는 비슷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엔드게임 승으로 봤거든요. 평점도 인워 3.5 엔겜은 3.5-4.0중에 고민고민하다가 등장씬외에도 소름이 한번 더 있었기에 4.0 줬구요. 그런데?? 타사이트 분위기를 보니 인워를 뽑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좀 놀랐네요 크크.
19/04/25 03:08
제가 어제 인워 복습을 하고 갔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마블 특유의 코메디도 엔겜승. 전투씬도 엔겜승. 그냥 저에겐 엔겜승이네요.
그런데 한편을 1, 2 편으로 나눈걸로 봐도 되는걸 VS하는것도 웃긴 일이네요...크크
19/04/26 21:34
개별 영화로만 보면 인워가 더 낫지만, 시리즈를 완결짓는 엔겜이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은 시리즈 팬들의 비중이 센거고 타 사이트는 시리즈 팬 비중이 높은지도요
19/04/25 03:19
아이언맨 ㅠㅠ 솔직히 다들 잘 마무리했다고는 하지만 정말 아쉽네요. 그럴거면 딸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씬을 보여주지 말지.. 흑흑.. 개인적으로 캡틴 전투씬과 어벤져스 어셈블! 그리고 마지막 아이언맨 죽음.. 그리고 그 뒤에 3000만큼 사랑해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외 디테일들도 있지만.. 이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언맨 3 꼬마가 다음 아이언맨이 된다는 건 왜이렇게 거부감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차라리 스파이더맨이라면 뭔가 정상적인 후계자 느낌이 나는데 아이언맨 3 꼬마는 대체...
뭐 쿠키 영상도 없는 걸 보니 확실히 긴 여정을 마무리한 거 같습니다. 슬프네요.. 10대에 해리포터 끝날 때 딱 이 느낌이었는데 20대에 어벤져스가 또 끝나니 이 허망감이 또 듭니다. 올해 왕좌의 게임도 마무리인 걸로 아는데 여러 모로 슬픈 일 뿐이네요 크크.. 아이언맨 살려내주면 안되겠니?
19/04/25 07:00
시간여행 부분이 제가 이해한거랑 다 다르게 말씀하시니 제가 잘못기억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저는 스톤을 돌려놓는 이유가 그냥 그 과거가 정상적으로 가기 위해서 라고 봤거든요. 헐크랑 에이션트 원이 대화할때, 스톤을 가져가면 에이션트 원이 타임스톤 없으면 내 시간대는 망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영화 초반에 시간여행 영화들로 개그하는 장면에서도 과거에서 일어난 어떤 행동이 미래(엔드게임 시점)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고 강조를 하는데... 그럼 결국 과거로 가서 스톤을 가져오는건 그 스톤을 가져오는 것만으로는 엔드게임 시점에서 아무 영향도 없고, 스톤을 가져온 과거의 시점에서 스톤 없이 역사가 진행되면 그 평행세계만 망하는 거고, 스톤을 돌려주는 이유는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시간여행으로 제 시간에 맞게 가져다준다... 이게 맞지 않나요? 로키가 테서렉트 가지고 도망친것도 똑같이 엔드게임 시점 - 그 이후에도 영향을 끼치지 못할거구요. 엑스맨은 과거로 가서 했던 행동이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엔드게임에서 시간여행은 과거로 돌아가서 무언가를 해도, 결국 그건 시간여행을 한 사람의 기준으로 봤을때 미래이기 때문에 결국 엔드게임에서 시간여행은 타임 패러독스 같은건 크게 영향이 없고, 스톤을 가져오는 것만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19/04/25 12:35
현시대와 가지러 간 시대는 따로 움직이게 되고, 그렇기에 가져와서 현시대에서 사용.
과거엔 원래 있어야할 스톤이 없음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게 되는 상황인데, 다시 제 시간대에 돌려놓으면서 복구. 다만 중간 로키가 채간 시간대에만 문제가 발생했는데, 아마 캡틴이 해결했을지도 모릅니다.
19/04/25 07:45
심야 2~5시 타임 보고와서 유게 스포글 다 보고 불판글까지 쭉 다 봤어요. 아 속 시원해. 크크
영화 보기 전에 푸티지 유출된 영상도 봤었는데 사실상 아임 아이언맨 장면 뺴고 중요부분 다 들어있던 영상이라 보는맛이 살짝 덜했네요. 캡아 묘묘들고 싸우는 씬을 극장에서 처음 봤다면 정말 좋았을텐데..ㅠ.ㅠ 기억나는 세 장면은... 1. 하일 하이드라 2. 아임 아이언맨 3. 누님들 집합(한숨) 일단 한 싸이클은 충분히 잘 마무리 된것같아요. 그리고 앞으로의 마블 히어로 시리즈들은 지금까지처럼 열광하며 잘 챙겨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9/04/25 08:30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캡마가 짱짱쌘거 강요하고 자기 힘에 도취해서 오만하게 구는거 보니까 앞으로 얘가 캡아를 이어 어벤져스의 리더가 되기는 글렀다 싶더라구요.
19/04/25 08:34
다른 은하계의 행성들 돌본다는 설정으로 어차피 지구에는 자주 못 오니..크크. 타노스 급의 익스트림 빌런이 등장했을 때 기용할 조커 카드 정도 포지션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4/25 08:58
왜 파워조절을 안했는지 의문입니다.
저런식으로 등장하면 앞으로 단체 영화일때 지금처럼 몇컷이상 넣기 어려울텐데 말이죠. 그렇다고 갑자기등장해서 일격에 주님곁으로 해버리면 그간 고생했던 영웅들은 멍 할수밖에없으니 막판에 나와서 막타치는것도 우습게 되죠
19/04/25 09:06
위에분 말씀대로 조커로만 쓰던가 캡마2가 윈솔급으로 나와야죠.
사실 스톰브레이커 토르도 건틀릿 타노스를 죽일수 있을만큼 오피였지만 한때 아이언맨,캡아랑 투닥거리던 토르가 저렇게 강해지는 이유를 솔로무비와 인워에서 고난과 각성과정을 납득할수 있게 설명해줘서 이질감이 없던거라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캡마는 그런 설득에 완전히 실패한 영화고 캡마2가 중요할거 같아요.
19/04/25 09:06
그나마 기대하는 게 다음 메인빌런이 도르마루 같은 초월적 존재인 경우 캡마가 나 짱짱 이렇게 날뛰다가 한 번 호되게 당하고
공포감에 방황하다 다른 동료들 덕분에 정신 차리고 어벤저스처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지않을까 정도? 어쨌든 마블에서 차기 메인은 캡마라고 한 상태라 계속 지금처럼 조커 정도로 쓸 순 없을 테니까요.
19/04/25 12:40
근데 그런 캡마이기에 시빌워2가 발생하는 계기가 됩니다.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진 않다고 봐요.
사실 아이언맨도 오만하고 고집세고, 캡아도 한 고지식 하잖아요.
19/04/25 09:28
스파이더맨 설정이 궁금하네요. 5년의 세월을.. 하필 코어 인원은 모두 다 죽고 살아난 것인가..
저는 멀티유니버스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2014년에 타노스가 미래로 이동해 죽은 유니버스가 생기는거 아닌가요.. 그러면 향후 스파이더맨은 그 유니버스로 가디언즈오브 갤럭시는 현 유니버스로 풀면 되지 않나 싶은데...
19/04/25 10:29
계속 신경이 쓰이는건데 막판 최종결전때 등장한.. 루이스가 모는 그 갈색 밴..거기있던 타임머신이 결국 쓰였나요? 앤트맨이 들어가서 시동켜려던 것까지 나오고 그후 안나왔던거 같아서..
19/04/28 20:47
안 쓰였습니다. 만약에 쓰였는데 건틀릿만 튕겨 나왔고 캡마는 과거로 시간여행 했다면 캡마가 그 이후에 건틀렛 낀 타노스랑 싸울 수가 없었겠죠.
19/04/25 10:40
캡아 아이언맨 토르가 뭉쳐서 타노스랑 싸우는건 주인공들에 남자라서 신경 안쓰고 여자 캐릭터만 보여서 나올 때는 PC라 불편했다 이 얘기는 좀 이해가 안가요. 영화 내용상 여자들끼리 뭉쳐서 싸움한다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죠. 그저 마블이 최근 PC PC노래를 부르니 그게 투영 되어서 되게 띠껍게 보이는 것 일거구요. 그게 없었다면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냥 언니들 멋있네 하면서 넘어갔을걸요?
19/04/25 10:48
PC에 민감하니까 뜬금없어 보인 게 아니라, 뜬금이 없으니까 PC로 보는 겁니다.
그 장면을 연출하려면 여성히어로가 모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진짜 몇 초라도 할애해서 부드럽게 연계시켜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19/04/25 11:46
심지어는 핌 입자도 없이 날라오죠. 그런 건 저쪽 개연성 게시물에서 제가 이미 언급했어요 크크
근데 그건 뭐 히어로 영화니까 퉁치고 넘어간다 이런 게 가능한데, 이건 연출에 대한 문제거든요. 특히 이런 연출이 있기 전에 복선이나 전개를 꾸미는 건 전세계에서 마블이 제일 잘한다고 해도 될 수준인데, 대체 왜 이렇게 성의없이 연출했는지 모르겠네요.
19/04/27 01:05
그렇군요. 근데 또 생각해 보니 돌아왔을 땐 캡틴이 가져온 핌입자가 추가로 더 있었으니 그걸 사용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기계로 만들어져 있는 네뷸라다 보니 GSP 매커니즘을 복제해 냈다던지 전혀 여지가 없는건 아닌것 같아요. 근데 이런식으로 짜내야 하는것 자체가 부자연스럽긴 합니다.
19/04/28 20:52
어차피 항성간 점프 등은 수시로 하는 과학력을 가진 족속들인데 핌입자 한병 정도만 있으면 복제해내는건 식은죽 먹기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만 네뷸라가 게이트 작동시키는건 좌표 찍어준 정도?
19/04/25 10:54
말씀하신대로 여성히어로가 뭉치는건 아무 문제없는데 그게 맥락상 개연성이 있어야죠.
아무런 이유나 설명도 없이 비전투 요원까지 여캐만 싹 최선전 집합하는게 너무나 뜬금없고 개연성도 전혀 없으니 자연스럽게 다른 의도를 의심하게 되는거구요.
19/04/25 10:43
캡틴마블이 저렇게 골치 아프게 나온 것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시빌워2 코믹스를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미래의 범죄자를 미리 처리해야 하느냐는 문제로 대치할 때 찬성파 수장으로 나오거든요. 거기서 에지간히 트롤짓하면서 핵발암 캐릭터로 등극합니다. 시빌워2는 딱히 평가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영화화될 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캡틴마블이 너무 쎄고 옹고집인 걸 이용해서 오히려 영화 줄거리를 뽑아내지 않을까 싶네요.
19/04/25 10:51
걸벤져스는 역사가 오래되니 전투가능 주조연 여캐들 모아놔도 한화면 꽉 차는 그림이 되는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거같아요. 뭐 그런 샷 한방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굿스마일은 빨리 아이언맨 레스큐 아머를 넨도로이드로 내놓으씨오
19/04/25 10:57
캡아 묠니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울트론 영상 찾아보니
https://www.youtube.com/watch?v=Hf-zV3tzsCs 1:17초 부터. 캡아가 묠니르를 살짝 움직이고, 토르가 놀란 장면이... 그리고 비젼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요? 인피니트에서 와칸다에서 자료백업(?) 어느정도 했잖아요. 스톤없는 비젼은 비젼이 아니겠지만...
19/04/25 11:00
누나들 한 컷에 모아놓은거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몰입에 방해 되는게 전혀 없었는데
오히려 그런게 신경쓰인다는 분들은 평소에 그런 부분 의식하면서 지내시는거 아닌가요? 캡틴 마블 숏컷하니깐 더 이쁘네~ 진즉 짧게 짜르지 하고 말았는데 갑자기 그게 탈코니 뭐니 그러고.. 누님들 한 장면에 모았다고 PC뭍었다고 그러고...... 반응이 이해가 안됩니다.
19/04/25 11:42
3333
캡틴아메리카님(히어로가 아니라 피지알 유저분)이 쓰신 글도 있고 애초에 한 장면에 모은 개연성을 생각하면 엔드게임 자체에 여기저기 개연성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4/25 12:12
많이들 뜬금없다고 하는데(심지어 리뷰 기사에서도), 오히려 의도적으로 배제하시는 거 아닌가요?
페미라서 문제인 게 아니라 영화 내적으로 유난히 부실한 씬이고, 부실하니까 페미 때문에 억지로 집어넣었나 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죠. 여성 히어로가 모여서 서비스 컷으로 나오는 거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엔드게임이 통째로 서비스 컷이니까요. 다만 그런 서비스 컷을 주려면 복선 내지는 전개 과정이 있어야 됩니다. "헤일 하이드라"도, 묠니르를 드는 장면도, 그 어떤 서비스 컷도 이렇게 전개과정 없이 툭 던지고 끝난 적은 없어요. 이래저래 느물느물 엮어서 그럴 듯하게 만드는 거, 그걸 제일 잘해서 마블이 성공한 거 아닙니까? 스파이디가 위험에 빠졌을 때 여성히어로들이 우루루 몰려가는 씬에 위트 넘치는 대사 한마디만 넣었어도 이렇게 갑분싸 느낌은 안 났을 걸요. 막판인데 여성 히어로끼리 모여서 한 방 찍을까? 수준이니까 얘네 왜 이래 싶은 거죠. 타노스 혼자 두들겨 팬 스칼렛위치에게 PC 묻어서 저런다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19/04/25 15:38
장담컨데 투표해 보면 그런게 있는 줄 도 모르는 사람이 압도 적으로 많을 겁니다.
페미를 찻잔속의 태풍으로 보기에는 이미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으니 그러고 싶지는 않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장면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넘긴 장면을, 굳이 언급하며 PC묻었다고 말하는 건 평소에도 그냥 그런 것들을 의식하고 다니기 때문에 생긴 것 같다고 말씀 드린 겁니다.
19/04/25 15:51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다는 거죠?
아마 복선 얘기하신 것 같은데, 제가 얘기하는 건 전개하는 과정입니다. 헤일 하이드라는 엘레베이터 씬으로 하이드라, 실드, 캡아, 원솔까지 엮는 전개가 있었고, 묠니르는 그 전에 토르가 급박한 위기상황에 몰려 토르의 무기로 토르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둘 다 겨우 10초 가량 밖에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작은 이야기의 완성을 유도해 냈습니다. 그런데 스파이디가 위험할 때 갑자기 여성히어로가 모여서 한 컷? 연관관계도 없고 전개과정도 없고 그냥 전혀 아무런 뜻도 의미도 없는 씬이예요.
19/04/25 16:02
그냥 전혀 아무런 뜻 없는 씬이 한두개가 아니니까,
아무 관심없는 사람은 아무런 뜻 없는 씬 들 중 하나로 취급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아무 의미 없는 씬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거자나요. 앤트맨이 음식 먹던거 날라가는게 의미가 있나요? 거기서 헐크가 지나가면서 음식을 다시 주는건 의미가 있어요?
19/04/25 16:13
앤트맨 샌드위치가 날라감 - 헐크가 부엌에 있다고 말함 - 궁시렁댐 - 헐크가 샌드위치를 가져옴
콩트로 완결성이 있는데요? 별 문제 없는 전개인데. 반대로 물어볼께요. 스파이디가 위험할 때 갑자기 여성히어로가 싹 모일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모였을 때 여성히어로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연출해 줬나요? 당장 거기 있던 맨티스가 뭘 했죠? 왜 왔고 뭘 했는지 기억은 나나요? 아무 것도 없어요. 모은 이유도 없고 이후에 이유를 만들어 주지도 않습니다. 처음부터 언급했지만, 다시 정확하게 얘기할께요. 페미라서 문제가 아니고, 그 부분이 뜬금없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거기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뭐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럼 왜 그랬나 싶은 거죠. 걸스 캔 두 애니씽의 대표주자가 매드맥스인데, PGR에서 매드맥스가 불편하단 사람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 부분이 이상해요.
19/04/25 16:21
스파이디가 위험할 때 갑자기 여성히어로가 싹 모일 이유가 있나요? - 이유없음
아니면 모였을 때 여성히어로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연출해 줬나요? - 연출없음 당장 거기 있던 맨티스가 뭘 했죠? 왜 왔고 뭘 했는지 기억은 나나요? - 기억안남 결론 평소에 PC에 관심이 전혀 없었으니, 해당 모임은 기억조차 안나는 그냥 지나가는 씬 중 하나로 받아 드림 그럼 포탈이 열렸을 때, 블랙팬서와 동생 그리고 장군 3명이 제일 먼저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이것도 PC 묻어서 흑인 먼저 나온건가요??
19/04/25 16:24
아뇨? 어차피 누군가는 나와야 되는 거고, 그룹별로 모인 것도 상식적이고, 순서대로 다 돌아갔죠.
거꾸로 제가 예시를 들어볼게요. 포탈이 딱 열렸는데 블랙팬서, 슈리, 워머신, 팔콘 이렇게 흑인 히어로만 모아서 나왔다. 그럼 누가 봐도 쓸 데 없는 PC 맞죠.
19/04/25 16:28
저는 PC에 관심이 하나 없는 사람은 그런 걸 의식 할리가 없다는 입장인데,
그럼 본인의 스탠스는 평소에 PC나 이런거에 관심 1도 없는데 그런게 보였다는 말씀이신거죠?
19/04/25 16:34
이혜리 님// 어떻게든 PC를 집어넣은 것만 보면 발정나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냥 거기서 영화 수준이 저스티스 리그 급으로 떨어진다니까요? 그리고 감독이 여성히어로만 갈무리해서 짠 하고 포즈까지 잡아줬는데, 여성히어로만 모았다는 걸 인식을 못하면 솔직히 영화를 왜 보는 건지;
19/04/25 17:26
스토리북 님//
굳이 만들려고 하지는 않는데 그냥 그렇게 보여서 말하는거예요. 장면 하나로 영화의 급이 저스티스리그로 떨어진다니, 저는 영화를 봤는데 님은 어벤져스 사진 집을 보고 오셨나 봅니다.
19/04/25 17:38
그 장면에서 급이 떨어진다는 거죠.
아이러니하게도 앞 장면과도 뒷장면하고도 관련이 없어서, 영화를 통째로 다운그레이드시킬 리가 없죠. 보면서 눈물났다 즐거웠다 행복했다 하시면서 거기는 기억이 안난다, 의식을 못했다 라는 게 너무 눈가리고 아웅이예요. 그렇게 명백한 연출을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가려면 얼마나 대충 영화를 봐야되는지 감도 안 오네요. PGR에 에이리언 주인공이 시고니 위버라 싫어하는 사람 없고, 매드맥스에서 톰 하디가 운전수 급으로 나왔다고 짜증내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에이션트 원을 여자로 바꿔놨다며 눈 까뒤집는 사람 못 봤고, 메인 3인방이 털리던 타노스를 스칼렛위치가 혼자서 팬다고 문제 삼는 것도 못 봤습니다. 정확하게 합시다. 페미건 걸쓰두애니씽이건 PC건 뭐건 다 상관없는데, 그걸 녹여내는 게 아니라 억지로 꾸겨 넣어서 완성도가 떨어지니까 싫은 겁니다.
19/04/25 18:46
스토리북 님//
그니깐 그게 관심도 차이라구요. 관심 없는 사람들은 그냥 히어로 여럿인데 뭘. 영화를 대충보지는 않지만 그렇게 분석하듯 보고나서 품평하지는 않거든요. 혹시 회 먹을 때 초장찍어 먹는 분들 막 가르치고 그러진 않죠?
19/04/26 20:36
스토리북 님//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져보인다는 님의 개인 의견은 납득이 갈만한데, 남한테 오만무례불손한 훈계조로 왁왁 댈 정도로 심각한 장면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번역가가 인피니티워 막판에 [end game], [mother f.....] 같은 대사를 번역 오류로 아예 뒤틀어버렸던 거 수준으로 영화적으로 똥을 싸지른 게 아니잖아요.
19/04/26 20:38
화성거주민 님// "오히려 그런게 신경쓰인다는 분들은 평소에 그런 부분 의식하면서 지내시는거 아닌가요?"
오만불손한 훈계보다 관심법이 먼저였죠.
19/04/26 20:46
스토리북 님// 뭐 그 점에 빡쳤다면 날카로운 댓글이 이해가 가긴 하는데요....... 쩝....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포인트나 역치가 다른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되짚어보면 좀 어색하긴 했는데 민감한 분도 있었군요.
19/04/25 12:42
개인적으론 분명히 보였고, 의도도 있다고 보구요.
다만 그게 과하진 않고, 제작진들 이런것까지 깨알 재미요소로 넣었네 라는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19/04/25 13:05
저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봤는데 불편하신분들 노이해...는 너무 나가시지 않았나...
해당 장면은 영화에서 30초정도?로 길지도 않았고 적당히 짬처리+여성성 강조용으로 잘 처리했다봅니다
19/04/25 14:06
공감합니다 아 불판 잘보고있는데 중간중간 PC나오면서 영화볼땐 전혀 생각도 안들던데 좀 그렇네요
단어 블라인드 그런 기능은 없나 여운땜에 불판왔다가 기분만 상해서 갑니다
19/04/26 08:18
바로전작(캡틴마블) 주연의 PC논란(정작 영화자체는 문제없음)
개연성X 피지알만해도 브리라슨 페미관련글이 몇개나 올라왔었는데 스포 피해서 개봉일, 다음날 보고 불판에 놀러온 하드팬들이 모를리가있나요? 저도 재미있게 보다가 갑분싸됐었는데 저도 뇌가 사로잡힌건가요? 개연성 없는 뜬금없는씬에 갑분싸됐다고 그쪽으로 뇌가 사로잡혔단 소리하신다는건 페미불편해하는 남자들이 불편한 페미니스트로 의심해도 되는거겠죠?
19/04/25 13:11
그냥 팬서비스씬이나 이스터 에그 정도로 보고 넘어가면 되는 장면인데 개연성이네 페미네 하는 거 참 크크크. 그저 즐기시게 냅두죠 뭐. 크크
19/04/28 21:04
19년 네뷸라한테서 핌입자랑 gps 빼앗아서 가져간게 복선이라 봅니다. 뭐 수천광년 거리를 점프해서 돌아다니는걸 밥먹듯이 하는 족속들인데, 핌입자랑 gps를 대량복제하고 더 업그레이드를 했어도 이상하진 않죠.
19/04/25 14:36
닥스가 얼씬도 하지 말라 그랬으니 아마 더러워서라도 안 쳐들어올 수 있겠죠.
일단 모르도가 다음 빌런 느낌이고 그렇다고 이 친구가 도르마무를 끌어들일 정신은 아닌 것 같아서...
19/04/25 16:32
도르마무 급 빌런이면 우주에서 일어나는 큰 사건쯤은 금방 알아차릴 것 같긴 한데.. 크크
닥스가 죽기 전까진 안 올 것 같긴 합니다.
19/04/25 15:27
사실 사라졌다고만 했지, 진짜 사라졌는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그냥 타노스가 그리 말하고 갑자기 뜬금없이 말을 더 못하게 됐으니..
스톤이 사라진 세계는 위험하다 라는 식으로 에인션트 원이 말을 했으니, 만약 진짜 없어졌으면 우리가 본 MCU 유니버스는 어떻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복선을 깔아볼만은 합니다.
19/04/25 14:36
블랙 위도우가 남아 있었으면 히어로들 사이에 블랙 위도우&스칼렛 위치&캡틴 마블만으로도 뭐 그러려니 했을 텐데, 블랙 위도우 리타이어 시키고 나니 좀 존재감이 애매했겠죠. 그러다 보니 아예 여성 히어로들만 모아 본 게 아닌가 싶은데, 결과는 좀 민망.
사실 저는 그 장면에서 보시는 분들이 뭔가 어색하고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건 PC의 문제가 아니라, 어벤저스 전통의 전원집결씬(..)이 좀 뻘해서 아니었을까 합니다. 무리해서 전원을 한 화면에 잡는 이 씬이… 뽕이 없으면 꽤 부끄러워요….
19/04/25 14:37
다른 것보다 에이션트 원 장면은 정말 훌륭했네요.
현실의 위협을 어벤져스가 막는다는 말 답게 그저 생텀만 지키고 있었는데 또 혹시 몰라서 타임 스톤을 챙겨왔고, 거기에 브루스 배너와 만나자마자 닥스의 미래도 말하고... 게다가 타노스한테 스톤 넘겨줬다니까 놀라는 틸다의 연기력부터, 그러면서도 닥스를 믿는 모습까지. 배너가 이 사실을 말해주면 닥스 한 번 더 껑껑 울 듯
19/04/25 15:32
2회차찍고 왔는데 마지막 캡틴은 현재랑 같은 시간될때까지 산게 아니고 과거에서 살만큼 살고 포탈로 원래 세계로 귀환한게 맞네요.
헐크가 우리는 5초지만 캡틴은 원하는 만큼 있을수 있다만 기억해서 아리 까리했는데 (귀환하는) 타임 스탬프는 정상적으로 통과했는데 (포탈자리에는 안나타난거다) 는 대사로 보아 포탈로 귀환한거고 벤치에 앉아있는건 연출적 허용으로 보입니다. 어쩐지 초인이 너무 폭삭 늙었더라...
19/04/25 16:36
원본은 부서졌고 토니 없어서 만들지도 못하니 그쪽세계 방패 가져왔다고 보는게 젤 말이되는거 아닌가요?
다시보니까 뭐 물건 가져와서 평행세계 갈라지는거 자체가 문제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19/04/28 21:04
이런 설명도 가능합니다.
그 방패 하워드 스타크가 만들어 준 거잖아요? 캡틴이 돌아간 시점에는 하워드 스타크가 살아있습니다. 2개 만들라고 하면 간단해요. :)
19/04/25 16:20
여기에 잘아시는분들이 많으실거같아서 질문하나 드리자면 아이언맨은 왜 그렇게 스파이더맨을 아끼는건가요..? 홈커밍도 보고 마블시리즈는 거의 다 봤는데 제가 못본게 있는걸까요? 친아들급으로 아끼는거같아서 좀 의문이네요.
19/04/25 16:26
홈커밍 때 느낌으로 보면 약간 자신을 투영해서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본인이 겪은 실수 등을 겪지 않도록 꽃길만 겪도록 해 주려는 느낌 +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근데 얼떨 결에 우주로 같이 날아가서 죽었는데 그걸 본인의 잘못으로 자책하는 느낌도 받았구요. 스파이더맨은 홈커밍, 시빌워, 인피니티워, 엔드게임에서만 등장합니닷!
19/04/25 16:30
좀 애매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직접 컨택해서 어벤져스로 영입하기도 했고, 똑같이 이과 능력자(?)에다가 부모님이 안 계신데도 올바른 마인드로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니.. 본인의 상황과 비슷하게 여겨 특히 더 아끼는 게 아닌가 싶어요. 걸벤져스도 몸을 던져 지켜 주는 걸 보면 마성의 미소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19/04/25 19:02
걸벤져스가 몸을 던져 지켜 주는 것에 덧붙여서, 옛날부터 미국 내 마블 캐릭터 선호도 1위가 스파이더맨인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은 마블 캐릭터들을 영화로 접해서, 아이언맨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미국 내에서는 위에 댓글들에도 나와 있지만, 아이언맨 선호도가 생각보다는 낮은 편이거든요. 약간 밉상이미지랄까? 그런 아이언맨을 영화 내에서 제일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내려면, 아무래도 스파이더맨과의 연관성을 끈끈하게 만드는게 여러모로 미국 내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요? 어벤져스도 결국 미국영화거든요.
19/04/25 17:46
아이언맨은 어벤져스를 운영하면서 세계의 이상과 위험을 감시하는 동시에 뉴욕사태 이후 아이언맨의 불안으로 자리잡은 외계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해 새로운 영웅 인재를 찾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력을 통해 스파이디의 탄생, 활약, 정체를 알고 있었고 영입우선순위에 두고 그를 위한 장비도 기획하는 중(아무리 토니가 천재라도 스파이디의 특성을 단번에 이해하고 만 하루도 안되는 시간에 수트를 준비했다고 보기엔 어려워서...)시빌워를 계기로 캡틴 진영에 대응하기위해 급하게 직접 영입하러 갔죠.
윗 분들 말씀대로 피터를 만난 토니는 공돌이 특성 + 부모의 부재에 공감대를 느끼면서도 어린나이임에도 힘을 가진 히어로의 책임을 자각하고 있는 피터 모습에 깊은 인상을 가졌습니다. 뉴욕, 울트론, 시빌워 사건 등으로 토니는 은연중에 죄책감을 가지며 어벤져스에는 자신보다 더 나은 히어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홈커밍에서 나오듯이 어린 피터에게 그 기대를 가지고 있었죠. 토니는 좋든싫든 본인이 아버지를 닮았다는 사실과 본인이 생각하는 히어로로서 자기 자신은 교육자로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피터를 해피에게 맡기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방치 아닌 방치를 하며 피터가 성장하기를 바랬지만 사고치는 스파이디에게 실망하고 또 극복해서 성장하고 과오를 바로잡는 스파이디를 보며 사제관계, 후견인으로서 큰 기쁨을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터가 토니의 양아들이라 말씀하시는 이유도 이 때문일 거구요.
19/04/28 20:53
홈커밍을 봐야 하는 부분인데
홈커밍 초반에 보면 웬디님이 말씀하신 대로 스파이더맨을 그냥 타인으로 보는 아이언맨의 모습이 나와요. 거기서부터 영화가 시작했다가 스파이더맨이 사고치고 다니는 거 수습하고 그러면서 잔소리를 계속해서 해 나가죠. 이 때 유대감이 조금 쌓였겠지만 그 때 까지만 해도 가족같은 관계까지는 아니었을 거에요. 그러다가 인피니티 워가 터지고 같이 우주로 나가게 되죠. 아마 제 기억에는 우주로 나가기 전에 스파이더 맨은 지구에 남겨두려고 했었죠? 근데 스파이디가 우주로 같이 가겠다고 했고, 아이언맨이 동의했죠. 그렇게 나갔고, 스파이디는 죽었죠. 책임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19/04/25 18:41
저는 타노스를 한 순간이라도 밀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강한 캐릭터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는데 그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캡마가 휭휭 날라다니면서 미친 파워로 패도 좋고, 토르가 미친 번개파워로 가로쉬처럼 구워버려고 좋고, 헐크가 패대기를 쳐도 좋았는데 그런 부분이 없던게 살짝 아쉽네요. 타노스도 그렇게 좀 흠씬 두들겨 맞다가 마지막같은 연출이면 좋았을텐데 크크
19/04/28 21:24
완다 & 캡마가 있죠.
둘 다 스톤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존재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국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의 강함은 스톤들 스톤에 영향받은 존재들 (완다 / 캡틴 마블) 타노스 토르/헐크/(아마도) 닥스 나머지 순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돌맹이 영화였다는 소리지요. :)
19/04/25 18:43
그리고 저는 캡마에 대한 개연성이나 파워 밸붕적인 요소보다
아이언맨이 친아들급으로 스파이더맨을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 갸우뚱 하더군요.
19/04/25 19:17
https://cdn.pgr21.com/?b=19&n=16012&c=3775081
조금 윗 댓에 이어 첨언 하자면 아무리 사제관계, 후견인으로서 토니가 스파이디에게 애뜻함을 가지지만 그게 토니가 스파이디를 진짜 아들인것 마냥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하물며 엔드게임에서 토니는 찐짜 딸까지 있는 딸바보 아빠인걸요.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가지는 스파이디의 의미는 후회와 죄책감의 결정체입니다. 핑거스냅으로 죽은 이들 중에서도 스파이디의 죽음은 자신의 미숙함이 불러왔다고 생각하는 토니가 견디기 힘든 가장 큰 절망이었습니다. 인구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 재앙이 지나간 삶 와중에 나름대로 가정을 가꾸고 행복한 삶을 사는 토니에게 남은 가장 큰 후회와 인피니티워 이전 세상의 미련이 스파이디라는 형태로 토니의 가슴속에 남았고 결국은 그 죄책감이 가족이 있음에도 토니를 엔드게임의 전장으로 이끕니다. 후에 스파이디와의 재회는 그 모든것들을 청산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4/25 22:04
'후회와 죄책감의 결정체' 이 표현이 참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피터에 대한 정서 가운데 가장 큰 줄기가 '내가 못난 탓에 죽은 아이'에 대한 감정이죠.
19/04/30 23:18
홈커밍에서 아버지가 없는 스파이디가 토니에게 하는 대사 하나하나에서 의존적이라는 티가 많이 나고 토니도 잔소리쟁이포지션으로 나오면서 자기성찰적인 얘기를 많이했죠...
+인워까지 해서 저는 충분한 개연성을 느꼈습니다.
19/04/26 09:23
제가 봤을 땐 원래도 셌지만 토르 너프시킨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캡틴이 묠니르를 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토르급 초인이 된 건 아니기도 하고요.
그걸 생각하면 단순 격투전으로도 헐크를 그냥 발라버렸던 타노스라...
19/04/26 01:10
말씀대로 테서렉트도 있었지만 아스가르드에서 스톤 두개 챙기긴 어려웠을 것 같아요. 무려 올파더 오딘님의 어전이고 문지기 헤임달도 금방 눈치챌테니까요.
19/04/26 06:31
로키가 테서랙트로 난리친 것 때문에 오딘 신경이 한참 예민해졌을 때여서 신경이 거기 집중되었을 수도 있었겠죠.
그나마 프리가니까 미래에서 온 토르도 따뜻하게 받아줬지, 오딘이었으면 내 아들이 이럴리 없다면서 살 빼라고 그 자리에서 굴렸을 듯...
19/04/25 23:20
나타샤 소울스톤 만들고 죽음. 토니가 건틀렛 끼고 스냅해서 타노스 군단 다 죽임.
후우.. 어디가서 말하면 총 맞을 것 같으니 여기서 말합니다.
19/04/26 00:48
못보신분들이 많은거같은데 아이언맨이 스냅 전 타노스 건틀렌에 붙었다가 떨어져나갈때 같은방향으로 떨어져나가는 스톤들 궤적이 살짝 보입니다.
저도 2회차볼때 겨우 발견...
19/04/26 08:21
어제 보고 왔는데 궁금한게 엔드게임에서 건틀렛을 2번 사용하는데 처음 헐크가 사용했을때는 먼지가 된 사람들이 살아나는데 두번째 아이언맨이 사용했을때 휴먼들은 괜찮고 적들만 먼지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예전 인워때는 타노스가 건틀렛 사용할 때 타노스 자신도 먼지가 될 확률이 반반이라고 들은 것 같았는데
19/04/26 08:38
인워 타소스의 핑거스냅 = 모든 생명체를 무작위로 반 소멸(본인포함)
엔드게임 헐크의 핑거스냅 = 인워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소멸된 생명체를 부활 엔드게임 과거 타노스의 목적 = 우주를 소멸시키고 재창조 엔드게임 철남의 핑거스냅 = 타노스 일당들의 소멸(그뒤로 가모라가 안나와서 문제) 반만 없애고 거기에 본인이 포함되는것은 타노스의 신념과 목적으로 인한것이지 인피니티 건틀렛의 힘이 모자라서가 아니라고봐요 충분히 제외시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19/04/26 08:44
인피니티스톤을 다모아서 핑거스냅을 하는 행위자체가 드래곤볼7개 다모아서 소원비는 행위랑 비슷한거같습니다.
타노스의 첫번째 소원은 자기자신을 포함한 전우주 생명체 절반의 소멸이었고 헐크의 핑거스냅은 그때 소멸된사람들의 복구 마지막 아이언맨의 핑거스냅은 타노스 일당 전체의 소멸 로 이해했습니다 저는
19/04/26 09:42
마지막에 캡틴아메리카는 어떻게 포탈이 아닌 곳으로 귀환할 수가 있는거죠? 다른 건 어떻게든 짜맞추겠는데 (쥐가 밟아서 앤트맨이 나오는 것 까지도 로또 맞았다 하고 넘어가겠는데)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돼요...
19/04/26 10:48
돌아간 과거 세계가 현재와 이어진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게 가능하다면 과거로 돌아간 캡틴 아메리카가 말씀하신대로 계~속 사는 동안 (예를 들어) 하워드 스타크가 토니 스타크를 낳았을 텐데, 그 토니 스타크도 캡틴 아메리카처럼 현재에 살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토니 스타크는 예로 들었을 뿐, 지구 상의 모든 사람에 해당하는 과거 인물이 살아있어야해서 똑같은 사람이 2명씩 되지 않나요?
19/04/27 01:07
실제로 과거 캡아와 미래 캡아가 공존했고, 과거 캡아가 본인과 동일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미래의 캡아가 조용히 드러나지 않게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해외 영화 유튜버의 해석도 있더라구요.
19/04/26 12:04
과거에서 원하는 만큼 살다가 포탈타고 돌아온거고 귀환 위치는 그냥 연출적 허용같아요.
2회차하면서 그부분 자세히 봤는데 1.헐크가 우리에겐 5초지만 캡틴은 있고싶은만큼 있다가 올수있다고함. 2.버키입장에서는 5초인데도 뭔가 알고있는듯 그리울거라고 함. 3.헐크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는게 아니고 타임스탬프는 통과했는데, 즉 귀환기록은 있는데 왜 안나타나냐고 함. 등등 살만큼 살아보고 포탈로 귀환한건 확실한거 같아요.
19/04/28 21:15
같은 포탈(기계A)로 돌아온 게 아니고
다른 포탈(기계B)로 잠깐 왔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캡틴이 기계A로 돌아간 순간부터 캡틴은 A 세상의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B 세상의 사람이기를 선택했어요. 페기와 함께 살았죠. 그러다 B 세상에서 기계를 새로 만들어서 페기랑 같이 B 세상에서 잘 살다가 때가 됐다고 생각했을 때 기계B를 이용해서 A 세상으로 잠시 돌아온거죠. 영화에는 안 나왔지만 아마 B 세상으로 나중에는 돌아갔을거에요. B 세상에서 기계 다시 만드는 건 충분히 논리적으로 가능한 게 B 세상에는 핌 박사도 살아있고, 스타크도 살아있거든요. 핌도, 스타크도 둘 다 아빠, 아들이 살아있습니다. 그 쌩 쇼를 한 A 세상에서도 만든 기계인데 캡틴이 잘 해서 두 핌, 두 스타크 잘 살려놨으면 B 세상에서 만드는 건 껌이었겠죠.
19/04/26 10:14
인피랑 엔겜 합쳐서 핑거스냅을 한 등장인물은 모두 3명(타노스, 헐크, 토니)인데 특이하게도 소울스톤 공간으로 잠깐? 다녀온 사람은 타노스 한 사람이더군요. 영화적으로 사족이라 스킵한 걸까요? 아니면 이 중 타노스만이 Soul for Soul로 소울스톤을 '직접' 획득하고 핑거스탭까지한 당사자이기 때문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소울스톤의 공간으로 다녀오지 않는게 스토리 진행 호흡상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토니 정도는 다녀와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19/04/26 10:28
현실 세계에서의 5년이란 시간이 양자영역에서는 찰나의 순간이듯, 소울스톤의 공간에 가는 것도 그 사람만 느끼는 찰나의 순간 아닐까요? 영화에서는 토니가 소울스톤 공간에 갔다온 부분이 생략된 거구요.
19/04/26 10:34
저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마지막 토니 장례식때 가오갤멤버들 다음으로 왠 처음본 젊은청년 하나만 서있던데 그 친구 정체가 뭔가요??
19/04/26 10:45
캡틴 아메리카가 돌아간 과거 시간 속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이미 있는 거 아닌가요?
어벤저스 뉴욕 전투에서처럼요. 아니면 더 과거로 간 거라 얼음 속에 있는 것일텐데. 넌 얼음 속에 있어라, 난 살란다. 하고 살다 온 건가. 이거 궁금하네요.
19/04/26 19:25
엔드게임 OST가 멜론에서 풀렸습니다. Portals 노래가 마지막 전투에서 캡틴이 어셈블 외치는 장면에 쓰인 노래인데 노래로만 들어도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더라고요. 추천드립니다.
19/04/26 19:37
근데 왜 정체도 모르는 소울스톤을 가장 약한 2명한태 가라고한걸까요?
결론적으로 강할 필요가 없는 일이긴 했지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작위적으로 느껴졌어요. 인원의 제한이 있다기엔 그냥 가장 강한 히어로들이 여러번 갔다오면 안되는거였나?? 그리고 왜 캡틴마블을 안기다리고 시간여행을 한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던데;;;
19/04/26 20:26
소울스톤이 인피니티 워부터 계속 시나리오 구멍이죠.
희생을 넘어서는 의지를 보여주는 장치라는 건 알겠는데, 이거 하나 때문에 무리수를 너무 많이 뒀어요.
19/04/26 23:14
그렇고보니 소중한 것을 대신해 죽을수 있는 인간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뿐이군요.
그래도 블랙위도우을 너무 일찍 죽인건 너무너무 아쉬워요. 싸우다 죽는것도 아니고 나름 마블에 기여했는데 ㅠ
19/04/27 00:54
저도 이 부분이 좀 억지스럽게 느껴졌어요. 스페이스 스톤 건들었다고 쌩뚱맞게 소울스톤 키퍼가 된 스컬 부분도 부자연스러웠는데 왜 하필이면 저 두명을 그리로 보냈을까 싶었어요. 가모라 죽이고 소울스톤 얻은거 네뷸라가 알았지 싶은데 그럼 누군가 희생해야 한다는걸 몰랐다는건지 알았다는건지
19/04/26 21:02
엔드게임 포탈씬은 페가수스가 살린 거 같지 않나요??
포탈씬 자체도 쩔었는데 발키리 페가수스 타고 나타났을 때 진짜 뽕 폭발했다는
19/04/26 21:41
오늘에서야 무사히 아맥에서 감상하고 왔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이전 영화들의 장면들이 나올 때, 낯익은 얼굴들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캡아의 하일 헤이드라 신에서는 영화관 전체가 웃음으로 가득했었어요. 타노스와의 전투신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타노스와의 대결에서 사라졌었던 히어로들이 원군으로 나타났을 땐 눈물이 찔끔 ㅠ 그리고 여러 의미로 여운이 남는 마무리. 아 이걸로 아이언맨, 캡아의 시대는 저무는구나...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만족스럽게 감상했습니다. 한적해지면 또 보러 가고 싶네요.
19/04/26 21:44
시리즈의 완성. 점 자체로는 그냥 그렇지만 점을 찍어 용이 되었다는 화룡점정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MCU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재밌는 것 같습니다.
19/04/27 00:35
전 대부분 이해는 되었는데
장례식 씬에서 잘생긴 뜬금없는 어린 청년이 보이는것 -> 불판에서 아이언맨3의 꼬마라고함 (기억안나지만 일단 해결) 이랑 앤트맨이 현실로 돌아와서 엉망이된 세계에서 자전거 탄 꼬마한테 이세상에 무슨일이 있었냐 물어볼때.. 쓸때 없이 샤프하게 생긴 꼬마의 시크한 표정이 클로즈업 되었는데 그 꼬마가 누군지 모르겟습니다.
19/04/27 00:41
질문이 있습니다. 마지막 전투 씬에서 캡마가 마지막으로 건틀릿 받아들고 양자터널있는 밴으로 날아들어가려고 하는 그 장면이 이해가 안갑니다. 스톤들을 과거로 돌려보내려면 엔딩씬에서 캡아가 타임GPS장치 달고 가듯이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캡마는 GPS나 타임 트래블 수트도 장착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건틀릿만 던져 넣는다고 해도 말이 안되구요. 타노스가 창을 던져서 밴을 부숴버리지만 그 전에 골인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나? 싶어서요.
19/04/27 01:43
타노스가 가지지 못 하게 하는 게 목적이었으니까요. 스톤들을 타노스로부터 멀리 떼놓는 것이 실패할 것 같으니 과거에다 놔두려고요.
과거로 가는거야 밴에 있던 앤트맨이 할 수 있죠.
19/04/27 01:58
밴은 GPS와 관계가 없는 장비고, 밖에서 세팅만 해주면 됩니다. 물론 세팅할 생각도 없어보이긴 했는데;
그리고 타임 트래블 수트는 타노스와 부하들이 안 입고 날아왔을 때 이미 익스큐즈된 걸로 크크크
19/04/27 02:41
나중에 생각해보니 웃길거 같은 설정 2개가 있긴하네요.
1. 과거로 돌아가서 젬을 모아오는 과정에서 캡틴이 레드스컬을 만나는 꿀잼 루트는 못했지만, 되돌려 놓으러 가는 도중에 조우했을꺼 같긴 합니다. 멱살부터 잡았을까요? 발차기부터 했을까요? 2. 토르가 헬라에게 부서지기전 시점으로 가서 묠니르를 찾아오긴 하는데..사실 저때가 다크월드때라서 묠니르 한창 써야할때인데.. 저 시점의 토르는 묠니르도 없이 상대해야합니다. 젬이야 돌려놨다지만 묠니르 없이 싸움해야할터라 미래의 자신떄문에 개고생하겠네요. 덕분에 현재의 캡아가 폭풍버프 받았지만요.
19/04/27 05:41
블랙 위도우가 "Let me go"하며 할때 '분노의 역류'가 생각 났죠. 왠지 "You go We go"가 살짝 환청으로 들리고...
"I am Iron Man"도 너무 인상적이고... 10년을 따라 왔는데, 멋진 마무리 이었습니다.
19/04/29 14:29
최고의 영화
소름 돋던 장면 베스트 3 뽑자면 3. 토르 가슴에 스톰브레이커 박히기 시작할때 움직이는 묠니르. 그리고 캡아의 손으로... 2. 어벤져스.... 어셈블 1. 아이 엠... 아이언맨
19/04/30 01:18
하하 뒤늦게 봤네요. 여기스포글 다 읽고 봤는데도 재밌더군요. 그런데 전투씬은 웅장했으나 뭔가 시원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역시나 윗댓글 처럼 캡마는 뭥미?한 느낌이고, 쩌리된 헐크도 아쉽고, 비록 무기가 2개 이지만 강제너프 당한 토르, 풀파워 토르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네뮬라는 어떻게 된거죠? 토니 장례식에 있었던가 기억이 안나요. 과거의 네뮬라는 타노스편이기 때문에 먼지가 되었어야 했고, 그러면 현재의 네뮬라는 없어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현재의 네뮬라에게 총맞은 과거의 네뮬라, 그이후 기억이 안나네요.
19/04/30 11:17
네뷸라는 토니 장례식에 있었습니다. 타노스의 군세를 끌고온 과거의 네뷸라는 현재 네뷸라에게 총을 맞아 사망했고, 극 초반에 배너가 설명했다시피 엔드게임의 시간여행은 과거의 캐릭터가 죽는다고 현재의 캐릭터가 사라지는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에 토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합류했을때도 네뷸라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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