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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1 14:51:29
Name 불대가리
Subject 야구 좋아 하시는 분들은 싱커 쏴클체인지업 이런거 다 구분되시나요?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다이아몬드 에이스라는 만화를 보면서 야구에 급 관심이 생겨 여쭙니다.

투심 커터

체인지업 싱커

동영상봐도 전혀 구분이 안되던데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구별하시나요?


혹시 타자 입장에서 본 변화구 구질 영상 같은거 있으시면

포탈 좀 열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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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15:00
수정 아이콘
투심은 주로 존 안으로 들어오는 역회전 공으로 보이구요.
커터는 슬라이더처럼 안쪽으로 약간 휘어져서 들어오면서 속도가 빠른 편이죠
체인지업은 속도가 느리면서 직구처럼 존 안쪽으로 들어오다가 떨어지고 서클체인지업은 좀 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싱커는 서클체인지업처럼 보이지만 속도가 빠르고 더 많이 휘어요.

물론 그 투수가 던지는 공을 알고 있어야 구분이 확실히 되죠.
12/12/11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지만 티비에서 실밥잡는 모양과 손가락의 위치로 판단합니다.

두 손가락을 실밥 두개에 걸치면 투심, 세손가락을 실밥에 걸치고 엄지와 검지를 0 으로 던지면 쏴클체인지압 이런식으로요..
이즈리얼
12/12/11 15: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수마다 투구동작 그립법 다 다르기떄문에 구별하기는 어렵죠

김광현의 낮게떨어지는 느린 슬라이더 or커브 구별못하는 해설위원도많구요 바깥으로 휘는 빠른슬라이더와 직구도 헷갈리기도하구요

박희수의 뚝떨어지는 투심을 처음본 양해설은 체인지업이라 하기도했고

대충 브레이킹볼인지 역회전볼인지 구위랑 던지는선수 주 구질보고 때려맞추는수준이죠

싱커 투심 커터 슬라이더=직구형 변화구
커브 체인지업 포크 =브레이킹볼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목화씨내놔
12/12/11 15:07
수정 아이콘
구분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어떤 야구인은 그냥 패스트볼계열 브레이킹볼계열 이렇게 나누고

거기서 무빙이 아래로 가는 씽킹 패스트볼 계열로 (투심, 싱커, 커터 등), 그리고 포심패스트볼
브레이킹볼 계열로 포크볼, 체인지업 , 커브 이렇게 나누던데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슬라이더, 슬러브, 커브 도 잘 모르겠고.
선수들마다 잡는 그립도 다르고 그러더라고요. 어떤 선수는 슬라이더 그립이라고 보여주는게
다른 선수는 커브 그립이기도 하고

크크 그냥 해설자가 얘기하주는 거 믿고 봅니다.
12/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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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체인지업 은 일단 쉽게 되죠
슬라이더도 정형적인 슬라이더는 쉬운데,
뭐 손목이랑 손가락꺾기에 따라 다른 패스트볼계열이랑 차이 안나는 선수들도 많아서...
shadowtaki
12/12/11 15:24
수정 아이콘
그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진다는 정보가 있고 같은 날 던지는 많은 공을 보면 구속에 의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어떤 계열의 투구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에 대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움직임과 구속을 조합하면 대부분의 구종은 파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포심을 제외하고 나면 투심과 싱커가 비슷한 구질의 공이고 슬라이더와 커터가 비슷한 구질의 공, SF(스플리터)와 포크가 비슷한 성격의 구질, 그리고 커브계열의 공이 있고 체인지업이 있습니다.
포심은 작대기 직구라고 보시면 되고
투심과 싱커는 좌우회전을 역회전으로 걸어 우투수기준 우타자쪽으로 향하는 테일링직구성 구질인데 아래로 떨어트리는 것이 목적이냐 직구에 움직임을 주는 것이 목적이냐에 따라 불리는 것이 다릅니다.
SF와 포크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공을 끼워 던지는 공인데 깊게 끼우느냐 적게 끼우느냐의 차이가 있고 깊게 끼울수록 떨어지는 폭이 커지는 대신 스피드가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슬라이더와 커터는 투심과 싱커와 같은 관계로 우투수기준 좌타자로 향하게 하는 구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브는 공을 던질 때 포심과 반대의 방향으로 앞회전을 걸어 종으로 떨어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구종인데 투수의 투구폼에 따라 좌우 회전이 걸리기 때문에 바깥쪽으로 약간 휘어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체인지업은 직구와 같은 투구폼에서 구속을 줄여 던지는 직구라고 보시면 되는데 던질 때 천천히 던지는 것이 아니라 공 잡는 법을 다르게 잡고 직구처럼 던지는 공입니다.
이외에 너클볼이라 불리우는 무회전투구가 있는데 구속은 100키로 남짓이지만 공의 궤적을 예측할 수 없을만큼 변화가 무쌍하고 던지는 투수도 받는 포수도 공이 어떻게 올지 모른다고 불리는 공입니다.(최근에 빠르고 컨트럴이 가능한 너클볼을 MLB에서 디키라는 투수가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참고하실만한 것은 투수들 마다 각 구질을 던지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고 또 같은 구종이라도 쓰임새가 전혀 다릅니다. 어떤 투수는 커브를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구로 쓰고 어떤 투수는 오프스피드 피치로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투수는 배팅포인트를 흐트리는데 목적을 두기도 합니다.
12/12/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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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렸으면 스플리터죠!
화이트푸
12/1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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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아요
방과후티타임
12/12/11 15:51
수정 아이콘
그냥 보고 세세한 구질을 판단하는건 저는 힘들더군요. 그 선수가 던지는 구질을 알고, 그립까지 보면 어느정도 알지만....
그냥 크게크게 구분합니다. 포심, 커브계열, 슬라이더계열, 체인지업계열, 싱커계열, 포크계열. 그외 너클등등......
소라타君
12/12/11 16:08
수정 아이콘
위에 언급하신 구질중 단편적으로 투심과 커터는 비교적 구분이 용이하죠..
방향이 반대니까요... ^^;;
투심은 우완 기준으로 우타자 몸쪽으로 휘는 구질이고 커터는 바깥쪽으로 휘는 구질이지요..
체인지업과 싱커는 단순히 궤적만 봐서는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요..
구속을 같이 고려해야 겠으나 동일한 투수의 공이 아니라면 이 마저도 애매한 경우가 많겠죠..
다만 싱커의 경우 대개 사이드암이나 언더스로우 투수들이 던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만약 투수가 오버스로우라면 우완 기준 우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공이라면 싱커일 확률은 별로 없겠죠...
커브와 슬라이더의 경우는 사실 투수의 팔 각도나 그립, 손가락의 조작 방식등에 따라 일반적인 궤적의 특징만으로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개 MLB에서는 브레이킹 볼이라고 통칭하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허구연 해설이 이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고요..
12/12/11 16:33
수정 아이콘
저는 구속 빠르면 패스트볼 느리면 변화구, 거기에 유명투수는 구종 2,3개 변화구 구속차가 있으니 그걸로 판단하지만
결국엔 해설자 말로...
12/12/11 20: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TV로 봅니다.

직관 잘 안 가는 이유가
구질을 확인할 수 없어서와
안팎 구분을 할 수 없어서

두개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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