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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7 10:07
'정상회담이라고 해서 뭐 별 거 있겠어?' 싶었는데, 묘하게 가슴을 울리는 뭔가가 있네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는 너무 어리기도 했고 별 관심도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말이죠..
18/04/27 10:10
김대중 대통령때는 고등학생이라 그냥 뭐 저런게 있구나 싶었고 노무현 대통령때는 학점에 취직에 알바에 너무 치여서 사실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조차 몰랐음 근데 지금은 뭔가 뿌듯하네요
18/04/27 16:15
80은....글세요...흐음...
지금 저기 자한당 지지자들이 그런 사리판단 남아있는 상태일리가요.... 그냥 자한당 지지율은 저거는 진짜 갈곳없는 사람들과 눈귀 막은 사람들의 최대치라 생각해요 등락은 그냥 오차범위죠 뭐
18/04/27 10:10
어제까지만해도 별관심이 없다였습니다.
회사에서도 주위사람들과 저녁먹을때도 이전 정상회담과는 달리 별로 반응이 없는거 같다 라고 다들 이야기 했는데.. 오늘 아침 다 같이 월급 루팡되어서.. 와.. 감회가 새롭네 하면서 다들 이야기 하고 있네요. 크크크 종전이 되고 나중에 통일이 된다면 진짜 중요한 역사에 산 증인이 된거 같네요
18/04/27 10:13
밤새고 꾸벅 꾸벅 하면서도 악수 장면 나오고 나서는 말똥말똥해지는 군요;; 이제 다시 꾸벅꾸벅이지만...아니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18/04/27 10:17
저도 인증합니다! 진짜 어제까지 별 생각없었는데 월급루팡하며 악수하는 장면을 보는데 뭉클해지는군요. 와아..진짜 역사의 한페이지에 서있다는게 이렇게 감동적일줄이야
18/04/27 10:19
[김정은 위원장]
"오늘 역사적인 이런 자리에서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고 지난 시기처럼 아무리 좋은 합의나..으잉? 글이 나와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이런 만남을 가지고도 좋게 발전하지 못한다면 기대를 품었던 분들에게 낙심을 주지 않겠나, 그래서 앞으로 마음가짐을 잘 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의 세월이 아깝지 않도록,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가지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좋게 나가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생각에 200미터가 넘는 길을 걸으며 생각했습니다. " 받아 쓰기 해보는데 엄청 말이 기네요;; 크크
18/04/27 10:20
정말
김정은이 '먼저 넘어와서' 악수하고 포즈취하고 또 문대통령이랑 잠깐 얘기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 같이 넘어가서' 사진찍는 장면이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네요.
18/04/27 10:20
"오기 전에 보니까, 그 오늘 저녁에 만찬 음식 가지고 많이 이야기들 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랭면을 가져왔습니다. 대통령께서 편안한 마음으로 멀리(서 가져)온… 아,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 (일동 웃음)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18/04/27 10:20
어쨌든 한 나라의 지도자니까 말은 청산유수네요.
그런데 며칠 있다가 안윤상씨가 성대모사할 듯... 뭔가 목소리가 특이해요. 크크크
18/04/27 10:22
오잉 정상회담 자체도 다 실황 중계하는건가요? 보통처럼 일단 문닫고 회의하고 결과발표하는줄 알았는데.. 티비를 못보고 불판만 보고있습니다 ㅜㅜ
18/04/27 10:22
[문재인 대통령]
우리 한반도의 봄이 한창입니다. 이 한반도의 봄.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눈과 귀가 판문점에 쏠려있습니다. 우리 남북의 국민들, 해외 동포들이 거는 기대도 큽니다. 그만큼 우리 두사람 어께가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순간 이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국민들, 전세계의 기대가 큰데, 오늘의 이 상황을 만들어 낸 우리 김정은 위원장의 용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오늘 우리의 대화도 그렇게 통크게,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우리 온 민족과, 또 평화를 바라는 온 세계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 줬으면 좋게습니다. 자, 오늘 하루종일 이야기 할수 있는 만큼 10년동안 못다한 이야기 오늘 충분히 할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18/04/27 10:25
김위원장 말 잘하네요 크크
하늘에 계신 두 전직 대통령 분들께서도 오늘 쏘주 한 잔 하시면서 기쁜 마음으로 내려다 보고 계실 것 같네요.
18/04/27 10:44
[주식] 스틸플라워가 정리매매중인데,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어제 50원에서 오늘 고점 189원 찍었는데 남북 정상중에서 가스관 언급하면 정리매매 프리젠 역사 제칠지도 모르겠네요....
18/04/27 10:46
김정은 : 반갑습니다.
문재인 : 어서오세요. (그후엔 잘 안들림) 김정은 : 정말 마음 심장이 멈추지 않고요, 역사적인 장소에서 이렇게 참..대통령께서 이런 자리까지 맞아주신 것에 대해서 감동적입니다. 문재인 :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위원장님의 큰 용단이었습니다. 김정은 : 아닙니다. 반갑습니다.
18/04/27 10:58
제가 정치를 잘 모르니, 정무적 판단능력이나 역할 같은 것은 잘 못할 것 같습니다.
- 이 말은 '내 기준으로 못한다는거고 다른 허접들보단 잘함' 이라는 뜻이었군요. 역시 잘난 인간들의 어휘사용이란...
18/04/27 11:01
문재인 현 상황이 3연벙 당하기전 머큐리에서 6시 저그입장이네요. 똑같은거 세번당하지 말고 파일럿이 이제동이나 김민철급이라 꼭 승리하셨으면 합니다.
18/04/27 11:06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427103547
남북 정상 악수에 국민 관심 집중…시청률 34% KBS 8.48% JTBC 7.82% MBC 7.53% SBS 4.92% TV조선 2.37% YTN 1.45% MBN 1.23% 채널A 0.17% 연합뉴스TV 0.09% 총 합계 시청률 34.06%
18/04/27 11:0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386226
정상회담 땐 정쟁 없다던 한국당…15분 만에 “특검해야” ????
18/04/27 11:10
외국 사람들한테 냉면이 입에 맞는 음식이 아니라는데,
저 코리안들은 정상회담인데도 이상한 음식 먹는다... 이리 생각하려나요.
18/04/27 11:14
이 와중에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비리건 조사를 위해 권성동을 소환했군요.
지금이라면 무혐의처리해도 뉴스가 안될테니까..가 이유일라나요.
18/04/27 11:58
오전 회담이 종료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나와 차를 타고 북측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다시 모여서 식수와 산책을 하고 다시 저녁 회담을 하게 됩니다.
18/04/27 12:25
아마 온라인에서 자기와 관련된 드립을 보고 친근함의 상징처럼 쓰지 않나 싶습니다.
모두발언때 신호탄 쏜다는 드립에 자기가 먼저 빵 터진 모습 보고 디시나 pgr등에 올라오는 자기 드립들 엄청 봤다는 걸 체감 하겠더라구요. 누가봐도 신호탄 쏜다는 말에 피식할 이유가 없었는데 크크
18/04/27 12:48
'우리가 자꾸 쏘니까 남한에서 새벽에 nsc 소집하느라 문형 잠 많이 설쳤지? 이젠 안 그러도록 내가 지시했어. '
대충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그래서 드립이라는 표현을 썼고요. 크크크
18/04/27 12:53
아니 로켓맨이 이럴수가?!?!!?!?!!?!?!
청와대도 가면 간다하고 진짜 파격 그자체네요 월급루팡질도 제대로 못하는 직장인이라 그저 웁니다ㅜㅜㅜ
18/04/27 12:48
북이 ICBM 쏜 것 때문에 우리가 NCS 소집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잠을 못잔 것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걱정해주면서 나온 드립입니다. 앞으로 ICBM 안쏠거니까 새벽잠 설칠 일 없으실거라고.
18/04/27 12:26
김정은이 생각보다 솔직해서 놀랐네요. 원래 북한 체제는 똥자존심 빼면 시체인 체제라 저런 식으로 자신들의 단점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인정하는 인간들이 아니거든요.
18/04/27 12:54
김정은 위원장이 초대만 해주면 청와대도 가고 싶다고 했다는데...
북미 정상회담 청와대에서 열리면 진짜 어마어마하겠네요. 실현 가능성은 낮겠지만 상상만으로 국뽕 최대로!!! 오르는 느낌
18/04/27 16:03
흐음...순간 종로에서 어버이연합같은 녀석들이
인공기와 성조기 동시 화형식 하는 상상을...크크크 진짜 만약 청와대에서 북미회담이 열리면 이제 뭐라고 외칠지...허허.. 트황상님~속지마세요~엉엉 할지도...
18/04/27 13:10
남북 정상회담 기념 성지 순례. 북미 정상회담 할때 또 순례 갑시다.
http://news.joins.com/article/21469370
18/04/27 13:47
이 칼럼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망글은 인식이 편향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게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즉,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 기간에 쓰였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이런 글 써서 퍼뜨렸으면 당장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뭐다 소리 나와도 할 말 없지요. 언론이 정치개입, 선거개입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공직선거법 위반소지가 있는 글을 써놓고도 언론인이라는 이유로 벌을 받기는 커녕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으니 참 웃기는 노릇입니다.
뭐 그 대신 평생 드실 욕을 이걸로 다 드실 테지만.
18/04/27 16:09
내부적 통과로 인증은 받았으나....
지금 제단만들어서 기도중인데 하필 북에서 온 정은이가 문을 여는 바람에 촛불이 꺼졌나봅니다. 어라? 저기 떨어지는 별은!!!! 크어어어어.......레드형님~~~~~~~~~~~
18/04/27 13:28
솔직히 너무 행복하고 어안이 벙벙하네요. 저와 우리가족, PGR식구들을 위해서라도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없던 지지율도 생기겠네요.
18/04/27 14:15
문재인이란 거 자체가 불만이자 불편이죠
저희 아버지도 이명박 그렇게 안봤는데 저거 저놈 안될 놈이다 전재산 몰수해야한다 하면서도 문재인 욕합니다(..)
18/04/27 14:15
공주님 옥살이 시키는것도 모자라서 공주님(혹은 우덜) 공적이 될수도 있었던걸 뺏아가서.
뭐 이쪽이라는데 손톱겁니다. 그쪽의 사고방식 따라가면 결국 박씨부녀가 나오기에.
18/04/27 14:22
대표적인 보수 커뮤니티인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 올라온 글들만 봐도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더라구요.
1) 나라가 망해가는데 북한만 챙긴다. 2) 북한의 적화통일이 코앞이다. 3) 의장대 사열해준 거 보니 빨갱이 대통령이다. 4) 김정은의 발언 이후 평양 냉면집 줄 서있는 사진과 함께 달린 글이 "이러니 개돼지 소리 듣지." 크크
18/04/27 16:07
뭐긴요..
자신들의 주인님이 파란기와집에 없는게 불만인거죠... 나라가 망해도 기와집 주인은 주인님어야한다고...짓..아니 외치죠 그리고 자한당 지지자면 우선 사리판단은 안되는 상태죠. 자한당 자체가 지금 하는 짓이 정당이 아니라 무리배들이고 저속한데도 정당이라고 지지하는거 보면...뭐 딱 그들...이죠
18/04/27 14:34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427000433
김정은 위원장이 방명록 쓸 때 우리가 준비한 펜이 아닌 김여정 부부장이 건네준 펜을 사용했는데 그 펜이 스위스제 '몽블랑'으로 독일 통일 조약 때 사용된 펜이라고 하네요. 뭐야... 이거... 나 무서워... (수정) 생각해보니 스위스제면 그냥 유학때 부터 쓰던거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과한 의미부여일 수도...
18/04/27 15:33
kbs 쪽에서 방송 되다 갑자기 화면 전환 됬는데 알고보니 기자단 엠바고였네요 크크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김정은 부부와 북측 26명 인사를 위한 환영 만찬 개최까지는 언급됬는데 그 후엔 어떤 말이 나왔을 지.
18/04/27 16:04
저녁 만찬 참여인사들 중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이랑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의 참석이 의미심장하네요. 경제협력 얘기가 나올듯한 느낌이...
18/04/27 16:13
김정은 진짜 너무하네요..
간절한 우주의 기운을 모으려 제단 설치하고 열심히 기도를 하고있는데... 불라는 [동남풍]은 안불고 정은이가 초를 떨구네요...나빴네~ 김정은...위연의 후예인가... 떨어지는건 별인가..수당인가..그래프인가.. 여튼...토닥토닥...
18/04/27 16:35
뭐 김정은도 나름 신분 숨기고 포병부대에서 근무하긴 했다니 미필은 아닐 확률이 있습니다. 현송월이 확 뜬 이유가 김정은이 군 복무하던 시절 잘 챙겨주던 간부 부인이라서 그렇단 소리가 있죠.
18/04/27 16:46
우주의 기운이 이렇게 모일 수가. 제 20대 이후에 제일 격한 몇 년이었던 거 같아요. 북한하고 이런 분위기는 진짜 얼떨떨하네요.
18/04/27 16:53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다시 같이 넘어가서 함께 넘어오는 깜짝 이벤트보다...
이게 더 임펙트가 크네요.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어떤 쇼킹한 이벤트가 또 있을지...
18/04/27 16:57
근데 진짜 김정은 계속 듣기만하네요...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거지.......
차라리 비공개회담같은건 궁금한게 덜한테 이렇게 보고있으니 괴롭네요 크크크크크 카메라 각도상 본이 입이 보이니 김정은이 말을 최대한 아끼는걸까요
18/04/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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